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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람, LIV 골프 개인전 챔피언…‘상금+보너스 293억원‘
  • 시즌 2승 람, LIV 골프 개인전 챔피언…‘상금+보너스 293억원‘
  • 존 람(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존 람(30·스페인)이 리브(LIV) 골프 첫해에 2승과 개인전 1위를 확정하며 2200만달러(약 293억원)의 돈방석에 앉았다.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볼링브룩의 볼링브룩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시카고 13차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람은 공동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호아킨 니만(칠레)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이로써 람은 지난 7월 영국에서 열린 대회 11차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개 대회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다.이날 우승으로 람은 개인전 포인트 195.17점을 기록 호아킨 니만(칠레·192.20점), 티럴 해턴(잉글랜드·143.49점) 등을 따돌리고 개인전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람은 개인전 시즌 포인트 1위 선수에게 주는 1800만달러(약 239억 7000만원)의 보너스와 이날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3억 2000만원) 등 총 2200만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보너스인 1800만달러를 제외하고, 람이 올 시즌 LIV 골프 개인 상금으로 벌어들인 돈만 1670만달러(약 222억 4000만원)다.람은 “오늘 아침에 일어날 때 정말 긴장했다. 좋은 퍼포먼스를 해서 우승하고 싶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만큼 좋은 플레이를 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람은 지난해 12월 LIV 골프 합류했다. 당시 계약금이 3000억원~7000억원까지로 보도됐다. 람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중 LIV 골프 합류한 거의 최초의 선수였다.LIV 골프는 오는 21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막하는 팀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시즌 마감한다.이후 람은 라이더컵 출전을 위해 DP 월드투어 3개 대회 출전할 계획을 세웠다. 람은 오는 26일 개막하는 스페인 아시오나 오픈과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안달루시아 마스터스 등 3개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에 열릴 라이더컵 유럽 대표팀 선발 자격을 얻기 위해서다. 라이더컵 유럽대표팀에 선발되려면 올림픽을 포함해 유럽 DP 월드투어 최소 4개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람은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DP 월드투어 3개 대회에만 더 출전하며 된다.DP 월드투어 측은 대회에 출전하려는 LIV 골프 선수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람은 이 벌금을 지불할 의향이 없다며 항소했다. 항소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람은 스페인 아시아나 오픈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존 람(사진=AFPBBNews)
2024.09.16 I 주미희 기자
안세하 학폭 의혹, 진실공방ing→이연희 딸 엄마 됐다
  • 안세하 학폭 의혹, 진실공방ing→이연희 딸 엄마 됐다[희비이슈]
  • 안세하(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추석 연휴를 앞두고 설렘이 가득했던 9월 둘째 주에는 기쁜 소식이 대중을 찾았다. 배우 최윤소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고, 박소영·문경찬 커플은 12월 결혼을 발표했다. 이연희는 득녀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반면 배우 안세하가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안세하(사진=이데일리 DB)◇안세하 학폭, “사실무근”vs추가 폭로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예고했다.안세하와 같은 학교를 나왔다고 밝힌 A씨는 안세하가 학창시절 일진이었으며, 깨진 유리로 배를 찌르며 위협하고 다른 친구와 강제로 싸움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추가 폭로도 이어졌다. B씨는 A씨의 말이 맞다며 “안세하 무리가 A씨를 집단으로 구타하고 억지로 싸우게 했다”고 말했다.안세하 측은 학폭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이 여파로 인해 예정돼있던 안세하의 스케줄이 취소·변경됐다. 안세하는 NC다이노스 시구 및 애국가 가창을 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 9월 출연 일정에서도 빠졌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공지를 통해 “안세하 배우의 최근 이슈와 관련해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관련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는 배우가 작품을 통해 관객을 만나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이에 더해 안세하의 아내가 운영 중인 도시락 가게도 휴업 중이라고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아내의 가게는 논란이 일기 전 휴업에 돌입했고, 추석 이후 재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안세하 측의 입장과 반대되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 측의 진실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최윤소(사진=이데일리 DB)◇최윤소, 미국서 비공개 결혼배우 최윤소가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빅픽처이엔티 측은 “최윤소가 최근 미국에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최윤소의 남편은 연상의 회사원인 것으로 전해졌다.최윤소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신혼 생활 중이다. 배우 활동도 지속한다.최윤소는 지난 2003년 영화 ‘은장도’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시크릿 가든’ ‘무사 백동수’ ‘넝쿨째 굴러온 당신’ ‘품위있는 그녀’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마에스트라’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박소영과 문경찬◇박소영♥문경찬, 공개열애 한달만 결혼 발표코미디언 박소영과 전 야구선수 문경찬이 올 12월 22일 웨딩마치를 올린다. 앞서 박소영은 지난달 SBS 팟캐스트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열애 소식을 직접 밝힌 바 있다.박소영은 당시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남자친구가 올해 은퇴한 야구선수 출신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물어보면 말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다“며 ”(연애 기간은) 3개월 정도 됐다“고 전했다.박소영이 밝힌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열애 기간 1년도 되지 않아 결혼을 결정했다. 박소영은 1987년생, 문경찬은 1992년생으로 5세 차이다.박소영은 2008년 KBS 공채 23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12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한 방 있다. 문경찬은 2015년 KBO리그에 데뷔해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등에서 투수로 활동했다.이연희(사진=이데일리 DB)◇이연희, 결혼 4년만 득녀이연희가 기쁜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연희가 지난 11일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며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연희는 지난 2020년 2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결혼한지 4년 만에 엄마가 된 이연희에게 많은 축하가 쏟아졌다.연희는 2004년 드라마 ‘해신’으로 데뷔해 ‘에덴의 동쪽’ ‘유령’ ‘구가의 서’ ‘미스코리아’ ‘’다시 만난 세계‘ ’결혼백서‘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결혼전야‘ ’새해전야‘ 등에 출연했다.
2024.09.16 I 최희재 기자
尹 대통령과 함께 하락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지지율
  • 尹 대통령과 함께 하락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지지율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지지율도 동반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가 9~13일, 9월 둘째 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0%, 부정 평가는 68.7%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취임 후 역대 최저, 부정 평가는 취임 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관악구의 한 보육원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에 앞서 덧신을 착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 902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503명이 응답, 응답률 2.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과 동시에 한동훈 대표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 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28%를 기록했다. 응답률 104.%,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이보다 앞선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갤럽 9월 첫째 주 조사(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 한동훈 대표는 14%로 집계됐다. 4.10 총선 한 달 전이었던 3월 첫째 주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 대표는 3%포인트 올랐고 한 대표는 10%포인트나 급락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한 대표와 윤 대통령과는 뭔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이러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고문은 13일 MBC라디오에서 “한동훈 개인에 대한 지지도나 기대치가 당대표가 되고 나서 오히려 하락하는 이유는 윤 대통령과 다른 문가를 기대했을 것인데 명확한 차별화가 이뤄질 것 같지 않아 실망감이 있고 반사이익 일부를 이 대표가 흡수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2024.09.16 I 최정희 기자
박찬욱 '동조자' 출연 로다주, 에미상 수상 불발
  • 박찬욱 '동조자' 출연 로다주, 에미상 수상 불발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사진=AFPBB/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박찬욱 감독의 작품인 ‘동조자’로 미국 에미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을 하지 못했다.1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피콕극장에서 열린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 시상식에서 ‘파고’의 라몬 모리스가 미니시리즈(Limited·Anthology Series)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이 부문에는 ‘동조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파고’ 라몬 모리스, ‘펠로 트래블러스’의 조너선 베일리, ‘베이비 레인디어’의 톰 굿먼-힐. ‘트루 디텍티브: 나이트 컨트리’의 존 호크스가 노미네이트 됐다.앞서 박찬욱 감독의 작품으로 주목 받은 ‘동조자’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수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지만, 수상은 불발됐다.‘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를 다룬 작품. 박찬욱 감독이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인 ‘동조자’는 박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후 선보인 작품으로 주목 받았다.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 작품에서 1인 4역을 맡아 연기했다.텔레비전 예술 과학 아카데미(ATAS)가 주최하는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 불릴 정도로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압구정도 47억인데 여기는 60억?"…최고가 휩쓴 '이 단지'
  • "압구정도 47억인데 여기는 60억?"…최고가 휩쓴 '이 단지'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84~85㎡, 32평 규모의 국민 평형 아파트 10개 중 7개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단지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국민 평형 아파트의 거래 가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지난 달 2일 60억원에 거래된 래미안원베일리였다. 래미안원베일리 국민 평형 아파트가 60억원을 찍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3㎡, 1평당 가격이 1억 7600만원에 이르는 셈이다. 두 번째로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래미안원베일리였다. 지난 달 18일 55억원에 거래됐다. 거래가 10위 중 7개가 래미안원베일리로 집계됐다. 3위는 래미안원베일리와 맞붙어 이는 아크로리버파크로 지난 달 7일 51억원에 거래됐다. 서울에서 국민 평형 기준으로 50억원을 웃도는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는 래미안원베일리와 아크로리버파크, 딱 두 개 단지가 유일하다. 래미안원베일리와 아크로리버파크를 제외하고 상위 10위권에 속하는 아파트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4차 아파트가 유일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6일 47억원에 거래됐다.순위를 20위로 넓혀봐도 별반 다르지 않다. 11~20위에는 래미안원베일리가 4곳, 아크로리버파크가 4곳, 압구정 현대14차 2개가 포함됐다. 래미안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의 가장 큰 특징인 모두 신축 대단지인데다 한강변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자산가들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몰렸다는 평가다.
2024.09.16 I 최정희 기자
“프로스포츠 암표 거래, 올해만 5만여건…야구 압도적”
  • “프로스포츠 암표 거래, 올해만 5만여건…야구 압도적”
  • 프로야구 관중(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근 야구를 비롯한 프로스포츠 경기에서 온라인 암표 거래가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16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프로스포츠 온라인암표신고센터에 접수된 암표 거래 건수는 올해 1~8월에만 5만 1405건이었다.지난해 한 해의 신고 건수(5만 1915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4년 전인 2020년(6237건)과 비교해서는 8배 넘게 급증했다.지난 한 해 신고 현황을 보면 온라인 암표의 국내 종목별 비중은 프로야구(KBO리그)가 96.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 가운데 정규 시즌 암표는 31.8%, 포스트시즌 암표는 64.8%였다.프로야구가 사상 최초로 천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새 이정표를 썼지만, 엄청난 흥행의 열기를 돈벌이로 악용하는 암표상들도 활개를 치고 있다. 한국시리즈처럼 큰 경기가 아닌 이상, 현장 단속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더 큰 문제는 온라인상에서 암표가 더욱 기승을 부린다는 점이다. 최근 두산 니퍼트의 은퇴식 티켓이 온라인 상에서 정가의 4배인 8만원부터 9배에 가까운 무려 17만 5000원에 거래된 사실도 있다. 현행법상 매크로를 이용해 구매한 티켓으로 판명되지 않는 이상 암표 거래를 처벌한 근거는 없다.프로 배구(1.7%), 프로 축구(1%), 프로 농구(0.7%) 등은 야구에 비하면 암표 거래 비중이 미미하다.온라인 암표는 주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는 중고나라(34/7%), 당근마켓(25.2%), 번개장터(24.4%), 티켓베이(9%) 순으로 신고가 많았다.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총 4713건의 암표 거래를 확인해 예매 취소 및 경고문 발송 조치를 해왔다. 그러나 민 의원은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한 사례는 없었다고 지적했다.민 의원은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입장권을 대량 구매해 웃돈을 얹어 되파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정부는 암표 근절에 미온적”이라면서 “관련 법을 개정해 암표 근절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6 I 주미희 기자
추석 날씨 맞아?…오늘도 낮 최고 35도 폭염 이어져
  • 추석 날씨 맞아?…오늘도 낮 최고 35도 폭염 이어져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추석 연휴 셋째 날이자 월요일인 16일 전북에서 최고 35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서울에 폭염경보가 이틀쨰 이어진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역의 온도계가 34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16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과 경상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 지방, 제주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일부 남부 지방 35도 이상)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이날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오전 6∼9시 서울·인천·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경상권 해안 5∼20㎜, 경북 남부 동해안 5∼10㎜, 강원 영동 5㎜ 미만이다.서울·인천·경기 북부는 아침까지,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북은 저녁까지 이어지겠다.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과 경상 내륙 5∼60㎜, 충청 남부 5∼20㎜, 서울·인천·경기 북부 5㎜ 안팎이다.서해 남부 해상과 제주도 해상, 남해상, 동해 남부 북쪽 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4.0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2024.09.16 I 박미경 기자
양수 터졌는데 병원 75곳서 거부당한 임신부, 6시간 만에 치료
  • 양수 터졌는데 병원 75곳서 거부당한 임신부, 6시간 만에 치료
  • 일러스트=챗GPY4.0, 달리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5주차 임신부가 양수가 터져 119에 도움을 요청했음에도 병원을 찾지 못해 무려 6시간 만에 구급차 등에서 대기하다가 치료를 받은 사실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75곳의 병원에 문을 두드렸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15일 충북도와 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5분쯤 청주에서 ‘25주된 임신부의 양수가 커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9 구급대는 임신부가 하혈하는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 충북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 경기,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대형병원 75곳에 이송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산부인과 의사가 없거나 신생아 병실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였다. 도 소방본부는 이 같은 상황을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 중인 충북도에 알렸다. 신고자가 119에 도움을 요청한 지 6시간이 지난 오후 5시 32분쯤에야 임신부는 청주의 한 산부인과로 이송될 수 있었다. 해당 병원은 보호자가 ‘아이가 잘못돼도 병원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취지의 서명을 하고 난 뒤에야 치료를 해줬다. 치료 후 임신부와 태아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는 11일부터 25일까지를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정하고 상황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2024.09.16 I 최정희 기자
박명수, KBS 연예대상 빌드업?…'전국노래자랑' 인기상 수상
  • 박명수, KBS 연예대상 빌드업?…'전국노래자랑' 인기상 수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가 지하수의 ‘전국노래자랑-별의 전쟁’ 입상과 함께 연말 연예대상 도전을 위한 큰 그림 그리기에 돌입했다.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273회는 전국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KBS 아나운서실 회의에 참석한 엄지인 보스는 “후배들이 합평회를 많이 하고 싶어 한다”라며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을 제안해 출연진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이재홍 아나운서실장은 “현무만큼 사랑받는 아나운서가 또 있냐. 후배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서라면 전현무와의 만남도 괜찮다”라며 곧장 섭외 전화를 걸었고, 전현무는 “혼났던 기억밖에 없다”라면서 “경위서 안 들고 가도 되는 거냐?”라는 너스레로 모두를 웃게 했다.며칠 뒤 신참 아나운서부터 엄지인, 김보민 등 KBS 간판 아나운서가 모인 자리에 깜짝 등장한 멘토는 현역 최장수 아나운서 김동건 위원. 엄지인은 “아나운서로서 자긍심을 갖게 해주시는 분”이라며 존경을 표했고, 김동건은 “난 지금 나이를 잊어버리고 산다”라는 말로 분위기를 띄웠다. 김동건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의 초대 MC로 시작, 미스코리아 중계방송 진행까지 섭렵했던 일화를 전했다. 1985년 ‘가요무대’ 진행을 시작하면서 해외 동포의 희망이 됐던 이야기와 함께 최장 134시간을 진행했던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으로 많은 이산가족의 만남을 열어 준 김동건이지만 “3살 때 황해도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82년을 어머니 산소에 가보지 못했다”라고 담담히 말해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1985년 ‘남북 고향 방문 예술 공연’ 당시 서울 예술단의 사회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한 김동건은 “기차를 타고 고향 사리원을 지나가면서 사진을 열심히 찍었는데 그 사진은 한 장도 돌려받지 못했다”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더했다.때마침 엄지인은 김진웅의 롤모델이 전현무라고 전하자, 김동건은 “전현무가 왜 좋아? 방송에 많이 나오는 게 좋은 거야?”라고 질문했고, 전현무는 “왜 내가 혼나는 기분이냐?”라며 민망해했다. 마지막으로 김동건 위원은 “다시 태어나도 아나운서를 하고 싶다. 한 번 해봤기 때문에 다시 하면 더 잘하지 않겠냐?”라는 말로 후배들의 마음을 울렸다.박명수 보스와 정준하, 지상렬이 함께하는 ‘지하수’의 첫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전국노래자랑’ 추석 특집에 ‘사당귀’ 대표로 당일 예심 참가를 제안한 것. ‘전국노래자랑’을 발판 삼아 연말 연예 대상까지 노리는 박명수의 야망에 정준하는 한숨을 내쉬면서도 연습에 집중했다. 예심 현장에는 신화 이민우는 물론 S대 성악과 출신 김진웅, 윤정수와 남창희 등 KBS 예능과 교양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쟁쟁한 후보들이 출전했고, 마지막 순서였던 지하수는 화려한 비주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영탁의 ‘찐이야’와 쿨의 ‘애상’을 부르며 예심에 통과했다.본 녹화를 앞둔 지하수는 ‘개그콘서트’ 후배들의 인사를 받으며 착석했고, 쟁쟁한 출연진의 무대에 웃지 못하는 박명수에게 폭소가 터졌다. 상금 200만 원이 걸린 최우수상을 목표로 하는 지하수가 드디어 무대에 올랐다. 손바닥 커닝 페이퍼를 들킨 지상렬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통 아저씨 춤까지 춘 박명수 덕분에 기사회생한 지하수가 부른 곡은 영탁의 ‘찐이야’. 지하수는 단전부터 끌어올린 고음과 호흡이 척척 맞는 칼군무로 본선 무대를 장악했고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딩동댕을 획득했다.모든 무대가 끝난 후 드디어 시상식이 시작됐다. 인기상에 ‘성우팀’이 먼저 호명되자 박명수는 부러움의 눈빛을 감추지 못했던 것도 잠시 두 번째 인기상에 ‘사당귀’ 팀의 지하수가 호명되자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까지 환호했다. 세상 요란하게 인기상 메달과 회식비 100만 원을 받은 지하수의 모습과 함께 박명수는 “과정을 이야기하면 눈물바다가 됩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데뷔 무대가 곧 은퇴 무대라며 지하수의 해체를 선언했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메뉴 하나에도 의미가?…尹대통령의 식사정치
  • 메뉴 하나에도 의미가?…尹대통령의 식사정치[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올 7월 24일 저녁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였다. 전날 전당대회에서 여당 새 지도부가 출범한 지 하루 만에 성사된 모임이었다. 이 자리엔 나경원·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전대에서 낙선한 인사도 초청됐다. 전대 자체도 치열했던 데다가 전대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한 대표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이날 모임에 이목이 쏠렸다.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당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의 신임 당 지도부와 당 대표 선거 출마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날 저녁 메뉴는 삼겹살과 돼지갈비, 모둠 쌈. 정부·여당이 화합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윤 대통령이 직접 메뉴를 골랐다고 한다. 술을 못 하는 한 대표를 위해선 제로 콜라를 준비했다. 그간 전대 과정에서 쌓인 앙금을 풀고 한 대표를 중심으로 당정이 화합하자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이처럼 대통령의 식사는 중요한 정치 수단이다. 최근 들어선 윤 대통령 내외가 직접 식사 메뉴를 고르는 일이 늘고 있다. 누구와 밥을 먹는지 뿐만 아니라 어떤 메뉴를 올렸는지에도 정치적 의미가 담겨 있을 수 있다.◇MB와의 만찬선 최애 음식으로 대접윤 대통령은 지난달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와 저녁식사를 할 때도 메뉴를 직접 골랐다. 한우갈비구이와 솥밥, 소고기된장찌개, 굴비구이, 잡채, 해물전, 호박전이 식탁에 올랐다. 이 전 대통령의 평소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메뉴들이면서 고령의 이 대통령 내외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다. 당시 식사에선 당정 화합이 화제로 올랐는데 메뉴 선정에서도 여당 원로인 이 전 대통령 대접에 윤 대통령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읽을 수 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셔틀 외교(한·일 정상이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정상회담을 하는 것) 재개에서도 ‘식사 정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해 3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찾았을 때 일본 측은 윤 대통령이 오므라이스를 좋아한다는 정보를 듣고 ‘오므라이스의 발상지’인 렌가테이를 2차 만찬 장소를 잡았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윤 대통령 제안으로 한국 참이슬 소주와 일본 에비스 맥주를 섞은 소맥을 나눠 마셨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 우호의 맛이 진짜 맛있다”고 말한 걸로 알려졌다. ‘소맥’으로 나눈 우정은 이후 한·일 정상이 1년 반 동안 12번 동안 정상회담하는 기반이 됐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청와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만찬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퇴임을 앞둔 기시다 총리가 이달 초 한국을 찾자 대통령실은 한식과 일식이 어우러진 만찬을 대접했다. 전채론 참깨 두부와 일본에서 즐겨 먹는 채소인 경수채 무침을 곁들인 금태 소금구이, 새우 만두가 나왔다. 메인 요리론 자연 송이와 한우 양념갈비 구이와 메밀 물냉면, 디저트론 밤과 키나코(일본 요리에 사용되는 볶은 콩가루) 푸딩이 올랐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직접 메뉴를 골랐다고 한다.◇尹, 참모들에게 직접 음식 해주기도미식가인 윤 대통령은 직접 음식을 하는 것도 즐긴다고 알려졌다. 지금도 관저 등 지근에서 보좌하는 참모들에게 가끔씩 직접 음식을 해주기도 한다고 한다.“식사하며 소통하는 건 중요하다. 야당 인사, 언론인, 격려가 필요한 국민 등 여러 사람들과 밥 먹으며 소통하겠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한 말이다.
2024.09.16 I 박종화 기자
공공의료기관 의사 2400여명 부족…정원의 17% ‘결원’
  • 공공의료기관 의사 2400여명 부족…정원의 17% ‘결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운영하거나 지자체가 관할하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의 의사 수가 정원보다 2400여명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에서 7월16일 열린 전국 지방의료원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16일 국회 입법조사처의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23개 공공의료기관의 의사 수 정원은 1만4341명인데, 현재 근무하는 인원은 83.1%인 1만1914명에 그쳤다.16.9%에 해당하는 2427명의 의사를 구하지 못해 빈자리로 놔둔 것이다. 보고서는 복지부가 지난해 11월 23일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이런 통계를 내놨다.의사 수가 특히 부족한 곳은 국립대병원(교육부 소관)이었다. 17개 기관의 의사 정원이 8942명인데 현원은 7002명으로, 1940명의 의사를 구하지 못했다. 1곳의 국립대병원 당 평균 114명의 의사가 부족한 셈이다.특히 모두 35곳인 지방의료원의 경우 1330명 정원 중 1243명의 의사가 근무해 87명 결원 상태였다.지방의료원은 지역 필수의료 문제 해결에 중심 역할을 해야 하지만, 지역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을 하기에는 역량이 낮다는 지적이 많다. 시설 규모가 작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어렵고 지역 내 외딴곳에 위치해 이용률이 낮은 데다,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팬데믹에 대응한 이후 의료인력의 소진과 유출 문제를 겪고 있다.보고서는 병상 규모를 확대하고 기능을 보강하는 한편, 인구 감소지역의 지방의료원은 국가가 운영비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보고서는 “지방의료원의 운영비 부담은 지자체가 거의 전적으로 책임지게 돼 있는데, 이 때문에 재정 수지가 불균형한 지방의료원의 경우 재무상태가 더 나빠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게다가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독립채산제(독립법인으로 독자 재정 운용)로 운영되고 있어 공공성 있는 필수의료를 제공해야 하는 존립 이유와 사명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른바 ‘착한 적자’로 불리는 공익적 적자를 상정해 이 부분을 재정적으로 보전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영업이익이 낮더라도 서비스 제공이 유지될 수 있는 지불제도(수가 등 보상 방식)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9.16 I 박민 기자
北, 10월 7일 최고인민회의 개최…‘영토규정 신설·통일 삭제’ 개헌 논의
  • 北, 10월 7일 최고인민회의 개최…‘영토규정 신설·통일 삭제’ 개헌 논의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북한이 오는 10월 7일 남쪽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고 헌법 개정 등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론’의 제도화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지난 15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전원회의를 열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1차 회의를 10월 7일 평양에서 소집 결정을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9개월만에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사회주의헌법 수정보충과 관련한 문제를 토의한다고 밝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초 영토규정을 신설하고 통일을 삭제하라는 개헌 지시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교전 중인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한 뒤 올해 1월 헌법에 영토·영해·영공 조항을 신설해 주권 행사 영역을 규정하고, 통일과 관련한 표현을 모두 들어내라며 개헌을 주문했다. 신설하는 영토·영해·영공 조항에는 그간 김 위원장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부정하며 ‘남쪽 국경선’, 구체적으로는 ‘연평·백령도 북쪽 국경선’을 언급한 만큼 지명을 상세히 규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남한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라거나 동족으로 여기는 개념을 완전히 지워야 한다는 김 위원장의 주문대로 ‘북반부’, ‘자유, 평화통일, 민족대단결’과 같은 표현이 헌법에서 모두 삭제될 것으로 관측된다.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한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하고 북한에 편입하는 문제, 한국을 제1의 적대국·불변의 주적으로 간주하도록 교양사업을 강화하는 문제 등도 헌법에 들어갈 전망이다.최고인민회의에서는 헌법 개정과 관련한 문제 외에도 경공업법, 대외경제법 심의채택과 관련한 문제, 품질감독법집행검열감독정형과 관련한 문제를 토의할 예정이다.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전원회의에서는 사회주의물자교류법, 공공건물관리법을 채택했으며 도로교통법과 대외경제중재법도 수정·보충했다.회의에는 강윤석·김호철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고길선 서기장 등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고 내각사무국, 성, 중앙기관 간부들이 방청했다.
2024.09.16 I 박미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7%, 취임 후 최저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7%, 취임 후 최저[리얼미터]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수행 긍정 평가)이 27.0%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가 지난 9~13일(9월 2주차)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 평가(매우 잘함, 잘하는 편)가 27.0%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윤 정부 출범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 평가(잘 못하는 편, 매우 잘 못함)는 68.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잘 모름’ 답변은 4.2%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인 15일 서울 강서소방서를 방문, 지난 6월 발생한 목동 복합 건물 화재 진압현장에서 폭발로 인해 화상을 입은 김문식 소방경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조사는 무선(97%),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 902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503명이 응답, 응답률은 2.8%였다.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9%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2.6%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리얼미터 조사 기준 긍정 평가는 역대 최저치, 부정 평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기준으로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의 종전 최저치는 2022년 8월 1주차에 29.3%였는데 이번에 더 낮게 집계된 것이다. 부정 평가 역시 2022년 8월 1주차 67.8%를 경신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전주 대비 5.1%포인트 하락해 최대 낙폭을 보였다. 이어 인천·경기가 4.5%포인트 하락했고 광주·전라는 4.0%포인트, 대전·세종·충청은 1.3%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70대에선 5.7%포인트 하락했고 보수층에서도 6.7% 포인트 하락했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보수층 등 지지층 결집 약화로 과반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국정 동력에 적신호가 켜진 양상”이라며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등을 놓고 야권에서 강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전 여야의정협의체 조기 구성 불발 등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장바구니 체감 물가 또한 민생 여론 악재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2024.09.16 I 최정희 기자
2만 8천 팬들과 함께…라이즈, 첫 팬콘 투어 성료
  • 2만 8천 팬들과 함께…라이즈, 첫 팬콘 투어 성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룹 라이즈가 데뷔 1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쌓으며 첫 팬콘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9월 13~15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 ‘2024 RIIZE FAN-CON ‘RIIZING DAY’ FINALE in SEOUL’(2024 라이즈 팬콘 ‘라이징 데이’ 피날레 인 서울)은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 사흘간 약 2만 8천 관객을 동원하며, 데뷔 1년 만에 무서운 기세로 성장한 라이즈의 ‘톱티어’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특히 첫날에는 북미·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극장을 통해 라이브 뷰잉으로 상영, 일본에 오픈된 40개관이 매진되고 해외 상영관 앞 웨이팅 행렬도 이어진 데 이어, 마지막날에는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어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멕시코, 호주, 중국,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전 세계 50여개 지역의 팬들도 함께 시청했다.라이즈는 펌핑 리프트에서 등장해 펼친 강렬한 ‘Siren’ 무대로 오프닝을 열었으며, ‘Get A Guitar’, ‘Impossible’, ‘Boom Boom Bass’, ‘9 Days’, ‘Honestly’ 등 한국 발표곡, ‘Lucky’, ‘Be My Next’ 등 일본 첫 싱글 수록곡, 동방신기 ‘Rising Sun’ 커버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해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플라잉 와이어를 사용해 11m 상공에 올라 125m 크기의 샤막에 둘러싸인 채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Combo’, 이동차를 타고 관객과 가깝게 소통한 ‘Same Key’ 무대를 포함, 달과 태양으로 반전되는 일식 테마의 원형 오브제, 턴테이블, 공간 박스, 커브 스크린 등 넓은 공연장을 꽉 채우는 규모감 있는 연출도 감탄을 자아냈다.라이즈는 ‘리얼타임 성장 보고서’라는 코너에서 신입사원으로 변신해 그동안 반응이 좋았던 미션 및 챌린지를 다시 보여주는 토크 코너에 이어, 투어 내내 형팀(쇼타로, 은석, 성찬)과 동생팀(원빈, 소희, 앤톤)으로 나뉘어 진행된 게임의 최종 승부를 겨뤄보는 ‘라이징 데이 엔드게임’ 코너를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공연 말미 감동의 눈물을 보이기도 한 라이즈는 “5월부터 시작된 팬콘 투어로 전 세계 브리즈(BRIIZE, 공식 팬클럽명)와 만나면서 데뷔 전부터 바라온 꿈을 실현하고 멋진 아티스트로서 한 걸음을 내디딘 것 같아서 행복하다. 투어는 마지막이지만 라이즈는 이제 시작이다. 계속 성장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 여러분께서 자랑스러워할 만한 아티스트가 될 테니 지금처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팬들과 한목소리로 “라이즈 브리즈 뜬다!”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드레스코드를 맞춰 입고 공연을 즐긴 팬들은 라이즈를 향해 ‘Memories’, ‘Love 119’, ‘One Kiss’ 등 매일 다르게 부른 떼창 이벤트부터 단체 슬로건 및 2층 객석의 대규모 카드섹션 이벤트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으며, 공연 첫날 생일을 맞은 성찬을 위해 준비된 깜짝 케이크 타임에는 다 같이 축하 노래를 부르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한편, 라이즈는 9월 19일 첫 미니앨범 ‘RIIZING’의 에필로그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미국, 유럽 제압하고 7년 만에 솔하임컵 우승
  • 미국, 유럽 제압하고 7년 만에 솔하임컵 우승
  • 솔하임컵에서 우승한 미국 대표팀(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이 2017년 이후 7년 만에 솔하임컵 우승을 차지했다.미국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경기에서 5.5-6.5로 1점 차로 졌다.그러나 전날 경기까지 10-6으로 4점 앞서 있어 최종 점수 15.5-12.5로 승리하고, 2017년 이후 7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은 2년에 한 번씩 열린다.2017년 미국이 16.5-11.5로 승리한 뒤 2019년과 2021년 대회에서 유럽이 연달아 이겼다. 지난해에는 14-14로 비겼으나 무승부일 때는 직전 대회 승리 팀이 우승한다는 규정으로 인해 3회 연속 유럽이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선 미국이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 전적에서도 11승 1무 7패 우위를 이어갔다.미국은 이날 9번째 경기에 출격한 릴리아 부가 마기막 18번홀에서 탭인 버디를 넣고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와 비기면서 승리를 확정했다.특히 미국의 로즈 장은 솔하임컵 사상 최초로 4전 전승을 거두면서 17번홀에 한 번도 가지 않는 기록을 남겼다.미국팀 단장인 스테이시 루이스는 “제 인생에서 가장 긴 1시간 30분이었다. 16~18번홀 경기가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2년 전 스페인에서 열린 솔하임컵에서 패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울었다는 루이스는 “우리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 팀원들은 역경을 딛고 믿을 수 없는 골프를 펼쳤다. 이 순간을 축하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기뻐했다.대회 사상 첫 4연패를 노린 유럽에서는 찰리 헐(잉글랜드)이 3승 2패를 기록하며 분전했다.2026년 솔하임컵은 네덜란드에서 개최된다.팀 우승을 확정한 버디를 잡고 기뻐하는 릴리아 부(사진=AFPBBNews)
2024.09.16 I 주미희 기자
뉴진스 '허트',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 돌파
  • 뉴진스 '허트',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뉴진스(NewJeans)의 ‘허트(Hurt)’가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16일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의 수록곡 ‘Hurt’는 지난 14일 기준 누적 2억 3만 7371회 재생됐다. ‘Hurt’는 이로써 뉴진스 통산 아홉 번째 2억 스트리밍 곡이 됐다.‘Hurt’는 그루비한 드럼 비트에 담백하고 달콤한 보컬이 아련하면서도 사랑스러운 R&B 곡이다. 아카펠라 느낌이 담긴 멤버들의 코러스 가창이 인상적이다. 이 노래는 뉴진스 데뷔 앨범 가운데 유일하게 타이틀곡이 아님에도 글로벌 음악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뉴진스는 지금까지 총 13개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OMG’가 7억 회 이상, ‘Ditto’와 ‘Super Shy’가 각 6억 회 이상 재생됐고, ‘Hype Boy’가 5억 회 이상, ‘Attention’이 4억 회 이상, ‘New Jeans’와 ‘ETA’, ‘Cookie’, ‘Hurt’가 각 2억 회 이상, ‘Cool With You’, ‘ASAP’, ‘Get Up’, ‘How Sweet’가 각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지금까지 뉴진스가 발표한 모든 노래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51억 회에 육박한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공식 SNS에 한복 사진을 올리며 버니즈(Bunnies.팬덤명)와 함께 맞는 세 번째 추석을 기념했다. 차분한 색감의 한복을 입은 멤버들은 한옥을 배경으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4.09.16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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