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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선부 한신더휴, 275가구 8월 일반분양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신공영은 경기 안산시 선부동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안산선부 한신더휴’를 오는 8월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안산선부 한신더휴’는 안산 단원구 선부동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77가구 규모로 이 중 2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택형별로 △59㎡A 218가구 △59㎡B 28가구 △59㎡C 27가구 △84㎡ 104가구 등이다.이 단지는 서안산IC와 군자IC 등 광역도로망을 중심으로 서해선, 지하철 4호선 초지역과 안산역, 신안산선(2024년 예정)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특히 서해선은 경기 부천(소사)에서 안산(원시)을 잇는 노선으로, 향후 대곡-소사선과도 이어질 예정이고, 신안산선은 안산·시흥에서 구로디지털단지, 여의도 등을 잇는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한도병원, 고대안산병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인접하며 샛터공원, 선부배수지 체육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우선 단지 바로 앞 선일초등학교가 자리한다. 선일중학교, 선일고등학교도 도보권이고 인근에 시립도서관인 선부도서관이 있다.분양 관계자는 “안산 라프리모, e편한세상 선부역 어반스퀘어,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등 주변 구역이 재건축사업을 통해 신축아파트로 거듭났거나 공사 진행 중이어서 주거여건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산선부 한신더휴’ 모델하우스는 안산시 상록구 이동에 마련될 예정이다.안산선부 한신더휴 조감도
- 롯데건설, 서울 취약계층 아동 위한 ‘놀이 키트’ 지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롯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서울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놀이 키트’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야외활동이 위축된 아이들을 돕기 위해서다.이날 전달식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2지역 최운정 본부장과 롯데건설 한정호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놀이 키트’는 롯데건설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직접 만든 드림캐처와 에코백 만들기, 컬러링 북, 씨앗 키우기 등 아동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체험형 교구재 놀이 패키지다. 임직원이 급여 일부분을 기부하면 회사에서 그 3배의 후원금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봉사기금을 활용해 비용을 마련했다. 놀이 키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서울지역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아동의 놀이 공백 해소 및 마음 건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놀이 키트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 최운정 본부장과 롯데건설 한정호 상무(오른쪽)(사진=롯데건설)한편, 롯데건설은 2011년부터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을 결성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부터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아동 놀이 키트 지원, 여성 청소년 대상 핑크박스 후원, 취약계층에 삼계탕 지원, 서울·부산 지역 연탄 6만 장 나눔,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 참여, 걸음 기부로 사랑의 희망박스 후원 등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SK에코플랜트, ‘순환경제도시 구축 실증사업’ MOU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에코플랜트는 23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기후변화센터,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GS파워와 ‘순환경제도시 구축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조효제 GS파워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2050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폐기물의 지속가능한 자원화 및 관련 사업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MOU에 따라 각 사는 ‘폐자원 에너지화’ 관련한 산업 전반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청정유를 생산하고, 청정유를 다시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폐자원들을 에너지화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국민인식 제고 및 홍보사업 추진 △제도 개선 및 지원 확대 △우수 사업 사례 창출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산업계 중심의 실행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 도출 등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SK건설에서 회사 이름을 바꾸고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실증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친환경 신사업 관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단 방침이다.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논의를 거쳐 맺었기 때문에 의미가 깊고,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폐자원 에너지화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친환경 혁신기술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과감히 탑재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오른쪽부터)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조효제 GS파워 대표이사(사진=SK에코플랜트)
- ‘주민동의 67%’ 벌써 3곳…은평구, ‘공공개발 메카’ 등극?(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은평구의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3곳이 주민동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했다. 예정지구 지정에 이은 본지구 지정 요건을 확보하면서 은평구가 도심복합사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분위기다.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참여하는 후보지 중 주민동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한 곳은 은평구 증산 4구역, 불광 1근린공원, 수색 14구역 등이다. 여기에 도봉구 쌍문역 동측 후보지도 주민동의율이 3분의 2를 넘어섰다.은평구는 도심복합사업 후보지가 많이 포진해 있다. 역세권사업 후보지는 연신내역·녹번역과 새절역 서측·동측 인근 등 4곳이고, 저층 주거지는 주민동의율 3분의 2를 넘긴 3곳에 녹번동 근린공원, 불광2 등 5곳으로 후보지가 총 9곳이다. 강북구(11곳) 다음으로 많다.후보지 면에선 2위지만, 주민동의율에선 단연 선두다. 후보지 9곳 중 8곳이 이미 주민동의율 10%를 확보했고, 이 중 3곳이 3분의 2를 돌파했다. 강북구의 경우 4곳에서만 주민동의율 10% 이상을 얻은 상태다.은평구 후보지들은 규모 면에서도 상당하다. 본지구 지정요건을 충족한 증산4구역은 4139가구, 불광1 근린공원은 1651가구, 수색14구역은 944가구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상암 DMC와 인접해 있는 등 입지가 좋고, 주민들의 열의가 높아 도미노처럼 사업 성사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며 “모범적인 사업의 성공사례가 나오고 은평구 일대의 변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국토부는 주민동의 3분의 2를 초과한 구역에 대해선 지자체 협의를 거쳐 9월께 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으로, 연내 본지구 지정을 통해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이어 2022년 사업계획 승인,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집중 지원한단 방침이다.증산4구역 위치도한편 국토부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1곳과 경기 부천시 5곳 등 총 6곳을 공공복합사업 5차 후보지로 발표했다. 이들 구역에서 사업이 추진된다면 약 1만 12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홍제동 일대는 앞서 2013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곳이다. 국토부는 이곳을 개발해 대규모 단지 조성과 더불어 지역개방형 문화·체육·생활SOC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역세권 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부천시 중동역 일대 또한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곳이다.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사업 진전이 어려웠던 지역인데, 국토부는 역세권 입지에 맞는 고밀개발과 함께 기반시설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천시 원미동 저층주거 일대도 주민주도 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공공참여 하에 개발 인센티브를 부여해 충분한 주택공급을 하겠단 복안이다. 이번 추가 발표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총 52곳으로 늘었다. 앞서 1~4차 후보지 46곳 중 21곳이 10%이상의 주민 동의를 확보했다. 주민동의는 원활한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요소로, 10% 이상 주민이 사업에 동의하는 구역은 예정지구 지정을 우선 검토한다.
- LH, 임대주택 입주 어르신 1400명에 일자리 제공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임대주택에서 근무할 ‘무지개 돌봄사원’ 140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지개 돌봄사원’은 LH 임대주택에서 취약계층 돌봄, 장애인 활동 지원, 주택관리보조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 사원이다. 모집 대상은 만 60세 이상의 일할 능력이 있는 LH임대주택 입주민으로 권역별(근무가능지역) 입주민 신청자가 미달될 경우 일반인도 신청가능하다. 전국 LH 임대아파트 722개 단지에서 1300명과 매입임대주택 18개 권역에서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임대주택 입주민을 1순위로 선정하고, 모집인원 미달 시 일반인을 2순위로 채용한다. △전년도 돌봄사원으로 근무한 자 △기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자 △LH 전·현직 임직원과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은 신청 불가하다.근무기간은 8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총 4개월이다.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로,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단지환경정비, 임대관리 보조, 주민공동시설 운영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급여는 월 91만원 수준이며, 근무지는 LH 임대아파트 및 매입임대주택 관리사무소이다.신청방법은 1, 2순위 모두 7월 7~9일 지원자 본인이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 노인인력개발원 유관기관에 직접 방문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정된 접수처는 LH홈페이지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심사는 서류심사로만 이뤄진다. 선정 기준은 △세대구성(독신가구, 부부가구 등) △건강상태 △자격증 소지여부 △참여 적극성이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취업보호대상자 또는 장애인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7월 23일 LH·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채용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LH·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LH 콜센터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콜센터를 통한 전화문의도 가능하다.
- 인천가정2·양주회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자 공모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보유 택지인 인천가정2, 양주회천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23일부터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주회천 지구는 지난 3월 공고한 올해 1차 공모 대상지였으나 사업신청자의 중복 신청으로 무효 처리돼 이번에 다시 공모한다.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10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장점 외에도 무주택자 우선 공급,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임대료(일반공급은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은 시세 85% 이하)와 20% 이상을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 특별공급하는 등 공공성이 강화된 민간임대주택이다.인천가정2엔 총 2만5013㎡ 부지에 전용면적 60~85㎡의 공동주택 42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와 인접해 있으며 남쪽으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 북쪽으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청라 나들목이 위치해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인천2호선 가정역 및 지난달 개통한 석남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양주회천 A23 BL은 총 4만3342㎡ 부지에 전용면적 60~85㎡의 공동주택 63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주옥정지구에 인접해 있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덕정역(5㎞ 이내)이 건설 예정이다. 2km 이내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경원선 덕계역 등 서울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편리한 철도와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자세한 공모내용은 LH 누리집을 통해 공고하고, 오는 29~ 30일 참가의향서를 받는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8월 26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9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에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복덕방기자들]“1주택자, 내년까지 슈퍼아파트로 갈아탈 기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과 수도권은 2030년에서 2040년까지는 집값 상승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금부터 내년까지가 좀비아파트에서 슈퍼아파트로 갈아탈 적기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21일 이데일리 유튜브채널인 ‘복덕방기자들’에 출연해 부동산시장 전망과 대응전략을 들려줬다. 먼저 고 원장은 당장 올 하반기로 예고된 기준금리 인상이 부동산시장의 하락 요인이지만, 급격한 금리 인상이 없는 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번처럼 물가상승으로 인한 금리인상의 쇼크는 주식시장과 달리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며 “오히려 철근과 시멘트와 같은 원자재값, 토지가격 등을 올리게 돼 분양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관측했다.향후 4~5년 부동산시장 중기 전망에 있어서도 집값 상승에 무게를 뒀다. 수요·공급 그리고 수급을 결정짓는 정부정책, 금리와 과잉유동성, 시장참여자들의 심리 등을 시장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고 원장은 “공급은 계속 부족하고, 현재 3200조원이 넘는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을 떠나리라 보기도 어렵다”며 “‘영끌’해서 집 사는 젊은층도 상당하다”고 했다.다만 고 원장은 “집값이 오르고 나면 반드시 하락기가 온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통계적으로 10년 주기설이 들어맞았단 게 그의 설명이다. 고 원장은 “우리나라는 집값이 5~7년 상승하면 4~6년 하락하는 사이클이 반복된다”며 “서울은 8년, 수도권은 7년 올라 역대급 최장기 상승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높다”고 짚었다. 이어 “지금 집값은 어깨쯤 와 있다”며 “머리 정도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데, 집값이 꺼지면 머리 정도 빠지는 건 순식간에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맞춤형 대응전략도 제시했다. 현재 무주택자엔 3기 신도시 등 신규분양을 노리라고 조언했다. 그는 “IMF 때와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때 강남 은마아파트 31평은 12억원에서 7억2000만원으로 40%가량 빠졌다”며 “기존주택을 추격매수하려는 무주택자는 집값 내릴 수 있단 투자 위험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에 심사숙고하고, 신규분양을 노리는 게 최선”이라고 했다.1주택자엔 갈아타기를 권했다. 그는 “미래가치, 투자가치가 높은 좀비아파트와 그 반대인 좀비아파트가 있다”며 “현재 보유한 집으로 경제적 이익이나 투자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내년까지가 좀비아파트에서 슈퍼아파트로 갈아탈 적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망만 하는 게 답은 아니다”라며 “부동산경기가 조정을 거치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는 전략이 똑똑한 전략”이라고 했다. 재건축·재개발주택 소유자엔 보유전략을, 다주택자엔 일부 처분 전략을 추천했다.※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고종완의 '살집팔집'…아파트 사고팔 때 봐야할 필독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파트를 사고팔 때 선택장애를 겪는 이들의 불편과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책이 나왔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이 ‘부동산투자는 과학이다’ 이후 15년 만에 펴낸 신간 ‘살집팔집’이다.이 책은 고 원장이 부동산시장 가격의 변동과 결정요인을 분석하고 입지·내재·미래·투자가치의 측정체계 정립, 다양한 가치를 평가하는 측정지표개발연구 등을 지속한 결과를 토대로 집필했다. 그는 ‘살기(Live) 좋고, 사기(Buy) 좋은 집’을 ‘좋은 집’으로 정의내리고 주거편리성(주거가치), 투자매력도(투자가치) 모두를 갖춘 집을 슈퍼아파트로, 반대는 좀비아파트로 분류했다. 고 원장은 “집값이 상승하기 위해선 주거편리성이 필요조건, 투자가치가 충분조건으로 작용한다”며 “우리가 찾는 똘똘한 한 채 즉, 좋은 집은 슈퍼아파트이고 살 집인 반면 좀비아파트는 팔 집”이라고 했다.고 원장은 특히 전국의 8000여개 아파트단지의 주거가치와 투자가치 등급을 데이터와 측정지표로 평가해 최종 3등급으로 나눠 별점으로 표시했다. 마지막 장에선 전국 슈퍼 1000개 슈퍼아파트단지를 따로 모아 소개했다. 강남구 대치2단지부터 강서구 가양9단지, 노원구 미미삼(미성·미륭·삼호3차) 등 서울 강·남북은 물론 전국 곳곳의 미래가치·투자가치가 높은 아파트단지들을 확인할 수 있다.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위 위원장인 김진표 의원은 추천사에서 “주거트렌드, 가치분석, 집값 예측, 효율적이고 투명한 시장거래, 중개혁신 등 내 집 마련의 훌륭한 표준과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도 “살기 좋고, 사기 좋은 집이라는 주택의 개념정의는 주거문제로 고민하는 중산층과 정책에도 필요불가결한 교훈이 된다. 행복한 주거생활과 내 집 마련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고 원장은 신간 발간과 함께 같은 이름의 어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구글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 ‘상위2%’ 종부세안, 비판 봇물…與, 부동산헛발질 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을 집값 상위 2%로 변경키로 하자 부동산업계와 정치권에서 ‘부동산 헛발질이 또 나왔다’는 반응이다. 세계 유례없는 과세기준으로 예측가능성도 떨어지는데다 편가르기식 정책은 역효과를 낼 것이란 이유에서다. 내년 3월 대통령선거를 염두에 둔 정치적 결정은 악화된 부동산 민심을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으리란 평가가 많다.서울 도심 아파트(사진=연합뉴스)부동산업계에선 정부여당의 잦은 부동산시장 개입이 오히려 시장을 혼란케 한단 비판이 팽배하다. 현 정부 들어 스무 번 넘는 부동산대책을 쏟아냈고, 180석 거대 의석을 앞세워 종부세법만 이미 3차례나 손질했다. 고가주택, 다주택자와 법인 등에 대한 세율을 높이고 각종 공제 혜택은 줄이는 방향으로 옥죄었다. 이번에 또 종부세법을 개정한다면 정부 5년 임기 중 4차례나 고치게 되는 셈으로, 잦은 법 개정은 법적 안정성과 신뢰성을 해친다는 게 업계 평가다.실제로 정부여당의 밀어붙이기식 법 개정이 부동산시장을 오히려 교란시킨 경우도 있다. 임대차3법이 대표적으로, 여당 내부에서도 “큰 실수”란 자성이 나온 사례다. ‘2+2년 계약갱신청구권’, ‘5% 상한’을 둬 임차인을 보호한단 선의의 목적이었지만 오히려 전세 매물 품귀, 전셋값 폭등을 낳았다.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대한부동산학회 회장)는 2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상위 몇 %를 정해서 종부세를 매기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국민을 위한 부동산정책이라면 공시가 현실화 로드맵 속도 조절, 공시가 형평성 및 신뢰도 제고 등이 필요한데 공감 못 얻을 엉뚱한 세제개편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대선을 염두에 둔 부동산정치를 부동산정책으로 전환해 국민을 위한 제도 개편을 고민해야지, 98대 2의 편가르기식 과세는 안된다”고 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상위 2%를 때리면 서민들이 대선, 지방선거에서 표를 줄 거라고 생각하나”라며 “조세법률주의에 어긋나는 결정에 국민들은 문제 의식을 가질 것”이라고 꼬집었다.정치권에서도 민주당이 시장에 ‘과잉 개입’하려 한단 시각이 우세하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정부여당이 부동산을 건드릴 때마다 집값이 오르고 민심이 나빠졌다”며 “과잉 개입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번엔 종부세 대상을 ‘완화’하기 위해 2%안을 확정했다면 이는 정부의 원칙까지 허문 것으로 지지층도 등돌릴 결정”이라고 했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민주당 한 관계자는 “상위 2%로 바꾼다해도 종부세 과세 대상이 대폭 줄어들진 않는다”며 “수혜 대상은 많지 않은데 논란만 낳는 패착이 아닌지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과반 의석의 힘으로 밀어붙이기도 상황은 녹록치 않다.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고조된데다 당 지지도에서도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밀려 동력이 크지 않다. 국민의힘에선 1주택자 부과 대상을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키로 한 당론을 관철하겠단 태세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여당이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뒤에 대도시권 표심을 되돌리려 내놓은 대책 같지만 방법이 잘못됐다”며 “우리 당의 주장대로 12억원으로 단순하게 완화하는 게 국민 입장에서도 예측가능하고 이해하기 편하다”고 했다. 추 의원은 “12월 종부세 고지서가 나가기 전 종부세법을 고쳐야 한다”며 “민주당이 2%안을 밀어붙이려 한다면 단호히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구 율하 도시첨단·전주 탄소 국가산단, 스마트그린으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대구 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 전주 탄소 국가산업단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스마트그린산단이란 입주기업과 기반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산업단지다. 에너지 저효율, 상당량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이란 기존 산업단지의 문제를 개선했다. 스마트그린 산단에서는 연면적 3000㎡ 이상 건축물 중 지구단위계획으로 정하는 건축물에 대해 녹색건축인증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을 받아야 한다. 또한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거나 녹색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산업시설용지를 우선 공급하거나 조성원가보다 낮게 공급한다.이번에 선정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중 대구 율하 도시첨단산단은 동구 율하동의 사업규모 16만6000㎡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구도시공사가 시행사로 참여한다. 조성 기간은 내년 12년까지로 사업비 총 1218억원이 투입됐다. 전주 탄소 국가산단은 전주 덕진구 여의동과 고랑동, 팔복동 일원에 65만5000㎡ 규모로 LH가 시행사를 맡았다. 2024년 말까지 3171억원을 들여 조성하며, 올 10월 공사를 착공한다.전주 탄소 국가산단국토부는 시범단지들에 관계 부처의 스마트그린 사업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스마트그린 요소를 구현하는 기업에 대해 산업시설 용지 분양가 인하, 우선 공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탄소중립 2050 달성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초기 계획단계부터 탄소배출 저감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범단지 3곳이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구조의 성공모델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매브리핑]식지않는 땅 인기…태안군 땅, 감정가 2.8배 낙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법원 경매에서 토지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19일 지지옥션이 분석한 6월 셋째주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충남 태안군 근흥면 용신리 소재 토지(면적 1866㎡)엔 총 94명이 응찰에 참여했다. 이번주 가장 많은 응찰자 수 기록이다. 감정가 4292만원에 나온 이 땅은 1억 2100만원(낙찰가율 282%)에 낙찰됐다.주변은 농지와 농가주택이 혼재된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본건 지목은 답(畓)이며, 용도지역은 농림지역이다. 사다리형 평지이고, 동측에 8미터 도로가 접해 있어 차량 접근이 용이하다. 권리분석 상 문제가 없고, 지상에 특별한 지장물도 없어 토지를 인도받는 데 어려움도 없을 것이란 게 지지옥션의 분석이다.지목과 현황은 농지이지만, 8m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평지인데다가 도로와 높낮이 차이도 없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동쪽 도로 건너편으로 바다까지 조망돼 전원주택이나 팬션부지 등으로 활용하기도 좋아 보인다”며 “다양한 활용가치가 내재돼 있어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법원 경매에 나온 충남 태안군 토지(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충남 당진시 신평면 도성리 소재 공장(토지 2만208㎡, 건물 6964㎡)이다. 감정가(90억7,400만원)의 105%인 95억원에 낙찰됐다. 물건은 농경지와 공장이 혼재된 지역에 위치했다. 서해로 등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 진입이 수월하고, 아산국가산업단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전반적인 입지가 양호하다. 2007년에 지어진 공장으로 관리상태도 양호해 보이며, 공장부지와 함께 진입로 부분도 매각대상에 포함돼 차량 진출입에 문제가 없다.지지옥션 관계자는 “소유자가 직접 사용했다는 점에서 공장을 인도받는 데에 어려움은 없어 보이나 점유 이전에 대한 합의가 성립되지 않을 경우, 강제집행에 상당한 비용이 지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찰 당시 1명이 응찰했는데, 낙찰자는 제약 회사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2641건이 진행돼 이 중 1121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5.2%, 총 낙찰가는 3421억원이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438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229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52.3%, 낙찰가율은 99.3%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15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11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18.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