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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구청에 입주자모집 신청…내달 8일 해임총회 주목
  • 둔촌주공, 구청에 입주자모집 신청…내달 8일 해임총회 주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이 27일 강동구청에 3.3㎡ 당 2978만원의 일반분양가로 입주자모집공고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둔촌주공조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서 발급에 이어 구청에 입주자모집공고 신청까지 마침에 따라, 일단 다음날부터 적용되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분양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다만 변수는 남아있다. 다음달 8일 열리는 조합 집행부 해임총회다. 이미 최찬성 위원장이 자진사퇴한 상황이나 일부 조합원들은 남은 집행부 모두 해임해야 한단 입장이다. HUG, 강동구청에 분양을 위한 절차를 밟은 것도 이들 집행부다. 다음달 총회에서 집행부 해임이 가결된다면 소관 지자체인 강동구청에선 전임 집행부가 신청한 입주자모집공고 신청 여부를 두고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조합 관계자는 “일단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는 기본요건만 갖춘 것일 뿐 구청이 승인해도 총회 의결을 요하는 조건부 승인이 될 것”이라며 “9월5일로 잡혀 있는 임시 총회에서 조합원들이 일반분양가를 받아들여야 비로소 분양공고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청장 승인은 공고 신청서 접수 후 최대 10일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조합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구청장은 해임총회가 끝날 때까지 조합의 어떤 행위 요청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 했다”며 “해임안이 가결되면 9월 5일 임시총회의 주체가 없으니 자연 무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산비를 포함한 택지비가 높은 우리 단지는 분양가상한제의 분양가 산정기준을 적용하면 HUG 분양가보다 더 높여 받을 수 있으니 분양가상한제 하에서 선분양하자는 게 현 집행부를 해임하려는 이들의 주장”이라고 덧붙였다.재건축 공사 중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터(사진=뉴시스)
2020.07.28 I 김미영 기자
주택공급 예고 보름…혼돈만 커졌다
  • 주택공급 예고 보름…혼돈만 커졌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7·10대책을 통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침을 밝힌 뒤 20여 일이 흐르는 동안 시장의 혼선은 오히려 가중되는 양상이다. 정부가 추가 공급 대책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확정되지 않은 설(說)이 난무해, 부동산시장의 혼란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여기엔 정부·여당의 책임이 적지 않다. 먼저 그린벨트 해제를 놓고 며칠 동안 교통정리되지 않은 말들을 쏟아냈고 ‘미검토→검토 가능→해제 불가’로 입장을 수차례 뒤집었다. 이 과정에서 그린벨트와 인접한 강남구 세곡동, 서초구 내곡동 일대 아파트값이 최고 2억원 가까이 급등했다가 꺼졌다.여당 원내대표가 언급하고 나선 행정수도 완성론은 세종시 집값에 불 지른 격이 됐다. 수도권 집값 안정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한 제안이지만 당장 현실화될 순 없는 사안이다. 그럼에도 행정수도 이전 제안에 가뜩이나 올 상반기에만 16% 오른 세종 아파트값은 최근 한 주에 0.97% 또 올랐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정부가 구체적인 그림 없이 검토 가능 대안으로만 제시한 △도심고밀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규제개선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유휴부지·도시 내 국가시설 부지 등 택지 발굴 △공공 재개발·재건축 시 규제 완화 등도 이곳저곳 집값부터 올리는 중이다. 용산정비창 용적률 상향 검토에 인근 부동산이 들썩이고 재건축 규제 완화설에 서울 강남·여의도 재건축단지들 호가가 오르는 상황이다.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책 준비의 시간적 여유 없이 정부가 쫓기듯 정책을 내놓을 판”이라며 “결과물을 봐야겠지만 먹을 것 없는 소문난 잔치에 그쳐선 곤란하다”고 말했다.
2020.07.28 I 김미영 기자
"분양가상한제 피하고 보자"…눈물 머금은 재건축·재개발
  • "분양가상한제 피하고 보자"…눈물 머금은 재건축·재개발
  • 공사 중인 래미안원베일리 부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하지나 김미영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에 이어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역시 분양가상한제 적용 전 일반분양 승인 신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은 후 추후 상황을 검토한 뒤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것이다. ◇둔촌 이어 원베일리도 분상제 전 일반분양 신청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 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유예기한인 이달 28일까지 일반분양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우선 HUG분양가를 수용하되 보증 유효기간인 2개월 동안 외부 용역을 통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분양가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베일리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평균 5560만원인 반면, HUG는 이 단지 일반 분양가를 4891만원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따라 실제 분양 일정은 최소 2개월 이상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HUG분양가를 놓고 조합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둔촌주공 역시 집행부가 분양가상한제 적용 전 일반분양 강행을 추진 중이다. 둔촌주공은 지난 24일 HUG로부터 3.3㎡당 2978만원에 보증서를 받았다. 조합 집행부는 일반분양을 우선 신청한 뒤 HUG분양가와 분양가상한제 적용 분양가를 비교해 최종 분양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내달 8일 집행부 해임 총회가 예정돼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수색증산뉴타운, ‘울며 겨자먹기’ HUG분양가 수용‘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일반분양공모를 신청한 사엄장들도 있다.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내 재개발 추진 단지들이 대표적이다. 증산2구역이 3.3㎡당 1992만원을 비롯해 수색 6구역(1970만원), 수색7구역(1990만원), 수색13구역(1970만원) 등 HUG로부터 1900만원대의 분양가를 통보받았다. 지난 2018년 분양한 수색9구역(DMC SK뷰)의 3.3㎡당 평균 분양가인 1965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소 2100만원대의 분양가를 예상했던 조합원들은 거세게 반발했지만, 분양가상한제 적용 분양가가 더 높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업 지연에 대한 부담도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수색7구역 조합 관계자는 “HUG분양가를 인정할 수 없지만 수용하기로 했다”면서 “수색증산뉴타운 지역에서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사업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미 정부는 HUG를 통해 사실상 분양가 통제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분양가상한제 법 도입 취지를 고려했을 때 HUG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2020.07.27 I 하지나 기자
SK건설, 세계 최대 건설자재 기업 힐티와 맞손
  • SK건설, 세계 최대 건설자재 기업 힐티와 맞손
  • 윤혁노 SK건설 하이테크사업부문장과 라인하르트 쉰들러 힐티 부사장이 온라인 화상 협약식을 마친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SK건설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건설이 세계 최대 건설자재 기업과 손잡고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에 뛰어든다.SK건설은 지난 24일 세계 최대 건설자재 및 공구 제작 전문기업인 힐티(Hilti)와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모델 발굴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양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오프라인 협약식 행사를 따로 진행하지 않고, 윤혁노 SK건설 하이테크사업부문장과 라인하르트 쉰들러 힐티 부사장이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서명방식으로 협약을 맺었다.힐티그룹은 1941년 설립된 임직원 3만명 규모의 글로벌 건설자재 및 공구 제작 전문기업이다. 리히텐슈타인공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9년 기준 매출 약 7조5600억원을 기록한 회사다. 건설 및 중공업, 플랜트 분야에서 첨단 기술 및 구조개선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기계식·케미칼 앵커, 전동공구, 레이저 측정기, 방화재, 찬넬 시스템 등이 있다.SK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힐티와 함께 스마트 건설 기술인 BIM 기반의 모듈 기술 개발 및 사업모델 발굴 등을 협력키로 했다. 동시에 건설업과 이종산업 간 협업을 통한 새로운 융합기술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SK건설과 힐티는 현재 반도체 플랜트, 전기차 배터리 플랜트,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시설의 모듈 제작에 사용될 건설자재 및 모듈 공법을 개발 중이다. 개발된 자재와 공법은 올해 하반기 내 SK건설의 국내외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재의 성능과 품질은 높이고, 원가는 30% 절감, 공기도 40%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SK건설 관계자는 “두 회사는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설자재 생산과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관해서도 긴밀하게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SK건설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친환경 및 신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강점 사업에서도 스마트 건설을 중심으로 ‘New EPC 모델’을 구축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중이다. 특히 하이테크사업부문은 반도체 플랜트를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플랜트, 데이터센터 등 신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힐티와의 협력도 이러한 사업 전략의 일환이란 게 SK건설의 설명이다.윤혁노 SK건설 하이테크사업부문장은 “모듈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건설 방식에서 벗어나 OSC 생산 방식을 극대화하겠다”며 “힐티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7.27 I 김미영 기자
재건축 기대 솟던 은마아파트, 시·구청서 2주간 감사…왜
  • [단독]재건축 기대 솟던 은마아파트, 시·구청서 2주간 감사…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가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서울시와 강남구청 합동점검반으로부터 재건축 추진위원회 운영실태 점검을 받는다. 최근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편으로 공공재건축 도입, 재건축 규제완화설이 나오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번졌던 데엔 궂은 소식이다. 다만 이번 점검은 최근 정부의 재건축제도 변경 검토와는 무관한 기존 민원 확인용이란 게 지자체 설명이다.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사진=연합뉴스)서울시와 강남구청은 이번 현장점점에서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를 상대로 △구성과 절차 등 추진위 운영 분야 △사업비 집행 적정성 등 예산·회계 분야 △용역 선정 및 비용지급 등 용역계약 분양 등을 망라해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점검엔 변호사와 회계사도 대동한다. 시·구청은 추진위 측에 금전출납부와 각종 대장, 통장, 지출서류 등 회계 관련 서류는 물론 총회 등 각정 회의서류와 의사록, 용역업체 선정·계약서류 등을 미리 준비할 것을 통보했다. 구청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제기된 지속적이고 유사한 민원들을 점검하기 위한 조치라며 민원 내용과 추진위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은마아파트 소유주 일부는 그동안 추진위 측을 상대로 각종 문제제기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유주는 “이정돈 추진위원장 재임 기간 중 100억원 넘는 대출이 실행했지만 무엇 때문에 빌린 것인지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며 “대출금을 쓸 땐 남의 도장을 찍어서 무단으로 자금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회계감사가 석연찮은 이유로 고소와 사퇴를 이어가면서 회계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 위원장의 개인적인 형사사건비를 추진위 비용으로 처리한 배임·횡령 의혹도 제기되는 중”이라고 했다.다만 추진위 측은 문제가 없단 입장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한 사람의 주장에 여럿이 동조해서 같은 민원을 제기한 것일 뿐인데 이 주장을 받아들여 점검을 나온다는 게 당황스럽다”며 “흠결이 나오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7 I 김미영 기자
쌍용건설, 안성에 1700가구 아파트 수주…‘더 플래티넘’ 최대
  • 쌍용건설, 안성에 1700가구 아파트 수주…‘더 플래티넘’ 최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쌍용건설은 최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서 1700가구 규모, 공사비 약 2900억원 규모의 아파트 신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도권에서 ‘더 플래티넘(The PLATINUM)’ 브랜드 론칭 후 2년 만에 단일 단지 중 최대 공급 물량이다.이 사업은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일대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4개동에 전용면적 59~139㎡ 1696가구를 조성한다.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쌍용건설이 지난 2018년 ‘더 플래티넘’ 브랜드를 론칭한 후 최근 2년간 공급한 아파트 중 단일 단지 기준 일반분양 가구수가 가장 많다. 쌍용 더 플래티넘 안성(가칭) 투시도(자료=쌍용건설 제공)쌍용건설은 최근 공급한 일반분양이 1순위 청약에서 모두 100% 접수, 흥행 행진한 결과가 이번 수주에 큰 힘이 됐다고 보고 있다.쌍용건설은 올해 △서울 중구에서 오피스텔 576실(이하 일반분양, 576실)을 공급을 시작으로 △수원 오목천동 재개발 930가구(713가구) △송파 잠실동 오피스텔 192실(192실) △부산 해운대 주상복합 171가구(171가구) △대구 범어동 주상복합 292가구(292가구) △부산 거제동 지역주택조합 482가구(130가구) △서울 종로 구기동 테라스하우스 52가구(52가구) △인천 주안3구역 재개발 2,054가구(1327가구) △경기 광주 초월 지역주택조합 873가구(147가구) 등을 공급했다. 총 9개 단지 5622가구, 일반분양 36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을 ‘더 플래티넘’으로 공급해 모두 100% 청약마감을 이뤄냈다.특히 올해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2위와 3위에 오른 부산시 해운대에서 지난 3월 공급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평균 226.45대 1, 6월 부산 연제구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는 평균 230.7대 1로 마감되며 부산 평균 청약경쟁률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올해 2월 공급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계약 시작 일주일만에 100% 계약률을 기록했고, 같은 달 28일 공급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최고 경쟁률 31.83대 1로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이외 4월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는 최고 29대 1, 6월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은 최고 24.9대 1, 7월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는 지역 내 민간 분양 최고 경쟁률인 최고 20대 1로 마감됐다.쌍용건설 관계자는 “더 플래티넘의 인기를 지속돼 하반기 진행할 안성 공도 일반분양도 100% 분양 마감할 것”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평택과 안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자리한 ‘더 플래티넘’ 대단지 아파트가 안성 공도를 대표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진행한 일반분양이 모두 100%로 분양마감되면서 주택사업 정상화 토대를 마련한 만큼 향후 더 플래티넘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안성 공도에 들어설 쌍용 더 플래티넘 아파트는 오는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2020.07.27 I 김미영 기자
I-MOD, 셔클 성과보니…국토부, 혁신 모빌리티 설명회
  • I-MOD, 셔클 성과보니…국토부, 혁신 모빌리티 설명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등 교통 분야의 우수사례를 지자체와 공유해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설명회를 28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연다.이번 설명회는 모빌리티·주차 등 교통 분야의 우수사례를 지역 곳곳으로 확산해 교통 소외지역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우수한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공공형 택시 사업,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인 ‘셔클’, ‘I-MOD’ 서비스, 주차공유사업 등 우수사례에 대해 관련 지자체인 금천구, 한국교통연구원, 현대차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먼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최소 요금의 택시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형 택시사업(100원 택시 등)의 경우, 한국교통연구원 연구결과, 작년 국토부 지원 50개 시 약 214만 명 이용기준 통행요금 절감·이동시간 절감 등 직접효과 약 170억 원, 외출횟수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소비지출 증가 등 간접효과가 약 55억 원으로 나타났다. 연간 총 225억 원의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는 사업비 집행액 137억 원 대비 1.64배 수준이다. 세종시 공공형 택시(사진=국토부 제공)설명회에서는 이해관계조정기구 운영, 투명한 정산 시스템 확보, 최적경로 선정을 위한 민간기업(SKT 티맵서비스) 연계 등과 관련해 파주시·세종시·신안군의 우수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인 ‘셔클’과 ‘I-MOD’의 경우, 현대차에서 서울 은평구와 인천 영종도 실증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셔클 서비스는 앱호출 기반 합승서비스 제공 대형승합택시다. 작년 11월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규제유예제도) 통과 이후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서울 은평 뉴타운에서 실증사업을 벌였다. 이 결과 운행 마지막 주인 12주차에는 2442건의 호출건수를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I-MOD 서비스는 기존 버스 정류장을 출·도착지로 하는 수요기반자율경로 운송서비스로, 작년 스마트시티챌린지사업에 선정돼 2개월간 영종도에서 실증사업을 실시, 영종도 인구의 10.5%인 9174명이 이용했다. 이외에 금천구에서 인근주민전용 노상 주차장 등을 일반주민과 공유하는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 공공기관 등의 부설주차장을 개방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개방주차장 지정제도’의 사례도 다른 지자체와 공유할 계획이다. 금천구는 향후 거주자 우선주차장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설치로 실시간 주차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교통 분야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설명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필요 시 지역별 순회설명회를 추진한다.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설명회에서 “국민들의 교통수요가 다양화·개별화되는 최근의 추세에서 ICT 기술과 결합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 국민들의 편의와 요구수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편리하고 혁신적인 교통서비스들을 전 국민이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하고 필요한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0.07.27 I 김미영 기자
둔촌주공, 평당 2978만원 HUG 분양보증 받아…강동구청 미접수
  • [단독]둔촌주공, 평당 2978만원 HUG 분양보증 받아…강동구청 미접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일반분양보증을 신청, 3.3㎡당 2978만원에 보증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마지막 관문인 지자체 입주자모집 신청서는 아직 접수하지 않았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조합은 지난 24일 HUG로부터 주택분양보증서를 발급 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이달부터 시행 중인 HUG의 조치로 분양보증료율 50% 인하 혜택도 누렸다.다만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을 앞둔 이틀 앞둔 이날 오전까지 강동구청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신청(분양 신청)은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말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에 따라 재건축조합은 오는 28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신청을 마치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분양 신청이 들어온다해도 접수만 진행할 뿐 승인은 별도 검토사항이란 입장을 보여왔지만 이와 무관하게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분양할 수 있는 여건을 일단 마련하는 셈이다.조합원 일부가 평당 2000만원대 일반분양을 강력히 반발한 상황이었던 만큼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조합 내홍은 극에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들은 HUG에도 분양보증을 거부해달란 민원을 몇 달째 지속적으로 넣어왔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후 선분양을 해도 2000만원대 이상 분양가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과 함께 후분양 가능성을 남겨두겠단 포석이었다. HUG 측도 조합 내부 갈등 상황에 보증서 발급 여부를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서울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가 시급한 정부의 방침이 보증서 발급에 영향을 미쳤으리란 관측이다.조합 측이 강동구청에 분양 신청을 해 분양 절차를 밟아도, 내홍은 2차전 양상으로 번질 공산이 있다. 일부 조합원들은 작년 말 3.3㎡당 3550만원으로 결정했던 일반분양가를 총회 의결도 없이 바꾸는 건 위법하단 입장이다. 한 조합원은 “총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예산으로 정한 사항 외에 조합원의 부담이 될 계약을 임의로 체결한 정비사업조합의 임원은 처벌토록 한 게 헌법재판소의 판단이었다”며 “분양 신청이 이뤄지면 이후 법적소송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재건축 공사중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터(사진=뉴시스)
2020.07.27 I 김미영 기자
HDC현산 “재실사하자”…아시아나 M&A도 백지화 수순
  • HDC현산 “재실사하자”…아시아나 M&A도 백지화 수순
  • 인천국제공항에 서 있는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이승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한 재실사를 금호산업(002990)과 아시아나항공에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계약 해지에 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도 백지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형국이다. 업계에서는 인수 포기를 위한 명분쌓기에 나섰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HDC현산은 다음달 중순부터 12주 동안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들의 재실사에 나설 것을 제안하는 공문을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HDC현산은 “계약상 진술 및 보장이 진실, 정확하지 않고 명백한 확약 위반 등 거래종결의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앞서 금호산업이 지난 14일 ‘해외 기업결합심사 등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서에 명시된 주요 선행조건이 마무리됐으니 거래를 종결하자’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낸 것에 대한 답변이다.HDC현산은 거래종결 선행조건 충족 여부를 확인키 위해 △2019년 반기 재무제표 대비 부채와 차입금의 급증, 당기순손실의 큰 폭 증가△올해 들어 큰 규모의 추가자금 차입과 영구전환사채 신규발행이 매수인 사전 동의 없이 진행된 점△부실 계열회사에 대한 대규모 자금 지원의 실행 등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HDC현산은 이러한 재점검 요구사항을 4월 초부터 지금까지 10여 차례 공문으로 발송했음에도 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 측에서 충분한 자료를 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회사 측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거래종결을 위한 노력보단 계약해제를 내부적으로 이미 결정하고 이를 위한 준비만 해온 것이 아닌가”라고 공격했다.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엔 변함 없다’는 입장을 재천명했음에도 백지화 전망이 우세해지는 이유다. 항공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사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 항공사의 M&A가 제대로 이뤄지긴 쉽지 않다”며 “발빼기 수순에 들어간 HDC현산의 이번 재실사 요구는 딜 결렬 후 있을 법정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2020.07.26 I 김미영 기자
몸값 오르는 재건축…35층룰·층수 제한 완화될까
  • 몸값 오르는 재건축…35층룰·층수 제한 완화될까
  • [이데일리 김미영·황현규 기자] 서울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공공재건축 도입 외에 재건축 관련 규제 완화설도 나오면서 시내 재건축 추진 단지의 호가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의 전용면적 75㎡짜리 호가는 24억원까지 치솟아있다. 지난 17일 23억원에 물건을 내놨던 한 집주인은 나흘만에 호가를 5000만원 올리기도 했다. 이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지난 5월 17억원대까지 떨어졌다가 6월에 20억원대를 회복해 21억3300만원을 찍었다. 이후 다시 한 달 만에 호가가 2억원 넘게 오른 셈이다. 잠실주공5단지 인근 J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정부에서 공급확대를 위해 공공재건축과 규제 완화 얘기가 나오니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고 있다”며 “집주인들은 인근 리센츠, 엘스아파트보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다고 생각하고, 매수 문의하는 분들은 재건축이 곧 될 것이라 기대하는 듯하다”고 전했다.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잠실주공5단지만이 아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도심 주요 재건축단지의 아파트들은 5월 마지막 주부터 9주 연속 오름세다. 올 초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어 4~5월 셋째 주까지 매주 평균 0.16%씩 떨어지던 아파트값이 상승전환 후 고공행진 중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고가아파트에 대한 대출규제를 강화한 작년 12·16대책의 여파가 시간 차를 두고 나타났다가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속에 실수요자들의 추격매수로 값이 오르는 중”이라고 했다.영등포구 여의도의 시범아파트도 집값 우상향 추세가 뚜렷하다. 전용 79㎡가 6월 초 14억원에서 같은 달 말 15억8000만원까지 뛰었다. 현재 시장에 나온 매물은 16억3000만원을 호가한다. 이 단지 인근의 K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매물을 다 거둬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재건축 호재의 기대로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닌 목동과 여의도 재건축을 고민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 매물이 없으니 호가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부동산 업계에서는 공공재건축 도입, 재건축 규제완화설이 호가를 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내부적으로도 공공재건축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채납을 25%로 늘리는 대신 현재 최고 15층인 건물 높이를 최고 50층으로 짓겠단 계획을 세운 뒤 3년이 되도록 진척이 없자 공공재건축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단 목소리가 내부적으로 나오고 있단 전언이다. 층고를 50층까지만 늘려도 이 단지는 현재 3930가구에서 637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재탄생한다.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잠실주공5단지나 강남 은마아파트는 시의 인허가 문제로 워낙 고생해서 공공재건축 도입 시 참여를 두고 주민들의 의견이 갈리는 중”이라며 “정부 뜻대로 임대 물량을 늘리는 대신 용적률을 높여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 있다”고 했다. 다만 정부가 6·17대책을 통해 재건축 규제 강도를 더 높여놓은 만큼 공공재건축이든 일반 아파트재건축이든 파격적인 혜택을 줘야 시장의 호응이 나올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분양권 취득을 위한 2년 실거주 의무 요건 △안전진단 강화 등 겹겹의 규제로 재건축 동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어서다. 윤 수석연구원은 “조합원의 기대수익률이 많이 훼손돼 있다”며 “강화한 규제를 유지하면서 35층 이상 짓게 하고 용적률을 늘려준들 반응은 뜨뜻미지근할 것”이라고 했다. 김구철 미래도시시민연대 조합경영지원단장은 “강남 압구정이나 여의도 쪽에선 다음 정부 때까지 기다려보자는 여론이 강해 재건축 규제 완화설에도 큰 반응이 없다”며 “종상향을 통해 현재 200~230%인 용적률을 400%정도로 대폭 늘리고 층수제한을 풀어야 조합들 호응을 얻고 주택공급량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6 I 김미영 기자
포스코건설, 가락현대5차 재건축 수주…공사비 738억
  • 포스코건설, 가락현대5차 재건축 수주…공사비 738억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포스코건설이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현대5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5일 열린 조합의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140명 가운데 114명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재건축을 통해 가락현대5차 아파트 2개동은 기존 145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 174가구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738억원대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9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착공 및 분양은 2021년 11월 예정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추진의 중요요소인 시공사의 재무건전성과 실적, 대안설계를 통한 단지고급화를 선보여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은 올해 상반기 국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상향된 건설사다.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이주비 걱정 없는 사업비 지원’과 ‘분담금 100% 입주시 납부’ 등의 금융지원을 조합에 제안한 바 있다. 아울러 조합분을 포함한 일반분양분에 대형평형을 확대해 쾌적함은 물론 단지의 고급화, 조합 분담금 부담 완화를 함께 꾀한 대안설계가 조합원들의 호평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포스코건설은 이 단지를 ‘더샵 송파 루미스타’로 명명했다. 작지만 강한 송파구의 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작년 도시정비사업분야에서만 2조7000억원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에는 신반포 18차·21차 재건축, 송파 성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등 강남권에서도 사업성이 뛰어난 알짜 단지들을 수주하고 있다. 도시정시정비사업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 초엔 더샵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도산대로 부근의 주택 홍보관 ‘더샵갤러리’를 개관하기도 했다.(가락현대5차 재건축사업(더샵 송파 루미스타)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2020.07.26 I 김미영 기자
오해받아 답답한 국토부, 6·17, 7·10대책 또 설명자료
  • 오해받아 답답한 국토부, 6·17, 7·10대책 또 설명자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6·17, 7·10부동산대책에 따른 무주택자와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는 없다고 거듭 밝혔다. 대책 발표 후 소급적용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재강조했다.국토부는 두 대책과 관련한 세간의 우려와 오해를 불식키 위해 26일 설명자료를 냈다. 다음은 주요내용이다.◇“무주택·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주담대 한도, 축소 아냐”국토부는규제지역 지정 여부, 규제지역 유형에 따라 주택담보대출(LTV) 규제비율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 예컨대 서울 전역이 속한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는 9억원 이하는 40%이고 9억원 초과분엔 20%가 적용된다. 규제지역 LTV 규제비율은 규제지역 지정·변경 이후 신규로 취급되는 대출에 대해 적용될 뿐, 소급적용은 되지 않는다.규제지역 지정·변경 전에 주택분양을 받은 세대의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에 대해선 신규로 취급되는 대출이라 하더라도 기대이익, 주거안정 보호 필요성 등을 감안해 예외적으로 경과조치를 마련, 종전의 규제를 적용토록 하고 있다.무주택이나 1주택 가구는 규제지역 지정·변경 전 LTV 규제에 따라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규제지역 지정·변경 전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된 사업장의 무주택자 및 처분조건부 1주택자 집단대출에 대해 규제지역 지정·변경 전 LTV 규제를 적용한다. 다주택자인 경우에는 규제지역의 지정?변경 전까지 대출받은 범위 내에서는 규제지역 지정 이후에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오고 있다.서울 아파트 단지 풍경(사진=연합뉴스)◇“대책 따른 보유세 부담 증가 대상, 다주택자로 한정”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율 인상은 지난 12.16 대책으로 발표된 0.2~0.3%포인트 수준이다. 이번 대책으로 종부세가 인상되는 경우는 다주택자에 한정되고 그 규모도 전체 인구의 0.4%에 불과하다. 참고로 전체 국민 중 종부세 부담자 비중은 1% 수준이다.시가가 상승하지 않는 경우 시가 15억원 상당의 1주택자가 부담하는 종부세 증가액 연 6만원(최대 공제 시)~ 50만원(공제 미적용) 수준이며, 종부세를 납부하는 1주택자 대부분은 종부세 증가액이 이보다 더 낮다. 종부세를 납세하는 1주택자 중 시가15억원(공시가 12억원) 이하 1주택자는 59.1% 수준이다.공시가격 9억원 인근의 주택을 소유한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집값 상승분 외에 추가적인 세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해당 주택을 장기간 보유했거나 연령이 많아 담세력이 부족한 고령자인 경우 종부세의 최대 70%까지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공제 한도를 80%로 추가 상향할 계획이다.◇“임대등록제도 개편, 적법 사업자가 피해 보지 않게”향후 폐지되는 유형(4년 단기, 8년 아파트 장기일반 매입임대)에 대해서는 최소 임대의무기간 경과 즉시 자동 등록말소 및 임대의무기간 내에 임대사업자 희망 시 자발적 등록말소를 추진한다. 다만 그간 등록사업자의 공적의무를 준수한 적법 사업자에 대해선 이미 받은 세제혜택을 추징하지 않고 등록말소 시점까지는 기존 세제혜택을 유지할 예정이다.아울러 임대차 3법 도입 등에 따른 일반 임대인 간 혜택 형평성 고려 및 등록주택 거주 임차인 보호 강화 필요성에 따라, 전체 등록임대 주택에 대해 임대보증금 보증가입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단, 기존 사업자는 민간임대주택법 개정 즉시 적용되는 신규 사업자와 달리 보증 가입 의무 준수를 위한 준비 및 관련 기관들 과의 보증상품 마련 등 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므로, 법 개정 후 1년간 시행 유예기간을 두고 그 이후 임대차계약 갱신 또는 임차인 변경 시부터 보증보험 가입을 적용할 계획이다.◇“임대차 3법, 집주인의 거주이전 자유 침해 안해”현재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절반에 가까운 42%(수도권 50%, 2019년 주거실태조사 결과)가 임차인이나,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보장되는 임차거주 기간은 2년으로 짧고, 임대료 급등 걱정에 항시 노출되어 있어 국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임대차 3법이 도입되면 임차인이 원하는 경우 임차거주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되고(계약갱신청구권), 임대료 인상률도 예측할 수 있게 돼(전월세상한제) 기존 보다 안정적인 주거를 영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임차인을 폭넓게 보호하고, 갑작스러운 전월세 가격 급등을 방지할 필요가 있어 현재 존속중인 계약에도 임대차 3법을 적용할 공익상 필요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아울러 임대차 3법이 도입된다고 해도 집주인이 임대차 계약갱신 시점에 해당 주택에서 직접 거주하기를 원하는 경우엔 아무런 제약 없이 거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현재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임대차 3법 개정안 중에도 이처럼 ‘집주인 실거주’를 계약갱신청구에 대한 거절가능 사유로 포함하고 있는 안들이 이미 있다. 향후 국회논의 과정에서 임대차 3법이 임대인의 재산권과 임차인의 주거권 간의 균형잡힌 제도로 입법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0.07.26 I 김미영 기자
HDC현산, 금호산업에 “아시아나 인수 관련 8월 재실사해야”
  • HDC현산, 금호산업에 “아시아나 인수 관련 8월 재실사해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거래 종결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하면서 금호산업 측에 재실사를 제안했다.HDC현산은 지난 24일 금호산업 측이 발송한 공문에 대해 “계약상 진출 및 보장이 중요한 면에서 진실, 정확하지 않고 명백한 확약 위반 등 거래종결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회신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4일 ‘거래종결’ 요구를 위한 내용증명을 HDC현산에 보낸 바 있다.HDC현산은 인수상황 재점검 절차 착수를 위해 다음달 중순부터 약 12주간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를 재실사하자고 제안했다. 구체적인 재실사 대상 사안은 △인수계약의 기준이 되는 2019년 반기 재무제표 대비 부채와 차입금이 급증하고 당기순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점 △올해 들어서서 큰 규모의 추가자금 차입과 영구전환사채 신규발행이 매수인의 사전 동의 없이 진행된 점 △부실 계열회사에 대한 대규모의 자금지원이 실행된 점 △금호티앤아이의 전환사채 상환과 관련해 계열사에 부담이 전가된 점 등으로 명시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사안들을 자세히 살펴봐야 거래종결의 선행조건이 충족됐는지 여부를 합리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불만도 감추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지난 4월 초 이후 10여 차례에 걸쳐 정식 공문을 발송해 재점검이 이뤄져야 할 세부사항들을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전달했으나 석달여 지난 현재까지도 충분한 공식적 자료는 물론 기본적인 계약서조차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HDC현산은 “일방통행식의 거래종결만을 반복적으로 요구하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음에도 오히려 우리가 조건 재협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인수상황 재점검을 처음부터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재점검에 대한 논의에는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며 “문제의 진정한 해결책 마련에는 미온적이면서 오로지 인수조건 재협의를 구실로 삼아 계약해제만을 염두에 두고 보여주기식 거래종결 절차를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도 했다.HDC현산 그러면서도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는 변함없단 입장이다. “이번 공문에서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를 통해 항공산업의 정상화와 국제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최초 의지에는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표명했다”는 게 HDC현산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계약의 이해당사자 사이의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진정성 있는 논의가 진행되어 본건 거래가 성공적으로 종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간곡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부연했다.
2020.07.26 I 김미영 기자
서울시, 부동산 공시가 현실화율·균형성 조사 용역 발주
  • 서울시, 부동산 공시가 현실화율·균형성 조사 용역 발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시가 최근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및 균형성 분석을 위한 표본조사’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시가격 결정 권한은 중앙정부인 국토교통부 소관이지만 시가 직접 나서 현실화 수준과 자치구별 균형성 실태를 검증하겠단 취지다. 특히 올해 들어 잇단 부동산대책의 여파로 중저가 단지가 몰린 강부권 지자체 집값이 상당폭 오른 상황이어서 향후 용역 결과와 그에 따른 조치가 주목된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7억8000만원, 감정평가사 58명을 투입해 공시가 표본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 내용은 △토지·단독주택·공동주택 공시가격 현황 분석 △공시가격 적정성 조사를 위한 표본 선정과 표본 부동산의 적정 시가 조사 △25개 자치구별 현실화율 조사 및 공시가격 균형성 분석 체계 수립 등이다.서울 아파트 단지의 공인중개사무소(사진=연합뉴스)이는 지난 5월 감사원이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운용실태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지적한 공시가격 산정 과정의 문제를 시가 직접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감사원의 지적은 국토부를 향한 것이었으나 서울시 역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겠단 태세다.특히 주목되는 건 자치구별 현실화율 조사 및 공시가격 균형성 분석 대목이다. 지난 3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공개된 이후 강남권과 강북권은 희비가 극명히 갈렸던 까닭이다. 고가 주택이 몰린 강남권에서는 지난 연말께 집값이 꽤 내렸음에도 공시가격은 과하게 올랐다는 불만이 터진 데 비해, 강북권에선 상대적으로 공시가 인상에 따른 불만 토로가 적었다. 올해 들어선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강북권 집값이 적잖이 오르면서 강남·강북권 아파트 집값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현실화율 차이도 균형성 조사에서 부각될 수밖에 없다. 지난해 기준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단독주택 53%, 공동주택 68% 수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뤄지는 공시가격 균형성 조사는 강북권과 단독주택의 낮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확인하는 과정이 돼, 이를 일정 수준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일각에선 이번 조사를 서울시가 공시가격 결정 권한을 가져오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보고 있다. 공시가 결정 및 발표 후엔 형평성 문제 등으로 민원과 불만이 상당해 지자체마다 곤혹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서울시를 비롯해 경기도, 제주도 등 지자체마다 공시가격 결정 권한 이양을 정부에 요구해왔다.
2020.07.26 I 김미영 기자
‘LH 참여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 27일부터…최대 90% 융자
  • ‘LH 참여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 27일부터…최대 90% 융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율주택정비사업 공공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공동사업시행자로 뛰어들어 사업비 융자확대와 주택매입 확약 등을 통해 사업 속도와 성공도를 높일 계획이다.LH는 ‘LH 참여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 접수를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018년 처음 도입된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단독주택·다세대주택·연립주택의 소유자 2인 이상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원도심 내 노후 저층주거지 재생을 위한 핵심 정책이다. 낙후된 저층주거지의 특성상 수익성 확보가 어렵고 사업과정에서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되는 등 제약이 있어 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LH 참여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는 다양한 주민 지원을 통한 원도심 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하는 사업이다.공모 대상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또는 노후 주거지역 내 노후주택이다. 해당지역 주민합의체나 민간사업자가 2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LH 이메일로 공모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사업여건 조사, 정량평가, 매입심의 등 선정절차와 주민협의를 거쳐 자율주택 정비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면 LH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LH는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사업비 융자 확대 △주택매입 확약 △주거 내몰림 방지 등 공공지원을 제공한다. LH와 함께 사업을 시행하면 사업비 융자한도가 기존 50%에서 90%로 상향되고, 금리도 1.5%에서 1.2%로 인하된다. LH가 기업신용을 담보로 HUG(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저금리·고한도 융자를 받은 뒤 동일조건으로 주민에게 재융자하는 구조다.아울러 신축하는 주택의 일반분양분(최대 100%, 매입조건 충족 시)에 대해 사전에 매입 여부를 확약해 미분양 리스크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돕는다. LH는 매입한 주택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저렴하게 공급해 지역 맞춤형 재생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주거 내몰림 방지 대책으로는 이주비 융자, 재입주 지원 등이 제공된다. 사업대상 주택에 집주인이 거주 중인 경우 건설기간 동안의 월세 비용을 1.2% 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고, 세입자가 있는 경우 세입자에게 반환할 임차보증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공공임대주택 입주요건을 갖춘 원주민은 사업 종료 뒤 신축되는 자율주택에 재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민 재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공모일정 및 내용, 신청방법 등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현근 LH 도시정비사업처장은 “이번 공모를 계기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포함한 전국 저층 노후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기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주민·지자체의 참여와 관심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7.26 I 김미영 기자
LH, 공공주택 新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총상금 천만원
  • LH, 공공주택 新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총상금 천만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공주택 디자인 발굴 및 입주민 주거만족도 제고를 위해 대학(원)생 및 일반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공주택 新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26일 LH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오는 내년 입주예정인 2개 임대단지(광주효천A-1BL, 목포용해5)를 대상으로 외부 색채디자인을 제안 받아 임대주택 이미지 혁신 및 지속가능한 도시경관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디자인 발굴, 학생 및 관련업계 참여도 제고, 전문성·공신력 강화를 위해 색채디자인 전문기관인 (사)한국색채학회와 함께 진행한다.공모는 국내 대학(원)생 및 전문가(개인·기업)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엔 중복 제출 및 중복 수상이 가능하다. 심사는 9월 초 이뤄져 9월 7일엔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출품작은 창의성·활용성·공공성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지구별 대상, 최우수상 등 16개 이상의 입상작을 선정, 총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대상은 공모대상지별로 각각 1개를 선정하며, 상패 및 상장과 상금 각 300만원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역시 공모대상지별로 1개씩 상패 및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작품 접수기간은 오는 다음달 5~31일까지다. 기타 응모방법 등 세부 사항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향후 LH는 단계별 공모전 아이템 개발 및 주제 다양화를 통해 공공주택 디자인 아이디어를 축적하고, 업무에 적용 가능한 매뉴얼 개발 등 실제 사업지구별 디자인에도 적용한단 방침이다.권혁례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공공주택 新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주택 디자인을 발굴하고, 보다 우수한 공동주택 경관을 조성하는 일이 가능할 것”라고 밝혔다.
2020.07.26 I 김미영 기자
안산 휴웰요양벙원, 141억에 낙찰…8대 1 경쟁
  • [경매브리핑]안산 휴웰요양벙원, 141억에 낙찰…8대 1 경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기 안산의 한 병원이 법원 경매에서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이 됐다.25일 지지옥션이 분석한 7월 넷째주 법원경매 동향을 보면 단원구 고잔동의 휴웰요양벙원은 141억6429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 173억6332만원의 82%다.이 물건은 2007년 12월 준공된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다. 지하 2, 3층은 주차장, 지하 1층은 식당 및 사무실, 지상층은 사무실 및 진료실, 검사실, 입원실 등으로 활용됐다. 8층의 경우 내부 공사가 진행되던 중 현재는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설 내외부의 외관 상 관리 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과 안산종합여객 자동차터미널이 가깝고, 안산중앙역 로데오거리 북동쪽에 위치해 있다. 향후 신안산선 신규 역사도 들어설 예정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도심 내 교통 여건이 쾌적한 입지로 관리 상태도 매우 양호한 병원 건물”이라며 “대형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8대 1의 입찰 경쟁률을 보였다”고 부연했다.법원 경매에 나온 안산시의 한 병원(사진=지지옥션 제공)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소재 아파트(전용면적 76㎡)로 감정가(4억7700만원)의 123%인 5억8698만원에 낙찰됐다. 경쟁률은 51대 1이다.2010년 3월 준공된 9개동 515가구 단지로 주변은 아파트 단지 및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 있다. 인천1호선 지식정보단지역이 매우 가깝고, 인근 차량 통행 여건도 쾌적한 편이다. 송도1동 행정복지센터와 해양경찰청, 소방서 등 관공서와 롯데마트,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가 가깝다. 인근에 송도지식정보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다수의 기업 사무실 및 연구소가 들어서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해송초?중학교,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등이 있다.지지옥션 관계자는 “송도신도시가 성숙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는 점과 향후에도 각종 투자, 개발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점이 높은 인기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3011건이 진행돼 이 가운데 1009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1.6%, 총 낙찰가는 2506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425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134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91.7%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14건이 경매에 부쳐져 7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2.7%다.
2020.07.25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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