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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올해 최대 실적 기대…OLED 든든한 덕산네오룩스
  • 코로나에도 올해 최대 실적 기대…OLED 든든한 덕산네오룩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마트폰·TV용 디스플레이 업계 역시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도 관련 소재 업체인 덕산네오룩스(213420)는 올해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반기에 중국 고객사들의 공급 확대, 애플의 아이폰 신모델 출시 등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에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조언도 나온다. 201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스마트폰, TV 등에 사용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기초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능동형 OLED(AMOLED)에 사용되는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소재의 자체 개발과 생산이 모두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중화권 업체 등을 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매출의 85% 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한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덕산네오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1%(550원) 오른 2만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의 영향에 변동성이 커진 이달 들어서는 15% 정도 떨어지고 있는 상태다. 앞서 12월부터 3개월간 오름세를 이어와 주가는 50% 가까이 오른 바 있다.이와 같은 흐름은 같은 업종 내 다른 종목들과도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업체로 분류되는 이녹스첨단소재(272290), 두산솔루스(336370), 실리콘웍스(108320) 등은 모두 올해 들어 주가가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덕산네오룩스는 올 1분기 코로나19의 영향도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초 비수기 및 전방산업 부진 속에서도 중국 업체향 소재 공급이 늘어났고,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S20 출시에 따라 고부가 소재의 공급이 늘어나며 비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덕산네오룩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2.5% 증가한 6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연간으로 눈을 넓혀도 올해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가 잦아들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에 긍정적인 호재가 더 많다는 판단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 출시 예정된 애플 아이폰의 신제품에 모두 플렉시블 OLED가 채택되며, 중국 고객사들 역시 올해 패널 출하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수익성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1295억원, 영업이익은 323억원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3%, 55%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긍정적인 실적 덕분에 주가가 하락한 현재를 매수 시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어규진 연구원은 “최근 지수가 급락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플렉시블 OLED 관련 매출로 인해 실적이 빠르게 개선 중인데다가 2020년 주가수익비율(PER)이 19.2배에 불과해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2020.03.25 I 권효중 기자
에스씨엠생명과학, 인하대병원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업무협약
  • 에스씨엠생명과학, 인하대병원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업무협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에스씨엠(SCM)생명과학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지난 24일 개발중인 임상시험용의약품(SCM-AGH)의 코로나19 중증 환자 대상 치료목적 임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에스씨엠생명과학과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에스씨엠생명과학)이번 협약에 따르면 SCM생명과학과 인하대병원은 이 회사가 개발중인 동결형 줄기세포치료제 SCM-AGH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임상에 나서게 된다. SCM생명과학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치료제의 치료목적사용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치료제의 본격 개발을 위한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임상 중인 SCM-AGH는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INF-γ, IL-1β, IL-6)을 낮추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IL-4, IL-10)의 분비를 유도해 전신성 염증 반응(Systemic Inflammatory Response Syndrome, SIRS)을 억제하는 치료 기전을 갖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등 면역 과잉 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 동반되는 질환에 광범위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에 지난 20일 증권신고서를 철회한 상태로, 시장이 안정된 후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0.03.25 I 권효중 기자
펄어비스, 신작 출시 내년으로 지연…투자의견·목표가↓-NH
  • 펄어비스, 신작 출시 내년으로 지연…투자의견·목표가↓-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펄어비스(263750)에 준비 중인 신작 출시가 내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정돼 올해 실적의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Hold)’로, 목표주가를 기존(23만원)보다 낮은 18만5000원으로 각각 하향했다.펄어비스가 현재 준비 중인 3종의 신작(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은 2021년 이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공백에 따른 올해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주가는 신작 중 가장 먼저 출시될 ‘붉은사막’의 일정이 구체화될 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올해도 출시가 예정된 신작이 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은 ‘이브온라인’이 빠르면 2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섀도우 아레나’도 3분기 중 출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논란이 됐던 주요 개발자의 권고 사직 이슈는 일단락됐다는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회사 측은 개발자 중 일부 퇴사는 맞으나 향후 인사 정책과 기업 문화를 바꾸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슈는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NH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펄어비스의 매출액은 4542억원, 영업이익은 1379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7%, 10.3%씩 감소한다는 예상이다.
2020.03.25 I 권효중 기자
한독크린텍, 정수기 필터 관련 성장성 기대…'매수'-하나
  • 한독크린텍, 정수기 필터 관련 성장성 기대…'매수'-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한독크린텍(256150)에 대해 정수기 산업구조가 렌탈 서비스 중심으로 변해가면서 수혜를 기대해볼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한독크린텍은 정수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카본블록필터를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기술 선점효과와 압도적 생산 규모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렌탈 서비스 중심의 정수기 산업 구조 변화의 최대 수혜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한독크린텍은 국내 정수기 선도 업체들과의 오랜 납품 업력을 갖고 있다”며 “공동개발이 독점적 필터 납품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춘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수기 필터가 일회성 수요가 아닌 지속적 수요로 변함에 따라 생활 필수소비재로서의 가치 재평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또한 이 기업은 공기청정기용 필터 등으로 향후 성장성 역시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정수기용 필터뿐만이 아니라 카본블록필터를 활용한 공기청정기용 필터를 생산하고 있어 이 역시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한독크린텍의 매출액은 621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4%, 48.3%씩 늘어난 수치다.
2020.03.25 I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 모바일 앱 통한 IRP 이전 신청 서비스 개시
  • 삼성증권, 모바일 앱 통한 IRP 이전 신청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지난 20일 모바일 (mPOP)을 통한 개인형 퇴직연금(IRP) 이전 신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삼성증권은 오는 5월 말까지 IRP 신규 개설 및 300만원 이상 입금, 타사 IRP 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내 연금을 구해줘’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삼성증권)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앱에 신설된 ‘타사 연금저축 가져오기’ 메뉴를 이용하면 다른 증권사에 보유하고 있는 연금을 가져올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던 비대면 이전 신청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장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기존에도 연금 계좌 개설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모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증권은 오는 5월 말까지 IRP를 신규로 개설하거나 300만원 이상 입금, 혹은 타사의 IRP를 이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내 연금을 구해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삼성증권에 IRP 계좌를 보유한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고객은 계좌 개설과 300만원 이상 입금·이전, 추천상품 매수 등을 단계별로 참여할 때마다 최대 3잔까지의 모바일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벤트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모바일 앱, 또는 패밀리 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03.24 I 권효중 기자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건강기능식품株 선방
  •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건강기능식품株 선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기능식품 관련 업종이 최근 증시 폭락장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이들의 매출 역시 온라인과 홈쇼핑 등 비대면을 통해 발생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해외 진출 등을 계기로 해 추후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를 생산해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 제조자 개발생산(ODM) 형식으로 공급하는 대표 업체인 노바렉스(194700), 서흥(008490), 콜마비앤에이치(200130)는 이달 들어 각각 8~10% 하락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21% 가량 주저앉은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절반 수준이다. 이와 같은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의 ‘선방’은 코로나19 여파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인지도 높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부분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데다 국내에서 개별인정형 원료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뷰티와 다이어트 제품부터 면역 제품까지 두루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 흐름에 편승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건강기능식품과 약품에 쓰이는 하드캡슐을 생산하는 업체 서흥(008490) 역시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2.2%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10년간 매출액 역성장이 한 번도 없었다”며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올 1분기를 기점으로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콜마비앤에이치(200130)도 건강기능식품 부문뿐 아니라 손 세정제를 신규품목으로 추가해 관련 매출의 호조가 기대되고 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강화에 대한 수요가 견조해 헤모힘과 비타민C 등의 매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상반기의 외주물량 내재화와 신규 거래처 확보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해외 일정은 다소 지연이 불가피하지만 오는 6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4개 국가에 추가 진출할 계획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 업체는 코로나19에도 올 1분기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노바렉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27.36% 성장한 46억원으로 추정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1.16% 증가한 202억원, 서흥도 9.6% 증가한 137억원 수준으로 각각 예상됐다. 또한 잘 알려진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보유했다는 강점이 있는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의 주가도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프로바이오틱스 ‘락토핏’ 브랜드의 종근당홀딩스(001630), 미용용 콜라겐 ‘에버콜라겐’ 브랜드의 뉴트리(270870)도 이달 현재까지 각각 17%, 11% 하락하는 데에 그쳤다. 건강기능식품 업종은 추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높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령화, 젊은 층의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 등 인구 및 사회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건강기능식품 업종의 2020년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된 상태”라며 “해외 진출 본격화에 따른 모멘텀이 유효한 만큼 중국 진출이 가능한 뉴트리(27087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0.03.24 I 권효중 기자
셀리버리,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韓·美 동시 임상 추진
  • 셀리버리,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韓·美 동시 임상 추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셀리버리(268600)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싸이토카인폭풍 억제 중증패혈증 치료제(iCP-NI)의 빠른 임상 진입 및 상용화를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두 곳에서 동시 임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위탁생산기관(CMO)으로부터 합성돼 입고된 셀리버리의 iCP-NI (사진=셀리버리)회사 관계자는 “최단 기간에 iCP-NI의 임상진입과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폐렴 및 중증패혈증 환자에게 치료제를 투여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임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한국 식약처에 임상신청을 함과 동시에, 미국의 경우 신약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방스(COVANCE)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iCP-NI의 효능을 직접 검증하기 위해 미국의 전문위탁연구기관인 서던 리서치(Southern Research) 사와 협의를 마치고, 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병변을 모사한 영장류 코로나19 질병모델에서 치료 효능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셀리버리가 개발중인 iCP-NI는 20종 이상의 모든 염증성 싸이토카인을 제어함으로써 싸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기 때문에 COVID-19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병원성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성 중증패혈증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최단기간 내 한국과 미국에서의 임상에 진입하고 신약으로 개발해 현재 코로나19 팬데믹(글로벌 대유행)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발생할 감염성 전염병에 치료효과가 있는 궁극적 치료제로써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0.03.24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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