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889건

거래소, 경상북도와 우수 중소·벤처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 거래소, 경상북도와 우수 중소·벤처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지난 10일 우수 중소벤처기업 상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거래소와 경상북도는 지난 10일 경북 경제진흥원에서 지역 내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의 증권시장 상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도내 비상장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상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경제와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거래소는 이를 위해 권역 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성장 단계별 1:1 맞춤형 상장컨설팅과 사업설명회, 기업설명회(IR) 등을 주관하고 대상기업 분석 및 선정 등의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경상북도는 지역 스타기업 발굴 및 지원정책을 이어가며 동시에 기업의 직접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극대화, 우수 인력확보 및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지역 비상장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상장지원 플랫폼이 마련됐다”며 “거래소와 경북의 인프라를 활용한 효율적인 상장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상장의 열기가 지속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07.11 I 권효중 기자
기아차, 환율효과 따른 수출호조로 2Q 호실적…목표가↑-SK
  • 기아차, 환율효과 따른 수출호조로 2Q 호실적…목표가↑-S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증권은 11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환율효과로 인한 수출 증가와 해외 공장 생산 및 판매 확대 등으로 올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생산 라인업의 다양화로 실적 개선과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9000원 높아진 5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매출액을 14조3000억원, 영업이익을 4448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2.15%, 26.2% 성장한 수치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보다 내수는 다소 부진했으나 환율효과에 힘입은 수출 증가가 컸다”며 “미국, 멕시코,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 및 판매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또한 기아차는 ‘쏘울’, ‘텔루라이드’ 등의 기존 모델 생산 확산, ‘셀토스’ 등 신차 모델 투입 등 생산 라인업의 다양화를 앞두고 있다. 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쏘울’, ‘텔루라이드’의 확산, 인도 공장 가동에 따른 믹스 개선과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며 “‘셀토스’ 등 신차도 주요 모델의 노후화 시기에서 벗어나 활용 가능한 다양한 카드를 보유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2019.07.11 I 권효중 기자
현대건설기계, 중국·터키 시장 침체로 2Q 부진…목표가↓-NH
  • 현대건설기계, 중국·터키 시장 침체로 2Q 부진…목표가↓-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중국과 신흥국의 수요 위축으로 올 2분기 실적은 좋지 않겠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8000원 낮은 5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의 2분기 매출액을 8850억원, 영업이익을 66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53억원, 21억원 줄어든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4.1%, 11.9% 감소한 것이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수요위축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를 비롯한 건설기계 시장의 침체, 터키 등 신흥시장에서의 구매력 저하가 지속됐다”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제한적이었고 터키 등 신흥국가들의 외환시장 정상화 시점도 기대보다 늦어졌다”고 설명했다.다만 2020년 상반기부터는 북미, 인도 등 시장이 살아나며 이들 중심으로 실적이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현재 북미 지역에서도 매출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인도 지역에서도 총선과 우기가 끝나는 연말 이후에는 본격적인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북미 및 인도 법인에서 이익 성장이 지속되면 중국이나 터키 등의 매출감소로 인한 감소폭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상반기에 연간 영업이익의 60~70%가 발생하는 업종이기에 비수기인 현 시점에 매수를 노릴 수 있다”고도 조언했다.
2019.07.11 I 권효중 기자
경기방어주 희비…탄탄한 통신주 vs 흔들리는 유틸주
  • 경기방어주 희비…탄탄한 통신주 vs 흔들리는 유틸주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경기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대표 방어주인 통신주와 유틸리티주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통신주는 5세대 이동통신(5G)라는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유틸리티주는 요금 제도와 관련한 불확실성 등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상황이다.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질 수록 경기민감주 보다는 경기방어주가 주목받기 마련이지만 방어주 내에서도 모멘텀이 있는 종목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코스피 하락률의 절반 그쳐… 나쁘지 않았던 통신주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본격적으로 내리막길을 타기 시작한 지난 5월 이후 이날까지 SK텔레콤은 2.83% 올랐고 KT 역시 1.1% 상승했다. LG유플러스만 4.55%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6.5%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선방했다. 지수가 2% 넘게 하락한 지난 8일에도 이들 3사는 각각 0~1%대 빠지는 데 그쳤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바스켓에 통신주를 쓸어담았다. 기관은 5월 이후 SK텔레콤을 1497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이 기간 매수상위 4위에 올려놨고 외국인도 17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LG유플러스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0억원, 180억원어치 순매수해 각각 매수상위 12위, 45위에 이름을 올렸고 KT에 대해서는 외국인은 팔았지만 기관이 710억원어치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들의 올 2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겠지만 5G 서비스 맞이 마케팅 비용, 단말기 교체에 따른 인당보조금(SAC)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을 제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설명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3사 모두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에서 최대 12%까지 감소한다는 분석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G 도입의 초기를 맞아 늘어난 단말기 교체에 따른 인당보조금, 주파수 상각비용과 마케팅비용 등 일회성 비용을 빼고 보면 컨센서스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내년에 걸쳐 예상된 5G 본격화를 맞아 매출 상승세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확실한 성장 모멘텀과 더불어 이들의 배당수익률 역시 돋보인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올해 배당수익률은 SK텔레콤이 3.03%, LG유플러스와 KT가 3.99%로 예상돼 코스피 전체 예상치인 2.4~2.5%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하락률의 3배, 흔들리는 유틸리티주반면 유틸리티주의 대장주로 꼽히는 한국전력(015760)은 5월 이후 이날까지 10.78% 하락해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한참 밑돌았다. 전기요금 관련 잡음과 적자 전망이 계속되며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같은 기간 전기가스업종의 하락폭도 9.62%에 달해 방어주라고 하기에 무색한 상황이다. 특히 한국전력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이 통과되고, 개편방안은 내년 상반기로 미뤄지며 적자도 지속될 전망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 2분기 한국전력의 순적자는 98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186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은 5월 이후 한국전력을 2591억원어치 순매도해 이 기간 매도상위 4위에 올려놨다. 자회사인 한전KPS(051600) 역시 같은 기간 16%대 하락세를 보이는 등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경동도시가스 역시 16% 넘게 하락했고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서울가스 등도 이 기간 6~8%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방어주를 고를 때 중요한 것은 확실한 ‘성장모멘텀’증권가에서는 전통적인 방어주라고 하더라도 업종별 특성과 상승 전망 등을 고려해 종목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통신주는 유틸리티주, 은행주 등과 더불어 전통적인 방어주로 꼽히는데, 최근 별다른 호재가 없고 원유 가격이나 전기 생산, 사용요금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유틸리티 업종 등에 비해 이동통신사들은 5G라는 확실한 상승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통신주를 중심으로 방어주를 선택하는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한 증권사 연구원도 “올 상반기 유틸리티주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증시 전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인기가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렇다 할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는 하반기에도 방어주로서의 역할은 아마 힘들 것이므로 종목 선택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19.07.11 I 권효중 기자
카카오, 3Q '톡보드' 효과 본격화…목표가↑-하이
  • 카카오, 3Q '톡보드' 효과 본격화…목표가↑-하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플랫폼, 콘텐츠, 게임 등 각 부문의 매출 성장세가 고르게 나타났고, 3분기부터는 신규 광고상품 ‘톡보드’의 효과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지난 6월 자회사 카카오페이지의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근거로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만원 높은 18만원으로 올려잡았다.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을 7486억원, 영업이익을 31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27.1%, 14% 성장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톡 중심의 안정적인 광고 매출 증가, 카카오페이 거래액 증가 등으로 플랫폼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2%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콘텐츠, 게임 부문 역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뮤직 사업은 할인 프로모션이 축소돼 가입자 증가 수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게임, 카카오페이지 등의 매출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3월 출시한 신작 ‘프린세스커넥트’와 6월 출시한 PC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의 매출액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카카오의 신규 광고상품 ‘톡보드’ 효과는 올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톡보드 상품은 지난 6월부터 이용자 노출이 늘어나고 있고, 기존 광고상품 대비 450% 이상 높은 광고 효율성이 보여 하반기에도 광고주 유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자회사 카카오페이지의 지난 6월 유상증자로 기업 가치 역시 재평가됐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지가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고, 이로 인해 기업가치는 1조 2435억원으로 재평가돼 카카오페이의 지분가치도 7910억원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카카오페이지는 인도네시아 1위 유료 콘텐츠 플랫폼인 ‘네오바자르’ 인수 등 M&A를 통해 해외 사업을 확대할 예정으로, 내년 상장이 이루어질 경우에는 기업가치 재평가가 다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2019.07.10 I 권효중 기자
이녹스첨단소재, 첨단소재 국산화 정책 최대 수혜-NH
  • 이녹스첨단소재, 첨단소재 국산화 정책 최대 수혜-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해 첨단소재 국산화 노력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며, 고른 성장세로 실적의 가시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은 각각 유지했다.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가 일본 소재업체들의 점유율이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반도체 공정소재를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첨단소재 국산화 노력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부가가치 및 기술장벽이 높은 중소형 OLED 공정소재는 일본업체들의 점유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며 “향후 소재 국산화 노력이 시작되면 이녹스첨단소재의 점유율은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가 2분기 매출액 804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78.1% 늘어난 수치다. 그는 “2분기는 스마트폰 비수기로 전분기보다는 실적이 소폭 감소했지만, 환율 효과 및 제품 다변화로 전년 대비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연간 실적 역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국내 고객사들을 향한 OLED 소재 매출 확대로 연간 실적도 견조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OLED TV 등 IT 수요가 예상보다 양호할 경우 추가적인 실적 확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19.07.10 I 권효중 기자
"ESG 투자는 글로벌 트렌드, 중요성 더 커질 것"
  • "ESG 투자는 글로벌 트렌드, 중요성 더 커질 것"
  •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9 KRX 인덱스 컨퍼런스’에 앞서 채남기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프리실라 룩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지수 상무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RX인덱스 콘퍼런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투자 및 경영 판단에 있어서도 필수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ESG 투자는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영향(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개선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전략이다.룩 상무는 “2~3년 전에만 해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ESG에 대한 개념도, 데이터도 부족했지만, 지금은 명확히 정의되고 있는 편”이라고 추세를 요약했다. 그는 “자원 부족이나 기후변화, 저탄소 정책 등은 글로벌 거시경제와 연관이 큰 트렌드로, 최근에는 이에 맞춰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는 회사일수록 사업 리스크 관리에도 유리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ESG의 중요성을 평가했다.그는 이어 “ESG 전략을 지향하는 시장 흐름이 근래 몇 년 사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강조했다. 그는 “25% 이상의 자산을 현재 ESG 관련 펀드에 투자 중인 자산운용사,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017년 48~53% 수준에 그쳤던 ESG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은 2021년에는 최대 92%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계적으로 그 중요성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ESG는 장기적인 수익, 브랜드 이미지 구축, 위험 회피 등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S&P 다우존스는 1999년부터 스위스 투자기관인 로베코 샘(RobecoSAM)과 함께 지속 가능한 경영 등을 고려해 ESG 지수를 개발해온 경험이 있다. 룩 상무는 이러한 경험을 소개하며 “과거에는 데이터의 오차도 많고 ‘무엇을 선별할까’가 아닌 ‘무엇을 제외할까’에 그쳐 한계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데이터 접근성도 높아지고, 지수를 개발하는 환경이 더욱 나아졌다”고 말했다.로베코 샘은 매해 다수 기업에 설문조사를 하고 있으며, 업종·분야별로 세분화된 항목을 통해 ESG 관련 데이터를 도출하고 있다는 것이 룩 상무의 설명이다. 그는 “예를 들어 은행 업종이라면 지배구조가, 유틸리티 업종이라면 환경 관련 요소가 강조되는 등 업종별로 다양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SG 관련 데이터 중에서는 환경, 지배구조보다 사회적 영향부분을 측정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룩 상무는 “환경은 탄소 배출량, 물 자원 활용 등 수치적으로 측정이 가능하고, 지배구조 역시 이사회 구조나 인선 등을 평가할 수 있지만 ‘사회적 영향’을 측정하고 분석하기에는 가장 어렵다는 의견이 올해 설문조사에서 46%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ESG 분야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가공, 관련 전문인력 충원 등을 통해 앞으로도 발전의 가능성이이 더 커질 것이라는 것이 룩 상무의 예상이다. 그는 “앞으로도 인적 자원, 분석 역량 등을 키워감에 따라 전세계적인 트렌드로서의 ESG 투자의 접근성 및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7.09 I 권효중 기자
대웅제약, '보톡스 균주' 소송 부담… 목표가↓-NH
  • 대웅제약, '보톡스 균주' 소송 부담… 목표가↓-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보톡스 균주 관련 소송 비용, 바이오 업종 둔화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기존 대비 4만원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나보타’가 해외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시작된 보톡스 균주 관련 포자 감정을 주시해야 한다”며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감정기일 결과에 따라 4일 포자감정이 시작됐고, 한 달 이내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사소송 1심 결과는 올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지난 2일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가 엘러간에게 보톡스 제조공정에 대한 상세 자료를 오는 15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며 “이 요구의 수용 여부가 향후 ITC 제소 과정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소송 관련 비용으로는 약 30억원을 추정하기도 했다. 다만, 대웅제약의 2분기 실적은 견조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한 2661억원, 영업이익은 84.9% 늘어난 185억원으로 추정했다. 구 연구원은 “3월부터 시작된 미국향 나보타 수출 본격화에 따라 수출 부문이 440억원으로 성장이 전망되며, 연간 수출금액은 48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결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009420)의 2분기 영업이익 역시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구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는 내수 시장에서의 제네릭 영업 정상화되고 HL036(안구건조증) 신약이 중국 파트너사, 미국 파트너사 등으로부터 임상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07.09 I 권효중 기자
LG이노텍, 2Q 호실적에도 하반기 불확실성 여전…목표가↓-키움
  • LG이노텍, 2Q 호실적에도 하반기 불확실성 여전…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은 기판 소재 호조와 환율효과 덕분에 시장 추정치보다 높겠지만, 하반기에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만원 낮아진 15만원으로 내려잡았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이 2분기 매출액 1조5201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114억원 적자였던 것이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시장 컨센서스인 63억원을 대폭 상회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기판, 포토마스크 등 고부가 기판 소재가 선전했고, 미·중 무역 분쟁 속에서도 광학솔루션 분야의 북미 고객에 대한 물량 변화도 없었으며 환율도 우호적이었다”고 호실적의 원인을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미·중 무역분쟁이라는 불확실성이 상존함에 따라 트리플 카메라 등 신모델 출하가 기대됨에도 보수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트리플 카메라를 채택하는 주요 고객사의 신모델 수가 기대에 부합할 것이고, LG이노텍이 지배적인 공급 위치를 점할 수 있겠지만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실적 전망치를 소폭 낮추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매출액을 7조6386억원, 영업이익을 291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6.9%, 9.0%씩 낮아진 수치다.
2019.07.09 I 권효중 기자
  • [스톡톡스]"악재 정치이슈라 장기전 준비해야…코스피 2000선은 방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8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이러한 급락에는 지난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사그라든 상황 속 일본발 수출제재 등 악재가 겹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46.42포인트) 떨어진 2064.17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31일 이후 최저치다. 코스닥 지수 역시 3.67%(25.45포인트) 하락해 670선 밑인 668.72를 기록하며 지난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일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날 증시 급락에 대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옅어진 상황에서 악재가 겹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센터장은 “지난 주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됨에 따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됐고, 뉴욕 증시도 이에 따라 소폭 하락한 바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풀이했다.또한 한국의 현재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시각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는 분석이다. 박 센터장은 “한국 정부가 지난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상황에서 일본이 수출 제재까지 가하자 외국인들은 코스닥 시장에서 IT 부품주를 중심으로 매도를 보였다”며 “외국인 입장에서는 팔 수밖에 없는 악재가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주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해서도 그는 “2분기 잠정실적이 좋지 않았던 것에 일본 수출제재 이슈가 더해졌다”며 “3분기에는 보통 IT 업종의 성수기로 바닥을 확인하며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가능하지만, 일본 이슈로 다시금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박 센터장은 현재 글로벌 이슈들이 대부분 ‘정치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향후 향방을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 수출 제재나 미·중 무역분쟁 모두 그 기반에는 정치적인 갈등이 작용한 부분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해결 등 정책적 차원에서 장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코스피 지수가 2000선까지는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센터장은 “미국은 7월 중에는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이에 한국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증시가 계속해서 하락할 경우 금리인하나 추가적인 경기부양정책 등이 지수를 떠받치며 2000선까지의 폭락은 막아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체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졌고, 펀더멘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글로벌 이슈를 살피며 장기적인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7.08 I 권효중 기자
  • [스톡톡스]"펀더멘털 약한 韓…글로벌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8일 한국 증시가 유독 아시아 증시 중에서 낙폭이 큰 것은 펀더멘털이 약해진 가운데 무역분쟁 등 글로벌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별히 증시를 끌어올릴 만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 약한 펀더멘털로 인해 불확실성이 짙어졌다는 설명이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43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2066선을 찍는 등 2% 넘게 하락세다. 지난달 초 2057.97까지 떨어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8일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날 증시 낙폭에 대해 “현재에는 높아진 글로벌 분쟁의 긴장감을 주가가 민감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 센터장은 “이날 한국뿐만이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들의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부진한 경제지표에 더해 글로벌 분쟁의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제재 등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에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다면 이는 사실상 좋은 결과가 아니었다”며 “투자심리는 이러한 부분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며 지난주 주가에 선반영된 것을 넘어 현재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에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제재 역시 전체적으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현재 한국은 딱히 좋은 호재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매크로 이슈 등도 좋지 않다”며 이와 같은 상황이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현재 경기가 좋기 때문에 7월 중 금리인하를 결정하게 되면 증시에 호재가 가능하겠지만, 한국은 펀더멘털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설사 금리를 낮춘다고 하더라도 증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금리 인하 등의 변수에도 상승 동력이 약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9.07.08 I 권효중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