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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광주·대구·인천·전남, 산업단지 대개조 시동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으로 경북(거점산단: 구미국가산단), 광주(광주첨단국가산단), 대구(성서일반산단), 인천(남동국가산단), 전남(여수국가산단) 5곳을 선정했다.산업단지 대개조는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부각된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산단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컨설팅을 통해 계획을 보완하고, 평가를 통해 5개 내외 지역을 선정해 3년간 부처 예산을 집중 투자해 육성·지원한다.이번에 선정된 5개 지역의 산단 혁신계획을 보면 먼저 경북도는 차세대 모바일-디스플레이 등 거점-연계 산단 협력 모델을 목표로 도시재생, 공유형 교통체계 등을 통해 일자리 여건을 개선한다. ICT(정보통신기술) 실증기반의 전기전자업종 고부가가치화 등으로 새 일자리 2만1000개를 창출하고 글로벌 선도기업 20개 증가, 기술혁신형기업 12% 증가를 꾀한단 계획이다.광주시는 기존의 가전과 자동차전장부품 산업 융합을 통해 새로운 자동차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 입주기업 공동혁신 R&D(연구개발), 제조혁신 기반구축 등으로 1만명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동차산업 종사자 집적도를 내년 18.5%에서 2023년 20%로, 청년고용 비중은 같은 기간 37.5%에서 48.4%로 끌어올린다.대구시는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혁신창업생태계, 제조로봇 실증지원, 산단형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상상허브 조성 등으로 일자리 5000개를 만든단 구상이다. 인천시는 산단형 스마트시티, 노후산단 재생, 바이오 원부자재 개발지원, 뿌리기업 공정환경 개선 등으로 2023년까지 일자리 7000개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전남도는 노후산단 재생, 행복주택 건립, 노후인프라 정비 등을 병행해 1만5000명에 새 일자리를 주고 산업재해는 10%, 대기오염 배출량은 15%를 떨어뜨린단 계획이다.선정된 5곳의 지역에 대해서 국토부와 산업부 등 11개 부처와 일자리위원회는 다부처 융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선호 국토부1차관은 “포스트 코로나의 비상한 상황에서 이번 산단 대개조 프로젝트를 통해 관계부처가 원 팀으로 힘을 모은다면 산단과 지역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 청년·신혼 매입임대주택 6000가구 입주자 모집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을 제외하고 경기도 2000여 가구, 부산 1000여 가구 등 총 6031호다. 청년주택은 681호, 신혼부부 5350호이며 수도권 3478호, 지방 2553호가 공급된다. 5월 중에 입주신청을 하면 오는 7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취업준비·직주근접 등을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이 갖춰진 풀옵션으로 공급한다. 시세의 40~50%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2885호),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7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2465호)이 공급된다. 특히 가구원수별 월소득 검증이 강화돼, 소득요건과 자산요건은 신청할 때 미리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소득요건과 관련해선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1인264만원, 2인438만원, 3인562만원)이 적용된다. 입주자격 중 자산요건은 입주 후에 검증해 입주시기를 기존 6주에서 3주로 줄였다. 다만 자산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지면 임대료가 시세 100%로 인상되는 등 불이익이 있다.한편 기존에 입주해 매입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청년은 동일 시·군·구에 다시 신청할 수 없다. 그동안 주거지원이 필요하지만 기존 계약자에게 우선순위가 밀렸던 이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단 기존계약자라도 다른 시·군·구에는 신청이 가능하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중 6개월 이상 공가인 주택 588호는 혼인 후 10년(원칙 7년), 자녀나이 만 13세(원칙 만 6세)까지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신혼부부에게 입주기회를 제공한다.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의 공급지역(시·군·구), 대상주택, 입주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7일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과 마이홈 콜센터를 통해 확인 또는 문의할 수 있다. 대전도시공사가 모집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22호의 경우 대전도시공사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 어린이가 행복하게…국토부, 아동주거권 강화책 발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단칸방, 지하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위기 아동가구를 위한 ‘주거지원 핫라인’이 구축되고, 아동 친화적 공공주택 조성에 속도를 내는 등 아동 주거권 보장 정책이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어린이 날’을 하루 앞둔 4일 경기도 시흥시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아동복지 비영리단체인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빈곤·위기아동 이주수요를 발굴하는 아동복지단체와 주거지원을 하는 LH 간에 핫라인을 구축한다. 이달 안에 LH에 ‘위기 아동 주거지원 전담 창구’를 신설, 아동복지단체의 수요 발굴 및 신청 후 LH의 즉시 지원까지 2개월 수준으로 속도를 당길 예정이다. 그간은 아동복지단체에 긴급한 주거지원 수요가 접수되더라도 취약계층 주거지원을 담당하는 지자체로 이관하는 등 입주 대기에 4개월이 소요됐다.공공임대주택 이주 이후엔 아동복지단체가 보유한 지원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상 아동이 처한 여건에 맞는 돌봄·교육·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아동친화적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공주택 단지 내 아이돌봄시설, 놀이터, 안전 시설도 지속적으로 늘린다.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엔 시흥 정왕동에서 ‘1024 퍼스트홈’ 입주식이 열렸다. 다자녀 가구 전용 공공임대주택 1호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국토부가 발표한 아동 주거지원대책의 첫 사례이기도 하다. 협소한 노후 원룸주택을 매입·리모델링해 다자녀 가구에 맞는 적정 면적의 2룸 이상의 주택으로 개조해 공급하는 주택이다. 국토부는 1호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계획한 다자녀 가구 전용 공공임대주택 2500호 공급에 속도를 내겠단 방침이다. 내년에는 공급 물량을 2배로 늘이는 등 2025년까지 3만 가구 공급을 세웠다. 기존 거주지 인근의 매입·전세임대주택 위주로 공급해 아이가 전학을 가지 않고도 이주할 수 있으며, 아동 성장에 필요한 적정 주거면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구당 지원금액을 최대 1억3500만원(리모델링형) 늘려 자녀 수에 적합한 면적(46~85㎡)을 갖춘 2룸 이상 주택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다자녀 유형 매입임대에 보증금이 없애거나 보증금을 50%까지 할인하고, 전세 임대 자기부담 보증금은 기존 5%에서 2%로 낮추는 등 주거비 부담을 낮춘다. 김현미 장관은 “어린이의 주거권 보장은 포용사회로 나아가는 필수 조건”이라며 “주거지원을 바탕으로 교육돌봄 등 아동 복지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우장산숲 아이파크’ 8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 공급하는 ‘우장산숲 아이파크’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는 8일 개관한다. 지난 2011년 공급한 ‘우장산 아이파크’에 이어 9년만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모델하우스를 공개할 예정이다.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화곡1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76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24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125가구 △74㎡ 20가구 △84㎡ 97가구다.단지는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우장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마곡지구도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화곡역에는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과 서울 홍대입구를 잇는 서부광역철도(예정)와 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사업(홍대입구역-청라)도 계획돼 있어 향후 노선이 개통될 경우 트리플 역세권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단지 주변으로는 신월초등학교와 화곡초, 화곡중학교, 명덕여중, 덕원중 등을 비롯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명덕외국어고등학교, 명덕고, 덕원여고 등 학교시설이 밀집해 있다.이와 함께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맘앤키즈카페,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분양 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당해지역 1순위 , 13일 기타지역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0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1~4일까지다.사이버 모델하우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유튜브를 통한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예정으로 8일 오후12시 30분부터 실시간으로 단지 및 청약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2년 10월이다.HDC현대산업개발 우장산숲 아이파크 투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