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50대, 외모·건강관리 관심↑”…롯데百, ‘스포츠·건강 박람회’ 진행
  • “50대, 외모·건강관리 관심↑”…롯데百, ‘스포츠·건강 박람회’ 진행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근 스포츠 상품군에 50대 이상의 시니어 고객층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스포츠 상품군에서 50대 이상 고객의 구매 객단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액티브 시니어’의 객단가는 18만원대로 처음으로 30대 고객의 구매 객단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작년 롯데백화점 본점 스포츠 매장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한 50대 이상 고객의 매출도 2010년에 비해 130% 이상 증가했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를 기반한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들이 외모와 건강관리에 관심을 두면서 헬스, 필라테스, 요가 등의 활동에 적극 참여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이후에도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50대 이상을 일컫는 말로, 외모와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고 여가 및 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실버 세대’와 구분된다.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잠실점 행사장에서 스포츠 의류, 신발, 기구 등을 판매하는 ‘스포츠·건강 박람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류, 신발, 운동 기구 등 다양한 헬스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아디다스, 애슬리트, 리얼컴포트 등 총 2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메디테이션 요가 팬츠 2만9000원, 세라밴드의 스트레칭 밴드 8800원 등이다.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 국내 최대 EMS(Electrical Muscular Stimulation: 저주파 저항 운동) 기기 브랜드인 ‘저스트핏(JUSTFIT)’ 상설 매장을 열고 헬스 트레이너가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무료 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 시니어 고객층의 스포츠 관련 활동도 급격히 늘었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선보이는 ‘요가 필라테스’ 강좌의 경우 50대에서 80대 사이 연령대의 여성 고객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면서 강좌수도 2배 이상 늘었으며 이에 젊은 여성 고객의 전유물이었던 레깅스, 요가복 등의 상품을 여성 시니어 고객들이 적극 구매하면서 스포츠 의류 매출은 작년 9.8% 신장했다.한편 ‘스포츠·건강 박람회’는 잠실점에서 진행한 후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강남점 행사장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다.
2017.02.22 I 강신우 기자
11번가, 생활가전 원하는 날짜에 배송
  • 11번가, 생활가전 원하는 날짜에 배송
  • (자료=SK플래닛 11번가)[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SK플래닛 11번가는 생활가전 제품 구매 시 고객이 배송 및 설치일을 원하는 날짜로 직접 선택 가능한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오픈마켓 최초로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SK플래닛은 LG전자와 협력해 11번가에서 판매 중인 LG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일반세탁기, 드럼세탁기, 건조기 등 총 6개 카테고리 2100여 개의 제품을 고객이 공식 인증 셀러를 통해 구매하면 사이트 내에서 배송 및 설치일 지정 기능을 구현했다.‘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구매하고자 하는 다양한 제품을 각각 다른 LG전자 공식 인증 셀러를 통해 구매해도 원하는 날짜에 모두 배송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가전 무료 수거 신청까지 가능해 차별화된 온라인 쇼핑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이를 통해 신혼부부, 이사를 앞둔 가구 등과 같이 여러 가전제품을 한번에 구매하는 고객이 저렴한 가격을 찾기 위해 일일이 여러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에서 원하는 가격대의 상품을 고르고 배송 및 설치를 원하는 날짜를 하루로 지정하면 합리적인 가격과 배송 편의성을 모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1번가에서 LG 전자 공식인증 마크가 부착된 셀러의 제품을 선택해 배송 및 설치 원하는 날짜를 고르기만 하면 된다.11번가는 앞으로 LG전자 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디지털 제조사와 희망일 배송 제휴 협력을 확대해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하루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디지털컨시어지’ 등과 같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의 결합으로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뛰어넘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17.02.22 I 강신우 기자
②포인트에 할인쿠폰 더하면 ‘쏠쏠’…마트·슈퍼편
  • [VIP혜택비교]②포인트에 할인쿠폰 더하면 ‘쏠쏠’…마트·슈퍼편
  • 지속적인 경기불황에도 꾸준히 소비하는 고객이 있다. 전체 매출 비중의 최대 30%가 이들 고객의 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통업계에선 이들을 VIP(Very Important Person) 또는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 고객이라고 부른다. 최고로 귀중한 고객이라는 뜻의 ‘MVG’(Most Valuable Guest)라는 용어도 있다. 이른바 ‘큰 손’들이다. [VIP혜택비교]에선 백화점, 마트·슈퍼, 홈쇼핑 등을 차례로 정리해본다. <편집자주>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대형마트·슈퍼마켓에서도 고객관리를 한다. 다만 생필품 중심의 소비가 이뤄지는 만큼 등급별 구매금액 기준과 혜택이 백화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초라하다. <본지 기사 [VIP혜택비교]①‘억’ 하는 큰 손 놓칠라…백화점편 참조> 마트나 슈퍼마켓에선 등급별 고객관리보다는 멤버십 카드를 통한 일괄적인 포인트 적립 및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제도가 마련돼 있다.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제도가 있다. 이마트뿐만 아니라 이마트몰·신세계백화점·신세계몰 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이나 서비스 구매 시 1000원 단위로 1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를테면 1000원 짜리 상품을 사면 1포인트 즉 1원이 적립되는 식이다. 적립금으로는 상품권 교환(5000포인트 단위), 상품 구매 시 10포인트 단위로 결제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L.POINT’ 회원제가 있다. 하나의 카드로 롯데그룹의 모든 제휴사에서 적립 및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금액별로 고객등급을 나눠 적립률과 할인쿠폰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등급 선정 직전 2개월간 총 구매실적이 월평균 30만원·6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각 우수·최우수·VIP고객으로 나뉘며 VIP고객은 구매액의 0.5% 적립과 6000원 할인권 3매를 지급하고 최우수·우수·일반고객은 0.1%로 적립률이 동일하다. 다만 최우수·우수고객에는 각각 5000원 할인권 3매, 3000원 할인권 3매를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훼밀리카드’가 있다. 구매 금액의 0.5%(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 시 0.1% 적립)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2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현금 쿠폰으로 발송해 준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며 홈플러스에서 쇼핑 또는 상품권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대형마트 ‘빅3’의 멤버십 혜택을 비교하면 적립률은 홈플러스가 가장 높다. 홈플러스는 구매 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데 반해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기본 0.1%가 적립된다. 다만 롯데마트는 구매실적에 따라 최대 0.5%의 적립과 함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롯데슈퍼는 고객등급 선정 직전 3개월 동안 구매금액을 15만원·35만원·60만원·60만원 이상으로 세분화해 각각 패밀리·실버·골드·플래티넘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이 다르다. 패밀리와 실버 등급은 0.1%, 골드는 0.3%, 플래티넘은 0.5% 포인트 적립된다. 쿠폰 혜택으로는 등급별로 6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000원까지 할인해준다. GS수퍼마켓도 고객등급 선정 직전 3개월 동안 30만원·60만원·9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각각 단골·우수·최우수 고객으로 나눠 관리한다. 혜택은 쿠폰 할인율을 최저 5%~15%까지 세분화해 차별화했다. 적립률은 0.5%로 동일하며 1000포인트 이상 보유하면 10포인트 단위로 사용 가능하다.
2017.02.22 I 강신우 기자
신동빈式 인사, ‘현장형’‘세대교체’
  • 신동빈式 인사, ‘현장형’‘세대교체’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롯데그룹이 21일 롯데케미칼·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 등 화학·식품부문 9개 계열사 및 단위조직의 이사회를 열고 ‘2017년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질적성장 추구 등 신롯데를 강조해온 신동빈 회장 체제의 실질적인 첫 인사로 황각규 사장 이하 4대 비즈니스 유닛(BU·Business Unit)장 체제로 재편된 것이 특징이다. 신 회장의 최측근인 황 사장과 소진세 사장이 주 요직에 배치되면서 안정감있는 내적성장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한 변혁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창립 50주년인 올해 새로운 50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먼저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혁신실(전 정책본부)에는 황각규 사장이,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에는 소진세 사장이 선임됐다. 경영혁신실은 신 회장이 지난해 10월 경영쇄신안으로 발표한 정책본부 조직 축소 및 재편에, 사회공헌위는 준법경영체계 구축에 각각 포함된 핵심 조직이다.90여개의 계열사는 유통·화학·식품·호텔 및 기타 등 4개의 사업부문 비즈니스 유닛 체제로 개편했다. BU는 관계 계열사들의 공동 전략 수립과 국내외 사업 추진 및 시너지를 높이는 업무에 주력할 방침이다.BU장에는 이날 화학, 식품 부문에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과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나머지 유통·호텔 및 기타 부문장은 오는 23일까지 차례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는 뉴롯데를 반영하듯 내부에서 대거 발탁했다. 롯데케미칼 대표에 해외 경험이 있는 김교현(60)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 타이탄 대표가 선임됐고, 롯데칠성 음료BG 대표에 이영구(56) 음료영업본부장, 주류BG 대표에 이종훈(56) 주류영업본부장이 각각 발탁됐다.
2017.02.21 I 강신우 기자
‘辛체제’ 구축…외형→‘질적성장’ 나선다
  • ‘辛체제’ 구축…외형→‘질적성장’ 나선다
  •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과감한 혁신과 변화”롯데그룹이 21일 발표한 ‘2017년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의 핵심 키워드다. 신동빈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강조했던 것으로 경영쇄신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 외형확대에 집중했던 기조에서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고 도덕성과 준법경영의 기틀을 마련하는 전기(轉機)로 삼겠다는 것이다. ◇‘브레인’ 황, ‘불도저’ 소…辛기조 받든다그룹 컨트롤타워격인 경영혁신실(전 정책본부) 수장에는 황각규(62) 사장을, 그동안 신동빈 회장이 맡아왔던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에는 소진세(66)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소 사장은 회장 보좌역에도 임명돼 신 회장을 측면에서 보좌하게 된다. 두 사람 모두 신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며 각각 ‘브레인’ ‘불도저’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경영 판단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특히 황 실장은 롯데케미칼 입사후 1995년부터 그룹 신규 사업 및 대형 인수합병(M&A), 해외사업을 도맡으며 롯데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많고 이번 인사로 핵심실세로 자리를 굳혔다는 해석이 나온다. 소 위원장은 1977년 롯데쇼핑에 입사, 30여 년간 유통업에 종사하며 유통계의 ‘마당발’로 불리며 그룹 안팎에선 추진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소 위원장 역시 신 회장이 강조한 ‘투명경영’ ‘사회적 책임’을 총괄하는 자리에 앉게 되면서 신 회장의 ‘심복’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른바 ‘신동빈의 남자’로 불리는 황·소 사장이 나란히 롯데그룹의 투톱 자리를 꿰차면서 ‘친정체제’를 공고히 하며 대내·외 적으로 호텔롯데 상장, 기업지배 구조개선 작업과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 이미지 개선에 방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데일리DB.◇조직개편, 투명경영·사회공헌에 무게조직개편에선 투명경영과 사회공헌에 무게를 뒀다. 이번 인사에선 지난해 10월 신 회장이 발표한 경영쇄신안의 하나였던 ‘정책본부 조직 축소 및 재편과 그룹 준법경영체계 구축’이 포함됐다. △과감한 본부 축소 △계열사 책임경영 지향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가 쇄신안의 핵심 내용이다. 이에 따라 정책본부는 다음 달 1일부로 그룹 사업을 주도할 ’경영혁신실‘과 그룹 및 계열사의 준법경영체계 정착을 위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라는 2개의 큰 축으로 나뉜다. 기존 7개실, 17개팀, 2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정책본부는 4개팀(가치경영·재무혁신·커뮤니케이션·HR혁신팀)으로 축소하고 인원도 30%가량 줄인 140여 명으로 감축한다. 아울러 90여개의 계열사를 유통·화학·식품·호텔 및 기타 등 4개의 사업부문 비즈니스 유닛(BU·Business Unit) 체제로 개편했다. BU는 산업 생태계를 고려한 질적 성장을 위하여 관계 계열사들 공동의 전략 수립과 국내외 사업 추진 및 시너지를 높이는 업무에 주력할 예정이며 이번 BU체제로의 개편은 지주회사 전환의 사전단계다. 허수영 화학BU장, 이재혁 식품BU장.◇화학·식품BU장에 허수영·이재혁 선임BU장에는 롯데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 사장이 맡게 된다. 이날 이사회에선 화학BU장에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을, 식품BU장에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사장을 선임했다. 유통·호텔 및 기타 BU장은 오는 22일과 23일 이사회 이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다양한 경력과 해외 경험을 갖춘 CEO를 전면에 배치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도 했다. 허·이 사장이 BU장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는 김교현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 타이탄 대표가 롯데케미칼 사장으로, 롯데칠성음료에는 음료·주류BG를 나눠 각각 이영구 음료영업본부장, 이종훈 주류영업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하면서 맡게 됐다. 아울러 롯데홈쇼핑 대표로는 이완신 롯데백화점 전무가, 롯데로지스틱스 대표에 박찬복 경영관리·유통물류부문장이 선임됐다.
2017.02.21 I 강신우 기자
롯데, 황·소 ‘친정체제’ 구축…경영쇄신 나선다(종합)
  • 롯데, 황·소 ‘친정체제’ 구축…경영쇄신 나선다(종합)
  •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그룹이 황각규 사장 이하 4대 BU(BU·Business Unit)장 체제로 재편됐다. 롯데그룹은 21일 롯데케미칼·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 등 화학·식품부문 9개 계열사 및 단위조직의 이사회를 열고 ‘2017년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황각규·소진세, 투톱 전면에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혁신실(전 정책본부)에는 황각규(정책본부 운영실장) 사장이 선임됐다. 황 사장은 ‘신 회장의 ’남자‘로 불리는 최측근이다. 또 다른 핵심인 소진세(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사장은 신 회장이 강조한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황·소 사장 모두 신 회장을 가까이서 보필한 이들로 파격적인 혁신보다는 ‘친정체제’를 통한 그룹 안정화를 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황·소 ’투톱체제‘를 공고히 하며 대내·외 적으로 호텔롯데 상장, 기업지배 구조개선 작업과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 이미지 개선에 방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롯데 임원인사에는 지난해 10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발표한 경영쇄신안의 하나였던 정책본부 조직 축소 및 재편과 그룹 준법경영체계 구축이 포함됐다. 롯데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된 맥킨지 컨설팅 및 내·외부 인사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과감한 본부 축소 △계열사 책임경영 지향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를 쇄신안의 주요 골자로 삼고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 기존 정책본부는 다음 달 1일부로 그룹 사업을 주도할 ‘경영혁신실’과 그룹 및 계열사의 준법경영체계 정착을 위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라는 2개의 큰 축으로 나뉜다.이데일리DB.◇화학·식품BU장에 허수영·이재혁우선 기존에 7실, 17팀, 2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던 정책본부는 4개 팀(가치경영팀·재무혁신팀·커뮤니케이션팀·HR혁신팀)으로 축소한 ‘경영혁신실’과 준법경영 및 법무, 감사기능을 수행하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로 재편된다. 총 인원은 기존의 70% 수준인 140여 명으로 줄인다. 신설되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관련 규칙과 정책을 수립하며 각 계열사의 준법경영 실행을 주도하게 된다. 롯데그룹은 4명의 BU(Business Unit)장을 오는 23일까지 선임할 예정이다. BU는 유통, 화학, 식품, 호텔 및 기타 등 4개 분야 계열사들의 협의체로 구성된다. BU는 관계 계열사들 공동의 전략 수립과 국내외 사업 추진 및 시너지를 높이는 업무에 주력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지주회사 전환의 사전 단계이기도 하다. 다만 금산분리원칙을 고려해 금융사 등은 BU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허수영 화학BU장, 이재혁 식품BU장.롯데그룹은 이날 화학·식품BU장에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유통 BU장과 호텔 및 기타 BU장은 22일, 23일 이사회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허·이 사장이 BU장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는 김교현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 타이탄 대표가 롯데케미칼 사장으로, 롯데칠성음료에는 음료·주류BG를 나눠 각각 이영구 음료영업본부장, 이종훈 주류영업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하면서 맡게됐다. 아울러 롯데홈쇼핑 대표로는 이완신 롯데백화점 전무가, 롯데로지스틱스 대표에 박찬복 경영관리·유통물류부문장이 선임됐다.
2017.02.21 I 강신우 기자
롯데, 황각규·소진세 ‘친정체제’ 구축(상보)
  • 롯데, 황각규·소진세 ‘친정체제’ 구축(상보)
  •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그룹이 황각규 사장 이하 4대 BU(BU·Business Unit)장 체제로 재편됐다. 롯데그룹은 21일 임원인사를 통해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혁신실(전 정책본부)에는 황각규(정책본부 운영실장) 사장을 선임했다. 황 사장은 ‘신 회장의 ’남자‘로 불리는 최측근이다. 황 사장에 이어 또 다른 핵심인 소진세(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사장은 신 회장이 강조한 사회공헌위원장에 선임됐다. 황·소 사장 모두 신 회장을 가까이서 보필한 이들로 파격적인 혁신보다는 ’친정체제‘를 통한 그룹 안정화를 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황·소 ’투톱체제‘를 공고히 하며 대내·외 적으로 호텔롯데 상장, 기업지배 구조개선 작업과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 이미지 개선에 방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롯데그룹)이번에 새롭게 만든 4개의 BU장 자리에는 이날 화학BU장에는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이 식품BU장에는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가 선임됐다. 나머지 유통·호텔 및 서비스BU장은 오는 22일, 23일 이사회 이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BU장 이동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는 내부 승진자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강희태 롯데백화점 부사장이, 롯데홈쇼핑은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이, 호텔롯데는 김정환 부사장이 각각 새 대표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물산과 롯데건설 대표로는 박현철 사업총괄본부장, 하석주 부사장이 내부 승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02.21 I 강신우 기자
  • [인사]롯데그룹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그룹은 21일 ‘2017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다음은 롯데그룹 2017년 정기임원 인사 명단■ BU장 및 대표이사, 단위조직장 보임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 사장 황각규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회장보좌역 사장 소진세롯데그룹 화학BU장 사장 허수영롯데그룹 식품BU장 사장 이재혁롯데정밀화학(주)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홍열롯데홈쇼핑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완신롯데칠성음료(주) 음료BG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영구■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롯데케미칼(주) 대표이사 내정 사장 김교현롯데로지스틱스(주) 대표이사 내정 전무 박찬복롯데칠성음료(주) 주류BG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종훈■ 승진 [롯데케미칼]부사장 정순효전무 모영문, 전명진상무 허광식, 강을구, 강경보, 임동희상무보A 이준길, 이종규, 황대식, 김성기, 김우찬, 박세일, 김진엽, 선우기병, 김윤석, 김규종, 황민재상무보B 정병찬, 박성필, 조성범, 하재영, 최영광, 박경선, 김응철, 최창휴, 김성권, 한경조, 김길태[롯데제과]전무 노맹고상무 최명림, 추광식, 류광우, 백광현, 압둘 라티프(Abdul Latif)상무보A 김용우, 배성우, 이민호상무보B 정동식, 권영덕, 김진석, 김대균[롯데푸드]상무 김용기상무보A 이경석, 신재영상무보B 박재찬, 최인태[롯데복지·장학재단]전무 이정욱[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상무 윤중원상무보A 박정우상무보B 박영준[롯데홈쇼핑]상무 김종영, 최경인상무보A 김재겸상무보B 오갑렬[롯데로지스틱스]상무 박영진상무보B 서병곤[롯데정밀화학]상무 임승택상무보A 배성실상무보B 서정열, 정재웅, 김도윤[롯데칠성음료]상무 김태현, 장학영, 신중희상무보A 이동진, 박윤기, 박재남상무보B 조확주, 김광석, 이양수, 진은선, 안유명, 윤병일
2017.02.21 I 강신우 기자
소진세 롯데 사회공헌위원장은 누구?
  • [프로필]소진세 롯데 사회공헌위원장은 누구?
  • 소진세 롯데 사회공헌위원장.[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소진세(66) 롯데 사회공헌위원장은 황각규 경영혁신실장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소 위원장은 대구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롯데쇼핑에 입사했다. 이후 2000년 롯데쇼핑 상무, 2003년 상품본부장 전무, 2005년 마케팅본부장 전무를 거쳐 롯데 미도파·롯데슈퍼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어 2009년 롯데슈퍼 사장, 2010년 코리아세븐 사장으로 승진하고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과 바이더웨이 대표이사를 겸임했다. 2014년 2월 롯데슈퍼 대표이사에서 대외업무 총괄사장으로 보직이 변경되면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같은 해 8월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에 임명, 각 계열사의 대외협력·홍보업무를 담당했다. 소 위원장은 ‘불도저’라고 불릴 정도로 추진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1977년 롯데쇼핑에 입사해 30여 년 간 유통업에 종사해 유통계의 ‘마당발’으로도 불린다. 2015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선 신동주 전 부회장을 공개 비판하며 신동빈 회장을 옹호하기도 했다. △1950년생 △대구고 △고려대 행정학 △롯데쇼핑 상품본부장 전무 △마케팅본부장 전무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슈퍼 대표이사 사장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사장 △롯데슈퍼 총괄사장 △코리아세븐 총괄사장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2017.02.21 I 강신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