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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행, ‘2021 디지털뉴딜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IBK기업은행은 15일부터 3주간 한국장학재단, 한국인공지능협회와 공동으로 채용 全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2021 디지털뉴딜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연다.디지털뉴딜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데이터·네트워크, 인공지능, SOC 디지털화’ 3개의 테마로 온라인 채용관이 운영된다. 네이버시스템㈜, ㈜지엠티, ㈜라이브셀인스트루먼트 등 100여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채용을 진행한다.박람회 참가 기업에게는 AI시스템을 활용한 서류심사, 면접전형, 인적성·직무검사 등 全 과정 AI 채용솔루션을 제공한다. 구직자는 AI자기소개서 분석과 이력서 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면접에 참여한 구직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면접지원금도 제공한다. 아울러 기업소개 및 인재상, 직원복지 등을 e-BOOK으로 제공해 MZ세대 청년들이 쉽고 편리하게 기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윤종원 은행장은 “디지털 뉴딜은 산업과 경제 전반의 대전환 정책으로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AI, 클라우드, ICT 등 디지털뉴딜을 대표하는 혁신기업과 청년들에게 일자리 매칭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람회 참가방법 및 채용정보는 ‘2021 디지털뉴딜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기업은행 사옥 모습
- 현대카드, Disney+와 맞손…M포인트 9900원에 두 달 본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카드가 ‘디즈니+’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가 됐다.현대카드는 글로벌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사인 ‘디즈니+(Disney+)’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로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카드사 중 디즈니+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는 현대카드가 최초다.현대카드는 우선 1000만명 회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M포인트몰에서 디즈니+ 이용권을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판매한다. 디즈니+ 1개월 이용권을 9900 M포인트에 판매하고, 이를 구매한 회원에게는 추가로 1개월 이용권을 증정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10만 명에 회원 당 1회 가능하다. 또한 3·6·12개월 등 다양한 디즈니+ 이용권 구매에 M포인트를 100%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도 내년 말까지 상시 운영한다.아직 현대카드가 없는 고객은 현대카드를 발급 받기만 해도 디즈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온라인으로 현대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은 회원은 연회비에 따라 최대 3개월 디즈니+ 이용권이 제공된다.현대카드는 향후 디즈니+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로서 데이터 사이언스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까지 협업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2일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론칭한 디즈니+는 디즈니와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디즈니+에선 ‘어벤져스: 엔드게임’, ‘겨울왕국’, ‘토이 스토리’, ‘스타워즈 시리즈’ 등 디즈니의 대표 작품들은 물론 ‘데드풀’, ‘킹스맨’ 등 ‘20세기 스튜디오’의 성인 대상 콘텐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 ‘그리드’, ‘키스 식스 센스’, ‘무빙’ 등 다양한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현대카드의 디즈니+ 관련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앱이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부자보고서]“연소득 3억, 총자산 100억 있어야 부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도대체 얼마나 가져야 ‘부자’일까. 우리나라에서 금융자산만 10억원이 넘는 이들은 최소한 연 3억원을 벌고, 총자산은 100억원 이상이어야 ‘부자’라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14일 펴낸 ‘2021 한국 부자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부자의 기준을 현금 및 예적금, 보험,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으로 규정했다.이렇게 분류된 부자 400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부자라면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을 다 합한 자산이 최소한 100억원 이상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었다. 부자 기준은 총자산규모별로 차이를 보여서 50억원 미만 부자의 경우 최소 50억원, 50억원 이상 부자는 최소 100억원을 부자의 기준으로 응답해 답변의 중간값을 냈다.총자산 50억원 미만인 이들은 부자의 최소 연소득이 2억8000만원은 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50~100억원인 이들은 3억원, 100억원 이상인 이들은 4억원을 기준으로 봤다. 총자산규모별 차이에 따른 중간값은 3억원이었다.부자들은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성자산을 부자의 자산기준으로 중시한단 게 KB금융 측 분석이다. KB금융의 심층 인터뷰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 50억원, 그중 긴급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동성자산이 20억 정도는 있어야 한다”, “현금 없이 부동산만 있는 건 큰 의미가 없고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유동성자산이 20억원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등의 응답이 나왔다는 전언이다.한국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의 자산 기준을 종류별로 보면 부동산자산은 최소 50억원, 금융자산은 최소 30억원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자들은 금융자산, 부동산자산, 기타자산을 대략적으로 4대 5대 1 비율로 배분하는 걸 이상적으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 [부자보고서]40만명 육박한 부자, 평균 금융자산 66.6억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우리나라에서 금융자산을 10억원 넘게 보유한 부자가 4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불과 1년 사이 10% 이상 급증한 규모다. 투자를 늘려 자산을 불린 이들은 공격적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인식이 강했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4일 펴낸 ‘2021 한국 부자 보고서’를 보면 현금 및 예적금, 보험,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부자는 작년 말 기준 3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말 35만4000명보다 3만9000명(10.9%) 늘었다. 이는 KB금융의 조사가 이뤄진 2010년 이래 2017년(14.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코스피지수가 2019년 말 2198에서 2020년 말 2873으로 30.8% 급등하면서 주식 가치가 상승, 부자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게 KB금융 측 분석이다.부자의 금융자산 규모도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2618조원으로 전년도보다 21.6%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1인 평균 금융자산은 66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KB금융은 부자를 자산가(금융자산 1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 고자산가(10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 초고자산가(300억원 이상)로 세분화했다. 특히 초고자산가는 7800명으로, 전체 부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15%로 1년 사이 0.3%포인트 늘었다. 이들은 전체 가계 금융자산의 28%인 1204조원, 1인당 평균 155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자들의 총자산을 보면 문재인정부 들어 부동산자산 비중은 늘고 금융자산은 줄어드는 흐름이 계속된다. 2017년엔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이 각 52.2%, 44.2%였지만 올해 조사에선 59.0%, 36.6%로 격차가 벌어졌다. KB금융 관계자는 “부자의 부동산자산 비중은 고가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 가치 상승의 영향으로 특히 최근 2년 동안 크게 늘었다”고 했다. 부자들은 전년보다 올해 금융자산 투자금액은 늘리고 거주주택을 포함한 부동산자산과 기타자산 투자금액은 그대로 두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층 인터뷰에서 금융자산 전반에 투자를 늘렸단 응답은 23.5%로 전년보다 6.0%포인트 늘었고, 줄였다는 응답은 2.5%로 6.3%포인트 줄었다. 부동산자산에선 투자금액을 유지했단 응답이 90%를 넘었다.자산을 불리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이들도 늘었다. 높은 수익률만큼 큰 손실률도 감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적극·공격투자형이 27.5%로 전년(22.3%)보다 많았다.부자들이 금융자산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경험한 자산은 주식(59.0%), 펀드(33.7%), 채권(14.8%) 순이었다. 주식과 펀드투자로 손실을 봤다는 이는 전체 부자의 각 8.4%, 9.4%에 불과했다.향후 금융자산 운용에 있어선 전년처럼 투자를 유지하되, 주식투자(31.0%)와 예적금 투자금액(10.8%)를 늘리겠단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장기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투자처로는 10명 중 6명이 주식을 택했다. 암호화폐(가상자산)는 투자손실 위험성, 거래소 신뢰부족, 관련 지식‘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투자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10명 중 7명을 차지했다.이번 조사는 올 6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20세 이상 개인 4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추출 방법은 할당표본추출법을 사용했다.
- [부자보고서]금융자산 7억 있어도 “나는 부자 아냐” 82%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우리나라에서 금융자산이 5억~10억원 있어도 스스로를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10명 중 2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은 14일 펴낸 ‘2021 한국 부자 보고서’에서 현금 및 예적금, 보험,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이 5억~10억원인 이들을 ‘준부자’로 규정했다. 10억원 이상인 이들은 ‘부자’로 분류했다.KB금융이 ‘준부자’ 200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81.5%는 스스로를 ‘부자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18.5%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부자 가운데선 38.8%가 스스로를 부자라고 여겼다.한국 준부자가 생각하는 부자의 자산 기준은 87억5000만원이었다. 이에 비해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의 자산 기준은 최소 100억원으로 조사됐다.준부자의 총자산 가운데선 부동산자산이 70.5%로 가장 많았고 금융자산 24.4%, 기타자산 5.1%를 차지했다. 부자의 경우 부동산자산 비중 59.0%, 금융자산 36.6%, 기타자산 4.4%임을 고려하면 준부자의 부동산자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준부자의 총자산 포트폴리오에선 거주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46.1%로 가장 컸고, 거주외주택 11.6%, 유동성자금(9.3%), 빌당/상가(7.8%), 예적금 5.2% 순이었다. 부자의 포트폴리오에선 거주주택(32.2%), 유동성자금(12.1%), 빌딩/상가(10.7%), 거주외주택(10.4%) 순이었다. 준부자와 부자의 보유자산 중 차이가 큰 건 회원권, 빌딩/상가, 채권으로 나타났다. 모두 부자의 보유율이 준부자를 앞질렀다.KB금융 관계자는 “준부자의 경우 총자산 중 거주주택에 자산의 절반 정도가 집중돼 세부자산별로 포트폴리오를 분산시킬 수 있는 여력이 감소하고 있었다”며 “자산 보유율 차는 자산여력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준부자는 부자보다 ‘안정 지향적’ 투자 성향이 강하고, 스스로의 투자 지식수준도 낮다는 인식이 많았다. 준부자의 투자 성향은 ‘안정 지향적’ 성향이 53.5%로, 부자(46.6%)보다 높게 나타났다. 투자 지식수준에 있어선 준부자의 경우 스스로를 주식과 채권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정도의 ‘낮은 지식 수준’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49.0%로 나타났다. 부자들은 스스로의 투자 지식수준이 ‘높은 수준’이라 응답한 경우가 51.3%였다.
- [부자보고서]부자들 눈독 들이는 투자처는 ‘이곳’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우리나라의 부자들은 해외 자산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미술품 시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가치 있는 작품을 알지 못하거나 보관의 어려움이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꼽혔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우리나라 부자 현황과 자산 운용 방법 등을 분석해 14일 펴낸 ‘2021 한국 부자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부자 3명 중 1명은 해외 자산 투자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자란 현금 및 예적금, 보험,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의 합이 10억원 이상인 이들로 규정했다. 금융자산규모별 해외 자산 투자 의향은 30억원 미만 부자가 26.8%, 30억원 이상 부자가 36.6%로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해외 자산 투자에 적극적이었다. 해외 자산에 투자한 이유는 ‘안정적인 글로벌기업에 투자하고 싶어서’, ‘경제 불확실성으로 투자 다변화가 필요해서’를 1, 2순위로 꼽았다.현재 해외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부자들은 해외 펀드(75.0%)와 해외 주식(53.0%) 위주로 자금을 운용 중이었다. 부자들이 투자하고 있는 해외 펀드 중 투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국이었다. 다음으로 금융자산 30억원 미만 부자는 베트남(31.6%), 30억원 이상 부자는 미국(32.5%)을 꼽았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브라질, 서유럽, 베트남 외 동남아,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부자들의 새 투자처로 떠오르는 시장 중 하나는 미술품시장이었다. 현재는 미술품 투자 중인 부자 비율이 4.8%에 불과하지만 ‘투자에 관심 있다’는 응답은 14.0%를 보였다. 부자가 관심 있는 미술품 분야는 서양화, 동양화가 각각 49.1%, 47.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통회화(28.1%), 골동품·목기(24.6%), 현대공예(22.8%) 순이다. 작품 시대별로는 현대미술과 근대미술이 각각 30.7%로 고미술(19.3%)에 비해 선호도가 높았다.부자들이 미술품 투자에 관심이 덜한 이유는 투자자금 부족보다는 미술품 가치 판단의 어려움 영향이다. 투자 저해 요인을 묻는 질문에 ‘소장 가치가 있는 작품을 잘 몰라서’(35.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미술품 구매 후 관리/보관이 어려워서’(30.3%),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몰라서’(20.9%), ‘미술품 구매 후 재판매가 어려워서’(16.8%) 순으로 꼽았다. 다만 여러 사람이 공동투자해 미술품 소유권을 나누는 재테크인 아트테크에 대한 관심도 질문엔 미술품 투자에 관심 있다는 부자 절반이 투자 의향을 보였다. KB금융 관계자는 “총자산이 많고, 미술품 투자 경험이 있는 부자들이 아트테크에 대해 높은 투자 의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 보금자리론·주택연금 가입 때 서류 일일이 안떼도 된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내년 하반기께부터는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등 정책금융을 이용하거나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는 이들이 직접 준비, 제출해야 할 서류가 줄어들 전망이다.13일 금융권과 국회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정책금융 등 취급 시 관계기관으로부터 전산정보자료 형태로 필요 자료’정보를 직접 제공받을 수 있게 한 주택금융공사법안이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되면 6개월 후부터 시행된다.(사진=연합뉴스)현행 법에서도 주금공이 업무상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지방자치단체나 금융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자료 제공을 요청할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제공받을 수 있는 자료 또는 정보의 범위가 모호하고, 공공정보시스템과 연계되어 있지 않아 주택금융을 이용하려면 신청자가 각종 필요서류를 직접 관계 기관에 요청하거나 관련 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주금공에 제출하고 있어 번거로움이 컸다.실제로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새로 주금공 상품을 이용하려는 이가 제출해야 하는 서류 건수는 1인당 약 16건에 달한다. 연간 주금공 상품의 신규 이용자수는 90만명, 1인당 서류제출건수는 16.3건으로 조사됐다. 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대출과 같은 정책모기시 신청 시 고객이 직접 제출해야 할 서류는 현재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연말정산용 원천징수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13건이고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제출서류가 더 늘어난다.법안 통과에 따라 앞으로는 주금공이 주택금융 이용자, 그 배우자 등과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에 대한 가족관계 증명, 복지급여 수혜이력 등 자격요건, 재산상황 등을 확인키 위해 필요자료·정보 서류를 관계기관으로부터 전산정보자료의 형태로 직접 제공받게 했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유동수 의원은 “정보시스템 간 연계 부족으로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에 의존하면서 서류가 미제출되거나 오류가 있는 경우 실수요자에게 부여돼야 할 혜택이 다른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문제도 발생해왔다”며 “법 개정으로 서류 제출로 인한 신청자들의 불편을 덜고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자금이 서민ㆍ실수요자에게 집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공유 딱지치기·이정재 달고나 뽑기' 하고 싶다면 여기로
- (사진=넷플릭스)[스냅타임 박수빈 기자] ‘오징어 게임’이 선풍적 인기를 ' 끌면서 지방자치단체마다 이를 활용한 관광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드라마에 나온 장소는 명소화하고, 딱지치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는 체험 행사로 개발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국내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가며 오징어게임과 연관된 관광지 수요가 증가했다. 대학로의 달고나 가게 앞에는 우산 모양을 도전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추억의 게임을 할 수 있는 동네는 코로나19 이전 방문객 수준을 회복해가고 있다.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오징어 게임의 나라'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났다. 이에 외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인천관광공사는 공식 블로그에 오징어게임에 월미도 마이랜드와 강화군 교동초등학교, 옹진군 선갑도 등을 소개했다. (사진=인천관광공사 블로그 갈무리)인천관광공사는 드라마에 등장한 월미도 마이랜드와 강화군 교동초등학교, 옹진군 선갑도를 공식 블로그에 소개했다. 극 중 마이랜드는 조직폭력배 덕수가 조직원과 접선하는 장소, 교동초등학교는 주인공 기훈과 상우가 어린 시절 친구들과 오징어 게임을 했던 곳으로 등장한다.선갑도는 실제 촬영지는 아니지만, 게임이 진행된 전체 섬을 조망하는 장면에서 나온다. 인천관광공사는 사유지인 선갑도의 경우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배편이 없어 방문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덕적도와 굴업도 등 인근 섬을 홍보하고 있다.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열정가득 와이맘’씨는 월미도에서 오징어 게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와이맘씨는 “할아버지가 어릴 적 즐거웠던 게임을 하며 행복해했다”며 “어른들의 어릴 적 판타지를 채워줬던 곳"이라고 덧붙였다.제주도는 67번 참가자 새벽이 극중에서 "동생과 엄마와 함께 가고 싶은 곳"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던 곳이다. 제주도는. ‘새벽이 가고 싶은 곳? 제주도 포스팅’, ‘오징어 게임 67번 참가자가 가고 싶은 장소 선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관광객에게 SNS를 통해 제주를 설명하거나 관광지·카페·식당 투표를 통해 여행 일정을 짜는 것을 돕는 행사다.아직 관광상품으로 개발되진 않았지만, 충북 진천군에 있는 마차박물관에는 드라마에 등장한 '술래 인형'이 보관돼 있다. 당초 박물관은 드라마가 공개된 이후 이 인형을 10여 일 동안 전시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방문객이 몰리자, 과도한 관심에 부담을 느껴 소품 제작 업체와 협의 끝에 비공개로 전환했다.이 외에도 배우 공유가 ‘딱지치기’ 게임을 제안했던 공항철도 공항화물청사역 플랫폼과 1번 할아버지와 이정재가 만났던 쌍문동 편의점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SNS에는 다양한 촬영지에서 찍은 인증샷이 올라와 있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걸려있는 장생포 게임 현수막 (사진=네이버 블로그 '포토미야')실제 등장하거나 언급된 장소가 아닌 게임에 등장한 추억의 게임을 이용한 관광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은 2015년 조성 당시 마을 공터에 1960~70년대 아이들이 즐겨한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달고나 만들기, 구슬치기 등을 할 수 있는 시설 덕분에 ‘오징어 게임’이 뜨면서 입소문이 나 관람객이 몰렸다. 이제는 아예 ‘장생포게임’이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걸어놓아 홍보하고 있다.장생포 마을에 오징어 게임 체험을 하러 다녀온 김미영(가명·51)씨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요즘 뜨는 장생포 게임이 있다는 소식에 다녀왔다”며 “교복을 빌려입고 달고나 게임, 오징어 게임, 말타기 등 게임을 했다.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나이를 잊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블로거 '?'씨도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며 '오징어 게임' 이후 고래문화마을의 인기를 느꼈다고 밝혔다.지난 달 코로나 확산을 우려한 강원도 강릉시의 행정명령으로 무산된 현실판 ‘오징어 게임’도 다시 열릴 예정이다.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은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세인트 게임’을 24일 개최한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달고나 뽑기·줄다리기·구슬치기·딱지치기 등 실제 드라마에 나왔던 게임 5종목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총 456명을 모집하며, 모든 게임을 통과한 최후의 1인에게 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대구시는 드라마에 등장한 전통 놀이와 관광을 접목한 상품을 선보였다.15일부터 한국과 싱가포르 간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이 발효함에 따라 ‘오징어게임 체험 대구 단독 상품’을 출시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이 상품은 대구에서 2박을 하며 드라마에 나온 달고나 체험·구슬치기·줄다리기 등을 즐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농촌이 없는 싱가포르에 맞춰 청년들이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 금감원, 임원인사…이준수·이경식 부원장보 승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11일 이준수 은행감독국장, 이경식 자본시장감독국장을 각각 부원장보로 임명하는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이번에 새로 임명된 임원은 은행, 금융투자 등 담당분야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아온 최고의 감독행정 전문가들”이라며 “금융시장의 안정과 금융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승진인사한 금감원 이준수 은행 부원장보(왼쪽), 이경식 금융투자 부원장보(사진=금감원)은행 부문을 맡을 이준수 신임 부원장보는 1967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 학사, 미국 보스톤 대학교 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1992년 한국은행에 입사했다가 1999년 금감원으로 넘어와 은행감독국 은행총괄팀장, 원장 비서실장, 은행감독국장 등을 지냈다.금융투자 부문을 담당할 이경식 신임 부원장보(1966년생)는 서울대 경제학 학사,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MBA 과정을 마쳤다. 1992년 증권감독원(금감원 전신)에 입사한 뒤 금감원에서 자본시장운영국장, 자본시장감독국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금감원은 이날 김동성 전략·감독 부원장보, 이성재 중소·서민 부원장보, 장준경 공시·조사 부원장보 퇴임식을 열었다. 부원장보 임기는 3년이지만 이들은 임기 만료를 두달여 앞두고 퇴임했다. 앞서 김종민 기획경영 부원장보, 김동회 금융투자 부원장보가 지난달 25일 신임 부원장에 올랐고, 금융보안원장이 유력한 김철웅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는 사직했다. 이에 따라 향후 부원장보 인사는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다.
- KB모바일브랜치 신규가입 이벤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KB모바일브랜치를 통해 상품을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KB모바일브랜치는 앱이나 인증서를 이용하지 않고 LMS발송, 네이버 검색, QR촬영을 통해 모바일 웹에서 상품가입이 가능한 비대면 플랫폼이다. △수신 9종(요구불예금 및 예·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퇴직연금(DC)가입 △외화예금 △가계대출(신용, 전월세보증금,월세, 전세금반환, 부동산담보, 자동차) △카드(체크, 신용) 등 총 48종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이번 이벤트는 KB모바일브랜치를 통해 요구불예금 및 예·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신규가입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상품 가입 시 자동으로 응모되며 응모 고객 중 3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앱이나 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KB모바일브랜치를 널리 알리려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확대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