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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외모·건강관리 관심↑”…롯데百, ‘스포츠·건강 박람회’ 진행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근 스포츠 상품군에 50대 이상의 시니어 고객층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스포츠 상품군에서 50대 이상 고객의 구매 객단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액티브 시니어’의 객단가는 18만원대로 처음으로 30대 고객의 구매 객단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작년 롯데백화점 본점 스포츠 매장에서 200만원 이상 구매한 50대 이상 고객의 매출도 2010년에 비해 130% 이상 증가했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를 기반한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들이 외모와 건강관리에 관심을 두면서 헬스, 필라테스, 요가 등의 활동에 적극 참여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이후에도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50대 이상을 일컫는 말로, 외모와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고 여가 및 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실버 세대’와 구분된다.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잠실점 행사장에서 스포츠 의류, 신발, 기구 등을 판매하는 ‘스포츠·건강 박람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류, 신발, 운동 기구 등 다양한 헬스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아디다스, 애슬리트, 리얼컴포트 등 총 2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메디테이션 요가 팬츠 2만9000원, 세라밴드의 스트레칭 밴드 8800원 등이다.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 국내 최대 EMS(Electrical Muscular Stimulation: 저주파 저항 운동) 기기 브랜드인 ‘저스트핏(JUSTFIT)’ 상설 매장을 열고 헬스 트레이너가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무료 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 시니어 고객층의 스포츠 관련 활동도 급격히 늘었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선보이는 ‘요가 필라테스’ 강좌의 경우 50대에서 80대 사이 연령대의 여성 고객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면서 강좌수도 2배 이상 늘었으며 이에 젊은 여성 고객의 전유물이었던 레깅스, 요가복 등의 상품을 여성 시니어 고객들이 적극 구매하면서 스포츠 의류 매출은 작년 9.8% 신장했다.한편 ‘스포츠·건강 박람회’는 잠실점에서 진행한 후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강남점 행사장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다.
- ‘辛체제’ 구축…외형→‘질적성장’ 나선다
-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과감한 혁신과 변화”롯데그룹이 21일 발표한 ‘2017년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의 핵심 키워드다. 신동빈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강조했던 것으로 경영쇄신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 외형확대에 집중했던 기조에서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고 도덕성과 준법경영의 기틀을 마련하는 전기(轉機)로 삼겠다는 것이다. ◇‘브레인’ 황, ‘불도저’ 소…辛기조 받든다그룹 컨트롤타워격인 경영혁신실(전 정책본부) 수장에는 황각규(62) 사장을, 그동안 신동빈 회장이 맡아왔던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에는 소진세(66)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소 사장은 회장 보좌역에도 임명돼 신 회장을 측면에서 보좌하게 된다. 두 사람 모두 신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며 각각 ‘브레인’ ‘불도저’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경영 판단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특히 황 실장은 롯데케미칼 입사후 1995년부터 그룹 신규 사업 및 대형 인수합병(M&A), 해외사업을 도맡으며 롯데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많고 이번 인사로 핵심실세로 자리를 굳혔다는 해석이 나온다. 소 위원장은 1977년 롯데쇼핑에 입사, 30여 년간 유통업에 종사하며 유통계의 ‘마당발’로 불리며 그룹 안팎에선 추진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소 위원장 역시 신 회장이 강조한 ‘투명경영’ ‘사회적 책임’을 총괄하는 자리에 앉게 되면서 신 회장의 ‘심복’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른바 ‘신동빈의 남자’로 불리는 황·소 사장이 나란히 롯데그룹의 투톱 자리를 꿰차면서 ‘친정체제’를 공고히 하며 대내·외 적으로 호텔롯데 상장, 기업지배 구조개선 작업과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 이미지 개선에 방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데일리DB.◇조직개편, 투명경영·사회공헌에 무게조직개편에선 투명경영과 사회공헌에 무게를 뒀다. 이번 인사에선 지난해 10월 신 회장이 발표한 경영쇄신안의 하나였던 ‘정책본부 조직 축소 및 재편과 그룹 준법경영체계 구축’이 포함됐다. △과감한 본부 축소 △계열사 책임경영 지향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가 쇄신안의 핵심 내용이다. 이에 따라 정책본부는 다음 달 1일부로 그룹 사업을 주도할 ’경영혁신실‘과 그룹 및 계열사의 준법경영체계 정착을 위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라는 2개의 큰 축으로 나뉜다. 기존 7개실, 17개팀, 2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정책본부는 4개팀(가치경영·재무혁신·커뮤니케이션·HR혁신팀)으로 축소하고 인원도 30%가량 줄인 140여 명으로 감축한다. 아울러 90여개의 계열사를 유통·화학·식품·호텔 및 기타 등 4개의 사업부문 비즈니스 유닛(BU·Business Unit) 체제로 개편했다. BU는 산업 생태계를 고려한 질적 성장을 위하여 관계 계열사들 공동의 전략 수립과 국내외 사업 추진 및 시너지를 높이는 업무에 주력할 예정이며 이번 BU체제로의 개편은 지주회사 전환의 사전단계다. 허수영 화학BU장, 이재혁 식품BU장.◇화학·식품BU장에 허수영·이재혁 선임BU장에는 롯데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 사장이 맡게 된다. 이날 이사회에선 화학BU장에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을, 식품BU장에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사장을 선임했다. 유통·호텔 및 기타 BU장은 오는 22일과 23일 이사회 이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다양한 경력과 해외 경험을 갖춘 CEO를 전면에 배치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도 했다. 허·이 사장이 BU장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는 김교현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 타이탄 대표가 롯데케미칼 사장으로, 롯데칠성음료에는 음료·주류BG를 나눠 각각 이영구 음료영업본부장, 이종훈 주류영업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하면서 맡게 됐다. 아울러 롯데홈쇼핑 대표로는 이완신 롯데백화점 전무가, 롯데로지스틱스 대표에 박찬복 경영관리·유통물류부문장이 선임됐다.
- 롯데, 황·소 ‘친정체제’ 구축…경영쇄신 나선다(종합)
-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그룹이 황각규 사장 이하 4대 BU(BU·Business Unit)장 체제로 재편됐다. 롯데그룹은 21일 롯데케미칼·롯데제과·롯데칠성음료 등 화학·식품부문 9개 계열사 및 단위조직의 이사회를 열고 ‘2017년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황각규·소진세, 투톱 전면에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혁신실(전 정책본부)에는 황각규(정책본부 운영실장) 사장이 선임됐다. 황 사장은 ‘신 회장의 ’남자‘로 불리는 최측근이다. 또 다른 핵심인 소진세(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사장은 신 회장이 강조한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황·소 사장 모두 신 회장을 가까이서 보필한 이들로 파격적인 혁신보다는 ‘친정체제’를 통한 그룹 안정화를 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황·소 ’투톱체제‘를 공고히 하며 대내·외 적으로 호텔롯데 상장, 기업지배 구조개선 작업과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 이미지 개선에 방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롯데 임원인사에는 지난해 10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발표한 경영쇄신안의 하나였던 정책본부 조직 축소 및 재편과 그룹 준법경영체계 구축이 포함됐다. 롯데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된 맥킨지 컨설팅 및 내·외부 인사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과감한 본부 축소 △계열사 책임경영 지향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를 쇄신안의 주요 골자로 삼고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 기존 정책본부는 다음 달 1일부로 그룹 사업을 주도할 ‘경영혁신실’과 그룹 및 계열사의 준법경영체계 정착을 위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라는 2개의 큰 축으로 나뉜다.이데일리DB.◇화학·식품BU장에 허수영·이재혁우선 기존에 7실, 17팀, 2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던 정책본부는 4개 팀(가치경영팀·재무혁신팀·커뮤니케이션팀·HR혁신팀)으로 축소한 ‘경영혁신실’과 준법경영 및 법무, 감사기능을 수행하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로 재편된다. 총 인원은 기존의 70% 수준인 140여 명으로 줄인다. 신설되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관련 규칙과 정책을 수립하며 각 계열사의 준법경영 실행을 주도하게 된다. 롯데그룹은 4명의 BU(Business Unit)장을 오는 23일까지 선임할 예정이다. BU는 유통, 화학, 식품, 호텔 및 기타 등 4개 분야 계열사들의 협의체로 구성된다. BU는 관계 계열사들 공동의 전략 수립과 국내외 사업 추진 및 시너지를 높이는 업무에 주력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지주회사 전환의 사전 단계이기도 하다. 다만 금산분리원칙을 고려해 금융사 등은 BU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허수영 화학BU장, 이재혁 식품BU장.롯데그룹은 이날 화학·식품BU장에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유통 BU장과 호텔 및 기타 BU장은 22일, 23일 이사회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허·이 사장이 BU장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는 김교현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 타이탄 대표가 롯데케미칼 사장으로, 롯데칠성음료에는 음료·주류BG를 나눠 각각 이영구 음료영업본부장, 이종훈 주류영업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하면서 맡게됐다. 아울러 롯데홈쇼핑 대표로는 이완신 롯데백화점 전무가, 롯데로지스틱스 대표에 박찬복 경영관리·유통물류부문장이 선임됐다.
- [인사]롯데그룹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그룹은 21일 ‘2017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다음은 롯데그룹 2017년 정기임원 인사 명단■ BU장 및 대표이사, 단위조직장 보임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 사장 황각규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회장보좌역 사장 소진세롯데그룹 화학BU장 사장 허수영롯데그룹 식품BU장 사장 이재혁롯데정밀화학(주)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홍열롯데홈쇼핑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완신롯데칠성음료(주) 음료BG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영구■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롯데케미칼(주) 대표이사 내정 사장 김교현롯데로지스틱스(주) 대표이사 내정 전무 박찬복롯데칠성음료(주) 주류BG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종훈■ 승진 [롯데케미칼]부사장 정순효전무 모영문, 전명진상무 허광식, 강을구, 강경보, 임동희상무보A 이준길, 이종규, 황대식, 김성기, 김우찬, 박세일, 김진엽, 선우기병, 김윤석, 김규종, 황민재상무보B 정병찬, 박성필, 조성범, 하재영, 최영광, 박경선, 김응철, 최창휴, 김성권, 한경조, 김길태[롯데제과]전무 노맹고상무 최명림, 추광식, 류광우, 백광현, 압둘 라티프(Abdul Latif)상무보A 김용우, 배성우, 이민호상무보B 정동식, 권영덕, 김진석, 김대균[롯데푸드]상무 김용기상무보A 이경석, 신재영상무보B 박재찬, 최인태[롯데복지·장학재단]전무 이정욱[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상무 윤중원상무보A 박정우상무보B 박영준[롯데홈쇼핑]상무 김종영, 최경인상무보A 김재겸상무보B 오갑렬[롯데로지스틱스]상무 박영진상무보B 서병곤[롯데정밀화학]상무 임승택상무보A 배성실상무보B 서정열, 정재웅, 김도윤[롯데칠성음료]상무 김태현, 장학영, 신중희상무보A 이동진, 박윤기, 박재남상무보B 조확주, 김광석, 이양수, 진은선, 안유명, 윤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