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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광케이블 매출 감소 불가피…목표가↓-NH
  • LS전선아시아, 광케이블 매출 감소 불가피…목표가↓-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LS전선아시아(229640)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라 광케이블 매출 감소, 설비 투자 지연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500원 낮은 8500원으로 하향했다. 이 회사의 주요 수출 품목인 광케이블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소가 예상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세안 지역과 유럽향 광케이블 등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올해 광케이블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89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베트남 지역의 송배전설비 프로젝트는 이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3.8%를 기록해 분기 기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며 “여전히 계획된 대규모 발전설비 증설에 필요한 송배전설비가 갖춰지지 못해 관련 수주는 이어지겠지만 1~2개 분기 정도 프로젝트의 지연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1분기 실적은 지난해 중압케이블(MV) 라인 증설 덕에 선방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이 추정한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25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21%씩 증가한 수치다.
2020.04.13 I 권효중 기자
팜스빌, 홈쇼핑 신규 채널 진출로 건기식 매출 성장 기대 -하나
  • 팜스빌, 홈쇼핑 신규 채널 진출로 건기식 매출 성장 기대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팜스빌(318010)에 대해 홈쇼핑 채널 진출 등을 계기로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원은 모두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팜스빌은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모두 갖춘 기업”이라며 “이달 말 방영 예정인 신규 홈쇼핑 채널 진출과 다양한 유통 채널 발굴 등이 그 근거”라고 설명했다.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건강기능식품이 주목받으면서 1분기 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 1분기 팜스빌의 매출액은 109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2.2%, 232.5%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건기식 시장의 호조와 홈쇼핑을 통한 매출 증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등이 실적 호조의 근거”라며 “2분기에도 메이저 홈쇼핑 채널에 신규 진출이 예정돼있는만큼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지난해 4월부터 메이저 홈쇼핑 채널을 통해 9개월간 발생한 매출이 약 75억원 규모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 신규 2개의 홈쇼핑 채널을 통해 발생하는 추가 매출액만 약 1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4.13 I 권효중 기자
中귀주모태주, 코로나19에도 브랜드파워 건재
  • [주목!e해외주식]中귀주모태주, 코로나19에도 브랜드파워 건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중국 귀주모태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흔들림 없이 ‘브랜드파워’를 증명했다. 이에 신임 최고경영자(CEO) 취임을 계기로 한 출고가 인상 등 추후 성장 가능성에 더욱 주목해야 할 때라는 분석이다.코로나19 국면 속 음식료 업종은 대표적인 방어주 역할을 해냈다. 상해종합지수가 연초 대비 7% 하락했지만 음식료 업종은 연초 대비 0.2% 하락에 그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백주의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귀주모태주 주가 역시 조정을 겪다가 연초 수준으로 회복했다.‘마오타이주’로 유명한 귀주모태주는 한정된 수량공급, 생산연도에 따라 상승하는 빈티지 가치 등을 갖춘 만큼 독자적인 브랜드파워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김미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귀주모태주에 대한 외국인 보유 비중은 역대 최저 수준인 7.9%까지 감소해 추가적인 매도 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코로나19가 이 회사에 끼친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중순 대표 제품인 ‘비천모태’ 도매가가 2000위안을 밑돌기도 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었다”며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춘절 연휴 성수기 판매 영향도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영향에도 이전과 같게 물량 출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대다수 지역에서는 오는 5월 신청물량까지 납품됐다”며 “중국 내 코로나19는 소강 국면에 진입한 만큼 올 2분기부터는 비즈니스와 결혼식 등 행사가 집중돼 백주의 수요 회복도 뒤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올해는 출고가 인상의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2월 신임 CEO 교체 이후 출고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며 “이번 가격인상폭은 10~20%가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귀주모태주는 브랜드 히스토리와 희소성을 갖춘 명품 기업”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단기영향보다는 중장기적인 내재가치, 실적 확실성을 봐야 한다”며 “올해는 최초로 매출 1000억 위안 상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증권이 추정한 올해 1분기 귀주모태주의 매출액은 251억9900만 위안, 순이익은 129억8200만 위안이다. 각각 지난해보다 14.2%, 15.7%씩 성장한다는 예상이다.
2020.04.11 I 권효중 기자
 이유 없는 빚은 없다
  • [주린이 공시방] 이유 없는 빚은 없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제 막 주식투자를 시작한 ‘주린이(주식+어린이)’라면 ‘이 종목 뜬다더라’는 지라시보다 기업 스스로 공개한 진짜 정보에 관심을 갖는 건 어떨까요. 한 주간 눈에 띈 공시를 통해 기업 펀더멘털(기초체력)에 한 발 다가가 봅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일 에이치엘비(028300)는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이라는 이름의 공시를 냈습니다. 단기차입금이란 말 그대로 ‘짧은 기간 빌리는 금액’으로 1년이내 갚아야할 돈입니다.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면서 돈을 빌리기도 하고 갚기도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 때문에 발생한 차입금인지’가 됩니다. 왜 빌렸는지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죠.에이치엘비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총 600억원 규모, 자기자본 대비 28.4%에 해당하는 돈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차입 목적은 ‘타법인주식취득을 위한 자금 확보’, 즉 다른 회사의 주식을 사기 위해서 600억원이라는 큰 돈을 일정부분 이자를 부담하며 빠르게 마련했습니다.돈을 빌려주는 쪽은 통상 원금에 대한 이자와 함께 담보를 요청합니다. 상대방이 돈을 갚지 않을 경우에 대신 팔 수 있는 유가증권, 부동산 등이 대상이죠. 금융기관의 경우 담보없이 돈을 빌려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에이치엘비는 보유한 관계사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의 주식 870만주를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차입기간은 4월 10일부터 오는 7월 27일까지 약 3개월로 아주 짧습니다.갑자기 600억원이라는 돈을 빌린다고 하니 회사가 돈이 없는 게 아닐까 싶지만 공시를 더 들여다보면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회사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얻기 위해 돈을 빌린다고 명시해놨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에이치엘비의 공시를 좀 더 들여다 보면 됩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에이치엘비는 지난달 3일 약 3200억원 규모의 유·무상증자에 나서며 자금 조달에 나섰습니다. 기존 발행주식 총수의 10%에 해당하는 자본확충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당시 회사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보유중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관련 사업의 확장이 주요한 목적입니다. 증자 금액의 60%에 해당하는 2360억원은 이 회사가 지난해 11월 편입한 자회사 엘레바와의 합병에 사용된다고 기재돼있습니다.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판매를 맡은 엘레바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하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즉 ‘큰 일’을 앞두고 발을 넓히려 한다는 추측이 가능하죠. 에이치엘비의 최근 공시를 들여다보면 또다른 회사의 지분 취득도 결정했습니다. 바로 미국의 면역 치료제 개발업체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입니다. 에이치엘비는 이뮤노믹 테라퓨틱스 지분 38.16%를 약 360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유상증자로 큰 회사의 그림을 그렸고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회사 관계자는 10일 이에 대해 “이뮤노믹 테라퓨틱스 인수 관련 대금 납부 기한이 오는 30일로 유상증자 납입 완료일보다 앞섰기 때문에 단기차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확장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투자자들을 설득시킨 것인지, 주가도 큰 폭으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공시가 나온 다음 날인 9일에는 전날에 비해 1.22%(1200원) 올랐고, 10일에는 소폭 떨어졌지만 증자를 결정한 시점보다 주가는 높은 상태입니다.단순히 차입금이 늘었다고 해서 악재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영업활동을 하다보면 돈을 빌릴 수도, 갚을 수도 있는 상황이 많으니까요. 보다 중요한 것은 회사 사업이 어떤 상태인지, 무엇때문에 돈을 빌린 것인지, 실제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지 등입니다. 단기차입금 증가 공시나 타법인 주식취득 공시에선 회사가 앞으로 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읽을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치면 나오는 사이트에서 상장사 이름을 넣고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떤 주식을 얼마에 살까 고민하기 전에 관심있는 기업이 밝히는 ‘공시’를 먼저 훑어본다면 승률이 조금은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주린이들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2020.04.11 I 권효중 기자
다나와, 코로나 19 PC 수요 증가·온라인 플랫폼 수혜 기대-NH
  • 다나와, 코로나 19 PC 수요 증가·온라인 플랫폼 수혜 기대-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다나와(119860)에 대해 코로나 19 국면을 맞은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 PC 수요 증가 등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재택근무와 온라인교육 수요가 확대되면서 다나와의 카테고리 중 PC와 노트북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오픈마켓 플랫폼 ‘샵다나와’와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의 트래픽이 증가하며 수수료 취득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샵다나와의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판매량 증가율은 2월 30%, 3월 40%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제휴쇼핑 부문 역시 온라인 쇼핑 시장의 전체적인 성장과 발을 함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백 연구원은 “최근 수요가 급증한 PC 외에도 가전이나 일반 상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어 온라인 쇼핑 성장에 따른 수혜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 플랫폼이라는 특성에도 현재 가치는 저평가된 수준이라는 것이 백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플랫폼 기업으로 영업 레버리지가 발생하는 사업 구조를 갖춘 만큼 올해는 전년 대비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14배로 인터파크 등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
2020.04.10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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