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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문화센트 ‘봄학기’ 수강신청 진행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19일부터 3월8일까지 송파점·수지점 등 전국 65개 문화센터에서 봄학기 회원모집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봄학기 강좌는 오는 3월2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되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안’ ‘아빠 토크 콘서트’ ‘봄맞이 강좌’ 등과 같은 주제로 점포별 약 400~500개 가량의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우선 새로운 한 해 시작을 맞이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제안을 진행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2017’이란 주제로 리폼 및 셀프 페인팅, 네일아트 등에 대한 강좌가 진행된다. 또한 ‘행복의 99%는 소통’이라는 주제로 부모 자녀와의 대화법, 미술 치료에 대한 교육과 ‘내 몸을 새롭게 리프레시’라는 주제로 클라이밍·다이어트 방법 등에 대한 강좌를 선보인다.아울러 육아에 있어 아버지의 중요성이 높아짐을 반영해 평범한 남매를 슈퍼 영재로 키워낸 배우 정은표 씨, 해외 거주 경험이 없는 아들을 국제중학교에 보낸 이상화 씨 등 다양한 강사들이 펼치는 아빠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문화센터 수강을 원하는 고객은 롯데마트 문화센터 인터넷 홈페이지(culture.lottemart.com) 및 모바일 홈페이지(m.culture.lottemart.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전국 65개점 문화센터에서도 오프라인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2017.01.16 I 강신우 기자
'수입산·콜라보·포장질↓'…실속상품이 뜬다
  • '수입산·콜라보·포장질↓'…실속상품이 뜬다
  • 한수위 콜라보 선물세트(사진=G마켓)[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수입 조기로 구성한 침굴비, 견과품은 곶감세트, 미니 한우세트….’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과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유통업계가 앞다퉈 ‘실속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국내산과 비슷한 품질에 높은 가성비를 챙긴 수입산 신선식품, 2가지 이상의 상품을 섞은 콜라보 구성품과 포장크기는 줄이고 재질은 낮춰 불필요한 비용을 줄인 소포장 선물세트까지 이른바 ‘실속상품 전성시대’다. 수입산 선물세트를 앞세워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먼저 벌인 곳은 ‘명품 백화점’ 이미지가 강한 신세계다. 신세계 백화점은 기니산 침조기·페루산 망고·러시아산 명란·뉴질랜드산 갈치·아르헨티나산 새우·호주산 소고기 등 5만원 이하의 다양한 수입산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수입선물 품목 수도 지난해 설보다 57.1%(21개→33개) 늘렸다. 김영란법이 적용되는 첫 명절인데다 수입산 상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바뀌고 있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최근엔 콜라보 상품이 대세다. 홈플러스는 ‘견과 멸치 혼합세트(3만9900원)’ ‘견과품은 곶감세트(3만4900원)’ ‘키코로 프리미엄 오일 소금 혼합세트(2만9800원)’ ‘건강밥상을 위한 멸치 혼합세트’(2만9900원)를 선보인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래이딩기획팀장은 “건강한 밥상을 위한 멸치 혼합세트는 국내산 멸치와 현미를 비롯해 호두(미국), 다시마·홍새우(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상품을 혼합해 저렴하면서도 소비자의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오픈마켓인 G마켓은 오는 26일까지 ‘콜라보 단독 패키지’ 행사를 실시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제주 한라봉 8개와 호두·아몬드 등 총 4가지의 견과를 혼합한 ‘한라봉 견과세트(3만9900원), 사과와 배를 10개와 수제잼 2개를 섞은 ‘예산사과 배 수제잼 세트(2만9900원)’, 갈치와 고등어를 묶은 ‘제주 직송 수산 세트1호(2만9900원) 등이다. 박영근 G마켓 신선식품팀장은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좋은 품질에 가성비를 높인 선물세트를 마련하고자 여러 상품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콜라보 세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가성비를 끌어 올리기 위해 포장재 크기를 줄이고 재질도 낮추는 등 본상품 외 불필요한 비용은 줄였다. 이번에 선보인 ‘미니한우세트’는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한우 안창살·채끝·치마살 등 원하는 부위를 필요한 만큼 담아 포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측 관계자는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무게도 가볍게 했고 포장 재질도 낮췄다. 다만 선물포장의 품격을 잃지 않기 위해 오동나무로 제작해 실용성과 가격 그리고 품격을 동시에 챙겼다”고 했다.
2017.01.16 I 강신우 기자
홈플러스·네슬레퓨리나, 유기반려동물 위한 사료 기부
  • 홈플러스·네슬레퓨리나, 유기반려동물 위한 사료 기부
  • 14일 홈플러스˙네슬레 퓨리나 임직원들이 경기도 고양시 유기반려동물 보호소 ‘달봉이네’에 동물들을 위한 1.7톤의 사료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네슬레 퓨리나)[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홈플러스가 롯데네슬레코리아㈜ 반려동물 사업부문 네슬레 퓨리나와 지난 14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유기반려동물 보호소 ‘달봉이네’에 고객들과 함께 모은 사료를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고객이 네슬레 퓨리나 기부 참여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상품당 100g의 사료를 적립하는 ‘100g의 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1.7톤의 사료를 모아 이뤄졌다.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이 반려동물 사료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동참하게 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많은 사료를 기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기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온정의 손길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캠페인 참여로 모은 사료를 기부해 더욱 보람을 느낀다. 매년 사료 기부 캠페인에 동참해주시는 고객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네슬레 퓨리나는 올해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5 I 강신우 기자
롯데월드타워, 안전·청결위해 ‘클린데이’ 실시
  • 롯데월드타워, 안전·청결위해 ‘클린데이’ 실시
  • 롯데월드타워(사진=롯데물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새해를 맞아 커튼월 유리창을 닦고 타워 내부를 청소하는 ‘클린데이(Clean Day)’ 캠페인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는 앞서 시민 현장체험 행사 직후부터 외부 유리창 청소를 시작했다. 지난 13일에는 최종적으로 하자사항을 예방하기 위한 클린데이 행사를 진행했으며 준공까지 매주 금요일에 이 같은 클린데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외부 커튼월 유리창 4만여 장을 청소하는 데에는 타워 123층 상부와 73층에 각각 3대, 4대씩 설치된 BMU(Building Maintenance Unit) 7대를 투입하고 있다. 일 평균 4대의 BMU와 10여 명의 전문 작업자를 통해 기상이 악화하거나 초속 1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날을 제외하고 외부 커튼월 유리창을 청소할 계획이다. 실제로 타워 외부 커튼월 유리창 4만여 장을 1분에 한 장씩 닦는다고 가정해도 약 667시간이 소요되며 BMU 4대가 동시에 하루 8시간을 꼬박 작업해도 전체 유리창을 다 청소하는 데에는 21일이 걸린다. 롯데월드타워는 기상 등을 고려한 안전한 작업을 통해 2월 중으로 외부 커튼월 유리창 청소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롯데물산 현장 임직원들은 사용승인을 앞두고 타워 지하 6층부터 38층까지 팀별로 구획을 나눠 타워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 사항 및 시설물 점검과 청소를 병행하는 클린데이 캠페인도 지속 진행해 나간다.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은 “안전은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타워 준공까지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하게 점검하고 또 점검하자”고 당부했다.
2017.01.15 I 강신우 기자
  • 롯데百임·직원, 설 선물배송 위해 직접 뛴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백화점 본사 임직원 930여 명이 설 선물 배송을 위해 직접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배송 기간 9일중 하루를 정해 배송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선물 배송을 통해 설 직전의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번 배송 기회를 마련했다. 참여 임직원들은 본점·잠실점·영등포점·분당점·강남점 등 7개 점포에 마련된 배송센터에서 상품수령 및 적재·상품 배송·배송 전후 고객 연락 등 배송 관련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진행한다. 선물배송 행사는 2015년 추석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시행 첫해에는 대표이사 포함 본사 임원 총 23명이 배송을 했으나 2016년 추석부터 롯데백화점 전 점장 33명을 포함해 총 60여 명으로 임원 배송인원을 두 배 이상 늘렸다. 임원들은 배송할 때 정장과 배지를 착용하고 선물세트와 함께 본인 명함을 같이 전달하는 등 품격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박완수 경영지원부문장은 “현장에서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경청하고 배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을 개선해 매년 업그레이드 된 명절 배송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백화점은 김영란법이 처음 적용되는 설 명절을 맞아 백화점 최초로 5만원 이하의 상품도 배송하는 ‘L(Low Price) 배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안전과 서비스 강화를 위해 ‘상품 파손 방지 보관함’과 ‘마이 배송원’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했다.
2017.01.15 I 강신우 기자
'도라에몽' 사러 편의점 가보니…“손 맛에 또”
  • [강신우의 닥치Go]'도라에몽' 사러 편의점 가보니…“손 맛에 또”
  • 안녕하세요. 독자여러분. 정유년 새해를 맞아 ‘강신우의 닥치Go’라는 새 코너로 인사드립니다. ‘닥치GO’는 무조건 간다라는 의미에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편의점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소비활동을 기자가 직접 체험합니다. 그리고 체험기를 매주 토요일 기사로 선보입니다. 딱딱한 내용보다는 쉽고 재미있는 글로 평소 궁금했던 점을 풀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제보도 많이 주세요. 이메일은 yeswhy@edaily.co.kr.(사진=강신우 기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뽑기는 손 맛이에요. 도라에몽 피규어 중 제가 원하는 애가 나오면 그 순간의 기쁨을 잊을 수 없죠. 이 맛에 계속 편의점 가요.”12일 서울 명동역 부근에서 기자가 만난 30대 직장인 최 모(성동구·여)씨의 말이다. 최 씨는 요즘 ‘도라에몽’ 캐릭터 상품 모으는 재미에 푹 빠져 산다. 그는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 1일 ‘도라에몽 피규어 컬렉션 10종’ 한정판매를 시작한 이후 ‘손 맛’을 알았다고 했다. 지금까지 모은 피규어만 수십여개. 최 씨는 “‘도라미’를 뽑았으면 하는데 계속 ‘퉁퉁이’ 밖에 안 걸린다. 퉁퉁이는 벌써 5개나 있다”고 했다. 최 모씨가 지난 1일부터 모은 도라에몽 캐릭터 상품. (사진=강신우 기자)도라에몽은 만화 속 캐릭터다. 1969년 일본의 대표적인 출판업체 ‘쇼가쿠칸’에서 발행하는 어린이 잡지의 단편 만화로 시작됐다. 최 씨가 말한 도라미는 ‘도라에몽의 여동생’, 퉁퉁이는 만화 도라에몽의 부주인공 노진구의 친구다. 피규어를 불투명 박스에 담아 무작위로 판매하기 때문에 같은 캐릭터가 여러번 뽑히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사진=강신우 기자)기자도 이날 최 씨와 동행하며 도라에몽 뽑기에 나섰다. 명동의 한 세븐일레븐. 일단 5000원어치 상품들을 고민하며 골랐다. 담배와 주류, 복권 등을 제외한 상품이어야 했다. “도라에몽을 사기위해 편의점 내 다른 상품을 굳이 사야하나”라는 생각도 사실 들었다. 그런데 막상 결제를 하기 위해 계산대에 선 순간, ‘아차’ 싶었다. 도라에몽을 팔지 않는 점포였다. 알고보니 전국 세븐일레븐 8556개점 중 3200개점에서만 도라에몽 판매 행사를 하고 있었다. 명동의 또 다른 세븐일레븐에 들렀다. 그곳에 들어서자마자 도라에몽이 보였다. 손바닥 만한 박스 수십개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우선 5000원어치 상품을 골랐다. 세븐일레븐 PB(자체상표) 상품인 요구르트맛 젤리 1개(1200원)와 치약세트(4000원)를 고르자 피규어를 뽑을 기회가 주어졌다. 기자는 이왕이면 ‘도라에몽’을 꼭 뽑았으면 했다. 그래서 최 씨의 말을 믿어보기로 했다. 그는 도라에몽이 제일 무겁다고 했다. 그러나 퉁퉁이도 비슷한 무게이기 때문에 현혹돼선 안된다고 했다. (사진=강신우 기자)재고 잰 끝에 박스를 집어 들었다. 종이 박스를 뜯자 검은 비닐에 ‘도라에몽일지도 모를’ 피규어가 포장돼 있었다. 박스에 구멍이 살짝 난 것도 있었다. 아마도 어떤 캐릭터인지 살짝 확인하기 위해 손을 댄 모양이다. 떨리는 마음으로 비닐을 마구 잡아 뜯었다. 개봉박두. 최 씨의 입에선 탄식이 흘러나왔다. “아… 또 퉁퉁이다.” 기자보다 그가 더 아쉽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편의점주의 옅은 미소도 엿보였다. 두 가지 상품과 퉁퉁이. 그렇게 1만200원을 썼다. 편의점주는 피규어 상품이 매출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미 행사를 마친 미키마우스·어벤져스·원피스 덕에 매출이 각각 10%·8.1%·9.3%포인트 늘었다.
2017.01.14 I 강신우 기자
“이랜드 켄싱턴호텔 여의도서 24시간 쉬세요”
  • “이랜드 켄싱턴호텔 여의도서 24시간 쉬세요”
  • 켄싱턴 호텔 여의도 (사진=이랜드)[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랜드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여의도가 24시간 투숙 가능한 ‘24시간 시티 브레이크’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24시간 시티 브레이크 패키지는 늦은 시간 체크인하는 고객을 배려한 상품으로 체크인 시간으로부터 아웃까지 24시간 동안 머물 수 있어 여행이나 휴식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번 패키지에는 이그제큐티브 객실 1박(24시간)과 애프터눈 티타임(오후3~5시), 주류 무제한 해피아워(오후 6~9시)가 포함된 라운지 2인, 조식 2인, 테이크아웃 커피 2잔이 포함돼 있으며 늦은 밤까지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미니바를 무료 제공한다.또 100% 천연 유기농 에센셜 오일이 함유된 아로마테라피 어소시에이트 어메니티는 여행 후 피로 완화와 심신 안정에도 도움을 주며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에는 바디 프렌드 마사지 기계와 다양한 서적이 구비돼 있어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힐링 시간을 보낼 수 있다.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부터 8시까지이며 해당 시간에 체크인한 고객은 체크인한 시간으로부터 24시간 투숙할 수 있다. 행사기간은 3월29일까지이며 가격은 주중(일요일~수요일) 18만원, 주말(토요일)에는 22만원이다. 1일 5객실 한정 판매한다. 부가세는 별도이며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해당 상품을 이용할 수 없다.
2017.01.13 I 강신우 기자
'금값' 계란을 선물로 주겠다고?…GS수퍼마켓은 왜
  • '금값' 계란을 선물로 주겠다고?…GS수퍼마켓은 왜
  • (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이 계란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특정 행사 브랜드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친환경 계란(20입)을 선착순으로 1만판을 주겠다는 것이다. 관련 업계는 놀라는 눈치다. 대형마트의 한 관계자는 “계란이 오전이면 완판될 정도로 수급이 안 되는 상황에서 증정 이벤트는 생각도 못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처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라면서 “소비자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수급상황이 좀 나아지면 확산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계란 한판(30입)의 평균가격은 9440원으로 1만원에 육박했다. 하루 새 0.8%가 오른 수치다. AI(조류독감)가 확산하면서 계란 품귀현상이 날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선 일찍이 ‘1인1판’으로 계란 구매를 제한했지만 이마저도 오전이면 동날 정도다. (사진=GS리테일)그렇다면 GS수퍼마켓이 계란 증정행사를 준비한 배경은 무엇일까. GS리테일 측 관계자는 “우리 지정농장은 관리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 큰 피해를 보지 않았다. AI 발생 전보다 공급부족량이 10~20%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했다. 실제로 이들 지정농장은 AI 청정지역인 경북 봉화와 경남 산청, 충남 논산 등에 있다. 이 때문에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GS리테일 측 설명이다. 지정농장 관리 외에도 매장 수에서 차이가 있지 않을까. 전국 매장 수가 적으면 많은 유통업체보다 안정적 수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GS수퍼마켓의 매장 수는 총 277점으로 이마트 147점, 홈플러스 142점, 롯데마트 119점보다 많았다. 다만 안정적 공급에 비해 가격은 타사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GS수퍼마켓의 계란은 30개입 기준으로 최저가 8500원선이다. 롯데마트 7290원, 이마트 7580원, 홈플러스 7990원 보다 많게는 1210원이나 차이가 난다. 더욱이 이날 설 선물로 내놓은 ‘계란 선물세트’는 30개입 기준 1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이에 대해 GS리테일 측 관계자는 “우리는 ‘친환경 무항생제’라는 고급·대형란을 사용하고 있어서 다른 대형마트와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면서 “낮은 계란가격을 제시했지만 정작 품절된 경우가 많은 대형마트와는 달리 GS슈퍼마켓에선 언제든지 계란을 구입할 수 있다”고 했다. 천인호 GS수퍼마켓 마케팅팀장은 “AI의 여파로 귀해진 계란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계란 증정 이벤트, 친환경 계란 선물세트 기획과 같은 이벤트와 상품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2 I 강신우 기자
GS수퍼마켓, 2만원↑구매시 계란 증정 이벤트
  • GS수퍼마켓, 2만원↑구매시 계란 증정 이벤트
  • (사진=GS수퍼마켓)[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이 최근 AI(조류독감)로 귀해진 계란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GS수퍼마켓은 전국 점포에서 매일유업, 빙그레, 풀무원, CJ, 코카콜라, LG생활건강, 유한킴벌리 등의 행사 브랜드 상품 50여종을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친환경 계란 20입을 선착순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AI 청정 지역인 경북 봉화, 산청, 전남, 논산에서 공급 받는 친환경 계란(20입) 1만판을 준비했다. 지정 농장의 계란을 활용한 설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명절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 중 하나인 계란 선물세트를 구성해 선물용으로 선물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으로 가격은 30개입 1만원이다.계란 선물 이벤트 외에도 지난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팝카드로 결제한 영수증의 금액 합계가 15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무선주전자 또는 용기 세트를, 30만원 이상이면 전기 그릴 또는 토스터기를 선물하는 이색 이벤트도 진행한다.행사 기간 동안 팝카드로 결제한 영수증 금액 합계가 15만원, 30만원 이상인 고객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가까운 GS수퍼마켓을 방문하면 확인 후 선물을 받을 수 있다.천인호 GS수퍼마켓 마케팅팀장은 “과거 계란 선물 이벤트는 별다른 의미가 없었지만 AI의 여파로 귀해진 계란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1.12 I 강신우 기자
옥션 “서류가방 대신 여행가방 드는 ‘아재’ 늘었다”
  • 옥션 “서류가방 대신 여행가방 드는 ‘아재’ 늘었다”
  • (자료=옥션)[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순간을 즐기는 삶’이라는 의미인 ‘YOLO(You Only Live Once·욜로)’ 트렌드가 주목받는 가운데 가족과 일에 얽매여 있던 4050 남성들도 자신을 위한 소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옥션은 지난 한 해 동안 4050 남성 고객들의 여행 관련 상품 구매가 2015년 대비 품목별로 최대 4배(305%)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행 상품 관련 4050 남성고객들의 구매 성장세는 전체 고객 성장률을 훨씬 웃돌았다고 12일 밝혔다. 주로 배낭여행이나 신혼여행으로 즐겨 찾던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다. 해외항공권 판매가 225% 증가했고, 해외호텔 숙박권 역시 114% 늘었다. 여행 상품별로는 크루즈와 골프여행이 191%, 패키지 여행상품은 56% 신장했다. 해외여행과 함께 강원, 제주 등 국내 여행 상품도 2015년 대비 2배(90%) 가까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 여행상품이 174%로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국내여행 증가와 함께 4050 남성들의 렌터카 수요도 4배(305%) 이상 성장했다. 여행가방 등 4050 남성고객들의 여행 필수품 구매도 부쩍 늘었다. 여행가방 판매가 77% 늘어난 가운데 품목별로는 하드캐리어(126%), 보스턴백(81%)의 증가폭이 컸다. 해외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여권지갑 역시 2배 이상(143%) 증가했다. 이밖에 여행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액션캠을 찾는 4050 남성고객들도 3배 이상(265%) 늘었다. 옥션은 이런 수요를 반영해 자유여행부터 럭셔리한 크루즈까지 다양한 여행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해외여행 할인도 이제 어서옥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인기 여행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임지연 옥션 여행사업팀장은 “4050 중년 남성들의 여행 수요 증가는 안정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와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보상심리가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17.01.12 I 강신우 기자
  • 홈플러스, ‘이색·콜라보’ 설 선물세트 선봬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29일까지 2200여종의 상품을 마련해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색·콜라보 선물세트’ ‘5만원 미만 선물세트’ ‘신선플러스 농장 선물세트’ ‘뜻밖의 플러스 선물세트’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색 선물세트로는 사과에 홍삼농축액을 삼투압 방식으로 넣어 홍삼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홍삼먹은 사과세트(5만9000원), 저탄소 농업기술 적용으로 농자재 투입량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해 키운 배를 담은 △저탄소 배세트(4만4900원), 1+ 등급 안심한우와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인 송로버섯 소금을 함께 담은 △안심한우 gourmet 냉장세트(28만원) 등을 준비했다.또한 다양한 세계맥주를 4캔(9800원), 9캔(2만원)씩 골라 담아 행사장에 비치된 선물세트용 번들케이스에 직접 포장할 수 있도록 준비한 ‘세계맥주 선물세트’, 32종의 세계맥주와 3종의 사케 등은 2만원 이하의 가격대의 ‘전용잔 기획팩 선물세트’(세트별 구성 및 가격 상이)로 구성했다.두 가지 이상의 상품을 함께 담은 콜라보 선물세트로는 △유명산지 진안수삼˙지리산 벌꿀세트(8만3300원) △견과˙멸치 혼합세트(3만9900원) △견과품은 곶감세트(3만4900원) △키코로 프리미엄 오일˙소금 혼합세트(2만9800원) △건강밥상을 위한 멸치 혼합세트(2만9900원) 등이 있다.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인 점을 고려해 5만원 미만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해 설 대비 5%포인트 늘렸다. 대표적으로는 샤브샤브용 소고기와 육수를 함께 담은 △샤브샤브 냉동세트, 언양·광양식으로 양념한 △전통 양념 소불고기 냉동세트, 수입조기로 구성한 △침굴비(긴가이석태)세트,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인 △발렌타인 마스터스, 유명 산지의 전복과 미역을 함께 담은 △완도 전복과 미역세트를 종류별로 행사가 4만9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단독 상품인 ‘뜻밖의 플러스’ 선물세트로는 카놀라유, 골뱅이, 참치, 햄 등 인기 가공식품을 담은 △동원 혼합 V94호(2만7860원), 아로니아 진액과 인기 액상차 3종을 복합 구성한 △녹차원 아로니아세트 2호 1+1(4만5000원) 등이 대표적이다.홈플러스는 설 선물세트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선식품은 17일부터 25일까지, 신선식품 이외의 품목은 10일부터 26일까지 배송해준다. 다만 배송 관련 세부 사항은 점별로 상이하다.한편 홈플러스 온라인몰(http://www.homeplus.co.kr)에서도 점포와 동일한 상품 및 혜택으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하며 추가로 최대 15% 할인쿠폰과 행사카드 5%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1월 27일 오후 2시 이전까지 설 선물세트 주문 시 당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2017.01.12 I 강신우 기자
CU, 원재료 품질↑…'완도산김'으로 삼각김밥 만든다
  • CU, 원재료 품질↑…'완도산김'으로 삼각김밥 만든다
  • BGF리테일 완도산 마른김 공급 업무협약식.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류왕선 BGF리테일 상품마케팅부문장, 신우철 완도군수, 박형길 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 완도군지회장.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BGF리테일 CU(씨유)가 전국 유명 식재료 원산지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편의점 간편식품의 품격을 높인다. BGF리테일은 지난 11일 완도군 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 완도군지회와 함께 ‘완도산 마른김 원재료 공급을 통한 상품 및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다음 달부터 CU에서 판매하는 모든 김밥, 주먹밥 상품에 100% 완도산 김을 사용하게 된다. 우리나라 최대 김생산지인 완도에서 생산되는 완도김은 해외 각국에 수출될 정도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김을 자연광에 전통방식으로 건조하여 김 특유의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BGF리테일은 지난해 말부터 이미 간편식 품질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전국 각 지역 영농조합법인 등과 협업해 CU의 미반류 전 상품에 신동진미(米)를 사용하고 있다. 신동진미는 일반 품종 대비 쌀알이 1.3배나 크고 최적의 수분량을 가지고 있어 최상의 밥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도 CU는 속초홍게 라면, 청송사과 주스, 제주 한라봉 초코파이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PB상품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는 강원도 횡성 한우를 원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류왕선 상품·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각 지자체와 지속적인 업무제휴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 특화 상품의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높은 가성비와 더불어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더하여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2 I 강신우 기자
롯데월드타워 '소방재난 대응' 체험 해보니…2개 층마다 제연설비 '완비'
  • 롯데월드타워 '소방재난 대응' 체험 해보니…2개 층마다 제연설비 '완비'
  •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102층 피난안전구역(사진=롯데물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고객 여러분 저희 롯데월드타워 상층부인 11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16층부터 119층에 계신 분들부터 비상계단이나 102층에서 비상 승강기를 이용해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초고층 빌딩, 상층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피해야 할까. 통상 화재 발생시 승강기 이용은 절대 금지다. 불이나 연기가 침투해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어서다. 그러나 남산 N타워(해발 480m)보다 높은 롯데월드타워(123층·555m)는 달랐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해 피난층(1층)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시민체험 행사장. 화재시 피난 체험에 앞서 승강기를 타고 118층 전망대를 향했다. “귀가 먹먹해 진다”는 말이 실감났다. 승강기 본체를 올리고 내리는 줄 길이는 세계 최장인 496m(지하2층~121층), 속도는 초속 10m를 자랑했다. 전망대까지 1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118층 전망대(사진=롯데물산)“엄마 무서워” “정말 아찔하네” 가족 단위로 체험을 온 시민들 사이에선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통 유리로된 벽면과 바닥을 통해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보였다. 롯데월드타워가 전 세계를 통틀어 여섯 번째 높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인천 송도 신도시에 있는 포스코건설 본사 사옥인 포스코이앤씨타워도 보였다. 피난 체험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115층에서 불이 났다고 가정해 피난안전구역인 102층까지 비상계단을 통해 이동했다. 계단 통로는 법규보다 30cm 넓게 만들어 30여명이 한 번에 내려가도 충분할 만큼 커보였다. 다만 16개층을 계단을 통해 이동하다보니 어르신들 사이에선 “다리가 아프다”는 말이 많았다. 그 보다 기자는 숨이 턱 막힐 정도의 매케한 연기 유입이 더 걱정됐다. 그러나 기우였다. 계단실 2개 층마다 공기를 강하게 불어 넣는 급기가압 방식의 제연설비가 돼 있어서다. 불길과 연기를 고압의 풍력을 이용해 막아내는 원리다. 연기가 수직 방향으로 급속히 환산되는 ‘연돌효과’를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 손을 대보니 평시 상황에도 약한 바람이 새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제연설비는 계단실뿐만아니라 피난안전구역과 비상 승강로에도 적용돼 있었다.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114층 비상계단을 통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피난안전구역에 도착하니 화재용 마스크를 비롯해 공기호흡기·휴대용 비상조명등이 구비돼 있었다. 화장실과 급수시설, 직통전화도 보였다. 고객 안전 확보에 만전한 기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롯데 측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이러한 안전구역이 22층·40층·60층·83층·102층 등 5개소가 있으며 최대 6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시민들이 머무른 102층 안전구역 내에는 총 4대의 피난용 승강기(24인승·1600kg)를 이용할 수 있었다. 내려 갈 때도 귀가 먹먹했다. 막힌 귀를 뚫으려고 침을 두 세 번 삼키자 이내 피난층인 1층에 도착했다. 1분을 1, 2초 넘겼다. 한 시민은 “총알 엘리베이터”라고 했다. 롯데물산 측 관계자는 승강기에서도 안전을 강조했다. 그는 “승강기가 움직이는 통로에 연기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강풍을 일으키는 가압 제연설비를 설치했고 정전이 발생해도 비상전원(예비회선·비상발전기)이 공급돼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시민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신 회장은 “ 다시 한 번 철저한 점검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2월 7일 서울시에 사용승인(준공) 신청서를 냈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2017.01.11 I 강신우 기자
GS25, ‘레고미니박스’ 전문매대 운영
  • GS25, ‘레고미니박스’ 전문매대 운영
  • 레고미니박스(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양한 캐릭터 상품 출시와 캐릭터 피규어 선물 마케팅으로 ‘키덜트(kidult)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GS25가 다시 한 번 키덜트와 어린이 고객 마음잡기에 나섰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부터 레고미니박스 전문 매대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레고미니박스는 수집용 레고 미니피겨 세트로, 경찰, 소방관 등과 같이 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캐릭터화 한 ‘레고시티’와 자동차, 헬리곱터 등 14종의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만원~3만원까지 다양하다.GS25는 지난 해 유어스미니언즈우유, 무민디저트, 디즈니썸썸아메니카노, 무민무드등, 프링글스소망램프 등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과 마케팅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GS25의 완구 카테고리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고객에게 차별화된 캐릭터 상품을 제공하고자 이번 레고미니박스 전문 매대를 운영하게 됐다.레고미니박스(사진=GS리테일)실제로 GS25의 완구카테고리 매출은 전년대비 2014년 20.1%, 2015년 24.8%, 2016년 31.7%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완구 매출의 증가 트렌드는 지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레고미니박스 역시 완구 매출이 높은 300점포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2000점포로 늘려갈 계획이다.이윤성 GS리테일 편의점 완구MD는 “과거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정도로 생각되던 피규어 상품이 수집과 장식의 중요한 소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오랜 시간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레고 피규어 상품 판매로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1.11 I 강신우 기자
롯데百영등포점, ‘설 선물’ 박람회 진행
  • 롯데百영등포점, ‘설 선물’ 박람회 진행
  •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영등포점 10층 문화홀에서 설 선물세트 박람회 ‘기프트 슈퍼쇼’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선식품과 건강식품 등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선물세트 130여 품목을 한 자리에서 선 보이고 국내 6차 산업 선물세트 및 글로벌 소싱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하동 생강먹은 도라지배즙(2만4000원) △무안 황토나라 원액양파즙(3만5000원) △서산 아로니아 세트3호(5만원) △태국 망고세트(9개·4만9900원) △호주 와규 실속 정육세트(4만4100원) △랍스터 실속 세트(4만9900원) 등이다.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행사장에서 12일 정오에 경매 이벤트를 열고 34개 품목, 36개 상품을 최초 경매가 기준으로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행사 기간 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커피, 아이스크림도 무료로 증정한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상무는 “설 명절을 2주 앞두고 본격적으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한 자리에 선보이는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17.01.11 I 강신우 기자
'싸고 간편하게'…제수용품도 PB시대
  • '싸고 간편하게'…제수용품도 PB시대
  • ‘요리하다’ 동그랑땡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제수용품도 자체브랜드(PB) 시대를 맞고 있다. 일반상품과 비슷한 양·질에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인 PB상품이 그만큼 다양해지는 추세다. 광고·마케팅 비용을 줄인 자체생산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가격결정권 쥐고 있는 유통업계가 너도나도 PB상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마트의 간편 가정식을 중심으로 한 자체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의 설 명절을 겨냥한 식품만 해도 수십여 가지에 이른다. △순희네 빈대떡(700g·7480원) △안동 단호박 식혜(460ml·2180원) △고기완자전(450g·6150원) △동태전(300g·5480원) △떡갈비(450g·7480원) △동그랑땡(700g·6980원) △모듬전(470g·8880원) △오색꼬지전(380g·6980원) △불고기(320g·7800원) 등 비교적 푸짐한 양에 가격은 1만원을 넘지 않는다. 피코크는 노브랜드와 함께 PB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이마트의 효자브랜드다. 매출 비중만 해도 이마트 전체 매출액에 20%에 달한다. 매출액은 2013년 340억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1750억원으로 급격히 뛰었다. 상품의 종류도 1000여종에 달한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챙기는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피코크 티라미수 케이크’ 등 대표상품이 생기기도 했다. 롯데마트의 PB로는 ‘요리하다’ ‘초이스엘’이 대표적이다. 이들 상품의 종류만 해도 1만3000여개에 달한다. 제수용품으로는 △고기 깻잎전(300g·6980원) △동그랑땡(800g·6980원) △부침가루(1kg·1980원) △올리브유(500ml·5250원) △진간장(1.7L·5580원) 등이 마련돼 있다.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1인 간편식 PB인 싱글즈프라이드(Single’s Pride)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2015년부터 △한우사골곰탐 △육개장 △삼계탕 △도가니탕 등 100여 종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시장확장을 위해 1차 소재의 브랜딩을 통해 스팸부대찌개 등 제품개발, 로드샵 브랜드와 연계한 상품개발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PB상품은 일반 상품과 비슷한 양질로 가격이 크게는 50% 작게는 20%가량 저렴해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PB상품의 종류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1.11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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