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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렛츠고 캠핑]⑤기자가 직접 요리대회 참여해봤다···결과는?
- 지난 22일 이데일리 제3회 캠핑요리 축제가 열린 경기도 가평읍 자라섬에서 기자와 주부 황규란씨가 함께 만든 ‘바질페스토 김밥과 신라면치즈계란스파게티’(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기자가 직접 요리대회에 참여해봤다. 이데일리 캠핑요리축제 사이트(campingcook.edaily.co.kr)에 접속, 자신이 직접 만든 음식과 레시피를 공모한 후 예선을 통과하면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 캠핑장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예선통과도 어려웠다. 기자와 함께 주부 황규란(40·서울 북아현동) 씨가 참가한 부문은 ‘럭셔리 캠핑요리’. 도전 요리는 ‘캠핑요리도 스몰 럭셔리! 바질페스토 김밥과 신라면치즈계란스파게티’다. 온 가족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올린 팀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볼 법한 음식 사진 틈에서 사진 한 장 올리지 못한 것이 패착이었다. 예선서 비록 탈락했지만 통과한 한 팀이 기권해 어렵게 본선 참가 기회를 얻게됐다. 기자가 참여한 럭셔리 캠핑요리 부문은 △혼캠족을 위한 캠핑요리 △술안주 캠핑요리 △봄 캠핑요리 △아이를 위한 캠핑요리 등 5개 부문 중 가장 어려운 부문으로 손꼽힌다. 22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 ‘이데일리 제3회 캠핑요리축제에 참가한 캠핑족들이 요리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본선이 치러진 자라섬 캠핑장엔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대회에 참가한 팀은 총 100개팀. 바닷가재, 양고기, 전복, 새우 등 말 그대로 ‘럭셔리’한 재료들로 다채로웠다. 황씨는 미리 집에서 준비한 오이고추 장아찌, 바질잎과 잣, 올리브오일, 치즈 등으로 만든 바질페스토 등을 이용해 김밥을 만들고 기자는 농심(004370) 신라면에 치즈를 녹이고 계란과 견과류를 얹어 만든 ‘라면계란치즈견과스파게티’를 만들었다. 야외에서 만드는 캠핑요리의 특성상 집에서 만드는 것 처럼 쉽지 않았다. 바람이 세게 불때면 재료들이 넘어지는 가 하면 화력이 약해 음식이 생각보다 더디게 익었다. 캠핑 요리시간은 1시간 남짓. 이후 럭셔리 캠핑요리 담당 심사위원인 이원일 셰프가 음식을 맛보기 시작했다. 황 씨가 만든 바질페스토를 손가락으로 찍어 먹더니 “정말 맛있다”며 극찬했다. 이어 기자가 만든 스파게티 소스를 맛보고는 짠맛이 강하다는 인상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요리 시간이 종료되고 출품요리 심사까지 마치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총 100개팀 중 20개팀이 수상하는 자리에 황 씨와 기자는 오르지 못했다. 심사기준은 △주제 부합성 △맛 △독창성 △기술성 △준비태도 등으로 합계 100점 만점이다. 동점자가 나오면 심사위원 재량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캠핑장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이른바 ‘스몰 럭셔리’ 전략이 통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수상한 팀의 요리는 수준급이었다. 럭셔리 부문에서 우승한 팀은 본선 하루 전 마늘과 월계수잎, 로스마리를 올리브유와 함께 양고기에 저며 랩핑해 숙성하는 등 노력이 돋보였다. 팁이 있다면 양념은 미리 집에서 해 오고 여기에 심사위원에게 독특한 인상을 남긴다면 수상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 한편 결선서 수상한 15개팀에겐 상금 30만원~50만원과 부상이, 개성이 톡톡 튀는 팀에겐 특별상인 △환상의 콤비상 △누가봐도 초보상 △베스트드레서상 △가족스마일상 △허세퍼포먼스상 △KFC커낼샌더스상으로 각 10만원과 부상이 주어졌다.
- “가전제품, 미리 배치해보고 산다”…AR 쇼핑시대 활짝
- (자료=롯데하이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전제품을 배치해보면서 바로 살 수 있는 ‘AR쇼룸’ 서비스를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이란 현실 배경에 가상 이미지를 결합해 실제와 가상세계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유명세를 탔던 포켓몬고(Pokemon Go)도 증강현실을 이용한 대표적인 사례이다.롯데하이마트가 출시한 ‘AR쇼룸’ 서비스는 최신 하이마트 앱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하이마트 앱을 업데이트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앱을 켜고 검색창을 터치하면 쇼룸 메뉴가 나온다. 쇼룸 메뉴를 터치해서 제품을 고르면, 스마트폰 화면에 카메라가 비춘 현실공간이 보이고 그 위에 제품이 배치된다. 상세 정보를 누르면 하이마트 쇼핑몰로 연결되어 선택한 상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롯데하이마트가 현재 ‘AR 쇼룸’에 운영하는 품목은 에어컨,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의류건조기 6개 품목 50여개 모델이다. 매달 운영 모델을 50여개 추가하여 구매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롯데하이마트는 ‘AR 쇼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하이마트쇼핑몰(www.e-himart.co.kr)에서 ‘AR 쇼룸 론칭’ 기념전을 진행한다. 에어컨,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의류건조기 6가지 대표 가전제품 중 인기 모델을 총5억원 물량으로 준비했다. 행사 카드 결제 시 제품에 따라 최대 10%까지 할인 한다. LG전자 17kg 드럼세탁기 130만원대, 삼성전자 9kg 전기건조기를 100만원대, 대유위니아 15평형 투인원(벽걸이형·스탠드형) 에어컨을 160만원대에 판매한다.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AR 쇼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AR 쇼룸’을 이용해 가전 배치 사진을 본인 SNS에 올리고 인증샷(화면캡처)을 하이마트쇼핑몰(www.e-himart.co.kr)에 응모하면 된다. 선착순 1000명에게 엘포인트(L.Point) 3000점을 증정한다. 하이마트와 엘포인트(L.Point)를 모두 가입한 회원만 응모 가능하며 중복 응모는 불가능하다.한편 롯데하이마트는 고객 만족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픽과 옴니세일즈 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플러스원 서비스, 홈케어 서비스 등 가전구매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 혼술·혼밥족 겨냥하니 편의점 매출 쑥
- 미니스톱 트윈치킨 도시락(왼쪽), 씨유 수제맥주.(사진=각 업체)[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른바 ‘혼술·혼밥족’ 트렌드에 힘입어 맥주와 도시락 등 간편하고 가성비 높은 제품의 매출이 상승하면서 편의점이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1인 경제인 ‘일코노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에선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롯데멤버스는 통합멤버십 브랜드인 엘포인트(L.POINT) 3690만 회원의 소비 트렌드를 측정한 ‘3월 엘포인트 소비지수’를 2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4.5% 증가했다. 유통채널별로는 슈퍼와 백화점 등 전통 오프라인 쇼핑채널에선 각각 1.1%, 6.0% 감소했지만 편의점과 온라인쇼핑에서 각각 16%, 11.3% 소비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수는 고객의 소비지출액을 반영해 측정한 값이다. 특히 최근 혼술, 홈술, 혼밥 등의 트렌트가 반영된 상품군의 소비지출이 크게 늘었다. 맥주는 전년 동월 대비 21.0% 증가했고 혼밥 및 간편식 관련 즉석식품, 냉장식사 역시 각각 20.2%, 11.1% 큰 폭으로 늘었다. 황윤희 롯데멤버스 빅데이터 부문장은 “혼술, 혼밥 트렌드로 도시락 커피 맥주 등 간편하고 가성비가 높은 제품의 매출 상승이 편의점 성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1인가구와 이들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일코노미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 업계에선 관련 상품군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미니스톱은 안주대용으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트윈치킨 도시락’을 이날 출시했다. 트윈치킨 도시락은 불맛을 살린 매콤한 깐풍치킨과 달콤한 화이트크림 소스로 맛을 더한 치킨가라아게, 두 종류의 치킨을 맛볼 수 있게 만든 도시락이다. 한상모 미니스톱 도시락 MD는 “심시간에는 가성비 높은 한끼 식사로, 저녁시간에는 맥주와 함께 안주로도 즐길 수 있는 치킨도시락”이라며 “2030세대의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CU(씨유)는 수제맥주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며 혼술, 홈술족들의 관심을 끌었다. 씨유도 이날부터 ‘더부스(The Booth Brewing)’의 ‘대동강 페일에일’, ‘국민 IPA’ 맥주를 출시한다. 다만 이들 상품은 우선 서울과 부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이용구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화되고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가 자리잡아 평범한 맥주 대신 개성 있는 맥주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지역 맥주 등 수제맥주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말했다.
-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 취임 1년…‘품질고객경영 결실’
-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홈플러스가 1년 내내 신선해진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의 기본을 고집하며 고객들에게 매일 최고의 밥상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신선의 정석’ 캠페인을 론칭, 연중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 취임 후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여온 신선식품 품질 강화 캠페인의 첫 작품을 선보인 것이다. (사진=홈플러스)◇저가·배송 경쟁아닌 ‘품질’로 승부수홈플러스 관계자는 “온라인몰과 비교해 대형마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그 중에서도 홈플러스가 가장 자신있는 카테고리가 바로 신선식품”이라며 “기본에 충실하고 고객에 집중하고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선식품에 집중해 준비한 것이 ‘신선의 정석’”이라고 말했다.이번 캠페인은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고집해 고객에게 더욱 높은 품질의 신선식품을 선보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그 동안 저가경쟁과 배송경쟁에 치우쳤던 기존 유통·온라인 업체들의 마케팅·영업 전략과의 차별화를 두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은 매일 새롭고 신선해야 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국내·외 산지 및 유통 전문가들과 협업해 신선식품에 대해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바를 파악, 산지 수확, 포장, 운송, 진열 등 산지에서 고객의 식탁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을 개선하고 있다.특히 품목별로 고객 클레임, 반품률은 물론 폐기율까지 상세하게 분석하고 바이어·협력사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세운 가설을 산지·협력사 방문, 소비자 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검증 후 실제 각 유통단계에 적용했다.(사진=홈플러스)◇“신선식품하면 ‘홈플러스’ 떠올리게 할 것”홈플러스가 선보인 신선식품은 불필요한 포장이나 수식을 없애고 오로지 기본을 고집했다. 이를테면 열어보기 전까지는 맛을 알 수 없는 수박은 100% 비파괴 당도 검사를 진행, 전문 선별사가 엄선한 것만 판매한다. 바나나는 높은 곳에서 자랄수록 더 달기 때문에 700m 내외 고산지에서 자란 바나나를 판매하며 양상추는 새벽에 수확한 상품만을 들여온다.이 밖에도 오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중에서도 고당도 상품만 엄선했으며 한우는 DNA 검사를 통해 진짜 한우인지를 확인하고 전복은 깨끗한 완도 바다에서 1000일 이상 키운 청정 전복만을 준비했다. 홍보 전단 등 마케팅에서도 신선의 기본을 고집하는 홈플러스의 노력을 적극 알렸다. 홍보 전단 등에 해시태그()를 활용해 오렌지에는 ‘100%고당도_선별’, 한우는 ‘진짜한우인지_DNA까지검사’, 전복은 ‘깨끗한완도_바다에서키운’ 등 주요 상품들의 특징을 짧으면서도 직관적으로 설명했다.김 사장은 “고객들에게는 온 가족이 모여 오순도순 한 끼 식사를 나누는 시간이 가장 소중한 만큼 홈플러스가 최고의 즐거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경영전략”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밥상’을 만들고 언제, 어디서, 누구라도 ‘신선식품’하면 바로 홈플러스를 떠올리게 하자는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강화하고 있는 신선플러스 농장을 현재 80여 개에서 올해 130개로, 우수 품질 농산물 MOU도 경기·경상·전라 등 전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농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장 전체 품질 강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지자체가 엄선한 브랜드 농식품 거래 확대 △우수상품 및 신품종 발굴 △농가 품질관리 컨설팅 △농가 6차 산업 지원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농가 환경개선, 일손 돕기, 소외계층 지원에 나서는 등 장기적인 신선 품질 경쟁력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우수 신선농가 ‘밀착 관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