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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경선, 국민과의 약속…끝까지 완주할 것”
  • 박주선 “경선, 국민과의 약속…끝까지 완주할 것”
  • 국민의당 대선경선 후보인 박주선 국회부의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대선경선 후보는 27일 “당의 경선과정은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가 경선을 중도포기하고 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는 것, 제가 그간 살아온 신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타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은 저나 저의 캠프에서 거론조차 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난 주말 호남·제주 경선서 안철수·손학규 후보에 ‘대패’한 것과 관련해 “호남 지지율은 단지 제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호남 정치 복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와 화합의 정치를 계승해야 한다는 저의 소망은 높았지만 호남의 뜻을 그대로 담아내기에는 준비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이 원하는 정권교체와 국민의당 집권을 위한 대통합, 대연합 비전의 창출이야말로 저 박주선의 출마 이유였다는 점을 계속 경선과정에서 견지해 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정 패권 세력이 나라를 망치고 한국 정치를 후퇴시키는 것을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대연합과 협치의 정신으로 막아내야 한다는 저의 신념을 보여드리겠다”며 “아름답고 강한 경선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3.27 I 강신우 기자
孫측 “安, 완전국민경선제 반대” vs 安측 “반대아냐”
  • 孫측 “安, 완전국민경선제 반대” vs 安측 “반대아냐”
  • (왼쪽부터)안철수 전 대표, 박주선 국회 부의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민의당 대선경선 후보인 안철수·손학규 측이 완전국민경선제를 놓고 대리전을 펼쳤다. 손 후보 측이 안 후보는 완전국민경선제를 “반대했다”고 하자 안 후보 측은 “아니다”라며 맞섰다. 여기에 박주선 후보 측이 “안 후보는 좀 이제 고마워하는 입장을 보여야 한다”며 거들고 나서기도 했다.손학규 측 인사인 박우섭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27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솔직히 말해 안철수 후보 쪽에서 완전국민경선제를 반대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국민경선제는 손 후보 쪽에서 강력하게 주장해서 이뤄졌고 안 후보 쪽이나 당에서는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박 최고위원은 “손 후보 쪽에선 완전국민경선제로 현장투표를 해야 흥행할 수 있고 그래야만 국민의당이 집권할 수 있다고 했다”며 “손 후보 쪽의 공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측인 김철근 대변인은 “(안 후보가) 완전국민경선제를 반대한 건 아니다”라며 “이를 포함해 다양한 국민이 참여할 기회를 늘리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 최고위원은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 나중에 사전등록해야 한다고 계속 주장해서 풍파가 일지 않았으냐”고 맞받아쳤고 김 대변인이 다시 “선관위 위탁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한 얘기다”라며 반발했다. 박 후보 측인 강연재 대변인도 “손 후보도 사실 국민의당의 흥행보다는 현장투표 방식의 완전국민경선이 본인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해서 도입한 것 아니냐”며 손 후보 겨냥한 데 이어 “어쨌든 경선이 성공했으니 안 후보는 좀 이제 고마워하는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2017.03.27 I 강신우 기자
안철수 전북 경선도 압승..."문재인 꺽겠다(종합2보)
  • [2017 대선]안철수 전북 경선도 압승..."문재인 꺽겠다(종합2보)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오른쪽부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26일 오후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19대 대선후보 선출 완전국민경선 전북 권역 합동 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마친 뒤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주=이데일리 하지나·강신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가 전날 광주·전남·제주지역에 이어 26일 전북 전주 지역까지 압승을 거두며, 호남 지역을 싹쓸이했다. 국민의당 텃밭 호남에서 안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면서,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평가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사실상 안 후보가 국민의당 최종 대선후보로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안 후보는 전북 경선 압승후 “문재인을 꺾고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安, 압도적 격차로 승리26일 전북지역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 완전국민경선 결과 안 후보는 득표율 72.63%(2만1996표)를 나타내며 손학규(24.63%, 7461표)·박주선 후보(2.74%, 830표)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날 전북 지역에서는 3만38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날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 결과를 합산하면, 총 9만2823명이 투표(무효표 360표)한 가운데 안 후보는 득표율 64.60%(5만9731표)로 1위를 나타냈다. 국민의당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은 순회경선의 최대 격전지이자, 사실상 결승전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호남에서의 경선 결과가 향후 판세를 좌지우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또한 광주 출신 4선 의원 박주선 후부와 정계은퇴후 지난 2년간 전남 강진에서 머물렀던 손학규 후보에 비해 조직력 측면에서 안 후보가 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일부 역선택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동시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호남 경선 결과로 안 후보의 대세론을 재확인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당 최종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면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안 후보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재인 공포증’에 투표 몰렸나 특히 첫날 6만명이 넘는 인원이 투표한데 이어 이날 전북에서도 3만명을 넘어섰다. 호남에서만 10만명 가까이 몰린 셈이다. 이는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국민의당은 각각 3만명, 2만명 가량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제 광주·전남 제주 지역에서 6만명 왔으니깐 인구 비례로 봤을 때 전북은 2만명만 넘으면 대박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민의당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그동안 여론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던 국민의당에 대한 숨은 표심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문재인 대세론’에 맞선 ‘문재인 공포증’이 불거지면서 문 후보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박 대표는 “호남은 작년 총선에 이어 국민의당에 변함없는 지지로 정권교체를 하라는 희망을 주셨다”면서 “문재인 공포증을 사실로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전두환 표창장’ ‘부산 대통령’ 등 잇따른 논란으로 확대된 반문(반문재인)정서 또한 호남의 적극적인 국민의당 경선 참여를 이끌었다고 봤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안 후보가 주장했던 안철수 대 문재인 양자대결 구도 전략도 주효하게 작용했다. 문 후보의 대항마로 꼽히는 안 후보에게 표심이 집중됐다는 것이다.◇완전국민경선제 도입 ‘성공적’ 또한 첫날 몇몇 PC의 메인서버 오작동으로 10~20분가량 투표 시작이 늦어지거나 운영 미숙으로 투표결과 발표가 지연된 것을 제외하면 비교적 순조롭게 경선이 진행됐다는 평가다. 한국 정당사상 최초로 사전 선거인단 없이 치러지는 완전국민경선제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국민의당에 따르면, 지난 이틀 동안 대리투표·중복투표나 차량을 이용한 동원선거 등 불미스러운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황인철 투·개표위원장은 “정읍 투표소에서 이중투표를 하다 확인됐다. 본인도 스스로 인정했다. 그 외에 다른 사항은 없다”면서 “이미 어제 투표를 한 유권자는 오늘은 당연히 투표권이 없다. 선거인 명부 등록과정에서 시스템에 의해 걸러졌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국민참여 경선과 신원확인과 투표까지 3분도 채 걸리지 않는 간편한 경선 방식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당은 신분증을 가진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사전 등록없이 현장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선거인 신청서를 작성한 후 신분증을 통해 선거인 명부 등록과 이중투표 여부를 점검한 후 투표를 하면 된다. ◇安 “문재인 꺽고 새로운 미래 열터”안 후보는 이날 전북지역 개표결과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제가 오늘 전북 경선에서도 압승을 거뒀다”며 “호남·제주를 시작으로 ‘안철수현상’이 재현된 분위기”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 경선 열기도 상상 이상으로 뜨거웠다”며 “국민의당을 응원하고 좋은 후보를 선택해주신 전북도민과 당원 동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틀 간의 경선 결과를 통해 호남과 제주 민심이 ‘안철수 강풍’을 일으키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았던 민심이 총선열풍처럼 쏟아져 나왔다. 호남·제주 민심은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뜨거운 열망과 제가 정권교체에 가장 적합한 임물임을 입증시켜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담대한 변화를 이끌어 더 큰 녹색 혁명을 완성하겠다”며 “이틀 뒤 부산·울산·경남 경선이다. 앞으로의 경선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7.03.26 I 하지나 기자
安 ‘호남경선 압승’에 “文 꺾고 새로운 미래 열 것”
  • [2017 대선]安 ‘호남경선 압승’에 “文 꺾고 새로운 미래 열 것”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25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선후보 선출 광주·전남·제주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경선 후보는 26일 전북지역 경선서 압승을 거두자 “문재인을 꺾고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지역 개표결과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제가 오늘 전북 경선에서도 압승을 거뒀다”며 “호남·제주를 시작으로 ‘안철수현상’이 재현된 분위기”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 경선 열기도 상상 이상으로 뜨거웠다”며 “국민의당을 응원하고 좋은 후보를 선택해주신 전북도민과 당원 동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틀 간의 경선 결과를 통해 호남과 제주 민심이 ‘안철수 강풍’을 일으키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았던 민심이 총선열풍처럼 쏟아져 나왔다. 호남·제주 민심은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뜨거운 열망과 제가 정권교체에 가장 적합한 임물임을 입증시켜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담대한 변화를 이끌어 더 큰 녹색 혁명을 완성하겠다”며 “이틀 뒤 부산·울산·경남 경선이다. 앞으로의 경선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 지역 총 투표수 3만382표 중 무효표 95표, 유효 투표수 3만287표 중 후보별로 안 후보 2만1996표(72.63%) 박 후보 830표(2.74%) 손 후보 7461표(24.63%)를 얻었다.
2017.03.26 I 강신우 기자
안철수, 전북 경선서 1위…득표율 73%(상보)
  • [2017 대선]안철수, 전북 경선서 1위…득표율 73%(상보)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25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선후보 선출 광주·전남·제주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경선 후보가 26일 전북지역 경선에서 손학규·박주선 후보를 크게 누르고 압승했다. 이로써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불리는 주말 호남경선서 연속 1위를 거머쥐며 당 유력대선 주자로 부상했다.장병완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전주 실내 체육관에서 경선개표 결과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는 “전북 지역 총 투표수 3만382표 중 무효표 95표, 유효 투표수 3만287표 중 후보별로 안 후보 2만1996표(72.63%) 박 후보 830표(2.74%) 손 후보 7461표(24.63%)를 얻었다”고 말했다. 전날 광주·전남·제주와 합산한 누계를 보면 총 투표수 9만2823표, 무효표수 360표, 유표투표수 9만2463표 중 후보별로 안 후보 5만9731표(64.60%) 박 후보 1만1025표(11.92%) 손 후보 2만1707표(23.48%)를 획득하며 안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후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의 비중으로 치러지며 여론조사는 다음 달 3~4일 실시한다.
2017.03.26 I 강신우 기자
안철수 “문재인 이길 도전자는 바로 나”
  • 안철수 “문재인 이길 도전자는 바로 나”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경선 후보.(사진=연합뉴스)[전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경선 후보는 26일 대선 유력주자인 문재인 후보를 이길 도전자는 “바로 나”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전북지역 경선이 치러지는 이날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후보자 연설을 통해 “어제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에 정말 많은 유권자가 참여했다.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은 민심이 열풍처럼 쏟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하라는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고 했다. 안 후보는 “뿌리까지 썩은 나라를 바꿔야 한다. 낡은 과거와 결별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누가할 수 있겠느냐 대신할 수 없는 미래, 안철수가 해내겠다. 문재인을 꺾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정권교체는 이미 확정됐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며 “마음에 드는 후보를 선택하면 더 좋은 정권교체가 된다. 수구가 아닌 개혁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수구세력과 맞서 싸운 호남 개혁 정신이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며 “저 안철수가 감히 말한다. 승리를 통합을 미래를 생각해도 저 안철수다”라고 덧붙였다.
2017.03.26 I 강신우 기자
박지원 “문재인대세론? 차기 대통령은 국민의당 후보”
  • 박지원 “문재인대세론? 차기 대통령은 국민의당 후보”
  •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19대 대선후보 선출 완전국민경선 전북 권역 합동 연설회를 시작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전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6일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은 국민의당 후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전북지역 경선이 열리는 이날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대선경선 후보 연설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모든 분은 ‘문재인 대세론’을 얘기했지만 우리는 어제 광주·전남·제주와 오늘 전북에서의 (경선 흥행을) 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우리 당은 지난 1년간 많은 기적을 만들었다. 총선 때 호남에서 대승했고 국민의당은 양당제를 폐지하고 다당제의 시대를 열었다. 박근혜 탄핵을 주도했다. 전 당원 투표제로 당 대표와 지도부를 구성시켰다”며 “이제 국민의당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처음의 길, 완전국민투표 대통령 후보 경선으로 완전히 기적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의 발전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반드시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도록 전북 도민여러분이 앞장 서줄 것을 부탁드리며 안철수·박주선·손학규 후보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17.03.26 I 강신우 기자
국민의당 현장투표 해보니…“중복투표 안됩니다”
  • 국민의당 현장투표 해보니…“중복투표 안됩니다”
  • 사진=이데일리DB[전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민의당 완전국민경선제. 정당사상 처음 실시된 이번 투표제를 두고 말이 많았다. 중복·대리투표가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다. 그래서 기자가 다시 투표해봤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5일 첫 투표를 했고 이후 26일 전주 실내체육관에 있는 투표소에서 투표를 시도했다. 결과는 투표장에서 나가야 했다. 투표절차 △선거인 신청서 작성 △신청서 및 신분증 제출(본인확인) △선거인 명부 등록 △투표용지 수령 △기표소 이동 △투표함 투입 △투표 완료·출구 퇴장 중 선거인 명부 등록 절차에서 중복투표 여부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투표용지를 받으려던 순간 “잠시만요”라며 제지가 들어왔다. 이미 선거인 명부에 등록돼 있어 투표 여부를 알 수 있었던 것이다. 한 곳에서 두 번 투표는 물론 다른 장소에서 재투표 역시 불가하다. 결국 투표용지 수령, 기표소 이동, 투표함 투입 등의 절차를 마치지 못한 채 ‘퇴장’해야 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정읍에서 실시된 현장투표에선 유권자 한 명이 중복투표를 하려던 것을 사전에 확인했다. 황인철 당 투·개표위원장은 “투표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정읍 투표소에서 이중투표를 하다 확인됐다. 본인도 스스로 인정했다. 그 외에 다른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미 어제 투표를 한 유권자는 오늘은 당연히 투표권이 없다”며 “선거인 명부 등록과정에서 시스템에 의해 걸러졌다”고 했다.
2017.03.26 I 강신우 기자
국민의당 전북경선…안철수 1위 굳히나
  • 국민의당 전북경선…안철수 1위 굳히나
  • [전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민의당은 26일 전북에서 경선 2차전을 치른다. 전날 안철수 후보가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에서 손학규·박주선 후보를 크게 누르고 압승한 데 이어 이번 경선서 굳히기에 들어갈지 주목된다. 이날 완전국민경선으로 치러지는 전북은 당원이 3만여 명에 달한다. 광주·전남에 이어 국민의당의 텃밭이라는 점을 감안, 이곳에서 손 후보가 압승하는 이변이 없다면 사실상 안 후보가 국민의당의 대선후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투표자수는 예상보다 밑돌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 관계자는 12시 기준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의 수가 798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 관계자는 “휴일이어서 종교활동을 하는 시민이 많아 참여자 수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부터는 투표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에선 총 29곳의 투표소에서 개표한 결과 총 투표수 6만2441표 중 무효표 265표, 유효표 6만2176표 중 각 후보별로 안 후보 3만7735표(60.69%) 박 후보 1만195표(16.40%) 손 후보 1만4246표(22.91%)를 얻었다. 정당 사상 최초로 실시된 완전국민경선제도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들 지역에서의 투표수가 최종 6만표를 훌쩍 넘으면서 당초 예상의 2배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후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의 비중으로 치러지며 여론조사는 다음 달 3~4일 실시한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왼쪽부터), 박주선 국회 부의장, 안철수 전 대표가 26일 오후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19대 대선후보 선출 완전국민경선 전북 권역 합동 연설회를 시작하며 후보들이 꽃다발과 함께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7.03.26 I 강신우 기자
안철수, 호남·제주지역 경선서 ‘61% 득표율’ 압승(상보)
  • 안철수, 호남·제주지역 경선서 ‘61% 득표율’ 압승(상보)
  • 국민의당 광주·전남·제주권역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이 열린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왼쪽부터)안철수 전 대표, 박주선 국회 부의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경선 후보가 25일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결과 손학규·박주선 후보를 크게 누르며 압승했다. 장병완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9곳의 투표소에서 개표한 결과 총 투표수 6만2441표 중 무효표 265표, 유효표 6만2176표다. 각 후보별로 안 후보 3만7735표(60.69%) 박 후보 1만195표(16.40%) 손 후보 1만4246표(22.91%)를 얻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경선결과에 대해 “저의 승리는 문재인을 꺾고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하라는 요구”라며 “국민의당이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이겨 달라는 광주·전남·제주시민의 뜨거운 의지를 확인했다.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당 사상 최초로 실시된 완전국민경선제도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광주·전남·제주지역의 투표수가 최종 6만표를 훌쩍 넘으면서 당초 예상의 2배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후보의 열성 지지자들이 국민의당 경선에 참여, 역선택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우려가 현실화하지는 않았다. 중복·대리투표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정당 사상 처음 도입·시행한 완전국민경선제와 관련해 “시·도민들의 의식을 너무나 존경했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7.03.25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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