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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매수에 2%대↑…하루만에 610선 `회복`
  • [코스닥 마감]외인 매수에 2%대↑…하루만에 610선 `회복`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600선을 회복하고 610선까지 상승 마감했다. 지난 6일 이후 6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이날 지수를 끌어올렸다.(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13.58포인트) 오른 610.29를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부터 1% 넘게 오르던 지수는 2%대로 상승폭을 키워 전날 내줬던 600선을 하루 만에 회복 후 610선 위까지 올라왔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3월 수출입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점이 시장의 안도를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3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 전년 대비 6.6% 감소에 그쳐 예상치(13.9% 감소)보다 양호했다”며 “경기 재개 이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786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 역시 8억원을 사들였지만 개인은 6거래일만에 매도로 전환해 1687억원어치를 팔았다.업종별로는 인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반도체, 기타서비스 등이 2% 넘게 올랐으며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등도 1%대 올랐다. 제약과 유통 등도 1% 미만에서 소폭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가 더 컸다. 에이치엘비(028300)가 이날 9.99% 올라 가장 가파른 오름폭을 보였으며 펄어비스(263750)(4.04%), 케이엠더블유(032500)(4.44%), SK머티리얼즈(036490)(4.32%) 등도 강세였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헬릭스미스(08499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도 3% 넘게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셀스케어가 0.49% 하락했으며 셀트리온제약(068760)도 2.87% 하락했다. 씨젠(096530)(-4.97%)의 낙폭도 5%에 가까웠다.종목별로는 ‘인보사케이주’의 미국 임상 재개 소식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홈쇼핑 진출 등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선전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팜스빌(318010) 역시 10% 넘게 올랐고, 아시아 최대 전자결제 서비스 공급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세틀뱅크(234340) 역시 8%대 올라 장을 마쳤다.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5억 7880만주, 거래대금은 8조 247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종목을 비롯해 10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76개 종목은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0.04.14 I 권효중 기자
로킷헬스케어,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주관사 KB·미래대우 선정
  • 로킷헬스케어,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주관사 KB·미래대우 선정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치료 플랫폼 기업 로켓헬스케어가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KB증권과 미래에셋대우(006800)와 상장 주관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로킷헬스케어는 IPO 대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이상오 KB증권 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로킷헬스케어)이 회사는 대표주관사로 KB증권, 공동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각각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로킷헬스케어는 2012년 1월 설립된 업체로 지난해 바이오 4D 프린터 ‘닥터인비보’를 활용한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을 개발했다. 현재 48개국에 판매하는 기술 수출 업무협력 계약을 맺는 등 당뇨 치료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어 회사 측은 “파멥신(208340), 브릿지바이오, 신테카바이오(226330) 등 다수의 바이오 기업 상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로킷헬스케어는 101억19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90억43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로킷헬스케어는 앞으로 3D 생체조직가공, 바이오잉크, 셀시트, 인체조직 융합제조기술(Biofabrication)을 자체 개발하고 맞춤 재생의료에 적용 가능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안전한 자가 장기재생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최고경영자(CEO)로서의 경험과 바이오 4D 프린팅 기술을 융합해 최첨단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것”이라며 “의료비 절감을 위한 환자 맞춤형 장기재생 등 항노화 시장까지 분야를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4.14 I 권효중 기자
  • 코스닥, 개인·외인 동반매수에 1%넘게 상승…600선 넘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전날 내줬던 600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가 지수를 견인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8.01포인트) 오른 604.72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는 전 거래일 대비 1.01%(28.19포인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395(328.60포인트) 각각 내렸지만 나스닥 지수는 0.48%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여전히 시장 참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주시하는 와중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3억원, 외국인이 57억원을 각각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93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가 0.1% 가량 하락하는 것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오르는 중이다.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가 2% 넘게, 일반전기전자와 통신장비, 제약, 음식료·담배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금융과 방송서비스, 운송 등도 1% 미만에서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부 빨간 불을 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대 나란히 오르고 있으며 에이치엘비(028300), 케이엠더블유(032500), CJ ENM(035760) 등도 1% 대 오르는 중이다. 펄어비스(263750)와 씨젠(096530), 제넥신(095700)은 2%대,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코미팜(041960)이 3% 넘게 상승중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 미국 임상 재개를 통보받은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이틀째 상한가까지 치달았다. 이 외에 오상자이엘(053980), 랩지노믹스(084650) EDGC(245620) 등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종목들도 10%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0.04.14 I 권효중 기자
코웰패션, 언택트 소비 확대로 홈쇼핑 통한 수혜 기대 -SK
  • 코웰패션, 언택트 소비 확대로 홈쇼핑 통한 수혜 기대 -S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증권은 14일 코웰패션(033290)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소비 형태가 확산되며 모바일, 인터넷, 홈쇼핑 등 채널을 갖추고 있는데다가 필수소비재인 언더웨어 위주의 품목 구성으로 인해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원을 모두 유지했다.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유통채널의 약 93%가 홈쇼핑과 온라인으로 이뤄지는데다가 패션 매출의 60%가 언더웨어로 구성된 코웰패션은 현 상황의 직접적인 수혜주”라고 설명했다.실제로 국내 코로나19 위기 경보단계가 ‘경계’로 격상된 지난 1월 27일 이후 이 회사의 홈쇼핑 판매 횟수는 이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서 연구원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홈쇼핑에서 여행상품 방송이 줄어들고, 이 줄어든 부분을 코웰패션이 배정받고 있다”며 “언더웨어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방송 기회도 소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SK증권이 추정한 올 1분기 코웰패션의 매출액은 989억원,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11%씩 증가한 수치다. 서 연구원은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로 롱패딩 등 고가 제품군의 판매는 어려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수요 확산에 따른 소폭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4.14 I 권효중 기자
청담러닝, 코로나19에도 온라인 교육 전환에 실적 안정화 -KTB
  • 청담러닝, 코로나19에도 온라인 교육 전환에 실적 안정화 -KTB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TB투자증권은 14일 청담러닝(096240)에 대해 선제적인 온라인 수업 전환으로 인해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은 모두 유지했다.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청담러닝은 오프라인 학원 수업 연기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 매출 하락 요인을 최소화했다”며 “오히려 강사급여와 스쿨버스 운영비 등 고정비가 축소함에 따라 매출 감소에도 이익률은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또한 김 연구원은 “지난달 말 국내 수강생수는 지난해 연말 대비 3.3% 증가하는 등 비입시 영어 시장 내의 시장점유율 확대도 지속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3분기부터는 중국, 베트남 등의 지역에서 발생하는 로열티 수입 역시 기대할 만한 요소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중국은 3분기부터 앙리에듀, 카이둔 어학원 등에 대한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수 있고, 베트남 역시 파트너사의 공격적인 개원 정책에 따라 안정적인 로열치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B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청담러닝의 매출액은 1753억원, 영업이익은 233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2%, 2.7%씩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인데다가 6.4%에 달하는 높은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짚었다.
2020.04.14 I 권효중 기자
한국전력, 유가 약세로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하나
  • 한국전력, 유가 약세로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최근 유가 약세가 하반기 원가에 반영되며 비용 부담이 낮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4% 높은 2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는데다가 유연탄 선물 가격도 내리는 등 전반적인 유가 약세 흐름은 하반기 원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정부 재난대책으로 요금할인 이슈가 부각됐지만 미미한 규모로 마무리됐다”며 “전기요금 개편은 현실적으로 기대하긴 어렵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유가 하락 덕에 실적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올 1분기에도 연료비 절감으로 인해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1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액은 1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567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유 연구원은 “겨울철 성수기 따뜻한 날씨로 판매실적이 부진했지만 석탄 및 유가 하락으로 연료비 절감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원유 감산 합의에도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로 저유가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나타난 원자재 가격 급락은 올 3분기부터 실적개선에 반영될 것”이라며 “방어주로서 부각될 수 있는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2020.04.14 I 권효중 기자
견조한 반도체 수요에 살아나는 검사장비株
  • 견조한 반도체 수요에 살아나는 검사장비株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혜주로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재택근무 및 온라인 교육으로 PC 및 노트북 구매가 늘고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들로까지 온기가 확산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실제 관련 종목들은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주가도 오름세다.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제이티는 이달 6% 넘게, 테크윙과 엑시콘은 이달 12% 넘게 각각 올랐다. 이들은 모두 지난 2~3월간 하락했던 주가를 이달 들어 만회중이다.지난 9일(현지시간)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에도 재택근무 수요 증가로 PC용 CPU 판매가 양호해 1분기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코로나19가 사태 초기에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PC와 관련 반도체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여겨지고 있는 셈이다. PC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119860)에 따르면 지난달 셋째 주 노트북 PC 판매량은 2월 동기 대비 52% 늘었으며 데스크톱과 태블릿 역시 각각 32, 40% 증가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예상과는 반대로 PC 출하량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DRAM, SSD 등 메모리 반도체 등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가격도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코로나19에도 견조했던 PC 수요 덕에 반도체의 후공정에 사용되는 검사장비인 테스트 핸들러를 제조하는 관련 업체들 역시 올 1분기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추후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비메모리까지 영역을 넓혀갈 가능성도 있는만큼 추가적인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진다. 테크윙은 1분기 9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작년 동기 20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였던 82억원을 웃돈 수준이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SD와 모듈 부문의 테스트 핸들러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부속품 판매도 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해외 고객사향 판매 확대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다른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의 실적 기대감도 높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제이티의 경우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1억원으로 추정됐다. 패키지에 열을 가해 메모리 반도체를 검사하는 장비 ‘번인소터’가 꾸준한 캐시카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번인소터 부문은 메모리 반도체 성장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글로벌 1위 번인소터 업체로서 갖고 있는 지위 역시 뚜렷한 경쟁자가 없어 상당 기간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메모리 부문 역시 국내의 업체들의 성장 사이클에 맞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엑시콘(092870)도 신규 메모리 테스터 매출 반영으로 올해 1분기 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광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DDR5 양산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투자가 이뤄진 메모리 테스터 매출이 1분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주력 고객사 삼성전자(005930)의 출시 일정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부터 증가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04.13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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