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286건
- 윤여정 “금관문화훈장, 감사히 받고 자랑스럽게 간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우 윤여정 씨는 28일 대중문화예술상 금관문화훈장 수훈이란 영예를 안고 “제 평생 우리나라에서 저한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해서 자랑스럽게 간직하겠다. 정말 감사히 받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씨는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국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영상을 통해 수훈 소감을 밝혔다. 해외 촬영으로 부득이하게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그는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게 돼 저 또한 너무 애석하고 너무 죄송하다”고 전했다. 트로피는 윤여정의 동생인 윤여순 전 LG아트센터 대표가 대신 받았다. 윤 씨는 “대중문화예술부분의 금관훈장을 받는다고 해서 훈장이라는 것에 대해 며칠 생각해봤다”며 “국가 위기 상황이나 전쟁에서 나라를 위해서 애쓰신 분들, 아니면 나 자신을 희생해서 남을 위해서 애쓰신 분들을 위해서 주는 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저 혼자 제 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 것뿐인데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되나하고 고민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그는 “생각해보니 우리나라가 많이 살기 좋아져서 지금이 전쟁 상황도 아니고, 대중문화예술부분 상이라고 돼 있기 때문에 받아도 되는구나 생각했다”며 “제가 오래 일해서, 그냥 열심히 일해서 주시는 나라에서 주시는 상이라고 감사히 받겠다”고 했다. 이어 “제 동료, 선후배님들 그런 분들도 앞으로 이런 상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제가 처음 받는 상이라고 들었는데, 저로 시작해서 많은 제 주위 분들이 같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곤 “좀 아쉽다. 엄마가 계셨으면 금관훈장을 우리 딸이 받는다고 세상에서 제일 기뻐하셨을텐데”라면서 “그게 좀 애석하다”고도 했다.윤여정 씨는 미국 독립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에서 귀여운 한국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올해 초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 최초 수상이다. 지난 4월 2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한편 이날 은관문화훈장은 포크 가수 이장희, 영화제작자인 고(故) 이춘연이 수훈했다. 보관문화훈장은 고(故) 송재호, 배우 박인환, 작가 노희경에 돌아갔다. 대통령 표창은 배우 김영철과 정우성, 가수 김연자와 이적, ‘무한도전’·‘놀면뭐하니’의 김태호 PD, ‘김과장’·‘빈센조’의 작가 박재범, 만화 ‘영심이’·‘달려라 하니’의 성우 최수민이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이정은과 한예리, 가수 웅산, 피아니스트 정원영,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성우 안경진, 안무가 김설진 등이 받았다. 그룹 ‘엔시티 드림’과 ‘오마이걸’, 배우 이제훈과 오정세, 희극인 안영미, 성우 최덕희, 베이시스트 서영도,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모델 최소라 등 9명(팀)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위원회 353명…코로나 여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을 주관할 장례위원회가 353명으로 꾸려진다. 2015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당시 장례위원회(2222명)의 6분의 1 규모다.행정안전부는 28일 노 전 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회의 구성을 이처럼 완료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장례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총 353명의 장례위원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때엔 장례위원이 1383명이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때엔 2371명이었다.이번 장례위원회에는 입법·사법·행정부의 고위공무원, 지방자치단체장, 방송언론계와 유족이 추천한 인사 등이 포함됐다. 국가장 장례위원장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맡는다. 고문은 5부 요인, 정당 대표, 종교단체 대표로 구성했다.부위원장은 김상희·정진석 국회 부의장, 강민아 감사원장 권한대행,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맡는다. 유족 측 추천 인사로는 정해창 전 비서실장, 최석립 전 경호실장이 참여한다. 집행위원장은 전해철 행안부 장관이, 집행위원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의용 외교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으로 꾸려진다.장례위원 중 광역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 교육감 등 지자체 관련 인사는 총 27명으로 이 가운데 광주·전남·전북 지역 단체장은 속하지 않았다.노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은 이달 30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영결식 후 유해는 경기 파주시 검단사에 안치될 것으로 알려졌다.[사진공동취재단]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2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은 26일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삶을 마감했다.숨졌다. 향년 89세.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위드 코로나에 물가상승 경고음 커진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10월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위드 코로나에 물가상승 경고음 커진다-새 주인 찾기 나선 ‘놀부’ ‘차이 797’과 한솥밥 먹나-김준규 前 검찰총장 “檢, 대장동 수사에 사활 걸어라”-삼성 ‘역대 최고 실적’에도 반도체 피크아웃 ‘스멀스멀’△줌인&-[사설]한국만 나홀러 확장재정, 출구전략 찾아야-[사설]‘아니면 말고’식 음식점 허가총량제 발언-美스타벅스 임금 10%임상 ‘시급 9200원’ 한국도 오를까-경기 풀렸다는데 자영업 부진 지속…‘K-양극화’ 더 심해졌다△이변 속출한 올해 M&A 시장-덩치 작아도 미래비전은 크다…M&A 시장 휘젓는 새우들-에디슨, 산은 지원 놓고 삐걱…성정, 채권협상 난항-레노버 ‘보아뱀 전략’ IBM PC사업 품고 세계 톱5 도약△종합-10월 물가상승률 3.2% 전망…12월까지 계속 3%대 이어질 것-얀셉접종자 11월 8일부터 부스터샷-고승범 “은행권·빅테크 공정한 경쟁환경 위해 노력할 것”-문화재위, ‘검단 왕릉 뷰 아파트’ 심의 보류-“KT 인터넷 먹통 원인…협력사가 명령어 한 줄 빠뜨려서”△한류, K콘텐츠 넘어 K플랜트로-어떻게 찍고 누가 디자인했지?…K스토리에 호기심 갖다-“제2, 3 오징어게임 위해…정당한 대가 요구해야”△정치-싸늘해진 ‘민심’ 달래기 나선 尹 여론 앞세워 ‘당심’ 공략하는 洪-“음식점 허가 총량제 당장 도입 아냐” 비난 거세지자 한발 물러선 이재명-박지원 국정원장 “김정은 대역설 사실무근”-로마 도착한 文대통령…바티칸 찾아 ‘교황 방북’ 요청할 듯△Global-‘역시 믿을 건 빅테크’…구글·MS, 주가 또 사상 최고 찍어-‘강압행위’vs ‘개입말라’…美中, 대만·남중국해 놓고 공방전-美, 남·여 아닌 ‘X 성별’ 여권 발급-“먹는 코로나 치료제 아프리카에 저렴하게 공급”-“회사 둘로 쪼개라”…美행동주의 헤지펀드, 석유공룡 셸 압박△경제-기재부·한은 ‘채권값 추락 막자’ 합심…뛰는 금리 진정될까-위드 코로나 대비, 숙박앱 ‘부적절 검색광고’ 점검-김장철 ‘金추’ 될라 김장채소 공급확대-‘유럽 최대 항만’ 로테르담에 K 물류센터 생긴다△금융-발목잡던 손해율 잡혔다…보험사 3분기 好好-“연말까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농협銀, 대출 총량 줄이기 안간힘-“혜택 좋은데 왜 옮겨요”…외면받는 4세대 실손보험△산업-수요 둔화·원자재값 상승·물류비 증가…떨고 있는 삼성·LG-탄소중립 예산 6배 늘었는데…中企 수요도 목표도 불분명-깜짝 실적 낸 현대제철…연간 영업익 2조 시대 여나-SK이노베이션, 美솔리드파워에 353억 투자…전고체 배터리 개발·생산△소비자생활-“보험료 내려주면 배달 오토바이 얌전해질 겁니다”-‘파스퇴르’도 다음주 우유 가격 5.1% 인상-녹색공간·체험거리 풍성…가족 나들이 명소될 듯-홈술·혼술은 롯데칠성 소용량 주류로 ‘부담없이’△ESG가 미래-TV박스는 냥이 집으로, 리모컨은 태양광 충전…‘친환경 넘어 必환경’-10년째 협력업체 채용박람회 열어 동반성장 모색…부품사에 대규모 금융지원도-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지역사회·이웃과 성장 위해 사회적 책임 다할 것”△아트 in 스페이스-의학, 인류 구원의 여정△증권-‘탄소배출권’ 이어 ‘기후변화’…친환경 ETF 쏟아진다-“가치株 강세 내년 초까지만…소외받은 음식료·자동차 주목”-오아시스마켓 100억 투자유치△증권-법원 ‘한앤코’ 손 들어주나…“남양유업 매각결렬 근거 없어”-M&A로 몸집 불린 야놀자, KPMG 손잡고 美 상장 ‘속도’-환경 포트폴리오 쌓은 PEF 기관 출자사업에서 ‘두각’-IPO훈풍 타고…디어유·비트나인 등 11월 ‘포문’△부동산-잘되면 9만 가구 늘지만…도심복합사업 ‘속도’가 문제-국토부 몽니?…대치1차현대 리모델링 안전성검토 ‘취하’-개포우성7차아파트 ‘35층 1234가구’ 변신-“GTX 서면 집값 뜬대요”…역세권 30곳 ‘싱글벙글’△여행-물안개 피어올라 산자락에 배다-가상공간서 자이로드롭 타고 핼러윈 즐겨요-[미식로드] 얇은 만두피…삼삼하면서 담백-제페토에 오픈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스포츠-시즌 3관왕 앞두고 긴장했나…‘컷 탈락’ 위기 내몰린 박민지-드림투어 뒤늦게 합류하고도 상금왕 윤이나 “내년 데뷔 첫승, 신인왕 목표”-‘흥’ 투입 2분만에 모우라 결승골-르브론 빠진 LA레이커스 26점차 리드도 못 지켜-용진형의 특별한 선물…400홈런 최정에 ‘60돈 금메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현정권 검찰을 눈엣가시 취급…검찰 개혁 20년 넘게 하는 나라 처음 봐△오피니언-[목멱칼럼]IPO 러시에 떠올린 주식공급물량 조절제-[기고]국가어항, 취미여행 명소되길-[기자수첩]‘상환능력=현재소득’…청년들은 어쩌라고△피플-‘韓배우 첫 오스카’ 윤여정, 금관문화훈장 받는다-‘100년의 발자취’ 신격호 회고록 출간-백건우 “아내 윤정희와 딸 함께 평화롭게 살게 해달라”-윤영달 회장 “K-조각 알릴 것”-서울시, 청년 전월세 임차보증금에 마음건강까지 챙겨-안경덕 “AI 면접체험 제공…취준생 지원할 것”-우리 매듭 아름다움 알린 인간문화재 김희진씨 별세-정철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별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환경부 블랙리스트와 판박이” ‘황무성 녹취’ 불똥 튄 ‘시장님’-지옥철에 심야회식…“위드 코로나, 마냥 반갑지 않아요”-‘제주판 살인의 추억’ 다시 미궁 살해 혐의 택시기사, 무죄 왜-“임기 끝나 탄핵 불가”…해프닝으로 끝난 첫 법관 탄핵
- 2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2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삼성전자(005930)=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조81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04% 증가. 매출액은 73조97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8% 증가.△LG전자(066570)=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8조7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감소.△현대제철(004020)=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2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73.7% 증가. 매출은 5조8602억원으로 전년보다 31.3% 늘어.△BNK금융지주(138930)=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78% 증가. 매출은 1조466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42%, 순이익은 2862억원으로 94.21% 각각 증가.△LG이노텍(011070)=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357억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9.7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975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37% 증가. 당기순이익은 2271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743.91% 증가.△현대글로비스(086280)=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149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4040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47.3%, 당기순이익은 1830억7500만원으로 12.8% 증가.△한화생명(088350)=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02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5168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2% 증가. 당기순이익은 3789억3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52% 증가.△한화솔루션(009830)=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783억7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803억3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6%, 당기순이익은 1934억4100만원으로 1.98% 각각 증가.△삼성엔지니어링(028050)=올해 3분기 영업이익 1389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466억11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7.3% 증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6% 증가한 979억4200만원. △DGB금융그룹=3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증가. 올해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175억원.△대우건설(047040)=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0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0.7%, 당기순이익은 8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9.6% 각각 증가.△현대중공업(329180)=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4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394% 증가한 수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99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 당기순이익은 514억원.△한화손해보험(000370)=3분기 당기순이익 650억6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0.2% 증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3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5% 증가. 매출액은 1조4657억8700만원.△풍산(103140)=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6373억4800원, 영업이익 656억5200만원을 각각 기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2%,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6%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3% 증가한 614억2300만원.△GS건설(006360)=스파크 노스 이스트 링크(Spark North East Link Pty Ltd)와 호주 노스 이스트 링크 프로젝트(North East Link Project) 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2조7785억769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 대비 27.45%에 해당하는 규모△셀트리온(068270)=자회사 셀트리온 USA와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공급 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1673억7338만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9.05%에 해당. △현대모비스(012330)=자기주식 22만주를 소각키로 결정. 1주당 가액은 5000원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540억8412만원.
- “보험금 청구 편하게”…ABL생명, ‘비대면서비스’ 다각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ABL생명이 코로나19가 앞당긴 비대면시대에서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고객센터나 지점을 찾아가지 않고도 보험계약 등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화상서비스가 대표적으로, ABL생명이 2017년 7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방식이다. 고객은 ‘ABL생명 화상 상담서비스’ 앱을 이용해 고객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보험계약 대출, 해지, 감액, 중도인출 등 제지급 업무와 사고보험금 청구, 보험변경 관련 업무를 상담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전 국민의 메신저가 된 카카오톡 접속만으로도 보험 서비스 업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ABL 챗봇 서비스’도 제공하는 중이다. 고객들이 콜센터를 통해 가장 많이 처리하는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대출’, ‘사고보험금 청구’, ‘나의 정보(주소 및 연락처) 변경’을 채팅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모바일을 통해서 사고보험금 청구와 동시에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사이버 사고보험금 실시간 지급 서비스’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고보험금 청구화면에서 정보를 입력하면 2차 심사 과정을 생략하고 자동 결재 사고보험금을 고객 계좌로 바로 지급하고 있다.최근엔 사고보험금 청구 고객의 약 40%가 팩스로 서류 접수를 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새 서비스를 출시했다. 팩스 기기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ABL생명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디지털 팩스 보험금 청구 서비스’다. 최현숙 ABL생명 고객지원실장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고객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고객서비스 채널을 갖추고 있다”며 “시대 흐름에 맞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비대면 디지털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웰스투어]"주택 갈아타기 전략 유효…대형평수로 가라"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하반기 Wealth Tour’에서 ‘부동산 대혼란기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2021 이데일리 하반기 Wealth Tour’는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따라 재테크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재테크 전략을 점검하고 현 상황에 맞는 바람직한 투자전력과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2021 이데일리 하반기 Wealth Tour’는 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에서 생중계 된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정부가 끝나기 전에 부동산 급등이 한 차례 더 온다. 아파트와 빌라, 서울과 지방, 전세·매매 가리지 않는 복합적인 상승장이 될 것이다.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라면 호재 ‘거품’이 낀 경기권보다 서울 외곽 구축을 매수하고, 1주택자라면 상급지로 갈아타기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박병찬 리얼피에셋컨설팅 대표는 21일 제16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 연사로 나서 부동산시장 대응전략을 설파했다.먼저 박 대표는 집값 상승을 이끈 저금리와 유동성, 공급부족이라는 본질적 요인이 현재도 그대로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수요억제로 시중 유통매물이 급감하고 매매가·전세가격이 동반상승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매물부족 속 수요 증가로 수급균형이 무너진 가운데 같은 아파트라도 계약갱신청구권 활용 여부에 따라 전세가격 차가 크게 벌어지고, 6억·9억·15억원 등 대출규제 ‘허들’에 매매가격에도 왜곡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양상은 향후 부동산시장에도 계속될 것이란 게 박 대표의 전망이다. 오히려 유동성·공급부족 등을 업고 복합적이고 동시다발적인 급등이 오면서 부동산시장의 혼란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각종 부대비용을 합하면 양도세 최고세율이 82.5%에 달하는 다주택자의 버티기가 계속돼 시중에 나오는 매물이 부족한데, 내년 신규 입주 물량도 적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4만1000가구로 올해(4만5000가구), 작년(4만4000가구)보다 오히려 줄어든다.박 대표는 적극적인 대응을 제안했다. 3기 신도시 청약당첨권과 거리가 있는 청약 50점대 중반 이하 무주택자라면 서울 강북권 구축아파트 등 매수를 추천했다. 특히 내집마련을 결심했다면 구축아파트라도 대형, 중형, 소형 순으로 알아보고 경기권보단 서울을 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GTX를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해서 서울 강북보다 비싼 경기 외곽 아파트를 덥썩 잡으면 안된다”며 “특별한 호재는 없더라도 강북 아파트가 안전한 선택”이라고 했다.1주택자엔 상급지로의 갈아타기 전략이 유효하다고 했다. 유의할 점은 ‘서열’ 확인이다. 박 대표는 “매매가격 왜곡으로 13억5000만원, 14억5000만원하던 아파트값이 15억원 아래로 맞춰졌지만 2019년 12·16대책 이전의 시세를 확인해야 올바른 서열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평수 확장도 당부했다. 그는 “2013년 저점 대비 소형 아파트가 3배 올랐다면 대형은 2배 올랐기 때문에 지금은 달리는 소형 아파트보단 걷고 있는 대형 평수에 올라타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박 대표는 서울 강남 압구정동 아파트의 시세를 주목하라는 팁을 덧붙였다. 그는 “2년 전만 해도 반포 아파트가 아파트 시세의 선행지표로 활용됐지만 이제부터 시장을 선도할 지표는 압구정 시세”라며 “압구정에서 신고가가 나오는 현상들을 보면 여기서부터 여러분이 관심을 갖는 지역까지 갭메우기가 번질 것”이라고 말했다.
- ‘대장동 대박’ 남욱, 윤석열테마주 들어갔다 ‘쪽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1000억원 넘는 배당금을 챙긴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변호사가 주식시장에선 ‘작전’을 꾀하다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남 변호사가 지인에 투자회사를 차리게 해 대장동 사업의 배당금을 주식은 물론 코인에도 투자했다는 얘기가 나왔다.‘대장동 키맨’ 남욱 변호사, 검찰 출석(사진=연합뉴스)◇‘경제공동체’ 지인들과 주식작전 도모 정황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남 변호사는 지난해 5월 27일 (주)케이제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다이나믹디자인(옛 세화IMC) 주식을 장외매수했다. 단가 1688원에 56만1700주를 사들여 9억5000여만원을 투자했다. 눈길을 끄는 건 같은 날 같은 방식으로 토목건설업체 A사의 나모 대표도 26억1000여만원어치인 154만7305주를 사들였다는 점이다. 나 대표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박영수 전 특검 인척인 분양대행사 대표에 건넨 100억원을 최종적으로 받은 이로 알려져 있다.남 변호사와 나 대표가 케이제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이 회사 주식을 사들인 건 경제공동체의 전형적인 ‘작전’으로 해석되는 정황이 많다.광주광역시 소재 타이어 금형 업체인 이 회사는 창업주의 횡령·배임 등으로 2018년 2월부터 주식 매매정지상태였다가 작년 5월 26일 거래가 재개됐다. 5월 29일엔 이사회를 통해 마스크 등 의약외품 제조·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는 공시를 냈다. 이어 31일엔 유력 대선주자로 꼽혔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인 안영규 변호사를 7월에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코로나19의 마스크대란 상황에서 마스크 사업에 뛰어들고, 유력 대선주자로 꼽힌 윤 전 총장과 인연 있는 인사까지 맞는 등 연속된 ‘호재’를 맞게 된 셈이다. 남 변호사·나 대표가 경영상 문제를 겪어온 이 회사를 하필 ‘작전’ 타깃으로 삼은 건 이러한 내부정보를 미리 알았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 회사의 재무담당 최고책임자(CFO)인 류모 부사장, 케이제이인베스트의 김모 대표는 남 변호사·나 대표와 친목 겸 사업모임을 같이 하는 사이로 전해진다. 김모 대표의 경우 지난해 8월까지 NSJ홀딩스(천화동인 4호)의 대표이사였다. 케이제이인베스트먼트는 작년 4월 부동산투자자문업으로 설립됐는데, 설립 한달도 안된 5월12일 다이나믹디자인이 실시한 1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주식을 사모았고 이 중 일부를 남 변호사·나 대표 외 3인이 사들였다. 류 부사장은 내부정보를 전달하고, 남 변호사·나 대표·김 대표 등은 케이제이인베스트먼트를 세워 이를 통해 주식을 매입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물타기해도 손실…손절한 걸로 알아”그런데 상황은 이상하게 흘러갔다. 이 회사는 5월 26일 거래재개날 종가는 1643원, 다음날엔 1827원까지 올랐다가 1623원에 마감했다. 이후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같은 해 7월엔 800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1688원에 매수한 남 변호사와 나 대표는 ‘상투’를 잡은 꼴이 됐다.둘은 이후 주식 매수를 이어가며 물타기한 걸로 보인다.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 남 변호사는 236만3632주, 나 대표는 397만3785주를 보유했고 같은 해 말 기준으로는 남 변호사 309만7244주, 나 대표는 745만3500주로 늘었다.둘이 합쳐 주식매입에 100억원 넘게 부은 걸로 추산되지만, 주가는 2020년 9월 1200원선을 잠깐 터치한 뒤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엔 400~50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남 변호사가 작년 9월 유상증자 때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작년 5월 이후 주식이 하락세였기 때문에 물타기 했어도 수익을 내진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남 변호사의 한 지인은 “주식투자로 손해가 커지면서 나 대표와 류 대표 등 싸움이 일어난 걸로 안다”며 “남 변호사도 올해 상반기에 손절하고 나갔다”고 했다.
- “대장동 이익 90%인 1.6조, 민간에…공공환수이익 10%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대장동개발사업을 통해 화천대유 등 민간개발사업자가 가져간 이익은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반면 공공이 환수한 이익은 1830억원에 불과하단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개발사업 이익을 분석한 결과 개발 이익의 90%는 민간이 챙기고, 10%만 공공이 환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민간 특혜 토건부패사업’으로 규정했다.19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경실련은 국토교통부가 정의당 심상정 의원실에 제출한 ‘아파트 및 연립주택 매각현황’과 ‘용지별 공급가격 현황’ 자료를 토대로 대장동 택지매각액, 주택 분양 매출 등을 분석하고 택지 조성 및 아파트 분양 원가를 추정해 개발이익을 계산했다. 이를 통해 산출된 대장동 개발사업 이익은 총 1조8211억원이었다. 항목별로 보면 택지 판매이익이 7243억원이었다. 대장동 택지 14만3160평을 매각한 금액은 2조2243억원(평당 1553만원)으로 분석됐는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발표한 개발사업비 1조5000억원을 제외해 산정했다.대장동 공동주택지 13개 블록(4340가구)의 분양 매출은 총 3조9400억원으로 추정됐다. 주택 1가구당 분양 매출은 약 9억1000만원으로, 택지판매가 및 적정건축비를 고려해 산출한 가구당 원가 6억6000만원과는 차이가 있었다. 주택 1가구당 약 2억5000만원, 13개 블록 전체에서는 1조968억원의 분양 수익이 발생했단 게 경실련의 계산이다.경실련은 “주택지 5개 블록을 분양한 화천대유 자산관리의 분양수익은 453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택지매각에서 받은 배당금 4040억원까지 합하면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관계자 7명이 대장동 사업에서 챙긴 이익은 8500억원, 김만배와 가족 등에게 돌아간 이익만 6500억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업 이익 중 성남시가 환수한 183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화천대유 및 다른 민간개발업자들이 가져갔다”며 “개발이익의 10%만 공공이 환수했고, 민간사업자에게 개발이익의 90%, 1조6000억원의 부당이득을 안긴 것”이라고 꼬집했다. 그러면서 “김만배 일가(화천대유·천화동인 1∼3호)는 출자금 대비 3800배의 수익을 챙겼고, 천화동인 4∼7호 소유주 4명도 2054억원을 챙겨가는 등 출자금 대비 1100배의 부당이익을 얻었다”고 결론내렸다.경실련은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대장동사업의 사업설계자를 밝히기 위한 특별검사(특검) 도입을 요구했다. 경실련은 “대장동 개발사업은 개발이익, 임대주택, 저렴한 분양가 등을 모두를 포기한 민간특혜 부패”라며 “정치인, 법조인, 시의회 공무원 등의 뇌물수수 여부를 밝히기 위해 특검 도입이 즉각 이뤄져야 한다. 대통령도 제2, 제3의 대장동 비리가 없는지 수도권 개발사업 전체를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