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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마젠, 외국기업 최초 특례상장…증권신고서 제출
  • [마켓인]美소마젠, 외국기업 최초 특례상장…증권신고서 제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소마젠은 지난 2004년 한국의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이 미국 메릴랜드주에 설립한 회사로 미국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상장은 외국 기업으로서는 최초의 기술특례상장이다. 이 회사는 최근 북미 임상진단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전자검사기관에 의뢰하는 유전자 검사,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한 질병 예측·예방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를 동종 업계 최초로 동시 출시하기도 했다.특히 지난해 12월 미국 최대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업체 유바이옴(uBiome)의 특허 포트폴리오 246건, 데이터 약 30만 건과 샘플, 실험실 장비 등 자산 일체를 인수해 경쟁이 치열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주도권을 확보한 상태다.라이언 킴(Ryan W. Kim) 소마젠 대표는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마케팅, 전문인력 충원,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마젠은 이번에 총 42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700~1만8000원이다. 공모금액은 밴드 최상단 기준 756억원이다. 오는 5월 7~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3~14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오는 5월 중 상장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2020.04.09 I 권효중 기자
美소마젠, 외국기업 최초 특례상장…증권신고서 제출
  • [마켓인]美소마젠, 외국기업 최초 특례상장…증권신고서 제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소마젠은 지난 2004년 한국의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이 미국 메릴랜드주에 설립한 회사로 미국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상장은 외국 기업으로서는 최초의 기술특례상장이다. 이 회사는 최근 북미 임상진단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전자검사기관에 의뢰하는 유전자 검사,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한 질병 예측·예방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를 동종 업계 최초로 동시 출시하기도 했다.특히 지난해 12월 미국 최대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업체 유바이옴(uBiome)의 특허 포트폴리오 246건, 데이터 약 30만 건과 샘플, 실험실 장비 등 자산 일체를 인수해 경쟁이 치열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주도권을 확보한 상태다.라이언 킴(Ryan W. Kim) 소마젠 대표는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마케팅, 전문인력 충원,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마젠은 이번에 총 42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3700~1만8000원이다. 공모금액은 밴드 최상단 기준 756억원이다. 오는 5월 7~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3~14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오는 5월 중 상장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2020.04.09 I 권효중 기자
코로나19에 자회사 '오아시스' 수혜… 물 만난 지어소프트
  • 코로나19에 자회사 '오아시스' 수혜… 물 만난 지어소프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T 서비스 업체 지어소프트(051160)가 자회사 ‘오아시스’ 덕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 속 수혜주로 떠올랐다. 오아시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오아시스마켓’이 언택트 소비의 바람을 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 역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어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2.25%(1090원) 오른 9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4200원이었던 주가가 4개월여 만에 2배 넘게 올랐다. 지난 1월에만 60%대 상승한 후 코로나19로 인한 조정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달 들어서의 오름폭만 해도 30%가 넘는다. 이러한 상승세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도 영향을 줬다. 지난 3월 한 달간 기관은 3039억원어치를 홀로 사들였으며 이달 들어서는 외국인 역시 매수로 전환해 현재까지 지어소프트를 총 2192억원어치 사들이기 시작했다. 지어소프트는 지분 79.4%를 보유한 오아시스가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약 90%는 오아시스 관련이다. 오아시스는 신선식품 판매가 주요 사업인데 온라인 새벽배송 플랫폼인 ‘오아시스마켓’ 뿐만이 아니라 연결 기준 37개의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어났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기준 오아시스마켓의 누적 회원수는 3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말 23만명 대비 31% 이상 증가한데다가 재구매율도 90% 가까이 올라온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오아시스는 지난해 물류 센터 확대 이전을 단행해 늘어난 수요에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해 6월 확장 이전을 마친 경기도 성남의 물류센터로 인해 1일 배송 가능 건수가 7000건 수준에서 3만건으로 4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매출 비중은 2대1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역전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물류센터 증설과 이달부터 반찬 공장의 신규 가동이 시작되며 ‘온라인 식품유통 플랫폼’으로서의 면모가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와 같은 성장의 잠재력을 고려하면 ‘신선식품 새벽배송’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마켓컬리’와 비교했을 때 현재 기업 가치가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새롬 연구원은 “마켓컬리의 기업가치는 8000억~1조원 가까이 추정되며 지난해 매출액은 4290억원”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이 2341억원 수준에 지어소프트의 지분율을 고려하면 현자 시가총액 1204억원은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지어소프트의 매출액은 2439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2.8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억원대 적자였던 것이 흑자로 전환한다는 예상이다.
2020.04.09 I 권효중 기자
이녹스첨단소재, IT 전방산업 수요부진에 1Q 기대치 하회…목표가↓ -신한
  • 이녹스첨단소재, IT 전방산업 수요부진에 1Q 기대치 하회…목표가↓ -신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해 올 1분기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이 부진함에 따라 영업이익의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만2000원 낮은 4만3000원으로 내려잡았다.신한금융투자가 추정한 올 1분기 이녹스첨단소재의 매출액은 701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2%, 49.7%씩 감소한 수치다. 조민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폰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전방 산업의 수요가 부진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78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다만 중소형 OLED와 반도체 소재 실적이 견조한데다가 추후 IT 기기의 수요가 회복시 반등 폭은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조 연구원은 “핵심 변수는 OLED TV와 폴더블·5G 스마트폰”이라며 “이들의 수요 회복에 대해 예단할 수는 없겠지만 실적 모멘텀은 2분기 이후로 이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은 유효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면서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 53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적 체력이 견실한데다가 주가 역시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 있어 추가 하락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2020.04.09 I 권효중 기자
다원시스, 전동차 부문 및 전원장치 매출 성장 기대-NH
  • 다원시스, 전동차 부문 및 전원장치 매출 성장 기대-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다원시스(068240)에 대해 전력전자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동차 사업과 다양한 신규 사업 등에 힘입어 기업 가치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다원시스는 전력용 반도체를 제어해 전원을 변환하는 전력 전자 기술을 핵심 기술로 보유 중이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전동차, 핵융합, 플라스마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동차 사업이 이 회사의 캐시카우이자 성장 동력”이라며 “발주처의 예산과 일정에 따라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코로나19와도 무관하다”고 짚었다. 지난해 말 기준 전동차 수주잔고는 88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2% 증가한 바 있다.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72.5% 증가한 302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연간 1조원 발주가 향후 5년 간 지속될 수 있는데다가 GTC 착공과 해외 수출 증가도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여기에 핵융합과 관련한 신규사업 역시 기대됐다. 이 회사는 핵융합의 핵심장치로 사용되는 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국가 핵융합 연구소와의 공동개발에 참여해 연간 1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 중인만큼 향후 발전소가 상용화되면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0.04.09 I 권효중 기자
에코마케팅, 2분기부터 광고 및 브랜드 매출 회복세 기대 -하나
  • 에코마케팅, 2분기부터 광고 및 브랜드 매출 회복세 기대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에코마케팅(230360)에 대해 2분기 이후 광고 등의 매출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광고주들이 광고 집행을 줄이면서 올 1분기 실적은 소폭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의 1분기 매출액을 263억원, 영업이익을 7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7% 감소한다는 예상이다. 다만 그는 “‘언택트’ 소비가 시작되며 지난달부터 온라인 광고 집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의 배너 광고 노출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코로나19를 기회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집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회복세에 힘입어 2분기부터는 실적 역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브랜드 ‘클럭’과 ‘오호라’ 등의 매출이 다시 성장하고 있는데다가 특히 ‘오호라’는 해외 진출도 시작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업인 광고의 회복과 보유한 브랜드의 고성장이 시작될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0.04.09 I 권효중 기자
불성실공시법인 우수수…코로나19에 '유증 철회' 잇달아
  • 불성실공시법인 우수수…코로나19에 '유증 철회' 잇달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짙었던 올 1분기 기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상장사도 역대 최대에 육박했다. 특히 유상증자에 나섰다가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취소하거나 금액을 줄이면서 불성실공시 딱지를 붙인 사례가 유독 많았다. 이처럼 자금 조달에 문제를 겪는 상장사 대부분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사례는 유가증권시장 2곳, 코스닥 시장 33곳 총 35곳으로 집계됐다. 매해 1분기 지정사례를 보면 △2017년 28건 △2018년 32건 △2019년 33건으로 점점 늘어나던 것이 올해 들어서 더욱 늘어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특히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사유별로 보면 총 35곳 중 6곳에 해당하는 17%의 상장사들이 유상증자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결정했던 유상증자를 취소해 공시를 번복하거나, 금액의 20% 이상을 변경한 경우 각각 ‘공시번복’과 ‘공시변경’에 해당돼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될 수 있다. 이에 해당하는 상장사는 △이노와이즈(086250)(구 화신테크) △테라셈(182690) △에스엔텍비엠(160600) △에스디시스템(121890) △투비소프트(079970) △샘코(263540)다. 이중 테라셈은 앞서 공시했던 14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규모를 약 90억원으로 축소했으며, 나머지 4곳은 모두 결정했던 유상증자를 철회했다. 유상증자 관련 불성실공시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의 12%를 차지했던 것이 올해 1분기에는 20%에 가까운 수준까지 늘어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증시가 급전직하하자 유상증자가 속속 불발된 것이다. 현금흐름이나 자금사정이 녹록지 않은 기업들 타격이 더 컸다. 이들 6개 상장사 중 3곳은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의견 거절’을 받은 상태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서 거래정지된 만큼 향후 상폐 여부에 따라 투자자들의 피해도 빚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에스엔텍비엠의 경우 지난해 12월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인해 2019년 사업연도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이후 유상증자를 진행하겠다고 공시를 통해 설명했지만 지난달 20일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샘코 역시 유상증자를 한 차례 연기했다가 결국 철회를 결정했으며, 지난달 23일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에스디시스템 역시 지난 2일 제출했던 감사보고서에 ‘의견거절’이 적혀 있었다. 다만 투비소프트의 경우 약 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이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한 차례 취소했다가 대상을 바꿔 재추진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대상자와는 상호 협의를 거친 후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취소를 결정했으며, 새롭게 추진 중인 유상증자는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불성실공시법인 누적 벌점이 1년간 15점을 넘을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이 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 코스닥 시장 관계자는 “기업의 자금흐름 및 자본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유상증자에 나섰다가 결국 이를 철회한데다가 공시까지 늦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현재 기업 내·외부의 상황 모두가 좋지 않다는 의미일 수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이를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04.08 I 권효중 기자
비대면 사회로 전환…주목받는 원격의료·홈케어株
  • 비대면 사회로 전환…주목받는 원격의료·홈케어株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빨라진 가운데 원격의료 부문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1위의 원격의료업체 텔라닥(TDOC.US)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처럼 한국 시장에서도 원격의료 관련주들에 관심을 둬야 할 때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美 원격의료 규제완화 움직임에 텔라닥 ‘주목’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텔라닥은 주당 141.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지난달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이후 ‘코로나19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텔라닥은 전화, 화상통화 등을 통해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평균 10여 분 내에 의사와의 연결을 통한 원격진료를 제공하는 업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중 회사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텔라닥이 원격의료에서 보여준 성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다”라고 평가하며 한시적으로 원격의료를 허용하고 관련 비용을 의료보험제도 지원에 포함했다. 이에 텔라닥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하루 만에 7% 넘게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며 지난달에만 30% 이상 오른 바 있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간 규제에 가로막혀 원격의료 시장은 성장이 제한돼 있었는데 코로나19를 계기로 성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대두됐다”며 “실제로 지난달 3월 8~14일 텔라닥은 주간 서비스 이용자가 전주 대비 50% 급증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원격의료 시장이 IT 기술력을 갖춘 관련주과 함께 더욱 넓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텔라닥뿐만이 아니라 애플, 구글 등 세계적인 기업들 역시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착용할 수 있는) 기기를 중심으로 원격의료 사업에 나서며 성장성이 보장된 분야”라며 “코로나19 이후 원격의료는 의료분야에서 하나의 변화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증권가 “한국 원격의료 관련주도 눈여겨봐야 할 때”이에 따라 한국 시장에서도 원격의료 관련 사업 구조를 갖춘 기업들 위주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증권가에서 꼽은 주요 종목은 인성정보, 네오펙트, 비트컴퓨터 등이다. 인성정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격의료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20일 이후 이날까지 74% 뛰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인성정보는 세계 각국의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참여, 무상 지원 등의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의료와 진단 도입이 더욱 빨라지며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비트컴퓨터는 의료용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1월20일 이후 36.6% 올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격의료 시장이 확대되면 의료용 데이터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지난 2018년 말 기준 국내외 900여개 기관에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했고 몽골, 브라질, 태국 등 해외에도 수출 경험이 있어 국내 원격의료가 허용됨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네오펙트는 재활용 의료기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원격의료와 더불어 ‘홈케어’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뒤늦게 부각되면서 최근에 주가가 올랐다. 특히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하지 재활 기기를 등록했다고 밝히면서 전 거래일 대비 9.43% 상승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이 회사의 미국 의료법인은 원격의료 비용에 대한 보험 적용을 승인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원격의료 재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4.08 I 권효중 기자
에스엘에스바이오,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 [마켓인]에스엘에스바이오,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약 및 진단기술 연구개발 기업인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이사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안을 가결해 코스닥 이전상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준비가 마무리되는대로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인체·동물용 체외진단 키트 연구개발 및 의약품 품질관리 서비스 등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는 상장 이후 신약개발지원 사업부를 신설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으며, 지난해에는 바이오 업체 파렌키마바이오텍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신약 개발 사업 진출에도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은 알레르기 신속 진단 키트 제품인 ‘스마트테스트 래피드 알러지 키트’(SsmarTest Rapid Allergy Kit)로 혈액 0.4㏄만으로 한 번에 알레르기의 유무와 39종의 알러지 원인 물질의 특이 항체 존재 유무를 30분 이내에 육안으로 판독 가능하다. 특히 보유한 원천 기술인 나노·바이오 융합기술 기반 다중진단 기술에 대해 국내뿐만이 아니라 유럽, 중국,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제품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도 용이하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주력 사업의 안정적 매출 달성과 신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한 수익과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회사의 가치와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 등 회사의 핵심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4.08 I 권효중 기자
에스엘에스바이오,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 [마켓인]에스엘에스바이오,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약 및 진단기술 연구개발 기업인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이사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안을 가결해 코스닥 이전상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준비가 마무리되는대로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인체·동물용 체외진단 키트 연구개발 및 의약품 품질관리 서비스 등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는 상장 이후 신약개발지원 사업부를 신설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으며, 지난해에는 바이오 업체 파렌키마바이오텍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신약 개발 사업 진출에도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은 알레르기 신속 진단 키트 제품인 ‘스마트테스트 래피드 알러지 키트’(SsmarTest Rapid Allergy Kit)로 혈액 0.4㏄만으로 한 번에 알레르기의 유무와 39종의 알러지 원인 물질의 특이 항체 존재 유무를 30분 이내에 육안으로 판독 가능하다. 특히 보유한 원천 기술인 나노·바이오 융합기술 기반 다중진단 기술에 대해 국내뿐만이 아니라 유럽, 중국,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제품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도 용이하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주력 사업의 안정적 매출 달성과 신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한 수익과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회사의 가치와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 등 회사의 핵심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4.08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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