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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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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與신임 원내대표 “좌파정권 집권 막아낼 것”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우택 신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6일 “헌정국을 이끌어내 내년 좌파정권의 집권을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승리한 직후 이같이 밝히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생각난다. 흩어지지 말고 같이 가자”고 했다.이어 “이번 사태에 스스로 용서를 구하고 분열되지 않고 화합과 혁신으로 간다면 국민이 다시 박수를 보내줄 것이고 보수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난 촛불 민심을 항상 깊이 새기고 의원들 한 분 한 분을 머슴처럼 모시면서 보수 정책정당으로서 정권을 재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12.16
I
강신우 기자
[프로필]이현재 신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현재 신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경기 하남에 지역구를 둔 재선의원이다. 30여년간 공직생활 동안 상공부, 통상산업부 등을 두루 거친 산업정책 전문가다. 이 신임 정책위의장은 1949년 충북 보은 출생으로 청주고와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 진학했고, 76년 국무총리실에 특채돼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상공부 조선과장, 통상산업부 기획예산담당관과 공보관, 산자부 산업기술국장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2004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역임했다. 2006년 3월부터 2년간 중소기업청장으로 재임하면서 ‘CEO형 청장’이라는 평가도 받았다.중소기업청장 퇴임 이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하남시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19대 총선에선 하남에 출마해 당선됐고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에 경제2분과 간사로 활동하기도 했다.△충북 보은 △서울대 행정대학원·건국대 경영학 박사 △통상산업부 기획예산담당관·공보관 △산업자원부 전력심의관·산업기술국장 △새천년민주당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2003년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수석전문위원 △대통령 산업정책비서관 △중소기업청장 △2013년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19·20대 국회의원
2016.12.16
I
강신우 기자
[프로필]정우택 신임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우택 신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충북 청주·상당에 지역구를 둔 4선 의원이다. 계파색이 옅은 친박근혜계 인물로 분류된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경제관료 출신으로 해양수산부 장관과 충북지사, 19대 국회 정무위원장 등 정치·행정·경제 분야를 두루 거치며 당내 조정역할의 적임자로 평가된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1996년 자유민주연합의 공천을 받고 충북 진천·음성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16대 총선서 재선에 성공하며 자민련 정책위의장을 지냈고 2001년 김대중 정부서 해수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4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역풍으로 3선에 실패한 정 의원은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도 충북지사에 도선해 당선했다. 이후 2012년 19대 총선서 새누리당 후보로 충북 청주 상당에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1953년 부산(59) △성균관대 법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하와이대 대학원 경제학박사 △행정고시 22회 △경제기획원 법무담당관 △자민련 정책위의장 △아·태환경개발의원회의 집행위원장 △해양수산부 장관 △충북지사 △15·16·19·20대 국회의원 △19대 국회 정무위원장
2016.12.16
I
강신우 기자
與원내대표·정책위의장에 정우택-이현재 선출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與원내대표·정책위의장에 정우택-이현재 선출
2016.12.16
I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정우택 당선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정우택 당선
2016.12.16
I
강신우 기자
정우택 “비대위원장, 비박계서 추천한 인물이 돼야”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비상대책위원장은 선출은 중도와 비주류(비박근혜계)에서 추천한 인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박계 원내대표 후보인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 의원총회에서 “인사도 공평하게 이뤄지도록 누가 보더라도 상식선에서 잘 된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모습으로 처신해 나갈 것을 굳건히 약속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번 선거를 친박과 비박의 싸움이라고 하는데 오늘로서 대결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저는 싸우러 나온 것이 아니라 원내대표로서 중도와 화합의 원내대표를 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개헌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개헌세력과 호헌세력의 대결로 만들어 갈 것이다. 탄핵 정국에 무임승차해서 진보좌파를 온몸으로 막겠다”고 덧붙였다.
2016.12.16
I
강신우 기자
나경원 “새누리당, 깨져선 안된다”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사실 당이 깨져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비박근혜계 원내대표 후보인 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 의원총회에서 상대 후보인 친박계 정우택 후보의 “선거 결과 패배하면 승복할 것이냐. 탈당을 결정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우리 당을 어떻게든 고쳐서 해체 수준으로 바꿔 재창당해야 한다”며 “(계파간) 대화가 단절돼 있다. 머리를 맞대서 당이 안 깨지게끔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당과 관련해선 “제가 탈당을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기억은 없다”고 덧붙였다.
2016.12.16
I
강신우 기자
[4차청문회][전문]양승태 대법원장 사찰 관련 청와대 문건
양승태 대법원장. (자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제출한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 관련 청와대 문건에 대해 국정원이 작성했다고 추정했다.다음은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 관련 문건 전문.大法院, 대법원장의 일과중 등산사실 외부 유출에 곤혹△대법원은 최근 문화일보가 ‘등산 마니아인 양승태 대법원장이 취임 후 매주 금요일 오후 일과시간중 등산을 떠난다’는 비판 보도를 준비하자- 梁 대법원장이 직원들과 소통 차원에서 금요일 오후 등산을 즐기고 있지만 대개 일과 종료 후 출발하고 있다고 해명하면서 ※ 지방으로 산행을 갈 경우 17:00경 출발한 적이 있어도 극히 드문 경우라고 강조- 내일신문이 예전 유사보도를 추진하다가 기사거리가 아니라며 중단한 전례를 볼 때 이번에도 걱정하지 않는다면서도 당혹감 역력△이와 관련, 법조계 內에서는 직원 대상 산행동반자를 차출하다 보니 불만이 제기되고 언론에도 제보된 것 같다면서 신중한 처신을 강조법조계, 춘천지법원장의 大法官 진출 과잉 의욕 비난 여론법조계에서는 최성준 춘천지법원장(2.13부 서울고법 부장판사 전보)에 대해△2012.2 現職 부임 후 관용차 私的 사용 등 부적절한 처신에다 올해 1월 대법관후보 추천을 앞두고 언론 등에 대놓고 지원을 요청하는가 하면△탈락 후에도 주변에 “양승태 대법원장이 9월 대법관 인선시 자신을 재차 배제하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어 눈총 ※ 梁 대법원장이 등산 마니아인 점에 착안, 강원지역 산행 일정도 도맡아 챙긴다는 設△또한 소설가 이외수 등 지역내 유명인사들과 친분을 구축해 놓고 법조계 인사와 면담 주선 등 환심 사기에 적극 이용 중이라며 비판
2016.12.15
I
강신우 기자
유승민 “친박계, 원내대표 후보낼 자격있나”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원내대표 경선에 친박이 후보를 낸다는 사실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순실 정국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지도부가 차기 당권을 쥐겠다며 버티는 행태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 지도부는 모든 책임을 지고 진작 물러났어야 마땅했다”며 “최소한의 양심도 없이 부끄러움도 모른 채 오로지 자신들의 정치생명을 지키기 위해 당도 나라도 망가뜨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모든 문제들을 바로 잡고 당헌당규의 절차 안에서 보수혁명을 시작하는 길은 내일 경선에서 의원님들의 한 표 한 표로 우리의 집단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길밖에 없다”며 “내일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보수를 살리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디 민심을 거스르지 않고 우리 당의 개혁을 바라는 건전보수 지지자들의 마음을 외면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덧붙였다.
2016.12.15
I
강신우 기자
[4차청문회]최경희 전 이대총장 "차은택과 만났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4차청문회]최경희 전 이대총장 “차은택과 만났다”
2016.12.15
I
강신우 기자
[4차청문회]최경희 전 이대총장 "내 인생 모든 것이 '이화'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4차청문회]최경희 전 이대총장 “내 인생 모든 것이 ‘이화’다”
2016.12.15
I
강신우 기자
[4차청문회]최경희 전 이대총장 "학생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4차청문회]최경희 전 이대총장 “학생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2016.12.15
I
강신우 기자
[4차청문회]박헌영 "'최순실태블릿PC', 고영태가 들고 다녔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4차청문회]박헌영 “‘최순실태블릿PC’, 고영태가 들고 다녔다”
2016.12.15
I
강신우 기자
[4차청문회]박헌영 "최순실, 태블릿PC 쓰는 모습 한번도 못봤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4차청문회]박헌영 “최순실, 태블릿PC 쓰는 모습 한번도 못봤다”
2016.12.15
I
강신우 기자
계파대리전 치르는 與…친박 당선땐 분열 가속
새누리당 정우택, 나경원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 운명을 가를 원내대표 경선이 16일 치러진다. 친박근혜계와 비박계, 계파대리전 양상을 보인 가운데 친박 후보 당선 땐 당 분열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박계가 비상대책위원회까지 장악할 경우 비박이 ‘신당창당’ 카드를 빼들고 집단탈당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앞서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친박계에선 정우택(4선·충북 청주상당)·이현재(재선·경기 하남) 의원을, 비박계에선 나경원(4선·서울 동작을)·김세연(3선·부산 금정) 의원을 각각 단일 후보로 내세웠다. 정 후보는 중도를 표방하며 ‘당 화합’을, 나 후보는 비박계발(發) ‘당 혁신’을 캐치프레이즈로 내 걸고 이날 당내 ‘개헌모임’ ‘중도모임’을 잇따라 찾아 표심을 구애했다. 두 후보 모두 최대 승부처인 중도층을 집중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 후보는 옅은 친박으로 분류되는 만큼 자신이 중도성향의 인물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그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도모임을 찾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양 계파 싸움으로 비치는데 저는 어느 계파를 대변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친박계의 비박계에 대한 비난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며 “2선으로 물러날 분은 물러나게 해서 새로운 인적구성을 해야 한다. 좌파정권이 집권하는 것은 꼭 막겠다”고 했다. 나 후보도 자신을 중도성향임을 강조했다. 그는 “중도성향의 원내대표는 나경원”이라며 “당 변화를 상징하고 변화 속에서 화합을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절박한 심정으로 (경선에) 나왔고 당과 보수와 대한민국 전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비박계가 수적으로 열세에 있다’는 지적에 “의원들 모두 합리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원내지도부를 탄생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부분에서 의원들이 함께 해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중도성향 의원들이 ‘원내대표 추대’를 주장, 경선 보이콧까지도 시사하고 나서면서 판세가 더욱 친박후보로 기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로선 친박계가 수적우위(혁신과통합보수연합 친박모임 55명·비상시국회의 비박모임 47명·중도층 26명)에 있다는점을 감안하면 중도층의 표가 아쉬운 쪽은 비박계라는 얘기다. 중도모임을 주도한 이주영 의원은 이날 비공개 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는 합의추대를 추진하는 쪽으로 의견 일치를 봤다”면서 “어제부터 초·재선 모임과 얘기를 했고 중진들과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합의추대가 안되면 보이콧 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상황까지 종합 판단해서 행동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했다.
2016.12.15
I
강신우 기자
[4차청문회]김종덕 전 장관 "내가 장관된 이유 알 수 없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4차청문회]김종덕 전 장관 “내가 장관된 이유 알 수 없다”
2016.12.15
I
강신우 기자
[4차청문회]김경숙 이대학장 "김종 차관과 개인적 친분없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4차청문회]김경숙 이대학장 “김종 차관과 개인적 친분없다”
2016.12.15
I
강신우 기자
계속 버티는 친박지도부…21일 총사퇴할까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지도부 즉각 사퇴’와 ‘윤리위 원상 복구’를 요구하는 사무처 당직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등 이른바 ‘친박 지도부’가 오는 21일 총 사퇴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이 대표는 ‘12월 21일 사퇴·1월 21일 전당대회’라는 로드맵을 발표한 직후 △최순실 태블릿PC 파문 △강석호 최고위원·주요 당직자 줄사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 굵직한 현안에 직면했을 때도 ‘버티기’로 일관해 왔다. ‘당 사무처 출신’인 이 대표는 15일 자신이 “후배들”이라고 부르는 사무처 직원들의 즉각 사퇴요구와 윤리위원회 원상복구 요구도 거부했다. 그는 “사무처 출신 당 대표로서 자기의 소중한 삶의 모든 부분을 당에다가 바치는 후배들에게 면목이 없다”며 “대표로서 정말 죄송하고 무겁고 또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 대표의 사과표명 직후 조원진 최고위원은 “현 지도부는 이 대표와 함께 21일 사퇴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즉각 사퇴를 거부했다. 이장우 최고위원은 윤리위 원상복구 요구에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임되면 윤리위를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문제는 현 윤리위에서 마무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황이 이렇자 16일 원내대표 경선 결과 친박계 후보가 당선되지 않으면 21일 사퇴도 번복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조 최고위원은 “당의 화합과 보수 대통합 그리고 개헌을 할 수 있는 중도성향의 원내대표가 선출된다면 친박의 해체는 물론 전면적 2선 후퇴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원내대표 경선 결과에 따라 향후 친박 지도부의 퇴진 로드맵도 바뀔 수 있다는 의미로도 읽힌다.앞서 이장우 최고위원도 “친박계에서 당을 새로 재건하고 외연을 확장해서 대선체제를 준비하는 그런 충분한 리더십을 갖춘 분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모셔서 당 개편까지 완료한 다음 (지도부가) 물러날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을 고려할 때 이를테면 친박계가 구상 중인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 당선→친박 비상대책위원장 내정 및 비대위 구성→친박 지도부 총사퇴→1월 조기 전당대회 등의 시나리오가 관철될 때까지 지도부의 버티기는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가 안팎에선 1월 조기 전대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일정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돌았다. 이런 가운데 사실상 계파 대리전으로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이 주목된다. 친박 정우택·비박 나경원 후보 중 당 소속 의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당뿐만 아니라 계파의 운명이 갈리기 때문이다. 분당(分黨)의 분수령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비박계 수장인 김무성 전 대표는 ‘내일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행보는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선거가 끝난 뒤 말할 것”이라고 했다.
2016.12.15
I
강신우 기자
이정현 “면목없다”…당 사무처 즉각 사퇴요구 거부(종합)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을 찾아와 ‘지도부 즉각 사퇴’와 ‘윤리위 원상 복구’를 요구하는 사무처 직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등 ‘친박 지도부’는 15일 당 사무처 직원들의 ‘즉각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사무처 직원들이 △지도부 즉각 사퇴 △윤리위원회 원상복구를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자 “후배들에게 면목이 없다”며 이들 요구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이 대표는 사무처 출신의 당 대표로 사무처가 집단행동을 통해 대표의 즉각 사퇴요구를 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당내 평가다.사무처 노조위원장은 “대표님은 저희 선배이고 우리는 후배인데 보수정당의 핵심 축은 도덕성과 책임정치”라면서 “윤리위 사태는 당의 근간인 도덕성과 책임성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사무처 당직자로서 불편한 말씀을 드리는데 저희 충정을 받아들여 달라”고 퇴진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에 “대표로서 정말 죄송하고 무겁고 또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여러분이 요구하고 기대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깊이 생각을 하고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당 지도부는 즉각 사퇴는 거부했지만 오는 21일 총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원진 최고위원은 “현 지도부는 이 대표와 함께 21일 사퇴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했다. 그는 다만 “당의 화합과 보수 대통합 그리고 개헌을 할 수 있는 중도성향의 원내대표가 선출된다면 친박의 해체는 물론 전면적 2선 후퇴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지도부는 윤리위 원상복구 요구도 사실상 거부했다. 이장우 최고위원은 “윤리위 논의는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임되면 윤리위를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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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우 기자
이정현, 사무처 후배 퇴진 압박에 “후배들에게 면목없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을 찾아와 ‘지도부 즉각 사퇴’와 ‘윤리위 원상 복구’를 요구하는 사무처 직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강신우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대표직 사퇴를 촉구하는 사무처 직원들의 농성과 관련, “후배들에게 면목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정인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당 대표실에 들렀다가 △지도부 즉각 사퇴 △윤리위원회 원상복구를 촉구하며 농성 중인 사무처 당직자 후배들과 만났다. 사무처 노조위원장은 “대표님은 저희 선배이고 우리는 후배인데 보수정당의 핵심 축은 도덕성과 책임정치”라면서 “윤리위 사태는 당의 근간인 도덕성과 책임성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사무처 당직자로서 불편한 말씀을 드리는데 저희 충정을 받아들여 달라”고 퇴진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에 “사무처 출신 당 대표로서 자기의 소중한 삶의 모든 부분을 당에다가 바치는 후배들에게 면목이 없다”면서 “대표로서 정말 죄송하고 무겁고 또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요구하고 기대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깊이 생각을 하고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금만 더 논의를 하겠다. ”고 말했다.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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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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