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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월드타워 ‘불꽃쇼’ 명당은 어디?
- (사진=롯데물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다음 달 2일 ‘하나 되어 함께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불꽃축제는 다음 달 3일 롯데월드타워의 그랜드오프닝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화합의 의미를 시민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된 사회공헌 행사로 송파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다음 달 2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에서 펼쳐지는 불꽃쇼와 함께 공공예술프로젝트 스위트스완, DJ DOC, 홍진영, 다이아(D.I.A) 축하 공연, 벚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사진=롯데물산)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는 123층,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타워 불꽃쇼로 저녁 9시부터 약 11분간에 걸쳐 총 750여 개의 발사포인트에서 3만여 발의 불꽃이 서울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는 새해맞이 타워 불꽃쇼로 유명한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 두바이 부르즈할리파보다도 불꽃 연출시간이 길며 투입된 화약의 무게만으로도 4톤이 넘는 대규모 불꽃쇼다.롯데월드타워는 오늘부터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worldtower)을 통해 서울 곳곳 잠실 일대를 벗어나 가족, 연인 단위로 타워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는 명당을 추천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에서 거리 상으로 가장 가까운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잠실 한강공원 △광진교 △뚝섬유원지 △매봉산 팔각정 △테크노마트 하늘공원 △잠실대교 남단 등 롯데월드타워 조망이 좋은 장소와 함께 편의를 위해 교통편도 소개한다. 롯데월드타워 불꽃쇼 주요 관람명소.(자료=롯데물산)불꽃쇼 관람을 위해 석촌호수 수변무대와 잔디광장에 별도로 마련된 1만여 석 외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6만여명의 시민이 잠실역과 석촌호수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월드타워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 소방 인원 외에도 2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안전관리요원, 자체지원인력, 경호인력 등 총 1000여명의 안전요원과 함께 송파구청 자원봉사인력 500여명 등을 포함 총 1500여명이 현장 배치될 예정이다.보행과 차량 통행의 추가 안전 확보를 위해 행사 당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단지 전체를 접근과 통행이 불가한 완전 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4월 1일 오후 10시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롯데월드단지와 석촌호수 사이에 있는 잠실로 지하차도 교통이 통제된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이번 불꽃축제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하나돼 함께하는 화합의 불꽃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불꽃축제를 방문하시는 모든 시민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롯데월드타워 불꽃쇼 연출개요.(자료=롯데물산)
- 유통업계에 부는 인공지능 바람…AI쇼핑시대 활짝
- 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고도 직원과 대화하며 원하는 상품을 살 수 있다. 구매패턴을 읽고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먼저 소개해 준다. 유통업계에 인공지능(AI) 바람이 불면서 쇼핑이 더욱 스마트해졌다. ‘S마인드’ ‘디지털 컨시어지 챗봇’ 등 빅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대화형 커머스가 실현된 것이다. ◇신세계百,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 ‘S마인드’ 선봬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 봄 세일 기간부터 관심분야가 다른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일대일로 저격하는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 ‘S마인드’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인공지능 고객분석 시스템을 가동해 고객 맞춤형 소통으로 백화점 마케팅 3.0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선호하는 브랜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쇼핑 정보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우선 전달하는 방식이다. 신세계백화점 매장에 자주 방문하고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500만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온·오프라인 구매 기록은 물론 성별, 연령, 지역, 구매빈도, 장르별 구매주기, 최근 구매, 객단가, 주거래 점포, 선호 장르, 선호 구매금액, 월별 구매일수, 요일별 구매 패턴 등 약 100여 개의 변수를 사용해 매일매일 방대한 빅데이터를 만들어낸다.이를 통해 개인별 선호 브랜드 100개씩 총 5억개의 선호 브랜드를 매일 산출해낸다. 선호하는 브랜드가 정해지면 쇼핑정보가 담긴 ‘컨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 고객 선호 브랜드와 관련된 쇼핑정보들이 자동으로 매칭하는 방식이다. (사진=SK플래닛 11번가)◇11번가, 맞춤 상품 추천서비스 ‘챗봇’ 선봬SK플래닛 11번가도 챗봇(채팅 로봇) 기능을 도입한 대화형 상품추천 서비스 ‘디지털 컨시어지 챗봇 바로’를 론칭했다. 제품이 다양해 구매 결정이 쉽지 않은 디지털·가전 상품군을 대상으로 챗봇 ‘바로’가 1:1 모바일 채팅을 통해 고객이 찾는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다양한 대화 예시로 고객의 말에 담긴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패턴을 학습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 고객이 입력한 내용에서 최적의 답변을 찾아낼 수 있도록 했다. 딥러닝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하려고 인공 신경망을 활용하는 기계 학습 기술이다. 이를테면 “자취용 전기밥솥 추천해주세요.” 라고 말하면 “용량이 작은 상품으로 보시는군요”라고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추천하는 식이다.11번가 관계자는 “’챗봇 바로’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에 고객들이 직접 상품 검색을 하고 연관상품을 추천받던 수준에서 한발 더 나아가 24시간 ‘맞춤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e커머스 업계 최고의 기술로 유통 혁신을 일구겠다”고 말했다.◇롯데百, ‘추천봇’ 개발 추진중롯데백화점은 오는 12월 상용화를 목표로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추천봇 개발을 추진 중이다. 현재 롯데백화점에서 운영중인 엘롯데 웹과 어플리케이션에 탑재하게 될 ‘추천봇(가칭 쇼핑어드바이저)’은 마치 백화점 안내사원이나 샵매니져처럼 음성이나 문자로 응대하면서 고객이 선호하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매장안내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상품추천 외에도 고객 안내 콜센터나 매장 안내데스크에서 빈번하게 물어보는 300여개의 질문 유형을 분석하여 이를 정확히 안내해주는 매장 안내사원 역할도 부여할 계획이다. 따라서 앞으로 고객은 폐점 이후 24시간 내내 입점브랜드 위치 안내, 각 점포에서 진행중인 사은행사 등 이벤트 정보도 안내 받을 수 있게 된다.
- ‘지지직…’ 아날로그 감성 자극하는 홈쇼핑
- (자료=CJ오쇼핑)[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감성 충만한 새벽 2시, 아날로그 감성 가득 품은 홈쇼핑이 시작됩니다.” 턴테이블 위 LP판의 아날로그 잡음이 디지털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향수를 자극하는 아날로그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아날로그 사운드를 상징하는 LP판과 턴테이블의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러한 아날로그 열풍에 발맞춰 CJ오쇼핑은 TV홈쇼핑을 통해 한정판 LP판과 턴테이블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LP판과 턴테이블의 인기는 SNS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턴테이블’을 검색하면 무려 1만4500여 건의 사진과 동영상이 나오고 ‘LP판’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도 9000여 건 뜬다. 아날로그 열풍에 힘입어 관련 상품의 판매량도 늘고 있다. CJ몰이 최근 3개월 간(1월1일~3월28일)의 매출을 분석해보니, 턴테이블 주문량이 전년 동기 보다 12배 이상 증가했다. 2016년 한 해의 전체 주문량과 비교해도 약 3.5배 높은 수치다. 이처럼 최근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CJ오쇼핑의 대표 마니아 대상 기획프로그램 ‘오덕후의 밤’이 한정판 LP판과 턴테이블 판매방송을 진행한다. 오는 31일 새벽 2시 방송에서 소장 가치가 높은 한정판 LP판 1장과 ‘사운드룩 LP 턴테이블 SLT-5080’을 하나의 세트로 선보인다. ‘사운드룩 LP 턴테이블 SLT-5080’은 자동재생 기능을 탑재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턴테이블로, LP 턴테이블과 LP 재생을 위한 외장형 스피커 2개가 함께 구성돼 실용적이다. 세트로 구성된 LP판의 경우, 준비된 14종 중 취향에 따라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블루 색상으로 특별 제작된 ‘라라랜드 OST’와 영국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4월 내한 공연을 앞둔 콜드 플레이(COLD PLAY)의 LP판이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밥 딜런(Bob Dylan), 오아시스(Oasis), 이적 등의 음반도 준비됐다. 아날로그 음원에 대한 추억을 가진 4050 세대는 물론 2030 세대를 위한 볼거리도 가득 준비했다. 오는 31일(금) 새벽2시 진행되는 생방송에서는 ‘추억의 LP 음악 카페’를 재연한 세트장에서 비틀즈(The Beatles), 아바(ABBA) 등 유명 뮤지션의 LP판을 직접 재생하며 4050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30 세대를 겨냥해 트렌디한 분위기로 디자인된 ‘LP바’ 세트장에서도 혼네(HONNE)와 애드 시런(Ed Sheeran) 등의 음원으로 젊은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영빈 e트렌드상품개발팀 MD는 “최근 3개월 간 CJ몰에서의 LP 턴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무려 22배 증가했다”며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느림의 여유를 즐기고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아날로그 상품을 찾기 시작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