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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 공모…총상금 2.8억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기술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기관·개인이 현장에서 기술을 시연하고 경쟁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 공모를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공모는 △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 △스마트 건설안전 △스마트 유지관리 △3차원 프린팅 △BIM(시설물 설계 등 정보를 포함한 3차원 디지털 모형) 라이브 △스마트건설 UCC 6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역할을 분담해 분야별 경연행사를 주관한다.먼저 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은 실시간으로 경연지역의 3차원 디지털 지형도를 만들고 건설정보(절·성토량)를 도출,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굴삭기 등 무인·원격장비를 이용한 토공작업을 실시한다. 스마트 건설안전은 대·중소기업이 협업하여 참가하는 부문으로, 대형 건설사 현장에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제품을 도입해 추락·화재 등 위험상황을 감지하고 이에 대응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스마트 유지관리는 운영 중인 교량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장착해 교량의 움직임을 원격 모니터링하는 기술과, 영상센서를 탑재한 드론으로 교량의 결함을 신속·정확하게 탐지하는 기술을 평가한다. 3차원 프린팅은 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하는 부문이다. 창의적인 미래주택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창의성과 미래지향성 등을 평가하고, 우수한 설계안을 3차원 프린팅 기술로 현실에 구현한다. BIM 라이브는 설계사와 시공사, SW개발업체 등이 협업해 BIM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도면을 추출하고 시공 장비의 간섭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스마트건설 UCC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스마트건설기술에 의한 미래 변화상을 주제로 한 창작 UCC의 인기도와 창의성을 평가한다.참가 신청을 다음달 24일까지 스마트건설 챌린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현장 경연은 BIM Live(9.9~9.11)로 시작해 스마트 유지관리(9.16), 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9.17~9.18), 스마트 건설안전(9.21~9.25) 경연을 차례로 진행한다. 분야별 수상자에게는 스마트건설기술·안전대전(11월 예정)을 통해 장관상 및 총 2억 80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 [경매브리핑]‘감정가 378억’ 강남 역삼동 호텔, 431억에 낙찰
- 법원 경매 시장에 나온 강남 역삼동 한 호텔(사진=지지옥션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5층짜리 호텔이 법원 경매에 나와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2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역삼동의 ‘W.HOTEL.VALT’(건물면적 2613㎡)은 감정가 378억9030만원에 나와 431억1111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이다. 유찰 없이 바로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114%다. (주)이만크로퍼시스가 단독 입찰로 따냈다. 1984년 5월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근린시설로 1층은 음식점, 2층은 호텔과 사무실, 3~5층은 호텔 그리고 지하층은 당구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언주역 5번 출구에서 약 100m, 봉은사로에 바로 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인근에 다수의 호텔 등 숙박시설과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주변 건물에 비해 외관은 다소 노후한 것으로 보이나, 현재도 호텔과 음식점 등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어 내부 관리 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지지옥션 관계자는 “6·17대책에서 지정한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과는 한 블록 가량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첫 입찰에서 감정가를 훌쩍 넘겨 낙찰됐다”고 설명했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부산진구 개금동 소재(면적 50㎡)로 총 46명이 응찰에 참여해했다.감정가(1억4700만원)의 118%인 1억7333만원에 낙찰됐다.1988년 6월 준공된 18개동 2544가구 대단지에 속했으며 주변은 아파트 단지 및 단독·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다. 부산 2호선 동의대역과 가야선 가야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가야대로와 동서고가로 등 주요 도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주민센터와 우체국, 홈플러스, 전통시장을 비롯한 각종 업무상업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단지 남쪽으로 가야선과 경부선 철로가 지나고 있고, 인근에 철도공사가야차량사업소가 자리잡고 있다. 주변 일대에 다수의 도시재개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소형 평수에 교통 편의성을 갖추고, 향후 생활인프라가 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점 등이 높은 경쟁률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3098건이 진행돼 이 중 1141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7.7%, 총 낙찰가는 3421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354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158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90.5%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54건이 경매에 부쳐져 25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2%를 기록했다.
-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열어…377실 아파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울산 중구 성남동 일대에 공급하는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26일 열고 본격 분양한다.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2개 동, 총 377실 규모의 아파텔로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5층은 주차장, 지상 1층~3층은 상업시설, 지상 6층은 커뮤니티 시설, 지상 7~36층은 아파텔이 들어선다. 아파텔 타입별로는 △31㎡ 58실 △59㎡A 232실 △59㎡B 58실 △59㎡C 29실로 1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 구조와 2~3인 가구를 위한 아파텔 구조로 이뤄졌다.단지는 울산 태화강변에 들어서 태화강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 정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이 우수하며, 대부분의 세대에서 태화강을 볼 수 있다. 단지 내 태화강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옥상정원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런드리카페(코인세탁실+라운지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다양한 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도 눈에 띈다. 태화강 체육공원, 태화강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루, 울산시민공원, 울산향교, 울산시립미술관(2021년 개관예정) 등이 가깝게 위치해 있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성남동 젊음의 거리, 뉴코아 아울렛,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예정) 등의 쇼핑, 문화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울산시청, 울산병원 등의 편의시설도 차량 10분 거리다.교통편은 단지에서 바로 진입가능한 강북로, 번영로, 태화로, 북부순환도로 등을 통해 울산시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울산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동해남부선 태화강역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으로 송정역과 야음사거리를 잇는 울산트램 2노선이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사업지 인근으로 4노선도 예정되어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반경 2㎞ 이내에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9개 공공기관이 입주한 우정혁신도시가 위치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미포국가산업단지, 효문공업단지, 울산자유무역지역, 울산석유화학단지 등의 산업단지도 인근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이 단지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울산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파텔인 만큼 수요자들을 고려한 특화 설계가 적용될 계획이다. 단지 외관에는 태화강변의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입면 디자인을 도입하고, 세대 내부엔 아이파크 브랜드만의 홈네트워크 통합 제어 시스템인 HDC IoT도 도입한다. 세대 내 설치되는 월패드를 통해 조명·난방·세대환기·도어록 제어와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고 CCTV 연동을 통한 어린이 놀이터 모니터링도 가능하다.‘울산 태화강 아이파크’는 오는 30일 청약을 실시하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3일, 정당계약은 7~8일 이틀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중구 성남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월이다.분양 관계자는 “태화강 조망권에 풍부한 인프라, 우수한 상품성까지 모두 갖춘 단지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울산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텔에 걸맞게 설계에 많은 신경을 써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HDC현대산업개발이 짓는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 투시도
- 6·17대책 일주일…수도권 아파트경매시장, 열기 지속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접경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을 규제지역으로 묶은 6·17부동산대책 이후에도 법원 경매시장에서 수도권 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됐다. 특히 투기과열지구로 직행한 인천과 경기 안산은 물론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경기 김포 등의 인기가 두드러졌다.25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6·17대책 이후 이뤄진 아파트 법원 경매의 낙찰률은 인천 63.6%, 경기 55.9%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6·17대책 전까지 이뤄진 경매 낙찰률 각 58.5%, 55.4%보다 올랐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의미하는 낙찰가율은 101.7%, 100.4%로 직전 시기와 마찬가지로 100%를 상회했다.인천에선 남동구 논현동의 신일해피트리(전용면적 116㎡)가 감정가 4억원에 나와 4억9292만원에 팔렸다. 연수구 송도동의 송도더샵하버뷰2(전용 100㎡)도 감정가 5억2400만원에 낙찰가는 6억4292만원을 기록해 모두 낙찰가율이 123%에 달했다. 입찰경쟁률은 각 10대 1, 20대 1을 기록했다.인천에선 1억원대 물건의 인기도 뜨거웠다. 1억7900만원에 나온 연수구 동춘동 동남아파트(전용 52㎡)는 27대1의 경쟁 끝에 1억8088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연수구 솔밭마을(전용 49㎡)도 1억8000만원에 나와 두자릿수 경쟁률로 1억8159만원에 낙찰됐다.법원 경매 시장에서 낙찰가율 135%을 기록한 화성시 병점동 한 아파트 전경(사진=지지옥션 제공)경기도 아파트 경매에선 더 높은 기록이 나왔다. 화성시 병점동 안화동마을 주공아파트(51㎡)는 감정가 1억6800만원에 나오자마자 2억2698만원에 넘어갔다. 낙찰가율이 135%다. 이달 초 2억3000만원에 실거래된 단지다. 부동산시장엔 전세가가 2억원, 전세낀 매매가 최고 2억6000만원에 나와 있다.감정가보다 1억원씩 높은 가격에 낙찰된 아파트도 여럿이었다. 투기과열지구에 속한 안산 단원구 고잔동 푸르지오1차(전용 84㎡)가 대표적으로, 감정가 3억1000만원에 낙찰가 4억699만원(낙찰가율 131%)이었다. 올해 2월 3억1600만원에서 이달 4억2900만원까지 실거래가격이 뛴 단지다. 호가는 4억5000만원까지 올라 있다. 이와 함께 용인시 수지구 수지성원2차(전용 60㎡)는 감정가 3억1900만원에 낙찰가 4억1399만원, 수원 영통구 벽산아파트(85㎡)는 감정가 3억4600만원에 낙찰가 4억3699만원 등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 낙찰가율이 높은 상위 10건 중 9건은 유찰 없이 경매에 부쳐지기 무섭게 입찰자들이 낚아챘다.경기와 인천 아파트는 서울에 비해 9억원 미만인 아파트가 많아 문턱이 낮은 강점이 있어 인기가 유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소 6개월 전에 감정가가 매겨진 까닭에 아파트 상승지역은 감정가와 현 시세간 격차가 벌어져 시세차익 기대감도 상당하다. 아울러 경매는 부동산시장의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6·17대책 이후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인기가 지속되리란 분석이다. 오명원 지지옥션 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강력한 규제정책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며 “교통호재가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가격 오름세를 보였던 안산, 수원, 인천 등지의 상승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고속도로변에 축구장 70배 넓이 야생화 꽃길 생긴다
- 영동선에 조성된 꽃양귀비길(사진=도로공사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주요 고속도로변에 조성된 야생화 꽃길이 올해 더 넓어진다.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 대형 야생화 화단을 조성해 고속도로의 단조로운 주행경관을 개선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도로공사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518개의 화단을 조성했으며, 올 연말까지 총 530개의 화단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국 고속도로에 조성되는 야생화 화단의 총 면적은 50만㎡(약 15만 평)로 축구장(7140㎡) 넓이의 약 70배에 달한다.고속도로는 방음벽이나 가드레일 같은 무채색의 시설물이 이어져 운전자가 지루함을 느끼거나 주의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도로공사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화단은 교통량이 많고 도로 이용자들이 잘 볼 수 있는 구간에 주로 조성했다. 개화시기가 서로 다른 야생화를 다양하게 식재해 운전자들이 계절의 변화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봄과 여름에는 수레국화, 큰금계국, 꽃양귀비, 백일홍 등을, 가을에는 코스모스, 구절초, 해바라기 등을 볼 수 있다.김동인 도로공사 시설처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다수의 꽃 축제들이 취소됐지만 고속도로변을 따라 만개한 야생화를 보며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인 고속도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로공사는 ‘대한민국의 길’을 주제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19회 길 사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공모는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도로를 촬영한 사진은 물론 길 위의 시설물(톨게이트, 졸음쉼터 등)과 그 시설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찍은 사진, 길의 역사와 발전을 담은 사진들도 출품이 가능하다.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길 사진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1인당 최대 5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결과는 8월중 발표 예정이며, 수상작은 대상(상금 350만원/부문별 각 1점), 금상(200만원/각 1점), 은상(100만원/각 1점), 동상(70만원/각 2점), 입선(20만원/40점)으로 총 상금 2380만원을 수여한다. 다만, 항공(드론)촬영 사진의 경우 비행 및 촬영 인허가 증빙자료를 첨부하지 않으면 심사에서 제외된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역대 수상작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진전’도 함께 진행한다.
- 7~9월 서울 아파트 1만2552가구 입주…5년 평균보다 27%↑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7~9월 서울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1만2552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5년 평균(1만 가구) 보다 27.1% 증가한 규모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을 포함한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최근 5년 평균치를 웃돌았다.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12만858가구로 5년 평균(9만5000가구)보다 16.6% 증가했다.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6만1995가구로 5년 평균(4만6000가구)보다 33.7% 늘었다. 세부 입주 물량을 보면 수도권에선 7월 성남수정(4089가구), 인천송도(3100가구) 등 2만661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8월엔 김포고촌(3510가구), 화성동탄2(2512가구) 등 2만5281가구, 9월에는 강남개포(2296가구), 남양주화도(1620가구) 등 1만10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서울만 떼어서 보면 7월에 구로구 개봉동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1089가구), 중랑구 면목동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1505가구),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지구 7단지 장기전세 및 국민임대(1025가구) 등이 입주한다. 8월엔 서대문구 북아현동 힐스테이트 신촌(1226가구)과 용산구 한강로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1140가구) 등이, 9월엔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강남포레스트(2296가구)와 강동구 고덕동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656가구)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지방은 7월에 전남무안(1531가구), 전북전주(1390가구) 등 1만4540가구, 8월에 부산명지(2936가구), 경남진주(1744가구) 등 1만2980가구가 입주한다. 9월엔 세종시(3100가구), 광주동구(2334가구) 등 2만1343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이하 3만5868가구, 60~85㎡는 6만5366가구, 85㎡ 초과는 9624가구다.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3%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았다.공급주체별로는 민간 8만1469가구, 공공 2만9389가구로 조사됐다.
- [단독]양주·화성·인천·대구·청주 등 12곳 미분양관리지역 해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기도 양주·화성, 인천 중구, 대구 서구·달성군, 충북 청주 등 12곳이 이달 말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전체 31곳 중 3분의 1 이상이 풀리는 셈이다. 정부는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요건 중 모니터링 기간을 최소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 현재 모니터링 3개월이 지난 10개 지역과 6·17대책에서 규제지역으로 묶인 평택, 안성 등 총 12곳을 이달 해제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4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부동산시장 변화가 빨라 미분양관리지역을 6개월 이상 적용하면 시장 흐름을 반영할 수 없게 된다”며 “6·17대책 발표 후에도 지적이 있었던 만큼 지정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미분양 모니터링기간 6개월→3개월 단축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가운데 ①미분양 증가 ②미분양 해소 실적 저조 ③미분양 우려 ④(①∼③기준에 해당되지 않으나) 모니터링 필요 지역 등 4개 요건 중에서 1개 이상을 충족하는 곳이 대상이다. 현재는 앞의 3가지 조건이 해소되어도 최소 6개월의 모니터링 기간을 거쳐 해제하지만, 앞으로는 이를 3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미분양관리지역을 선정·관리하고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관계자는 “이달 말 발표할 미분양관리지역(5월 말 기준)에서 모니터링 기간 3개월이 채 남지 않은 곳들은 모두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은 수도권 5곳과 지방 26곳 등 총 31곳이다. 이 중 3개월 이상 모니터링이 진행 중인 △경기 양주시 △경기 화성시(동탄신도시 제외) △인천 중구 △대구 서구 △대구 달성군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전남 목포시 △경북 포항시 △경남 김해시 등 10곳이 해제된다. 모니터링 3개월이 안된 곳 중에서도 평택, 안성이 예외적으로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된다. 정부가 부동산 과열 우려를 이유로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 신규 지정한 경기도 양주시와 평택·안성·화성·인천 중구·충북 청주시 등 6곳이 미분양관리지역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미분양관리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규제 모순’이란 지적이 제기됐고, 결국 정부는 모니터링 3개월이 안된 평택과 안성도 해제 대상에 포함한 것이다.정부가 이달 말 미분양관리지역에 속한 일부 지역을 조기 해제키로 했다. 이에 따라 6·17부동산대책에서 접경지역을 제외하고 규제지역으로 묶인 수도권에선 미분양관리지역이 한 곳도 남지 않게 된다. 아파트가 밀집한 수도권 전경(사진=연합뉴스)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아파트나 주거용 오피스텔 등 주택을 짓기 위해 사업부지를 사들이는 단계부터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워진다. 일단 지정되면 해소 요건이 되더라도 최소 6개월 이상 모니터링을 받아야 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으로 급변한 평택이 2018년 6월, 안성이 2016년 10월부터 지금까지 미분양관리지역 딱지를 떼지 못했던 이유다.◇“미분양지역은 지역 낙인효과…불필요”미분양관리지역 제도 완화는 2018년 9월 문재인 정부에서 강화한 규제의 원상복구를 의미한다. 건설업계와 지역민들 사이에서 이어졌던 제도의 탄력적인 운영 건의가 받아들여지는 결과이기도 하다.한국주택협회는 올해 초 “미분양관리지역은 인기 없는 지역이란 낙인효과로 실수요자 청약을 꺼리게 하고, 사업 도중 지정되면 사업성을 저해한다”며 “미분양은 사업주체의 수익과도 직결돼 자체적으로 사업성을 검토하므로 추가 규제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천 서구청도 지난해 “(미분양관리지역에 지정된) 검단신도시에 대한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급격히 추락해 지역 이미지 하락 및 장기침체를 걱정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심각하다”고 호소하는 공문을 HUG에 보낸 바 있다.주택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미분양관리지역 적용기간 단축 결정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한 건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를 완화하고 주택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 6·17대책으로 묶인 아파트…오피스텔·빌라 반사이익?
-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분양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 조감도.[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분양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일부 잔여물량이 남아 있다가 6·17대책 발표 후 투자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곧 완판될 것 같다.”(마포구 M오피스텔 분양관계자)‘6·17 대책’ 반사이익으로 오피스텔, 연립·다세대, 빌라 등이 새로운 투자처로 조명받고 있다. 6·17 대책의 타깃이 아파트에 맞춰지다보니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투자처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한데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상대적으로 느슨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분양 오피스텔 완판 행진…아파트 비해 대출·전매 ‘강점’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16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 영등포구 여의도의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는 210실 모집에 총 3890건이 접수돼 평균 18.5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25~29㎡이 모인 4군에서 99.1대 1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4900만원으로 지난해 분양한 ‘브라이튼 여의도’보다 600만원 비싸지만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청약을 받은 경기도 의정부시의 최고 49층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오피스텔도 60실 모집에 8702건이 접수돼 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원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오피스텔 역시 아파트와 함께 조성되면서 몸값이 올랐다. 460실 모집에 1만3896건이 접수돼 평균 30.2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오피스텔의 최대 강점은 아파트에 비해 대출이 자유롭다는 점이다.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내 아파트를 사려면 9억원 이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의 40%, 9억원 초과는 20%만 대출이 된다. 반면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최대 70%까지 담보대출이 가능하다. 분양가 9억원을 넘어도 건설사 보증으로 중도금 집단대출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의 경우 건설사측이 중도금 50%를 무이자 대출받을 수 있게 했다. 가장 비싼 12억3000만원짜리 매입시 6억1500만원을 이자 없이 빌릴 수 있다는 얘기다. 아파트였다면 4억2600만원으로 대출 가능액이 줄어든다. ◇다세대·빌라, 갭투자 규제 피해…“미래가치 살펴야”연립·다세대 주택, 빌라도 6·17대책의 새로운 규제를 비껴가 새로운 갭투자처로 부상할지 관심이다. 정부는 다음달 중순께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넘는 아파트를 샀다면 다른 집 전세를 구하지 못하도록 전세대출을 묶었다. 하지만 연립·다세대 주택, 빌라 등은 제외했다. 갭투자용으로 전세를 끼고 연립·다세대 주택, 빌라를 산 뒤 또다른 실거주용 전셋집을 전세대출 받아 구할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이러한 유형의 주택에선 전세대출을 활용한 갭투자가 잘 이용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실제로 부동산시장에서 연립·다세대 주택, 빌라는 집값이 아파트만큼 오르지 않는다는 ‘통설’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엔 공공재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가능성에 집값 상승세가 엿보이는 지역들이 나오고 있다.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의 성북구 장위동 J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다시 재개발 추진에 힘을 받고 있는 장위뉴타운엔 실투자금 2억원 미만으로 살 수 있는 빌라들이 아직 있다”며 “재개발 얘기가 나오면서 집값이 계속 오르는 중”이라고 말했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6·17대책 여파로 대출 부담이 적고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곳으로 수요가 이동할 것”이라면서 “투자든 실거주든 단순히 규제를 피해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입지와 여건 같은 미래가치를 따져보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현엔,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 수립…건설현장 자동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025년 스마트 건설 기술 국내 Top Tier 기업 도약’을 위해 2025 스마트 건설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스마트 건설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회사는 조직 및 인력 강화는 물론, 스마트 건설 기술 영역마다 실용적이고 선도적인 스마트 건설 기술의 개발, 도입에 적극 나선다. 먼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언택트, 비대면 건설 기술 및 무인화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적극 수행함으로써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비대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건설 산업 트렌드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로봇을 활용한 건설 현장 자동화 실현에 나선다. 지난 3월 6축 로봇 팔을 이용한 3D 프린팅 비정형 건축물 제작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현장에서 건축물을 직접 시공할 수 있는 3D 프린팅用 자재 개발도 추진한다. 2022년까지 건설 자동화 기술에 대한 실증 작업을 거쳐 향후 철거, 마감, 내외장재 설치 등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품질이 좌우되는 공종으로 건설 자동화 기술을 확대할 계획이다.OSC 영역의 기술 개발에도 주력한다. OSC란 현장 건축 부지가 아닌 공장 등 외부에서 건축 부재나 유니트를 사전 제작해 현장에 이송 설치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비용 절감형 고층 모듈러 주택’ 등 10개의 모듈러 관련 특허와 1개의 건설 신기술을 확보했다. 올해 발주 예정인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그동안 축적한 모듈러 기술 노하우를 접목,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PC 공법도 적극 활용 중이다. 올 2월 준공한 ‘가산 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에 코어부를 제외한 지하, 지상층 전체에 PC공법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했다.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중인 ‘힐스테이트 판교역’ 현장에서 엔지니어들이 BIM 클라우드가 내장된 키오스크를 활용해 현장 3D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현장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각종 스마트 건설 기술은 적극 도입한다. ‘힐스테이트 사하역’ 현장에선 드론 기술을 토공량 산정, 파일 시공 현황 파악, 공정 모니터링, 안전 및 보안관리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3D 스캔 기술은 ‘오산 복합물류센터’ 현장을 시작으로 앞으로 수행하는 공사들에 적용해 정밀한 시공 및 품질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로봇 기술과 3D 스캔 기술을 접목한 평탄도 자동 검사 기술도 2021년까지 개발해 선보인다. ‘힐스테이트 중동’ 현장엔 IoT 및 센서 기술을 활용한 무선 콘크리트 양생 온도 관리 기술을 적용 중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에 수립한 스마트 건설 기술 비전과 로드맵과 관련, 오픈 이노베이션 형식의 건축/주택 스마트 건설 기술 공모전을 연다. 이달 말 세부적인 공모 계획과 일정을 발표할 예정으로 4차산업혁명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포함해 관련 중소기업, 대학(원)생,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기술 제안을 평가해 기술 검증을 위한 Test Bed 지원, 공동연구 진행 및 특허 출원 지원, 사업화 지원 등의 특전을 주기로 했다.나태준 건축사업본부 상무는 “최근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 BIM, 스마트 건설 기술이 도입되고 있으나 통합적인 기술 개발, 관리 영역으로까지 나아가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경영 혁신을 기반으로 개별 스마트 건설 기술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전국 순회 설명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추진할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이란 그린뉴딜 사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지은 지 15년 이상된 어린이집, 보건소 및 의료시설을 지원을 대상으로 한다. 추경안에 담긴 약 1992억원 국비 지원이 국회를 통과하면 이들 노후 건물에 고단열 벽체, 고성능 창호, 환기시스템, 고효율 설비, 신재생·신기술 등을 적용해 에너지·환기 성능을 포함한 생활환경 전반을 개선한다.국토부는 사업의 중요성 및 추경집행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LH의 그린리모델링 센터와 함께 전국 6개 권역별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오는 23일부터 3주간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에서 시작해 대구, 부산, 경기, 강원, 광주로 이어간다.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등 그린 뉴딜과 관련한 국토부의 다양한 정책 및 우수 그린리모델링 사례에 대한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이란 그린리모델링 공사비에 대한 이자 비용을 최대 4% 지원한다.한편 국토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참여를 녹색건축법에 따라 국토부에 등록한 사업자로 제한할 계획이다. 그린리모델링 센터는 사업자들의 등록절차 편의제공을 위해 이번 설명회에서 사업자 등록 현장접수를 병행한다. 사업자 등록은 그린리모델링센터에서 상시적으로 가능하다.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설명회가 그린뉴딜과 그 핵심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일선 공무원과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그린리모델링사업이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건축산업의 내수경기 부양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 새 아파트 하자, 입주 일주일 전엔 조치 마쳐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앞으로는 새 아파트의 입주예정자가 사전방문에서 보수공사 등 조치를 요청하면 사업주체는 늦어도 해당 주택의 입주일 전까지 하자 보수 조치를 완료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및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도입을 위한 주택법이 개정됨에 따라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및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설치·운영에 필요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을 규정한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3일부터 8월3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엔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시 지적된 하자의 보수 조치 시기를 당기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사업주체는 주택공급계약에 따라 정한 입주지정기간 개시일 45일 전까지 입주예정자 사전방문을 최소 2일 이상 실시해야 한다. 사전방문 시 제기된 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세워 사전방문 종료일부터 7일 이내에 지자체인 사용검사권자에게 제출하되 일반 하자 중 전유부분은 입주예정자에게 인도하는 날까지, 공용부분은 사용검사를 받기 전까지 조치해야 한다. 또한 입주예정자에게 보수공사 등의 조치현황을 인도일에 서면(전자문서 포함)으로 알려야 하며, 모든 조치를 완료한 경우 그 결과를 사용검사권자에게 제출해야 하는 의무를 진다.사용검사 전까지 조치해야 할 ‘중대한 하자’의 기준은 명확히 구분해 관리토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자는 일반 하자와 중대한 하자로 구분, 법률에 따라 사용검사를 받기 전까지 조치해야 하는 중대한 하자는 입주자가 해당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 데에 안전·기능상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자로 국토부는 정했다. 구체적인 하자의 조사방법 및 판정기준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해 올해 안에 고시할 예정이다.공동주택 품질점검단도 강화한다. 시·도지사가 설치·운영하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위원은 건축사, 기술사, 주택관리사, 건설 분야 특급기술자, 대학 교수(조교수 이상), 건축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공무원 등으로 구성한다. 300가구 미만인 공동주택의 경우 시·도의 조례로 정해 품질점검단이 점검할 수 있다. 공용부분은 물론 사용검사권자가 선정한 최소 5가구 이상을 점검하고, 점검 종료일부터 5일 이내에 점검결과를 시·도지사와 사용검사권자에게 제출토록 했다. 아울러 사업주체가 품질점검단의 점검결과와 사용검사권자의 조치명령에 대해 이의신청할 수 있는 기한과 해당 이의신청에 대한 사용검사권자의 검토·통보 기한은 모두 5일 이내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사전방문-품질점검-사용검사’로 이어지는 신속하고 정확한 사용검사체계가 확립될 것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개정안은 23일부터 관보 및 국토부 누리집의 ‘정보마당-법령정보-입법예고’에서 볼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우편, 팩스 또는 국토부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