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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갈등완화에 경기부양 기대감… 코스피 2100선 '훌쩍'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출발하며 210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다, 유럽 등 글로벌 중앙은행의 양적완화를 통한 경기 부양 시사 발언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26.83포인트) 오른 2125.54를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G20 회담이 확정됐다는 소식은 무역분쟁 종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 아주 좋은 통화를 했다. 다음 주(28~29일) G20 정상회담에서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ECB포럼에서 “물가 전망이 개선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경기 부양정책이 필요하다”며 “정책 금리 인하나 그 외의 완화 정책이 가능하다”고 발언한 것도 주가가 오르는 배경으로 꼽힌다. 간밤 드라기 발언이 전해진 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 대비 353.01포인트(1.35%) 상승한 2만6465.54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 지수는 전장 대비 28.08포인트(0.97%) 오른 2917.75에 거래를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108.86포인트(1.39%) 오른 7953.88에 장을 마쳤다. 전날 공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5월 31일 개최)에서 한 위원이 “실물경기와 물가 추이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한 상황”이라며 “금번 기준금리는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다음 회의에서 25bp인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발언한 내용이 알려진 것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구체화 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개시 시점을 4분기에서 3분기로 앞당겼는데, 금통위 의사록을 통해 이 같은 전망은 더욱 강화됐다”고 강조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99억원, 기관은 189억원을 각각 사들이는 중이다. 개인은 홀로 77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만이 약보합에 머무른 채 거의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이 2% 이상 오르는 중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섬유의복, 기계, 전기가스업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종이목재, 의약품, 건설업, 유통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도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는 추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3% 이상, 삼성전자(005930)가 2%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와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POSCO(005490)도 1% 이상 오르는 중이다. SK텔레콤(017670)만과 현대차(005380)만이 1% 미만 하락 중이다.
2019.06.19 I 권효중 기자
한전, 누진제 개편으로 2Q 실적 악화…목표가↓ -신한
  • 한전, 누진제 개편으로 2Q 실적 악화…목표가↓ -신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주택용 누진제 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올 2분기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연료비와 유가 하락 등의 효과가 반영되는 3분기 이후에야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5000원 낮아진 3만4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8일 주택용 누진제 개편안은 제 1안이었던 ‘매년 7~8월 주택용 누진제 완화’로 확정됐는데, 이로 인해 한전은 2500~2900억원 수준의 전기요금 수입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한전의 2분기 실적 전망치로는 매출액 13조3900억원, 영업손실 3473억원을 제시했다. 적자 폭은 전년동기대비 3399억원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1~12월 하락한 유가, LNG 세금 인하 등으로 인해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전의 흑자 전환 시점은 3분기 이후가 될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9월 신고리 원전 4호기가 가동되고, 상반기 하락했던 석탄 가격이 반영되는 등 비용 감소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이 1993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와 한전은 누진제 완화 계기로 발전믹스 개선 등을 통해 비용 감소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누진제 완화가 마지막 악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6.19 I 권효중 기자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사자'…닷새 만에 상승 마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닷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떠받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7.98포인트) 오른 2098.71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2100선을 넘기도 하며 종일 상승세를 유지했다.이날 코스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큰 폭의 등락은 없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적극적인 시장 대응보다는 종목별로 반응하며 종목장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관은 869억원, 외국인은 403억원을 각각 매수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512억원, 투신이 247억원, 기타금융이 13억원을 사들였다. 은행은 27억원, 보험이 16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29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순매수 238억원, 비차익 순매수 517억원으로 총 755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더 많다. 은행과 의약품은 1% 이상 올랐으며, 운수장비, 의료정밀, 음식료품, 제조업, 증권, 통신업, 운수창고 등도 1% 미만 올랐다. 반면 화학, 유통업, 섬유의복, 기계, 건설업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우(005935)가 2%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005930), 셀트리온(06827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도 1% 이상 상승해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도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와 LG화학(051910)만이 1% 미만 빠졌다. 개별 종목별로는 신소재 ‘그래핀’ 관련 기업 ‘스탠다드그래핀’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나노메딕스(07461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약 1824억원 규모의 현대기아자동차의 친환경 전기차 수주를 계획 중이라는 소식에 평화산업(090080)도 상한가까지 올랐다. 국보(001140), 한국주철관(000970), 대호에이엘(069460) 등도 10% 이상 올랐다. 반면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은 10% 이상 하락했고, 동아지질(028100), 한일홀딩스(003300), 동성제약(002210), 유니온(000910) 등은 10% 미만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약 5억8443만주, 거래대금은 약 4조272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49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는 없이 479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무른 종목은 63개다.
2019.06.18 I 권효중 기자
알서포트, 노동환경 변화 수혜株-하이
  • 알서포트, 노동환경 변화 수혜株-하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알서포트(131370)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무제도 등 노동 환경 변화의 수혜를 볼 종목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알서포트의 주력 분야인 원격지원, 원격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이 텔레워크(원격 근무) 영역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원격지원 서비스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사람이나 장비를 연결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원격제어, 원격지원, 협업 등으로 구분된다.이 연구원은 특히 일본에서의 텔레워크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 국토교통성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이 16.6%를 기록했고, 텔레워크 제도를 도입한 기업 역시 19.8%를 기록해 지난해의 3.5%보다 큰 폭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내 텔레워크 수요 증가에 따라 알서포트는 올해 1분기에만 일본향 매출 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0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알서포트는 리모트뷰(사무실 PC를 원격제어해 어디서든 똑같은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서비스), 리모트미팅(웹브라우저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콜(원격 근무 중 발생하는 장애를 원격지원으로 해결하는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중”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성장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무제도 도입으로 인한 텔레워크 수요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비대면 인증, 스마트팩토리 수요 등도 증가하며 알서포트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6.18 I 권효중 기자
  • 코스피, 美 FOMC 앞둔 관망세 속 상승 출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닷새만에 상승 시도에 나서는 모양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8.02포인트) 오른 2098.75를 기록 중이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정식 연설, 19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 심리는 이어지고 있다. FOMC 이벤트 외에도 미국의 중국과 이란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G20 회의에서의 회담이 무역협상 타결이 아니라고 주장함에 따라 다시금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 대두됐다. 같은 날 미국 무역대표부의 중국 수입제품 관세 부과를 위한 공개 공청회가 시작됐다. 또한 이란 원자력청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따른 핵프로그램 감축·동결 의무를 일부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함에 따라 중동 지역의 긴장도 한층 고조됐다. 미국은 이란 위협에 대응하겠다며 중동에 1000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키로 결정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17억원씩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28억원, 은행이 5억원, 투신과 기타금융이 각각 1억원씩을 순매수중이며, 보험과 연기금이 각각 5억원, 3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12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다. 화학, 유통업, 음식료품, 통신업, 보험이 1% 미만 내리고 있다. 운수장비, 의약품, 기계, 증권,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도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셀트리온(068270)과 현대모비스(012330)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삼성전자우(005935), 신한지주(055550)도 1% 미만 상승중이다. LG화학(051910)과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만이 1% 미만 하락중이다.
2019.06.18 I 권효중 기자
한샘, 성장전략 유효하나 2Q 등 단기실적 부진…목표가↓-유안타
  • 한샘, 성장전략 유효하나 2Q 등 단기실적 부진…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한샘(009240)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연간 매출액도 역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1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19%(2만3000원)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단기적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리하우스 대리점 전환 가속화 등 성장 전략의 방향성은 유효하다는 진단이다.올 2분기 한샘의 매출액은 43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19.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주택매매거래가 감소했고, 리하우스 대리점 전환에 따른 전반적인 채널 부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뿐 아니라 연간 매출은 부엌가구 대리점과 온라인 채널을 제외하면 직매장, 인테리어대리점, 리하우스(제휴점) 등의 둔화로 감소세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현재 성장 전략이 단기적인 실적 회복보다는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수요 확대에 대비한 리하우스 대리점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는 비브랜드 시장의 브랜드화를 노리는 전략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기존 한샘의 영역이 아니었던 철거, 전기공사 등의 부문도 확대중이고, 리하우스 채널을 통한 고가 부엌 런칭을 통해 패키지 판매단가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여전히 시공 역량과 커버하는 영역, 아이템 확대 등 한샘이 보유한 시장 내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019.06.18 I 권효중 기자
  • [코스피 마감]FOMC 앞두고 외인 매도… 나흘째 하락하며 2090 `턱걸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이어가며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섰음에도 홀로 ‘팔자’를 보인 외국인 매도세가 강했던 영향이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4.68포인트) 내린 2090.73에 마감했다. 이날 2090선을 밑돌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 때 다시 2100선 이상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세로 돌아섰다.증권가에서는 연일 이어져온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잦아들고, 관망세에 접어들면서 FOMC를 앞둔 상황에서 매도세가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며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사실상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이가운데 FOMC 이벤트를 앞두고 정리 매물이 출회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 1290억원을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1065억원을 사들였으며, 투신(138억원)과 은행(15억원), 기타금융(139억원), 보험(174억원)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390억원을 팔아치워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를 넘어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6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634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167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거의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오른 업종은 종이목재, 화학, 통신업, 증권으로 이들은 모두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약품, 기계, 운수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건설업 등은 1% 미만에서 하락했으며, 비금속광물은 1.24%, 의료정밀은 1.38% 내리며 1% 이상 하락 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는 1% 미만 내렸고 삼성전자우(005935)는 2% 가까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이 1% 미만 올랐고, 셀트리온(068270)은 1.99%, LG화학(051910)은 1.16% 각각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이아이디(093230)와 콤텍시스템(031820)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유니온머티리얼(047400), 대우부품(009320), 토니모리(214420) 등도 10% 이상 올랐다. 반면 백광소재(014580)는 15% 가까이 빠졌고, 아시아나IDT(267850), 체시스(033250), 현대일렉트릭(267260), 마니커(027740) 등도 10%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검찰이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의 출국금지 소식이 전해지며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12.50% 하락했고, 코오롱글로벌(003070) 5% 이상, 코오롱(002020)과 코오롱우(002025)가 4%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약 5억4793만주, 거래대금은 약 3조9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4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는 없이 472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9.06.17 I 권효중 기자
본느, 중국 및 북미 진출 본격화에 성장 기대 -현대차
  • 본느, 중국 및 북미 진출 본격화에 성장 기대 -현대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현대차증권은 17일 본느(226340)에 대해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터치 인 솔(Touch in Sol)’을 비롯해 기타 브랜드 제품들의 매출도 성장중이며,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함에 따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본느의 자체브랜드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는 ‘터치 인 솔’이 중국 진출을 준비중”이라며 “중국향 전략 브랜드인 ‘스테이지 큐(STAGE Q)’의 매출도 올해 기대할 만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스테이지 큐’는 LVMH의 화장품 편집샵 ‘세포라’의 중국 전용 브랜드로 기존의 색조화장품 위주에서 기초화장품의 비중을 늘리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이 연구원은 본느가 미국의 구독형 화장품 샘플 업체인 ‘박시참(Boxycharm)’에 진출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박시참은 북미 최대 온라인 구독 화장품 샘플 서비스로 최근 북미 지역에서 유행하는 화장품의 ‘서프라이즈 박스’에 등장해 인지도가 늘었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본느가 북미에 약 1200개의 매장을 보유한 화장품 편집샵 ULTA에 입점이 시작된다는 것도 본격적인 북미 시장에서의 매출증가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9.06.17 I 권효중 기자
  •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2090선 이탈'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7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5.64포인트) 하락한 2089.77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은 브로드컴이 ‘화웨이 사태’를 계기로 하반기 반도체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만 유조선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함에 따라 중동 지역에서의 긴장이 고조되는 등 불확실성을 이어갔다.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중국의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5.0%에 그쳐 2002년 2월(2.7%) 이후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의 신호를 줄 수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2억원, 기관은 70억원을 각각 팔고 있는 와중 개인은 홀로 13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통신업, 건설업, 은행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이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화학, 음식료품, 통신업 등은 약보합세다. 반면 종이목재는 1% 이상 오르고, 운수장비 0.66%, 운수창고 0.26% 각각 상승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055550)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으며, 셀트리온(068270)과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은 1% 미만 오르는 중이다. 현대모비스(012330)는 1% 이상 상승 중이다.
2019.06.17 I 권효중 기자
삼성전기, MLCC 수요회복 지연… 목표가↓ -키움
  • 삼성전기, MLCC 수요회복 지연… 목표가↓ -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주력 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봤다. 다만 화웨이 제재 국면에서 기판과 모듈 부문의 수혜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만원 낮아진 14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1306억원, 영업이익 1903억원이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오는 2분기 매출액은 1조9731억원, 영업이익을 2022억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는 6% 성장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 감소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의 격화로 MLCC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중국에서 유통되는 재고 소진 과정이 길어지고 있다”고 원인을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현재 MLCC 업황이 저점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MLCC 업체들이 낮은 가동률을 유지하며 재고 감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러한 재고 사이클을 감안할 때 현재 업황은 저점을 통과중”이라고 말했다.다만 MLCC를 제외한 기판, 모듈 등 분야에서는 화웨이 제재를 계기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화웨이 제재 국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선전함에 따라 하반기 출하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6.17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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