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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대표 “인프라 퍼스트 아닌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돼야”
  • 김영섭 KT대표 “인프라 퍼스트 아닌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돼야”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Telco(통신사업, B2B)는 통신망부터 준비하는 ‘인프라 퍼스트’의 접근이 아닌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 제시하는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의 접근을 해야 한다. 이같은 노력은 단순히 기업의 성장을 넘어 국가의 디지털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김영섭 신임 KT대표가 미래 디지털사회에서 통신사업자의 새로운 역할을 제안했다.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등으로 시장이 변화한 상황에서 6G와 새로운 ICT로 선점해야 디지털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7일 KT는 김영선 대표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에 기조연사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김 대표의 첫 공식 행보다.GSMA가 개최하는 M360은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대륙별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한 어젠다를 정해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에는 ‘디지털 퍼스트 미래를 선도하라’가 주제며 KT가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다.이번 행사의 오프닝 기조연설(Keynote)은 ‘개방된 디지털 국가 선도(Leading an Open Digital Nation)’를 주제로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영섭 KT 대표,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장, 양지에 회장 차이나모바일 등 글로벌 ICT 리더들이 연사로 나섰다.김영섭 대표는 ‘통신사 주도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미래 디지털사회에서 통신사업자들이 추구해야 할 노력과 국가 디지털경쟁력 확보를 위한 역할을 제시했다.김 대표는 “지금까지 Telco가 제공하는 연결(connectivity)은 IT를 포함해 AI, 클라우드, 로봇, 메타버스 등 모든 신규 기술의 근간이 됐지만 통신은 물이나 공기처럼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며 가치가 잊혀지고 있다”며 “통신사들이 이를 통해 독점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얻는데 만족하는 동안 빅테크기업들은 Telco가 구축한 인프라에 메신저, OTT, 자율주행, 인터넷 금융 등 혁신 서비스를 내놓아 디지털 생태계의 주인이 됐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통신사에게 ‘변화’가 필요하다 제언했다. 그는 “클라우드, AI, 자율주행 등 빅테크기업들이 주도하는 영역에서 대등한 IT 역량을 축적하고, 스마트시티,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에너지 등 영역에서 주도권 확보가 필요하다”며 “KT는 ‘디지털혁신 파트너’라는 지향점을 설정하고 클라우드, AI고객센터, 보안, 메타버스, 교통과 모빌리티를 주요 사업영역으로 선정해 Telco가 중심이 되는 디지털 영역을 목표로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영섭 대표는 “통신사업자들이 미래 디지털사회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홀로그램 통신, 도시나 국가 수준의 매시브 디지털 트윈, 딥러닝에 기반한 초지능 로봇, 양자암호통신 등 새로운 방식의 통신이 녹아 든 세상으로 변화를 6G와 새로운 ICT로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미래 디지털사회에서 통신사업자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시장 창출 및 선도를 위해 다방면의 고객, 파트너사, 기술기업들과 협력하는 생태계 조성과 함께 글로벌 통신사업자간 네트워크 및 차세대 통신서비스 협력, 기술혁신 스타트업과 제휴 및 M&A(인수&합병)를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마지막으로 김영섭 대표는 ‘성공했다고 끝난 게 아니며, 실패가 치명적인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나가는 용기다’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하며 “개방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인류 삶의 가치를 증진하는 디지털서비스를 선제 제시하는 것, 그것이 미래 Telco의 존재이유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서 KT는 AI 풀스택 전략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해 행사 참석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KT와 함께 리벨리온, 모레, QANDA(교육), 2Digit(핀테크) 등 4개 파트너사가 함께 만드는 AI 풀스택의 다양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리벨리온은 AI반도체, 모레는 인프라 솔루션, QANDA는 교육 소프트웨어, 2Digit는 핀테크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기업이다.
2023.09.07 I 전선형 기자
화웨이 밀어주기?…中, 공무원에 “애플폰 쓰지마”
  • 화웨이 밀어주기?…中, 공무원에 “애플폰 쓰지마”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이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폰 등 외국산 브랜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했다. 국가안보 보호 전략의 일환인 동시에, 미국의 틱톡 사용 금지에 따른 대응, 화웨이 밀어주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사진=AFP)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공무원들은 최근 몇 주 동안 직장 상사 또는 직장 내 채팅그룹 등을 통해 아이폰 및 기타 외국산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업무에 사용하지도, 출근시 사무실에 가져오지도 말라는 지침을 하달받았다”고 보도했다. WSJ은 “중국 정부가 각 정부기관에 지시한 데 따른 조치로 얼마나 광범위하게 명령이 퍼졌는지 불분명하지만, 일부 규제기관 직원들에게도 유사한 지침이 내려졌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관련 지시를 받은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국가공무원청과 애플 등이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기존 정책 기조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과의 패권다툼이 심화한 이후 국가안보를 지속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2021년 군인과 주요 국영기업 직원들에게 테슬라 차량 사용을 제한했고, 지난해에도 정부 기관 및 국영 기업들에 2년 안에 외국산 PC를 중국산으로 교체토록 지시했다. 소식통은 “중국 정부는 안보 등을 이유로 수년 동안 일부 기관 공무원들이 업무에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해 왔지만, 이제는 그 명령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명령은 중국 정부가 자국의 (안보) 규정을 엄격하게 시행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틱톡 사용 금지를 추진하는 데 따른 대응 조치라는 해석도 있다. 미 정부 및 의회는 틱톡을 통한 데이터 유출을 우려하고 있으며, 일부 주정부는 국가안보 위협 등을 이유로 틱톡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이외에도 중국 기술로 5G 스마트폰을 선보인 화웨이 제품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지 W 부시와 버락 오바마 전 정부 시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중국 담당 국장을 역임한 폴 헨레는 이번 조치에 대해 “국가안보 우려뿐 아니라 경제에 대한 우려도 (중국 정부에) 동기를 부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자국산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의도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소식이 전해진 뒤 이날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3.58% 급락했다. 시가총액도 2조8600달러로 줄어 3조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중국은 애플의 최대 시장 중 한 곳으로, 하이엔드 시장에서 약 2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애플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19%에 달한다.
2023.09.07 I 방성훈 기자
퀄리타스반도체,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시동
  • [마켓인]퀄리타스반도체,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시동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고속 인터페이스 IP(설계자산) 개발 전문기업 퀄리타스반도체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퀄리타스반도체는 지난 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삼성전자 출신의 공학박사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퀄리타스반도체는 국내 최대 규모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설계분야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업 생태계인 ‘SAFE™ IP’ 핵심 파트너로 선정돼 각종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IP 양산 이력을 확보했다.특히 퀄리타스반도체는 인터페이스의 핵심인 서데스 기술력을 갖췄다. 서데스는 SoC 내부 병렬 데이터를 모아 고속 직렬 데이터로 만든 후 하나의 채널로 초고속 전송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데이터센터와 같이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는 산업에서 높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100G급 서데스와 PCIe 6.0 PHY개발을 통해 글로벌 정상급의 기술적 지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퀄리타스반도체는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3월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발명진흥회와 NICE평가정보 두 곳으로부터 각각 AA와 A등급을 획득했다. 상장 이후 공모자금은 고부가가치 IP 개발 및 IP 포트폴리오 강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퀄리타스반도체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8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234억~270억원이다.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성능 반도체 설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향후에는 첨단 산업 전분야에 당사의 IP 솔루션을 접목시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9.07 I 양지윤 기자
뮌헨 전체가 거대한 車 체험장으로..IAA 오픈스페이스 가보니
  • 뮌헨 전체가 거대한 車 체험장으로..IAA 오픈스페이스 가보니[IAA 2023]
  • [뮌헨(독일)=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독일 뮌헨 도심이 거대한 자동차 체험장으로 변신했다. 유럽을 대표하는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IAA 2023)가 도시까지 영역을 넓혔다. ‘연결성’을 대주제로 삼은 IAA 2023이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시민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한 자리를 만든 것이다.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도심에서 IAA 모빌리티 2023 ‘오픈스페이스’ 행사가 열린다. 뮌헨 도심 내 관광지를 끼고 거대한 전시장을 마련하며 시민들과 미래 모빌리티 관련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5~6일(현지시각) 이틀 동안 IAA 2023 행사장을 독일 뮌헨 도심 한복판 주요 광장에 마련된 오픈스페이스 행사장을 찾았다. 오래된 건물 사이 조성된 광장과 도시 랜드마크 사이사이에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브랜드와 BYD, 테슬라 등 글로벌 브랜드 신형 차량들이 늘어서 있었다.공식 행사장인 뮌헨 메세(Messe)에서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를 꾸렸던 완성차 기업들은 도심 속에서는 ‘소통’과 ‘체험’에 무게를 실었다. 오픈스페이스 행사장에서는 시민과 취재진, 관광객이 자유롭게 뒤섞여 차량을 직접 체험했다. 차량 보닛을 열고 내부를 들여다보거나, 운전석에 올라타 기념사진을 남기는 사람들도 많았다.BMW 차량을 살펴보던 마크 씨는 미국에서 왔다. 그는 “평소 모터쇼를 찾는 것을 좋아한다”며 “전시장(메세)보다 더 많은 차를 한 번에 볼 수 있고 동시에 뮌헨 관광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했다.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오픈스페이스 행사 BMW 전시장.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도심에서 열리는 IAA 2023 오픈스페이스에 전시된 BMW i비전 콘셉트카 서큘러(왼쪽부터)와 i비전 디(DEE).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19세기 조성된 광장 ‘오데온스플라츠’에는 BMW 전시장이 마련됐다. 화려한 양식의 건물 사이로 ‘새로움’(Neue)을 강조한 BMW 차량들이 늘어선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BMW는 오픈스페이스 전시장에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를 비롯해 전기차 주요 제품을 곳곳에 배치했다. BMW그룹 브랜드 미니(MINI)가 내놓은 전기차 모델과 콘셉트카 ‘에이스맨’도 전시됐다. BMW는 또한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차량과 함께 어울리도록 했다.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메르세데스-벤츠 오픈스페이스 전시장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메르세데스-벤츠는 바이에른 왕궁이었다는 레지덴츠 박물관 광장에 대형 전시장을 마련했다. 아직 베일에 싸인 G클래스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비롯해 다양한 전기차가 전시됐다. 현장을 안내하던 벤츠 관계자는 “최근 벤츠가 갖춘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한 번에 만져볼 기회”라며 체험을 독려했다.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메르세데스-벤츠 오픈스페이스 전시장 내에 신형 엔트리급 전기차 CLA가 전시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거대한 붉은색의 가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벤츠가 IAA 2023에서 새롭게 선보인 엔트리급 전기차 CLA가 화려한 LED 조명 사이에 전시돼 있었다. 전시장 한 켠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신형 E 시리즈를 시승해볼 수 있도록 했는데 경쟁이 치열했다. 시승 관계자는 “이미 시승 기회가 다 찼다”며 손을 내저었다.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포르쉐 오픈스페이스 행사장. 앞쪽에 전시된 클래식카를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포르쉐 오픈스페이스 행사장에 전시된 60주년 기념 ‘911 S/T’(왼쪽)와 전기 하이퍼카 ‘미션X’를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포르쉐와 아우디는 나란히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포르쉐는 ‘헤리티지’를 강조하듯 ‘75주년’ 클래식카를 앞세워 특유의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형태의 부스가 먼저 눈에 띄었다. 내부에는 타이칸을 비롯해 지난 6월 첫 공개한 전기 하이퍼카 ‘미션X’, 대표 모델 ‘911’의 순수 스포츠카 모델 ‘911 S/T’ 등 다양한 차량을 전시했다.6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 마련된 IAA 모빌리티 2023 아우디 전시장에서 아우디 관계자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 마련된 IAA 모빌리티 2023 아우디 전시장에 신형 액티브스피어 콘셉트를 적용한 순수전기 콘셉트카가 전시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아우디는 신형 액티브스피어 콘셉트를 적용한 순수전기 콘셉트카를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현장에서 아우디 차량의 발전 방향 등을 소개하는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e-트론 시리즈 등 다양한 전기차와 밴 타입 전기차 EQV 시제품을 비롯해 가정에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충전할 수 있는 e-트론 콤팩트 전기차 충전기 등을 전시하며 전동화 전환을 알렸다.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진행되는 IAA 모빌리티 2023 오픈스페이스 행사에 ID.BUZZ 차량이 전시돼 있다. 이를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ㅝㄴ 기자)폭스바겐은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ID.BUZZ를 비롯한 전기차를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한 콘셉트로 전시했다. ‘레저용’을 강조한 ID.BUZZ 옆에는 서핑보드가 전시돼 있고, 전기차 전시장 벽면마다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를 배치한 식이었다. 또 e하이브리드로 재탄생한 투아렉, 파사트 등도 실제로 살펴볼 수 있었다. ‘지속가능성’에 집중하는 완성차 업계 트렌드를 증명하듯 버려진 천으로 만든 재활용 소재로 키링을 만들어 나눠주기도 했다.BYD가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 전기차 ‘씰 유’(SEAL U)를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중국 BYD는 폭스바겐 맞은 편에 2층짜리 부스를 차리고 유럽 시장을 공략할 6개 차종을 일제히 선보였다. 특히 IAA 2023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 ‘씰 U’(SEAL U) 제품에 관심이 쏠린 듯했다. BYD는 IAA 참관객에게 전 차종을 시승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신차 알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10년 만에 유럽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참가한 테슬라는 유럽 브랜드가 모인 곳과 도보로 10여분 떨어진 곳에 부스를 차리고 모델3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2023.09.07 I 이다원 기자
“오늘 韓 증시 하락 출발”…中 공무원 아이폰 금지령 타격
  • “오늘 韓 증시 하락 출발”…中 공무원 아이폰 금지령 타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7일 증시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박은 계속되는데 중국이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쓰지 말라는 ‘아이폰 사용 금지령’까지 내려, 우리나라 수출 부담도 커질 것이란 우려에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1.18%, MSCI 신흥 지수 ETF는 0.56%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2.50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상승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46% 하락, 코스피는 0.3% 내외 하락 출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0.7% 넘게 하락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84포인트(0.73%) 내린 2563.34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앞서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8포인트(0.57%) 하락한 3만4443.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35포인트(0.70%) 하락한 4465.4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48포인트(1.06%) 내린 1만3872.47에 거래됐다.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8.84포인트(0.73%) 내린 2563.34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05930)가 0.99% 하락한 7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68%), SK하이닉스(000660)(-1.0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9%), POSCO홀딩스(005490)(-2.85%)는 하락하고, 현대차(005380)(0.05%)와 네이버(NAVER(035420)·0.94%)는 올랐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에스오일(S-Oil(010950)·0.91%), GS(078930)(1.29%) 등 정유주도 오름세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53포인트(0.38%) 내린 917.95로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1.79%), 에코프로(086520)(-2.60%), 엘앤에프(066970)(-2.37%)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5%), 포스코DX(022100)(1.03%) 등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1원 내린 1330.5원에 마감했다. 관련해 서 연구원은 미 증시 하락세에 대해 “국제유가 상승 지속에 따른 인플레 우려와 유럽연합(EU)의 특별 규제 관련 기업 발표로 하락 출발했다”며 “더불어 중국 정부의 애플(-3.58%) 아이폰 등 사용 금지 지침 소식도 부담됐다. 여기에 ISM 서비스업 지수가 개선되고 세부 항목 중 가격지수가 상승하자 인플레 우려를 더욱 자극했다”고 풀이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기관 소속 공무원들은 몇 주 전부터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브랜드 기기를 업무에 사용하거나 사무실에 가져오지 말라는 명령을 받고 있다. 이런 지침은 업무 회의나 온라인 채팅방 등을 통해 하달됐다. 서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유입됐으나,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며 달러 강세, 금리 상승으로 기술주 중심의 하락이 진행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그리고 견고한 물가 등을 감안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짚었다. 특히 서 연구원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정부가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기기들의 사용 금지 조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부담”이라며 “이는 미중 갈등 악화라는 관점으로 볼 수도 있으나, 한국 기업 기기에도 해당되는 조치라는 점에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다만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8월 G20 경기 선행지수에 대해 지난달 발표된 99.89에서 기준선인 100을 상회한 100.03으로 발표해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세로 전환했다고 발표한 점은 우호적”이라며 “글로벌 경기 선행지수가 양호한 결과를 내놓았다는 점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7일)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변화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미중 갈등의 영향을 반영한 매물 출회가 있을 수 있지만, 글로벌 경기를 감안한 순매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23.09.07 I 최훈길 기자
김건희 여사, 아세안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
  • 김건희 여사, 아세안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
  • [자카르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오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대통령 배우자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의 초청으로 아세안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아세안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따만 미니 민속공원에서 인도네시아 이리아나 여사 등 각국의 정상 배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이날 이도운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배우자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각 지역의 서로 다른 문화와 생활 풍속을 한곳에 모아 놓은 ‘따만 미니 민속공원’(Taman Mini Indonesia Indah)에서 열렸으며 캄보디아·말레이시아·필리핀·방글라데시·일본 정상 배우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김 여사와 정상 배우자들은 인도네시아 어린이들과의 합작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체험 활동을 했으며, 인도네시아 전통 예술·무예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각지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제작한 전통공예, 예술품, 패션 소품 등을 둘러본 뒤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으로 오찬을 진행했다.김 여사는 “전통문화는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면서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미래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도 최근 전통문화의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대화를 이어나갔다. 김 여사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이리아나 여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조코 위도도 대통령 부부의 공식 방한에 이어 지난해 G20 정상회의, 올해 G7 정상회의 계기로 김 여사와 만난 인연이 있는 이리아나 여사는 특별히 김 여사와 반려견 ‘새롬이’가 함께 그려진 초상화를 기념 선물로 전달했다.김 여사는 또한, 캄보디아 총리 배우자 뺏 짠모니 여사와 지난해 캄보디아 방문 시 인연을 맺은 소년 로타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의료·보건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필리핀 대통령 배우자 마르코스 여사, 말레이시아 총리 배우자 완 아지자 여사와는 K-팝 및 K-뷰티 등 한국 문화와 양국 간 문화 교류에 대해 얘기를 나눴으며, 일본 총리 배우자 기시다 유코 여사와도 재회했다.아울러 김 여사는 오후에는 인도네시아 바이오기업 바이오파마(Bio Farma)사를 방문했다. 바이오파마는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장티푸스 백신 개발 및 보급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김 여사는 지난 3월 IVI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었다.김 여사는 “감염병과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지키고 글로벌 보건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경제 협력에서 한 발짝 나아가, IVI 회원국으로서 함께 힘을 모아 국제 보건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연구진과 담당 책임자들을 격려했다.참석자들은 신속한 백신 개발과 더불어 적정 가격 확보와 저개발국 보급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와 같은 다음 팬데믹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백신 개발·생산·보급 관련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 여사는 공감을 표하며 “백신은 수백만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적시적소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외에도 김 여사는 한국 정부와 IVI 한국후원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 “IVI와 바이오파마社의 국제 백신 연구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질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2023.09.07 I 권오석 기자
中, 중남미까지 발뻗었지만…참가국들은 망할 판
  • 中, 중남미까지 발뻗었지만…참가국들은 망할 판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7일로 꼭 10주년을 맞이한다.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에서 시작한 일대일로 사업은 10년 동안 아프리카·유럽을 거쳐 중남미까지 확장해 지구 한 바퀴를 돌았다. 그만큼 중국의 영향력도 커졌다. 하지만 적지 않은 참여국이 재정난에 빠졌고 일부 국가는 국가부도 위기에 내몰리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탈퇴를 추진하는 국가도 나왔다. 새로운 추진 동력이 필요한 중국은 다음달 17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을 적극 홍보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 있다. 포럼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세계 30여개국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4월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중앙亞·아프리카서 영향력 확대…美 ‘뒷마당’중남미까지 진출6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152개국과 32개 국제기구가 200여건의 일대일로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이들 국가는 세계 인구의 3분의 2,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40%를 차지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9월 7일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대 강연에서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처음 제안한 뒤 10년 만에 일궈낸 성과다. 일대일로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내륙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구축해 하나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 ‘내정 불간섭’을 전제로 공동 번영을 추구한다는 목표를 제시한다. 이에 초기엔 많은 개발도상국·신흥국이 일대일로를 환영했다. 중국이 적극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지만, 대규모 국가 사업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지원해주겠다는 ‘당근’을 거부하기 어려웠다.중국이 일대일로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이득은 국제 영향력 확대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도로·항만·철도 등 대규모 기반시설 구축 사업에 중국이 자금을 지원해주거나, 중국 기업이 참여해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기반으로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경로를 따라 중국의 입김이 강해졌다. 중국이 가장 공을 들인 곳은 상대적으로 미국의 눈길이 적게 닿은 아프리카다. 시 주석은 2014~2020년 아프리카를 10차례 방문했다. 아프리카전략연구센터(ACSS)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 약 20개 국가가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 중국은 아프리카 39개국 59개 정치 단체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엔에서 신장위구르·티베트·홍콩과 관련해 중국의 인권 탄압 정책을 비판하는 성명에 참여한 아프리카 국가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중국은 미국의 ‘뒷마당’인 중남미까지 영향력을 확대했다. 현재 페루·브라질·멕시코·칠레 등지의 40여개 항구에서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항만이 활성화하기 시작하면 양측 간 무역거래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최근 브릭스(BRICS) 가입을 원하는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국가들이 급증한 것에서도 중국의 영향력이 확인된다. 일대일로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일대일로와 연계해 중국은 동아프리카 해군 기지를 비롯해 파키스탄·나미비아·케냐·아르헨티나 등지에 군사 거점을 구축했다. 중국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운영권을 넘긴 스리랑카와 파키스탄 등의 항구들도 군사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채무의 덫’ 걸린 개도국, 국가부도 위기 내몰려일대일로를 뒷받침하는 것은 중국의 막대한 자금력이다. 중국 상하이 푸단해 녹색금융개발센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일대일로 누적 투자액은 9620억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여기엔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5%의 고금리로 돈을 빌려야 하는 데다, 제때 갚지 못하면 일대일로를 통해 건설한 기반시설의 운영권을 중국에 넘겨야 한다. 실제 스리랑카는 함반토타 항만을 99년 간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중국에 공여했다.아프리카도 상황은 비슷하다. 2020년 기준 아프리카 전체 대외 부채 6960억달러 가운데 대중 부채가 835억달러(12%)를 차지한다. 약 90%가 공공 부채다. 이에 따라 일대일로 참여국 가운데 스리랑카·에콰도르·레바논·이집트·페루·방글라데시·캄보디아·우간다 등 23개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하거나 재정난에 빠졌다. 일부는 프로젝트 자산에 대한 운영·소유권마저 잃었다. 이에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신(新)식민주의라며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중국이 개도국·신흥국들을 ‘채무의 덫’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주요 7개국(G7) 중 유일하게 일대일로에 참여한 이탈리아는 탈퇴를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기대했던 성과를 얻지 못했다”며 이유를 밝혔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압박과 대만과의 반도체 협력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탈리아 대표 산업인 자동차 산업은 해외 반도체, 특히 대만 TSMC 반도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미중 패권다툼까지 격화하며 일대일로의 추진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외교협회(CFR)는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에 도전하는 중국이 일대일로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키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프로젝트에 대한 신규 수요가 꾸준히 약화하고 있다”며 이니셔티브의 쇠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2023.09.07 I 방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PF 금리 절반으로 낮춘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9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부동산PF 금리 절반으로 낮춘다-中·日 사이 낀 한국…원화가치 덩달아 뚝-尹 “아세안과 방산·디지털·기후변화 협력 확대”-K바이오 투자의 맥을 짚다-사설 : 입법 독주 말라는 국회의장 쓴소리…흘려들을 말인가-사설 : 기금 돈 빼서 재정 적자 메우기, 정부도 돌려막기 하나△종합-HOT이슈 : 북·러 ‘위험한 브로맨스’에…美 “대가 치를 것”-국어 어렵고 수학 쉬워…‘준킬러 문항’ 많아졌다△고신용자 역차별 논란-“저신용자 박씨보다 내 금리가 더 올라”…신용점수 970점 고신용자의 한탄-중금리대출 늘리기 급한 인뱅…고신용자 금리 혜택 줄였다△尹 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전기차·배터리·AI반도체 등 ‘세일즈 외교’ 총력…북러 밀착 경고도-“인니 동포들, ‘로똥로용’ 정신 보여준 모범 공동체”-20여개국 정상 일일이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 호소 나선 尹△한중일 통화 동반약세-韓 수출 둔화 속 강달러 덮쳐…위안·엔보다 가치 더 떨어진 원화-IMF “빚 늘어나는 韓, 통화·재정 긴축 유지해야”-푸틴·빈살만 원유감산 ‘쇼크’…국제유가 90달러 뚫었다.△종합-코로나 백신 사망자 위로금 1000만→3000만원…인과성 없어도 보상-“주택사업자 금융지원, 사전청약 확대로 민간 공급 늘려야”-라임·디스커버리 사태 피해자들…“전액 배상하라” 집단행동 본격화-EU, 구글·애플 등 6개사 규제 대상 지정…삼성전자는 제외△정치-출구 전략 없는 이재명 단식…투쟁 효과 놓고 당내 회의론 확산-민주 “해병대원 사망사고, 대통령실 개입 정황 드러나”…특검 발의 추진-인터뷰 : 서울 강서구청장 野 후보 진교훈 “원도심 개발 막는 고도제한 완화 추진”-김기현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내는 게 책임있는 자세”-與 민생119, ‘청소년 마약 예방·교육’ 등 지원 확대△경제-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 “RE100보다 CFE가 현실적 탄소중립 수단”-홍삼·비타민…건강기능식품 중고거래 길 열리나-김병환 기재부 차관 “내년 AI 기술·서비스 개발 1.2조 투입”-애플페이 가세에…간편결제 하루 평균 이용액 8000억원 돌파△금융-만기 예금 118조…“금리 높은 곳으로 갈아타야죠”-20년 묶인 신협 예금보호한도, 1억으로 올리라고?-임종룡 우리금융회장, 자사주 1만주 매수-KB손보 펫보험, 이제 아픈 멍냥이도 품는다△Global-中, 중남미까지 발 뻗었지만…참가국들은 나라 망할 판-中, 美 추월 못한다…잡아도 다시 뒤처져-‘IPO 최대어’ ARM, 상장 후 6.5조원 조달 전망…삼성도 참여-규제 강화·경기 둔화 걱정에…현금 4300조원 쌓아둔 美 은행-바흐무트 인근 최전선 방문한 젤렌스키△산업-거대시장 열린다…인도·인니로 가는 K배터리-에코프로, 준법경영 전문가 영입…답보 상태 자쇠하 상장 속도내나-KG모빌리티, 광역서비스센터 준공…“연간 1만6000대 정비”-이물질이 가리면 알아서 쓱쓱…현대차·기아, 카메라 센서 자동 세척기술 개발-벤츠 CSO “SK와 디지털 생태계 구축”-HD현대인프라, 유럽 시장 집중 공략△ICT-법무부, 리걸테크 허가·재정지원 등 주관한다-KT·캐나다 벡터 연구소, 초거대 AI 개발 의기투합-인터뷰 : 김경훈 한패스 대표 “외국인들 송금·결제 편리한 금융 플랫폼 만들 것”-5G·LTE 통신품질 미흡한 79곳 중 74곳 개선△제약·바이오-최인영 한미약품 R&D 신임 센터장 “체중 쏙 근육량 쑥…차세대 비만약 내놓을 것”-보로노이 ‘AI 신약 개발’ 날개로 중화권 날까-톡신·필러 글로벌 공략 통했다…휴젤, 최대 매출 자신-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 “부작용 줄인 고형암치료제 순항…내년 기술수출 목표”△과학카페-초전도 특성 못 찾았지만…신물질 가능성은 띄웠다-이덕희 KAIST 교수 “국가 R&D 예산 삭감 아쉽지만 PBS 개편…효율화 계기 돼야”△증권-배터리 개미에겐 쉿! 1000% 수익 종목 있다-돌아온 개미 반갑다…기지개 켜는 증권주-핀테크 스타트업 품은 쿼터백, 종합 금융자문사 거듭△증권-유가·금리·환율 삼중고…고개 드는 ‘9월 공포’-부동산 공급대책 기대감 솔솔…건설株, 바닥 치고 솟아날까-“주가조작 대응체계 전면 개편 시급…금융위·금감원 조사인력 통합해야”-미래에셋운용 인도 법인, 뭄바이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부동산-사라진 우대금리…단기 청약통장 가입자 ‘분통’-청소년 전동킥보드 사고, 5년간 44배 ‘폭증’-정비사업 최대어 ‘압구정3구역’ 설계자 재공모 촉각-노량진6구역 재정비계획 통과…최고 28층·1499가구 탈바꿈-SK에코플랜트, 포스코인터와 재생 플라스틱 수출 마케팅 협약△문화-無에서 有를…100대 명장 한자리에-차세대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 “전통에 반기 드는 것, 그게 클래식 아닐까요”-키아프 간 박보균 장관 “규제 깨고 신진에 기회”△피플-김태용 감독 “탄천 무대 삼아 ‘일상 속 판타지’ 그릴 것”-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폴란드 대통령 만나 방산협력 논의-CTO 출신 박진효 SKB 사장 “비즈니스모델과 기술 혁신 결합해 새로운 도약 이룰 것”-저축은행업계, ‘사회공헌활동의 날’ 맞아 전국단위 봉사활동-류진 전경련 회장, 美 등 40여 파트너 단체에 취임 서한-정은경 전 질병청장, 서울대병원 임상교수 임용-9월 과학기술인상에 권일한 한양대 교수-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 : 교육개혁의 길-생생확대경 : ‘체력장 부활’ 주장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e갤러리 : 안말환 ‘꿈꾸는 40106’△전국-경기도 기본주택, 첫삽도 못뜨고 폐기…수십억 날렸다-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최선 다해도 고소·고발…지역의료 붕괴 이유 공론화해야”-인천 수소클러스터 무산△사회-檢 ‘김만배 허위 인터뷰’ 정치권 개입 의심…수사 칼날, 이재명 향할까-대통령 경호처 vs 서울시, 靑 ‘관광버스 주차’ 갈등-지하철도 하이패스처럼…슥~ 지나가면 자동결제-4만원짜리가 7만원…올해도 ‘기차 암표’ 기승-상장법인 지난해 평균 연봉…男 8678만원, 女 6015만원
2023.09.06 I 김범준 기자
이화여대 조수연 교수팀, '케미컬 리뷰' 표지논문 선정
  • 이화여대 조수연 교수팀, '케미컬 리뷰' 표지논문 선정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화공신소재공학 전공 조수연 교수 연구팀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초고속·고집적 반도체 소자 구현을 위한 저차원 소재 디자인 분야의 획기적인 총설 논문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조수연 이화여대 교수(오른쪽)와 이승연 박사과정생. (사진 제공=이화여대)조수연 교수팀의 저차원 소재 상제어에 관한 총설 논문은 기초과학 분야 최상급 국제학술지인 ‘케미컬 리뷰(Chemical Reviews(IF: 72.087))’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양희준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된 이번 논문은 이화여대 BK21 4단계 시스템헬스융합전공(단장 권오란) 박사과정생 이승연 씨가 공동 저자로 참여해 ‘2차원 재료의 상제어(Phase-Engineering of 2D Materials)’라는 제목으로 지난 달 17일 온라인 게재됐다.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더 나아가 자율주행 자동차와 로봇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시스템 반도체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핵심 제품들이 초소형, 고성능의 시스템 반도체로 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기존의 실리콘 기반 반도체를 이용해 정보를 순차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실시간 정보 처리를 위해서는 센싱 부분과 디지털 정보 처리 장치의 보완이 필요했다. 또한 입력되는 신호를 순차적으로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높은 에너지 소모와 긴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뇌를 닮은 인체모사소자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인간의 눈으로 들어온 시각 신호를 뇌에서 인식하고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수 초 이내다. 만약 반도체 전자소자가 인간 뇌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세포 간 연결(시냅스) 동작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다면 막대한 사이즈의 서버 부피를 줄이고 빠른 통신, 정보 처리 속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초저전력, 고집적화, 높은 반응 속도를 가진 인체모사소자는 통신 및 계산 부하를 줄이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조수연 교수팀의 이번 논문은 인체모사소자와 같이 고집적화되고 높은 반응 속도를 보이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을 목표로 아주 작은 범위에서 저차원 소재의 다양한 구조상과 동작을 제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그 중요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많은 후속 연구를 통해 저차원 소재가 기존의 금속-절연체 전이뿐만 아니라 2차원 재료의 자성 상태, 강한 상관관계에서의 밴드 구조 및 위상 관계의 변화로 인한 상전이를 활용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 특히 전기적, 광학적 및 플라즈마 등의 후처리를 이용한 구조상 제어가 새로운 낮은 차원의 상경계를 형성해 새로운 소재를 개발할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를 활용한다면 5G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대용량 실시간 서비스를 위한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져 자율주행기술과 같이 실시간으로 높은 반응 속도를 요구하는 기술들의 활용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를 수행한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전공은 ‘이화 프론티어 10-10’ 저탄소-그린에너지 화학공정 선도연구사업단(단장 김우재 교수)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은 이화여대의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이끌어 나갈 선도분야와 도전분야 사업단 선정을 통해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태양광, 그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개발, 저탄소 화학공정 및 친환경 신소재 개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등 6개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전공은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 지원을 받아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각적 융합연구를 수행하며 탄소중립 연구의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2023.09.06 I 김윤정 기자
'우군' 늘려야 산다…자카르타서 부산엑스포 외교전 나선 尹
  • '우군' 늘려야 산다…자카르타서 부산엑스포 외교전 나선 尹
  • [자카르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박태진 기자] 6일(현지시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일정에 본격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전에 적극 나섰다.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엑스포 개최지 투표까지 세 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사실상 우리나라에 ‘우군’이 될 수 있는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쿡제도 정상회담에서 마크 브라운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부산은 2014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한 도시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 계신 아세안 정상들께도 친숙한 도시”라며 “부산이 다시 한번 인태지역과 전 세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2030년 엑스포 개최국은 11월 28일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부산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와 치열하게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윤 대통령은 “한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불과 반세기 만에 선진국으로 도약한 나라”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우리의 발전 경험을 아세안을 포함한 많은 해양국과 많은 이웃 나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또한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전은 이번 순방 기간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G20 정상회의 기간에 20여개 국가들과 양자회담을 열고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들어가기 전 마크 브라운(Mark Brown) 쿡제도 총리를 만나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쿡제도의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정상회담 현장에는 부산엑스포 홍보 슬로건인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가 적힌 홍보 책자를 비치하기도 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한국의 성공적인 발전 경험을 아세안을 포함한 전 세계와 공유하고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 대응위한 솔루션 플랫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더불어 첨단 디지털 기술 교류 공간이자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엑스포’로서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3.09.06 I 권오석 기자
인도, 시진핑·푸틴 ‘G20 불참’에 “우리와 무관, 신경 안써"
  • 인도, 시진핑·푸틴 ‘G20 불참’에 “우리와 무관, 신경 안써"
  •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인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불참과 관련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나 두 정상의 불참으로 G20에서 ‘합의된’ 공동 선언문을 도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인도는 G20 의장국으로 정상회의는 오는 9~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다. 수브라마니암 자이산카르 인도 외무장관.(사진=AFP)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브라마니암 자이산카르 인도 외무장관은 이날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인도에 불만이 있어서 정상회의에 불참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들이 가장 잘 알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앞서 러시아는 두 정상이 동시에 불참하게 된 것은 사전에 조율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두 정상의 불참이 각국의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영향을 미칠지 묻는 질문에는 “아직 협상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은데, 인도는 현재 전염병·분쟁·기후변화·부채 문제와 정치 영향으로 휘청거리는 매우 어려운 세상을 다뤄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G20 정상회의 참여국들이 긴급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부재로 ‘합의된’ 선언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전문가들은 시 주석의 불참에 특히 주목했다. 인도와 중국이 2020년 히말라야 서부 라다크 지역의 군사 충돌, 인도의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참여,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으로 대립하고 있어서다. 뉴델리 자와할랄 네루 대학교의 해피몬 제이콥 국제관계학 교수는 “시진핑의 G20 정상회의 불참은 인도과 중국의 관계에 있어 좋은 징조가 아니다. 중국이 인도에 오랜 기간 비우호적인 입자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양자 회의 등을 통한 합의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런민대학교의 스인훙 국제관계학 교수도 “중국은 인도의 쿼드 그룹 참여와 라다크에서의 군사 충돌 문제를 자국에 적대적인 이슈로 보고 있다”며 “반대로 인도는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대해 더 강력한 반대를 표명하고 중국의 기술 수출 및 인도에 대한 투자 금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짚었다.한편 중국과 러시아가 불참함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세계은행 개혁, 다자 개발은행에 대한 기후변화 및 인프라 프로젝트 대출 증대 촉구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023.09.06 I 김영은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SCM 페어 2023’ 참가…이음 5G 솔루션 공개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SCM 페어 2023’ 참가…이음 5G 솔루션 공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는 켄코아에비에이션 및 미국 셀로나(Celona)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SCM 페어 2023 (유통·물류 및 공급망 관리 산업전)에 참가해 이음 5G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왼쪽부터) 윤동한 켄코아에비에이션 부사장(COO), 고대건 셀로나 코리아 대표.(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는 셀로나와 올해 초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G 특화망 분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생산부문에서는 이음5G를 도심항공교통(UAM) 제조 파운드리에 필요한 기본 통신인프라로, 운영시스템 부문에서는UAM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의 보안통신망 구축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생산 및 운영 통신인프라 핵심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켄코아는 연구개발 단계부터 UAM기체의 시제기 위탁 생산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제기 생산 실적은 향후 UAM 파운드리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5G 특화망 분야 미국 1위 기업인 셀로나는 테슬라, 포드, BMW, 월마트 등 글로벌 대표기업을 중심으로 5G 특화망 솔루션 공급 및 관리하고 있다. 향후 미국 5G 특화망 표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로나의 이음 5G는 버티포트 등 실외에서 근거리 무선통신망(Wi-Fi) 대비 10배 넓은 커버리지와 5배 빠른 저지연 성능을 보유한 기술이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및 물류자동화의 핵심 인프라로 손꼽히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동한 켄코아에비에이션 부사장은 “5G 특화망은 보안 및 안정성이 최우선인 항공 모빌리티 생산 및 운항 부문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통신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대건 셀로나 코리아 대표는 “켄코아는 셀로나의 한국 파트너로서 항공 모빌리티는 물론 국내 이음 5G 시장 진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존 국내에 적용되던 이음 5G망 대비 40% 이상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국내 시장에도 빠르게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2023.09.06 I 이용성 기자
"세수결손 메우려 외평기금 활용, 대외신인도에 부담될 것"
  • "세수결손 메우려 외평기금 활용, 대외신인도에 부담될 것"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의 환율변동성이 세계 주요 선진국 및 아시아 신흥국 16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올해 세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 재원을 활용하는 것이 대외신인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와 2분기 미 달러화 대비 원화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각각 0.54%, 0.43%였다. 1분기와 2분기 모두 주요 7개국(G7)과 아시아 9개 신흥국을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G7 평균인 0.45%(1분기), 0.35%(2분기)보다도 높았다. 1위는 전 세계 주요국과 달리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 일본(1분기 0.58%, 2분기 0.45%)이었다.올해 상반기 원달러 환율의 내재변동성(옵션 1개월물 기준)은 10.46%로 집계됐다. 내재변동성은 통화옵션 가격을 이용해 변동성을 역으로 시산한 지표로, 향후 변동성에 대한 시장 기대를 반영하는 선행지수다. 내재변동성이 약 6년 만에 두 자릿수로 상승한 지난해 3분기에는 한은이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고에서 175억달러 이상을 내다 팔기도 했다.홍성국 의원은 “고강도 긴축 속 홀로 마이너스 금리를 고수해온 일본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면 사실상 한국이 환율 리스크에 가장 취약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세수결손에 대응하기 위해 외평기금 활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연초부터 환율이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 안정을 위해 외환당국은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들여왔고, 이에 따라 외평기금에 원화가 상당한 규모로 쌓이게 됐다. 이에 외평기금 20조원가량을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에서 빌린 돈을 미리 갚는 데 쓰고, 정부가 이를 일반회계로 돌려 세수 부족에 대응하는 ‘실탄’으로 쓸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이같은 정부의 대응에 대해 홍 의원은 “우리 외환시장의 대외신인도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중앙은행은 대외변수로도 모자라 정부의 세수결손 등 재정문제까지 짊어진다고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3.09.06 I 공지유 기자
‘상부상조’·‘고똥로용’ 언급한 尹 “인니, 아세안 핵심 파트너”
  • ‘상부상조’·‘고똥로용’ 언급한 尹 “인니, 아세안 핵심 파트너”
  • [자카르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박태진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가 아세안을 대표하는 경제대국이자 대한민국의 핵심 파트너국임을 밝히는 동시에,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동포들의 역할도 당부했다.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자카르타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작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발리를 방문했다”며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아세안을 대표하는 경제 대국이며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핵심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50년 전 수교 당시 2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던 한-인도네시아 간 교역이 작년에 약 260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양국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우리나라에 나무가 부족해서 지난 1980년대에 아파트를 짓기 시작했을 때 창호와 문틀은 전부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목재였다는 점과 학생들이 공부하는 책상, 고급 가구 전부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점 등을 예로 들며 양국의 인연도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관계 발전과 함께 지속 성장해 온 우리 동포사회가 코로나 위기 극복 과정에서 한국의 ‘상부상조’, 인도네시아의 ‘고똥로용’(함께 어깨에 짊어진다는 뜻) 정신을 보여주면서, 인도네시아 내의 모범적인 공동체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가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과정에서 제일 먼저 챙겨야 할 분들이 바로 동포 여러분”이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모국과 동포사회를 긴밀히 연결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인도네시아의 다문화,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현지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한인회장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포 기업인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의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무지개 합창단’이 동요 ‘오빠 생각’과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했다.
2023.09.06 I 박태진 기자
통신3사, 5G·LTE 안 터지던 곳 성능 끌어올렸다(종합)
  • 통신3사, 5G·LTE 안 터지던 곳 성능 끌어올렸다(종합)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5GㆍLTE 등 통신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렸다. 지하철, 고속철도, 다중이용시설 내 버벅거리던 서비스 구간을 개선한 것이다. 다만, 완벽히 개선된 5G 서비스 품질에 비해 LTE는 개선되지는 못한 곳이 존재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LTE의 경우 수도권 지하철 2호선, 3호선 등 5개 구간에서 통신서비스 품질이 미흡 상태로 남았다. (사진=게티이미지)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재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품질 미흡지역(구간) 79개소 중 74개소의 통신 서비스 품질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품질 개선률은 94%에 달한다. 재점검 기간은 올해 6월 26일에서 7월 14일이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5G, LTE, 3G, WiFi, 음성통화, 유선인터넷 등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품질측정 및 결과를 내놓고 있다. 올해부터는 통신서비스 미흡 지역에 대한 재점검 결과를 발표하기로 하면서 통신 3사의 빠른 서비스 개선을 유도 중이다. 지난해말에 공개된 결과를 보면 총 79곳 지역의 통신서비스 품질이 미흡으로 나타난 바 있다. 5G의 경우 20곳, LTE의 경우 59곳의 지역에서 미흡을 판정받았다. 대부분 지하철과 고속철도, 그리고 옥외(행정동) 지역이다. 품질 ‘미흡’ 지역은 전송성공률(일정서버에 접속해 일정속도 이상으로 전송에 성공한 비율)이 90% 이하인 곳을 말하며 5G의 경우 다운로드 전송성공률 기준 12Mbps에 미달하는 곳, LTE는 다운로드 전송성공률 기준 6Mbps에 미달하는 곳을 말한다. 그리고 과기정통부 재점검 결과 당시 미흡 판정을 받았던 5G 20곳은 현재 완전히 개선됐다. 당시 SK텔레콤이 2곳, KT가 12곳, LG유플러스가 9곳의 미흡지역이 있었으나, 재점검에서 모두 개선됐다.그러나 LTE 개선은 완벽히 이뤄지지 못했다. 특히 지하철과 고속철도 5곳은 여전히 미흡 판정이 나왔다. 대상은 LG유플러스 LTE 서비스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조사결과 LTE 품질 미흡 지역이 55곳이나 되면서, 품질 미흡 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품질 미흡 발생비율을 보면 신도림↔용산 97.06%, 종로3가↔무악재 93.33%, 무악재↔불광 90.91%, 불광↔삼송 85.71% 등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소사↔개봉 구간은 100%로 나오기도 했다. LG유플러스가 이번 재점검서 미흡판정을 받은 구간은 △수도권 2호선 홍대입구 ↔ 신도림 △수도권 3호선 신사 ↔ 약수, 불광 ↔ 삼송 △수도권 4호선 안산 ↔ 한 대 앞 △KTX 경부선 광명 ↔ 천안아산 지역이다. 이중 수도권 지하철의 경우 대부분 품질 미흡 발생비율이 10%대 수준으로 기준치에 근접했다. 하지만 KTX경부선인 광명 ↔ 천안아산의 경우 지난해 말 18.92%보다, 올해 21.95%로 품질 미흡 발생비율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측은 ‘빠르게 개선하겠다’라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존 장비의 최적화를 하고, 안테나 등의 전파 발생방향 변경, 증설 등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과기정통부는 이번 점검에서 품질이 미개선된 지역에 대해서는 하반기 재점검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5G 서비스는 미흡 지역을 모두 개선하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지만, LTE 서비스는 여전히 미개선지역이 일부 남아 있어 매우 아쉽다”고 평가하며 “미개선지역으로 확인된 5개소는 하반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다시금 점검하여 품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9.06 I 전선형 기자
"똑버스, 잘 운행중이죠?"…현장점검 나선 강수현 양주시장
  • "똑버스, 잘 운행중이죠?"…현장점검 나선 강수현 양주시장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지난 8월 운행을 시작한 ‘똑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다.6일 경기 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수현 시장은 옥정 e편한세상 에듀써밋 앞 버스승강장에서 똑버스에 탑승해 출근하는 시민들의 승차 환경을 확인했다.(사진=양주시 제공)강 시장의 이날 현장 행보는 똑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지난 2~3월 1101번과 G1300번 버스를 타고 현장을 점검했던 ‘시민 동행 소통’에 이은 세 번째 일정이다.현장에서 강 시장은 버스 이용을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과 출퇴근 시간대 똑버스 이용현황과 덕계역까지 이동해서 서울 도심부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애로사항, 시민이 생각하는 교통 개선방안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이날 강 시장을 만난 한 시민은 “똑버스 운행으로 덕계역 이동이 편리해져서 서울 출퇴근 환경이 좋아졌다”며 “넓고 쾌적한 버스에 지정석으로 편안하게 앉아서 이동할 수 있지만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점은 개선돼야 한다”고 전했다.강수현 시장은 “새롭게 도입된 교통수단인 똑버스는 출퇴근 시민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며 “점차 운행 지역을 확대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1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한 양주시 ‘똑버스’는 한 달 동안 총 3만2079명이 탑승, 하루 평균 1035명이 이용 중이다.
2023.09.06 I 정재훈 기자
동성화인텍, 케이조선 등과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공동개발 맞손
  • 동성화인텍, 케이조선 등과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공동개발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동성화인텍(033500)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스·에너지 산업 전시회 ‘가스텍 2023’에서 케이조선·선보공업·한국선급과 ‘1만2000CBM급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해당 기술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기조가 속도를 내면서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고갈 가스전이나 깊은 지하수층에 저장하는 탄소 포집·저장 기술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운송하는 데 필요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4개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1만2000CBM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공동 개발하고 오는 12월까지 개념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할 계획이다. 동성화인텍이 액화이산화탄소 화물탱크·LNG 연료탱크 개발, 케이조선이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설계, 선보공업이 화물 처리·연료공급 시스템 개발을 각각 수행한다. 한국선급은 선박의 안전성·적합성 검증, 최종 개념승인 인증 수여를 맡는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액화이산화탄소 화물탱크는 일반적으로 일정 압력(5.2bar.g)과 저온(-56℃)을 유지해야 하는데, 해당 선박의 화물탱크는 19bar.g의 높은 압력을 견뎌야 한다”며 “여기에 동성화인텍의 핵심 기술인 Type C 탱크 기술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성화인텍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은 사례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동성화인텍은 오는 8일까지 ‘가스텍 2023’에서 LNG 연료탱크, 액화수소단열시스템, 탄소포집 등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최금식(왼쪽부터) 선보공업 회장, 장윤근 케이조선 대표이사,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최용석 동성화인텍 대표이사가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3’에서 1만2000CBM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성화인텍)
2023.09.06 I 박순엽 기자
‘지하철·기차서 버벅’...통신 품질 미흡지역 74곳 개선
  • ‘지하철·기차서 버벅’...통신 품질 미흡지역 74곳 개선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지난해 점검결과 지하철, 고속도로 구간에서 통신 서비스가 좋지 않았던 74개 구간의 품질이 올해 대폭 개선됐다. 개선률은 94%에 달한다. 하지만 여전히 LTE 서비스 5개 구간의 품질은 미흡 상태로 남았다. (사진=게티이미지)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확인된 품질 미흡지역(구간) 79개소(5G서비스 20개소, LTE서비스 59개소)에 대해 품질 개선 여부를 재점검한 결과, 74개소의 품질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5G는 20개소, LTE는 54개소서 품질 개선이 이뤄졌다. 품질 미흡 지역은 전송성공률이 90% 이하인 곳을 말한다. 품질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미개선지역(구간)은 주로 교통인프라의 LTE 서비스였다. LTE 서비스는 품질 미흡지역(구간) 59개소 중 약 92%인 54개소에서 품질 개선이 이뤄졌다. 사업자별로는 SKT 6개 지역(구간) 중 6개, KT 15개 지역(구간) 중 15개, LG유플러스 55개 지역(구간) 중 50개가 개선됐다. 그러나 5개소의 품질은 여전히 미흡했다. 5개소 모두 LG유플러스 서비스였고, 지하철·고속철도 구간으로 확인됐다. 서비스 미개선 구간은 △수도권 2호선 홍대입구 ↔ 신도림, △수도권 3호선 신사 ↔ 약수, 불광 ↔ 삼송, △수도권 4호선 안산 ↔ 한대앞, △KTX 경부선 광명 ↔ 천안아산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5G 서비스의 경우는 품질 미흡지역(구간)이었던 20개소 전체 품질이 개선됐다. 사업자별로 보면 2022년 확인된 품질 미흡지역(구간)은 SKT는 2개소, KT는 12개소, LGU+는 9개소가 있었으나, 재점검 결과 모두 개선된 상태다.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5G 서비스는 미흡 지역을 모두 개선하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지만, LTE 서비스는 여전히 미개선지역이 일부 남아 있어 매우 아쉽다”고 평가하며 “미개선지역으로 확인된 5개소는 하반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다시금 점검하여 품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9.06 I 전선형 기자
㈜에르쯔틴, 대용량 비건 스킨케어 ‘히아세라 라인’ 출시
  • ㈜에르쯔틴, 대용량 비건 스킨케어 ‘히아세라 라인’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닥터코스메틱 ㈜에르쯔틴은 피부에 촉촉한 수분과 진정을 전달해 주는 대용량 비건 스킨케어 ‘히아세라 라인’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에르쯔틴)에르쯔틴은 출시 기념으로 9월 한 달간 최대 50%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히아세라 라인 제품 구매 시 20~50% 등급별 할인 혜택과 함께 추가 증정품이 제공된다. 구매 고객 대상 히아세라 크림 10g 1개, 3만 원 이상 구매 시 미니 에코백 1개, 5만 원 이상 구매 시 쇼핑백 1개와 손거울을 증정한다. 프로모션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재고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제품 구매 후 후기를 작성한 고객에게 5000원 적립금을 지급하는 리뷰 이벤트도 진행된다.히아세라 라인은 비건 수분 진정 라인으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5겹 멀티 세라마이드와 5종 복합 히알루론산을 함유하여 수분을 보충하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히아세라는 피부 깊은 곳까지 수분이 흡수될 수 있도록 히알루론산 분자 크기를 5종으로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히아세라 모이스처 클렌징 워터’는 자극은 줄이고 세정력은 높였다. 500㎖ 대용량으로 출시되었고, 메이크업을 깔끔하게 지우면서도 수분 보호막을 씌워주어 속 당김 없이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히아세라 모이스처 카밍 토너’는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부터 피부 진정과 꽉 찬 보습으로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 결을 만들어 준다. 생명력이 강한 식물성 쇠비름 추출물과 센텔라 성분 함유로 진정에도 효과적이다.‘히아세라 모이스처 시카 앰플’은 190㎖ 대용량 제품으로 넉넉하게 나온 가성비 제품이다. 피부에 스며들기까지 단 5초로 116.4% 피부 보습 개선에 도움을 준다. 48시간 후에도 피부 수분량 30.79% 유지하며 윤택한 피부로 가꾸어 주는 고 보습 앰플 에센스이다.‘히아세라 모이스처 시카 크림’은 5중 히알루론산이 피부 10층 속부터 촘촘하게 보습 수분을 급속 충전해 준다. 오랜 시간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해 마르지 않는 촉촉함을 48시간 전해준다.‘히아세라 앰플 쿠션’은 65% 수분 앰플을 가득 함유한 비건 쿠션이다. 촘촘한 눈꽃 파우더가 가벼운 터치로 커버와 은은한 광채 표현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에르쯔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사계절 내내 고객들의 다양한 피부 고민을 도와줄 대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06 I 이윤정 기자
오리온, '레슬링 국가대표'에 1억4000만원 규모 닥터유 지원
  • 오리온, '레슬링 국가대표'에 1억4000만원 규모 닥터유 지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리온은 대한레슬링협회와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왼쪽부터)김현우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조해상 대한레슬링협회장, 남경진 선수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서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리온)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레슬링협회는 닥터유를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 후원 브랜드’로 지정하고 오리온은 1년간 ‘닥터유 제주용암수’ 10만병과 ‘닥터유PRO 단백질바’ 1만개 등 1억 4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닥터유 신제품 개발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레슬링은 강한 근력과 체력이 요구돼 양질의 수분과 단백질 보충이 필수적인 스포츠다. 이에 오리온은 닥터유 제품들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총 65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 효자 종목으로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류한수 등이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 중이다.올해로 출시 15주년을 맞은 닥터유는 ‘맛있는 건강’을 콘셉트로 미네랄, 단백질 등을 강화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을 나타내는 경도가 200인 경수(硬水)로 목넘김도 뛰어나 운동할 때 마시기에 적합하다. 닥터유PRO 단백질바는 운동 전문가를 위한 고함량 단백질 제품으로 달걀 4개 분량의 단백질 24g, 필수 아미노산 BCAA 2000㎎과 아르기닌 500㎎ 등이 들어있어 헬스, 러닝, 필라테스 등 운동 전후에 먹기 좋다.오리온 관계자는 “미네랄과 단백질을 강화한 제품들이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후원에 나섰다”며 “앞으로 펼쳐질 국제대회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해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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