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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P혜택비교]①'억' 하는 큰 손 놓칠라…백화점편
- 지속적인 경기불황에도 꾸준히 소비하는 고객이 있다. 전체 매출 비중의 최대 30%가 이들 고객의 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통업계에선 이들을 VIP(Very Important Person) 또는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 고객이라고 부른다. 최고로 귀중한 고객이라는 뜻의 ‘MVG’(Most Valuable Guest)라는 용어도 있다. 이른바 ‘큰 손’들이다. [VIP혜택비교]에선 백화점, 마트·슈퍼, 소셜커머스 등을 차례로 정리해본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큰 손’을 대상으로 한 VIP마케팅은 백화점 업계에서 치열하다. 매출 순위 상위 1%에 속하는 고객이 백화점 전체 매출 비중 20%(지난해 기준 롯데백화점 22.8%·현대백화점 23.1%·신세계 40%(상위 3% 고객))를 웃돌기 때문이다.◇포인트 지급에 테마여행까지 혜택 다양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MVG 등급을 기존 3개에서 4개 그룹으로 확대하고 매년 등급별로 일정 금액의 포인트를 증정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이를테면 연간 구매 금액이 2000만원, 3500만원, 6000만원, 1억원 이상이면 각각 에이스·크라운·프레스티지·레니스 등급을 부여한다. 최상위 등급인 ‘레니스’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MVG고객으로 선정되면 등급별로 연초에 일정 금액의 포인트를 지급하고 ‘호텔 패키지’ ‘골프’ ‘고급 레스토랑 이용권’ 등 포인트로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포인트는 등급별로 MVG크라운(에비뉴엘VIP), 프레스티지(에비뉴엘VVIP), 레니스(에비뉴엘LVVIP)에게 각각 20만, 50만, 14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 결제시 등급에 따라 7~10%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발레파킹 서비스 및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TCP(Top Class Progra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등급은 쟈스민블랙, 쟈스민 블루, 클럽쟈스민(4만점↑), 플래티늄(2만점↑), 골드(5000점↑) 등 총 5개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현대백화점 포인트는 현대백화점카드로 1000원 구매시 포인트 1점이 적립된다등급별로 테마여행, 각종 할인(쇼핑·문화센터), 발레파킹, 라운지 이용, 외부 제휴처 할인, 호텔 등 제휴처 발레파킹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특히 플래티늄 이상에게 제공되는 ‘열차·버스 테마여행’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문화재를 방문하고 지역 명소를 탐방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2030 젊은층 확보 위해 문턱 낮추기도신세계백화점은 젊은층 확보를 위해 구매력 기준 대폭 낮췄다. 기존 VIP 엔트리 등급인 ‘로얄’ 등급의 경우 연 800만원 이상 구매고객이 대상이었지만 신설된 VIP등급에서는 연 400만원 이상 구매실적이 충족되면 새로운 ‘레드(RED)’등급의 VIP로 선정된다. 미래의 VIP고객이 될 수 있는 20~30대 젊은 고객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다. 신세계는 ‘트리니티(999명)’ ‘다이아몬드(연 구매액 6000만원↑)’ ‘플래티넘(4000만원↑)’ ‘골드(2000만원↑)’ ‘블랙(800만원↑)’ ‘레드(400만원↑)의 6가지로 VIP등급을 나눠 상시 할인혜택 및 발레파킹 등 다양한 쇼핑혜택을 제공한다. 최고 등급인 트리니티에 해당하면 전상품 상시 10% 할인, 전점 발레파킹·종일주차, 인천공항 VIP라운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 불황에도 백화점 VIP 고객들은 소비는 점점 강화되는 추세이며 백화점 VIP 고객을 위해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것은 충성 고객을 좀 더 확보하고 백화점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 SK플래닛, 태국 11번가 오픈
- (사진=SK플래닛 11번가)[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SK플래닛이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태국시장에 오픈마켓 ‘11street’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태국은 터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은 네 번째 글로벌 진출 시장이다. 이번 태국11번가 오픈을 통해 동남아시아 주요 3국에 모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나아가 6억 인구에 달하는 동남아시장에 ‘쇼핑 한류’를 전파하는 국내 오픈마켓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 태국은 약 6800만 명의 인구에 연평균 5.5%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규모가 2016년 약 15억8000 달러(약 1조8114억원)에서 2020년 약 40억 달러(약4조5860억원)까지 매년 평균 20% 이상의 성장률로 급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체 이커머스 내 모바일 비중은 2016년 28%에서 2020년 45%까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돼 모바일 성장잠재력이 큰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태국11번가는 국내11번가의 대표 경쟁력인 ‘상품경쟁력’과 ‘셀러지원 서비스’를 바탕으로 현지 업체에서는 볼 수 없던 독보적인 모바일 쇼핑 환경을 선보여 성공적인 초기 안착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상품경쟁력과 관련, 패션, 가전, 마트, 레저 등 8개 카테고리 내 300만여 개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확보하고 국내 11번가 운영 노하우를 살린 큐레이션 코너 ‘쇼킹딜’을 통해 가장 트렌디한 상품을 현지 최저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360도 뷰’ 기능을 도입해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어떤 제품이든 360도로 상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을 구현, 소비자 편익을 높였다. 9000명에 달하는 현지 판매자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태국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모바일 셀러 오피스’를 만들어 주문현황 및 판매정산내역을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방콕 도심 내에 셀러 전용 원스탑 서비스 센터인 ‘셀러 캠퍼스’를 마련해 실질적인 판매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과 스튜디오 촬영서비스, 쾌적한 미팅룸 공간 등을 지원한다. SK플래닛은 올해 안에 방콕 도심 내 2개의 셀러 캠퍼스를 추가로 만들고, 현지 유수의 브랜드사와의 파트너십 추진 및 결제 편의성 강화 등을 통해 태국 온라인쇼핑 시장 내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토종 오픈마켓 선두주자로서 ‘한류마케팅’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공식모델로 동남아시아 대표 한류스타 송중기를 앞세워 태국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매일 수 백만 방콕 사람들이 오가는 주요 번화가(시암, 프롬퐁 등) 에 래핑광고 설치 등 TVCF를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빠른 시일 내 시장 내 인지도와 유입률을 높일 예정이다.이를 통해 ‘라자다(Lazada)’, ‘아이트루마트(iTrueMart)‘, ‘위러브쇼핑 (WeLove Shopping)’ 등 태국 내 사업자들과의 경쟁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태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 쇼핑 서비스로서의 자리매김과 더 나아가 아시아 대표 오픈마켓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SK플래닛은 16일 오후4시(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공식모델 송중기와 태국 여배우 뮤 니따와 함께 ‘11street’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안동점 리뉴얼 오픈
- (사진=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경북 안동점을 리뉴얼 오픈하고 기존 매장들을 체험형 쇼핑공간으로 점차 개선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안동점은 2002년에 첫 오픈 후 15년간 매장을 운영했다. 지난 1월부터는 상품 전시와 판매를 넘어선 쇼핑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리모델링을 거쳐 이번 2월에 재오픈하게 됐다. 이번 리뉴얼은 상품 전시와 판매를 하는 것을 넘어 체험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안마의자, 모바일, IT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오프라인 매장만의 강점을 살렸으며 매장의 내부 인테리어를 자연친화적으로 구성해 방문 고객들이 편안한 기분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안동점은 총 140평 규모로 대형가전, 생활가전, 주방가전, 건강가전, 미용가전 등 모든 가전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이번 안동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최대 할인폭을 TV 45%, 냉장고 42%, 에어컨 40%, 세탁기 36%, 밥솥 49%, 전기렌지 40%, 믹서기 48%, 청소기 35%, 안마의자 30%까지 준비했다. 오픈 후 19일까지 TV, 믹서기, 청소기, 안마의자, 다리미, 밥솥, 전기렌지, 안마기 등 한정 수량을 초특가에 판매하며 안동점으로 축하문자를 보내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TV, 전기오븐, 청소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삼성전자, LG전자, 동부대우전자 제품을 사는 고객에게는 브랜드와 금액에 따라 커피머신, 핸드블랜더, 핸디청소기, 글라스락, 휘슬러 제품 등을 증정한다. 또한 26일까지 안동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경품 응모권을 증정, 추첨을 통해 40형 TV, 전자레인지, 믹서기, 프라이팬 등을 증정한다.
- 이마트, 중소기업 ‘스타상품’ 선봬
- (자료=이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900대 12의 경쟁을 뚫은 1% 중소기업 스타상품이 ‘이마트’라는 본선 무대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는다.이마트는 치열한 1차 예선을 통과한 12개의 우수 중소기업 스타상품을 이마트 왕십리점 햇빛 광장에서 일주일간 테스트 판매에 들어간다. 이 중 7개 스타상품은 이마트몰에서 온라인 고객들에게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중소기업 스타상품은 중앙대 이정희 교수를 필두로 62명의 유통업계 전문가들이 매머드급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품질’, ‘시장성’, ‘디자인’ 등을 바탕으로 실제 판매 단계에서 경쟁력이 높은 상품을 선정했다.이날부터 펼쳐지는 ‘본선 무대’에는 중소 창업·벤처기업 특유의 아이디어와 참신함을 갖춘 상품들이 다수 등장한다.대표적인 스타상품으로, IOT(사물인터넷) 시대에 발맞춰 ㈜바램시스템이 개발한 가정용 스마트 CCTV 로봇인 ‘앱봇 라일리’가 뽑혔다. ‘앱봇 라일리’는 이동형 홈 카메라 로봇으로 사각 지역 없이 집안 곳곳을 이동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어린이와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보안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자동 충전 기능을 갖춰 배터리가 부족할 시 스스로 충전을 진행해 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매직에듀가 개발한 ‘6개 언어로 말하는 놀이매트, 옐리매트’도 이마트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층간소음 방지, 놀이 및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옐리매트는 놀이매트에 교육 콘텐츠를 접목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매트 위에 소리펜을 누르면 알파벳, 숫자, 동물이름, 색깔, 동요, 동화 등 2500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이 밖에도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에 손대지 않고 처리 가능한 ‘바로톡 싱크대 거름망’이나, 캥거루 주머니처럼 아기를 앞으로 안아도 두 손이 자유롭고, 의자에 고정할 수 있는 ‘캥거루벨트’ 등 이색 아이디어 상품도 이마트에서 만날 수 있다.이마트는 12개의 스타상품 중 행사 기간 단순 아이디어 상품의 수준을 넘어 실제 고객들의 선택을 받아 매출로 이어지는 품목은 상반기 내 정식계약을 체결해 전국 147개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할 계획이다.한편 이마트는 작년 10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 농어업 협력재단과 함께 이마트 성수동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제1회 이마트 중소기업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메이드 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우수 중소기업들의 스타상품 발굴에 나선 바 있다.이후 이마트는 3개월에 걸쳐 관련 단체들이 추천한 900개의 중소기업 우수상품 중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45개 상품에 대해 학계와 소비자단체, 그룹 내 매입 담당 임원과 바이어의 공정한 채점을 통해 총 12개의 스타상품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