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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기(009150)는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최종민 삼성전기 안전환경팀장 상무(왼쪽)가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으로부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서를 받고 있다.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고용노동부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지침에 따라 안전보건 체계 구축, 인식 수준, 조직문화, 건강증진활동 등 총 7개 부문 43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최초 선정 후 3년간 우수사업장으로 유지되며 이후 재심사를 통해 3년 연장이 가능하다.삼성전기는 지난 2021년 삼성그룹 최초로 우수사업장에 선정됐고, 이번에 재심사를 통해 재선정 됐다. 임직원 건강관리에 지속 투자하며 개인 건강 유지에 적합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 받게 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삼성전기는 산업안전보건 위원회를 통해 임직원 건강증진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모바일 건강증진 프로그램 △1:1 개인 맞춤형 운동처방 △식이 관리·퍼스널 트레이닝(PT) 지원 △해외 주재원 비대면 진료 △마음건강·정서안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기)모바일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3대 만성질환과 비만을 개선하기 위해 12주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해 혈압, 혈당 등 건강지표를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처방, 식이 상담을 받은 결과 참가자의 70%가 체지방지수(BMI) 개선 효과를 봤다고 삼성전기는 밝혔다.또 해외 주재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종합병원과 연계해 비대면 원격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현지에서 발생한 증상, 만성질환에 대해 17개 진료과목의 전문의료진 상담, 영문 진단서·처방전 발행 등을 지원한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힘들거나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들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LG전자, 연초 4분기 성적표 공개…실적 회복 늦어지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주요 전자업체들이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이번주 발표한다. 정보기술(IT) 수요 둔화에 따른 메모리 가격 하락,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 지연 등으로 삼성전자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LG전자 역시 수익성 악화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사진=이데일리DB)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일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77조9494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조553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영업이익은 202.8% 증가한 수치다.증권가는 3개월 전에는 삼성전자가 1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지난 2일 기준 컨센서스는 이보다 약 4조원 줄었다. 이처럼 실적 기대치가 낮아진 것은 메모리 가격 하락, HBM 양산 지연 등이 그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스마트폰, PC 등 IT 수요 둔화가 지속하면서 레거시(범용) 메모리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먼저 분기 실적을 발표해 ‘반도체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도 지난달 20일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전망치를 내놓았다.게다가 최근 들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 중국 기업들의 저가 물량 공세까지 더해지면서 레거시 D램 가격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 거래가격은 지난해 7월 2.1달러에서 11월 1.35달러로 4개월간 35.7% 하락했다.생성형 인공지능(AI)의 인기로 고부가 제품인 HBM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수요가 높지만, HBM은 아직 삼성전자 실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3E(5세대) 8·12단 제품을 납품하는 게 급선무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HBM·서버향 메모리 수요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HBM 양산 일정이 기대보다 지연됐다”며 “여기에 스마트폰, PC 수요 둔화로 반도체 가격 하락이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사진=LG전자)LG전자도 이번주 중으로 잠정 실적을 공개한다.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22조4972억원으로 1년 전보다 5.4%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4378억원으로 같은 기간 2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역시 TV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빠른 추격으로 인한 경쟁 심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더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 글로벌 PC 수요 약세 등으로 전장부품과 비즈니스솔루션 역시 수익성 약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LG전자는 차세대 성장동력인 가전 구독 사업과 기업 간 거래(B2B) 등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에서 에코솔루션(ES) 사업부를 신설하고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이관하는 등 B2B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 경제계 "불확실성 큰 공포"…최상목 "맞춤형 기업 지원 집중"(종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탄핵 정국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경제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경제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경제계는 미래 성장 모멘텀을 위해 근본적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고, 정부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도체특별법, 전력망법 등 핵심 경제 법안 통과에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 권한대행, 최태원 대한상의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사진=연합뉴스)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경제계 최대 규모 새해 행사인 신년인사회는 지난 1962년 시작한 이후 올해로 63회를 맞았다.올해 신년인사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경제계·정부·정계·주한외교사절 등 사회 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영섭 KT 대표이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 주요 그룹의 기업인들도 함께 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38분께 대한상의를 찾았다. 이 회장은 올해 반도체 경기 전망 등을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행사장에 들어갔다. 조원태 회장, 김동관 부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 허태수 회장도 오후 3시 20분께부터 차례로 모습을 비췄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경제단체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자리했다. 손경식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 들어서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관련 불확실성 타개 방안에 대해 “기업인들이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접촉을 시도하는 등 뒤에서 상당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류진 회장은 최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상황에 대해 “두 배로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경제가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정부 인사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문수 장관은 경제 불확실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묻는 기자들 질문에 “정국이 안정돼야 하지 않겠느냐”며 “국민들이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정계 인사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차규근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함께 했다. 특히 이날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로베르트 리트베르흐 주한네덜란드상의 회장, 오스트리아, 필리핀, 우크라이나, 우루과이, 이스라엘 등 50여개 주한 외교사절이 함께 했다. 노동계에서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과 축하의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경제계에서는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며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최태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에 있어 가장 큰 공포는 불확실성”이라며 “조속한 국정 안정화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계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경영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파괴적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질 것”이라고 했다.또 규제 혁신 등을 통해 기업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경직적인 노동시장, 포지티브 규제 환경에선 혁신의 씨앗이 자라날 수 없다”며 “차세대 성장 동력에 대한 대규모 지원과 함께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유연하고 과감한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상목 권한대행은 “글로벌 기술 패권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미국 신정부 출범, 불안정한 국내 정치 상황이 맞물리며 경제인 여러분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통상 환경 불확실성에 체계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기업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이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에 대한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지원, 규제 혁파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반도체법, 전력망법 등 핵심 경제 법안의 신속한 입법을 위해 여야정 협의체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계·정부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경제단체장들은 “우리에겐 고난을 기적으로 바꿔냈던 DNA가 있다”며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핵심 주체는 결국 기업”이라고 했다. 이어 “한마음 한뜻으로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민생, 도약, 성장, 희망, 혁신 등 11가지 새해 소망을 담은 등불을 밝히며 올 한해를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매듭을 지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대한민국 경제를 향한 마음과 의지만은 모두가 같을 것”이라며 “뱀이 허물을 벗고 다시 태어나듯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계 리더 600명 한자리에…"위기를 기회로" 의지 다졌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탄핵 정국과 고환율,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경제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경제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참석자들은 올해 한국 경제 어려움이 클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공지유)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경제계 최대 규모 새해 행사인 신년인사회는 지난 1962년 시작한 이후 올해로 63회를 맞았다.올해 신년인사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경제계·정부·정계·주한외교사절 등 사회 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의선 현대차(005380) 회장,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김영섭 KT 대표이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 주요 그룹의 기업인들도 함께 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38분쯤 대한상의를 찾았다. 이 회장은 올해 반도체 경기 전망 등을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행사장에 들어갔다. 조원태 회장, 김동관 부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 허태수 회장도 오후 3시 20분께부터 차례로 모습을 비췄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공지유)경제단체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자리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 들어서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관련 불확실성 타개 방안에 대해 “기업인들이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접촉을 시도하는 등 뒤에서 상당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류진 회장도 최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상황에 대해 “두 배로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경제가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국가애도기간 중 개최된 이번 행사는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대한상의 측은 “최근 비극적인 사건으로 경제계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보다 안전한 사회를 위해 경제계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정부 인사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문수 장관은 이날 경제 불확실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묻는 기자들 질문에 “정국이 안정돼야 하지 않겠느냐”며 “국민들이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정계 인사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차규근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함께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계·정부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특히 이날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로베르트 리트베르흐 주한네덜란드상의 회장, 오스트리아, 필리핀, 우크라이나, 우루과이, 이스라엘 등 50여개 주한 외교사절이 함께 했다. 노동계에서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에 있어 가장 큰 공포는 불확실성”이라며 “조속한 국정 안정화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경직적인 노동시장, 포지티브 규제 환경에선 혁신의 씨앗이 자라날 수 없다”며 “차세대 성장 동력에 대한 대규모 지원과 함께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유연하고 과감한 제도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경제단체장들은 “우리에겐 고난을 기적으로 바꿔냈던 DNA가 있다”며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핵심 주체는 결국 기업”이라고 했다. 이어 “한마음 한뜻으로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민생, 도약, 성장, 희망, 혁신 등 11가지 새해 소망을 담은 등불을 밝히며 올 한해를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매듭을 지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대한민국 경제를 향한 마음과 의지만은 모두가 같을 것”이라며 “뱀이 허물을 벗고 다시 태어나듯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10대그룹 신년사 키워드 1위는…'경쟁' '고객' 최다 언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10대 그룹의 2025년 신년사에 ‘경쟁’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 정국과 고환율,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위기를 돌파해나가야 한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서울 강남구 일대.(사진=연합뉴스)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10대 그룹의 신년사에 사용된 단어들의 빈도 수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거론된 키워드는 경쟁력과 경쟁자 등을 포함한 ‘경쟁’과 ‘고객’으로 각 41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10대 그룹 중 올해 신년사에서 ‘경쟁’이란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포스코였다. 장기화하는 철강 업황 부진으로 최악의 실적 위기에 처한 포스코가 그룹의 신성장을 견인할 방안으로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룹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의 절대적 우위 확보에 있다”며 “철강 사업의 경우 해외 성장 투자와 탄소 중립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에 이어 ‘경쟁’을 많이 언급한 곳은 신세계(004170)(12회), SK(034730)(6회), 한화(000880)(5회) 등이었다. 신세계는 “늘 새로움을 갈망하는 ‘1등 고객’이 찾는 시공간을 만드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했고, SK는 “다가올 미래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은 ‘본원적 경쟁력’”이라며 “이를 확보하기 위해 운영 개선의 빠른 추진을 통한 경영의 내실 강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자료=CEO스코어)‘고객’이란 키워드도 총 41회 사용됐다. 고객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고객 관점에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특히 고객 가치를 최고의 경영 기조로 내세우고 있는 LG(003550)그룹은 최근 4년 간 신년사에서 ‘고객’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LG는 2019년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으로 고객을 제시한 후, 해마다 고객 가치 경영 메시지를 진화·발전시켜 왔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드리자”며 “우리가 다져 온 고객을 향한 마음과 혁신의 기반 위에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우자”고 강조했다.이어 ‘미래’(35회), ‘성장’(32회), ‘혁신’(31회) 등으로 언급이 많았다. 경영 리스크 극복을 위해 기술(27회)을 키워드로 꼽은 기업도 많았다. 포스코 10회, HD현대 8회, 삼성 5회 등의 순이었다.이 중 삼성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술’을 최다 언급했다. 한종희·전영현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올해 신년사에서는 ‘인공지능(AI)’의 사용 빈도 순위가 지난해 18위에서 무려 9계단이나 높아진 9위를 기록했다. AI 기술이 정보통신 분야뿐 아니라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SK그룹은 신년사에 AI를 12회나 언급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글로벌 산업 구조와 시장의 재편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AI를 활용해 그룹의 본원적 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선 구성원 모두가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활용하는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태블릿·노트북 OLED 뜬다…디스플레이업계 '투자 드라이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노트북, 태블릿 등 정보기술(IT) 기기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OLED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디스플레이 업계는 성장하는 IT용 OLED 시장을 잡기 위한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24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9인치 이상 대형 OLED 출하량은 전년 대비 116.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크기에 따라 9인치 이상은 TV·노트북·태블릿·모니터용으로, 9인치 이하는 스마트폰·스마트워치용 등으로 각각 나뉜다.대형 OLED 중에서도 특히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등 IT용 수요 증가가 대형 OLED 출하량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의 절반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애플은 올해 5월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면서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몇 년간 OLED를 채택해온 애플이 아이패드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향후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에어 등 태블릿 제품에 이어 맥북 같은 노트북까지 대부분의 애플 제품에 OLED 디스플레이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IT용 OLED 수요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옴디아는 내년에도 9인치 이상 OLED 출하량이 32.7%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경기 용인 삼성디스플레이 신사옥 ‘SDR(Samsung Display Research)’ 전경.(사진=삼성디스플레이)글로벌 기업들은 이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우선 8.6세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스플레이에서는 기판이 되는 유리원장 크기에 따라 세대를 정의한다. 기존 6세대 설비에서 연간 450만대의 태블릿용 OLED를 생산한다고 가정하면 8.6세대에서는 연간 1000만대를 만들 수 있어 효율성이 더 높다.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기업 중 가장 먼저 IT용 8.6세대 라인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에 4조1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라인을 짓고 있다. 당초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했지만, 양산 시점을 내년 연말로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중국 BOE는 8.6세대 OLED 구축에 630억위안(12조5200억원)을 투자한다고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양산 시기는 2026년 4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비전옥스 역시 IT용 8.6세대 OLED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LG디스플레이(034220)는 8.6세대 라인 구축보다는 기존 6세대 라인 생산능력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베트남 하이퐁 OLED 생산 시설에 10억달러(1조 4500억원)를 추가 투자해 OLED 생산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업계에서 태블릿, 모니터, 노트북 등 개화하는 IT OLED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선제 투자, 생산 효율화, 고객사 수요 등에 따라 시장에서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13년 연속 DJSI 월드 편입…'ESG 경영 상위 10%'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전자(066570)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13년 연속 편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속가능성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상위 10%에 13년째 포함된 것이다.LG전자 로고.(사진=LG전자)글로벌 금융정보회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ESG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DJSI를 발표한다. 이는 기업 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비교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LG전자는 올해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평가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아 13년째 DJSI 월드에 선정됐다.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 국내 기업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아울러 ‘DJSI 아시아 퍼시픽’(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과 ‘DJSI 코리아’(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도 각각 15년, 16년 연속 편입했다.LG전자는 환경 정책 및 관리, 인권 경영, 인적 자원 관리, 고객 관계, 공급사슬 관리, 제품 책임관리 등 ESG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경영 비전 하에 지구를 위한 3C(탄소중립·자원순환·친환경 기술)와 사람을 위한 3D(안전한 사업장·다양성과 포용성·제품과 서비스 접근성)를 전략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구를 위한 3C를 달성하기 위해 제품 제조 과정에서 2030년 탄소중립,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구체적으로 공정 개선,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 재생에너지 사용 등으로 제품 생산 단계의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2)을 2017년 대비 54.6% 감축하고, 국제연합(UN) 탄소배출권 등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가전업계 최초로 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나아가 제품 사용 단계(Scope 3)에서도 7대 주요 제품군 글로벌 판매 모델의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전자는 또 UN 글로벌 콤팩트(UNGC) 및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RBA) 회원사로서 국제기구의 인권 및 노동 기준을 준수하고, 강화되는 글로벌 ESG 관련 법안에 대응하기 위한 인권경영 프로세스도 고도화하고 있다.올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4년 연속 종합 A등급,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도 5년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ESG 경영 성과를 인정 받고 있다.
- 삼성전기, DJSI 월드 지수 16년 연속 편입…국내 최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기(009150)는 국내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 지수에 2009년부터 16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기)DJSI는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1999년부터 평가를 시작한 최초의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수다. 기업의 재무적인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거버넌스 측면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속가능경영 수준 비교 및 책임 투자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DJSI월드 지수’는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종합 평가한다. ‘DJSI 아시아퍼시픽’은 아시아 태평양의 약 600개 기업, ‘DJSI 코리아’는 한국 내 약 200개 기업을 평가한다. 평가 대상 중 상위 10~15% 기업은 DJSI 월드에 선정된다.삼성전기는 DJSI 월드 지수에 2009년 처음 편입된 후 16년간 지속적으로 등재되면서 국내 최초 기록을 세웠다.삼성전기는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 긍정적 사회 영향, 투명한 의사결정 및 소통 등을 경영활동에 적용하고 있다.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겨 경영활동에 대한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 안전한 사업장 관리를 위해 안전 근무수칙 준수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특히 이번에는 전사적인 폐기물 관리와 공급망 평가 활동 등을 통해 △폐기물 관리 △공급망 관리 △중대성 평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폐 PET 필름 재활용 근무복 제작, 협력사 대상 정기적 지속가능경영 평가 진행, 고효율 설비 운영, 책임 광물 관리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중점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친환경, 긍정적 사회 영향, 투명한 조직문화를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앞장서서 최고의 성장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들 "내년 수출 1.4% 증가 그칠 것…환율 안정화 절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내년 수출 증가세가 올해보다 크게 둔화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화와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수출 피해 최소화 등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자료=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수출 전망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한경협이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업종을 대상으로(150개사 응답)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기업들은 내년 수출이 올해 대비 1.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헬스(5.4%), 일반기계(2.1%), 석유화학·석유제품(1.8%), 전기전자(1.5%) 등 업종은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자동차·부품(-1.4%), 철강(-0.3%) 등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내년 수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들은 그 요인으로 ‘주요 수출 대상국 경기 부진’(39.7%), ‘관세 부담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30.2%), ‘원자재·유가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11.1%) 등을 지목했다. 응답 기업의 32.6%는 내년 수출 채산성이 올해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산성 개선을 전망하는 기업(20.6%)보다 많았다. 채산성 악화 전망이 많은 업종은 선박(50.0%), 전기전자(45.4%), 자동차·부품(42.9%) 등 순으로 조사됐다.(자료=한경협)수출 채산성 악화 요인으로는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관세 부담 증가’를 응답한 비율이 46.9%로 가장 높았다. ‘수출단가 인하’(20.5%), ‘원자재 가격 상승’(12.2%) 등이 뒤를 이었다.내년 수출 부진을 전망한 기업들은 그 대응 방안으로 ‘수출시장 다변화’(47.6%), ‘운영비·인건비 등 비용 절감’(23.8%), ‘환율 리스크 관리 강화’(15.9%) 등을 검토 중이라고 응답했다. 내년 수출 여건이 어려워질 지역의 경우 대부분 기업들이 ‘미국’(48.7%)과 ‘중국’(42.7%)을 꼽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미중 갈등이 심화하면서 주요 수출국인 두 나라에 대한 수출 여건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셈이다.응답 기업들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 우선순위로는 외환시장 안정화, 보호무역 강화에 따른 수출 피해 최소화, 원자재 수입 관련 세제 지원 등을 꼽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정부는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국회는 기업 활력을 저하시키는 규제 입법보다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입법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