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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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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사무처 사퇴요구에 "후배들에 면목없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정현, 사무처 사퇴요구에 “후배들에 면목없다”
2016.12.15
I
강신우 기자
與사무처 직원들 "이정현 지도부 즉각사퇴"…당 대표실 농성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與사무처 직원들 “이정현 지도부 즉각사퇴”…당 대표실 농성
2016.12.15
I
강신우 기자
오는 22일 5차청문회, 최순실·고영태 부른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른바 ‘최순실 국조특위’는 14일 비선실세 최순실·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청문회 불출석자를 대상으로 한 5차 청문회를 오는 22일 열기로 했다. 당초 19일 개최키로 했다가 사흘 연기한 것이다. 또한 고영태 더 블루케이 이사를 추가로 출석요청하기로 했다.‘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이완영 새누리당·박범계 더불어민주당·김경진 국민의당 간사는 이날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5차 청문회 출석 대상으로는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 △최순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우병우 전 수석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정유라(최순실의 딸) △최순득(최순실의 언니) △장승호(최순득의 아들)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성한 전 재단법인 미르 사무총장 등이다.
2016.12.14
I
강신우 기자
최순실부르는 5차청문회 19일→22일로 일정변경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순실부르는 5차청문회 19일→22일로 일정변경
2016.12.14
I
강신우 기자
친박 정우택 vs 비박 나경원…‘샤이 비박표’ 승부 가른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 친박근혜계와 비박계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원내대표 경선 대진표가 14일 확정됐다.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친박계에선 정우택(4선·충북 청주상당)·이현재(재선·경기 하남) 의원을 비박계에선 나경원(4선·서울 동작을)·김세연(3선·부산 금정) 의원을 각각 단일 후보로 내세웠다. 원내대표 경선은 16일 오전 실시된다.◇친박 정우택·이현재vs비박 나경원·김세연친박계 후보인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위기에 빠진 새누리당과 사경을 헤매는 보수, 혼란에 빠진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무엇보다 ‘당 화합’이 우선이다. 화합과 상생으로 반드시 통합을 이뤄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국정 수습과 함께 개헌정국을 이끌어 나가 대선에서 좌파정권의 집권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비박계 주축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회의를 갖고 나·김 의원은 경선 후보로 결정했다.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은 “비상시국회의에선 나·김 의원을 이번 경선 후보로 결정했다”며 “새누리당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국민의 목소리를 받들어 내는 그런 승리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나 의원은 “당이 국민의 마음을 읽는 쪽으로 가야 한다”며 “당 정상화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당이나 국가에 잘못한 사람들이 뒤로 물러나지 않고 있다”며 “책임질 사람이 책임지고 변화를 만들라는 게 국민의 요구”라고 말했다. ◇‘샤이 비박표’ 나올라…친박, 중도층 표심호소관전포인트이자 이번 경선의 최대 승부처는 이른바 ‘샤이 비박표’(친박 또는 중도성향 의원 중 비박 지지표)에 있다. 현재로선 친박계가 수적우위(혁신과통합보수연합 친박모임 55명·비상시국회의 비박모임 47명·중도층 26명)를 점하고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압도적으로 가결된 점을 감안, 이번 경선서 친박내 이탈표의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정병국 의원은 수적우위를 내세워 친박 성향의 원내대표가 당선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친박모임은 어떻게 보면 폐족이나 마찬가지고 정계를 은퇴해야 할 분들이 있는 그 모임인데 다수의 의원들이 참여하고 싶겠느냐. 올바른 선택을 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한 듯 이정현 대표는 한층 정제된 발언을 하며 중도층 표심 호소에 나섰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도저히 제가 감당할 수 없는 당 대표를 나서서 맡아서 동료 의원과 당원, 국민께 많은 심려를 끼치고 큰 죄를 지었다”며 “서로를 자산으로 생각하고 아끼자. ‘당을 깬다 나간다’는 말은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친박계에서 내세운 정 원내대표 후보도 그동안 거론된 후보(김정훈·이주영·홍문종·유기준 의원 등) 중 계파색이 가장 옅은 인물로 꼽힌다. ◇“친박 원내대표되면 비박 원내대표단 꾸릴 것”이번 경선이 분당(分黨)의 분수령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비박계 의원들은 일축했다. 정병국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탈당이 아닌) 친박 모임에 있는 사람들을 뺀 나머지가 중심이 돼서 저희 나름대로 원내대표단을 구성해 야당과 함께 정국을 이끌어 가는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볼 것”이라고 했다. 황영철 의원도 “지금은 탈당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다만 앞서 김무성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까지 친박계가 장악하면 결단을 내리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총선 참패로 ‘친박책임론’이 들끓었던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거에선 범친박 후보였던 정진석 의원이 69표를 얻어 비박 후보인 나경원 의원(43표)을 26표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2016.12.14
I
강신우 기자
친박계, 정우택 원내대표·이현재 정책위의장 후보 확정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친박계, 정우택 원내대표·이현재 정책위의장 후보 확정
2016.12.14
I
강신우 기자
비박계, 나경원 원내대표·김세연 정책위의장 후보 확정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 비박근혜계는 14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로 각각 나경원(4선·서울 동작을)·김세연(3선·부산 금정) 의원을 앞세웠다. 이들은 오는 16일 치러질 원내지도부 경선에서 친박계 후보와 맞붙을 예정이다. 비박계 주축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에 의견을 같이했다.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은 “비상시국회의에선 나·김 의원을 이번 경선 후보로 내세우기로 했다. 새누리당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국민의 목소리를 받들어 내는 그런 승리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 의원은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추대설이 나온 것과 관련해 “이번 경선도 친박에서 일정을 다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 쪽에 협조를 구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친박에서 어떤 의견을 낸 들 받아들여지겠느냐. 그런 의견은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비박계의 탈당설과 관련 “지금은 탈당 얘기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원내대표 후보인 나 의원은 “당이 국민의 마음을 읽는 쪽으로 가야 한다”며 “당 정상화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결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당이나 국가에 잘못한 사람들이 뒤로 물러나지 않고 있다”며 “책임질 사람이 책임지고 변화를 만들라는 게 국민의 요구”라고 덧붙였다.
2016.12.14
I
강신우 기자
정병국 “친박 원내대표 되면 비박 지도부 따로 구성”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박근혜계 성향의 후보가 당선되면 “비박 원내대표단을 따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친박 원내대표 나오면 비박은 결국 당을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친박 원내대표가 되면) 당은 아무런 역할을 못하게 된다. 야당이 상대하지 않겠다고 하는 상황”이라며 “친박 모임에 있는 사람들을 뺀 나머지가 중심이 돼서 저희 나름대로 원내대표단을 구성해 야당과 함께 정국을 이끌어 가는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볼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최소 몇 명이 탈당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나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저희가 친박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부당하게 모든 것을 처리하는 그 집단을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적우위를 내세워 친박 성향의 원내대표가 당선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친박모임은 어떻게 보면 폐족이나 마찬가지고 정계를 은퇴해야 할 분들이 있는 그 모임인데 다수의 의원이 참여하고 싶겠느냐. 올바른 선택을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16.12.14
I
강신우 기자
‘언행불일치’ 이정현…정진석 “말조심 해야”
이정현(왼쪽)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마치고 나오는 정진석 전 원내대표 옆을 지나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언행불일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14일 “모든 비난은 제가 받겠다. 제발 당을 나간다는 소리는 하지 말아달라. 이제는 뭉치자”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가 비박계 겨냥,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뻔뻔스럽고 가소로운 짓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 했지만 이날 읍소모드로 돌아선 것이다. 전날만 해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를 앞두고 윤리위원회에 친박 윤리위원들을 대거 임명했던 그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총회에서 “도저히 제가 감당할 수 없는 당 대표를 나서서 맡아서 동료 의원과 당원, 국민께 많은 심려를 끼치고 큰 죄를 졌다”면서도 비박계의 즉각 사퇴요구를 거듭 거부했다. 그는 “(당초 예정대로) 오는 21일 당대표직을 내려놓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저도 감정이 북받치다 보니 정진석 원내대표의 어르신께서 하셨던 말씀처럼 가끔씩 이 입술 안의 혀를 다스리지 못해 의원들과 국민께 큰 죄를 짓고 있다”며 “서로를 자산으로 생각하고 아끼자. ‘당을 깬다 나간다’는 말은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앞서 정진석 원내대표는 전날 친박계가 비박을 겨냥, “당론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유투표로 밀어붙여서 이런 상황에 처했다”는 발언을 한 데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 유감스러운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저희 아버지가 딱 한 말씀을 했다. ‘정치인은 말이 생명이다. 입안에서 오물거리는 얘기는 65% 이상은 하지 말라’고 했다”며 “요즘 정치인들의 언어를 보면서 좀 더 신중하고 자제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2016.12.14
I
강신우 기자
이정현 “모든 비난 제가 받겠다…이제 뭉치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자료사진=뉴시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모든 돌팔매와 비난을 받을 각오를 했다. 이제 뭉치자. 제발 나간다는 소리는 하지 말라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누구누구는 8적이다’라는 말은 오늘부터 거둬달라. 저 이정현을 주적으로 삼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표 시절 그분이 성공하면 결국 지방선거도 총선도 대선도 이기겠다 싶어서 최선을 다했다. 여러분 생각보다 훨씬 친박이었고 오늘 이 지경이 된 절반 이상의 책임이 저한테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한 사람을 묶어서 보내면 이 당을 살릴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 어떤 것도 저한테 그렇게 해달라”며 “이제 원도 한도 없다. 전라도 놈이 3선 의원을 했고 당 대표도 했고 청와대 수석도 했다”고 했다. 이어 “다만 온몸으로 지키고 싶었던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길이라고 한다면 제가 주적으로서 돌팔매와 비난을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발 나간다는 소리는 하지 말아 달라”며 “여러분 만의 당이 아니다. 보수세력이 지켜온 당이고 많은 당원이 돈을 내가면서 이 당을 선거 때 마다 지켜왔다. 우리가 당을 깨고 분열시키고 선배들이 지켜온 당을 없애려 한다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2016.12.14
I
강신우 기자
후안무치 친박, 벼르는 비박…16일 원대경선 1차戰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새누리당 계파 갈등이 정점에 달한 가운데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과 이후 비대위원장 선임 문제가 분당(分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13일 원내지도부 경선을 오는 16일 치르기로 하면서 1차전의 승부가 향후 비대위 구성에 이어 정국 수습을 위한 대야(對野)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를테면 친박근혜계 성향의 원내대표가 나오면 이정현 등 지도부 사퇴와 동시에 ‘친박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질 가능성이 커진다. 자연스레 비박의 집단탈당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시나리오다. 야당도 “친박은 여당 지위·자격 없다”며 친박계와는 대화하지 않겠다는 기류여서 정치권은 급속 냉각될 것 전망이다. 비박계인 이혜훈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현재 친박 표가 비박 표보다 많다”며 “친박이 당 지도부에 두 명(원내대표·정책위의장)이라는 굉장히 큰 숫자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놓겠다는 부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이 때문에 김 전 대표가 신당창당을 하겠다고 한 것 같다”고 했다. 반대로 비박계에서 원내대표가 나오면 친박 지도부는 계속 버티기로 일관하며 비대위원장 선임에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당권을 놓치면 정치생명이 다할 수 있다는 위기감과 친박이 당내 수적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최적의 선택지라는 분석이다. 이장우 최고위원은 MBC라디오에서 “친박계에서 당을 새로 재건하고 외연을 확장해서 대선체제를 준비하는 그런 충분한 리더십을 갖춘 분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모셔서 당 개편까지 완료한 다음 (지도부가) 물러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해 “정 원내대표가 갑자기 사퇴했기 때문에 당에서 어떤 분을 원내대표로 선출해야 이 당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아마 의원들이 고민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원내대표 후보로는 친박계에선 이주영(경남 창원마산합포)·김정훈(부산 남갑)·정우택(충북 청주상당)·홍문종(경기 의정부을)·유기준(부산 서동) 의원이 비박계에선 정병국(경기 여주양평)·김재경(경남 진주을)·나경원(서울 동작을)·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2016.12.13
I
강신우 기자
‘끝장대결’ 치닫는 새누리…비박 “분당불사”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자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 친박근혜계와 비박계가 끝장대결을 펼칠 기세다. 친박계는 ‘혁신과통합보수연합’을 결성하며 버티기에 이어 집단행동을 통한 당권장악에 본격 나섰고 비박계는 신당창당설을 공식 언급하며 압박했다. 이른바 ‘친박청산’을 위해 분당을 불사하고서라도 총공세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비박, 분당 불사하며 친박 압박비박계는 13일 신당창당 의지를 처음 공식 표명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당을 탈당해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지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신당창당설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신당 창당은) 동지들과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같이 고민하고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여론 수렴을 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비박은 친박과 다르다’는 선명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그는 친박계를 겨냥, “가짜보수” “박근혜 대통령의 노예들”이라며 보수혁신을 위한 척결대상으로 규정했다. 반대로 비박은 “신보수”로 지칭하면서 명확히 선을 그었다. 김 전 대표는 “정치를 국민이 아닌 봉건시대 주군의 신임으로 접근하는 가짜 보수에 보수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박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파트너가 아니라 노예들이다. 노예근성이 박 대통령을 죽이고 새누리당도 죽였다”고 힐난했다.◇구심점없어 신당창당 쉽지 않을듯다만 창당 시기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그는 “자꾸 신당 창당 시점을 규정하려고 하는데 저희는 당을 장악하고 있는 가짜보수를 몰아내고 진정한 건전 보수들이 당을 재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을 탈당하는 것이 괴롭고 힘든 결정”이라며 “1차 목표는 (핵심친박 인적청산 등) 당을 새롭게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했다.이 때문에 이번 신당창당 언급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에도 기세등등한 친박계에 대한 압박용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김 전 대표는 “당 재산은 전두환 전 대통령 독재시절 재벌들의 등을 쳐서 형성한 재산이기 때문에 부끄럽다고 생각하고 국가에 헌납해야 한다”고도 했다. 관건은 비박 잠룡인 유승민 의원의 탈당 결심에 달렸다. 김 전 대표가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데다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행보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구심점 역할을 할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 의원은 “탈당에 동의하 적이 없고 끝까지 (당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도 안되면 그때 다시 고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당장 신당창당 카드를 빼 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친박, 당권 놓칠라 버티기 계속친박계도 전열을 정비했다. 이들은 혁신과통합보수연합을 결성하고 “배신의 정치, 분열의 행태를 타파하겠다”며 비박계를 정면 비판했다.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은 “당론에 찬성한 몇 사람이 탄핵에 앞장서서 오늘날 이런 사태가 왔다”며 비박계를 겨냥, 맹비난했다.이장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실질적인 당의 주류는 ‘친박계’“라며 ”친박계에서 당을 새로 재건하고 외연을 확장해서 대선체제를 준비하는 그런 충분한 리더십을 갖춘 분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모셔서 당 개편까지 완료한 다음 (지도부가) 물러날 것“이라고 했다. 친박계가 당권을 잡을 때까지 버티기를 계속할 것이라는 얘기로도 풀이된다. 계파 갈등이 정점에 달한 가운데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과 이후 비대위원장 선임 문제가 분당(分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이 원내지도부 경선을 오는 16일 치르기로 하면서 1차전의 승부가 향후 비대위 구성에 이어 정국 수습을 위한 대야(對野)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16.12.13
I
강신우 기자
"당권 놓지 않겠다" 버티는 친박...비박, 신당창당 공식 거론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 할 친박계가 13일 ‘혁신과통합보수연합’을 결성했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배신의 정치, 분열의 행태를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배신의 정치’는 박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당시 유승민 원내대표를 비판하며 사용한 표현이다. 또한 분열의 행태는 비박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비박계와의 당권 다툼을 앞두고 전열을 재정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은 이날 혁신과통합보수연합 출범식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사람은 누구든 실수할 수 있다. 부부간 무모자식 간에도 예의와 상하가 있는데 이건 아니다. 당론에 찬성한 몇 사람이 탄핵에 앞장서서 오늘날 이런 사태가 왔다”며 비박계를 겨냥, 맹비난했다.이 같은 친박계의 현실인식을 두고 정치생명이 다할 수 있다는 위기감과 당내 수적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최후의 몸부림이라는 말도 나온다. 국정혼란에 대한 반성은 커녕 집단이기주의에서 여전히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친박계가 이정현 당 대표 등 친박 지도부의 계속된 버티기에 더해 기세등등한 행보를 보이자 비박계는 신당창당설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김 전 대표는 “당을 탈당해서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앞서 친박계의 인적청산 등 당내 개혁을 최우선적으로 관철할 것이라는 결의를 다졌다. 비박계는 또 친박계를 “가짜보수” “박근혜 대통령의 노예들”이라며 맹비난하며 ‘비박은 친박과 다르다’는 선명성을 부각, 여론몰이에도 나섰다. 당 재산에 연연한 모습을 탈피하기 위한 발언도 나왔다. 김 전 대표는 “당 재산은 전두환 전 대통령 독재시절 재벌들의 등을 쳐서 형성한 재산이기 때문에 부끄럽다고 생각하고 국가에 헌납해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계파대결의 1차전은 오는 16일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차전의 승부가 향후 비대위 구성에 이어 정국 수습을 위한 대야(對野)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를테면 친박근혜계 성향의 원내대표가 나오면 이정현 등 지도부 사퇴와 동시에 ‘친박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질 가능성이 커진다. 자연스레 비박의 집단탈당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시나리오다. 반대로 비박계에서 원내대표가 나오면 친박 지도부는 계속 버티기로 일관하며 비대위원장 선임에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의원은 “친박계에서 비대위원장을 모시고 당 개편까지 완료한 다음 (지도부가) 물러날 것”이라고 했다. 이렇게 되면 비박계도 집단 탈당을 통한 신당창당 외에는 현실적으로 뚜렷한 대안이 없어진다. 다만 창당을 해도 차기 유력 대선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구심력을 잃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친박계가 장악한 새누리당도 재기 불능상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계파싸움의 끝은 정권 재창출 실패로 귀결될 것이라는 비관론이 나온다.
2016.12.13
I
강신우 기자
비박계 “당 개혁이 우선”…‘신당창당’카드도 만지작(종합)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시국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 비박근혜계가 13일 신당창당을 공식적으로 거론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당을 탈당해서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친박계의 인적청산 등 당내 개혁이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신당창당은 최후의 카드로 쓰겠다는 얘기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신당창당설에 대한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창당은) 동지들과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같이 고민하고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여론 수렴을 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정현 대표 등 친박 지도부를 겨냥 “가짜보수” “박근혜 대통령의 노예들”이라며 맹비난했다. 김 전 대표는 “정치를 국민이 아닌 봉건시대 주군의 신임으로 접근하는 가짜 보수에 보수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박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파트너가 아니라 노예들이다. 노예근성이 박 대통령을 죽이고 새누리당도 죽였다”고 했다. 비박은 친박과 다르다는 선명성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대표는 “국정 수습의 최대 걸림돌은 부끄러운 줄 모르고 여전히 자리를 지키면서 그들만의 가짜보수를 내세우는 그런 저수준의 정치행위를 하는 친박 지도부”라며 “반성과 개혁은커녕 뭐가 문제냐는 식의 안면몰수식으로 나오는 무책임의 정치로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신임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결과를 보고 신당 창당을 최종 결정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을 탈당하는 것이 괴롭고 힘든 결정”이라며 “1차 목표는 당을 새롭게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신당 창당의 시기와 관련해선 “자꾸 시점을 규정하려고 하는데 저희는 당을 장악하고 있는 가짜보수를 몰아내고 진정한 건전 보수들이 당을 재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당 재산은 전두환 전 대통령 독재시절 재벌들의 등을 쳐서 형성한 재산이기 때문에 부끄럽다고 생각하고 국가에 헌납해야 한다”고 했다.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회의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도 “일단 (당내 개혁작업을) 해보는 데까지는 해보고 안될 경우 창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발전적 해체를 외치며 새로운 모임을 만들기로 했다. 다만 신당모임이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황 의원은 “(신당모임은) 아니다. 당내에서 당 재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외연을 넓히자는 것”이라고 했다.
2016.12.13
I
강신우 기자
김무성 “신당창당 심각하게 고민…여론 수렴중”(상보)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13일 “탈당 후 신당창당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창당 시기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없이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는 선에서 그쳤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신당창당설에 대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을 탈당해서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창당은) 동지들과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같이 고민하고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여론 수렴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아닌 헌법적 절차를 지키는 것이 보수이고 국민 앞에 책임을 지는 것이 보수라고 생각한다”며 “정치를 국민이 아닌 봉건시대 주군의 신임으로 접근하는 가짜 보수에 보수의 미래를 맡길수는 없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친박근혜계가 장악하고 있는 현재의 새누리당은 어떤 변신을 해도 국민이 그 진정성을 믿지 않는다”며 “가짜 보수를 걷어내고 신보수와 중도가 손을 잡고 좌파 집권을 막고 국가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박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파트너가 아니라 노예들”이라며 “노예근성이 박 대통령을 죽이고 새누리당도 죽였다”고 했다. 그는 “국정 수습의 최대 걸림돌은 부끄러운 줄 모르고 여전히 자리를 지키면서 그들만의 가짜보수를 내세우는 그런 저수준의 정치행위를 하는 친박 지도부”라며 “반성과 개혁은커녕 뭐가 문제냐는 식의 안면몰수식으로 나오는 무책임의 정치로는 미래가 없다”고 덧붙였다.
201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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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재산, 재벌 등쳐서 형성…국가 헌납해야"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재산, 재벌 등쳐서 형성…국가 헌납해야”
201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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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우 기자
김무성 "친박 지도부, 朴대통령의 정치적 노예"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무성 “친박 지도부, 朴대통령의 정치적 노예”
201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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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우 기자
김무성 "탈당 후 신당창당 심각하게 고민"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무성 “탈당 후 신당창당 심각하게 고민”
201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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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우 기자
비박계 "이정현 등 친박지도부 즉각 사퇴해야"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비박계 “이정현 등 친박지도부 즉각 사퇴해야”
201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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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우 기자
비박계 "비상시국회의 해체…새 모임 만들 것"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비박계 “비상시국회의 해체…새 모임 만들 것”
201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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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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