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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연립주택용지 추첨 공급
  • LH,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연립주택용지 추첨 공급
  • 양주옥정지구 위치도[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내 연립주택용지 3필지(4만9712㎡, 392억원)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옥정 D1블록은 면적 1만4998㎡, 공급가격은 118억원으로 138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D2블록은 면적 2만1819㎡, 공급가격은 171억원으로 200가구를 건설할 수 있다. D3블록의 경우 면적 1만2893㎡, 공급가격 103억원이며 118가구 건설이 가능하다.세 블록 모두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100%이며 4층까지 지을 수 있다. 최근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유형이 전용면적 85㎡초과에서 60∼85㎡로 바뀌고 지을 수 있는 가구수도 늘어 사업성이 강화됐다. 이번 공고의 1, 2순위는 옥정 D1, 2, 3블록 일괄신청이다. 3순위는 필지별 개별 신청이 가능하다. 대금납부는 모두 5년 무이자 및 18개월 거치 후 6개월 단위로 납부하는 조건이다. 한편 옥정신도시(706만㎡)는 계획인구 10만 명의 경기북부 대표 거점으로, 작년 12월 착공한 지하철 7호선 연장 및 GTX-C 노선 착공이 예정돼 있다. 이미 개통된 구리~포천 고속도로 및 3번국도 우회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등 탁월한 도로망을 바탕으로 잠실까지 40분, 강남까지 1시간 내 진입 가능해 서울 생활권에 가깝다.LH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 인근에는 음악 테마로 조성된 산책로를 갖춘 독바위 공원과 발물 놀이터 시설이 있는 선돌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1순위는 다음달 6일 신청 및 7일 추첨, 2순위는 8일 신청 및 11일 추첨, 3순위는 12일 신청 및 13일 추첨을 거쳐 5월 18~29일 계약체결할 예정이다. 선순위 마감 시 후순위는 신청을 받지 않는다.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조하거나 LH 양주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2020.04.14 I 김미영 기자
‘속초디오션자이’, 강남 대치동에서 만난다
  • ‘속초디오션자이’, 강남 대치동에서 만난다
  • 속초디오션자이 투시도[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건설은 다음달 강원도 속초 동명동에 분양 예정인 ‘속초디오션자이’ 홍보관을 속초에 이어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에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GS건설은 자이갤러리 1층에 속초디오션자이 상담 직원을 배치하고, 미디어 월을 설치했다. 이를 이용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울 제작물과 현장 소개 및 특화시설 등을 담은 영상을 제공한다. 속초디오션자이는 전용면적 84㎡ 448가구, 131㎡(최상층 펜트하우스) 6가구 등 총 454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최고 43층으로 높이만 135m다. 속초에서 40층이 넘는 주거시설은 속초디오션자이가 최초다. 단지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대부분의 가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조망과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유리난간 이중창으로 설계됐단 점도 특징이다. 각 동 24층에는 속초 최초로 스카이 아너스클럽이 조성되며 이곳에 드시엘 라운지, 드메르 게스트룸, 랑데부 파티룸 등이 들어선다. 주로 지하에 조성되던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등 커뮤니티 시설도 지상3층에 배치했다.GS건설 김범건 분양소장은 “현재 사업장 주변인 속초 썬라이즈호텔에서 분양홍보관을 마련해 운영 중이지만,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들의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많아져 편의를 돕고자 서울에도 홍보관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GS건설은 홍보관 이용객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하고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도 마련해뒀다.
2020.04.13 I 김미영 기자
“살던 집 안 팔려”…코로나19에 새 집 입주도 못하는 지방
  • “살던 집 안 팔려”…코로나19에 새 집 입주도 못하는 지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지방의 주택 입주율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 경기위축에 부동산시장도 얼어붙으면서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새 집으로 입주하지 못한 이들이 절반 이상이었다.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4.4%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90.7%를 찍은 뒤 4개월 연속 하락해, 전달(77.6%) 대비해선 2.2%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92.1%에서 91.2%로 0.9%포인트, 인천·경기는 85.6%에서 83.6%로 2.0%포인트 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지방에선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강원도는 입주율이 2월 70%에서 3월 60%로 10%포인트 떨어졌고, 대전·충청권(80.2%→76.2%), 대구·부산·경상권(75.5%→72.9%), 제주권(64.5%→61.4%) 등도 낙폭이 컸다. 분양을 받고도 입주를 하지 못한 이유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 응답(52.1%)로 1순위에 꼽혔다.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미입주 사유 중 기존 주택 매각 지연 비중은 지난해 12월 40.6%에서 올 2월 38%까지 줄었다가 3월 들어 다시 늘었다. 이어 ‘세입자 미확보(28.2%)’, ‘잔금대출 미확보(8.5%)’ 순이었다.주산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존 주택매각이 어려워짐에 따라 미입주 및 입주 지연이 증가하고 있다”며 “일시적 1가구2주택 유예기간 등 미입주 리스크를 경감할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4월엔 전국 39개 단지 총 2만104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에선 16개 단지 7960가구, 지방에선 23개 단지 1만3085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구와 서울, 과천 등 일부 단지에서 입주일정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한시적으로 잔금 유예, 입주기간 연장, 입주지연보상금 면제, 이자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0.04.13 I 김미영 기자
서울보다 고양시가 비싸다고? ‘고무줄’ 분양가 또 논란
  • 서울보다 고양시가 비싸다고? ‘고무줄’ 분양가 또 논란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기 고양 덕은지구 내 아파트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아파트가 나란히 분양을 앞둔 가운데 ‘고무줄’ 분양가 논란이 재점화됐다. 공공택지에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덕은지구 분양가가 민간택지의 신정동 아파트보다 높게 책정돼서다. 같은 공공택지, 민간택지 내에서도 들쭉날쭉한 분양가가 시장에 불필요한 혼란과 갈등을 야기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단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택지 최고가 입찰제에 분양가 올라… “제도 바꿔야”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덕은지구의 DMC리버파크자이(A4블록)와 DMC리버포레자이(A7블록)는 각 3.3㎡당 평균 2583만원, 2630만원으로 이달 중 분양한다. 작년 하반기 덕은지구에 공급된 덕은대방노블랜드(A5블록)와 덕은중흥S클래스(A2블록)의 분양가는 1900만원 안팎으로, 40% 가까이 높은 금액이다.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신정동 호반써밋목동(3.3㎡당 2488만원), 최근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더샵파크프레스티지(2200만원)와 서대문구 홍은동 홍제 가든플라츠(2300만원)와 비교해도 비싸,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논란의 시발점은 땅값의 차이다. 덕은지구는 도시개발법에 따라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공동주택 용지 입찰을 진행한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사업 시행자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땅을 비싼 값에 낙찰 받을수록 분양가도 올라가는 구역이다. 택지개발지구, 공공주택사업지구의 추첨제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다. 덕은지구가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 규제지역이란 데에서 논란은 증폭됐다. 상한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바라는 통상적인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한제를 적용한다고 해서 분양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택지비가 낮아지는 건 아니다.업계 관계자는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포레자이의 사업 시행사인 화이트코리아가 땅을 비싸게 사들였고 지자체에서 분양가 심사를 해도 땅값은 그대로 인정되기 때문에 서울 일부 지역보다 결과적으로 비싸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쟁입찰을 하다보니 덕은지구 내에서도 입찰 시기나 당시의 택지 공급물량 등에 따라 경쟁률과 낙찰가, 나아가 분양가까지 달라진 것”이라고 부연했다.덕은지구 실수요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DMC리버포레자이 분양을 기다려왔단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양시 평균 집값보다 2배 높은 이 분양가가 어떻게 나올 수 있나”라며 “대통령은 상한제 시행하고 집값 안정 대책을 마련해준다고 했는데, 서민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분양가 재산정을 요구했다.전문가들은 공공택지에서 촉발된 분양가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선 입찰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덕은지구는 LH가 항공대 부지를 사들여서 최고가 입찰을 했으니 ‘땅장사’했단 비난을 받을 여지가 있다”며 “공사가 공공부지를 사들여 진행했으니 최고가 입찰제 아닌 원가에 최소한의 적정이윤을 더한 적정가 입찰제를 적용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은 기본적으로 시장원칙에 의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덕은지구는 특정 시점, 특정 상황에서 생겨난 예외적 경우라 이를 상시적인 문제로 보고 제도를 바꾼다면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반박했다.◇ 가구수 적으면 분양가 ‘선심’…“HUG도 분양가 논란 자초‘고무줄’ 분양가 논란은 공공택지만의 문제가 아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일반분양가를 심의하는 고분양가관리지역에서도 계속돼 심각한 갈등을 야기해왔다. 서울 강동구의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가 대표적이다. 조합에선 3.3㎡당 3550만원, HUG에선 2950만원을 고수 중이다. HUG는 올 초 분양가 심의기준을 바꿔 입지와 브랜드, 규모 등도 함께 따지겠다고 밝혔지만, 일반분양이 4600가구에 달하는 둔촌주공에 대한 분양가가 인근의 89가구 단지인 ‘힐데스하임올림픽파크’(3.3㎡당 2896만원)와 비슷하다. 이에 대해 HUG 측은 “100가구 미만이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판단해 고분양가 심사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반면 재건축·재개발 조합 연대 모임인 주거환경연합 김구철 조합경영지원단장은 “공시지가가 둔촌주공보다 낮은 광진구 화양동 e편한세상의 분양가 3370만원보다 낮단 점도 이해할 수 없다”며 “HUG가 분양보증제도를 악용하면서 잣대를 달리 적용해 분양가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20.04.13 I 김미영 기자
  • 건설연, ‘스마트건설기술개발사업’ 3개 분야 390억원 주관 선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건설장비 자동화와 디지털 지도, 원격 자동 시공기술을 포함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건설연은 13일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진흥원이 주최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R&D) 공모에서 총 390억원규모의 3개 세부과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은 건설 현장 스마트 건설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국토부 등이 올해 4월부터 2025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자한다.건설연은 △건설장비 자동화 △디지털 지도 구축 및 적용 △도로 구조물 원격 자동화 시공기술 등 3가지 분야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중점을 두는 건 건설장비 자동화다. 건설연 관계자는 “ 건설장비의 원격 작업지시, 작업 자동화, 자율주행을 통한 건설장비의 스마트화가 연구 목표”라며 “노령화된 작업자 혹은 미숙련자의 안전도와 작업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고,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승헌 건설연 원장은“본 도로실증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을 초석으로 삼아 도로 구조물뿐만 아니라 항만, 철도, 공항, 주택 등의 건설 전 분야에 접목하여 지속가능한 신시장 창출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04.13 I 김미영 기자
황제펭귄, 대왕판다…SK건설, 어린이 ‘행복 놀이터’ 짓는다
  • 황제펭귄, 대왕판다…SK건설, 어린이 ‘행복 놀이터’ 짓는다
  • SK건설의 어린이 특화 놀이터인 ‘행복한 놀이터’(사진=SK건설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 황제펭귄, 대왕판다, 레서판다가 나타난다. SK건설은 ‘지구를 지키는 행복한 놀이터’라는 콘셉트로 어린이 특화 놀이터를 개발해 SK뷰 단지에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7월에 분양한 대전 신흥SK뷰를 시작으로 올해 분양예정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행복한 놀이터’는 멸종위기 동물들을 주제로 꾸며진다.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증강현실(AR)도 즐길 수 있다. 놀이터 곳곳에 새겨진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화면에 멸종위기 동물의 설명과 함께 증강현실 캐릭터가 나타나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와 대기질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수치 대신 색깔로 미세먼지 농도를 표현해 어린이도 쉽게 이해하고 안전한 놀이터 이용이 가능하다.SK건설은 미세먼지 측정 LED, 음악감지형 LED 이퀼라이저, 스마트폰 살균 충전기 등이 설치된 휴게시설과 IoT(사물인터넷)를 결합한 주민운동시설도 새롭게 선보인다. SK건설 관계자는 “해당 개발시설물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디자인 출원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0.04.13 I 김미영 기자
제주드림타워, 코로나19에도 총사업비 1.6조 조달 ‘성공’
  • 제주드림타워, 코로나19에도 총사업비 1.6조 조달 ‘성공’
  • 제주 드림타워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총사업비인 1조6000억원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롯데관광개발은 13일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이 복합리조트의 토지와 건물을 담보로 6500억원의 대출 확약서(LOC)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대출확약서란 향후 주간 증권사가 은행 등 대주단 모집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더라도 확약한 금액을 모두 책임지겠다는 증서”라며 “리조트 개발을 위해 필요했던 마지막 자금조달 절차가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위축이 심화하는 가운데서도 사업의 마지막단추를 꿰었단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로 준공 후 납부하게 될 토지 및 건물의 인수 잔금은 물론 인테리어 공사비 잔금과 향후 운영자금까지 모두 확보해 코로나19로 인한 일부의 우려를 완전히 씻었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2015년 이 리조트의 공공개발사인 중국 녹지그룹에 계약금 1000억원을 납부했고 지난해 중도금 1500억원, 이번에 잔금과 운영비까지 총 1조768억원에 이르는 사업비 조달을 마쳤다. 녹지그룹은 사업비의 41%인 5200억원을 투자해 총사업비는 1조6000여억원이다.제주의 명동이라 불리는 노형5거리에 들어서는 이 리조트는 제주에서 가장 높은 38층(169m) 쌍둥이 건물로 연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303㎡)에 달해, 제주의 랜드마크가 되리라 기대받고 있다. 한라산과 제주 바다를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는 1600개의 올스위트 객실과 14개의 레스토랑은 세계적 호텔브랜드인 그랜드 하얏트가 운영한다. 현재 공정율이 96%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재 수급 및 인력 운영 등에 일부 차질이 빚어져 준공은 목표했던 이달 중순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3100명의 고급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5년간 2680억원대의 제주관광진흥기금을 납부하겠다”면서 “지역상생에 앞장서는 일등 향토기업으로 준공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0.04.13 I 김미영 기자
둔촌주공, 공사비검증에 2900억 감액 “부풀리기 근절 기대”
  • 둔촌주공, 공사비검증에 2900억 감액 “부풀리기 근절 기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조합이 한국감정원에 3조30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 검증을 의뢰해 2900억원 감액 권고 결정을 받았다. 다만 현대건설 등 시공사 컨소시엄은 공사비 검증을 앞두고 자진해서 3087억원을 깎겠다고 밝혔던 터다. 감정원 공사비 검증이 건설사들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공사비 부풀리기 관행에 제동을 걸었단 평가가 나온다.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조합 공사비는 수 차례 바뀌었다. 2016년 10월 최초 계약공사비는 2조6708억원. 이후 시공단에서 7394억원 증액을 요청하면서 3조4102억원까지 늘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의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기준’이 만들어져 감정원의 공사비 검증 대상에 포함되자, 시공단은 검증의뢰를 앞둔 지난해 10월 “공사비를 3087억원 깎아주겠다”고 먼저 나섰다. 조합도 이를 받아들여 같은 해 12월 3조515억원으로 공사비를 바꿔 총회에서 의결했다.시공단의 ‘선제적 공사비 감액’ 조치에 공사비 검증엔 다소 김이 빠졌다. 덩달아 일이 꼬인 측면도 있다. 총회 의결 전 검증을 의뢰했기 때문에 조합이 의뢰한 금액은 3조3602억원. 시공단에서 자진 삭감하기 전 금액에서 비검증대상 공사비를 뺀 규모다. 감정원 검증에서 2900억원 감액 권고가 나왔지만, 이는 시공단에서 깎겠다고 한 금액보다 작다. 이 때문에 조합은 별도로 감정원 결과를 반영하지 않고 시공단과 합의한 대로 공사비를 책정할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업계에선 시공단이 7000억원 가까운 공사비 증액을 요구할 당시 ‘부풀리기’한 것 아니냔 반응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과도하게 공사비를 추가로 달라고 하고 선심쓰듯 깎아주는 관행이 있었다”며 “공사비 검증에서 걸릴지 모르니 이번엔 미리 부풀린 금액을 계산해서 자진 삭감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한편 공사비 검증대에 올랐던 정비사업장들은 둔촌주공처럼 10%안팎 수준에서 20%에 달하는 삭감 권고를 받고 있다. 지난해 부산 한 재건축조합은 공사비 증액분 64억원에 대한 검증을 의뢰해 13억원 감액 권고를 받기도 했다. 현재는 둔촌주공의 ‘동생’으로 불리는 인근 재건축사업장인 삼익빌라에 대한 공사비 검증이 진행 중이다.감정원 관계자는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공사비 책정의 문제점을 찾아 조합에 설명해주고 있다”며 “시공사들이 과도한 공사비를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가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 현장(사진=뉴시스)
2020.04.11 I 김미영 기자
감정원, 올해 자율주택정비사업에 700억 지원
  • 감정원, 올해 자율주택정비사업에 700억 지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감정원은 자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 및 신규 사업지 발굴을 위해 설계 공모 및 사업성 분석 지원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목표치는 신규 주민합의체 구성 70곳, 사업시행인가 50곳, 착공 35곳, 준공 30곳이다. 기금 700억원을 연 1.5% 금리로 총사업비의 50~70%에서 지원한다.이번 조치는 자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한 지 2주년을 맞은 데 따른 것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화된 단독·다세대주택·연립주택의 소유자 2명 이상이 합의를 통해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감정원은 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사업을 지원 중이다.센터는 비전문가인 주민들을 위해 상담, 사업신청, 주민합의체 구성, 사업시행계획 수립, 사업성 분석, 인허가 지원 등 사업 전 과정을 모두 컨설팅한다. 현재 전국 약 100여곳의 주민합의체를 지원하고 있다.센터는 특히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내의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지자체 및 현장지원센터와 협력해 초기사업성분석 지원과 소유자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엔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으로 주차구역 확보, 무인 택배함 설치, 골목길 개선 사업 등 생활SOC 확충이 이뤄진다.김학규 감정원장은 “자율주택정비사업 지원으로 낙후된 노후저층 주거지 개선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국민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도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4.10 I 김미영 기자
코로나19에 대학가 원룸 월세 하락…서울교육대 인근, 7% ↓
  • 코로나19에 대학가 원룸 월세 하락…서울교육대 인근, 7% ↓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학들이 개강을 연기하거나 온라인 강의를 이어가면서 인근 원룸 월세가 눈에 띄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10일 내놓은 ‘다방 임대 시세 리포트’를 보면 서울교육대학교 인근 월세는 3월 51만원으로 전달(51만원)보다 7% 하락했다. 숙명여대(45만 원)는 6% 하락했고 중앙대(38만 원), 연세대(48만 원)도 각각 5%, 4%씩 하락했다. 다만 한양대 인근은 46만원으로 변화가 없었다.다방의 이 조사결과는 2019년 3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다방에 등록된 서울 지역 원룸, 투·스리룸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 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것이다.다방의 강규호 데이터 분석센터 팀장은 “코로나19로 개강을 연기하거나, 온라인 개강 등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대학가 원룸 월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라며 “1~2월 원룸 이사철이 끝났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도 연장되는 만큼 서울 원룸 월세 하락세는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53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2% 떨어지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각 구별로도 월세 등락 폭은 2~4% 수준으로 크지 않았다. 강동구,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중랑구 등 7개 구에서 2~3% 원룸 월세가 소폭 상승했다. 투·스리룸(전용 60㎡ 이하) 평균 월세도 2개월 연속 하락한 67만원을 기록했다. 8% 상승한 도봉구(66만원)을 비롯해 금천구, 구로구, 노원구 등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강남구는 4%, 서초구와 성동구는 각 6% 하락했다.
2020.04.10 I 김미영 기자
한국철도, 경영기획본부 신설…전찬호 본부장 임명
  • 한국철도, 경영기획본부 신설…전찬호 본부장 임명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오는 13일자로 경영기획본부를 신설하고, 전찬호 부산경남본부장을 신임 경영기획본부장(상임이사)에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석이었던 기술본부장에는 주용환 기술본부장 직무대리를 임명했다. 경영기획본부는 산하에 기획조정실, 인재경영실, 재무경영실, 법무실이 편제된다. 철도정책과 현안에 대한 점검, 관리 및 주요 사업의 기능조정 등 경영부문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찬호(54) 신임 본부장은 기획·인사·재무·감사 등 경영분야 부서장과 주요 지역본부장을 두루 역임한 철도 전문가라는 게 한국철도의 설명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현장 실무 경험과 기획 역량을 모두 검증 받은 통섭형 인재”라고 부연했다.주용환(56) 신임 기술본부장은 지난 2월부터 기술본부장 직무를 대리해왔으며 철도기술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본부장으로 정식 임명됐다.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발탁해 당면한 여러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려 한다”며 “경영기획분야를 한 데 모아 정책결정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0.04.10 I 김미영 기자
정부, 청약가점제 개편 검토…거주기간, 자산도 포함?
  • 정부, 청약가점제 개편 검토…거주기간, 자산도 포함?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84점 만점인 아파트 청약가점제 항목에 ‘해당 지역 거주 기간’ 요건을 포함시키는 방안이 검토된다. 현재는 해당 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해야 청약 1순위 자격이 생기는데, 이 부분을 아예 가점 항목에 포함시키는 등 청약제도를 다시 손질하자는 것이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주택 청약 1순위 자격을 ‘해당지역 거주기간’ 1년에서 2년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 최근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했다. 규개위는 한발 더 나아가 해당 지역 거주기간 요건을 가점제 항목으로 넣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권고했다. ‘2년 이상’ 거주자에 1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넘어 거주기간을 구간별로 나눠 가점을 매기라는 권고다. 과천 아파트 청약시엔 과천에 오래 거주한 주민일수록 시내 아파트 청약 당첨 기회를 높여줘야 한단 취지다.국토부는 이 권고를 받아들여 구체적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청약 가점제는 무주택기간(2~32점), 부양가족 수(5~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17점) 항목으로 구성되며 총 84점 만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개위 권고대로면 가점 항목이 4가지로 늘게 된다”며 “개편하려 나서면 거주기간뿐 아니라 다른 요건들도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들이 나와 검토해야 할 사안이 상당히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부동산시장에선 이번 기회에 청약 가점제를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함영직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소유한 집만 없을 뿐 고가주택에 전세를 살거나 상가와 땅, 고가의 차를 보유한 이들이 좋은 아파트에 청약 당첨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며 “어차피 손을 본다면 실수요자들을 위해 자산 기준도 가점제로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거주기간 요건과 무주택기간을 연동해 넣고, 어릴 적부터 부모가 들어주는 청약통장의 가입기간은 빼서 3가지 항목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산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권 교수는 “자산은 투명하게 따져볼 수도 없고 상가가 있다고 해서 주택을 청약받지 못하게 하는 건 옳지 않다”면서 소득 항목 편입엔 반대 뜻을 냈다.거주기간보다는 젊은층을 위한 제도 개편이 더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현 가점제 아래서 가장 손해를 보는 젊은층은 거주기간을 넣어도 불리하긴 마찬가지로 청약제도를 바꿔 이들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이 없다”고 꼬집었다.오히려 제도를 단순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청약제도가 너무 복잡해져 일반 사람들은 제대로 알기도 힘들다”며 “간결하게 손봐야 할 필요가 있지, 더 복잡하게 만들 개편은 안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만질수록 곪는 종기처럼 가점제는 손댈수록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청약시장에서 소외된 청년층 등을 고려한다면 가점제를 추첨제로 되돌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했다.정부가 수도권 아파트 청약에서 우선 공급받을 수 있는 해당지역 거주기간 요건을 가점제 항목으로 넣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진은 거주기간 요건 강화에 반발했던 과천의 한 아파트단지(사진=강신우 기자)
2020.04.10 I 김미영 기자
HUG, 작년 영업수익 1조 넘었는데 순이익은 감소…왜?
  • HUG, 작년 영업수익 1조 넘었는데 순이익은 감소…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난해 영업수익이 1조 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영업비용이 더 크게 늘면서 순이익은 오히려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8일 HUG의 제27기 영업보고서(2019년 1∼12월)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수익은 1조595억원이다. 전년 8189억원보다 29% 늘었다. 수익의 대부분은 역시 보증료였다. 6794억원으로 전체 수익의 64%에 달했다. 전년보단 343억원 늘은 규모다.HUG는 30여 개에 이르는 정책·서민보증상품을 운영 중인데 가장 비중이 큰 게 주택분양보증이다. 선분양 공동주택의 분양보증을 독식하면서 2017, 2018년엔 연 평균 700여건에 47조원어치 사업을 보증하기도 했다. 작년엔 8월 기준 보증건수가 390건, 35조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보증금액이 커지는 만큼 보증료 수입도 많아지는 구조다.다만 HUG는 지난해 수익이 늘어난 건 전세 관련 보증상품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전세금안심대출보증 이용도가 높아지면서 보증료 수익이 증가했단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15만6095건으로 전년(8만9351건)의 두 배에 육박했다. 보증금액은 2018년 19조36367억원에서 2019년 30조6444억원으로 증가했다.하지만 영업수익이 조 단위를 기록했음에도 영업비용이 전년보다 2배 넘게 늘어나면서 이익은 외려 줄어들었다. 작년 영업비용은 5747억만원으로 전년(2123억원)보다 곱절 이상 많다. 1년 새 증가액이 3624억원으로, 같은 기간 늘어난 영업수익(2405억원)을 넘어선다.주요 원인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이용 증가로 덩달아 보증 사고가 늘어서다. 전세를 놓은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해 HUG에서 대신 물어준 보증금 비용이 2543억원으로 전년(271억원)에 비해 폭증했다.이 때문에 수익에서 비용을 뺀 순이익도 전년보다 작아졌다. HUG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3836억원으로, 전년(5128억원)보다 줄었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공사가 꼭 이익을 늘려야 하는 곳은 아니지만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 급증은 일시적으로 끝날지 장기적으로 이어질지 살펴봐야 한다”며 “지역이나 보증금 가격에 따라 보증료를 달리 두는 등 손실액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HUG가 사업에 쓰지 않고 은행에 쌓아둔 현금은 312억원에 달했다. HUG의 예치금은 2017년 607억원까지 급증했다가 2018년 138억원까지 줄었다가 다시 200억원 가까이 늘었다.
2020.04.09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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