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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흥주점서 무슨 일 했나”…가세연, 쯔양 폭로 예고
  • “과거 유흥주점서 무슨 일 했나”…가세연, 쯔양 폭로 예고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쯔양에 대한 또 다른 폭로전을 예고했다.유튜버 쯔양.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27일 가세연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불법 수술 의혹과 관련 “쯔양 사태의 핵심은 바로 ‘거짓말’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이들은 “쯔양이 본인의 과거와 관련해 ‘거짓말’을 했는지가 중요하다”며 “구제역과 전국진이 구속된 이유도 결국은 거짓말이다. 구속 요건의 2가지는 바로 ‘도주 우려’ 그리고 ‘증거인멸 우려’ 이렇게 딱 2가지”라고 설명했다.또 “쯔양은 이제 ‘거짓말’이 아닌 ‘진실’의 목소리를 내길 부탁한다”며 “누구든 과거에 부끄러운 일은 할 수도 있다. 과거를 반성한다면 국민들도 용서할 것”이라며 진실을 밝히길 바란다고 밝혔다.이후 쯔양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가세연은 29일 “결국 기다렸던 쯔양의 사과 방송은 없었다. 충분히 쯔양에 기회를 줬다. 이제 진실을 위해 밝힐 부분은 밝히겠다”며 “가세연은 진실을 폭로하겠다. 단순히 쯔양의 과거를 밝히려는 것이 아니다. 쯔양의 거짓말을 폭로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쯔양은)남자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 유흥주점에서 일하게 됐다고 말했다”며 “그러면 서울시 종로구 OOO 유흥주점. 2019년 서울시 영등포구 OO 룸살롱, 여기서 어떠한 일을 했나?”라고 물었다.그러면서 “송OO, 김OO 두 여성 전혀 모른다는 여성에게 왜 매달 1200만 원씩 2억 2000만 원을 송금한 것이냐?”며 “대기실에서 어떠한 대화를 나눴냐. 관련자들과의 인터뷰는 이미 다 마친 상태”라고 압박했다.앞서 쯔양은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였던 A씨에 4년간 폭행과 갈취를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A씨의 누나 B씨는 쯔양이 탈세를 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병원을 방문해 수술까지 했다고 주장했다.가세연이 공개한 B씨와의 녹취록에는 “쯔양이 내 카드를 써서 탈세하고, 내 이름으로 OOO과 가서 OO를 했다. 내가 이름을 다 빌려줬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가세연 측은 “쯔양이 B씨의 이름을 도용해 한 생명과 관련된 중대한 불법수술을 했다”며 “명의를 도용해 의료법을 위반한 병원까지 모두 고발조치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실제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에는 이날 쯔양을 주민등록법 및 의료법 위반 등으로 조사해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접수됐다.해당 민원인은 “병원 측에서 당시 수술동의서를 통해 쯔양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단됨에 따라 쯔양이 명의도용 환자임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결국 쯔양의 수술을 시행한 병원 측의 과실 또한 가볍지 않다”며 “쯔양의 대리수술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의료법 등의 위반 혐의에 대해 철저히 검토해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중히 대응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이는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에 배당된 상태다. 경찰은 30일부터 내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4.07.29 I 강소영 기자
“청소 부탁합니다” 5kg 아령 묶인 시신, 고시원엔 10만원이…
  • “청소 부탁합니다” 5kg 아령 묶인 시신, 고시원엔 10만원이…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강 하구에서 팔에 아령이 묶인 채 발견된 60대 남성의 신원이 밝혀진 가운데 그가 살던 고시원에선 현금 10만 원과 “청소 부탁합니다”라는 안타까운 내용의 메모지가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29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선착장 인근에서 남성 시신이 물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시신을 인양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서울에 살던 60대 A씨로 밝혀졌다. 그의 팔에는 신발 끈으로 5kg 아령이 묶여 있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가 홀로 머물던 고시원 방 책상 위에는 현금 10만 원과 “청소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놓여 있었다. 또 방에 있던 달력엔 ‘몸이 너무 아파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메모도 발견됐다.그의 방에는 여러 종류의 약이 있었고 지병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월세 20만 원을 내는 고시원 방에서 혼자 살던 A씨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였다. 그간 가족이나 친지와 교류 없이 긴 시간 동안 혼자 살아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번 달 고시원비도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확인했으나 가족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연락처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의 지문을 확보하고 유족을 찾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30일 A씨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수사 중”이라며 “시신 인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족을 찾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4.07.29 I 강소영 기자
'유어 아너' 정은채, 손현주·김명민 싸움 변수될까…독기 검사 변신
  • '유어 아너' 정은채, 손현주·김명민 싸움 변수될까…독기 검사 변신
  • (사진=스튜디오지니)[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어 아너’ 정은채가 독기 충전 검사로 분한다.오는 8월 12일 첫 방송될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판사 송판호(손현주 분)와 우원그룹 오너 김강헌(김명민 분)의 불꽃 튀는 부성애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이들의 강력한 변수로 작용할 검사 강소영(정은채 분)의 첫 스틸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극 중 강소영은 악인을 심판대에 올려 세우겠다는 소명을 가진 우원 검찰청 검사로 강한 집념과 근성을 가진 인물이다. 한 번 물면 놓치 않는 뜨거운 승부욕을 품고 있는 것은 물론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원칙적이고 단단한 심지를 지녔다.(사진=스튜디오지니)무엇보다 평생을 법 아래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왔으나 아들을 위해 단 한 순간 정의를 등진 판사 송판호, 그리고 아들 죽음의 복수를 위해 자신이 청산하려 했던 악행에 다시금 가까워지려는 무소불위 권력자 김강헌의 대치 속에서 강소영이 과연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런 강소영 자체의 모습을 하고 있는 정은채의 모습이 담겨있다. 시크한 숏컷 헤어부터 셔츠 스타일링까지 이제껏 본 적 없던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특히 검사복을 입고 법정에 서 있는 모습에서는 검사 캐릭터로 완벽하게 분한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여유로운 미소과 진중한 눈빛에서는 그 어떤 힘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달려드는 강소영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드러나 ‘유어 아너’ 속에서 보여줄 정은채의 새로운 매력이 주목된다.‘유어 아너’는 오는 8월 12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공개된다.
2024.07.29 I 최희재 기자
지팡이 짚고 ‘바들바들’, 운전석 앉더니 ‘슝’…“시청역 사고 떠올라”(영상)
  • 지팡이 짚고 ‘바들바들’, 운전석 앉더니 ‘슝’…“시청역 사고 떠올라”(영상)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지팡이를 짚고 거동이 어려운 고령의 운전자가 차를 모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KBS 캡처)26일 KBS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상에서는 한 블랙박스 영상이 주목을 받았다. 시민 A씨는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운전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 12월 경기 성남구 중원구 단대전통시장 앞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한 손에 지팡이를 짚은 고령의 남성이 힘겹게 걸음을 옮긴다. 다른 남성이 노인을 부축하지만 잘 걷지 못하는 모습에 지나던 사람들도 걸음을 멈추고 노인을 걱정스레 바라본다. 다리가 심하게 떨리던 노인은 주차된 차량으로 향했고, 조수석이 아닌 운전석 문을 열고 어렵게 자리에 앉은 뒤 차를 몰고 유유히 떠났다.(사진=유튜브 도참시 블랙박스(도로위 참견시점) 캡처)해당 영상에 대해 네티즌들은 몸을 가누기 힘든 고령의 노인이 운전을 한다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시청역 사고가 생각난다”고까지 한 상황.네티즌들은 “거동도 어려운 데 운전을 한다는 건 시한폭탄이나 같다”, “조수석이 아니고 운전석으로 가다니”, “가족 중 누군가가 저 분 면허를 반납시켜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최근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면서 고령 운전자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보면 전체 교통사고는 2019년에서 지난해까지 13.6%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는 3만 3200건에서 3만 9600건으로 19.2% 증가했다.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한 후 차량 여러대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해 16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도 68세의 고령 운전자였다. 이 남성은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 과실로 판단했다. 사고 당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았으며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없다고 판단,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해당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고령 운전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운전면허 제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생계형 운전자의 이동권을 침해 및 버스 등 교통이 없는 지역에서 운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등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조건부 면허제 도입 전까지는 면허 반납을 유도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2024.07.26 I 강소영 기자
집 변기에 설치된 몰카 ‘충격’…경찰도 나섰지만
  • 집 변기에 설치된 몰카 ‘충격’…경찰도 나섰지만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집 안 변기에서 몰카를 발견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경찰 수사까지 이뤄졌지만 범인을 특정할 수 없어 결국 미제 사건으로 남고 말았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평소 홈 스타일링 관련 콘텐츠를 게시하는 이용자 A씨는 25일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일상 피드를 올리기 힘들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과 글을 게재했다.A씨에 따르면 3개월 전 동생 부부와 함께 평소보다 3시간 가량 일찍 귀가한 A씨는 화장실 변기 틈새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동생 부부가 방문하기 전 변기가 깨끗한지 확인하기 위해 무심코 변기 커버를 들었다가 커버 틈새에 빨간 불이 깜빡이는 검은색 사각형 형태의 카메라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카메라는 샤워 부스 방향으로 놓여 있었다고.A씨는 “아침에 매일 남편이 확인하고 청소도 자주 하는데, 그땐 없었기 때문에 내가 나갔을 때 (누군가) 들어온 게 확실하다”며 “오전에 운동을 하러 간다고 1시간 정도 집을 비운 후 돌아와서 씻고 출근하는데, 언제 들어왔는지는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범인은 카메라를 두고 나간 후 제가 돌아오기 전에 카메라를 수거하려 했지만 제가 평소보다 빨리 들어왔고 동생 부부가 같이 와서 수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결국 경찰 수사까지 이어졌지만 수사는 난항에 빠졌다. A씨가 사는 아파트의 같은 층에는 CCTV가 없어 누군가 드나든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다.경찰에 따르면 카메라는 무선 통신이 불가능했으며 촬영 시간이 비교적 짧은 중국산이었다.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카메라가 지문이 잘 남지 않는 소재이고 카메라 메모리칩 손상으로 인해 복구가 불가했다.그는 “경찰들도 놀랄 정도로 의문점이 많아 수사가 까다로운 사건이었다”며 “우편을 받았는데, 피의자를 특정할 단서가 부족해 미제사건으로 결정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담당 형사가 직접 건물을 살펴보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능범이라 단서를 찾기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범인은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현관으로 침입했다. (현관문) 근처에 카메라를 설치해 번호를 알아냈을 가능성도 있다”며 “비데 아래 이런 공간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아무래도 상습범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집이 안전한 공간이 아니라는 생각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런 일이 더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꼭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2024.07.26 I 강소영 기자
“입에 담기 힘든 수위”…카라큘라, 몰카·성매매 의혹
  • “입에 담기 힘든 수위”…카라큘라, 몰카·성매매 의혹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최근 유튜브 은퇴를 선언한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과거 성매매와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사진을 온라인에 게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사진=유튜브 연예뒤통령이진호 캡처)24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카라큘라에 대해 제보가 속출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카라큘라는 2011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방배동 싸이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당시 다수의 게시물을 올렸으며, 그중에는 몰카로 추정되는 사진들도 있었다. 그가 2011년 11월 ‘농사중’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게시물에서 숙박업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한 여성이 옷을 다 벗은 채 서 있는 뒷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당사자의 동의를 구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같은 해 11월 2일 ‘나마스떼 3000피트 상공에서 입갤(갤러리에 입장한다는 뜻)’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카라큘라는 당시 비행기에 탄 사진과 함께 “1시간 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공항 도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순방 후 복귀 예정”이라며 “동남아 출장은 역시 교미가 제맛. 대신 이슬람이 대세라 걸리면 사형”이라고 적었다.또 그해 11월 8일에는 의경 복무 시절 순찰 오토바이에 탄 사진을 올리고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법. 바이크도 방치하면 열쇠 구멍에 녹이 슬어 WD-40을 뿌려줘야만 키가 잘 들어가는 것처럼…(이후 생략)”라고 했다.이뿐만이 아니었다. 12월 9일에는 셀카를 올리고 “동안의 비결을 알려줄까? 첫째 나보다 나이 많은 여자 사람과 잠자리를 갖지 않는다. 둘째 스스로 18세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한다. 셋째 모든 일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다. 넷째 항상 웃는다. 웃기지 않으면 웃겨라”라고 말했다.해당 내용들을 공개한 이진호는 “숙박업소에서 찍은 여성 사진을 여러 번 올렸으나, 최소한의 사진만 추려서 공개하는 것”이라며 “내용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수위의 내용이 다수 있었다. 너무나도 저급한 내용이라 추리고 추려서 공개한다”고 전했다.이어 “카라큘라는 당시 글들을 통해서 본인임을 인증하고 싶었던 욕구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아니면 확보할 수 없는 셀카 사진을 다수 올렸기 때문”이라며 “당시 본인이 ‘방배동 싸이카’라는 사실을 여러 차례에 걸쳐 인증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카라큘라는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스스로 탐정이라고 칭하면서 정의 구현을 한다고 수차례 밝혔다”며 “실제 모습은 대중의 생각과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카라큘라는 유명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이를 부인하고 있다. 다만 한 사업가 출신 BJ로부터 언론 대응 등을 명분으로 3000만 원 거마비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유튜브 은퇴를 선언했다. 쯔양 사건으로 검찰은 ‘사이커 렉카’에 대한 엄단 의사를 밝힌 가운데 카라큘라는 유튜브 은퇴를 알리고 일부 영상등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검찰 수사를 대비해 실형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024.07.25 I 강소영 기자
“친정 도움으로 개원한 의사 남편의 변심…손찌검까지”
  • “친정 도움으로 개원한 의사 남편의 변심…손찌검까지” [사랑과 전쟁]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처가의 도움을 받으며 승승장구한 의사 남편이 개원 후 돌변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게티이미지)2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내 A씨가 “남편이 개원 후 손찌검까지 한다”며 이혼을 고민했다.성악을 전공했던 A씨는 동갑내기 의대생 남편을 만나 스물 네 살에 결혼을 하게 됐다. A씨는 “학부를 졸업하고 해외 유학과 국내 석사 과정을 고민하던 중 남편이 프로포즈했다”며 “나이도 어리고 모아둔 돈도 없었지만, 저희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지원해줘서 결혼했다”고 밝혔다.A씨의 친정 부모님이 신혼집을 마련해주고 생활비도 지원해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받았고, 남편은 10년간의 고된 수련 끝에 2년 전 병원을 열었다. 그 사이 두 사람에게는 두 아이가 생겼다.교육열이 강했던 친정 부모님은 아이들의 교육비를 전폭 지원해줬고, 병원을 개원할 때는 2억 원을 증여해주기도 했다.그런데 개원 후 A씨 남편이 돌변했다. A씨는 “남편은 저와 대화하는 걸 지루해했고 자기 의견에 따르지 않으면 화를 냈다. 얼마 전엔 제게 손찌검까지 했다”며 “남편이 경제권을 쥐고 있는데 번 돈을 저와 상의도 없이 주식에 다 쏟아부었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개원하며 진 빚을 먼저 갚아야 하지 않냐’고 했지만, 전업주부가 뭘 아냐면서 들으려고도 안 했다”며 “더는 부부간 신뢰가 없어 이혼을 고려하고 있다”고 아이들 양육과 재산 분할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그러면서 “남편 병원은 이제 자리를 잡아 소득이 늘고 있지만 아직 빚이 많다. 남편 말로는 제가 가진 건물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하던데, 그건 명의만 저로 돼 있고 실제 부모님이 소유하고 있다. 이럴 경우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물었다.사연을 접한 류현주 변호사는 “남편 병원의 유무형 재산에 대해 감정신청을 해 법원이 선임한 감정평가사를 통해 병원의 임대보증금, 권리금, 병원시설, 유체동산 등에 대해 가치평가를 하는 등 자료 확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 변호사는 “한번 개원하면 향후 많은 수입 발생이 예상되기 때문에, 미래 가치를 포함해 감정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병원의 미래 가치를 포함해 감정을 잘 받는다면, 채무를 제외하더라도 재산 분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또 부모님 부동산에 명의만 A씨로 돼 있다면 “부동산 취득에 부부의 돈이 들어간 게 전혀 없고, 전부 부모님의 돈으로 형성이 되었다면 이는 A씨의 ‘특유재산’ 이기에 상대방의 기여가 없다고 한다면 재산분할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양육권에 대해서는 “가정주부지만 주 양육자로서 해야 할 역할, 친정 부모의 경제적 지원 등을 고려하면 친권 및 양육권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7.25 I 강소영 기자
“신고? 너 죽이고 간다” 무릎 꿇리고 폭행·촬영한 10대…영상 보니
  • “신고? 너 죽이고 간다” 무릎 꿇리고 폭행·촬영한 10대…영상 보니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또래 여학생을 폭행한 10대 여학생들의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23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달 23일 경기 수원의 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10대들이 또래 여학생을 폭행한 사건을 전하며 피해 학생 어머니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피해 학생 어머니 A씨는 사건 당시에 대해 “사건 당일 10대 딸이 울먹이면서 지하철역 앞에 있다며 데리러 오라는 말에 놀라서 곧장 데리러 갔다. 온몸을 떨고 있던 딸의 얼굴은 빨갛게 부풀어 오른 상태였다”고 밝혔다.이어 “딸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폭행당했다고만 말할 뿐 누구에게 맞았는지는 말하지 않았다”며 “사진이라도 찍어 놓자고 했지만, 딸은 ‘찍으면 큰일 난다. 절대 찍으면 안 된다’며 손사래 쳤다”고 설명했다.딸 B양은 다음 날 A씨와 함께 여행을 가서 조심스레 가해 학생에 대해 털어놨다. A씨는 딸을 때린 여학생의 이름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친해진 뒤 1년 넘게 언니, 동생 하면서 친하게 지내던 C양이었기 때문이다.B양이 설명한 사건 당시의 상황은 이랬다. C양은 B양에 “네가 요즘 나한테 서운한 일 있는 거 알겠는데 너무 애처럼 생각 없이 행동하는 거 같아서 연락한 거야”라고 했고 B양은 “싸울 생각으로 만나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C양은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라며 B양을 밖으로 불러냈다.C양이 부른 장소에는 처음 보는 여학생도 함께였는데, C양은 B양을 건물 주차장으로 데려가 뺨을 여러 차례 때리고 발로 걷어찼고, 처음 보는 여학생은 폭행을 하는 장면을 촬영하다 함께 폭행하기 시작했다.공개된 영상에서는 B양을 무릎을 꿇고 있고 C양이 “내 앞에서 죄송하다고 해봐” “신고해 봐. 맞았다고 신고해 봐. 미안한데 자국도 안 남아. X나 살살 쳤어. 멍도 안 남아. 흉터도 안 남아. 어쩔 건데”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또 “하든 말든 알 바 아니고 이런 걸로 (소년원) 들어가겠냐? 신고할 거면 해봐. 어떻게 되나 보게. 네가 나 신고하잖아? 그래서 (소년원) 들어가잖아? 그럼 너 죽이고 들어갈 거야. 어차피 들어갈 거 너 인생 X 되게 하고 들어갈 거야”라고 협박했다.겁먹은 B양이 신고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집에 좀 보내달라고 하자 C양은 “몇 대 맞았다고 집에 가냐.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 했다”며 연이어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공유됐다. 가해 학생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C양은 “누가 이거 올렸냐. 누가 욕하든 상관없는데 영상 하나만 보고 왜 난리를 피우냐”며 “난 조사받고 처벌받으면 그만이다. 왜 제3자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끼어들어서 일을 더 크게 만드냐”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현재 B양은 폭행 사건 이후 경기를 하며 잠도 잘 자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07.25 I 강소영 기자
“쯔양 과거 폭로한 적 없다”…전 남친, 유서로 억울함 호소
  • “쯔양 과거 폭로한 적 없다”…전 남친, 유서로 억울함 호소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유튜버 쯔양을 4년간 폭행하고 갈취·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전 남자친구 A씨의 유서 일부가 공개된 가운데 그의 법률 대리인이었던 변호사 B씨와의 주장이 엇갈려 주목되고 있다.유튜버 쯔양. (사진=유튜브 캡처)24일 JTBC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 전 가족에게 남긴 유서와 별개로 자신의 법률대리인이었던 최모 변호사에게도 유서를 남겨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쯔양은 그간의 학대와 40억 원 갈취에 대해 A씨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수익금 일부 지급 및 비밀 유지 등을 조건으로 소송을 취하했으나 두 달 뒤 ‘사이버 렉카’ 유튜버 구제역이 B씨로부터 쯔양에 대한 제보를 받고 쯔양의 소속사에 협박 메일을 보내 금전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쯔양 측은 A씨가 비밀 유지 합의를 파기했다고 판단해 다시 고소했다. 이후 A씨는 변호사 최 씨에 보낸 유서를 통해 “합의 후 과거를 말하고 다녔다는 상대방 주장이 의아해서 편지를 남긴다”고 말문을 열었다.A씨는 “삶을 마무리하는 지금도 상대방의 과거를 차마 적지 않는다”며 “방 밖으로도 못 나가는데 쯔양의 과거를 말하고 다녔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억울함을 나타냈다.(사진=JTBC 화면 캡처)이어 “더는 싸움, 복수, 분쟁 하고 싶지 않다”며 “원망도 갖지 말고 쯔양이 행복지기를 기원했다”고 적었다.이는 앞서 최 씨가 의뢰인인 A씨 요청에 따라 구제역에 제보한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과는 다른 내용이다.최 씨는 쯔양의 과거를 제보한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일자 “변호사는 직접 의사 결정을 하지 않는다. A씨가 구제역을 불러 달라고 해서 제보를 한 것”이라며 “A씨가 적은 내용증명대로 구제역에게 제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또한 쯔양 측에 광고 요구, 매달 165만 원의 자문 계약까지 받은 최 씨는 “술에 취해 전화를 걸어 투정을 부린 것이며, 정당한 계약에 따라 고문료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변호사 B씨가 쯔양을 제보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후 대한변호사협회 측은 “사실이라면 징계 사안”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가 법조 전문기자로 입사한 언론사에서는 해고됐다.
2024.07.25 I 강소영 기자
“무섭고 섬뜩”…신림동 원룸 떨게 한 ‘삐에로 가면’ 괴담
  • “무섭고 섬뜩”…신림동 원룸 떨게 한 ‘삐에로 가면’ 괴담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2019년 7월 25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을 공포에 몰아넣은 한 영상 속 남성이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삐에로 가면을 쓰고 원룸을 배회하던 남성을 검거했다. 그리고 남성의 신원과 그 이유가 밝혀지자 네티즌들은 “이유가 더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캡처)◆유튜브에 올라온 1분 29초 영상A씨가 붙잡히기 이틀 전인 7월 23일. 유튜브 채널 ‘김경준’에는 ‘신림동, 소름 돋는 사이코패스 도둑 CCTV 실제상황’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은 피에로 가면을 쓴 한 남성이 오피스텔 복도로 추정되는 곳에서 서성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남성은 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집어 든 뒤 인기척이 느껴지는 지 확인하려는 듯 문에 귀를 대보고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눌렀다. 그러나 열리지 않자 남성은 문 앞에 있던 택배를 들고 유유히 사라졌다. 이후 집 안에 있던 주민이 나와 상황을 살피는 모습도 담겼다.한 원룸의 CCTV 영상으로 보이는 해당 영상은 금세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큰 관심과 우려를 일으켰다. 이는 같은 해 5월 28일 발생한 ‘신림동 주거침입 사건’과 맞물려 더 큰 공포심을 자아냈다. 해당 사건은 30대 남성이 신림동 한 빌라에서 집 안으로 들어가던 20세 여성을 뒤쫓아 주거침입을 하려 했던 사건으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에선 간발의 차이로 남성이 여성을 따라 들어가는 데 실패한 모습이 공개돼 “소름 돋는다”는 반응을 나타내는 이들이 많았다.또 그해 7월 11일에는 이른 새벽 신림동 한 원룸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한 남성이 샤워 중이던 여성의 목을 조르고 반항하자 달아난 사건 등 여성 1인 가구를 상대로 한 범죄가 증가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진 시기였다.이 가운데 공개된 ‘피에로 영상’에 네티즌들은 “무서워서 어떻게 살겠나”, “가면이 너무 섬뜩하다”라며 경찰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실제상황? 연출? 진실은그러나 일각에서는 “CCTV 각도가 좀 이상하다”, “영상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 “집에 사람이 있는데 택배 물품이 계속 문 앞에 있는 게 이상하다” 등 영상이 연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사진=유튜브 캡처)특히 보통 CCTV는 천장에 붙어 있어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형태인데, 해당 영상은 높은 곳에서 정면을 보는 형태였던 것.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창문틀이나 선반 같은 곳에 스마트폰을 가로로 눕혀 찍은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온라인을 삽시간에 떠들썩하게 만든 이 영상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된 지 이틀 만인 7월 25일 00시 15분 영상 속 건물에 사는 A씨를 붙잡았다. 영상을 본 해당 건물 관리자가 자신이 관리하는 곳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 A씨를 특정할 수 있었고 이후 영상의 진실이 드러났다. A씨는 1인 스타트업 택배 대리수령 업체 대표로 밝혀졌다. 자신이 만든 앱을 홍보하기 위해 이같이 연출한 영상을 올린 것. 즉, 대중적인 논란을 노린 악의적인 바이럴 마케팅이었던 것이다.논란에 대해 A씨는 직접 온라인에 글을 올리고 영상 속 상황에 대해 “제 방문 앞에 있는 박스를 훔쳐 가는 것처럼 촬영하고 뒷부분에는 방 안에 사람이 있는 척 방문을 연 장면을 촬영해 편집했다”며 “공포를 극대화하는 극적 정치였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A씨는 “멍청하고 짧은 생각이었다. 부끄럽게도 어떻게 하면 사이코패스처럼 보일까 고민했다”면서 “영상만 봐도 섬뜩한 공포로 느껴졌을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음을 전적으로 인정한다”고 말했다.그는 이같은 영상을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새로운 포털사이트를 만들어 보겠다고 구글, 네이버에 덤볐다가 실패하고 모든 것을 잃은 가난한 스타트업이다. 보증금 없이 월세 30만 원짜리 미니원룸에 살고 있다”고 한 뒤 “돈이 없으니 효과적인 홍보가 필요해 영상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혼자 사는 여성들이 택배 받는 게 두려워 ‘곽두팔’이라는 센 남성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불안감을 없애고 싶었다”며 “이런 이유로 CCTV 구도로 택배를 훔쳐가는 영상을 촬영해 ‘이런 무서운 택배 도둑은 없어야 한다!’는 식의 영상 컨텐츠를 제작하려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많이 놀라셨을 네티즌분들과 고생하신 강력계 형사님들, 관악경찰서 관계자 분들, 놀라셨을 신림동 주민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죄의 말을 전했다.영상이 논란이 된 후 이를 알게 된 A씨 거주 원룸의 집주인은 A씨에 바로 집을 비워달라고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남긴 글에서 A씨는 “집주인이 짐을 빼고 나가라고 했지만 겨우 하루 연장했다. 당장 갈 곳없이 반강제로 쫓겨 나가게 됐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됐는지 가슴이 아프다”면서 “모쪼록 이번 논란을 통해 여성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를 더욱 공감하게 됐다. 앞으로 여성 젠더 감수성을 더 깊이 공감할 수 있게 공부하겠다”고 전했다.
2024.07.25 I 강소영 기자
5세 아이 의식불명 만들고 “합의 좀 해달라”…유족, 엄벌 호소
  • 5세 아이 의식불명 만들고 “합의 좀 해달라”…유족, 엄벌 호소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경기 양주의 태권도장에서 의식불명에 빠졌던 5세 아이가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사망했다. 아이를 학대해 의식불명에 빠뜨렸던 태권도장 관장은 유족에 “합의 좀 해달라”고 한 것으로 나타냈다.태권도장 관장의 학대로 숨진 5세 아이의 유족들이 합의해달라고 하더라며 울분을 나타냈다. (사진=KBS 캡처)24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의식불명 상태였던 5살 남아 A군은 전날 사망 판정을 받았다. 30대 태권도장 관장 B씨는 지난 12일 7시 20분쯤 양주시 덕계동의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말아놓은 매트에 A군을 거꾸로 끼워 넣은 채 20여분을 방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군은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외쳤지만 B씨는 A군을 방치했고 A군이 의식을 잃고 축 늘어진 채 숨을 쉬지 않자 같은 건물 이비인후과로 데려갔다. 이에 병원에서 의사가 심폐소생술을 하는 사이 A씨는 자신의 도장으로 돌아가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B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유가족들은 “한 번이 아니었다”며 분통을 나타냈다.피해 아동의 할머니는 KBS에 “(이전에도) 아마 서너 번 그 속(말아놓은 매트)에 들어갔던 모양이다”라며 “애가 집에 오면 ‘엄마 여기가 아파. 나 파란 매트에다가 관장이 집어 던졌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B씨는 유가족에 사과 없이 “제발 합의 좀 해달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아동의 외심촌은 “이 말이 먼저 나오는 건 아니지 않나. 법이 내릴 수 있는 최고의 형벌을 줬으면 좋겠다. 그거 하나면 될 것 같다”고 울분을 나타냈다.한편 A군이 사망함에 따라 30대 태권도 관장 B씨의 죄명은 아동학대 중상해에서 아동학대 치사 등 다른 혐의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24.07.24 I 강소영 기자
이정재, 청담동 550억 건물주 됐다…220억 빌딩 위치 보니
  • 이정재, 청담동 550억 건물주 됐다…220억 빌딩 위치 보니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청담동 소재 빌딩을 220억 원에 사들여 총 550억 원대 건물주가 됐다. 배우 이정재. (사진=뉴스1)24일 부동산업계 및 비즈한국에 따르면 이정재는 자신의 개인회사인 베나픽처스 명의로 지난 6월 28일 청담동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 빌딩을 220억 원에 추가 매입해 지난달 소유권 이전을 끝냈다.2015년 완공된 이 건물은 학동사거리와 청담사거리 청담사거리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315.3㎡(95평), 건물연면적 1136.51㎡(344평)다.이정재는 부동산 계약일에 베나픽처스 사업 목적에 ‘부동산 임대업’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정재는 2020년 절친인 배우 정우성과 공동 명의로 청담동 소재 330억 원대 빌딩을 매입한 바 있다.한편 이정재는 지난달 디즈니+에 공개된 ‘애콜라이트’에서 첫 동양인 제다이로 출연해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올 하반기에는 넷플릿스 ‘오징어게임’ 시즌 2를 통해 안방을 찾을 예정이다. 그의 ‘오징어게임’ 시즌 2 회당 출연료는 100만 달러(약 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3까지 13부작으로 기획돼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정재가 받을 예상 출연료는 1300만 달러(171억3400만 원)로 추정된다.
2024.07.24 I 강소영 기자
폭우로 출입 금지된 한강서 여유롭게 낚시…네티즌들 ‘경악’(영상)
  • 폭우로 출입 금지된 한강서 여유롭게 낚시…네티즌들 ‘경악’(영상)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폭우로 통행이 전면 금지된 한강에서 한 남성이 태연히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수위가 높아져 진입 금지 상태인 한강에서 낚시하는 남성이다. 문제가 생기면 구조, 소방 인력들이 고생하게 된다”라는 글과 함께 제보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해당 영상에는 마스크와 모자를 쓴 남성이 물이 불어나 주변 나무들도 잠긴 곳에서 강물에 낚싯대를 놓고 철제 의자에 앉아있는 여유로운 모습이 담겼다. 비가 많이 내린 탓에 흙탕물로 바뀐 한강물에서 남성의 발목까지 물에 잠겼지만 낚시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구체적인 촬영 시기와 위치 등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폭우가 내린 최근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남성을 비판하고 있다. “저런 사람도 살려야 하냐”, “저러고 물에 빠지면 남의 소중한 가족은 무슨 죄로 저 남성을 구조해야 하나”, “저런 사람한테는 범칙금을 청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지난 18일부터 서울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한강공원과 잠수교의 차량·보행 통행이 금지됐다. 22일엔 시간당 100mm의 비가 내려 호우 특보가 내려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양방향 교통이 모두 통제됐다. 23일에도 잠수교의 수위가 5.50m를 넘으면서 인도와 도로의 통행이 전면 통제된 바 있다.
2024.07.23 I 강소영 기자
“카라큘라, 허웅 전 여친 업소녀로 말하라고…” 제보자 협박 정황
  • “카라큘라, 허웅 전 여친 업소녀로 말하라고…” 제보자 협박 정황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농구선수 허웅의 전 여자친구 전모 씨에 대해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유흥업소 출신이 맞다는 식으로 말할 것을 종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장이 나왔다.(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22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허웅의 전 연인 전모 씨의 지인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하고 카라큘라 영상에서 공개된 A씨의 녹취록이 조작된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카라큘라는 자신의 영상을 통해 A씨와의 녹취록를 바탕으로 전 씨가 유흥업소 출신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날 A씨는 “카라큘라가 제 동의 없이 저와의 통화를 녹취하고 짜깁기 해 박제했다”며 “녹취가 되는 줄도 몰랐다”고 언급했다. A씨는 “저는 전 씨가 유흥업소에서 일한 것을 전혀 본 적이 없다”며 “전 씨는 20대 초반에 알던 친구인데, 연락이 뜸해지기 전까지는 미술하는 순수한 친구였다.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것은) 전혀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협박을 한 과정에 대해서는 “카라큘라가 저한테 ‘전 씨가 너에 대해 뭐라고 하고 다녔는지 아냐’며 저에게 화살을 돌려 제 문제를 다룰 것처럼 말했다”며 “개인적인 문제도 없었지만 협박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그는 “저는 최대한 제가 아는 팩트만을 얘기했고 제가 전 씨에 대해 좋게 말한 부분은 모두 잘려 있었다”면서 “왜 사실이 아닌 얘기로 협박하냐. 전 씨가 업소녀가 맞다는 얘기를 해달라는 것처럼 느꼈다”고 전했다.A씨는 현재 해당 녹취록 등으로 인해 주변에서 문제를 제기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카라큘라는 ‘누구의 편도 아니다’라면서 한쪽 편에서 교묘하게 컨텐츠를 제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녹취록 자체가 (여러 사람의 말들이) 다 짜깁기 된 것이다. 당사자들에게 연락해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또 A씨는 해당 녹취록의 원본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카라큘라는 “전씨의 공작에 대응할 영상을 만들고 있다. 영상을 다 만든 뒤 연락드리겠다”고 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마지막으로 A씨는 “카라큘라가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힘든 사람을 돕겠다고 해놓고 저도 도움이 필요했는데 이해가 안 된다”며 울먹였다.현재 카라큘라 유튜브 채널에는 119개가 넘는 영상이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그중에는 A씨의 녹취록이 들어있는 영상도 포함돼 있다. 쯔양에 대한 공갈 및 증거인멸·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된 카라큘라는 22일 유튜브 활동 중단을 밝히고 쯔양을 협박한 일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영상을 삭제한 것은 실형을 피하기 위한 대비책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024.07.23 I 강소영 기자
“감기약 먹자니까” 뇌종양 앓는 3살 때린 보육교사…CCTV 보니
  • “감기약 먹자니까” 뇌종양 앓는 3살 때린 보육교사…CCTV 보니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뇌종양을 앓는 세 살 아이를 폭행한 가운데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밝혀 공분을 사고 있다.(사진=YTN 화면 캡처)23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보육교사인 2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3월 인천시 미추홀구 모 어린이집에서 뇌종양이 있는 B군(3) 등 원생 2명을 26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YTN에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아이에 감기약을 먹이려고 했고, 아이가 고개를 돌려 약을 흘리자 물티슈를 뽑고는 아이의 얼굴을 때렸다. 또 얼굴을 닦아주는 척 하면서 반복해서 얼굴을 강하게 치고 그럴 때마다 아이는 뒤로 자빠지면서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이후 A씨는 아이를 눕히고 약을 먹인 뒤 눈물을 닦는 아이의 얼굴을 또다시 밀쳤고, 이같은 반복된 폭행으로 아이 얼굴에는 시뻘건 손자국이 남을 정도였다. 이를 수상히 여긴 부모는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해 A씨의 학대 정황을 포착했다. 그런데 경찰이 수사에 나서며 4개월 치 CCTV를 분석하자 A씨의 또 다른 학대 정황이 발견됐다. A씨는 피해 아동과 함께 다른 여자아이를 때리거나 꼬집고 음식을 강제로 먹이는 등 26차례에 걸쳐 학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신의 학대로 인해 아이들의 몸에 상처가 남으면 부모들이 보는 알림장에는 아이가 뛰다가 넘어진 것처럼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육 스트레스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관리·감독 소홀 책임이 확인되지 않아 입건되지 않았다.
2024.07.23 I 강소영 기자
“아이돌 경호원에 맞아 뇌진탕” 또 과잉경호 논란
  • “아이돌 경호원에 맞아 뇌진탕” 또 과잉경호 논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아이돌 그룹 크래비티의 팬이 공항에서 경호원에게 폭행당했다며 고소한 가운데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측이 입장을 밝혔다.(사진=JTBC 캡처)22일 JTBC에 따르면 10대 A씨는 지난달 23일 크래비티의 김포공항 입국 시 경호원에게 머리를 구타당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김포공항 입국 당시 저는 시큐(경호원)에게 머리를 구타당했고, 당황한 저는 무시로 대응했다”며 “첫 번째 머리 구타 이후에도 시큐는 저에게 짜증 섞인 말투로 ‘붙지 말라고’라는 말과 함께 여러 번 폭력을 가했다”고 밝혔다.이어 “팬이라고 해서 거구의 성인 남성으로부터 촬영, 폭력, 반말, 조롱등의 위협을 당할 이유는 없다”며 “당시 상황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자리를 피했지만 귀가 후 큰 충격으로 병원을 가야할 상황”이라고 했다.해당 팬이 촬영한 영상에는 경호원이 팬을 강하게 밀쳐 휘청거리는 장면과 경호원이 A씨를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팬들을 가로막은 경호원은 “나오세요, 나오라고”라며 팬들을 향해 삿대질을 하고 “당신 나 안 밀었어? 안밀었다고?”라고 따져 묻는 모습을 보였다.A씨는 당시 맞은 부위가 아파 병원에 갔다가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며 해당 경호원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가운데 해당 경호원은 JTBC에 “A씨 손을 위쪽으로 올렸을 뿐 때릴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크래비티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측도 “크래비티의 일본 공연 및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아티스트 경호 업무를 수행 중이던 경호원의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경호 업체와의 크래비티 현장 경호 관련 협력 관계를 종료했다”고 알렸다.공항에서 연예인들의 과잉경호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아이돌 그룹 NCT드림 경호원인 30대 남성 B씨가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30대 여성 팬을 밀쳐 다치게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여성 팬은 벽에 부딪혀 늑골 골절돼 전치 5주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지난해 12월엔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경호원이 칭다오 공항에서 촬영 중인 여성 팬을 강하게 밀어 넘어뜨려 소속사 측에서 사과했다.지난 12일에는 배우 변우석의 경호원이 인천공항 라운지 승객을 상대로 항공권을 검사하고 무단으로 공항 게이트를 통제하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사설 경비업체 소속 경호원 C씨 등 3명에 대해 강요, 업무방해, 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2024.07.23 I 강소영 기자
“애 앞에서도 때리는 남편, 증거 어떻게 모아야 하나요?”
  • “애 앞에서도 때리는 남편, 증거 어떻게 모아야 하나요?” [사랑과 전쟁]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남편의 욕설과 폭력을 참다못해 이혼을 고려 중인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3년 전 결혼해 돌 지난 아이가 있다는 A씨는 22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폭력적인 남편과 이혼하기 위해 조언을 구했다. A씨에 따르면 A씨와 남편은 사내 커플로 2년 동안 연애를 하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다. 그런데 결혼식을 올린 후 신혼여행을 간 뒤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A씨는 “여행 일정문제로 사소한 말다툼을 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제 손목과 팔을 세게 잡고 바닥에 세차게 밀었다”며 “저는 그대로 내동댕이쳐져 손목과 다리에 심한 멍이 들었고 갑자기 일어난 상황에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남편은 A씨에 “자신도 모르게 밀쳤다”며 사과했고 크게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갔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남편은 욕설과 협박을 일삼았고 몸을 밀치고 멱살을 잡는가 하면 A씨의 머리를 벽과 바닥에 사정없이 내리치고 발로 찬 적도 부지기수였다. 하지만 A씨는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 같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고. A씨가 임신을 한 와중에도 때리던 남편은 이젠 점점 커가는 아이 앞에서 욕을 하고 A씨를 때리고 있었다.A씨는 “아이가 이제 말이 트이고 상황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도무지 이런 환경에서 아이를 잘 키울 자신이 없다”면서 “남편과 헤어지고 싶은데 이혼 이야기를 꺼내면 어떻게 돌변할지 몰라 너무 두렵다”고 조언을 구했다.이에 대해 류현주 변호사는 민법 840조 3항을 들어 “‘상대방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란 사유가 규정되어 있는데, 폭언, 폭행 등이 여기서 말하는 ‘심히 부당한 대우’에 해당한다”며 “A씨처럼 자신이 가정폭력 피해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고 주위에 말하기도 주저되어 참는 경우가 꽤 많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이어 가정폭력의 증거를 수집하는 방식에 대해서 “가정폭력은 부지불식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그 순간을 녹음하거나 촬영하는게 참 힘들다”면서도 “사건이 발생하는 현장을 찍지 못하더라도, 사건 발생 직후에 서로 나눈 대화, 병원 진료기록, 주위 사람들에게 사건에 대해 호소하는 대화 등이 폭력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게 좋고, 112 신고기록은 5년간 보존되기 때문에 신고했던 기록만으로 가정폭력에 대한 증거가 된다”고 설명했다.다만 남편의 폭력이 두려워 이혼 이야기를 꺼내기 어렵다면 “2016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정폭력처벌에관한특별법에 따른 주거지 퇴거 및 100m 이내 접근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처분을 요청할 수 있다”며 “참고인 및 증인으로 법원 출석, 귀가시 또는 면접교섭권 행사시 동행, 피해자주거에 대한 주기적 순찰과 CCTV설치, 그 밖에 신변안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만약 폭행 수준이 심각해 형사 고소를 고려하고 있다면 “신뢰할 만한 자료와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있다면 형사 처벌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위험한 물건으로 아내의 머리를 내리친 사건이 있었는데 실형 6개월 선고를 받고 법정구속 됐다”는 판례를 전하기도 했다.
2024.07.22 I 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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