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889건

무역분쟁 합의 불발되면 세계 경제성장률, 20년 평균 하회할 듯
  • 무역분쟁 합의 불발되면 세계 경제성장률, 20년 평균 하회할 듯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협상이 불발되는 경우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2.6%까지 떨어져 20년 평균 성장률을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장재철 KB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신흥국 성장세 약화로 기존 전망치(2.9%)보다 0.1%포인트 낮은 2.8%가 될 것”이라며 “이미 올해 1분기에 지난해 하반기 격화된 무역분쟁 여파로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성장세 둔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중이 무역협상에 실패하면 세계 경제성장률은 추가 하향이 예상된다. 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미국 기업 차별 조치 등 비관세 장벽을 강화할 경우 중국 경제성장률 급락과 일부 신흥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예상된다”며 “이 경우 세계 경제성장률은 종전보다 0.3%포인트 하향된 2.6%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최근 20년간 세계 경제성장률 평균치인 2.7%보다 낮은 수치다. 이어 “최악의 경우 미국 경제성장률은 0.1%포인트 하락하고 중국은 연간 수출이 7.1% 감소해 경제성장률이 0.8%포인트 하락, 경제성장률이 5%대 초반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각각 0.1%포인트씩 낮춘 2.2%, 2.4%로 예상했다. 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생산활동 및 투자활동 부진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유지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7월과 9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내리고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적으로 0.25%포인트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됐다.미국이 금리를 내릴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와 일본은행(BOJ)도 9월 중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미국이 7월 금리를 내릴 경우 한국은행도 8월 금리를 내릴 것”이라며 “한국은행은 내년 상반기까지 0.5%포인트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06.26 I 권효중 기자
  • [특징주]美애브비, 앨러간 인수…톡신·필러 관련株 상승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 대형 제약사 애브비(Abbvie)가 글로벌 1위 보톨리늄 톡신업체 앨러간(Allergan)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국내 톡신·필러 관련 기업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메디톡스(086900)는 전날보다 1.0%(4300원) 오른 43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휴젤(145020)은 전날보다 0.43%(1800원) 오른 42만4300원, 대웅제약(069620)이 전날보다 0.99%(1500원) 오른 1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홍국 한국투쟈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애브비가 앨러간을 630억달러(약 70조원)에 인수하기로 발표했다”며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셀진(BMS-Celgene, 740억달러) 이후 올해 미국 내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이라고 말했다. 인수 계약 소식에 간밤 앨러간의 주가는 25% 상승했다. 경쟁업체인 에볼루스(Evolus), 레반스 테라퓨틱스(Revance Therapeutics)의 주가도 각각 4%, 5% 올랐다. 진 연구원은 “톡신과 필러시장 성장성이 건재함을 확인함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 연구원은 “앨러간은 메디톡스(086900) 톡신의 글로벌 임상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어 메디톡스가 미국 톡신 출시 시 수혜가 기대된다”며 “사모펀드(PEF)가 대주주인 휴젤(145020)은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 앨러간처럼 높은 프리미엄에 매각될 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미국 톡신시장의 성장성이 견고한 만큼 지난달부터 미국에서 톡신을 출시한 대웅제약(069620)도 미국 파이프 라인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6.26 I 권효중 기자
천보,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질 수요 증가…매수-유진
  • 천보,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질 수요 증가…매수-유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천보(278280)에 대해 전기차용 배터리에 첨가하는 소재인 ‘전해질’ 분야에서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각각 새롭게 제시했다. 천보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전해질’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기존에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전해질 첨가소재로 LIPF6을 많이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를 위해 고출력이 가능한 F전해질(LiFSI), P전해질(LiPO2F2), D전해질(LidFOP) 등 신소재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천보가 3가지의 고출력 전해질 소재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천보는 중국 1개사와 더불어 유일하게 F전해질을 생산 중이고, P전해질을 핵심 제품으로 갖고 있으며 일본 업체가 특허를 보유한 D전해질의 생산을 맡아 오는 2020년부터는 매출액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해질 생산의 증대에 따라 실적도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2018년 470톤 생산기록에 이어 2019년 1330톤, 2020년 1940톤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산능력 증대에 따라 천보의 올해 매출액을 1498억원, 영업이익을 32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7%, 17.9% 증가한 수치다.
2019.06.26 I 권효중 기자
콜마비앤에이치, 건기식 시장확대로 안정적 성장 가능-메리츠
  • 콜마비앤에이치, 건기식 시장확대로 안정적 성장 가능-메리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 콜마비앤에이치(200130)에 대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확대로 올 2분기 매출액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신제품 출시 및 중국 현지 생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018억원, 15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2%, 15%씩 성장한 수치다. 양 연구원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섭취 연령대가 넓어지고, 온라인 채널 구매 등도 확대되고 있으며 아시아 수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콜마비앤에이치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특히 콜마비앤에이치의 핵심 고객사인 애터미를 비롯해 다른 고객사들의 성장세로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애터미의 ‘헤모힘’이 20% 성장했고, 종근당(185750)의 유산균, GRN의 다이어트 식품 등 신규 아이템 생산으로 애터미를 제외한 고객사의 매출액도 40%대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양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도 콜마비앤에이치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콜마비앤에이치는 여주 추출물을 활용한 혈당조절 기능 관련 원료 인증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식약처 인증이 완료되면 다양한 제형의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올 하반기 중국 강소성의 강소콜마 생산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오는 2020년부터 글로벌 고객사들과 중국 로컬 기업들의 주문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6.26 I 권효중 기자
증시 부진에 다시 뜨는 ELS…홍콩 H지수 들어갈까 말까
  • 증시 부진에 다시 뜨는 ELS…홍콩 H지수 들어갈까 말까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H지수가 홍콩 시위로 빠질 만큼 빠진 상황이니까 충분히 주가 연계증권(ELS)로 자금이 들어올 만한 시점이라고 판단됩니다. 은행 직원들도 목돈 생기면 기초자산 확인도 안 하고 그냥 금리 높은 것만 골라서 들어와요. 그만큼 안전하고 ELS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A은행 여의도 지점)“H지수가 들어간 ELS는 솔직히 추천 못 드리겠고 그보다는 안전하고 조금이라도 예측 가능한 코스피200지수를 활용한 상품이 나아요. H지수는 지금도 변동성이 너무 크다 보니까…”(B증권사 여의도 지점)5월 글로벌 증시 하락폭이 컸던 만큼 주요국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안 반대 시위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가 연중 고점 대비 7% 이상 급락하자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일정 수준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약속한 수익을 지급하는 ELS 특성상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은 지금이 투자할 시기라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지난 주 주요 증권사, 은행 등 ELS 판매처에선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를 권하거나 추천하지 않는 등 의견이 갈렸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증시가 출렁거릴 수 있어 변동성이 큰 H지수는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2015년 쇼크 이후 상환 늘어… “저점일 때 들어와야”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1일까지 ELS 발행금액(공모)은 32조92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7~12월) 19조8100억원보다 1.6배 증가했다. 폭락장이었던 5월엔 ELS 발행액이 7조1300억원에 달했고 이달 들어선 4조원 가량 발행됐다. 특히 발행액의 3분의 2가량은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로 조사됐다. H지수가 들어간 ELS는 올 1~2월 2조원대에서 4월 5조원, 4월 6조원, 5월엔 5조8000억원 수준에 달했다. 한 은행 PB는 “현재 가입할 수 있는 32개 ELS 상품 중 20개 이상이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며 “지수가 빠질 만큼 빠진 상황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아 지금이 가입 적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에서 추천한 ELS도 5개 중 4개가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했다.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는 2015년 낙인(knock-in) 구간까지 급락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안겼으나 그 뒤로 꾸준히 조기상환되며 신뢰를 쌓았다. 실제로 올 들어 ELS 상환규모는 3월 6조원대에서 4~5월 9조원대로 급증했다. 무엇보다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는 변동성이 높은 탓에 수익률이 높다.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H지수는 포함한 ELS의 상환수익률은 연 환산 평균 5.81%에 달했다. H지수를 포함하지 않은 ELS의 수익률이 2.6%인 것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 너무 높은 변동성… “H지수 위험해, 차라리 다른 상품”그러나 일부 증권사에선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를 권하지 않았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증시의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통상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ELS는 H지수 외에 코스피200지수, 유로스탁스, 닛케이220지수 등 기초자산 3개를 묶는데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기준점 이하로 급락할 경우 조기 상환이 되지 않는다. 만기 시점에 지수가 일정 수준 이하면 그대로 손실이 확정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증시 회복을 전제로 ELS 발행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추세”라면서도 “변동성이 큰 H지수에 대한 쏠림이 아직도 강한 것은 언제든지 잠재적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H지수는 주가 지수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어렵고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투자시 항상 위험성을 인지하고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지수는 2015년 5월 장중 1만4962.74까지 치솟았으나 9개월 만에 7498.81선까지 고꾸라지는 등 반토막이 난 바 있다. 올해 연중 고점(11881.68)과 저점(9761.60)도 20% 가량 차이가 난다. 증시 변동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선 ELS보다 다른 상품을 찾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증권사 직원은 “ELS는 수익률이 높아봤자 연 4~5%이기 때문에 무역분쟁 이슈 등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H지수 ELS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며 “원유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등도 수익률이 10% 정도로 높기 때문에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용어설명=스텝다운형 ELS(주가연계증권)ELS는 보통 3년을 만기로 가입 후 3~6개월 단위로 기초자산 가격이 조기상환 조건을 만족시키는지를 판단해 상환 여부를 결정한다. 스텝다운형은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 가격이 가입시보다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지 않으면 상환되는 구조다. 다만 낙인(Knock-in) 조건이 있는 ELS는 기초자산이 낙인 구간(통상 가입시 가격의 60% 이하)에 진입할 경우 만기시엔 반드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해야 원금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2019.06.26 I 권효중 기자
거래소, 희귀난치질환 아동 치료지원 후원금 1억원 전달
  • 거래소, 희귀난치질환 아동 치료지원 후원금 1억원 전달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 왼쪽)이 24일 오후3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저소득층 희귀난치질환 환아 치료지원사업 후원금을 전달 후 정승용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가운데), 김석화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거래소는 24일 저소득층 희귀난치질환 아동 치료지원사업 후원금 1억원을 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연수 서울대병원 병원장, 김석화 서울대병원 후원회장과 함께 희귀난치질환 담당 전문의들이 참여했다. 거래소 측은 “이번 기부금이 장기간의 투병 생활로 인해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난치질환 아동들의 수술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RX 희귀난치질환 아동치료지원사업은 고액의 치료비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난치질환 아동들을 대상으로 1명당 최대 1000만원의 수술치료비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치료지원사업이다. 해당 사업에서는 정부에서 지정한 희귀난치질환 중앙거점병원인 서울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이 시급한 아동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오는 7월부터 1년 동안 아동 질환의 특성에 맞춘 치료비 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정지원 이사장은 “희귀난치질환은 다른 병에 비해 치료기간도 길고 치료비도 고액이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아동들이 많다고 들었다”라며 “이번 치료비 후원으로 희귀난치질환 아동들이 쾌유해 건강하게 저마다의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06.24 I 권효중 기자
  • [특징주]‘붉은 수돗물’ 사태 수혜 기대…강관株↑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주철관(000970) 등 강관 관련주가 서울시 문래동 일대 송배수관을 교체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24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수도용 강관 생산업체인 동양철관(008970)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3.98% 오른 159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주철관(000970) 자연과환경(043910)도 5%대 강세고 유신(054930) 하이스틸(071090) 세아제강(306200) 도화엔지니어링(002150) 등도 2~3% 오르고 있다. 탁한 수돗물 현상을 막기 위해 수도관 교체를 실시할 경우 강관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1000여 가구에서는 일명 ‘붉은 수돗물’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서울 상수도본부는 문래동 일대 1.75㎞ 길이의 송배수관을 올해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인천 서구에서 시작된 ‘붉은 수돗물’ 현상은 사태는 서울시 문래동, 강원·충청 일부 지역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최근 ‘붉은 수돗물’ 관련 민원으로 노후 상하수도 교체 논의가 급물살을 타 정부는 2020년부터 노후 기반시설 교체에 32조원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다”며 한국주철관을 ‘장마 수혜주’로 꼽았다.
2019.06.24 I 권효중 기자
애경산업, 재고조정으로 2Q 기대이하 실적…목표가↓-신한
  • 애경산업, 재고조정으로 2Q 기대이하 실적…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4일 애경산업(018250)에 대해 재고 조정으로 인해 올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보다 낮겠지만, 3분기에는 9~10월 중 중국으로부터의 수주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5000원 낮은 5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이 예측한 올 2분기 애경산업의 실적은 매출액 1902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1%, 0.7%씩 성장한 수치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244억원보다는 낮다”며 “유통사들의 재고 정책 변화와 회사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물량통제로 직수출과 면세 등 주요채널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정 연구원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하락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재고 조정이었기 때문에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군제 수요까지 감안하면 3분기가 가장 중요한 시점으로, 9~10월 중에는 본격적인 중국향 수주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이 예측한 3분기 매출액은 2000억원, 영업이익은 230억원이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1.6%, 9.9% 성장을 예상한 것이다. 그는 “애경산업은 사업구조가 경쟁사들보다 안정적이고, 생활용품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돼 부진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9.06.24 I 권효중 기자
파이오링크, 올림픽 앞둔 일본 보안강화 수혜-하이
  • 파이오링크, 올림픽 앞둔 일본 보안강화 수혜-하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파이오링크(170790)에 대해 일본에서 클라우드 관리형 보안스위치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추진 중인 기존 시설물과 제어시스템 재정비, 전 산업에 걸친 정보보안 강화 정책에 따라 파이오링크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오링크는 2000년 설립된 네트워크 보안 전문 기업이다. 네트워크 보안 관련 제품으로 데이터센터와 전산실의 주요 구성요소인 애플리케이션 전송장비(ADC), 보안스위치, 웹 방화벽 등을 생산하며 보안컨설팅, 보안관제 등을 포함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연구원은 “남북으로 긴 섬나라인 일본의 특성상 출장 업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높은 인건비와 관리비용 부담으로 중소규모 기업에서는 네트워크와 보안 문제가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환경 아래에서 파이오링크의 ‘클라우드 관리형 보안스위치’가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클라우드 관리형 보안스위치는 네트워크 스위치만으로 보안관제와 보안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전원과 인터넷 포트만 연결해주면 설치를 비롯한 모든 관리가 원격으로 가능해 출장이 불필요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파이오링크가 일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수출이 전년 대비 62.6% 증가해 27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하며 “일본에서의 매출처 및 유통망 확대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파이오링크가 올해 매출액 353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22%(79억원), 영업이익은 75.5%(34억원) 증가한 수치다. 또한 주력 제품인 ADC에 대한 대형 금융기관, 행정기관 등의 수요가 높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이 연구원은 “대형 금융기관 등이 파이오링크의 제품을 채택하기 시작했고, 행정기관에서 교체주기가 다가오고 있어 올해 수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6.24 I 권효중 기자
  • [코스피 마감]나흘 만에 하락 반전…다시 2130선 밑으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 완화,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 국내 증시에 긍정적 기류는 지속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5.67포인트) 내린 2125.62에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 비둘기적인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됐지만 미국과 이란이 군사 행동 직전까지 갔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다음 주로 다가온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로 매도 폭은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332억원, 외국인이 1059억원을 순매도하며 동반 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홀로 1394원을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은행만이 7억원을 사들였고, 금융투자 635억원, 투신 260억원, 기타금융 76억원, 보험 105억원, 연기금 1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573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가 165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총 79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내린 업종이 더 많다. 화학, 비금속광물, 건설업, 운수창고가 1% 이상 하락했고, 유통업, 종이목재, 의약품, 섬유의복, 은행, 제조업, 의료정밀 등이 1% 미만 빠졌다. 다만 증권, 전기가스업, 철강 및 금속, 서비스업, 기계 등은 1% 미만 상승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린 종목이 조금 더 많다. 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LG화학(051910)이 1% 이상 빠졌고,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055550)도 1% 미만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은 1% 미만 올랐다. 현대차(005380)는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개별 종목 중에서는 고려산업(002140), 국보(001140)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TBH글로벌(084870), 남성(004270) 등도 강세였다. 수도와 가스배관 등에 쓰이는 강관을 생산하는 한국주철관(000970)은 서울시 문래동 일대에도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는 소식에 9% 넘게 오르기도 했다. 반면 엔케이물산(009810), 미래산업(025560), 경인전자(009140) 등은 약세였다. 델타항공의 한진칼(180640) 지분 취득 소식이 전해지며 한진(002320), 한진(002320)우, 한진칼(180640)은 동반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약 6억8020만주, 거래대금은 약 5조11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한 28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533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9.06.21 I 권효중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