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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890건

메가스터디교육, 온라인 사교육 시장 고성장 기대-신한
  • 메가스터디교육, 온라인 사교육 시장 고성장 기대-신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메가스터디교육(21520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양호했으며, 코로나19에도 온라인 사교육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은 모두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메가스터디교육의 매출액은 909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9%, 23.6%씩 증가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초중등부 사업부의 마케팅비가 발생했지만 매출 성장률이 높은 부문인만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영향에도 온라인 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기대를 유지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누적 ‘메가패스’ 결재액은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시 비중 확대와 EBS 연계율 변화로 고등부의 온라인 부문 성장이 가파른 편”이라고 분석했다.또한 윤 연구원은 “오프라인 학원 역시 코로나19로 개강이 1주일 연기됐지만 현재 90% 이상의 등원율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기존 학원 규모 확장과 기숙학원 중축이 지속되고 있는만큼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담보돼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윤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은 과점 시장 내 독보적인 1위 업체로 사교육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큰 업체”라며 “낮아진 주가에 비해 지속될 고성장세는 긍정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0.03.19 I 권효중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코로나19로 상반기 부진 불가피…목표가↓ -한국
  • 오스템임플란트, 코로나19로 상반기 부진 불가피…목표가↓ -한국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및 중국 법인의 매출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7% 낮은 5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의 국내와 중국 매출 비중은 각각 42%, 12%에 해당하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중국 매출은 60%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 손실이 17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상반기의 부진은 하반기에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임플란트에 대해 수요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은 하반기부터 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며, 주가 역시 당분간 의미있는 반등은 어렵겠지만 하반기에 실적 회복에 따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이 새롭게 추정한 올해 오스템임플란트의 매출액은 5650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0.5% 감소한다는 예상이다. 이는 영업이익 전망치가 기존 추정보다 37% 낮아진 수준이다.
2020.03.19 I 권효중 기자
'코로나19 테마' 올라탄 속옷기업들의 변신, 성공할까
  • '코로나19 테마' 올라탄 속옷기업들의 변신, 성공할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쌍방울(102280), 좋은사람들(033340) 등 국내 속옷 업체들이 연이어 마스크와 손 소독제 사업 등에 진출을 선언하며 신사업 확장에 나섰다. 다만 지난해 ‘애국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수혜를 봤음에도 영업 적자를 기록한 적이 있는 만큼 무조건적인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쌍방울은 지난 1월 말부터 마스크 관련 종목으로 묶이기 시작했다. 쌍방울은 지난해부터 브랜드 ‘트라이’를 통해 ‘트라이 미세초 마스크’를 판매해왔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법인 길림트라이방직유한공사를 통해 중국 길림 주정부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뿐만이 아니라 중국에서의 판매 역시 이뤄지고 있다. 이에 지난 1월 한 달에만 주가가 23% 이상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5일에는 오엔케이를 대상으로 124억원 규모의 KF94 방역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이는 2018년 매출액의 12.2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공시를 낸 다음날 주가가 5% 넘게 오르기도 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쌍방울은 최근에는 본사 1층에서 매일 마스크 500매를 판매에 나서는 등 판로 역시 넓혀가고 있다. ‘보디가드’ 브랜드를 보유한 좋은사람들 역시 마스크 사업뿐만이 아니라 손 소독제 사업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 좋은사람들은 앞서 전국 보디가드 매장에서 마스크를 판매해 지난달 말 기준 98.8%가량의 판매율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는 물량을 더욱 공급하기 위해 지난 16일 마스크 전문 업체와 제휴 관계를 맺었으며, 기존 대비 물량을 126%가량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손 소독제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더말코리아, 대경제약 등 전문 업체들과 협력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에 대한 개인 위생용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신규사업 진출 차원으로 다양한 위생용품을 제품 라인업에 추가해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전국에 보유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오픈마켓 등 대규모 유통망을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일본 불매 운동이 벌어졌을 당시 ‘애국 테마주’로 묶였던 적이 있다. ‘유니클로’ 등 브랜드에 대한 불매가 이어지면서 국내 속옷 업체들이 수혜를 볼 수 있으리란 기대 때문이었다. 당시 주가 역시 큰 변동성을 보여 쌍방울은 7월 말 갑작스럽게 상한가를 기록 후 다시 16% 넘게 오르더니 이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으며, 좋은사람들 역시 7~8월에 걸쳐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던 것이 10월 이후 계속해서 하락 곡선을 그렸다. 다만 지난해 이들은 나란히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쌍방울은 지난해 10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좋은사람들 역시 지난해 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의 ‘애국 테마’가 실적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 셈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내수 부진으로 판매가 감소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부진한 실적은 지난해 이전에도 나타난다. 쌍방울은 지난 2016년(150억원)과 2017년(216억원)에는 내리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2018년 6억원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가 1년만에 도로 적자로 전환한 셈이다. 좋은사람들 역시 2016년(42억원), 2017년(4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무리한 신규 사업 추진은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한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결국 테마로 묶여서 받았던 관심이 실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신사업 추진이 무조건 호재라고 받아들이는 대신 펀더멘털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3.18 I 권효중 기자
에스씨엠생명과학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거듭나겠다"
  • [IPO출사표]에스씨엠생명과학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거듭나겠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에스씨엠생명과학은 줄기세포치료제뿐만 아니라 면역세포치료제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오는 2023년까지 파이프라인 확대와 임상 전개 등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탄탄한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나아가겠습니다.”이병건 에스씨엠(SCM)생명과학 대표이사(사진)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 첫날인 18일 회사를 소개하는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회사의 성장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병건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이사가 18일 회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스씨엠생명과학)◇고순도 줄기세포 배양하는 원천기술 ‘층분리배양법’ 보유 2014년 설립된 SCM생명과학은 핵심 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을 바탕으로 줄기세포치료제, 면역세포치료제 등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층분리배양법은 기존 방법(농도구배원심분리법)보다 균질하고 순도가 높은 줄기세포를 분리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이사는 “층분리배양법은 독자적 핵심 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균질도가 높은 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해 고순도의 줄기세포치료제를 제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국내뿐만이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2037년까지 원천 기술로서 보호될 예정이다. 이러한 층분리배양법을 사용하면 질환 맞춤형 줄기세포치료제를 만드는 데에 강점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대표이사는 “기존의 줄기세포치료제는 순도가 낮아 질환별로 적용되는 치료제가 없어 비용이 높았지만 고순도의 줄기세포를 활용하면 질환 맞춤형 줄기세포치료제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회사는 이식편대숙주질환(조혈모세포 이식 후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 급성 췌장염, 아토피 피부염 등과 관련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아토피피부염과 급성췌장염은 오는 2021년까지 임상 1/2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이외에도 향후 뇌신경계 질환, 간경변 등과 관련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넥신과의 美 합작법인으로 면역항암제 시장 진출이 회사는 지난해 제넥신(095700)과 미국에서 합작법인 코이뮨을 설립해 면역항암제 개발에도 나섰다. 코이뮨은 지난 1월 이탈리아의 T세포(CAR-T) 연구 업체 포뮬라를 인수합병하는 등 플랫폼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SCM생명과학이 보유 중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은 전이성 신장암 치료제(CMN-001)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CAR-CIK-CD19)다. CMN-001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2b상 계획(IND)를 승인받아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CAR-CIK-CD19는 기존과 달리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사람의 제대혈을 이용해 생산 비용을 낮춘 약물로 현재 이탈리아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및 인천 송도의 GMP 시설 신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324억원을 조달할 예정으로, 조달한 금액은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인천 송도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시설 신축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설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코이뮨의 국제 GMP(cGMP) 시설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 회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400만원이며, 영업 손실은 91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SCM생명과학의 공모 주식수는 180만주며 희망 공모밴드는 1만5500~1만80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최대 약 324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18~19일 양일에 걸쳐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4~2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하게 되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 2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0.03.18 I 권효중 기자
  • [특징주]강원,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공급계약 체결에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강원(114190)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글로벌 공급에 나선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강원은 전 거래일 대비 7.85%(230원) 오른 316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강원은 코로나19 감염여부를 2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iLAMP Novel-CoV19 Detection Kit)의 글로벌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키트를 개발한 바이오 진단 전문회사 아이원바이오와 글로벌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강원은 긴급 인허가를 신청·획득한 국가에 한해 독점 총판권을 갖게 된다.강원은 우선 중국, 태국, 필리핀을 필두로 동남아 국가와 공급 추진을 논의 중이며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국가별 긴급 인허가 신청에 돌입한다. 회사 관계자는 “본원사업인 플랜트 사업과 더불어 바이오 신사업 추진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오는 30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진단시약 개발 및 판매, 임상검사 및 서비스 등 바이오플랫폼 신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2020.03.18 I 권효중 기자
넷마블, 신작 효과 및 과금체계 개편 방향성 긍정적 -케이프
  • 넷마블, 신작 효과 및 과금체계 개편 방향성 긍정적 -케이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지난 12일 국내에 출시된 신작 ‘A3:스틸 얼라이브’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은 모두 유지했다.지난 12일 이 회사는 신작 모바일 게임 ‘A3: 스틸 얼라이브’를 출시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게임의 일일 매출은 약 8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이용자 친화적인 과금 체계와 올해 4분기 공식 리그를 출범해 E스포츠 사업을 전개하는 등 라이프사이클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해당 게임은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노려 제작된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역시 기대할 만하다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 대부분의 한국 게임은 소수의 고과금 이용자에게 의존하는 형태였지만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성공적인 과금 체계로 평가받는 ‘배틀패스’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배틀패스는 게임 안의 미션 달성을 통해 정해진 아이템을 보상하는 구조로 기존보다 공평한 체계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같은 이익 모델의 변화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다수의 중과금 이용자를 노리는 수익화 전략을 지난해부터 추구하고 있으며,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출시도 본격화돼 글로벌 경쟁력이 확대되는 동시에 수익성도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케이프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넷마블의 매출액은 2조4740억원, 영업이익은 2860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74%, 41.58%씩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2020.03.18 I 권효중 기자
에이치엘사이언스, 코로나19에 면역·항균 제품 수요 견조 -NH
  • 에이치엘사이언스, 코로나19에 면역·항균 제품 수요 견조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에 대해 이달부터 ‘닥터 그린 프로폴리스’ 등 건강기능식품의 수요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에이치엘사이언스의 건강기능식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면역 제품에서 항균 제품까지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에이치엘사이언스의 신제품 전략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기존 주력 제품으로 석류 제품을 내세웠지만 올해부터는 ‘닥터 그린프로폴리스’, ‘새싹보리’ 등 면역과 항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백 연구원은 “닥터 그린 프로폴리스의 경우 이달 들어 홈쇼핑 방영횟수가 증가했으며 신제품이 주력 라인업으로 자리잡은 이상 하반기까지 견조한 이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홈쇼핑에서 온라인으로 다각화되는 판매 채널 역시 주목할 만한 요소다. 백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도 홈쇼핑 내 건강기능식품 업황은 양호한데다가 판매 역시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백 연구원은 “최근 시장이 급락하면서 주가 역시 저평가되고 있다”며 “에이치엘사이언스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를 하회하고 있어 저평가되고 있지만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과 판매 채널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0.03.18 I 권효중 기자
폭락장에 상장사 자사주 매입 러시…주가 방어 안간힘
  • 폭락장에 상장사 자사주 매입 러시…주가 방어 안간힘
  • [이데일리 박태진 고준혁 권효중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글로벌 대유행) 선언으로 증시 급락세가 이어지자 국내 상장사들이 잇달아 자사주 취득에 나서고 있다. 주가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데다 기업 펀더멘털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급락장에서 자사주 매입만으로는 주가부양 효과가 미미하고 자사주 소각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코스피 상장사 공시 건수도 증가17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코스닥 상장사 중 이달 들어 자사주 취득 및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연장 포함)했다는 내용의 공시는 총 11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정공시를 비롯해 기업 중복, 자사주취득결과보고서, 자회사 주요경영사항까지 포함한 수치다. 지난달 69건 보다 68.12%나 증가한 것이다. 항공기 부품 제작업체 하이즈항공(221840)은 지난 16일 최대주주의 자사주 취득에 이어 16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상헌 하이즈항공 대표이사는 “자사주 매입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하락 및 증시의 불안감 확산에 따른 주가 안정화와 책임경영 실천의 일환”이라며 “전 임직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즈항공의 지난해 기준 총 자사주 규모는 106만9424주(6.04%)다.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기업 도이치모터스(067990)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만주 규모의 자사주 직접 취득 및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도이치모터스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의 구조적 성장을 앞둔 우리 기업의 가치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는 이사회의 판단이 있었다”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취득해 주가 안정을 꾀함으로써 투자자의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스맥(099440)은 최대주주인 이지운·이다원 씨가 장내매수를 통해 각각 1억원 규모의 자사주 6만5400주씩을 매입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세라믹 복합소재 생산업체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는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삼성증권(016360)과 체결했다. 자사주 취득 규모를 늘리는 곳도 있다. 전원장치 전문업체 다원시스(068240)는 자사주 취득 규모를 기존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증액했다. 유가증권(코스피) 상장사들도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들어 현재까지 자사주 취득 및 취득 신탁계약을 맺었다는 공시는 총 49건으로 이미 지난달 전체 건수(45건)를 넘어섰다. 코스피 상장사 우진(105840)은 최근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고 KB증권과 신탁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여행업체 경영진도 취득 행렬 잇따라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에서도 자사주 취득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노랑풍선(104620)은 지난달 19일 권오현 이사와 정진원 전무가 각각 6050주와 800주씩 보유 지분이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모두투어(080160)는 이달 들어 유인태 사장이 1500주, 우준열 상무가 728주씩을 매수했다. 각각 2047만원, 997만원 규모에 해당한다.레드캡투어(038390)의 경우 인유성 대표이사가 지난달 1250주에 이어 이달에도 290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최근 들어 상장사들이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는 것은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은 물론 주가 방어에 대한 의지가 그만큼 높다는 평가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회사 경영진이나 최대주주가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것은 그만큼 주가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면서 “우선 실질적으로 수급 개선 효과가 생기는 것은 물론, 주주들 입장에선 코로나19 패닉 장세에 대한 우려를 완화할 수 있을 정도로 심리적 안정감도 준다”고 말했다.이어 “상장사가 자사주를 매입하면 회사 돈으로 사들이는 형태이지만, 최대주주가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는 것은 개인 돈을 투자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더욱 크게 각인된다”며 “그만큼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해당 기업의 주가가 바닥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자사주 매입 종목 주가 뚝…흉내내기 지적도 일각에선 코로나19 팬데믹 공포가 워낙 커 자사주 매입이 주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이날 장 마감 전 자사주 취득이나 신탁계약 체결 공시를 낸 26개 상장사 중 약 38%에 해당하는 10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기업 21곳으로 한정하면 이중 11곳은 이날 코스닥 지수 상승률(2.03%)에 미치지 못했다. 브리지텍(064480)은 6.95% 떨어졌고, 지엔씨에너지(119850)도 3.96%로 하락마감했다.이에 자사주 매입이 효과를 보려면 좀 더 과감한 규모로 진행돼야 하고 소각으로도 이어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한 코스닥 시장 전문가는 “요즘 자사주 매입 규모를 보면 대부분 50억원 미만으로 작아 흉내내기가 아닌가하는 의심이 든다”며 “매입 규모를 키우는 것도 주가 안정의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18 I 박태진 기자
자사주 사들이는 여행株…코로나 타격에 주가방어 안간힘
  • 자사주 사들이는 여행株…코로나 타격에 주가방어 안간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최악의 부진에 빠진 여행업종들에서 자사주를 사들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해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여행 수요 감소에 이어 올해 역시 부진이 예상되자 궁여지책을 택한 것이다. 다만 주가가 여전히 내리막을 타고 있는 만큼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업은 전례 없는 타격을 입었다고 평가받는다. 여행을 자제하는 심리뿐만이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입국 금지 및 입국 시 검역 절차 등을 강화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는만큼 실제 수요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제로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 등은 오는 5월까지 패키지 예약률이 모두 감소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의 지속 여부를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해외 여행 수요 위축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와 같은 불안함 속에서 경영진들은 소폭이나마 보유한 지분을 늘리는 모양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노랑풍선(104620)은 지난달 19일 권오현 이사와 정진원 전무가 각각 6050주와 800주씩 보유 지분이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1월 상장했지만 현재 주가는 1년여만에 공모가(2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빠졌다. 이달 들어 낙폭만 21%가 넘는데다가 지난해 여름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당시 노랑풍선은 간접 판매가 주를 이루는 국내 여행업계에서 대리점 수수료를 낮춘 ‘직판 전문 여행사’로 기대가 높아 공모가 역시 희망 밴드 최상단(1만5500~1만9000원)을 넘어서 책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영업 손실 20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하는 등 실적이 부진함에 따라 주가 역시 내리막을 탔다.모두투어 역시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모두투어는 이달 들어 유인태 사장이 1500주, 우준열 상무가 728주씩을 매수했다. 각각 2047만원, 997만원 규모에 해당한다. 다만 주가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로 올해 들어 낙폭만 50%에 육박해 상장 후 첫 1만원대 붕괴를 코앞에 두고 있다. 레드캡투어(038390) 역시 인유성 대표이사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보유한 지분을 늘려가고 있다. 인 대표이사는 지난달 1250주에 이어 이달에도 지난 10일 290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현재까지 지분 매입에 사용한 금액은 약 5950만원에 달한다. 또한 이 회사는 지난 16일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16일 하루에는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9% 오르며 코스닥 지수가 4% 가까이 하락한 것에 비해 지수를 선방해내기도 했다. 하지만 레드캡투어의 이달 들어서의 낙폭은 이달 들어서만 21%가 넘으며, 지난해 8월 이후 지속적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여행 종목들의 움직임은 반등 시점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선택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여행 종목들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을 조언한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한일관계 경색, 홍콩 시위 등이 장기화될 수 있는데다가 국내 내수 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가 매수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때”라고 짚었다. 금융당국 역시 지난 16일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하는 정책과 함께 기존 발행주식의 1%였던 자사주의 1일 매수한도를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은 상태다. 다만 뚜렷한 회복 신호가 없는 이상 주가 방어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여행 및 항공 등에 대해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악화할 대로 악화된데다 올해 적자가 유력한 만큼 자사주 매입이 큰 효과를 내진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0.03.17 I 권효중 기자
엔에프씨, 공모가 1만200원 확정… 희망밴드 하단 턱걸이
  • [마켓인]엔에프씨, 공모가 1만200원 확정… 희망밴드 하단 턱걸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화장품 소재 기업 엔에프씨는 지난 12~13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00~1만3400원) 하단인 1만2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523개 기관이 참여해 11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184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 심리를 감안한 한편 상장 이후 기업가치 상승에 주안점을 두고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기업의 펀더멘털이 견고한 만큼 본연의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투자자들과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이사는 “코로나19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과 경기 전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엔에프씨의 기업공개(IPO)에 관심 가져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엔에프씨는 중국 사드(THAAD)사태 당시에도 성장세를 보였던 만큼, 대외 악재를 뚫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 상장기업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엔에프씨는 지난 2018년 연결 기준 매출액 240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분기 누적 매출액 239억원, 51억원을 기록해 2018년 한 해의 실적을 넘어섰다. 한편 이 회사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은 후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
2020.03.17 I 권효중 기자
엔에프씨, 공모가 1만200원 확정… 희망밴드 하단 턱걸이
  • [마켓인]엔에프씨, 공모가 1만200원 확정… 희망밴드 하단 턱걸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화장품 소재 기업 엔에프씨는 지난 12~13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00~1만3400원) 하단인 1만2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523개 기관이 참여해 11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184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 심리를 감안한 한편 상장 이후 기업가치 상승에 주안점을 두고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기업의 펀더멘털이 견고한 만큼 본연의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투자자들과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우영 엔에프씨 대표이사는 “코로나19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과 경기 전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엔에프씨의 기업공개(IPO)에 관심 가져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엔에프씨는 중국 사드(THAAD)사태 당시에도 성장세를 보였던 만큼, 대외 악재를 뚫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 상장기업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엔에프씨는 지난 2018년 연결 기준 매출액 240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분기 누적 매출액 239억원, 51억원을 기록해 2018년 한 해의 실적을 넘어섰다. 한편 이 회사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은 후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
2020.03.17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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