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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與, 집회 참가에 ‘살인자’라더니…구치소 코로나 사과해야”
  • 국민의힘 “與, 집회 참가에 ‘살인자’라더니…구치소 코로나 사과해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민의힘은 2일 서울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정에 대해 무한책임을 진 여당에서 진솔한 사과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보수집회 참가자들을 두고 ‘살인자’라고까지 칭했던 여권”이라며 “그렇다면 재소자 집단확진 사태의 장본인인 법무부에는 대체 뭐라고 할 것인가”라고 따졌다.그는 “확진된 수감자 상태에 대해서는 가족들에게도 알려 주지 않는다. 확진 판정 받았다는 문자 한 통 외엔 어디로 이송되었는지, 증상은 어떤지 알 길이 없다”며 “재소자 인권을 강조했던 인권변호사가 대통령인 나라가 맞나 싶다”고 비난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전날 사과에 대해선 “오명을 안고 불명예 퇴진하는 장관의 어쭙잖은 변명으로는 국민 마음을 달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대구와 신천지 교회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을 때는 초기 방역 실패의 책임을 엉뚱하게도 검찰에게 돌렸던 추미애 장관”이라며 “이미 직을 물러나기로 했다지만 이 또한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덧붙였다.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연합뉴스)
2021.01.02 I 김미영 기자
유승민 “文정부, ‘코로나’ 구치소 방치…세월호 선장과 뭐 다른가”
  • 유승민 “文정부, ‘코로나’ 구치소 방치…세월호 선장과 뭐 다른가”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문재인 정부에서 구치소와 요양병원의 코로나 19가 확산을 ‘방치’하는 등 “선택적 인권 의식”을 갖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선장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힐난하기도 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구치소와 요양병원에서 사람들이 죽음에 내몰리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들의 인권과 생명에 대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라며 “죄 지어 구치소에 갇혔지만 코로나 감염이란 형벌까지 더 받아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그는 “구치소와 요양병원에서 생명과 인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가 일어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가 코호트 격리만 고집한다”며 “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방치한 것은 ‘구명조끼만 입고 기다리라’고 말한 세월호 선장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따졌다. 이어 “구치소와 요양병원에서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위험에 빠트린 정부의 책임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인권과 생명은 진영에 따라 다른 선택적 가치가 아니다”라면서 문 대통령이 “선택적 인권 의식”을 갖고 있단 주장을 지속했다. 그는 “인권변호사 문재인의 인권에 첫 의문을 가졌던 것은 2007년”이라며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에 노무현 정부가 기권했을 때, 당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기권을 주장했다는 얘기가 돌았다”고 했다. “세월호 희생자들에게는 ‘고맙다’고 하면서 천안함 희생 장병에 대해서는 ‘북한의 폭침’을 인정하는 데만 5년이 걸렸고 추모식 참석에도 매우 인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 의혹에 대해서도 끝까지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덧붙였다.
2021.01.02 I 김미영 기자
남아공 ‘변이 코로나’ 국내 첫 확인…입국 때 곧바로 격리돼
  • 남아공 ‘변이 코로나’ 국내 첫 확인…입국 때 곧바로 격리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된 사람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추가로 4건이 발견되면서 총 9명으로 늘었다.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지난해 12월26일 남아공에서 입국했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곧바로 격리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4명 중 3명은 지난달 26일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의 일가족이었다. 방역당국은 80대 남성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확인한 이후 확진자의 가족 3명의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을 진행해 감염 사실을 추가로 파악했다.이 가운데 2명은 지난달 13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나, 다른 1명은 이미 지난해 11월 입국해 경기 고양시 거주지 인근의 미용실,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이미 전파됐을 수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다.또 다른 1명 역시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영국·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속 확인되면서 정부는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PCR 음성확인서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을 증명하는 서류로, 지난달 28일부터 영국·남아공발 입국자(경유자 포함)에 대해서만 취했던 제출 조치를 모든 외국인 입국자로 확대한 것이다.이 조치는 공항에서는 8일부터, 항만에서는 15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외국인 입국자는 출발일 기준으로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코로나19 방역(사진=연합뉴스)
2021.01.02 I 김미영 기자
5년 만에 노동당대회 여는 北 “기쁨과 흥분으로 새해맞이”
  • 5년 만에 노동당대회 여는 北 “기쁨과 흥분으로 새해맞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북한은 5년 만에 열리는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더 좋은 내일이 마중 오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2021년의 첫 아침’ 제하 정론에서 “노동당 제8차 대회와 더불어 더욱 힘있게 비약할 조국의 내일을 가슴 뿌듯이 안아본다”고 밝혔다. 이어 “용기는 백배하며 기세는 충천하다. 더 좋은 내일이 우리에게 마중 오고 있다”고 했다.정론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등 병마와 자연재해 등으로 한지에서 새해를 맞는 피난민들이 많다면서 “이 땅에서만은 우리 앞날 밝다는 낙관 속에 가슴 벅찬 이야기들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공개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필 연하장도 언급하면서 “한 나라, 한 인민에게 있어 가장 눈부신 미래를 확신케 하는 이보다 더 굳건한 담보가 어디 있는가”라고 반문했다.다른 기사도 “천만 인민은 당 제8차 대회가 펼칠 휘황한 설계도에 따라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갈 결의를 다졌다”고 강조했다.선전매체 ‘메아리’도 ‘새로운 승리로 장식될 한해’ 제하 기사에서 “80일 전투를 빛나게 결속하고 당 제8차 대회를 뜻깊게 맞이할 기쁨과 흥분으로 새해의 이 아침을 맞이했다”며 “올해의 새로운 진군길에서 이룩할 승리는 또 얼마나 자랑스러운 것이겠는가”라고 썼다.최근 북한은 지난달 30일까지 벌인 속도전 ‘80일 전투’ 성과를 자화자찬하며 이달 초순 열릴 8차 당대회를 위한 조건이 마련됐다고 발표했다. 5년 전엔 7차 대회를 열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내놓은 바 있다.2021년 새해맞이 친필 서한을 공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 자료)
2021.01.02 I 김미영 기자
“전두환 보고도 모르나”…李·朴 사면 반대 청원, 하루새 2.5만명 ‘동의’
  • “전두환 보고도 모르나”…李·朴 사면 반대 청원, 하루새 2.5만명 ‘동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논의가 본격화되기도 전에 청와대 홈페이지엔 사면에 반대한다는 반대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청원” 글은 하루 만인 2일 오전 10시 기준 2만 5000명 넘는 이들의 동의를 받았다. 전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적절한 시기에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 건의하겠다”는 발언 직후 올라온 청원이다.청원인은 “사면 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행보를 보라. 군대를 자국민 학살에 동원했다. 사면 받은 전두환은 두려울 것이 없다”며 “사자 명예훼손죄로 다시 언론에 비친 전 전 대통령 행태에 국민들은 다시 분노했다”고 짚었다.이어 “과거에 처절한 눈물을 흘린 사람들이 눈물을 닦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 눈물이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낙연 대표의 사면건의 언급은 대통령 후보만이 아닌 민주당 대표의 지위에 있기에 민주당 입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특정 후보의 대선승리를 위해서 특정당의 집권을 위해서 사면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이낙연 대표를 향해서도 “민의를 대표해 직위에 오른 것”이라며 “시대의 소명을 인지하시고 국민 대표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간곡히 청원드린다”고 했다.이 청원은 현재 사전동의 100명 이상 조건을 충족해 청와대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 중으로, 검토 기간 중에도 청원 참여는 가능하다.
2021.01.02 I 김미영 기자
원희룡 “李·朴 사면 논의, 환영…여론떠보기라면 후폭풍”
  • 원희룡 “李·朴 사면 논의, 환영…여론떠보기라면 후폭풍”
  • 원희룡 제주지사(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일 여권에서 나온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논의론을 두고 “환영한다, 이 논의가 (문재인정부) 국정운영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분열을 조장하는 국정운영에서 벗어나 새해부터는 통합에 힘을 싣겠단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썼다. 전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적절한 시기에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 건의하겠다”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이다.국민의힘 소속인 원 지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올해의 가장 큰 과제다. 올해는 서울과 부산시장보궐선거와 각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도 실시된다”며 “통합과 갈등이 아니라 통합과 미래비전이 그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여당 대표의 이번 언급이 여권의 지지율 하락 속도를 늦추기 위한 여론 떠보기라면 후폭풍이 거셀 것”이라며 “상처와 골은 더 깊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런 점에서 볼 때 구체적인 논의도 늦지 않게 진행되는 것이 낫다”며 “사법적 심판이 종결되는 시점에서 전직 대통령의 과오에 대한 평가는 역사에 맡기기로 현직 대통령이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1.01.02 I 김미영 기자
대학 졸업해도… 첫 직장, 임시·일용직↑ 상용직↓
  • 대학 졸업해도… 첫 직장, 임시·일용직↑ 상용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해 국내 대졸 청년 가운데 첫 일자리가 상용직인 사람은 줄어든 반면 임시·일용직인 사람은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학을 나와도 고용이 불안정한 일자리에 첫 취업을 한 청년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다.2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동향 브리프’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5월 기준으로 임금 근로자로 취업한 경험이 있는 29세 이하 대졸자 가운데 첫 일자리가 상용직인 사람은 106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만7000명(5.9%) 감소했다. 이에 비해 첫 일자리가 임시·일용직인 청년은 35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000명(1.5%) 늘었다. 상용직은 근로계약을 체결한 경우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일자리이고 임시·일용직은 1년 미만인 일자리를 가리킨다. 별도의 계약 기간 없는 일시적인 일자리도 임시·일용직에 포함된다.구인 정보를 보고 있는 한 시민(사진=연합뉴스)남예지 고용정보원 연구원은 “최근 3년, 2018∼2020년 동안 첫 일자리가 상용직인 대졸 청년은 줄어들고 임시·일용직인 청년은 늘어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15∼2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통계청의 작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자료를 토대로 했다. 전문대 졸업자와 대학원 졸업자 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취업 경험이 있는 대졸 청년이 졸업 이후 첫 취업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7.2개월로 집계됐다.취업 소요 기간을 전공별로 보면 보건·복지 전공자가 5.2개월로 가장 짧았고 정보통신기술과 경영·행정·법학 전공자가 각각 6.2개월로 뒤를 이었다. 농림·어업·수의학(18.0개월)과 사회과학·언론·정보학 전공자(11.3개월)는 상대적으로 취업 소요 기간이 길었다. 남 연구원은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구인 수요가 증가한 산업과 관련도가 높은 전공 계열 중심으로 취업 소요 기간이 짧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21.01.02 I 김미영 기자
‘1억대 아파트’ 경주 세정스위츠리버, 25대 1
  • [경매브리핑]‘1억대 아파트’ 경주 세정스위츠리버, 25대 1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020년 12월 다섯째주 법원경매는 낙찰률 13.1%로 마무리됐다. 12월 셋째주 39.8%에서 넷째주 38%를 기록한 데 이어 낙찰률이 뚝 떨어졌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법정이 휴정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작년 12월 마지막 주엔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주거시설 경매가 단 1건도 진행되지 않았다. 지방에선 총 624건이 진행돼 이 중 82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5.6%, 총 낙찰가는 234억원이다.법원 경매시장에 나온 경주 한 아파트 모습(사진=지지옥션 제공)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북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소재 세정스위츠리버 아파트(전용면적 85㎡)다. 총 25명이 응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8800만원)의 105%인 1억9778만원에 낙찰됐다.2007년 2월 준공된 5개동 423가구 아파트로 나원초등학교 서쪽에 접해 있다. 주변은 주거시설 및 농경지, 하천 등이 혼재돼 있다. 형산로와 금장교차로 등 인근 도로와의 접근성은 양호한 편이다. 중앙선 서경주역이 매우 가깝고 단지 서쪽으로 중앙선 철로가 지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형산강이 흐르고 있다. 인근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경주시민운동장, 경주예술의전당 등이 들어서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생활편의시설 및 교육기관, 문화시설 등이 풍부한 입지의 아파트라는 점이 인기의 요인”이라고 봤다.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북 경주시 외동읍 문산리 소재 공장(건물 8009㎡, 토지 3911㎡)이다. 감정가(110억9223만원)의 67%인 74억777만원에 낙찰됐다.2014년 11월 준공된 공장동과 지상 2층 규모의 사무동, 기숙사동을 비롯한 설비 일체가 일괄 경매에 부쳐진 건이다. 외동제2산업단지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은 철강, 중공업 관련 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다. 기존에 디엔에이치㈜라는 철강 관련 기업이 운영됐으나, 최근 1~2년 간 공장이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두 번 유찰 끝에 3회차 입찰에서 4명이 입찰 경쟁을 벌였고, ㈜대하에너지라는 법인에 의해 낙찰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달 21일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전국 지방법원에 3주간의 휴정 권고를 내림에 따라 수도권 법원경매 재개 여부는 1월 둘째주쯤 결정될 예정이다.
2021.01.01 I 김미영 기자
서울~하남~남양주, 9호선 연장…GTX  창릉역 신설
  • 서울~하남~남양주, 9호선 연장…GTX 창릉역 신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3기 신도시인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에 서울 강동~하남~남양주를 잇는 도시철도 9호선이 연장된다. 고양 창릉지구에는 서울 은평에서 고양을 잇는 도시철도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창릉역이 새로 생긴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왕숙·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계획대로면 왕숙·창릉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시간이 각각 45분에서 25분, 4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든다.왕숙지구는 6만6000호가 들어설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다. 국토부는 9호선 연장을 포함한 사업 18개에 2조3000억원을 투입, 교통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구 내에 GTX-B노선이 정차하는 경춘선 역사와 경의중앙선 역사를 새로 만들고, 별내선과 진접선을 연결한다. 도로 교통 개선을 위해 한강 교량을 신설하고 이와 연계해 올림픽대로도 넓힐 예정이다. 3만8000가구가 공급되는 고양 창릉엔 16개 사업에 총 2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고양시청~서울 새절역을 잇는 고양선, GTX-A 창릉역 신설 등이다. 대곡~고양시청, 식사~고양시청을 잇는 새로운 교통 수단도 만들 방침이다. 서울 접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중앙로~제2자유로 연결로를 신설하고, 강변북로를 확장한다.국토부는 주요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 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9호선 연장 사업은 2028년, 고양선은 2029년 개통이 목표다. 3기 신도시 첫 입주가 2025년 예정으로, 입주 초기에는 교통 불편이 불가피하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부는 철도를 포함한 새 교통시설 개통 전에 광역버스 운영 비용 등을 지원한다.남양주왕숙 광역교통개선대책(사진=국토부 제공)
2020.12.29 I 김미영 기자
HDC현산, 임직원 끝전모금액 1억5500만원 기부
  • HDC현산, 임직원 끝전모금액 1억5500만원 기부
  • 어린이재단에 임직원 끝전모금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한 HDC현산(사진=HDC현산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8일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기부한 모금액 1억5500여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HDC현산은 2015년부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을 통해 매월 급여 실수령액 중 1만원 미만의 잔액을 모금해왔다. 회사가 매칭그랜트, 즉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같은 액수를 더해 올해 총 1억5500여만원을 마련했다.회사는 나눔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부처를 추천 받고 투표를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공동복지모금회, (사)탁틴내일, (사)헝겊원숭이운동본부, 작은문화공동체 다솔, 한국자원봉사문화, 잭과 콩나무, 한국청소년재단, (사)비에프월드, (사)한국제이티에스 등 10개 기관에 모금액을 기부키로 했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전달행사 없이 비대면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회사 한 관계자는 “이번에 추천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동료들의 투표를 통해 기부처로 최종 선정돼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HDC현산은 ‘더 나은 삶에 대한 믿음’이라는 그룹 슬로건 아래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을 비롯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올해 2월엔 코로나19가 확산한 대구지역 소재 현장에서 방호용품을 지원했고 7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용 스마트패드 650대를 포니정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교육청에 기증했다.
2020.12.29 I 김미영 기자
변창흠 국토장관, 공식 임기 시작…“‘김현미 시즌2’ 안돼”
  • 변창흠 국토장관, 공식 임기 시작…“‘김현미 시즌2’ 안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문재인정부 2대 국토부 수장에 오른 그는 투기수요에 대한 규제기조 유지 속 도심 주택공급 확대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변 신임 장관의 임명은 전날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변창흠 후보자에 대한 장관 인사를 재가했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같은 날 오전에 전체회의를 열고 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민의힘과 친여 성향인 정의당까지 부적격 판정을 내렸지만 다수를 차지한 여당 주도로 채택이 이뤄졌다. 29일 공식 업무에 들어간 변창흠 국토부 장관. 지난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장 모습.(사진=연합뉴스)부동산정책을 총괄할 변 신임 장관은 주택 공급 확대를 최우선 정책 순위로 둘 전망이다. 최근 다시 치솟고 있는 서울 집값을 잡고, 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인성 논란 등으로 싸늘해진 민심을 풀기 위해서라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그는 도심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빌라 밀집 지역을 공공개발하겠단 복안이다. 인사청문회에선 특히 역세권 반경을 500m까지 넓히고 용적률도 300%까지 올릴 수 있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역세권이나 저층주거지, 준공업지역 등 서울에는 개발할 수 있는 땅이 아주 많다”며 “서울에 지하철역만 307개가 되고 역세권 면적을 500m로 (설정)하면 서울 면적의 거의 반 정도가 된다”고 했다. 이어 “역세권의 밀도가 지금 160%밖에 되지 않는다”며 “역 가까이에 있으면 용적률을 300% 이상을 올려도 되지 않나”라고 했다. 이에 따라 이를 현실화하는 작업이 얼마나 빠르게 이뤄질지가 관심이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장관 취임 시 최우선 과제가 공급 시그널을 주는 것”이라며 “역세권, 유휴 부지와 준공업지역 부지 등 활용 가능한 자원들에서 어느 정도 물량이 나올지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그래야 서울 집값 상승 원인인 희소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3040세대에게 서울 아파트가 희소하지 않단 심리적인 안정감을 줘야 한다”고 했다.폭등한 전월세시장을 가라앉히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2월 넷째주 기준 78주 연속 상승했다. 변 장관도 전세대란을 야기한 임대차3법의 보완 필요성을 수 차례 언급한 만큼, 제도 손질을 위한 각계 의견 수렴부터 벌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일각에선 “법을 되돌리는 것 외엔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회의적인 반응도 보이고 있다.그의 오랜 소신인 토지임대부 주택, 환매조건부 주택 등 공공자가주택을 3기 신도시에 도입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변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에서 특별법을 만들어주면 공공자가주택을 시세의 60%나 절반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부동산시장 안정화가 그에게 맡겨진 주요 책무이지만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장관 교체와 관계없이 내년에도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룬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내년 6월부터 인상이 예정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를 낮추고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는 등 시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김현미 시즌2’로는 집값을 못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9 I 김미영 기자
천신만고 끝 국토부 수장 오른 변창흠…부동산 안정화까진 '가시밭길'
  • 천신만고 끝 국토부 수장 오른 변창흠…부동산 안정화까진 '가시밭길'
  • [이데일리 김미영 김나리 기자]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변창흠 후보자가 임명됐다. 전날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인상청문보고서가 채택된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다만 청문회에서 각종 논란과 의혹이 불거지면서 내상을 입은데다, 야당에선 문 대통령 임명 강행 시엔 SH사장 시절 블랙리스트 작성·부정채용 의혹 등에 관해 형사고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도심 주택공급 확대와 3시 신도시의 차질없는 추진 등 당면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험난한 앞길이 예상되고 있다.◇ 싸늘한 민심, 도심 공급 확대 ‘속도전’으로 돌파하나지난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변창흠 국토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후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으로 공식 임명했다. 이에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전에 전체회의를 열고 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민의힘과 친여 성향인 정의당까지 부적격 판정을 내렸지만 다수를 차지한 여당의 밀어붙이기로 채택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변 후보자는 김현미 장관의 바통을 이어받아 문재인정부 2대 국토부 장관에 오르게 됐다.변창흠 신임 장관은 지명 직후 줄곧 주택 공급 확대 의지를 강조해왔다. 이 때문에 취임 직후에도 최우선적으로 주택 확대 방안을 현실화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인성 논란 등으로 싸늘해진 민심을 풀기 위해서라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그는 도심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빌라 밀집 지역을 공공개발하겠단 복안이다. 최근 상승폭을 더욱 키우고 있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한 처방이다. 인사청문회에선 특히 역세권 반경을 500m까지 넓히고 용적률도 300%까지 올릴 수 있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역세권이나 저층주거지, 준공업지역 등 서울에는 개발할 수 있는 땅이 아주 많다”며 “서울에 지하철역만 307개가 되고 역세권 면적을 500m로 (설정)하면 서울 면적의 거의 반 정도가 된다”고 했다. 이어 “역세권의 밀도가 지금 160%밖에 되지 않는다”며 “역 가까이에 있으면 용적률을 300% 이상을 올려도 되지 않나”라고 했다.현재 도시계획상 역세권은 역 반경 350m다. 기존에는 역 반경 250m였으나 정부가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2022년까지만 한시적으로 역세권 반경을 넓혔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장관 취임 시 최우선 과제가 공급 시그널을 주는 것”이라며 “역세권, 유휴 부지와 준공업지역 부지 등 활용 가능한 자원들에서 어느 정도 물량이 나올지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그래야 서울 집값 상승 원인인 희소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3040세대에게 서울 아파트가 희소하지 않단 심리적인 안정감을 줘야 한다”고 했다.이와 함께 정부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을 계획대로 추진해야 공급 확대 시그널을 확실히 줄 수 있단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집값·전셋값 잡기 위한 모든 방법 동원해야”‘미친’ 전셋값을 잡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2월 넷째주 기준 78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변 신임 장관도 전세대란을 야기한 임대차3법의 보완 필요성을 수 차례 언급한 만큼, 제도 손질을 위한 각계 의견 수렴부터 벌일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향후 2년간 수도권에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11만4000가구(수도권 7만2000가구)를 공급키로 한 정부 대책에 더해 추가적인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3기 신도시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힌 공공자가주택은 전·월세 수요를 일부 흡수할 수 있으리란 기대를 받고 있다. 그의 오랜 소신인 토지임대부 주택, 환매조건부 주택 등 공공자가주택은 집값이 올라도 수분양자가 시세차익을 얻을 순 없지만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단 장점이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선 두 유형의 주택 분양제 도입을 위한 법안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 변 신임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국회에서 특별법을 만들어주면 공공자가주택을 시세의 60%나 절반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공공자가주택은 서민층의 주거불안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하지만 전셋값을 안정시키려면 양질의 공급이 대거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공분양을 하더라도 민간분양 수준의 평형대와 입지조건, 커뮤니티 등을 갖추도록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신혼부부와 3040세대가 원하는 공급이 이뤄져야 임대시장이 잠잠해질 것”이라고 했다. 원활한 물량 수급을 위해선 정부의 기존 대책과 어긋나더라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 등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단 지적도 나온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내년 6월부터는 조정대상지역에서 단기 거래나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이 오른다”며 “전국 주요 지역은 모두 규제지역인데 매물이 잠기면 집값은 계속 오를 수밖에 없다.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만한 방법들은 모두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12.28 I 김미영 기자
SK건설, 사옥에 국내외 공사현장 종합 관제센터 구축
  • SK건설, 사옥에 국내외 공사현장 종합 관제센터 구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건설은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 사옥 13층과 관훈사옥 1층에 각각 관제센터인 ‘시어터 오또’와 구성원 편의공간인 ‘라운지 오또’를 구축, 새로운 공간혁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오또’는 원 팀 오퍼레이션의 약자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모여 수평적 논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단 의미란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새로운 공간에 오또라는 명칭을 붙여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SK건설의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에 마련된 시어터 오또(사진=SK건설 제공)시어터 오또는 웨어러블캠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이용해 본사에서 100여개 국내외 프로젝트 현장을 매일 관찰할 수 있는 종합 관제센터다. 이 공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내외 현장관리부터 화상회의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전면 70인치 디스플레이 28대로 이뤄진 대형 상황판과 측면에 설치된 85인치 디스플레이 6대를 통해 국내외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화면에는 각종 통계데이터, 화상회의, CCTV, 드론중계 장면 등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다.시어터 오또는 안전, 품질 등 사업부문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오또 체계를 통해 운영한다.현장 구성원과 소통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문제발생시 즉각적인 논의를 통해 신속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시어터 오또 운영으로 축적된 정보는 AI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등 앞으로 진행될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라운지 오또는 SK건설 관훈사옥 1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약 455㎡(약 138여평)넓이의 구성원 편의 공간이다. 라운지 오또 중앙 메인 좌석은 칸막이를 없애 개방형 소통이 가능토록 했고 LP감상공간, 독서공간 등 다양한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사업에 맞춰 자연적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라며 “페달을 밟으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좌석이 설치돼 가벼운 운동을 즐기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안재현 SK건설 사장은 “구성원들이 막힌 사무실 공간에서 벗어나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공간 에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공간혁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오또 체계를 확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8 I 김미영 기자
제로에너지건축물 투자 융자지원·인증기관 확대
  • 제로에너지건축물 투자 융자지원·인증기관 확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건축물에너지 성능향상을 위해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공동부령으로 운영중인 관련법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두 부처는 먼저 건축용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을 촉진한다. 건축물에 고정돼 설치·이용하는 기자재 품목 검토를 통해 금속제커튼월을 고효율에너지기자재로 신규 지정토록 협의했으며, 향후 건축용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촉진을 위해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자금지원 활성화를 통한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을 유도한다. 내년엔 에너지절약시설설치 융자를 최대 150억원 이내에서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토록 지원한다.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은 최대 20억원 이내에서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으로 지원한다.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적용대상도 확대한다. 그린뉴딜 확산과 2050 탄소중립 선언으로 친환경건축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축물 에너지인증을 희망하는 소규모 건축물이 늘어나고 있어, 인증 적용대상의 최소면적 기준인 ‘냉방 및 난방 면적 500㎡ 이상인 건축물(단독·공동주택·업무시설 제외)’를 삭제키로 했다.아울러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기관도 확대 운영한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로드맵의 시행으로 내년부터 인증건수가 대폭 상승할 것에 대비하기 위해 원활한 인증 수행 및 인증 소요기간 단축 등이 가능토록 인증기관을 추가 지정한다. 현행 인증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의 인증 건수는 2017~2019년 81건, 올해 들어선 427건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국토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축물에너지 성능향상 관련 제도를 지속 발전시켜 2025년 민간부문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2050 탄소중립 목표실현의 선도적 역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28 I 김미영 기자
부산·수원·남왕주·의왕시, ‘교통분야 지속가능성’ 우수도시로
  • 부산·수원·남왕주·의왕시, ‘교통분야 지속가능성’ 우수도시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부산광역시, 수원시, 남양주시, 의왕시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전문가 평가위원단(12인)이 인구 10만 명 이상 75개 도시를 대상으로, 인구 및 도시특성을 고려해 대상도시를 4개의 그룹별로 구분하고, 환경·사회·경제 3개 부문에 대해 평가했다.광역시 가운데서 우수 평가를 받은 부산은 아이들 보행자유존 등 교통약자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구 30만 명 이상 단일도시 가운데서 뽑힌 수원시는 출퇴근 전세버스 운행지원 중 대중교통정책에서 점수를 얻었다. 인구 30만 명 이상인 도농복합도시 가운데선 남양주가 청각장애인 택시 등으로, 10~30만 명 도시 중 의왕시는 광역버스 노선입찰제 등으로 각각 우수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인천시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I-MOD) 서비스 실증사례 △부산시의 도심전역 안전속도 5030 시행사례 △전주시의 시내버스 무제한 정기권 도입사례 △남양주시의 남양주형 버스 준공영제 시행사례는 우수정책사례로 선정했다.우수지자체 4개 도시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우수정책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교통연구원장상과 한국교통학회장상이 수여된다.박지홍 국토부 교통정책총괄과장은 “지자체의 우수한 교통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공유해 지자체가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8 I 김미영 기자
2021년 소의 해…소똥령·우도 등 전국에 소 지명 731개 있다
  • 2021년 소의 해…소똥령·우도 등 전국에 소 지명 731개 있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지리정보원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소(丑)의 해를 맞아 전국의 지명을 분석한 결과, 소와 관련된 지명이 총 731개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십이지 동물 중에선 용(1261개), 말(744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지명이다.전국에서 소와 관련된 지명이 가장 많은 곳은 전라남도로, 강진군 강진읍 소재 ‘우두봉’을 비롯해 총 204개가 몰려 있다. 이어 경상북도 96개, 경상북도 94개 순이다.자별로 살펴보면 △우산(23개) △우동(9개) △우암(8개) 등의 순으로 소 관련 지명이 많았다. 종류별로는 마을(566개, 77.4%)이 대다수이며, 섬(55개 7.5%), 산(53개, 7.2%)의 순으로 나타났다.소는 옛부터 근면과 풍요로움, 희생과 의로움을 상징하는 동물로, 소와 관련해선 재미있고 흥미로운 유래를 가진 지명들 꽤 있다. 예로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의 고개 ‘소똥령’은 팔려가던 소들이 고개 정상에 있는 주막 앞에 똥을 많이 누어, 산이 소똥 모양이 됐다는 유래가 전해져 온다. 경남 거창군 가북면에는 맹수로부터 어린아이를 구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소의 헌신을 기리는 ‘우혜’라는 마을이 있다. 소가 농경사회에서 농사일을 도와 부와 재산을 축적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점에서 나온 지명도 있다. 전남 나주시의 마을 ‘구축(九丑)’은 아홉 마리의 소를 기르면서 마을을 발전시켰다는 전설에서 생겨난 지명이다.(사진=연합뉴스)사공호상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들었던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소의 해에는 가슴 따뜻하고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은 2010년 호랑이(경인년, 庚寅年)를 시작으로 매년 우리 국토 속에 녹아있는 십이지 동물과 관련된 지명을 소개해왔으며 내년이 그 마지막 해다. 정보원은 그간의 십이지 동물과 관련한 지명조사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책자로 발간해 정보원 누리집에 내년 1월중 공개할 계획이다.
2020.12.27 I 김미영 기자
이천참사 낳은 화재위험 공정 동시작업, 금지된다
  • 이천참사 낳은 화재위험 공정 동시작업, 금지된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앞으로 건축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위험 공정에 대한 동시작업이 금지된다.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올해 5월 경기 이천의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와 같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다. 또한 작업계획서 사전검토, 비상주감리 점검횟수 강화 등 공사 감리자의 역할이 대폭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건축공사 감리세부기준’ 일부 개정안을 지난 24일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개정안은 먼저 감리자로 하여금 ‘선 검토 후 작업’을 원칙으로 작업계획서를 확인·검토토록 했다. 건축현장에서 추락·화재 등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위험공정 작업 시에는 작업내용, 안전대책 등을 담은 작업계획서를 사전에 공사감리자가 검토·확인한 후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이는 공공공사에서는 2019년 4월부터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간공사에도 확대 적용한다.화재위험이 높은 공정 동시작업은 금지된다.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의 경우 같은 공간에서 가연성 물질 취급 작업과 용접 등 화기취급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큰 화재사고로 이어졌던 만큼, 향후엔 이러한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공정은 동시작업을 하지 못하게 못박았다. 다만 공사감리자가 충분한 환기 또는 유증기 배출을 위한 기계장치 설치로 유증기가 없음을 확인하고 안전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한다.올해 5월 발생한 경기 이천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사진=연합뉴스)소규모공사는 비상주감리를 내실화하도록 했다. 연면적 2000㎡미만인 소규모공사 감리의 경우 비상주 감리로서 기초공사시 철근배치를 마친 경우, 지붕슬래브 조립을 마친 경우 등 일부 공정에 대해서만 현장 방문 및 확인을 함으로써 터파기 등 공정에 대한 품질 및 안전 등의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현장방문 공정과 횟수를 최소 3회에서 9회로 확대하고 감리세부기준에 이를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이에 따라 △착공 시 현장과 허가도서 확인 △터파기 및 규준틀 확인 △각층 바닥철근 배근 완료 △단열 및 창호공사 완료 △마감공사 완료 △사용검사 신청 전 등에 현장 방문 및 확인을 해야 한다.국토부 관계자는 “현장중심의 촘촘한 감리업무 기준 적용으로 건축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7 I 김미영 기자
코로나에 수도권 아파트 경매 0건…1월 초까진 휴정
  • [경매브리핑]코로나에 수도권 아파트 경매 0건…1월 초까진 휴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무서운 확산세로 전국 법원이 문을 닫은 한 주였다. 일반 부동산시장와 마찬가지로 ‘불장’이 이어졌던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도 열리지 못했다.2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12월 넷째주 법원 경매는 총 1448건이 진행돼 이 중 550건이 낙찰됐다. 지방 일부 법원만 경매를 진행해 전주 진행건수 2230건에서 크게 줄었다. 대신 이번주 낙찰가율은 74.4%로 전주(68.9%)보다 올랐다. 수도권 지방 법원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모두 휴정했다. 지난 21일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전국 지방법원에 강력하게 3주간 휴정 권고를 내린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최소 1월 첫째주까지는 휴정이 이어질 전망이다.법원경매에 나온 전북 익산 기산시 소재 전(사진=지지옥션 제공)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전북 익산시 삼기면 기산리 소재 전(면적 605㎡)으로 총 44명이 응찰에 참여했다 감정가 3957만원에 나온 이 물건은 낙찰가가 7960만원으로 낙찰가율이 201%다.미륵산 서쪽 자락에 위치한 현동경로당에 인접한 전으로 관련 경매 사건이 총 10개로 분할돼 형식적경매(공유물분할)의 형식으로 개별 입찰에 부쳐진 건이다. 본 물건은 10개 중 8번 물건으로 마을 초입, 저수지에 바로 접해 있어 관련 물건 중에서도 가장 좋은 입지를 가졌단 게 지지옥션의 설명이다. 같은 날 입찰에 부쳐진 10건 중 2건을 제외한 8건이 모두 낙찰됐고, 평균 경쟁률은 13대 1을 기록, 평균 낙찰가율 또한 155%에 달했다.지지옥션 관계자는 “공동 소유자와 경매신청인의 이름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상속 재산 분할을 위한 경매로 추정된다”며 “본 물건이 가장 좋은 입지와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입찰 경쟁이 치열했고, 그로 인해 낙찰가가 감정가의 두 배에 이른 것”이라고 추정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대전 동구 가양동 소재 근린상가(4580㎡)다. 감정가(47억3295만원)의 75%인 35억3000만원에 낙찰됐다.1996년 7월 준공된 지하 1층(주차장), 지상 5층 규모의 근린상가로 건물 내외부 관리 상태는 양호해보인다. 대부분 판매시설로 등록돼 있으나 현재는 사무실 및 창고로 활용되고 있으며, 5층은 주택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흥룡초등학교 동쪽 인근에 위치해 있고, 주변은 본 물건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근린시설 및 근린주택 단지가 형성돼 있다. 도로에 바로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도 양호하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두 번의 유찰을 겪었지만, 건물 관리 상태와 접근성, 활용성 등이 양호한 물건으로 3회차 입찰에서 법인에 의해 낙찰됐다”고 설명했다.
2020.12.26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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