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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기자가 직접 요리대회 참여해봤다···결과는?
  • [렛츠고 캠핑]⑤기자가 직접 요리대회 참여해봤다···결과는?
  • 지난 22일 이데일리 제3회 캠핑요리 축제가 열린 경기도 가평읍 자라섬에서 기자와 주부 황규란씨가 함께 만든 ‘바질페스토 김밥과 신라면치즈계란스파게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기자가 직접 요리대회에 참여해봤다. 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 사이트(campingcook.edaily.co.kr)에 접속, 자신이 직접 만든 음식과 레시피를 공모한 후 예선을 통과하면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 캠핑장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예선통과도 어려웠다. 기자와 함께 주부 황규란(40·서울 북아현동) 씨가 참가한 부문은 ‘럭셔리 캠핑요리’. 도전 요리는 ‘캠핑요리도 스몰 럭셔리! 바질페스토 김밥과 신라면치즈계란스파게티’다. 온 가족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올린 팀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볼 법한 음식 사진 틈에서 사진 한 장 올리지 못한 것이 패착이었다. 예선서 비록 탈락했지만 통과한 한 팀이 기권해 어렵게 본선 참가 기회를 얻게됐다. 기자가 참여한 럭셔리 캠핑요리 부문은 △혼캠족을 위한 캠핑요리 △술안주 캠핑요리 △봄 캠핑요리 △아이를 위한 캠핑요리 등 5개 부문 중 가장 어려운 부문으로 손꼽힌다. 22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 ‘이데일리 제3회 캠핑요리축제에 참가한 캠핑족들이 요리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본선이 치러진 자라섬 캠핑장엔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대회에 참가한 팀은 총 100개팀. 바닷가재, 양고기, 전복, 새우 등 말 그대로 ‘럭셔리’한 재료들로 다채로웠다. 황씨는 미리 집에서 준비한 오이고추 장아찌, 바질잎과 잣, 올리브오일, 치즈 등으로 만든 바질페스토 등을 이용해 김밥을 만들고 기자는 농심(004370) 신라면에 치즈를 녹이고 계란과 견과류를 얹어 만든 ‘라면계란치즈견과스파게티’를 만들었다. 야외에서 만드는 캠핑요리의 특성상 집에서 만드는 것 처럼 쉽지 않았다. 바람이 세게 불때면 재료들이 넘어지는 가 하면 화력이 약해 음식이 생각보다 더디게 익었다. 캠핑 요리시간은 1시간 남짓. 이후 럭셔리 캠핑요리 담당 심사위원인 이원일 셰프가 음식을 맛보기 시작했다. 황 씨가 만든 바질페스토를 손가락으로 찍어 먹더니 “정말 맛있다”며 극찬했다. 이어 기자가 만든 스파게티 소스를 맛보고는 짠맛이 강하다는 인상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요리 시간이 종료되고 출품요리 심사까지 마치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총 100개팀 중 20개팀이 수상하는 자리에 황 씨와 기자는 오르지 못했다. 심사기준은 △주제 부합성 △맛 △독창성 △기술성 △준비태도 등으로 합계 100점 만점이다. 동점자가 나오면 심사위원 재량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캠핑장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이른바 ‘스몰 럭셔리’ 전략이 통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수상한 팀의 요리는 수준급이었다. 럭셔리 부문에서 우승한 팀은 본선 하루 전 마늘과 월계수잎, 로스마리를 올리브유와 함께 양고기에 저며 랩핑해 숙성하는 등 노력이 돋보였다. 팁이 있다면 양념은 미리 집에서 해 오고 여기에 심사위원에게 독특한 인상을 남긴다면 수상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 한편 결선서 수상한 15개팀에겐 상금 30만원~50만원과 부상이, 개성이 톡톡 튀는 팀에겐 특별상인 △환상의 콤비상 △누가봐도 초보상 △베스트드레서상 △가족스마일상 △허세퍼포먼스상 △KFC커낼샌더스상으로 각 10만원과 부상이 주어졌다.
2017.04.23 I 강신우 기자
‘朴사옥 매수자’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개인적 용도로 구매”
  • ‘朴사옥 매수자’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개인적 용도로 구매”
  •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매입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옥.(사진=뉴시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자택을 사들인 사람은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2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홍 회장이 ‘개인적 용도로 구매했다’고 말했고, 그렇게 알고 있다”면서 “평소 정원 가꾸는 것을 좋아해 현 거주지인 여의도의 한 아파트에서 이번에 새로 구입한 삼성동 집으로 실거주할 목적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이데일리DB1980년 마리오상사를 설립한 홍 회장은 2001년 마리오아울렛까지 오픈하며 아울렛 시장의 실력자로 통하는 인물이다. 2015년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전재국씨의 경기도 연천 허브농장을 매입해 눈길을 끈 적이 있다. 부동산업계와 마리오아울렛 측에 따르면 소유권 이전 등기는 20일 접수됐다. 들어간 돈은 매입가격 67억5000만원에 취득세 2억3600만원 등 총 69억 8,6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의 돈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정부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 때 삼성동 자택에 대해 공시가격 기준으로 대지(484.00㎡)와 건물(317.35㎡)을 합쳐 27억1000만원에 신고했다. 삼성동 사저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1990년부터 2013년 2월 청와대에 입성하기 전까지 박 전 대통령이 약 23년간 거주해왔던 곳이다.
2017.04.21 I 강신우 기자
  • 롯데 ‘쇼핑·제과·칠성·푸드’ 분할·합병 임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작업에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다음 주중 롯데쇼핑·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푸드 등 4개 계열사가 지주사 전환과 관련한 사안을 논의·결정하기 위한 이사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금융·재계에 따르면 오는 26일께 이들 계열사는 이사회를 열고 인적분할을 결정할 예정이며 4개 회사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 투자회자를 통합한 중간 지주사를 출범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간 지주사인 ‘롯데홀딩스(가칭)’는 순환출자 고리를 끊는 역할을 한다. 인적분할은 기존(분할) 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것으로 분할시 독립 회사가 되며 곧바로 주식 상장이나 등록이 가능한 형태다. 반면 물적분할은 주주가 아닌 기존회사가 신설회사의 주식을 소유하는 방식이다. 이번 롯데 계열사의 분할·합병시 물적분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인적분할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는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현재 분할, 한병, 분할합병 등을 비롯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롯데는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려고 했으나 신동빈 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K스포츠재단에 낸 70억원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당장 호텔 상장이 어렵게 되자 우선 4개 계열사의 인적분할을 통해 롯데홀딩스를 출범하려는 방향으로 바꾼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은 “지주사 전환은 지난 1월19일 공시된 내용대로 계속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호텔롯데 상장은 사드의 영향으로 주력 사업인 면세점이 영향을 받고 있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그동안 416개의 순환출자 고리 중 84%를 해소했고 67개의 순환출자 고리가 남은 상태다.
2017.04.21 I 강신우 기자
G마켓·옥션, 타이어 구매부터 장착까지 O2O 서비스 출시
  • G마켓·옥션, 타이어 구매부터 장착까지 O2O 서비스 출시
  • (자료=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마켓과 옥션이 AJ타이어와 타이어 구매부터 장착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서비스를 선보이고 오프라인 서비스를 위한 ‘직영점(1호)’도 서울 상암동에 오픈 했다고 21일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는 온라인몰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타이어를 구매하고 오프라인으로 장착까지 도와주는 일종의 O2O 서비스이다. 모바일에서 실시간 방문 예약이 가능해 대기시간이 없고 예약 고객의 매장 진입 시 차량번호 자동인식시스템으로 주문한 타이어를 바로 준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입차부터 출장까지 모든 스텝이 한 사람만을 위한 ‘1:1 맞춤 장착 프로세스’로 제공된다. 신속한 탈장착 작업으로 15분 정도가 소요되며 작업 완료 후 보증서도 증정한다.23일까지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구매 고객 모두에게 방문 장착 시 ‘SK주유권’을 현장에서 바로 지급한다. 추첨 이벤트를 통해 공기청정기, 텀블러, 시거잭 등의 경품도 증정한다. 김순석 이베이코리아 자동차팀 팀장은 “타이어 구매부터 장착까지 원스톱으로 해결 할 수 있는데다 추가금액, 대기시간을 없앤 것이 큰 장점이다”며 “고객 반응이 좋은 경우 서울을 중심으로 직영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4.21 I 강신우 기자
“인생컷 찍어드립니다”…SEP ‘셉친소’ 이벤트 진행
  • “인생컷 찍어드립니다”…SEP ‘셉친소’ 이벤트 진행
  • (자료=CJ오쇼핑)[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CJ오쇼핑의 화장품 독립 브랜드 ‘SEP(셉)’이 고객들에게 ‘인생컷’ 촬영기회를 제공하는 ‘셉.친.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고의 순간을 담기 위해 해외 원정촬영도 마다하지 않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전문 광고화보 촬영 스탭들과의 스튜디오 촬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방법은 인스타그램에서 @SEP.beauty를 팔로우 한 뒤 컬러별 콘셉트에 알맞은 친구를 댓글로 소환하면 된다. 셉은 댓글에 소환된 고객 중 해당 컬러의 콘셉트와 감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고객 3명을 선발해 6월 중으로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링 등 전문 화보촬영 스텝들과 함께 ‘인생 화보’를 촬영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벤트는 컬러 별로 진행된다. ‘위치레드(WITCH RED)’는 오는 30일까지이며, ‘드리미 핑크(DREAMY PINK)’는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기키 퍼플(GEEKY PURPLE)은 20일부터 6월 5일까지이다.셉은 주요 타겟인 25~34세 ‘밀레니얼(Millenial)’ 세대에 대한 조사를 통해 당당히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상황별 감정과 그에 맞는 컬러를 매칭해 30개의 컬러 스토리를 완성해 제형 및 컬러별로 제품명을 선정했다.TV홈쇼핑 최초의 독립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인 셉은 시크함과 지속가능성(Chic and sustainable)을 지향하는 메이크업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났다. 현재 자체 브랜드 홈페이지(www.SEPbeauty.com)와 CJ몰, 11번가, H몰, 그리고 올리브영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2017.04.21 I 강신우 기자
“가전제품, 미리 배치해보고 산다”…AR 쇼핑시대 활짝
  • “가전제품, 미리 배치해보고 산다”…AR 쇼핑시대 활짝
  • (자료=롯데하이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전제품을 배치해보면서 바로 살 수 있는 ‘AR쇼룸’ 서비스를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이란 현실 배경에 가상 이미지를 결합해 실제와 가상세계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유명세를 탔던 포켓몬고(Pokemon Go)도 증강현실을 이용한 대표적인 사례이다.롯데하이마트가 출시한 ‘AR쇼룸’ 서비스는 최신 하이마트 앱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하이마트 앱을 업데이트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앱을 켜고 검색창을 터치하면 쇼룸 메뉴가 나온다. 쇼룸 메뉴를 터치해서 제품을 고르면, 스마트폰 화면에 카메라가 비춘 현실공간이 보이고 그 위에 제품이 배치된다. 상세 정보를 누르면 하이마트 쇼핑몰로 연결되어 선택한 상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롯데하이마트가 현재 ‘AR 쇼룸’에 운영하는 품목은 에어컨,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의류건조기 6개 품목 50여개 모델이다. 매달 운영 모델을 50여개 추가하여 구매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롯데하이마트는 ‘AR 쇼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하이마트쇼핑몰(www.e-himart.co.kr)에서 ‘AR 쇼룸 론칭’ 기념전을 진행한다. 에어컨,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의류건조기 6가지 대표 가전제품 중 인기 모델을 총5억원 물량으로 준비했다. 행사 카드 결제 시 제품에 따라 최대 10%까지 할인 한다. LG전자 17kg 드럼세탁기 130만원대, 삼성전자 9kg 전기건조기를 100만원대, 대유위니아 15평형 투인원(벽걸이형·스탠드형) 에어컨을 160만원대에 판매한다.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AR 쇼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AR 쇼룸’을 이용해 가전 배치 사진을 본인 SNS에 올리고 인증샷(화면캡처)을 하이마트쇼핑몰(www.e-himart.co.kr)에 응모하면 된다. 선착순 1000명에게 엘포인트(L.Point) 3000점을 증정한다. 하이마트와 엘포인트(L.Point)를 모두 가입한 회원만 응모 가능하며 중복 응모는 불가능하다.한편 롯데하이마트는 고객 만족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픽과 옴니세일즈 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플러스원 서비스, 홈케어 서비스 등 가전구매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2017.04.21 I 강신우 기자
“신발, 가벼우니 잘팔리네”…슈펜 ‘경량화’에 집중
  • “신발, 가벼우니 잘팔리네”…슈펜 ‘경량화’에 집중
  • 슈펜 우븐러닝화.(자료=이랜드리테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랜드리테일의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이 올해 신발 트렌드로 ‘경량성’을 꼽았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발바닥이 닿는 부분을 푹신하게 하여 착화감을 높이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신발 무게 자체에 초점을 맞춰 경량성을 강조했다.슈펜이 올해부터 선보인 ‘슈퍼 라이트’ 라인은 동일한 제품의 무게를 최고 35%까지 줄인 것으로, 같은 신발이라도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여 신규 라인을 만들게 됐다.올해 봄 여름 시즌 전체 남성화 상품 중에서는 40%가, 여성화는 25%가 슈퍼 라이트 버전으로 재출시됐다. 파일론과 러버의 2중 몰드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기능성 아웃솔과 이탈리아 유명 경량 아웃솔 브랜드인 XL의 아웃솔을 적용했다.가벼워진 덕분에 매출도 뛰었다. 슈퍼 라이트 라인 덕분에 올해 1분기(1~3월) 남성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 캐주얼 핸드메이드 우븐 소재로 만든 초경량 우븐런닝화도 올해 SS 트렌드 슈즈 중 하나다. 150g으로 매우 가볍고, 고탄성 파일론 아웃솔이 180도로 휘어져 발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극세사 운동화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발을 감싸는 신발의 전체 소재가 극세사라 얇고 부드러우며, 기존 런닝화보다 30% 가볍다.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신기 좋아 헬스화라는 별칭이 붙었으며 가격은 2만원으로 부담도 줄였다.슈펜 관계자는 “경량성이 중시되면서 신발을 구성하는 소재들이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며 “런닝화뿐 아니라 로퍼나 일반 구두도 가볍게 신을 수 있어 무더운 여름에도 피로감 없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0 I 강신우 기자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 출시
  •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 출시
  • (사진=세븐일레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본격적인 프리미엄 디저트 강화에 나섰다.세븐일레븐은 디저트 문화의 대중화 트렌드와 함께 편의점 원두커피 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세븐카페와 잘 어울리는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 5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는 세븐일레븐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를 메뉴를 엄선, 특급호텔의 노하우와 경험을 자문해 만든 상품이다. 종류별로는 △붉은빛을 강하게 낸 촉촉한 초콜릿 머핀 ‘레드벨벳머핀’ △오렌지 페이스트와 스틱 오렌지를 활용해 향긋한 풍미가 일품인 ‘오렌지휘낭시에’ △다크초콜릿과 바나나리플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초코바나나케익’ △녹차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그린티브라우니’ △초코칩과 호두가 들어가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쇼콜라브라우니’ 등 총 5종이다.세븐일레븐은 디저트 문화가 보편화하면서 호텔이나 디저트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고급 디저트를 일상 속 가까운 편의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를 선보였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임지현 세븐일레븐 담당MD는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는 호텔이나 디저트 전문점을 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디저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라며 “세븐일레븐은 기존의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 디저트로 새로운 편의점 디저트 문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0 I 강신우 기자
현대百그룹,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패셔니스타’ 모집
  • 현대百그룹,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패셔니스타’ 모집
  • (자료=현대백화점그룹)[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적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패셔니스타(PASSIONISTA)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고용노동부 인증 기업을 말한다.패셔니스타는 현대백화점그룹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사회적 기여도가 높고 장래가 유명한 사회적기업을 선발해 자립 기반 조성과 기업경쟁력 확보를 돕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5년과 2016년 선발된 사회적기업 6곳에 약 5억원의 사업운영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19년까지 선발된 사회적기업에 최대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선발분야는 현대백화점그룹과의 사업 연계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식품 △패션 △문화 콘텐츠 △IT △기타 사회서비스 등의 분야와,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간병가사 및 요양병원 서비스 △실버용품·의료기기 렌탈 △집수리 △기타 독창적 아이디어와 사회서비스 사업모델 등이다.신청 자격은 정부 인증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사회적기업(정부 인증 대기 업체 등)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육성사업 우수사례 창업팀 등이며, 접수는 오는 5월1일부터 14일까지 이메일(hdsedream@hmall.com) 통해서만 받는다. 오는 7월까지 서류심사 및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해 최대 3개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기간은 최소 1년, 최대 3년간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종 선발된 업체와 지원기업 결연을 맺고 종합적인 지원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업체당 연간 최대 1억원을 무상 지원하고, 사업 특성에 맞춘 전담 경영 자문단도 파견한다.현대백화점그룹 경영 자문단은 유통 전문그룹으로서 45년간 쌓아온 유통 노하우와 역량을 체계적으로 사회적 기업에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자문위원도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마케팅·회계·위생 등의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만 구성되며, 정기적인 시너지 회의 진행과 함께 소비 트렌드 공유, 각종 정부 인증 획득 방법 전수 등 사업 운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현대백화점그룹 산하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지원대상 기업의 상품 판로 확대를 돕고, 대량구매가 가능한 상품은 우선 구매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2017.04.20 I 강신우 기자
유통업계, ‘이른’ 어린이날 판촉행사 왜?
  • 유통업계, ‘이른’ 어린이날 판촉행사 왜?
  • (사진=SK플래닛 11번가)[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어린인 날이 꼬박 보름이나 남았지만 유통업계가 관련 판촉행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예년과 비교해도 일주일가량 빠르다. 이는 당장 다음 달 첫주부터 ‘황금연휴’가 껴 있어 수요발생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3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인기 레고 시리즈인 ‘스타워즈’와 ‘프렌즈’ 시리즈를 엄선, 50% 할인행사를 펼친다. 이를 위해 어린이날 단골 인기시리즈인 ‘프렌즈’시리즈 가운데 하트레이크엔터테인먼트스쿨, 하트레이크피자가게 등 10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사진=이마트)이마트가 레고를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는 개점 이후 처음 있는 파격적인 일이다. 이번 어린이날이 황금연휴 한가운데 끼어 있는 휴일인 만큼 미리 선물을 준비하고 연휴를 길게 보내고자 하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 더 강력한 행사상품을 미리 선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호 이마트 완구 팀장은 “연중 가장 큰 완구 대목 중 하나인 어린이날이 올해는 5월 황금연휴 한가운데 끼인 탓에 사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레고 인기시리즈의 반값행사를 시작으로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 어린이날 영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도 오는 2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대축제’를 진행한다. 터닝메카드의 신규 시리즈인 ‘터닝메카드 W 시즌2’, 공룡을 소재로 한 파워레인저의 신규 시리즈인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브레이브’가 케이블 방송을 통해 재방영되고 있어 애니메이션 인기에 관련 완구에 집중한 남아완구에 초점을 맞췄다. 박기택 롯데마트 완구MD는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선물을 고민하는 부모 고객들의 다양한 선택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최대 완구매장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시장도 어린이날 매출 견인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쿠팡은 다이노코어, 스텝2, 레고, 터닝메카드 등 4만여 개 인기완구를 최대 15% 추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로켓배송을 전면에 내세웠다. 쿠팡맨이 주말에도 빠르게 배송할 수 있는 강점을 활용, 황금연휴 기간 완구 선물을 찾는 소비자의 니즈를 자극했다. (자료=쿠팡)앞서 SK플래닛 11번가도 아이들 대상 선호도가 높은 ‘공룡 변신 로봇’부터 새롭게 뜨고 있는 ‘스마트 코딩로봇’까지 캐릭터 완구를 최대 20% 할인 판매하는 어린이날 기획전 ‘해피칠드런데이’를 진행 중이며 G마켓도 오는 30일까지 ‘쇼핑왕국’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어린이 날 뿐만 아니라 어버이날을 위한 선물코너도 따로 마련했다.
2017.04.20 I 강신우 기자
혼술·혼밥족 겨냥하니 편의점 매출 쑥
  • 혼술·혼밥족 겨냥하니 편의점 매출 쑥
  • 미니스톱 트윈치킨 도시락(왼쪽), 씨유 수제맥주.(사진=각 업체)[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른바 ‘혼술·혼밥족’ 트렌드에 힘입어 맥주와 도시락 등 간편하고 가성비 높은 제품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편의점이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1인 경제인 ‘일코노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에선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롯데멤버스는 통합멤버십 브랜드인 엘포인트(L.POINT) 3690만 회원의 소비 트렌드를 측정한 ‘3월 엘포인트 소비지수’를 2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4.5% 증가했다. 유통채널별로는 슈퍼와 백화점 등 전통 오프라인 쇼핑채널에선 각각 1.1%, 6.0% 감소했지만 편의점과 온라인쇼핑에서 각각 16%, 11.3% 소비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수는 고객의 소비지출액을 반영해 측정한 값이다. 특히 최근 혼술, 홈술, 혼밥 등의 트렌트가 반영된 상품군의 소비지출이 크게 늘었다. 맥주는 전년 동월 대비 21.0% 증가했고 혼밥 및 간편식 관련 즉석식품, 냉장식사 역시 각각 20.2%, 11.1% 큰 폭으로 늘었다. 황윤희 롯데멤버스 빅데이터 부문장은 “혼술, 혼밥 트렌드로 도시락 커피 맥주 등 간편하고 가성비가 높은 제품의 매출 상승이 편의점 성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1인가구와 이들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일코노미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 업계에선 관련 상품군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미니스톱은 안주대용으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트윈치킨 도시락’을 이날 출시했다. 트윈치킨 도시락은 불맛을 살린 매콤한 깐풍치킨과 달콤한 화이트크림 소스로 맛을 더한 치킨가라아게, 두 종류의 치킨을 맛볼 수 있게 만든 도시락이다. 한상모 미니스톱 도시락 MD는 “심시간에는 가성비 높은 한끼 식사로, 저녁시간에는 맥주와 함께 안주로도 즐길 수 있는 치킨도시락”이라며 “2030세대의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CU(씨유)는 수제맥주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며 혼술, 홈술족들의 관심을 끌었다. 씨유도 이날부터 ‘더부스(The Booth Brewing)’의 ‘대동강 페일에일’, ‘국민 IPA’ 맥주를 출시한다. 다만 이들 상품은 우선 서울과 부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이용구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화되고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가 자리잡아 평범한 맥주 대신 개성 있는 맥주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지역 맥주 등 수제맥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말했다.
2017.04.20 I 강신우 기자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 취임 1년…‘품질고객경영 결실’
  •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 취임 1년…‘품질고객경영 결실’
  •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홈플러스가 1년 내내 신선해진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의 기본을 고집하며 고객들에게 매일 최고의 밥상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신선의 정석’ 캠페인을 론칭, 연중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 취임 후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여온 신선식품 품질 강화 캠페인의 첫 작품을 선보인 것이다. (사진=홈플러스)◇저가·배송 경쟁아닌 ‘품질’로 승부수홈플러스 관계자는 “온라인몰과 비교해 대형마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그 중에서도 홈플러스가 가장 자신있는 카테고리가 바로 신선식품”이라며 “기본에 충실하고 고객에 집중하고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선식품에 집중해 준비한 것이 ‘신선의 정석’”이라고 말했다.이번 캠페인은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고집해 고객에게 더욱 높은 품질의 신선식품을 선보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그 동안 저가경쟁과 배송경쟁에 치우쳤던 기존 유통·온라인 업체들의 마케팅·영업 전략과의 차별화를 두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은 매일 새롭고 신선해야 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국내·외 산지 및 유통 전문가들과 협업해 신선식품에 대해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바를 파악, 산지 수확, 포장, 운송, 진열 등 산지에서 고객의 식탁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을 개선하고 있다.특히 품목별로 고객 클레임, 반품률은 물론 폐기율까지 상세하게 분석하고 바이어·협력사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세운 가설을 산지·협력사 방문, 소비자 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검증 후 실제 각 유통단계에 적용했다.(사진=홈플러스)◇“신선식품하면 ‘홈플러스’ 떠올리게 할 것”홈플러스가 선보인 신선식품은 불필요한 포장이나 수식을 없애고 오로지 기본을 고집했다. 이를테면 열어보기 전까지는 맛을 알 수 없는 수박은 100% 비파괴 당도 검사를 진행, 전문 선별사가 엄선한 것만 판매한다. 바나나는 높은 곳에서 자랄수록 더 달기 때문에 700m 내외 고산지에서 자란 바나나를 판매하며 양상추는 새벽에 수확한 상품만을 들여온다.이 밖에도 오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중에서도 고당도 상품만 엄선했으며 한우는 DNA 검사를 통해 진짜 한우인지를 확인하고 전복은 깨끗한 완도 바다에서 1000일 이상 키운 청정 전복만을 준비했다. 홍보 전단 등 마케팅에서도 신선의 기본을 고집하는 홈플러스의 노력을 적극 알렸다. 홍보 전단 등에 해시태그()를 활용해 오렌지에는 ‘100%고당도_선별’, 한우는 ‘진짜한우인지_DNA까지검사’, 전복은 ‘깨끗한완도_바다에서키운’ 등 주요 상품들의 특징을 짧으면서도 직관적으로 설명했다.김 사장은 “고객들에게는 온 가족이 모여 오순도순 한 끼 식사를 나누는 시간이 가장 소중한 만큼 홈플러스가 최고의 즐거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경영전략”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밥상’을 만들고 언제, 어디서, 누구라도 ‘신선식품’하면 바로 홈플러스를 떠올리게 하자는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강화하고 있는 신선플러스 농장을 현재 80여 개에서 올해 130개로, 우수 품질 농산물 MOU도 경기·경상·전라 등 전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농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장 전체 품질 강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지자체가 엄선한 브랜드 농식품 거래 확대 △우수상품 및 신품종 발굴 △농가 품질관리 컨설팅 △농가 6차 산업 지원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농가 환경개선, 일손 돕기, 소외계층 지원에 나서는 등 장기적인 신선 품질 경쟁력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우수 신선농가 ‘밀착 관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7.04.20 I 강신우 기자
전통시장 못 살린 '대형마트 규제'
  • [기자수첩]전통시장 못 살린 '대형마트 규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대형마트 영업시간을 밤 10시로 규제하면 맞벌이 부부들이 퇴근 후 장보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전국상인연합회가 양보 입장을 밝혔고 절충안에 여야가 합의했다.”2013년 1월1일 자정. 국회 본회의서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기 직전 이현재 당시 새누리당 의원은 찬반 토론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당시 이 법안은 국회의원 재석 239명 중 찬성 197명으로 통과됐고, 이후 대형마트는 현행 월 2회 휴업을 하고 자정까지 영업시간이 제한됐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이상규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월 4일 주 휴무제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안”이라며 더욱 강력한 규제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4년이 흐른 현재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맞벌이부부 셋 중 어느 한 쪽도 웃지 못했다. 서울에 사는 한 맞벌이 부부는 “우리 동네는 공휴일에 대형마트와 슈퍼가 동시에 문을 닫는다”며 “전통시장은 익숙치 않아서 잘 안 가게 된다.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백화점 내 마트서 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어디 이들뿐일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통시장 일평균 매출액은 2012년 4755만원에서 유통규제법안이 통과된 2013년 4648만원으로 감소했다. 2015년엔 4812만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2012년과 비슷해 대형마트 규제가 전통시장의 매출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기가 민망한 수준이다. 대형마트는 1% 안팎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침체기에 접어들었다.장미대선을 앞두고 유통규제법안이 차고 넘친다. 의무휴업일을 월 4회로 확대하고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준대규모점포의 입점도 제한하자고 한다. 백화점과 면세점, 편의점까지 옥죄자는 법안도 있다. 4년 전 이 전 통진당 의원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 법안 발의까지 마친 셈이다. 정치권이 또다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 대결구도를 만들어 소비자의 발길을 강제하려는 것은 아닌지 곱씹어 볼 때다.
2017.04.20 I 강신우 기자
신동빈·정용진, 롯데월드타워서 만났다
  • 신동빈·정용진, 롯데월드타워서 만났다
  • 신동빈(왼쪽) 롯데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우연히 만났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19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달 초 신 회장이 롯데월드타워 개장 점검차원에서 비공식적인 방문을 했고 정 신세계 부회장과 조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만 신세계 측은 “오너의 사생활이라 그룹 내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재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쌍둥이 자녀와 함께 롯데월드몰 내 롯데마트 장난감 전문매장인 토이박스에 들렀고 이 소식을 들은 신 회장이 먼저 정 부회장에게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정 부회장에게 롯데월드타워 내 6성급 호텔인 ‘시그니엘 서울’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함께 직접 묵었다는 설도 나왔지만 확인되지 않았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한 날은 호텔이 정식 오픈하기 전으로 투숙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정 부회장은 킴스클럽 강남점 등 경쟁사 유통매장을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매몰로 나온 킴스클럽을 방문한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스타그램)에 방문 사진을 올리면서 킴스클럽을 인수하는 것 아니냐는 설이 돌기도 했다. 다만 이번 롯데월드타워 방문 후엔 따로 사진을 게재하지 않았다.
2017.04.19 I 강신우 기자
“남아완구 시장 뜨겁다”…롯데마트, 인기완구 선봬
  • “남아완구 시장 뜨겁다”…롯데마트, 인기완구 선봬
  •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터닝메카드W 시즌2’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브레브’ 등의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완구시장도 웃음 꽃이 폈다. 롯데마트가 지난해부터 올해 4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침체의 늪에 빠졌던 남아완구 시장의 매출이 이달 들어선 전년동기 대비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완구 매출이 올해 4월 들어 반등에 성공한 것은 남아 완구를 취급하는 애니메이션 관련 회사에서 오는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남아 관련 신규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어린이날 특수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터닝메카드의 신규 시리즈인 ‘터닝메카드 W 시즌2’는 지난 3월부터 공룡을 소재로 한 파워레인저의 신규 시리즈인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브레이브’는 지난 4월부터 케이블 방송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아울러 라바를 제작한 완구 회사인 ‘투바앤’에서 출시한 공룡 소재 만화 ‘다이노코어 시즌2’는 3월부터 일본에서 제작된 팽이 소재 만화 ‘베이블레이드’는 2016년에 방영된 만화지만 케이블을 통해 지속 재방영되고 있다.이러한 애니메이션 덕에 롯데마트의 상위권 완구도 △터닝메카드 △파워레인저 △다이노코어 △베이블레이드 △헬로카봇 등으로 파악됐다. 롯데마트 2017년 4월1일~16일 완구 매출 순위.(자료=롯데마트)박기택 롯데마트 완구 MD는 “남아완구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한창”이라며 “선물을 고민하는 부모 고객들의 다양한 선택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최대 완구매장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 대축제’를 진행해 다양한 완구 상품을 선보인다. ‘다이노코어2 울트라 디세이버 3종’을 9만4900원에 ‘베이블레이드 듀얼스핀 스태디움 DX세트’를 5만9900원에 터닝메카드 롯데마트 단독 기획 상품인 ‘터닝메카드 W 트렘 캐리어 스페셜 세트’를 7만9000원에 판매한다.(자료=롯데마트)
2017.04.19 I 강신우 기자
이마트몰, 이제 카카오톡서 손쉽게 ‘쓱’
  • 이마트몰, 이제 카카오톡서 손쉽게 ‘쓱’
  • (자료=이마트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쓱닷컴(SSG.COM)’ 이마트몰이 카카오와 손잡고 ‘카카오톡 장보기’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톡 장보기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이마트몰의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마트몰 배송의 장점인 ‘쓱 배송(예약배송)’을 이용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 수령할 수 있어 서비스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이마트몰 관계자는 “모바일 이용고객 비중이 전체 고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모바일 쇼핑 고객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플랫폼을 통해 이마트몰과 고객간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카카오와 함께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이마트몰 모바일 이용고객 비중.(자료=이마트몰)카카오톡 장보기에선 일반적인 장보기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했다. 먼저 지난 쇼핑 내역과 자주 구매한 상품 등을 카테고리별로 제공해 반복 구매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늘 저녁 뭐먹지?’ 서비스를 통해 레시피와 장보기 팁 등을 제공해 고객들의 메뉴 고민을 덜어준다. 메신저라는 카카오톡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나의 가족, 친구들과 그룹을 만들어 각자 고른 품목을 하나의 장바구니에 담아 쇼핑하는 ‘함께 장보기’ 기능도 제공한다. 쓱닷컴 이마트몰과 카카오는 오는 25일부터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모티콘을 증정하고, 첫 구매 할인쿠폰, 무료배송 쿠폰 제공 등 다양한 런칭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며 추후 이용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예철 SSG닷컴 상무는 “SSG닷컴과 이마트몰의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9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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