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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민, KB증권과 ‘배민방학도시락’ 여름 후원 캠페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올해 여름에도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우아한형제들은 전날부터 모금 캠페인을 시작, KB증권과 함께 지원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키로 했다. 앞서 지난 3월 우아한형제들과 KB증권은 배민방학도시락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KB증권이 기부금을 기탁했다. 이를 통해 이번 여름방학에는 지원 대상 및 규모를 늘려 전국 8개 지역(서울, 경기, 인천, 전라, 경남, 강원, 충청, 경북) 총 1000명의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학교로 직접 찾아가 아이들에게 경제상식이나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경제교실을 진행하고, 새 학기 준비를 위한 도서 구매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는 등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키로 했다.지난 4년간 배달의민족은 누적 약 11억 8000만원, 캠페인에 동참한 후원자 1만여명은 약 2억 6000만원을 기부해 총 4000여명의 아이들에게 10만 끼니 이상을 지원했다. 지난해 8월에는 ‘배민방학도시락’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방학 시즌 진행되는 모금 캠페인 외에도 상시 기부 및 후원이 가능하도록 했다.이번 배민방학도시락 여름 공식 모금 캠페인은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배민방학도시락 홈페이지 및 배달의민족 앱 또는 KB증권 앱 내 모금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후원자의 기부금은 전액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 제작에 사용되며, 여름방학 4주간 매주 도시락 하나와 배민 식사권 3회 이용권으로 네 끼니를 지원한다. 후원자가 한 끼니를 후원하면 배달의민족은 식사권으로 세 끼니를 후원하는 식이다. 도시락은 아이들의 환경과 상황을 가장 잘 아는 학교 교사를 통해 전달된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배급’되는 도시락과 달리 아이들이 직접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먹거리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락과 별개로 배민 식사권을 전액 회사 부담으로 제공하고 있다.
- 세정, 창립 50주년…박순호 회장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패션기업 세정은 전날 롯데호텔 부산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2일 밝혔다.50주년 기념식의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사진=세정)박순호 회장은 기념행사에서 “50년 전 부산시 거제리시장 내 40평짜리 상가에 사무실 겸 공장을 연 날이 생생한데, 어느덧 50주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라며 “IMF부터 글로벌 경제위기, 코로나19까지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위기를 도전의 기회로 전환해 현재의 세정을 만들어준 임직원 및 점주 등 우리 세정 가족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무엇보다 세정을 ‘국내 대표 패션 및 라이프 스타일 그룹’으로 성장하게 한 주역은 세정의 제품을 사랑해 준 수많은 고객 여러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전 세계의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 50년 동안 ‘혼을 담은 제품’을 만들어온 그 정신을 잊지 말고 끊임없이 정진해야 하고 그 역사에 여기 모인 여러분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정은 이 자리에서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혼을 담은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아름다운 삶과 문화를 선사한 50년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계승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다. △역량 있는 외부 전문가와의 연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신기술 선제 도입 △글로벌 브랜드 육성 △나눔 상생 경영의 계승 등 4가지 전략을 내세웠다.행사엔 경영진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등 주요 외빈부터 대표 브랜드들의 전속모델인 배우 남궁민(웰메이드), 이지아(올리비아로렌), 박성훈(트레몰로)도 참석했다.한편 지난 1974년 ‘동춘섬유공업사’로 문을 연 세정은 첫 브랜드인 ‘인디안’을 론칭한 이후 국내 패션 산업을 이끌어 온 1세대 토종 패션 기업이다. 50년이 지난 현재는 8개 계열사 및 관계사에서 85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12개 브랜드를 전개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패션 전문 유통&라이프 스타일 그룹이다. 라이프 스타일 전문점 ‘웰메이드’, 매스밸류 마켓 대표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국내 유일의 데미 파인 주얼리 ‘디디에 두보’ 등 장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아울러 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코코로박스’, IT 솔루션 전문 기업 ‘㈜세정I&C’, CS 전문 기업 ‘㈜원커넥트’ 등 사업 영역을 넓히며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국내 패션기업 최초로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특히 박순호 회장은 부산 지역 최초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고, ‘2023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