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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유로머니 선정 세계최고 부동산자문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K)는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유로머니로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세계 최고의 상업용 부동산 자문 겸 컨설턴트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CWK는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밸류에이션 및 리서치 부문에서 3 년 연속 1 위를 차지했다”며 “임대 에이전시 및 거래 부문에서도 2 년 연속 1 위를 차지했고, 투자 관리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CWK의 존 포레스터 사장은 “유로머니로부터 세계 최고의 부동산 자문 겸 컨설턴트로 다시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최고 수준의 사고 리더십을 생산해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 솔루션을 제공하는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CWK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자문 겸 컨설턴트 부문 1위로 선정됐으며 임대 에이전시 및 거래 부문, 자산 밸류에이션, 리서치 부문에서 지역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글로벌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인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중부 및 동부 유럽, 라틴 아메리카, 북미, 아르헨티나, 호주, 중국,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홍콩, 일본, 멕시코 등지에서 자문 겸 컨설턴트 부문 1위 자리를 차지했다.CWK 한국지사 황점상 대표는 “유로머니 부동산 어워드에서 한국 지역 부문 수상에 성공한 건 고객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반증”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계속해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및 글로벌 통찰력을 계속 활용하면서 성공의 모멘텀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유로머니의 16번째 연례 설문 조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현지 시장에서 부동산 상품 및 서비스를 가장 잘 제공한 회사를 결정하기 위해 전 세계 부동산 부문과 관련된 선도 기업들의 의견을 조사했다. 자문, 개발자, 투자 매니저, 은행 및 기업 부동산 담당자들이 설문 조사에 참여했으며 전체 결과는 유로머니 웹사이트에 게재될 예정이다.한편 CWK는 현재 약 60개국 400여 지사에서 5만3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종사하고 있는 세계적인 종합 부동산 서비스회사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내놓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하반기 전망 보고서(사진=CWK 제공)
- 서울 지주택, 첫삽 뜬 건 4%뿐…절반은 조합원모집 단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근 5년 서울에서 진행된 지역주택조합 사업 가운데 첫 삽을 뜬 비율이 4%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원 모집에만 5년 이상 끄는 등 사업이 장기 정체 중인 곳도 적지 않았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실이 10일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8월 현재 시내에서 진행 중인 지역주택사업장은 모두 73곳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구로구 9곳 △마포구·송파구·은평구 각 8곳 △관악구 7곳 △강서구 5곳 등이다. 강남구와 강북구, 용산구, 종로구 등 8개 구에 신고된 지역주택조합은 없었다.한 지역주택조합 홍보 차량(사진=연합뉴스)사업지 절반 이상인 41곳은 사업 초기인 조합원 모집신고 단계에 머물렀다. 관악구 봉천동의 편백숲1·2차(가칭), 구로구 구로동지주택(가칭)은 5년 넘게 조합원 모집 상태였다. 3년 이상 조합원 모집 중인 곳도 송파구 거여역·거여역1지주택 등 10곳이었다.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정식으로 조합 지위를 인정 받은 곳은 강서구 송정역, 광진구 한강자양, 동작구 상도스타리움, 성동구 벨라듀2차, 송파구 영풍빌라지주택 등 9곳으로 집계됐다. 조합설립인가는 조합원 모집률 50% 이상, 토지확보율 80% 이상을 확보하는 요건을 갖춰야 받을 수 있어, 사행시행 발판을 마련한 곳으로 평가된다.송파구 가락1지주택은 2015년 조합설립인가를 마쳤지만 다음 단계인 사업계획승인은 아직이다. 사업계획승인은 토지확보율 95% 넘길 경우 받을 수 있다. 동작구 동작하이팰리스, 사당3동지주택과 마포구의 신수동무쇠막지주택은 올해 들어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했다.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곳은 성동구 벨라듀1차뿐이다. 서대문구 홍은8지주택은 사업계획승인 전 건축심의를 준비하고 있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곳은 3곳에 불과했다. 광진구 한강자양과 동작구 상도역지주택은 2년 전 착공에 들어갔고 도봉구 쌍문동 일대 주택은 골조공사 중이다.사업진행이 오랫동안 정체됐거나 아예 구청에서 불가 판정은 받은 곳은 10곳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강동구의 천호역A1-2지주택 추진위원회는 같은 구역 내에서 다른 지주택을 추진하는 이들이 조합원 모집신고 처분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사업이 멈춘 상황이다. 구로구에선 3곳 중 1곳이 파행 상태다. 리엔비(가칭), 오류동역트리플하임(가칭)은 오류2동 버들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구역과 중첩되면서 조합원 모집 불가 판정을 받았다. 보배라조합은 해당 사업지인 삼성주택에 소규모재건축사업 조합 설립이 추진되면서 난항을 겪는 중이다. 마포구에선 염리4구역, 이대역, 신촌노고산 등 지주택 4곳이 신고조건 미이행 또는 미충족으로 멈춰서 있다. 중랑구 용마산지주택은 2차 분양금까지 받았지만 지난해 10월 허위 조합원 가입, 위조된 동의서 제출 등이 적발돼 조합설립인가를 취소당했다.한편 서울시는 이달 들어 각 구청과 손잡고 지역주택조합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조합원 모집신고 △조합설립인가 △자금 관리 등으로 분야를 나눠 조합 운영 실태를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다.정동만 의원은 “가뜩이나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서울에서 지역주택조합은 일반 아파트보다 낮은 분양가를 앞세워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이들을 모집하고 있다”며 “하지만 조합원 모집이 더디고 사업이 오랫동안 지체돼 민원도 많은 만큼 지자체의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추석에 택배 급증 우려 “택배원 보호 권고 준수해달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와 겹쳐 이번 추석 명절엔 택배 배송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가 업계에 택배종사자 보호조치 준수를 요구하고 나섰다.국토교통부는 10일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쿠팡, 마켓컬리 등 택배업계 간담회를 갖고, 최근 배송물량 급증과 관련한 물동량 대처, 종사자 보호, 방역강화 등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매년 추석 성수기에는 택배물량이 10% 이상 증가하는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대비 최소 30% 이상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국토부는 관측하고 있다. 지난해 택배물량은 28억 박스로 올해 들어선 상반기에 이미 16억 박스를 넘어섰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업계 간담회에서 ‘추석명절 성수기·코로나 대응 택배물량 관리강화 및 종사자 보호조치 권고사항’을 설명하고 이를 적극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택배업계 및 업계 노동조합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이 권고사항에는 택배업계 안전환경 조성, 종사자 보호조치에 대한 세부사항이 담겨 있다.국토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정부, 택배사, 협회 간 비상연락체계(상황반)를 구축해 물동량 대처 및 종사자 보호 등을 위한 상기 권고사항에 대한 이행실적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는 매년 택배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서비스평가에 반영하며, 권고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택배사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동안 택배차량 신규증차를 불허하는 등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택배기사의 과로사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택배 물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캠페인도 협회·택배사와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국토부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16일에도 택배물량 증가와 종사자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 및 종사자 조기충원, 적정 근무량 체계 마련 등을 내용으로 한 ‘택배종사자 보호조치 권고사항’을 업계에 내린 바 있다.
- 세종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사전체험 시민참여단 출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종합실증사업’의 리빙랩 시민참여단을 위촉하는 온라인 출범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종합실증사업’이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일부를 미리 구현해 이를 직접 체험한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들어 서비스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혁신기술의 효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차원이다. 리빙랩이란 살아있는 실험실을 가리킨다. 리빙랩 시민참여단은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26일간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누리집과 주민 협의체를 통해 총 125명을 모집했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적용될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한 설문조사, 서비스 평가, 요구사항 제시 등 이용자 측면에서 다양한 의견을 펴는 역할을 맡는다. 리빙랩 시민참여단이 체험하게 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는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시 5-1생활권과 유사한 공간특성, BRT 등 교통 인프라를 갖춘 세종시 1생활권에 구현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스마트주차 등 총 8개 서비스이다. 올해에는 공공에서 스마트교차로, 스마트횡단보도 서비스를 우선 구축·운영하고, 나머지 6개 서비스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하는 민·관 특수목적법인(SPC)이 내년에 구축·운영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행사는 박선호 국토부 1차관, 이춘희 세종시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을 비롯해 시민참여단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선 시민참여단이 체험하게 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종합실증사업의 추진 현황 및 계획, 리빙랩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박 차관은 “시민참여단 여러분들과 함께 실증사업 대상지에 도입·운영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용자 맞춤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30% 싼 새아파트, 내년 3만가구 나온다…30대 청약전략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 공공분양 아파트 6만 가구 사전청약을 진행키로 하면서 내 집 마련에 목말라하던 젊은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세보다 30%가량 저렴한 새 아파트의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선 공급일정에 맞춘 청약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서울 용산정비창 등 5000가구 포함…1년 3만가구씩 청약국토교통부는 8일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조기공급 방안’을 통해 내년 하반기 3만 가구, 2022년 상반기 나머지 3만 가구를 각각 사전청약 받겠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100% 입주를 보장한다.총 12만 가구 규모인 3기 신도시 분양 물량 가운데선 2만여 가구가 사전청약 대상이다. 서울에서 나오는 사전청약 물량은 용산정비창 부지 3000가구를 포함한 5000가구다.사전청약 물량은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우선 내년 7∼8월에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 1100가구를 비롯해 남양주 진접2지구 1400가구, 성남 복정1·2지구 1000가구 등이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9∼10월에는 남양주왕숙2지구 1500가구와 성남낙생 800가구, 부천역곡 800가구, 11∼12월에는 하남교산 1100가구와 고양창릉 1600가구, 남양주왕숙 2400가구, 과천 1800가구 등이다. 2022년에는 상반기에 남양주왕숙 4000가구, 고양창릉 2500가구, 안양인덕원 300가구 등 3만 가구 대부분이 나온다. 용산정비창 3000가구는 하반기에 사전청약을 받는다.태릉골프장은 내년 상반기 교통대책 수립 후, 과천청사 부지는 청사 활용계획 수립 후, 캠프킴은 미군의 반환 후, 서부면허시험장은 면허시험장 이전계획이 확정된 후 각각 구체적인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예비청약자들 호응도는 높은 편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수도권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주변 시세보다 30%가량 가격이 낮을 것이란 정부 설명 때문이다. 정부가 내놓은 3기 신도시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는 한달 만에 12만명 이상이 신청했다. ‘패닉바잉’을 이끈 30대가 38%, 40대가 31%를 차지하고 이들 중 95%는 ‘실거주’를 이유로 꼽아, 사전청약부터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으려는 이들의 경쟁이 치열하리란 전망이다.사전청약 자격은 본 청약과 동일 기준(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을 적용한다. 소득요건 등을 적용하는 시점도 본 청약이 아닌 사전청약 때가 기준이다. 거주요건은 사전청약 당시 해당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으나 본 청약 시점까지 투기과열지구는 2년, 그 외엔 1년 이상인 거주기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최대 10년간 팔 수 없는 전매제한 규제가 걸린다. ◇“거주자 우선, 특별공급 노려라”…패닉바잉 주춤 전망전문가들은 사전청약 당첨률을 높이려면 ‘거주자 우선’ 요건을 충족시킬 것을 조언하고 있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도 “규모가 66만㎡ 아래인 지구는 해당 시군 거주자에 전부 우선공급하고, 66만㎡가 넘는 지구는 해당 시군, 경기도, 수도권 전체로 나눠 30%, 20%, 50%로 당첨자를 뽑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며 “어떤 방식이든 해당 지역 거주자가 가장 유리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경우 용산정비창부지(51만㎡), 남태령군부지(4만㎡), 노량진역 인근 군부지(2만㎡) 모두 100% 서울시민에게 돌아가게 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묻지마 청약은 경계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가점이 낮고 특별공급자격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해 중소 규모택지보다는 66만㎡ 이상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청약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3기 신도시의 경우 그간 공급이 미미했던 60∼85㎡ 공공분양주택의 비율을 30~50% 수준으로 지역 여건에 맞춰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주택도 통상 60~85㎡ 주택이 60% 이상 공급된다. 85㎡ 초과는 20% 이상이다. 요건을 갖춘 경우 특별공급을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전청약 물량의 55%는 특별공급으로 나온다. 이 중 30%는 신혼부부, 25%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이다. 생애최초는 추첨제로 선정한다. 나머지는 자격요건이 되는 청약자 중 청약통장 납입횟수로 당첨자를 가린다. 청약전문가인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는 “당해 지역 우선 공급이나 특별공급은 떨어져도 두 번의 청약 기회가 더 있기 때문에 당첨확률을 확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사전청약 계획이 구체화하면서 부동산 과열을 야기했던 ‘패닉바잉’ 현상이 잦아들지도 관심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사전청약은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며 “당첨자를 중심으로 ‘내 집을 마련했다’는 심리적 효과가 나타나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SK건설, 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선정…업계 최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건설은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4년 연속 동반성장 최고 건설사로 선정돼 업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SK건설은 지난 2014년 동반성장 평가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2016년 평가부터 올해 발표한 2019년 평가까지 건설업계를 통틀어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2019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SK건설은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처음 실시된 2011년 이후 9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동반성장위원회가 매기는 동반성장지수는 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각각 표준점수화한 후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표한다. 평가 결과 공표대상 200개 기업 중 ‘최우수’ 등급은 35개사, ‘우수’는 61개사, ‘양호’ 67개사, ‘보통’ 23개사, ‘미흡’ 7개사 등이었다.SK건설이 속한 최우수 등급 기업은 공정위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가점 부여,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혜택을 받는다.SK건설이 지난 4월 진행한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임영문 SK건설 사장(오른쪽)과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사진=SK건설 제공)SK건설은 그동안 비즈파트너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지난 2011년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 비즈파트너와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했다.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즈파트너를 위해 금융지원 확대, 대금지급조건 개선, 방역용품 지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했다. 여기에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 비즈파트너 핵심인력 장기재직 지원, 표준하도급계약서 조기 도입, 산학연계 고용창출 지원, 비즈파트너 직원 해외현장 파견, 공정거래 협약식 개최 등도 이번에 긍정 평가를 받았다. SK건설은 비즈파트너에게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400억원으로 늘리고, 2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 중이다. 임영문 SK건설 사장은 “우리 회사 구성원 모두가 비즈파트너사의 경쟁력이 곧 SK건설의 경쟁력이란 생각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의 적극적인 소통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후 2년 내 본청약…시세대비 30%↓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인천계양,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하남교산 등 내년 여름께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3기 신도시의 사전청약 후 본청약까지는 1~2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8일 공공분양주택 6만 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실시계획과 함께 이러한 진행 시간표를 제시했다.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명박정부 시절) 보금자리 주택 사전청약제도 운영 때에 가장 큰 문제가 사전청약과 본청약 기간 길어져서 당첨된 분들이 기다리다가 포기한 경우”라며 “이번엔 사전청약과 본청약 기간을 최대한 줄여서 사전청약 후 1~2년 내에 본청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사진=국토부 제공)사전청약 대상에서 과천정부청사 유휴지,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부지 등이 빠진 데엔 이러한 시간적 요인이 고려됐다. 김 실장은 “과천과 태릉은 교통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과천청사는 이전계획도 확정해야 한다”며 “그 후에야 본청약 시기를 예측할 수 있어 이후 사전청약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그는 “사전청약 당첨 후 포기는 언제든 할 수 있다”면서도 “최대한 사전청약과 본청약 기간 짧게 해 포기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개략적인 분양가도 사전청약 때 내놓는단 방침이다. 김 실장은 “확정된 분양가는 본청약 때 나오고 지구별로 가격 차이가 조금씩 있을 것”이라며 “공공택지이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니 주변시세 대비 30% 저렴하리라 예상한다”고 말했다.사전청약 자격은 본 청약과 동일 기준(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을 적용하고, 거주요건은 사전청약 당시 해당지역(기초지자체, 수도권)에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본 청약 시점까지 투기과열지구는 2년, 그외엔 1년 이상인 거주기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김 실장은 “본청약과의 사이가 짧아 청약 직전에 이사를 해서 사전청약을 받기엔 애매할 것”이라며 “사전청약 참여자는 청약 전부터 상당기간 거주하는 분들이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한편 정부는 내년 7월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공공분양주택을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3만호씩 조기에 분양키로 했다.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내년 3만호 사전청약계 물량은 △인천계양 일부(1100호) 7~8월 △남양주왕숙2 일부(1500호) 9~10월 △남양주왕숙 일부(2400호) △부천대장 일부(2000호)·고양창릉 일부(1600호)·하남교산 일부(1100호) 등은 11~12월 중 사전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8·4공급대책에 포함된 태릉골프장 부지는 내년 하반기 교통대책 수립 후, 과천청사부지는 청사활용계획 수립 후, 캠프킴은 미군반환 후 구체적인 사전청약계획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