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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수주 목표 초과달성 기대…매수-현대차
  • 동부건설, 수주 목표 초과달성 기대…매수-현대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현대차증권은 1일 동부건설(005960)에 대해 지난 2016년 회생절차가 종료된 이후 수주한 공정들이 진행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각각 새롭게 제시했다.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부건설의 올해 매출액을 1조 1220억원, 영업이익을 48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5%, 50% 증가한 수치다.성 연구원은 “회생절차가 종료된 후인 지난 2017~2018년 기간에 수주했던 공정들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이 성장하고, 올해 6월까지 9600억원의 수주를 완료해 연초 수주 목표였던 1조 5000억원도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올해 동부건설은 전남 남악 신도시, 판교 삼평동 업무시설, 인천 주안 7구역 재건축 현장의 공정을 진행 중이다. 성 연구원은 “올해에 이어 2020년에는 안성-성남 고속도로, 의왕 오전 다구역 재개발, 당진 수청 주택신축공사 등의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성 연구원은 동부건설이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장기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지난 2017~2018년에 수주했던 프로젝트들이 2020년 후반부터 2021년 사이에는 착공과 분양이 시작돼 장기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실적 개선세를 기반으로 한 배당수익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 2018년 실적 개선에 따라 8년 만에 주당 300원의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성 연구원은 “대주주 지분율이 높고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에 따른 주당 배당금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7.01 I 권효중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굴삭기 시장 침체…목표가↓-NH
  •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굴삭기 시장 침체…목표가↓-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굴삭기를 비롯한 중국 건설기계 시장이 지난 5월부터 침체기에 진입해 영업이익 축소가 불가피하지만, 배당수익과 무역분쟁의 해소 등 투자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500원 낮아진 8500원으로 재조정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중국 건설기계 시장이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침체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 공정기계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굴삭기 내수시장 규모는 지난해 동월 대비 5.9%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판매량은 31.8% 줄어 시장점유율 축소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만 부정적 요인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1년 이상 지속된 주가 하락세는 이제 진정된 상태로, 추가 하락할 여지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최 연구원은 자회사의 실적 강세와 배당규모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자회사의 실적 강세로 현금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자회사 지분 가치 역시 상승하고 있다”며 “배당규모 확대로 배당수익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미·중 무역갈등의 해소 등을 통해 중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될 경우 빠르게 반등할 수 있는 대표적인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9년 두산인프라코어가 매출액 8조570억원, 영업이익 81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액은 4.2% 증가,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수치다.
2019.07.01 I 권효중 기자
넥센타이어, 2분기 체코공장 가동 시작…안정적 성장 가능 -SK
  • 넥센타이어, 2분기 체코공장 가동 시작…안정적 성장 가능 -S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증권은 28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올 2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체코 공장이 안정화에 들어서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은 유지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올해 매출액을 2조1031억원, 영업이익 1921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6%, 영업이익 5.3% 성장한 수치다. 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는 내수와 유럽 수요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이익기여도가 높은 미국에서의 성장과 신규 매출처를 확보한 아시아 지역 성장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부터 양산이 예정된 넥센타이어 체코 공장의 성공적인 가동과 판매 안정화가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산 테스트를 시작한 체코 공장은 가동 이후에도 비용 반영으로 당분간 적자를 기록하겠으나 2020년부터 물량이 증가하면 외형은 물론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체코 공장이 가동되면 국내와 중국 공장에서 대응하던 기존 유럽향 물량에 대한 수요처 공백 우려가 있다”면서도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의 중국산 타이어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고, 지난 1분기에 확보해둔 아시아 신규매출처를 통해 만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19.06.28 I 권효중 기자
한국항공우주, 내년 해외수주 줄줄이 예정…수익성 개선-이베스트
  • 한국항공우주, 내년 해외수주 줄줄이 예정…수익성 개선-이베스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보다 낮겠지만, 내년부터는 완제기 수출 프로젝트들이 대기 중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은 유지했다.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올 2분기 매출액을 7244억원, 영업이익을 565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3.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9.6%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장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수리온’ 개발관련 충당금 환입 115억원이 이루어지고, 지난해 2분기 일회성 비용(203억원)의 기저효과로 성장했지만, 컨센서스인 638억원보다는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아르헨티나, 보츠나와, 필리핀 등으로의 완제기 프로젝트가 예정된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장 연구원은 “현재 수출 가능성이 있는 4개 프로젝트의 규모는 약 2조500억원 수준”이라고 말하며 “향후 성능이 개량된 FA-50으로 수출할 경우 수주금액은 대당 최소 50억원씩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5일 방위사업청이 프랑스 정부와 수리온 계열 부품에 대한 국제품질보증 수행을 합의했다는 소식 역시 한국항공우주의 호재라는 판단이다. 장 연구원은 “국제품질보증은 국외 구매 군수품의 품질보증을 상호 인증하는 제도로, 프랑스가 국제품질보증을 수행하면 수리온 계열 항공기도 비행 안전성 강화 및 품질 향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품질보증은 수리온 계열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047810)의 올해 매출액을 2조8800억원, 영업이익을 204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3%, 28.4% 성장한 수치다.
2019.06.28 I 권효중 기자
'초단타매매'에 들끓는 개미, 속타는 거래소
  • [여의도 TMI]'초단타매매'에 들끓는 개미, 속타는 거래소
  • 여의도 증권가는 돈 벌기 위한 정보 싸움이 치열한 곳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쪽지와 지라시가 도는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인 곳입니다. 너무 정보가 많아서 굳이 알고 싶지 않거나 달갑지 않은 내용까지 알게 되는 TMI(Too Much Information)라는 신조어도 있는데요. TMI일 수도 있지만 돈이 될 수도 있는 정보, [여의도 TMI]로 풀어봅니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요즘 부쩍 개인투자자들의 민원 전화를 많이 받습니다. 작년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매도 사태로 불붙었던 공매도 불만이 이제는 메릴린치의 초단타 매매로 옮겨붙은 모양입니다. 특히 이달 중순 거래소가 ‘초단타 매매’를 수탁한 메릴린치 서울지점을 제재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로는 민원 전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최근에 초단타 매매 사례가 처벌을 받았다고 하는데 왜 메릴린치는 처벌을 하지 않느냐, 외국계라서 그러냐, 7월 언제쯤 제재가 나오냐, 누가 봐도 시장 교란인데 초단타 매매가 문제가 안되는 거냐, 코스닥 개인투자자들을 무시한다”고 항의합니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특정 종목 매수 상위에 외국계 증권사인 ‘메릴린치’가 뜨면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다고 생각해 해당 종목을 추종 매수했고 그로 인해 주가가 오르면 메릴린치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빠르게 매도 상위로 갈아타곤 했었죠. 2017년 하반기부터 1년여간의 일입니다. 답답한 개인투자자들은 작년 8월 메릴린치를 ‘멸치’, ‘며르치’라고 폄하하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조사를 요구하기까지 했었습니다. 거래소가 해당 사건을 조사했고 메릴린치 뒤에는 미국 시타델 증권의 알고리즘 매매가 있다는 것을 찾아냈습니다. 메릴린치 서울지점은 시타델 증권의 매매를 수탁 처리했는데 그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장에 알려진 것처럼 ‘초단타 매매’가 문제는 아닙니다. 초단타 매매를 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할 수는 없습니다. 시타델 증권의 알고리즘 매매에 ‘허수 매매’가 섞여 있었는데 수탁자인 메릴린치 서울지점이 이를 알고도 걸러내지 않았다는 게 문제의 핵심입니다. 시장감시규정 제4조1항5호에는 거래 성립 가능성이 희박한 호가를 대량 제출하거나 반복 정정, 취소해 시세 등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 즉 ‘허수성 호가’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조항에 따라 수탁자인 메릴린치 서울지점은 이런 행위를 위탁자(시타델 증권)에게 권유하거나 그 거래를 위탁받아서는 안 됩니다. 거래소는 시타델 증권을 직접 처벌할 수 없고 거래소 회원인 메릴린치 서울지점에 대해 제재금만 매길 수 있습니다. 거래소가 시타델 증권의 알고리즘 매매가 시세 조정이나 시장 교란을 일으켰다고 판단한다면 이 조사 내역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 넘기게 됩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이 초단타 매매로 느끼는 상대적인 박탈감, 상실감은 이해되지만 초단타 매매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언론 보도로 메릴린치가 ‘초단타 매매로 제재를 받는다’는 프레임이 씌워지면서 거래소는 난감한 입장입니다. 최근 증권선물위원회가 초단타 매매를 제재했다는 것도 사실은 초단타 매매가 아닌 그 과정에서 일어난 ‘시장질서 교란 행위’가 문제가 된 것입니다.그러니 제대로 된 제재 규정도 없는 ‘초단타 매매’를 단죄하기 위해 시장감시위원회 회의를 세 차례나 열었는데도 결론을 못 낸 것은 아닌 거죠. 거래소는 다음 달 중순경 시감위 회의를 열고 메릴린치 제재를 최종 결정합니다. 그때는 몇 억 원의 제재금이 문제가 아니겠죠. 허수 매매가 낀 알고리즘 매매를 제재한 첫 사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타델 증권과 메릴린치 서울지점이 시장교란 또는 시세조정으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도 밝혀질 것입니다.
2019.06.28 I 권효중 기자
"회계공시 기업역량 키워달라"…KRX, 광주·전남·전북 코스닥 간담회
  • "회계공시 기업역량 키워달라"…KRX, 광주·전남·전북 코스닥 간담회
  • 27일 광주 라마다플로자호텔에서 열린 ‘광주·전남·전북 지역 코스닥 상장법인 경영진 간담회’에 앞서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거래소는 27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광주·전남·전북 지역 코스닥 상장법인 경영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거래소 측은 “이번 간담회에서 광주·전남·전북 소재 코스닥 상장법인 경영진과 소통하고, 급변하는 자본시장 환경에 원활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한국거래소의 지원방안을 안내하고 경영진 간 의견교류를 통해 기업혁신을 위한 다양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최근 회계개혁법 시행 등 상장기업의 경영투명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어 경영진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길 위원장은 이어 “경영진이 앞장서서 회계공시 분야의 기업역량을 강화해야 시장의 신뢰를 얻고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또한 길 위원장은 “거래소도 실효성 있는 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해 코스닥 상장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건전하고 투명한 코스닥시장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6.27 I 권효중 기자
거래소, 부산시 금정공원 'KRX 통통꿈 놀이터' 완공
  • 거래소, 부산시 금정공원 'KRX 통통꿈 놀이터' 완공
  • 홍장표 어린이재단 부회장(왼쪽 두번째부터), 정미영 금정구청 구청장, 백정림 부산시청 여성가족국장, 조호현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이 26일 부산시 금정구 금정공원에서 ‘KRX 통통꿈 놀이터’ 완공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거래소)[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부산시 금정구 금정공원에서 ‘KRX 통통꿈 어린이 놀이터’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완공식에는 조호현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백정림 부산시청 여성가족국장, 정미영 금정구 구청장, 홍장표 어린이재단 부회장을 비롯해 부산 금정구 주민들과 아동들이 참여했다. 이번 완공식은 지난 2018년 한국거래소 KRX 국민행복재단이 부산광역시와 체결한 ‘아동친화도시 문화형성을 위한 아동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거래소 측은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2월부터 부산 금정구, 북구에 있는 노후한 어린이 놀이터 2개소에 바닥포장공사 및 놀이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안전시설 점검을 실시해 아동의 건강하고 즐거운 성장 발달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거래소 측은 “지난 2014년부터는 부산 지역 아동들이 방과후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학습·생활공간을 리모델링하는 환경개선사업을 15개 센터에 지원하는 등 부산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06.27 I 권효중 기자
현대건설, 해외 수주로 성장 지속…목표가↑-신한
  • 현대건설, 해외 수주로 성장 지속…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해외 수주 모멘텀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000원 높아진 7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2분기 현대건설의 매출액을 4조2000억원, 영업이익을 2355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작년 동기대비 0.2%, 6.6%씩 성장한 수치다. 오 연구원은 “현재까지 확정인 해외 수주만 합쳐도 연결 기준 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가 많지 않은 현 시점에서 현대건설만의 뚜렷한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7월 결과가 기대되는 수주 건으로 ‘사우디 마잔 가스 처리시설(PKG)’(28억 달러),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3조원)’ 등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하반기에는 ‘파나마 메트로’, ‘카타르 병원(20억 달러)’ 등의 수주를 앞두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도 2분기에 1조3000억원에 달하는 ‘폴란드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인식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해외 현장 공정이 본격화 구간에 있기 때문에 별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고 건축과 주택 분야 매출도 타사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중동 발주 호황기 이전 해외 수주를 고려해 가장 우선적으로 고를 만하다”라고 평가했다.
2019.06.27 I 권효중 기자
에코마케팅, '프로그래매틱 광고' 기반 고성장…'매수'- 하나
  • 에코마케팅, '프로그래매틱 광고' 기반 고성장…'매수'-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에코마케팅(230360)에 대해 프로그래매틱 광고(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이용자의 검색 경로, 검색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필요로 하는 광고를 띄워 주는 방식) 기술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고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각각 새롭게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이 “실제 성과를 보여주고 이를 기반으로 보수를 받는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오래된 업력에 기반한 데이터 효율성, 이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숙련된 인력들을 바탕으로 에코마케팅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퍼포먼스 마케팅은 프로그래매틱 광고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는 마케팅 기법이다. 앞서 프로그래매틱 광고 시장은 모바일 디바이스 중심으로 디지털 매체의 사용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확대된 분야다. 이 연구원은 “이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성과를 측정할 수 있어 성과 기반으로 보수를 지급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이 활성화되고 이 기법도 각광받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프로그래매틱 광고 중심으로 이동하는 광고 시장의 변화에 맞춰 에코마케팅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에코마케팅은 광고 효율성을 기반으로 영업이익률이 2017년 38%에서 올해 1분기 63%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말했다.또한 에코마케팅이 보유한 미디어 커머스 기업인 ‘데일리앤코’도 이익 기여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데일리앤코에서 판매 중인 마사지기 ‘클럭’ 등 다양한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에코마케팅의 본업인 광고와 시너지 효과가 높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19년 에코마케팅이 매출액 1055억원, 영업이익 4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61%씩 성장한 수치다.
2019.06.27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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