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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토리, 신작 드라마로 내년 고성장 가능… 커버리지 개시-이베스트
  • 에이스토리, 신작 드라마로 내년 고성장 가능… 커버리지 개시-이베스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하는 에이스토리(24184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하반기와 내년에는 다양한 신작 효과로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공모가 1만4300원 대비 26%%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에이스토리는 지난 2004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로 2016년 tvN ‘시그널’과 2019년 넷플릭스 ‘킹덤’을 제작한 바 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장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킹덤2’와 ‘시그널2’를 비롯한 다수 글로벌 드라마가 대기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에이스토리의 2분기 매출액을 89억원, 영업이익을 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30.5%, 20%씩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예상된 드라마 라인업은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에 반영될 드라마는 총 4편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는 수준”이지만 “내년에는 ‘킹덤2’, ‘시그널2’과 글로벌 드라마 3편이 가능하며 5편이 모두 제작되고 방영될 경우 30%대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캡티브(전속) 채널이 없어 지식재산권(IP) 활용을 통한 레버리지는 제한적이겠지만 지상파, 케이블과 종편, 글로벌 OTT 등으로 매출처가 다변화되고 있고, 글로벌 제작사로서의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2019.07.19 I 권효중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단일 브랜드 의존도 낮춰야… 목표가↓ -대신
  •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단일 브랜드 의존도 낮춰야… 목표가↓ -대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겠지만, 매출이 둔화된 화장품 부문이 ‘단일 브랜드’로 구성돼있기 때문에 의존도를 낮출 만한 다양한 브랜드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9000원(25%) 낮은 27만원으로 내려잡았다.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 2분기 매출액을 3060억원, 영업이익을 17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8%, 22%씩 성장한 수치다. 다만 화장품 부문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의 2분기 매출액이 456억원 수준으로, 1분기의 723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현지 수요에 따라 월 매출액 변동성이 큰 면세점 판매의 특성상 2분기가 지난 3월의 판매 추이를 이어가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패션 부문 역시 비수기 영향, 부진한 브랜드 정리 효과 등으로 이익 개선이 미미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이익 개선이 미미했고, 해외 패션 부문 역시 브랜드 정리 효과로 성장이 정체됐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주가가 이미 크게 조정을 받았고 월 매출액도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커 주가 회복을 기대할 만하다”면서도 “‘비디비치’ 단일 브랜드의 실적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심한 주가 변동성이 해소되려면 단일 브랜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2019.07.19 I 권효중 기자
짙은 먹구름, 믿을 건 실적뿐…눈높이 높아진 종목 '안전'
  • 짙은 먹구름, 믿을 건 실적뿐…눈높이 높아진 종목 '안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악재로 인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믿을 것은 실적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둔화 우려에 한 달 사이에도 올 2분기 실적 추정치가 하향되거나 제자리걸음을 한 종목이 3분의 2 이상이다. 한국은행이 예상보다 서둘러 금리인하에 나설 정도로 경기상황이 안 좋은 만큼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종목, 그 중에서도 실적기대치가 더 높아진 종목으로 압축해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필수소비株, 미디어콘텐츠株, 자동차와 관련株 선방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에서 올 2분기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상장사 총 192개 중 한 달 전에 비해 실적 기대치가 오른 종목은 59개로 전체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나머지는 한 달 사이에 실적 전망에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하향조정됐다. 각종 외부 변수에 시달렸던 만큼 상대적으로 영향이 덜한 식품, 의복 등 필수소비재를 생산하는 종목들이 주로 실적전망 상향조정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식품관련 종목에서는 롯데칠성(005300), 오뚜기(007310)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각각 378억원, 448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8.1%, 2.6% 상향조정됐다. 의복 업종에서는 휠라코리아(081660)와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1.8%씩 높아졌다. 미디어, 콘텐츠 관련 종목에 대한 실적 눈높이도 올라갔다. CJ CGV(079160)의 2분기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추정돼 한 달전보다 7.7% 상향조정됐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박스오피스 성과 확대, 4DX 등 프리미엄 영화관 흥행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전통적 극장가 성수기인 여름 시즌(7~8월)을 앞두고 3개 작품이 천만관객을 동원하면서 분위기가 고조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제이콘텐트리(036420), CJ ENM(035760)도 마찬가지다. 특히 제이콘텐트리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15억원으로 추정돼, 1개월 전 추정치보다 17.5% 올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가박스의 외형 성장과 JTBC 드라마의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 ENM도 한 달 전에 비해 1.7% 늘어난 897억원을 영업이익으로 거둘 것이라고 예상됐다.환율 효과로 수출 수혜를 입은 자동차,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도 영업이익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다. 기아차(000270)와 현대차(005380)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4593억원, 1조1564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6.9%, 7.7% 높아졌다. 모터와 감속기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S&T모티브(064960)도 한 달 전보다 영업이익 추정치가 5.1% 높은 177억원으로 재조정됐다. ◇외부 변수에 시달린 항공·여행株, 한 달새 전망↓반면 일본의 수출 제재에 따른 한일관계 악화로 연일 관광 수요에 대한 불안감이 더해진 탓에 항공, 여행 관련 종목들은 한 달새 영업이익 전망치가 두 자릿수대 감소폭을 보이는 등 전망이 한층 더 어두워졌다. 제주항공(089590)은 1개월 전에는 영업이익이 93억원으로 추정됐지만 1개월만에 오히려 영업적자 55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 및 여행 수요 둔화가 지방공항 중심으로 나타나면서 제주항공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며 “3분기나 돼서야 중국 노선 확대 등으로 반등 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이달 들어 주가가 15% 넘게 빠졌다. 티웨이항공(091810), 대한항공(003490)도 각각 1개월 전보다 98.5%, 76.3%씩 영업이익 전망치가 줄어들었으며, 모두투어(080160), 하나투어(039130) 등 대표적인 여행업체들도 32.3%, 18.5%씩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졌다. 이들의 주가도 이달 중 대한항공은 1%대 하락에 그쳤으나 티웨이항공이 11% 이상, 모두투어와 하나투어가 13%대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단기적인 이슈에 끌려다니는 장세일수록 종목별 접근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방향성을 잡고 대응을 하기보다는 단기적인 이슈에 치중하고 있다”며 “한국 증시도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종목별 이슈에 반응하며 변화하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7.18 I 권효중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Q 글로벌 수요 둔화에 실적 부진…목표가↓-IBK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Q 글로벌 수요 둔화에 실적 부진…목표가↓-IB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보다 낮겠지만 미국 테네시 공장의 안정화, 하반기 유럽과 중국의 기저효과 등은 추후 고려할 요소라고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만2000원 낮아진 4만5000원으로 내려 잡았다.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분기 매출액을 1조7500억원, 영업이익을 147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2.7% 늘지만, 영업이익은 20.6%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기존 시장 기대치인 1587억원보다 7.4% 낮았다.이 연구원은 “미국 테네시 공장은 2분기 손익 분기점을 넘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영향이 컸다”고 실적 부진의 원인을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중국, 한국 등에서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판매기준 매출비중이 35%로 가장 높은 유럽에서는 영국 브렉시트의 불확실성, 미·중 무역분쟁 영향 등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부진했다”며 “판매 매출비중 15%인 중국 역시 자동차 수요가 감소하고 내수도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유통 체계 개편 과정, 현대기아차의 수입타이어 적용이 늘면서 점유율이 하락했다”며 “다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미국 테네시 공장은 연내 흑자 구조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전반적인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 등은 있지만 미국 공장이 안정화되고 있고 하반기 유럽과 중국의 기저효과 등을 고려하면 가격의 장점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2019.07.18 I 권효중 기자
이마트, 기존 할인점 성장둔화 2Q 실적 부진…목표가↓-메리츠
  • 이마트, 기존 할인점 성장둔화 2Q 실적 부진…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기존 할인점의 성장률 부진과 오프라인 매장 관련 비용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지만 적정주가는 기존보다 2만5000원 낮은 15만5000원으로 낮춰잡았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을 4조6600억원, 영업손실을 47억원으로 추정했다.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223억원 대비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양 연구원은 “할인점의 기존 점포 성장률이 부진했고 할인행사 확대 등으로 매출 총이익률이 하락했다”며 “오프라인 매장 관련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할인점 기존 점포의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4% 감소했다”며 “오프라인 매장 관련 비용은 2분기에 858억원이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또한 국내 소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이마트의 전략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이마트가 하반기부터 노브랜드를 제외한 전문점 채널을 축소하고 SSG닷컴의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새벽 배송 등의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 경우 전문점 손실 폭은 상반기 427억원에서 하반기에는 280억원으로 줄겠지만 온라인 통합법인의 손실 폭이 상반기 218억원에서 하반기 29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효율성 개선과 온라인 사업의 구체적인 성장 전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실적 부진과 함께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7.18 I 권효중 기자
거래소-한국인터넷진흥원, 혁신성장 지원 업무협약 체결
  • 거래소-한국인터넷진흥원, 혁신성장 지원 업무협약 체결
  •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왼쪽)이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거래소는 1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인터넷·정보보호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거래소는 KISA와 공동으로 인터넷·정보보호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KSM(KRX Startup Market) 등록 및 투자 유치, 해외진출, M&A 등을 통한 혁신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KISA 보육기업에 자금조달방안을 소개하고 코넥스, 코스닥 시장 상장절차 등 자본시장 진입을 위한 상장컨설팅을 지원하며 M&A를 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KISA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KSM 등록을 추천하고, 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KSM(KRX Startup Market)은 스타트업의 성장지원 및 상장 전 주식 거래 등을 위한 모바일 기반 플랫폼으로 지난 2016년 11월 개설됐다. 현재 총 101개사가 등록돼있다. 거래소 측은 “양 기관간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향후 인터넷 정보보호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효과적인 혁신 성장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KSM 등록 활성화 및 KSM에서 코넥스, 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상장 사다리의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9.07.17 I 권효중 기자
  • [특징주]다산네트웍스, 잦은 전환사채 발행에 투자의견 하향… 주가 급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산네트웍스(039560)가 전환사채, 교환사채 등의 발행으로 주식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주가 상승폭이 제한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다산네트웍스는 전거래일 대비 15.76%(1480원) 하락한 7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다산네트웍스 시가 총액은 최근 2년 동안 2.5배 증가했지만 CB·BW·교환사채(EB) 발행으로 주식 수가 크게 증가한 탓에 주가 상승률은 80% 수준에 그쳤다”면서 “다산네트웍스 경영진이 현재와 같은 자금 조달을 지속한다면 기존 투자가들이 취할 수 있는 이득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회사의 실적이 좋아지고 5G 수혜 기대감이 높아진다고 해도 주식수가 끊임없이 늘어난다면 주가 상승 폭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상식”이라면서 “자금조달 방법상의 변화가 없다면 다산네트웍스를 매수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에서 1만원으로 33.3%(5000원) 낮추고 투자의견 또한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2019.07.17 I 권효중 기자
푸드나무, '닭가슴살'로 여름철 수혜 전망..커버리지 개시 - DS
  • 푸드나무, '닭가슴살'로 여름철 수혜 전망..커버리지 개시 - DS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DS투자증권은 17일 푸드나무(290720)에 대해 여름철을 맞아 다이어트 식품인 닭가슴살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며 `여름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푸드나무는 지난 2011년 닭가슴살 전문 유통 플랫폼 ‘랭킹닭컴’을 오픈했고, 현재 온라인 회원수 기준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에는 자사브랜드(PB)를 시작해 12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푸드나무의 올해 매출액을 707억원, 영업이익을 9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33.4%, 50%씩 성장한 수치다. 최 연구원은 푸드나무가 닭가슴살을 중심으로 운동, 건강 관련 플랫폼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랭킹닭컴은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에 맞춰 다양한 자사브랜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개근질닷컴’, ‘피키다이어트’ 등 운동과 건강 관련 전문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며 “다이어트 식품 성수기를 맞아 최대 수혜를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 편의점, 스포츠센터 등 오프라인 판매채널 확대와 지속적인 해외 수출로 가파른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또한 최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57.1%에 달하는 재구매율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시장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7.17 I 권효중 기자
GKL, 한일 무역분쟁 장기화하면 日고객 감소…목표가↓-현대차
  • GKL, 한일 무역분쟁 장기화하면 日고객 감소…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현대차증권은 17일 GKL(114090)에 대해 프로모션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정상적인 실적 궤도로 진입하겠으나,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일본인 카지노 고객이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3500원 낮은 2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GKL의 2분기 매출액을 1177억원,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1.4% 늘고, 영업이익은 24.5%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진 프로모션이 2분기에는 완급 조절에 들어가 프로모션 비용이 감소해 정상적인 실적 궤도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그는 “한·중 항공노선 증대로 향후 중국인 방문객 증가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한일관계 악화는 주의해야 할 변수로 지목됐다. 유 연구원은 “아직 일본인 방문객의 동향에 변동이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한국을 방문하는 전반적인 일본인 여행객의 수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인 카지노고객 관련 강점을 가진 GKL에겐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2019.07.17 I 권효중 기자
오리온, 중국 매출 증가세 기대 이하…목표가↓-한국
  • 오리온, 중국 매출 증가세 기대 이하…목표가↓-한국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하겠으나, 중국에서의 매출액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느린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만원 낮은 13만원으로 내려잡았다.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이 2분기 매출액 4417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2%, 31.7%씩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와 유사하나 매출액이 기대치보다 3% 하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기대보다 적은 매출액의 원인은 중국의 매출액 증가율이 더딘 탓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5월 말 출시된 스낵 신제품들의 분포가 한 달이 넘게 걸리고, 공격적으로 전환한 판매 정책에 따라 판매장려금도 늘어나 6월 매출액이 기대보다는 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역시 경쟁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외형 성장에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올해 오리온 실적의 핵심은 ‘중국 매출액 회복 속도’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중국에서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신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며 “이는 과거 수년 대비 기간당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오리온이 회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며, 중국 제과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판매장려금이 늘어 순매출액이 작아 보일 수는 있겠지만 영업이익의 증가로 판매 회복을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9.07.17 I 권효중 기자
'진격의 뉴욕증시 올라타자'…투자자들 美주식 직구 열풍
  • '진격의 뉴욕증시 올라타자'…투자자들 美주식 직구 열풍
  • 상반기 외화증권 예탁결제 매수금액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디자인=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외 주식 직구족이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들어 특히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지지부진한 반면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연일 상승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시선도 미국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미국 증시가 급하게 오른 만큼 고평가 논란이 일 수 있고 2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장미빛은 아닌 만큼 종목별로 옥석을 가려서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전체 외화증권 거래금액 중 미국, 70% 이상 차지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예탁결제 금액 중 매수 금액이 96억 500만달러로 지난해 74억 1000만달러보다 30% 가까이 늘어났다. 외화증권 예탁결제 자금이란 투자자가 해외 증시의 주식, 채권, 등을 거래하기 위해 보관한 금액으로, 이 액수가 늘어날수록 해외 투자가 증가했다는 의미다. 월별로는 1월 13억달러대였던 것이 3월까지 18억달러까지 늘어났고, 4월과 5월 소폭 감소했지만 6월 들어 다시 16억 30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외화증권 예탁결제 매수 금액 중 12억8300만달러가 미국 주식에 대한 예탁결제액이었다. 비중으로 따지면 80.13%에 달한다. 미국 비중은 올해 1월 77.72%에서 3월 63.75%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5월 75%대를 회복했고 지난달 80%를 넘어선 것이다. 종목별로도 미국 주식이 거래 상위를 휩쓸었다. 아마존은 매수와 매도를 합해 전체 거래규모 1위를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엔비디아, 애플 등도 이름을 올렸다.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증권사 PB센터 관계자는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은 신흥국, 유럽, 미국 등 지역별로 다양하게 나타났지만 미국의 경우 최근 증시가 좋고, 아마존이나 구글 등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유명한 기업들의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두 자릿대 상승률 돋보인 뉴욕증시, 투자 매력 충분이처럼 미국을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데에는 연초 이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여준 미국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7%대, S&P500 지수는 20%대, 나스닥 지수는 23%대 각각 상승했다. 지난주에는 뉴욕 3대 지수 모두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각각 5%대, 6%대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펀더멘털과 금리 인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연초 이후 반도체와 IT를 중심으로 이익 전망이 하향조정되는 등 펀더멘털의 위기에 놓여있는데다가 일본 수출제재 등 불확실성이 더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계속 오르고 있는 원·달러 환율로 인한 ‘달러 강세’ 역시 미국 투자로 이끄는 요소다. 지난 4월에만 해도 1133원대에 머무르던 환율은 두 달만에 3.8% 넘게 올라 1177원대까지 올라왔다. 미국 주식에 투자했을 경우 주가 상승과 달러 강세로 1석2조의 투자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은 몇 년전부터 있어왔지만 요즘은 거래도 어렵지 않고 미국 증시가 워낙 좋아 주식과 더불어 달러채권의 인기도 높다”고 말했다.◇미국 증시, 금리인하 기대에도 2분기 실적발표 시즌 지켜봐야 다만, 증권가에서는 미국 증시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2분기 실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 판단을 위해서는 2분기 실적을 봐야 한다”며 “미국 시장조사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이번 2분기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예상이 맞다면 지난 1분기 0.3% 줄어든데 이어 감소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과는 별도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7.17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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