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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조성…LH, 500억 선투입
  • 한양대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조성…LH, 500억 선투입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기 안산에 위치한 한양대에리카캠퍼스의 유휴부지에 창업기업 및 성장기업을 위한 공간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양대에리카캠퍼스 본관에서 안산시, 한양대와 함께 캠퍼스혁신파크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캠퍼스혁신파크는 대학 캠퍼스 내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뒤 각종 기업입주시설과 창업지원시설 등을 조성하고, 정부의 산학연협력 및 기업역량강화 사업을 집중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작년 8월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를 통해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에리카를 선도사업지로 선정했다. 산업단지개발 노하우를 가진 LH는 사업 총괄관리자로서 참여해 지난 8월 강원대, 한남대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안산시, 한양대와 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은 본격적인 사업추진 전 기관별 역할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사업부지 확보 및 사업비 조달 △사업계획 수립 및 인·허가 △입주기업 유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한양대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는 총 면적 7만8000㎡의 규모로 조성된다. LH는 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연면적 2만2300㎡의 산학연혁신허브 건물을 우선 건축해 창업기업 및 성장기업에 저렴한 임대료로 업무공간으로 제공한단 계획이다. 이를 위해 LH가 정부재정 지원을 포함한 약 500억원의 사업비를 선투입해 인허가를 포함한 단지조성 및 건축을 담당하고, 안산시는 인허가 및 사업비 지원, 한양대는 부지제공을 맡는다.캠퍼스혁신파크 선도사업은 현재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착공해 2022년 말 기업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변창흠 LH 사장은 “캠퍼스혁신파크는 미국의 MIT 켄달스퀘어, 스탠포드 실리콘벨리와 같이 청년은 가까운 곳에서 좋은 직장을 얻고, 기업은 보다 손쉽게 우수인재를 얻는 혁신거점이 될 것”이라며 “캠퍼스혁신파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한양대에리카 캠퍼스에 혁신공간 조성 위한 협약 체결(사진=LH 제공)
2020.09.16 I 김미영 기자
한국철도, 역사 소상공인 임대료 20% 감면 연말까지 연장
  • 한국철도, 역사 소상공인 임대료 20% 감면 연말까지 연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를 감안해 철도 연계 소상공인과 물류고객사에 대한 매장 임대료와 시설 사용료 경감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비 위축과 매출 하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내수 경제의 한 축인 소상공인과 물류 고객사에 대한 추가 지원 차원이다.먼저 지난 2월부터 시행한 철도 연계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 등 지원기한을 9월~12월로 추가 연장한다. 한국철도는 앞서 2월부터 7월까지 7개월간 감면 지원키로 밝힌 바 있다. 한국철도는 철도역 매장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코레일유통과 협력해 계약자가 부담하는 수수료를 20% 깎아주고 있다. 사무실 공간 등 일반 자산을 임대한 경우에도 계약자가 납부하는 임대료를 20% 감면하고 있다.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물류고객사도 추가 지원한다. 한국철도는 미적재 운임과 물류시설 사용료 감면 기간을 기존 3월부터 9월에서 12월까지로 3개월 늘리기로 했다.한국철도 관계자는 “승객 감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극복에 동참하고 국가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데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6 I 김미영 기자
SK건설, 인바디와 콜라보…강남에 ‘홈 IoHT 랩’ 열어
  • SK건설, 인바디와 콜라보…강남에 ‘홈 IoHT 랩’ 열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건설은 체성분 분석 세계 1위 기업인 인바디와 함께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홈 IoHT 랩(Home Internet of Health Things LAB)’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SK건설에 따르면 홈 IoHT 랩은 고객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미래지향적인 주거문화를 선보인 공간이다. 기존 가구별 조명, 가스밸브, 가전제품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사물인터넷인 IoT 기술에 건강 기능을 결합한 IoHT 기술을 구현한단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최적으로 유지하는 SK건설의 지능형 환기시스템도 적용됐다. 이곳을 찾는 사람이면 체성분, 운동 능력 분석 등 현재 건강상태를 진단받고, 개인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 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생체 징후 원격 모니터링과 각종 건강 교육 서비스가 가능한 인프라도 구축돼 원격진료 시대를 대비한 토탈 헬스케어를 경험해볼 수 있다.SK건설과 인바디는 이번 랩 구축을 통해 미래 주거공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며 카이스트, 스타트업 등 산학협력 및 연구개발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랩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인바디 본사 1층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 및 체험이 가능하다.한편 SK건설은 지난해 말에는 인바디와 함께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해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단지에 도입했다. SK뷰 입주민은 이 기기를 통해 체지방률과 기초대사량, 수면 패턴과 같은 개인 건강정보의 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고, 인바디에서 확보한 체성분 데이터를 토대로 도출한 개인별 목표치와 맞춤 식단을 받을 수 있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지속적인 기술협약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개발로 SK뷰 고객 삶의 질을 제고하고,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SK건설과 인바디가 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인바디 본사 1층에 건강한 주거환경 구축을 위한 ‘홈 IoHT 랩’을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왼쪽 네번째)과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사진=SK건설 제공)
2020.09.16 I 김미영 기자
‘방사광가속기’ 약발 끝?…청주 아파트, 경매도 줄줄이 유찰
  • ‘방사광가속기’ 약발 끝?…청주 아파트, 경매도 줄줄이 유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 5월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달아올랐던 충북 청주시 부동산시장이 6·17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빠르게 식고 있다. 일반 매매시장은 물론 경매시장까지 찬바람이 번지는 분위기다.법원 경매 시장에 나온 청주용정한라비발디 아파트 전경(사진=지지옥션 제공)15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아파트 등 청주시 주거시설 33건이 경매에 부쳐져 단 4건만 낙찰됐다. 낙찰률은 12.1%,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52.8%에 그친다. 10채 중 2채가량의 주택만 감정가의 절반 수준에 팔려나갔단 얘기다. 아파트로 좁혀보면 25건 중 3건만 낙찰돼 낙찰률은 12.0%, 낙찰가율은 58.3%다. 평균 응찰자수도 2명이었다.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세원아파트(전용면적 59㎡)는 지난 14일 533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는 1억400만원인 아파트이나 세 차례 내리 유찰된 뒤 단독 응찰한 입찰자에 넘어갔다. 흥덕구 아파트는 지난 6월 아파트가 경매에 나오면 절반 이상은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던 곳이다.방사광가속기 입지로 지정된 청원구에서도 유찰 아파트가 쌓이는 중이다. 율량동의 율량신라아파트와 한울아파트 각 3채가 감정가의 50%수준까지 떨어졌음에도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값이 비싼 아파트인 상당구 용정동의 청주용정한라비발디(전용 134㎡)는 이달 10일 감정가 5억1000만원에 첫 경매에 부쳐졌지만 유찰되면서 다음 최저입찰가격이 1억원 넘게 낮아진다. 일반 매매시장에선 지난달 5억2000만원에 거래된 아파트다.(그래픽= 이동훈 기자)불과 서너달 전만 해도 상황은 딴판이었다. 방사광가속기 유치 전후인 5~6월엔 경매에 나온 청주 주거시설 5건 중 1건 이상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85%안팎을 기록했다. 특히 아파트는 낙찰가율이 90%를 훌쩍 뛰어넘으며 두 자릿수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7~8월 낙찰가율이 10%포인트 뚝 떨어졌고 이달 들어 낙폭은 더 커졌다.집값 하락세는 일반 매매시장에서 먼저 감지됐다. 청주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흥덕구 복대동 두산위브지웰시티2차의 전용면적 80.135㎡짜리는 지난 5월말 6억원을 돌파했으나 지난달 말 5억1900만원에 거래됐다. 청원구 오창읍 대원칸타빌아파트 전용 84.96㎡ 역시 6월 3억원을 찍었다가 다시 2억원대로 돌아갔다.거래량도 눈에 띄게 줄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청주 아파트 거래는 올 들어 5월 5410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6월 3967건, 7월 1562건으로 감소했다. 서울 등 외지인들의 거래량은 5월 2484건에서 6월 1563건, 7월 578건으로 쪼그라들었다. 흥덕구 복대동 G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전용 80.135㎡ 지월시티2차는 6억2000만원하던 호가를 5억8000만원으로 낮추는 등 최근에 몇 천만원 떨어지긴 했다”며 “방사광가속기 호재가 나자마자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고 세제가 강화되니 법인 등이 매물을 내놓은 영향”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매매가는 떨어졌지만 전셋값은 한달 새 5000만원 올랐다”며 “지역 주민들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집값도 다시 오를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0.09.16 I 김미영 기자
8월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 평당 2672만원…전월比 4만원↓
  • 8월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 평당 2672만원…전월比 4만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 달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서울의 분양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공개한 8월말 기준 전국의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256만원이다. 전월 대비 0.77%(10만원) 상승했다. 분양가가 상승한 울산, 강원, 전남 등지의 신규 사업장이 분양가 상승을 견인한 영향이란 게 HUG 설명이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5대 광역시·세종시, 기타지방도 전달보다 각각 0.52%, 0.11%, 1.51% 올랐다.이에 비해 서울에서 공급된 분양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0.15%(4만원) 하락한 2672만원으로 나타났다. 8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6314가구로 전년 동월(4만3629가구)대비 63% 줄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 가구수는 총 9382가구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인 57.5%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총 2447가구, 기타지방에서는 총 4485가구가 신규분양했다. 서울은 신규분양 가구가 0건이다. 전달엔 10만807가구, 전년 동월엔 432가구였다.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 가구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9.15 I 김미영 기자
아시아나 M&A무산 '소송전'…현산vs금호, 누가 먼저 칼 뽑나
  • 아시아나 M&A무산 '소송전'…현산vs금호, 누가 먼저 칼 뽑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합병(M&A) 무산으로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납부한 2500여억원의 계약이행보증금을 둘러싼 소송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당장 업계의 관심은 ‘누가 먼저 소송전의 포문을 열 것이냐’다. 15일 아시아나항공 M&A 계약당사자인 HDC현산과 금호산업(002990) 등의 말을 종합하면 HDC현산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낸 계약금 2583억원은 에스크로 약정에 따라 제3지대에 보관돼 있다. 에스크로(Escrow)는 통상적으로 계약 당사자간 신용관계가 불확실할 때 제3자가 거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중개하는 매매 보호 서비스다. 금호산업의 호주머니에 들어가 있지 않단 얘기로, HDC현산과 금호산업 양측이 동의해야만 인출할 수 있는 상태다.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가 무산된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에 계류 중인 모습(사진=연합뉴스)금호산업은 지난 11일 M&A 계약 해지 통보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 계약금을 가져가기 위한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M&A 무산 책임이 HDC현산에 있다고 보는 금호산업으로선 계약금 전액 몰취가 가능하단 입장이다. 이미 지난 7월 말 계약 해제 및 위약금 몰취를 예고하는 내용증명을 HDC현산에 보낸 바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거래종결일이 지나도록 시간을 끌어 계약결렬을 야기한 HDC현산에 모든 법적 책임이 있다”면서 “우리가 위약금을 찾아가려고 하면 HDC현산에서 오히려 반환해달라는 소송을 먼저 걸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반면 HDC현산은 이날도 입장문을 내고 계약 무산의 책임을 금호산업측에 돌렸다. 아시아나항공의 대규모 차입, 전환사채 발행 및 부실계열사 지원 등 계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한 재실사 요구를 수용치 않고 일방적으로 계약 해제를 통지했단 것이다. HDC현산 측은 “지난 4월부터 요구했던 재실사 요구를 받아들였다면 이미 재실사가 끝나고도 남았다”며 “계약해제 및 계약금에 대한 질권해지에 필요한 절차 이행통지에 대해 법적인 차원에서 검토한 후 관련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의 계약금 반환 요구를 금호산업이 거부하면서 강제로 인출하려 소송 걸 수 있다”며 “소송은 누가 먼저 걸지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눈치싸움 끝에 소송전이 본격화해도 법원이 어느 쪽 손을 들어줄지는 미지수다. 과거 기업간 인수무산 사례를 보면 HDC현산과 금호산업에 유리한 판례가 각각 존재해서다.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 사례를 보면 HDC현산이 계약금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단 예측이 가능하다. 한화는 2009년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기한 후 약 10년 동안 소송을 벌여 계약금 3150억원 중 1260억원(40%)을 돌려 받았다. 확인 실사를 하지 못한 데다 최종계약 체결 전 검토가 필요한 최소한의 자료도 받지 못해 계약이 무산됐다는 한화 측 주장이 일부 받아들여진 셈이다.반대로 동국제강의 쌍용건설 인수 무산 건을 보면 금호산업 승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동국제강은 2008년 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231억원의 보증금을 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인수가격 조정, 인수시기 1년 유예를 요청했다. 하지만 거절당해 계약이 해지됐고 3년여간 보증금 반환 소송을 벌였지만 패소해 한 푼도 받지 못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인수 무산엔 코로나19라는 변수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며 “어차피 소송은 장기전인데 코로나19가 오래 갈수록 재실사와 인수조건 변경을 요구했던 HDC현산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조심스러운 관측을 내놨다. 다른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상황에도 쌍용건설 인수 건처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며 “HDC현산이 먼저 소송을 걸 가능성이 높고 누가 이길지 확률은 반반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5 I 김미영 기자
‘자동차365’에서 신규등록 시 자동차번호 선택 가능해져
  • ‘자동차365’에서 신규등록 시 자동차번호 선택 가능해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오는 22일부터는 ‘자동차365’에서도 자동차 신규등록 시 차번호 선택이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365’ 온라인사이트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자동차 번호 선택기능, 인지세 납부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자동차365’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자동차 신규 등록을 신청하면 무작위로 1개의 등록번호를 부여받아야 하는 반면, 직접 등록관청을 방문해 신규 등록을 신청할 경우에는 10개의 등록번호 중 희망하는 등록번호 1개를 선택할 수 있었다. 또한 자동차 신규 등록 시 신청인은 개별적으로 전자수입인지를 사서 등록관청에 제출해야 하고, 관청이 개별 확인처리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오는 22일부터는 ‘자동차365’에서 신규 등록 시에도 10개의 등록번호를 제공하고, 소유자가 희망하는 등록번호 1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여 자동차 온라인 등록을 활성화한다. ‘자동차 365’ 누리집을 통해 등록관청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자동차 등록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아울러 자동차 제작사가 전자수입인지 업무대행업체(한국무역정보통신)로부터 사전에 인지를 일괄 구매하면 시스템 상으로 확인 처리가 되도록 인지세 납부 서비스를 간소화했다.이중기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자동차 등록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인지세 납부 간소화 서비스에 대해서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사전협의를 통해 이용이 가능한 만큼, 많은 자동차 제작사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2020.09.15 I 김미영 기자
HDC현산 "아시아나 인수무산, 계약금 반환 법적대응 검토"
  • HDC현산 "아시아나 인수무산, 계약금 반환 법적대응 검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무산과 관련해 “금호산업의 계약해제 통지에 따라 계약금 2500억원에 대해선 법적인 차원에서 검토한 후 반환을 위한 대응을 진행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HDC현산은 15일 입장문에서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1일 일방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해제를 통지해 온 데 유감”이라며 “ HDC그룹을 모빌리티 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단 비전을 갖고 인수에 매진했기에 일방적인 해제 통지가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운을 뗐다.계약 해지에 따른 책임은 없다고 주장했다. HDC현산은 “인수자금을 마련하고 국내외 기업결합 승인절차를 진행하는 동시에 인수 이후의 성공전략을 수립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성실히 계약상 의무를 이행해왔다”고 했다.지난달 말 채권단인 산업은행 이동걸 행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의 만남에서 인수조건 변경안은 제시되지 않았단 점도 강조했다. HDC현산은 “산은은 협의에서 기존 인수조건의 조정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향후 논의할 수 있다는 포괄적인 입장을 전달하였을 뿐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당사도 인수조건에 관해 요구한 바가 없었다”고 했다. 또 “협의 당일 오후부터 ‘HDC현산 요구 최대한 수용, 산은 아시아나 1조 깎아주나‘, ’산은, 아시아나 인수가격 1조 깎아주겠다‘, ’현산 유상증자 규모 2.2조→1.5조로 줄여주겠다‘는 등 사실과 다른 많은 기사가 보도됐다”고 불편한 심정도 내비쳤다.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의 주장과 달리, 본건 계약의 거래종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및 금호산업의 계약해제 및 계약금에 대한 질권 해지에 필요한 절차 이행통지를 법적 검토한 뒤 관련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0.09.15 I 김미영 기자
국토부, 16일부터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 국토부, 16일부터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 주최,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주관하는 행사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공간정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및 공간정보를 활용한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자금·사무실 및 사업운영에 필요한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패키지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서울 논현동의 LX 서울지역본부 내 공간드림센터에서 창업보육지원 공간을 주고 1년간(우수기업은 최장 3년간)에 걸쳐 창업자금, 사무공간, IT인프라, 컨설팅(회계·법률, 기술개발 지원 등) 등을 제공한다.제출된 아이디어는 11월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부문별로 각 6개팀씩 총 12개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및 사업화 자금 최대 3000만원은 물론, 사무실 및 컨설팅 등 패키지형 창업지원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공간정보는 한국판 뉴딜의 주요 과제인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을 선도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자료로 국가 차원의 집중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이 필요한 분야이다. 국토는 공간정보 창업기업 발굴을 통해 이를 집중지원함으로써 일자리가 창출되고 공간정보산업이 향후 국가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단 계획이다.남영우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한 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신기술 개발을 위한 R&D 등을 추진하는 등 공간정보산업 육성 및 생태계가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전 관련 사항은 국가공간정보포털 및 LX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의 문의사항은 LX에 문의하면 된다.
2020.09.15 I 김미영 기자
김현미 “아시아나항공, 안전운항·정상영업 철저히 챙기라”
  • 김현미 “아시아나항공, 안전운항·정상영업 철저히 챙기라”
  • 김현미 국토부 장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무산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의 안전운항과 정상영업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챙기라”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처럼 지시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김 장관은 “관계부처·채권단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아시아나항공의 네트워크 경쟁력이 유지·제고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했다.특히 그는 “아시아나항공의 안전운항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감독 활동을 철저히 실시하되, 아시아나항공도 예비부품 확보 등 안전 관련한 투자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산업은 지난 11일 HDC현대산업개발와 맺은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 계약을 파기했다. 이로써 지난해 말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M&A는 수포로 돌아간 상태다.국토부 관계자는 “시장 안정화를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이 결정돼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 관리체제에 돌입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이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관계부처, 채권단과 적극 협의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0.09.14 I 김미영 기자
SR, 15~17일 추석 승차권 예매 받아…창측 좌석만
  • SR, 15~17일 추석 승차권 예매 받아…창측 좌석만
  • SRT 추석승차권 예매 이미지[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RT 운영사인 SR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SRT 추석 승차권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SRT 추석 승차권 예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전화접수를 통해 100% 비대면 예매로 운영한다. 예매대상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모든 SRT 열차 승차권이다.예매 첫날인 15일에는 1955년 10월 5일 이전 출생자인 만 65세 이상 경로, 장애인(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체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해 SR홈페이지와 전화접수를 통해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4시간 동안 예매를 진행한다.15일 온라인예매는 10일 18시까지 가입한 SR회원 중 만 65세 이상 경로고객과 사전 접수에 참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전화 예매는 선착순 500명까지만 전화접수를 받는 만큼 일시적 통화량 증가로 상담원 연결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게 SR의 설명이다. SR 관계자는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경로, 장애인은 가급적 전화접수가 아닌 온라인을 통한 명절 예매를 권한다”고 말했다.전화접수로 승차권을 예매한 장애인과 경로 고객은 오는 21일까지 역 창구를 방문해 승차권을 발권 받아야 한다. 승차권 발권 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복지카드)을 지참해야 승차권을 받을 수 있다.장애인·경로 고객이 아닌 경우 16일은 경부선, 17일은 호남선 승차권을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홈페이지에서 오전7시부터 오후1시까지 예매 가능하다. 예약한 승차권은 17일 15시부터 21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승차권을 결제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취소된다.예매기간 내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17일 15시부터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SR 관계자는 “매크로 등 불법프로그램을 이용해 부당하게 명절 승차권을 확보하는 행위에 대해선 수사 의뢰 등 강력 대응해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암표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2020.09.14 I 김미영 기자
HUG, 미 연구기관과 ‘한-미 도시재생사업 지원 사례연구’
  • HUG, 미 연구기관과 ‘한-미 도시재생사업 지원 사례연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9일 미국 우드로윌슨센터(WWC)와 공동으로 진행한 ‘한국과 미국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공적 지원 사례 비교연구’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HUG에 따르면 보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현지와의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찬현 HUG 연구원장, 블레어 루블 우드로윌슨센터 석좌 연구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WWC는 1968년 미국 의회가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2015년 HUG와 주택 금융·도시재생 분야의 공동연구 및 교류 협력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주택금융 및 도시재생을 주제로 총 4차례 공동연구를 진행했다.HUG와 WWC는 2019년 11월 공동연구에 착수하고 지난 6월 서면을 통한 중간보고회도 연 바 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공적 지원 사례 비교연구’라는 주제로 양국의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하고 공적 금융의 투입방식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HUG 측에선 하승현 박사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과 “지역 문화자산과 공적 지원을 활용한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서대구 산단, 서울 창동, 서울 창덕궁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WWC 측에선 △뉴욕의 아틀란틱 야드(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지니버치 석좌교수) △워싱턴 D.C의 The Wharf(아메리칸 대학교 데렉하이라 교수) △LA의 프라미스 존(미국 주택개발부(HUD) 헤이디 조셉 박사) △美 4개 지역의 군사시설 재개발 사례(우드로윌슨센터 블레어 루블 석좌 연구위원)를 중심으로 발표했다.이재광 HUG 사장은 “보조금과 다양한 세제 혜택 등을 활용하는 미국의 도시재생 금융지원 방법들을 국내 도시재생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해나갈 계획”이라며 “HUG는 활발한 연구 및 금융지원을 통해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0.09.14 I 김미영 기자
수도권 노후우체국, ‘우체국+공공임대’ 재탄생
  • 수도권 노후우체국, ‘우체국+공공임대’ 재탄생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수도권의 낡은 우체국 건물들이 공공임대아파트를 품은 복합건물로 새단장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우정사업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수도권 내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을 통해 교통요지에 공공임대주택 1000호를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4일 밝혔다. 노후우체국은 우체국과 행복주택 등이 결합된 복합건물로 재건축된다.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 중구 장충동2가의 퇴계로5가우체국(75호) △도봉구 쌍문2동의 쌍문2동우체국(56호) △관악구 행운동의 행운동우체국(42호) 등 3곳이 시범사업으로 우선 추진된다. 협약에선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내년까지 후속 개발 후보지를 발굴하고 기관 간 역할분담하도록 등도 정했다.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3곳(173호)은 내년초 사업승인, 2022년 착공해 2023년 상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먼저 퇴계로5가우체국은 300m 거리에 동국대학교 등 인근에 다수의 대학이 위치하고 있어 근거리 통학을 원하는 대학생 수요가 예상된다. 쌍문2동우체국은 주변에 대형 마트, 병원, 공원 등 생활편의 시설이 밀집돼 있어 주거여건이 좋은 편이다. 행운동우체국의 경우 서울대입구역(지하철2호선)에서 3분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대학생은 물론, 교통여건이 우수해 직장인 등에게도 적합하다. 우체국은 통상 도심내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시범사업지 등 복합개발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경우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을 높일 것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우체국 이용자에겐 새로운 청사에서 쾌적한 우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개 기관은 시범사업 외에 후속 복합개발 후보지에 대해서도 2022년까지 사업 승인을 완료하기 위해 내년까지 복합개발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에게 만족도 높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라며 “성공적인 협력형 사업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9.14 I 김미영 기자
파주와동·울산다운 공공지원 민간임대, 롯데·우미건설 품에
  • 파주와동·울산다운 공공지원 민간임대, 롯데·우미건설 품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를 벌여 파주와동은 롯데건설 컨소시엄, 울산다운은 우미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먼저 파주와동 A2BL 사업지구는 청년임대주택 524호를 포함한 848호를 짓는 사업이다. 롯데건설과 한국토지신탁, 삼성생명보험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이곳에 뉴노멀시대에 발맞춘 롯데캐슬을 제안해 선정됐다.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단지활성화계획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다양해진 새 생활양식에 대응하는 주거공간을 제시했다. 또한 청년 창업컨설팅과 문화프로그램을 비롯해 세탁배달 등 가사지원 제휴·할인, 신선샐러드 배송 등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올인홈’ 주거서비스를 계획했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파주와동 A2BL에 제안한 롯데캐슬 조감도(사진=LH 제공)울산다운2 B-3BL 사업지구에는 모두 전용면적 84㎡인 652호를 건설한다. 청년임대주택 421호가 포함된다. 우미건설과 하나자산신탁이 함께하는 컨소시엄은 이곳에 공간활용을 극대화하는 청년 맞춤형 평면을 갖춘 우미린을 제안했다. 맞춤형 주거서비스로는 다목적실내체육관과 캠핑존 등 건강관리 시설을 비롯해 국·공립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보육·학습·자기계발 지원 공간과 게스트하우스 등 공유공간을 계획했다.한편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LH가 지난 6월 공고한 ‘2020년 2차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11일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2020.09.14 I 김미영 기자
“누가 돌 던지랴”해도…아시아나 M&A 무산, 정몽규 리더십 ‘타격’
  • “누가 돌 던지랴”해도…아시아나 M&A 무산, 정몽규 리더십 ‘타격’
  • 지난해 11월12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기자회견을 열었던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결국 무산됐다. 산업은행이 11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산에 계약 파기를 선언해서다. 이로써 정몽규 HDC현산 회장이 선친인 고 정세영 회장을 따라 품었던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도약 꿈도 멈춰섰다. 건설업계에선 “코로나19 악재와 아시아나항공 부실 확인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평가가 있지만 M&A 협상을 지지부진 끌면서 정 회장의 리더십이 상처를 입게 됐단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11일 “코로나19 영향이 얼마나 갈지 알 수 없고 실사 과정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부실이 컸다고 하니 정 회장이 경영판단을 잘 한 것”이라며 “누가 돌을 던질 수 있겠나”라고 했다.실제로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선 코로나19 사태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돌발 변수이자 대형 악재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조80억원, 영업손실 4274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영업손실을 낸 것은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당기순손실은 8377억원으로 전년보다 327%나 늘어났다. 올해엔 코로나19로 국내외 노선 운항이 부분 중단됐다. 이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했다면 아시아나항공를 살리기 위해 HDC현산과 계열사에도 구조조정과 같은 부담이 전가됐을 것”이라고 했다.주식시장 반응도 좋은 편이다. 이날 HDC현산 주가는 종가 24750원으로 4.87%가 오른 데 이어 시외에서도 1.4% 상승했다.하지만 HDC현산은 물론 정몽규 회장도 이번 M&A 무산으로 타격을 입게 됐단 평가도 적지 않다. 정 회장은 인수 무산 수순으로 접어들었음에도 시간을 끌며 ‘결단력’을 보이지 못했단 지적이다.다른 관계자는 “큰 구상을 갖고 아시아나항공을 사들인다 해놓고 금액이 안맞다, 상황이 안좋다해서 돌아서면 장사치로 밖에 안보인다”며 “어렵지만 인수해서 견실한 기업으로 만들겠단 승부수를 던졌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정몽규 회장은 인수 발표 때만 모습을 보였을 뿐 이후엔 방어적 태도만 보여줬다”며 “다음에 HDC현산에서 다른 M&A를 한다해도 신뢰를 얻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2020.09.11 I 김미영 기자
건산연 “건설업, 유보소득 과세 대상서 제외해야”
  • 건산연 “건설업, 유보소득 과세 대상서 제외해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기업 사주 일가 지분율이 80%를 넘는 회사, 즉 개인유사법인의 초과 유보소득에 대한 과세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 중 건설업을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1일 발간한 ‘개인 유사 법인 초과 유보소득 과세의 문제점과 건설업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건설업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다수 건설기업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사내 유보금 과세제도의 철회 혹은 건설업종 제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초과 유보소득이란 유보소득 중 적정 유보소득에 지분 비율을 곱한 것으로, 정부는 ‘2020년 세법 개정안’에서 이를 주주에게 배당한 것으로 간주하고 배당소득세를 매기겠단 방침을 밝혔다. 건산연은 “주택 건설사업의 특성상 토지 매입 등 사업 추진을 위해 기업 내부에 유보금을 쌓아둘 필요가 있다”면서 “건설업의 특성상 정부에서 지속해서 법인 전환을 유도한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유보소득 과세는 기존 정책에 배치되고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건산연은 실제로 2018년 기준으로 모든 산업에서 법인사업자의 비중은 전체 사업자의 9.2%에 불과한 실정이나 건설업은 43.6%로서 법인사업자의 비중이 매우 높단 점을 언급했다. 그간 정부가 건설 공사의 시설물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건설 사업자의 법인 등록을 적극적으로 장려한 영향도 있다는 게 건산연 설명이다. 건산연은 “기획재정부는 이미 과세 신설로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이나 건설업과 같이 다수의 대형 및 중견, 그리고 중소기업들이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법 취지에 맞지 않다”며 “사업 프로세스와 사업 기간 등 건설업의 특성상 사내 유보금의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과세 대상에서 건설업은 제외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어 “적정 유보소득의 범위를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거나 적정 유보소득을 상향하는 방향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향후 기업에 대한 조세 정책은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인정해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대한 해석을 더욱 더 폭넓게 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아파트 공사현장(사진=연합뉴스)
2020.09.11 I 김미영 기자
김현미 “전셋값 불안 불가피…몇개월 있으면 안정 찾을 것”
  • 김현미 “전셋값 불안 불가피…몇개월 있으면 안정 찾을 것”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임대차 2법 시행으로 최근 수도권 전셋값이 오르자 “전세시장이 지금은 불안하지만 몇개월 있으면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장관은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의 전셋값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김 장관은 “과거 1989년 임대차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을 때도 4~5개월 정도 임대 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 혼란이 있었다”며 “이런 어려움을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슬기롭게 마음을 모아 극복해 나가면 몇 개월 후 전세가격이 안정을 찾을 것”고 했다.전세 물건이 급감하고 있단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엔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전세 거래량은 언론 보도에서 나오는 것과는 다르다”며 “서울 전세 거래량이 줄었다고 하지만 예년에 비해선 적지 않은 숫자”라고 반박했다. 김 장관은 “(전세) 거래량이 줄어드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얘기이기도 하다”며 “계약갱신청구권제가 도입되면 집을 내놓는 사람도, 이사하는 사람도 절대량이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2년마다 전월세를 새로 구해야 해 전월세의 평균 거주기간이 3.2년이었지만 이제 그분들이 4년 동안은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학교나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있는 가정은 그동안 이사를 하지 않고도 살 수 있게 됐는데 그분들의 편안함, 안도감에 대해서 왜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는지 아쉽다”고 토로하기도 했다.김 장관은 “과거 임대차 기간이 1년이었지만 이제는 2년이 당연한 것처럼 우리의 주거문화가 바뀌지 않았나”라며 “앞으로는 4년 거주하는 문화로 자연스럽게 바뀌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겪는 일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서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2020.09.11 I 김미영 기자
경기 판교대장지구 단독주택·주차장용지 14일 분양
  • 경기 판교대장지구 단독주택·주차장용지 14일 분양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성남의뜰은 오는 14일 판교대장도시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와 주차장용지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분양대상 토지는 단독주택용지 4필지(△단독D3-5-1블록 221㎡ △단독D3-5-8블록 219㎡ △단독D3-6-3블록 249㎡ △단독D3-7-2 264㎡), 주차장용지 1필지(1103㎡)이다. 단독주택용지는 4필지를 일괄 공급하고 공급예정가는 3.3㎡당 1300만원이다. 주차장용지는 3.3㎡당 1500만원 선이다. 입찰은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진행하며 다음달 12일 오후 4시까지 입찰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독주택용지는 1종일반주거 용도로 건폐율 80%이하 용적률 160%이하로 3층 이하 건축이 가능하다. 주차장용지는 준주거 용도로 건폐율 80%이하, 용적률 240%이하로 5층 이하까지 지을 수 있다. 주차장 용도 외에도 식품, 잡화 등 일용품을 판매하는 소매점과 사무소, 부동산중개사무소와 같은 일반업무시설 건축도 가능하다.. 입찰 개찰 및 낙찰자 발표는 다음달 13일 온비드 및 성남의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약은 다음달 20일 성남의뜰 주식회사에서 진행한다 판교대장지구는 내년 상반기 서판교 운중동으로 연결되는 서판교터널(가칭)이 개통될 예정으로, 차량으로 판교역까지 5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용인서울간고속도로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등이 대장지구 반경 5㎞ 이내에 위치해 있다.배후수요 개발호재도 풍부한 편이다. 약 1300여개 기업, 약 8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가 인근에 있으며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금토동 일대 제2, 3판교테크노밸리도 조성 중에 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시흥동·금토동 일대 43만 403㎡ 부지에 조성되며 공공주도인 1구역(22만3026㎡)은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성남 수정구 금토동 일원 58만 3581㎡ 부지에는 제3판교테크노밸리도 올해 착공,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분양관계자는 “서판교와 불과 1㎞도 안되는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 서판교터널이 개통되면 생활권이 사실상 판교에 속할 정도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며 “대장지구 내 아파트 청약 성공과 원주민용 단독주택용지 단기 완판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 이번 분양에도 많은 투자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판교대장지구 전경
2020.09.11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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