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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가전의 반란](下)“‘줌마·아재’ 아냐”…AI기기 선호도 20대<40대
- 신(新)가전이 뜬다. 의류건조기·의류관리기·무선 청소기·인공지능 디바이스 등 이른바 ‘세컨드 가전’으로 취급받던 제품이 최근에는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일코노미’에다 나만을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포미족(FOR ME)이 늘면서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생활가전의 구매 행태도 달라지고 있다. ‘新가전의 반란’ 기획 기사에서는 최근 생활가전시장의 트렌드를 짚어보고 소비자들이 실제 어떤 제품군을 선호하는지 등을 알아본다. <편집자주>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폼 나게’ ‘실용적으로’ ‘트렌디하게’ 신가전 구매성향, 나이대별로도 확연하게 달랐다.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무선청소기 △인공지능(AI) 디바이스 △벽걸이 세탁기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전이 급부상한 가운데 이들 제품 중 20대는 의류관리기를, 30대는 의류건조기를, 40대는 AI 디바이스를 구매하겠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데일리가 의뢰하고 SK플래닛이 성인 남녀 523명을 대상으로 ‘신가전 구매성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선청소기를 구매하겠다는 소비자가 1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류관리기(138명) △의류건조기(102명) △벽걸이 세탁기(50명) △인공지능 디바이스(43명) 순으로 집계됐다. <본지 16일자 기사 [新가전의 반란](中)‘과시男·실용女’…성별따라 구매성향 다르다 참조>이번 설문조사에선 특히 40대가 트렌드에 가장 민감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기기를 가장 선호했으며 구매 이유에 대해 “유행에 뒤처지기 싫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한 비율이 20대, 30대보다 높았다. AI기기를 선택한 43명의 응답자 중 40대가 6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23.3%, 20대 14.0%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인 선호 제품 순으로 나이대별 선호도를 보면 먼저 무선청소기는 30·40대 각각 44.2%, 20대 11.6%, 의류관리기는 30대 43.5%, 40대 42.0%, 20대 14.5%, 의류건조기는 30대 53.9%, 40대 33.3%, 20대 12.7%, 벽걸이 세탁기는 40대 46.0%, 30대 44.0%, 20대 10.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대에선 의류 관리기를 선택한 비중(14.5%)이 다른 제품을 선택한 연령대별 비중보다 높았고 30대는 의류 건조기(53.9%), 40대는 AI기기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신가전 중 해당 제품을 구매하려는 이유를 살펴보면 “있으면 편리하니까”라는 답변이 2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활에 필요해서”(164명) △“궁금해서”(50명) △“있어보이니까”(31명) △“유행에 뒤처지기 싫어서”(4명) 순으로 나타났다. 나이대별로 보면 20대는 “궁금해서”(18.0%), 30대는 “있어보이니까”(51.6%), 40대는 “유행에 뒤처지기 싫어서”(75.0%) 등의 이유에서 다른 세대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신가전 제품 구매 채널별로는 온라인쇼핑(179명)을 가장 선호했고 이어 △대형마트(138명) △가전양판점(106명) △백화점(73명) △홈쇼핑(27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는 홈쇼핑을 통해 신가전을 구매하겠다는 비율이 70.4%로 20대 18.5%, 30대 11.1%보다 높았다. SK플래닛 11번가 관계자는 “40대 소비자는 편리성 못지않게 관계 지향적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주변의 입소문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그러한 성향과 맞물린다. 의사결정 단계 및 구매 과정에서 내가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는 쇼핑호스트 혹은 주변인의 체험기 등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 11번가, 제조사와 손잡고 ‘브랜드 팝업스토어’ 진행
- (자료=SK플래닛 11번가)[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SK플래닛 11번가가 제조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공동마케팅으로 각 제조사의 최고 일 거래액을 견인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오는 31일까지 국내외 1위 제조사들과 손잡고 매일 각각 다른 브랜드로 총 31개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11번가는 이날 국내 대표 생활용품 전문기업 ‘유한킴벌리’의 팝업스토어 행사를 실시한다. 20% 할인쿠폰 발급, 그린핑거 유아 선크림 1+1, 화이트 생리대 1+1 및 샐러드 보틀 증정 등의 푸짐한 혜택이 준비됐으며 오전 11시부터는 생활필수품 ‘럭키박스’가 선착순 2000명에게 3000원에 판매된다. 16일은 ‘빈폴’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며 25일에는 지난달 11번가에 오픈한 ‘애플’ 공식 전문관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맥북 프로, 아이패드 프로 특가상품이 판매될 계획이다. 11번가는 지난 1일 아디다스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청정원, 금강제화, LG생활건강, 빕스 등 11번가 대표 카테고리(디지털·마트·패션·뷰티·리빙·레저·e쿠폰 등)의 주요 제조사들과 손잡고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은 가격, 상품 측면에서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제조사는 판매채널 확보와 더불어 모바일 강자 11번가의 높은 트래픽, 트렌디한 프로모션 등을 활용해 매출 상승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11번가는 타 유통채널 대비 독보적인 프로모션으로 상품경쟁력 확보 및 매출 견인 등의 장점이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에서는 11번가의 ‘모바일’ 파워가 단연 돋보였다. 모바일 팝업 알림이 뜨는 시각인 오전 9시에 고객 유입이 가장 높아 모바일 앱 푸쉬(Push)를 통해 행사를 인지한 즉시 11번가에 바로 유입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 결과 기획전에 유입하는 전체 트래픽 중 모바일(앱+웹)을 통해 유입한 고객 비중이 전체의 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웅 SK플래닛 비즈 본부장은 “모바일 강자 11번가가 국내 대표 제조사들에게 온라인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제조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11번가의 상품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며 “11번가는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온라인 ‘유통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신세계百 ‘골프대전’, 온라인으로 영토확장
-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전 점포는 물론 SSG닷컴에서 골프대전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본격적인 라운딩 시즌을 맞아 골프의류와 용품을 특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가 처음으로 골프대전을 온라인과 동시에 진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젊은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매출이 매년 급격히 신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골프부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매출은 다소 주춤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2016년 3배 가까이 신장하는 등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연령대별로 매출구성비를 살펴보니 20·30대 구성비가 갈수록 늘어 온라인 구매가 잦은 젊은고객이 온라인 매출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료=신세계백화점)이번 행사에선 단독 특가 프리미엄 골프용품부터 실속있는 골프웨어까지 역대 최대 총 300억원의 물량을 준비한 ‘골프대전’을 펼친다. 신세계 전 점 ‘신세계 골프 전문관’에서는 국내 1위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마루망의 최상위 모델인 ‘마제스티 서브라임(드라이버, 아이언, 우드)’을 전 점에서 동업계 단독으로 특가 판매한다.또 일본 3대 프리미엄 클럽으로 기획·개발·설계·마무리 공정까지 일본 장인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유명한 다이와 시그니처 라인(드라이버·아이언·우드·유틸리티) 역시 단독으로 선보이고 40% 할인된 특가로 판매한다.전점 행사장에서는 골프의류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하여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인기 골프의류를 선보인다. 본점 5층 이벤트홀에서는 16일부터 4일간 골피노 반팔티셔츠 4만9000원, 제이린드버그 니트티 12만8000원, 잭니클라우스 바지 10만9000원, 쉐르보 반팔티셔츠를 9만8000원에 판매한다.강남점에서도 8층 이벤트홀에서도 제이린드버그 티셔츠 12만9000원, 바람막이점퍼 21만3000원에 판매하고 아디다스 골프 여성용 골프화 10만2000원, 남성화 12만원, 슈페리어 티셔츠 7만9000원, 바지를 9만9000원에 선보인다.가격할인 행사와 더불어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전 점 골프전문관 시타실에서 행사시작 주말(17~19일)퍼팅, 니어핀 등을 겨루는 ‘신세계 골프대회’를 펼친다. 당일 골프장르 구매고객(10만원 이상) 중 선착순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홀에 공을 근접시키는 ‘니어핀 챔피언십’ 등 골프대회를 점별로 진행하여 비즐 드라이버, 보이스캐디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유명 골프프로의 골프강좌 및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하여 강남점에서는 SBS골프의 방다솔 프로, jTBC골프의 한설희 프로가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온라인(SSG닷컴)을 통해서도 이번 골프대전을 즐길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이번 골프대전의 인기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행사시작 3일 전인 13일부터 원하는 상품을 미리 구입 할 수 있는 사전판매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