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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트인생]② 양지원 "내 트로트는 나훈아 선생님 과(科)"
- 차세대 트로트 가수 양지원.(사진=인우기획)[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어떤 이는 ‘제2의 보아 프로젝트’라고 표현했다. 2009년 만 15세의 나이로 엔카를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양지원. 올해 나이 만 19세. 키도 컸고, 목소리도 굵어졌고, 노래 실력도 늘었다. 5년 만에 그가 돌아왔다. “윤정이 누나는 세미트로트, 현빈이 형 같은 경우 댄스트로트로 분류돼요. 저는 전통트로트를 좋아해요. 굳이 나눈다면 나훈아 선생님 과(科)죠.”양지원은 9세 때인 2003년 부산바다축제 해변가요제 최우수상, 2004년 진주 개천예술제 남가람가요제 대상 등 10대 초반의 나이에 크고 작은 가요제에서 숱하게 상을 받았다. ‘트로트 신동’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슈퍼주니어의 결성 초기 멤버로 합류할 뻔도 했다. 연습생 시절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멤버로 투입될 뻔한 건 양지원이 유일했다. 트로트를 버릴 수 없었다. 양지원은 정의송 작곡가의 조언을 받아들여 트로트로 음악 인생을 가기로 결정했다. 2006년 1집 앨범 ‘Jiwon’s First Story’를 발매한 후 인우기획에 들어가 2007년 ‘나의 아리랑’으로 정식 데뷔했다. 장윤정 박현빈 등이 소속된 ‘트로트 명가’ 인우기획이 키워내는 차세대 트로트 주자로 주목을 받았다.“인우기획과 아버님이 오랜 상의 끝에 일본 유학을 떠나기로 결정하셨어요. 일본에서 5년 정도 작곡·작사·편곡 공부와 함께 엔카 공부를 마친다는 복안이었죠. 일본 콜럼비아레코드의 도움으로 거의 일대일 수업을 받았어요.”차세대 트로트 가수 양지원.(사진=인우기획)양지원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국내 정규 과정을 마치지 못해 고등학교는 검정고시로 마쳤다. 조만간 국내 실용음악과에 진학한다는 게 목표지만 대학 교육에 연연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익힌 공부가 그의 노래 인생에 더 도움이 될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트로트와 엔카는 같은 듯 달라요. 트로트는 시원시원하게 부른다면, 엔카는 안으로 감아 돌아가는 것처럼 부르는 게 좋아요. 두 가지를 합해서 저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게 목표예요.”양지원은 귀국 직후 KBS ‘가요무대’ 등 공연에 오랜만에 섰다. 그가 잠시 떠난 국내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이 점령했다. 양지원은 자신의 매력으로 꼽히는 고운 음색과 간드러진 창법을 무기로 빠른 템포와 댄스트로트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세미트로트, 댄스트로트 등 변화무쌍한 트로트 음악이지만 전통을 지키고 미래를 합쳐보겠다는 게 그의 각오다.“우리네 감정에 가장 어울리는 게 트로트라고 믿어요. 10대 학생들이 노래방에서 쉽게 부르는 트로트를 갖고 싶은 게 꿈이에요. 쉽지 않겠지만 가능한 꿈, 아닐까요?”▶ 관련기사 ◀☞ 트로트 신동 양지원, 日 활동 마치고 국내 무대 복귀☞ [트로트인생]강승모, "트로트는 진화 아닌 전통"☞ 트로트 신예 베토벤, '자기야' 발표..구자명·이태권 지원사격☞ '트로트계 현아' 홍진영, 연관 검색어를 말하다(인터뷰)☞ '트로트 퀸' 장윤정, 日 엔카 차트 1위
- 이시영, "인천 시청 숙소생활..빨래·청소 직접 한다"
-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시영.(사진=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이시영이 권투선수로 숙소생활한다고 고백했다.이시영은 11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서 “1월 인천시청 실업팀에 정식 입단한 후 인천에서 숙소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오늘(녹화 당일)도 훈련을 하고 왔다”며 “새벽 5시 반에 기상해 새벽, 오전, 야간 훈련을 한다”고 말했다.이시영은 이어 “훈련을 하루 3번 하니 빨래도 하루 3번을 한다”고 전했다. 숙소생활의 가장 큰 고충이 빨래와 청소라는 것. 강호동은 “가사 도우미의 도움을 받지 그러냐?”고 묻자 “그런 생각도 안 해 본 같다”고 답했다.이날 이시영은 예능계로 400점 만점에 368점을 받아 이화여대 진학을 꿈꿨다는 이야기, 과거 성형에 대한 고백,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한 속마음 등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 이시영, "체중 조절 때문에 때 밀러 갔다 400g 감량" 폭소☞ 이시영, 프라모델 있는 집서 '우결' 촬영..."매번 30만원씩 받았다"☞ 이시영 수능 점수 "400점 만점에 368점"..'이화여대 갈 뻔'☞ 이시영 성형 고백, "10년 전 시술, 이젠 내 얼굴 같이 편안"☞ 이시영, '더 웹툰'으로 5년 만에 韓공포영화 기록 깰까☞ 이시영 손연기, “원래 왼손잡이… 오른손 쓰기 힘들었다”▶ 관련포토갤러리 ◀☞ 이시영, 복싱 국가대표 사진 더보기☞ 배우 이시영 사진 더보기☞ 이시영, 인천시청 복싱부 입단 사진 더보기☞ `더 웹툰: 예고살인` 언론시사 사진 더보기☞ `더 웹툰 예고살인` 제작보고회 사진 더보기
- '무정도시' 윤현민, "진정~ 팬들의 기대와 함께 크겠다"
- JTBC 월화 미니시리즈 ‘무정도시’에서 김현수 역으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윤현민이 서울 여의도 이데일리에서 이데일리 스타과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권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JTBC 월화 미니시리즈 ‘무정도시’ 히어로 윤현민.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연기자로 20대 초반부터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한화와 두산에서 4년 가까이했던 스포츠맨이다.윤현민은 극 중 시현(정경호 분)의 오른팔이자 십년지기 벗인 김현수 역을 맡았다. 마지막 이름을 따 ‘수’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말을 할 때마다 ‘진정~’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드라마 속 캐릭터도 관심이 쏠렸다. 윤현민은 탄탄한 어깨와 반듯한 외양, 그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신예로 꼽히고 있다. 이미지만큼이나 말투나 단어 사용도 정갈하다. 조심스럽고 차분한 성격이라는 느낌이 든다. 강인한 체력을 가진 운동선수 출신치곤 이색적이다. “작은 역할을 하면서도 최고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면서 매번 연기했어요. 연기 전공자가 아니어서 밑바닥부터 차곡차곡 기본기를 닦는 데 집중했어요.”JTBC 월화 미니시리즈 ‘무정도시’에 출연하는 윤현민.(사진=권욱기자)윤현민의 성공가능성은 첫 등장부터 드러났다. 말쑥한 외모와 몸에 착 달라붙는 수트 차림으로 강남 클럽에서 인기 많은 젊은 남성의 이미지였다. 알고보면 온갖 미인들의 품에 빠져사는 부잣집 도련님 같지만 실상 마약과 관련된 지하조직의 일원이다. 연기 또한 신인답지 않게 깔끔했고, 발성 역시 연기 전공자 못지 않게 부드러웠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등장한 ‘살아있네’라는 유행어처럼 ‘진정’이라는 대사를 제작진의 의도대로 띄우는 데도 성공했다.“스물다섯 살에 야구를 그만뒀어요. 어디가 다쳤다거나, 야구 성적이 떨어졌다거나 그런 이유는 아니에요. 연기를 하고 싶었을 뿐이죠.”윤현민이 연기에 발을 디딘 건 한 편의 뮤지컬 때문이었다. ‘김종욱찾기’를 우연하게 보다가 무대 위에서 땀 흘리며 웃고 우는 배우의 인생에 마력처럼 이끌렸다. 연기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기본기를 배우면서 오디션에만 찾아다녔다. 몇몇 작품에 출연하다 ‘김종욱찾기’의 주인공마저 맡게 됐다.“연기로 이끈 작품의 주인공으로 나선다는 게 참 운명적이죠. 다다섯 명이최종 오디션에 올라 진짜 관객들 앞에서 연기를 하고 선발되는 형식이었죠. 제가 그 자리까지 온 이야기를 했는데, 관객들이 좋게 봐주셨는지 덜컥 출연이 결정됐죠.”윤현민은 184cm, 73kg의 탄탄한 체구를 갖고 있다. 어깨와 가슴 근육을 보면 남성미가 물씬 풍긴다. 운동으로 다져진 체격인 터라 이른바 ‘옷테’도 좋다. 슈트를 입은 모습이 드라마에 등장하자 몇몇 의류업체에서 협찬을 자청했을 정도다. “‘무정도시’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도 자주 오르면서 저도 덩달아 이름이 알려진 거 같아요. 이젠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업계 분들이 저를 찾아주시는 거 같아 아주 기뻐요. 무엇보다 제 모습을 좋아해주는 팬들이 생기고 있다는 게 즐거워요. 앞으로 팬들의 기대에 딱 맞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아마 쉬지 않고 연기를 해야 할 것 같아요. 하하”▶ 관련기사 ◀☞ [포토]'무정도시' 윤현민, 호쾌한 미소 돋보이네~☞ [포토]'무정도시' 윤현민, 우월한 기럭지는 이런 것☞ [포토]'무정도시' 윤현민, 남자도 각선미 있다?☞ '무정도시' 섹시남 윤현민, 알고보니 프로야구선수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