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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부산 타워크레인 사고 책임…한국산업안전검사 퇴출
  • 평택·부산 타워크레인 사고 책임…한국산업안전검사 퇴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작년 연말, 올해 초 각 부산과 평택의 건설현장에서 사고를 낸 타워크레인을 정기검사한 한국산업안전검사㈜에 검사대행자 지정취소 조치를 내렸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타워크레인 사고 후 사고조사와 별도로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해당 타워크레인에 대한 정기검사를 수행한 한국산업안전검사㈜를 대상으로 검사 운영체계, 업무수행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이어 회사를 상대로 청문을 실시, 전반적으로 타워크레인에 대한 검사를 부실하게 수행했다고 결론내렸다. 특히 지난해엔 부실 검사로 영업정지 1개월 징계를 받았음에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회사는 정기검사 대행자가 아닌 기관이 작성한 안전성검토 성적서로 검사를 진행하거나 실제 존재하지 않은 장치에 대해 적정하다고 기록하고, 부산·평택사고 타워크레인의 결함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단 게 국토부 설명이다.국토부는 이 회사 외에 8개 검사대행기관들에 대해서도 지난달 30일부터 업무실태 점검을 확대 진행하고 있다.이성해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타워크레인 안전을 최일선에서 관리하는 검사대행자가 철저하게 검사업무를 수행토록 유도함으로써 장비의 결함이나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1월 부산 동래구 오피스텔 신축공사에선 타워크레인이 뒤집히면서 인접 건물 및 도로로 추락하여 건물외벽 및 차량 1대를 파손했다. 올 1월엔 평택시 청북읍 스마트팩토리 신축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상부가 꺾이면서 추락해 인근에서 일하던 작업자 1명이 숨졌다.
2020.04.01 I 김미영 기자
무주택자 9%, 다주택자 41%…서민과 괴리 큰 국회의원들
  • 무주택자 9%, 다주택자 41%…서민과 괴리 큰 국회의원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0대 국회의원들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내놓은 재산신고를 분석한 결과 다주택자는 41%에 달하는 데 비해 무주택자는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 가운데선 40%가 무주택자다.경실련이 31일 20대 국회의원들의 재산신고 현황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9년 3월 기준으로 부동산재산을 보유한 의원(배우자 포함)은 총 275명이다. 부동산재산은 총 1878건으로 보유 부동산 금액은 62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의원 평균 7건, 22억6000만원어치다. 유형별로는 △주택재산 14억4000만원 △건물 4억2000만원△토지 3억9000만원으로 주택 이외 부동산은 34%를 차지했다.경실련 관계자는 “우리 추산으로는 국민 가구당 평균 부동산 재산이 4억8000만원인데 국회의원 부동산재산은 국민 평균 재산의 5배”라며 “아파트 외 나머지 부동산도 신고가액이 아닌 시세를 적용하면 부동산재산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의원 275명 중 91%인 251명이 주택을 보유했으며 114명(41%)은 다주택자였다. 미래통합당 이주영·강석호·이양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무소속 이용주 의원은 다가구주택, 오피스텔 등을 포함해 5채 이상 보유했다. 275명 중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보유한 의원은 223명이며 347채를 보유 중이었다. 이중 서울에 171채, 강남4구에는 82채가 있다. 서울에 아파트를 가장 많이 보유한 정당은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으로 87채이며, 강남4구에만 52채를 보유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서울 55채, 강남4구에선 17채다.주택이 없는 의원은 24명으로, 민주당 소속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소속 무주택 의원은 5명, 정의당 2명, 민생당 1명, 정의당 2명 등이다.경실련 관계자는 “4·15 총선에서는 반드시 부동산 거품을 제거하고 서민 집값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가 돌아가야 한다”며 “20대 국회에서 집값 폭등을 방치한 채 자기 집값만 올린 의원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0.03.31 I 김미영 기자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분양…명문학세권+역세권 ‘강점’
  •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분양…명문학세권+역세권 ‘강점’
  •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조감도[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쌍용건설은 다음달 3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들어설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는 지하 5층~지상 39층 3개동, 아파트 207가구와 오피스텔 85실 등 총 292가구로 규모로, 모두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수는 아파트 △84㎡ A 73가구 △84㎡ B 73가구 △84㎡ C 61가구, 오피스텔 △84㎡ OA 28실 △84㎡ OB 28실 △84㎡ OC 29실이다. 이 단지는 탁월한 입지여건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범어동에서도 명문학세권에 자리했다. 단지 인근에 동천초교가 위치하고 대구과학고와 경신고, 대륜고, 대구여고 등 대구 4대 명문고는 물론 유명학원가들도 밀집돼 있다. 단지 앞 범어네거리에는 금융, 의료, 행정, 법률 인프라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초역세권으로 KTX 동대구역도 2Km 이내에 위치해 광역 교통망도 좋다.단지는 각 가구를 남동향 또는 남서향에 배치(일부 오피스텔 제외)하고 오피스텔 전체와 아파트 84㎡ B 타입은 코너면 2면 개방 설계, 아파트 84㎡ A타입과 C타입은 맞통풍 설계를 도입해 환기와 개방감도 높였다. 가구 내에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헤파필터(H13급)가 내장된 전열교환기 방식의 스마트 클린시스템을 설치한다.쌍용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델하우스 관람을 제한키로 했다.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입지여건, 단지 배치, 청약 일정 등 상세 정보와 실제 견본주택에 지어진 유니트와 마감재, 모형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대구 수성구는 주거지 노후도가 높은 편으로 새 아파트 공급을 기다리는 수요가 풍부한 곳”이라며 “금융가와 학원가 등이 밀집돼 있는 만큼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의 희소가치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0.03.31 I 김미영 기자
국토부, 자율주행 데이터 공유사업 본격화
  • 국토부, 자율주행 데이터 공유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 데이터 공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31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자율차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30여 개의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한 데 모여 데이터를 나누고 협력할 수 있도록 데이터 공유 협의체를 구성하고 데이터 공유센터를 한국교통안전공단 K-City 내에 구축, 운영해왔다.2018년 말부터 센터를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부는 협의체에 참여하는 기관을 늘리고 공유 대상이 되는 데이터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데이터 공유사업을 내실화해 자율주행을 위한 빅데이터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전국 도로에 대한 주행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공유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주행 데이터 수집을 위해 3억4000만원을 투자해 제작한 1대의 차량 및 데이터 공유 협의체에 참가한 현대자동차가 제공한 1대의 차량, 총 2대의 데이터 수집차량을 다음달부터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을 벌인다. 우선은 데이터 공유 협의체에 참여한 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기관별로 최대 2주간 대여한다. 올 가을 전에 데이터 수집차량을 추가 제작·운영하고 대여기관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김상석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데이터 수집차량 대여사업 등을 계기로 더 많은 기관들이 데이터 공유 사업에 관심을 갖고 협의체 참여 및 상호 협력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0.03.31 I 김미영 기자
‘풍선효과’ 시흥장현의 영무예다음, 신혼부부 특공 18대1
  • ‘풍선효과’ 시흥장현의 영무예다음, 신혼부부 특공 18대1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영무건설이 시흥 장현지구에 공급하는 ‘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이 두자릿수 경쟁률로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마감했다.3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이 단지의 신혼부부 특공은 148가구 모집에 2534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18.1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노부모부양(6.04대 1), 다자녀가구(4.21대 1) 등 다른 무주택 특공 청약 경쟁률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신혼부부들을 끈 강점은 교통편의성, 가격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단지는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장곡역이 바로 앞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다. 이를 통해 판교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한 정거장 거리인 시흥시청역에서 신안산선(예정)과 서해선(소사~원시)으로 환승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단지 옆에 장곡천이 흐르고, 단지 인근에 시흥 장현지구 최대 규모의 근린공원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자연환경도 쾌한 편이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270만원 대다. 지하 1층~지상 25층, 8개 동으로 들어서는 총 747가구가 모두 전용 84㎡ 단일면적이다. 타입에 따라 4억원에서 4억27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시흥 장현지구의 아파트 분양권 시세가 전용 84㎡ 기준 5억원대이고 인근 지역인 시흥 은계지구 아파트 시세도 5억원대 중후반이라 1억원 이상 시세차익이 기대된다”고 했다. 최근 2·20대책 이후 비규제지역인 시흥이 풍선효과 지역으로 부각된 것도 시세차익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단지는 31일엔 1순위, 다음달 1일엔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4월 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0~22일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2022년 12월 입주 예정이다.시흥장현 영무예다음 조감도
2020.03.31 I 김미영 기자
“상한제 피해 후분양해도, HUG 보증 안받을래”
  • “상한제 피해 후분양해도, HUG 보증 안받을래”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사업비 마련도 어려운데 선분양과 똑같이 분양가 통제를 받는다면 굳이 보증까지 가입하며 후분양할 필요가 있나.”정부가 후분양을 활성화겠단 의지를 표명했음에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후분양대출보증 상품은 여전히 외면받고 있다. 특히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이후 선분양이 아닌 후분양 쪽으로 가닥을 잡은 일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장들도 ‘후분양대출보증 상품’ 가입은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분양보증과 다를 바 없는 ‘고분양가 통제’ 때문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30일 HUG에 따르면 후분양대출보증은 처음 출시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용 건수가 한자릿수다. 한 건도 없는 해도 있다. 2014년엔 6건(281억원), 2015년 2건(77억원), 2016년 0건, 2017년 4건(141억원), 2018년 2건(54억원), 2019년 5건(1924억원) 수준이다. 선분양 형태의 주택보증 실적은 같은 기간 매년 600~900건, 보증금액 40~80조원에 달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후분양제도는 분양권 전매를 통한 투기, 부실시공 논란 등 선분양제도의 부작용이 나타나자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결국 문재인정부는 2018년 발표한 주거종합계획에서 “기금대출 지원강화와 대출보증 개선 등 인센티브 제공 확대를 통해 후분양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후속 조치로 HUG는 보증대상·한도 확대, 보증료율 인하 등에 나섰지만 이용 실적은 늘지 않고 있다.후분양대출보증이 외면받는 우선적인 이유는 후분양 자체가 사업비 조달이 어려워 건설사들이 이 방식을 기피하고 있어서다. 후분양대출보증 자체가 별다른 강점이 없다는 점도 건설사들이 가입을 꺼리는 이유다. 후분양대출보증은 건설사의 초기 자금조달 부담을 덜어주면서 후분양을 유도하기 위해 생겨난 상품이다. 사업시행자가 입주자모집승인 전 신청할 경우 분양가격의 70%까지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고, 등급에 따라 연 0.422~0.836% 보증료율을 내면 된다. 하지만 선분양과 마찬가지로 HUG가 분양가를 통제한다. 선분양과 동일한 분양가 심사 기준을 적용하니 후분양을 한다 해도 이 상품을 이용할 이유가 없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실제로 과천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지난해 8월 HUG의 후분양대출보증 없이 등록사업자 2인의 연대보증으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후분양을 했다. 일반분양은 506가구로,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3998만원이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HUG에 손을 벌렸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분양가”라고 했다. 관리처분인가 신청까지 한 재건축·재개발 단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기가 7월29일 이후로 연기됐지만, 상한제 규제 문턱에 걸려 있는 정비사업장들이 후분양 선회를 검토하면서 후분양대출보증 이용을 고려하지 않는 것도 그래서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조합 관계자는 “HUG가 일반분양가를 낮추지 않으면 선분양보증을 해줄 수 없다고 해 조합원들 사이에선 후분양 얘기까지 나오지만, 똑같이 분양가 통제를 받는다면 굳이 보증료 내면서 보증을 들겠나”고 반문했다. 둔촌주공재건축 시공사 컨소시엄의 한 관계자는 “워낙 이용되지 않아 보증상품이 있는지도 몰랐다”며 “분양가를 ‘터치’한다면 어지간한 건설사들은 찾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한국주택협회에선 지난해 HUG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기도 했다. 요구사항은 후분양 사업장 보증업무 우선 처리 및 분양가 심사 완화였다. 이와 함께 △시공사 요건 중 신용등급 기준 완화(현행 BB+ 이상 → B+등급 이상) △보증료율과 위험가중치를 체감 가능한 수준으로 하향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 △사업비 조달을 위한 보 증한도 확대 등이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후분양을 유도하려면 과감하게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며 “건의서를 HUG와 국토교통부에 냈지만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은 “HUG는 선분양을 통한 보증료가 더 큰 수입원이니 후분양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이유가 없다”며 “HUG와 정부가 함께 대형 건설사부터 후분양하도록 동기부여를 제대로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0.03.31 I 김미영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文대통령, 국무회의서 코로나19대책 점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경제 대책 논의를 이어간다. 정부에 긴급재난지원금의 5월 지급을 위한 신속한 2차 추경안 마련을 당부하는 동시에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대책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정부세종청사에 머물고 있는 관계부처 장관들과 화상으로 진행한다.◇경제·금융-10:00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08:30 경제부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울청사)-08:00 기재부, 2월 산업활동동향 발표-09:00 금감원, 임원회의-10:30 기재부 2차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서울청사)-15:00 기재부 2차관 스마트팜 혁신밸리 관계기관·전문가 간담회(서울청사)-한은, 2020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발표-금융위, 데이터 3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정치·사회-10:00 과기부 1차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술 기반 성장기업 온라인 간담회(영상회의)-10:00 과기부 2차관 실감콘텐츠 민관정책협의회(영상회의)-미래한국당·국민의당, 21대 총선 선거대책위 출범-교육부, 코로나19 관련 개학 일정 및 대입일정 연기 여부 발표
2020.03.31 I 김미영 기자
  • 스페인, 질병통제국장마저 코로나19 감염…사망자7340명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30일(현지시간) 기준 스페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일 코로나19 확산 현황과 정부 대처를 브리핑하던 질병통제국장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스페인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현재 8만5195명으로 하루 새 5085명 늘었다. 같은 날 기준 8만1470명인 중국을 넘어서는 규모다. 스페인은 확진자 수 기준으로 미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국가가 됐다. 날마다 코로나19 확산현황에 관한 브리핑을 하던 페르난도 시몬 질병통제국장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시몬 국장의 뒤를 이어 브리핑에 나선 질병통제국의 마리아 호세 시에라 대변인은 시몬 국장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열이 오르는 증상을 호소해 자택에서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한편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734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812명 증가한 규모다. 다만 스페인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약간 꺾인 것으로 판단했다. 시에라 대변인은 “이동제한령이 시행된 뒤 지난 15~25일에 평균 확진자 증가율이 매일 20% 수준이었는데 25일 이후 12%로 줄었다”면서 “중요한 조처들을 시행하면서 우리가 기대했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03.30 I 김미영 기자
홍남기 "빚내서 재난지원금 마련 안해…뼈를 깎는 세출구조조정하겠다"
  • 홍남기 "빚내서 재난지원금 마련 안해…뼈를 깎는 세출구조조정하겠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고소득층에도 동일하게 주는 것이 맞는지 형평 문제도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정민 김미영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부양을 위한 대규모 감세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감세정책의 경기부양 효과도 미지수지만 세수확보에 차질이 빚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걸림돌로 꼽았다. 긴급재난지원금 재원 9조1000억원은 ‘뼈를 깎는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30일 KBS 뉴스 9에 출연해 “감세정책은 효과를 두고 논란도 있지만 세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법인세 인하 등 일부에서 요구하는 감세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홍 부총리는 “1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 맞춤형으로 세금감면을 실시했다”며 “필요한 분이 필요한 세금 경감을 받을 수 있게 맞춤형으로 해 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확정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적자국채를 발행할 수도 있지만 최대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감당하려 한다”고 설명했다.특히 홍 부총리는 “빚내서 긴급재난지원금 재원을 마련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뼈를 깎는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홍 부총리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로 인해 이자지급 예산이 줄었고, 유가가 급락하면서 관련 비용부담이 경감하는 등 당초 예상했던 세출 항목에서 경감되는 부분을 끌어모으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방역예산이 늘기는 했지만 반면 당초 예정했던 투자사업들이 지연되면서 예산이 이월되거나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원래 사업 목적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가능한 예산을 충당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을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8:2로 부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자제가 먼저 앞서가고 의지를 보인 사업”이라며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설계하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협업하는 게 가장 적절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중위소득 100%이하 모든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설계하면서 서울시가 추진한 ‘재난긴급생활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청와대와 여당에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최대 100만원(4인가구 기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의 요구를 지원대상을 중위소득기준 150% 수준인 소득수준 하위 70%로 확대했다.
2020.03.30 I 김정민 기자
르엘 신반포, 1순위 청약 평균 124대 1…최고 408대 1
  • 르엘 신반포, 1순위 청약 평균 124대 1…최고 408대 1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서초구에 공급되는 ‘르엘 신반포’가 평균 경쟁률 124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 강화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강남권 중심 주택가격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서도 뜨거운 청약열기가 확인됐다.30일 한국감정원의 청약홈에 따르면 르엘 신반포는 이날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일반분양 67가구 모집에 8358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124.75대 1 기록을 썼다.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00㎡ 주택형에서 나왔다. 8가구 모집에 3267개 통장이 몰려 408.38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4㎡는 13가구 모집에 1242명이 접수해 경쟁률이 95.54대 1, 59㎡은 13가구 모집에 1906명이 신청해 146.62대 1이었다. 84㎡A는 역시 13가구 모집에 806명이 신청해 평균 62대 1, 84㎡B는 20가구 모집에 1137명이 신청해 56.85대 1이었다.롯데건설이 서초구 ‘신반포14차’ 아파트를 새로 짓는 르엘 신반포는 지하 3층, 지상 22~34층, 3개동, 총 280가구 규모다. 서울 지하철 3호선과 7호선, 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및 센트럴시티 등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849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4㎡ 10억1400만~11억3700만원 △59㎡ 10억9500만~12억3000만원 △84㎡A 15억2400만~16억5300만원 △84㎡B 14억8300만~16억7200만원 △100㎡ 17억6400만~19억6700만원 수준이다.롯데건설이 공급하는 르엘 신반포 조감도(사진=롯데건설 제공)
2020.03.30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대기업 우량채마저 가격 급락…공포의 死월 온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기업 우량채마저 가격 급락…공포의 死월 온다-20달러 깨졌다 逆오일쇼크 먹구름 글로벌 경제 덮쳐-“5월 중순 지급…신속 집행 최선 다하겠다”-금융투자 왕좌에 도전하세요-[사설]긴급재난기금 지원으로 빈곤층 숨통 뚫리려나-[사설]‘온라인 개학’ 준비도 안 된 무능한 교육행정△줌인&-디지털혁신·인재육성·준법경영 방점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KT만들겠다”-中, 외국기업인 비자 신청 재개…항공편 축소 걸림돌은 남아-‘만 40세까지 비혼여성’ 30년 새 10배로 늘어△기업들 공포의 死월-4월 만기 회사채만 6.5兆인데…올해 기업 신용등급 하향 19건-中企 “담보 여력 없는데 대출 지원…정책 와닿지 않아”-경기체감 외환위기 때 수준인데…정부, 기업 건의 번번이 외면△‘긴급재난지원금’ 푼다-소득+재산 고려해 지급대상 선정…전자화폐·지역상품권으로 지급-정부·지자체 지원금 중복 지원 불가피 시흥 1인가구 소상공인 ‘최대 ·50만원’-저소득층·영세사업자 4대보험 9000억원 감면△‘긴급재난지원금’ 푼다-세출 구조조정해 9.1조 마련…예산 깎이는 부처·지자체 반발 불 보듯-코로나 대응에 적자국채 발행 불가피…회사채 시장 악영향-취약층 전기료 유예…한전 ‘요금제 개편’ 스톱 위기△선택 4·15 총선 D-15-“우리가 친노·친문 적통”…시민당vs열린민주당 진검승부-코로나 대응 치켜세운 이낙연…집안단속 나선 황교안-“10년 공공임대 분양 전환문제 국토부 장관에 따져 묻겠다”-‘고졸 신화’ 양향자·‘6선 관록’ 천정배 리턴매치-민생당 뒤늦은 총선전 내일 선대위 공식 출범△정치-‘김종인 파괴력’에 기대 거는 보수…범여권은 일제히 융단폭격-선거 보조금 총 440억 민주당 20억, 통합당 15억-코로나 여파…美·캐나다 등 재외국민 8만500명 투표 못해-北 “폼페이오 망발, 美와 대화 의욕 접어”△경제-코로나와 맞물린 저유가…경재호재는 사라지고 악재만 남았다-코로나가 판키운 온라인쇼핑…2월 매출 34% 껑충-사회적약자·지역인재…‘착한 일자리’ 늘리는 서부발전△금융-지역中企 여신 비중 큰 지방은행 ‘코로나 직격탄’-자사주 사들이는 금융사 수장들-개인 P2P금융 한도 5000만→3000만원으로 축소-현대캐피탈 美법인 독자 개발 IT시스템 구축△산업&기업-온라인 출시·시승차 배달 車업계, 안심 마케팅 속도-랜선 리쿠르팅·화상면접 기업들 “인재확보 이상무”-출시 첫날 2만2000대 판매…제네시스 G80 돌풍-신동빈 10대그룹 총수 ‘연봉킹’-위기의 E1…구자용, 신재생에 승부수△산업·소비자생활-커피부터 가구·명품까지…‘언택트 쇼핑’ 열풍-신세계百 “인테리어 고민 해결해드려요” 모델하우스형 쇼룸 ‘스타일 리빙’ 오픈-“수집목적 있으면 동의없이 개인정보 제공 가능”-중기부, 내일부터 ‘코로나 관련 기술보증’ 2.2조 공급△식물박물관 시즌3 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딱 한병만 마셔도 하루 야채 권장량 350g 꽉 채운다-먹고 마시고 붙이는 하루야채 ‘무한변신’△증권&마켓-‘동학삼전운동’ 거센데…목표가 내리는 증권사들-변동성 장세 지속에…이달ELS 발행액 반토막-신약 나오는 ‘바이오’ 수주물량 확보한 ‘건설’ 코로나 쓰나미 비켜가△증권-코로나發 ‘농산물선물’ 희비…오렌지주스 업 면화 다운-고성·항의 사라진 주총…코로나가 바꾼 풍경-교보證, 이번엔 OEM펀드 이슈 불거져-서병기 대표 “수익확대·증자 통해 자기자본 1조 달성할 것”△‘코로나 블루’ 이기는 힐링 콘텐츠-집에 갇혀 있어도…게임·음악·웹툰으로 Fun하게-3D게임으로 세계 탐험하다보니 스트레스 훌훌-플랫폼 관계없이 크로스 플레이 가능-현실 도피한 주인공, 지친 현대인에 작은 울림-청년 김철수씨 인생사로 본 한국의 현대사-‘마스크 쓴 답답함을 잊게 해 줄 노래’ 들어볼까-백색소음·자연의 소리, 들을수록 힐링 되네△‘코로나 극복’ 앞장 서는 기업들-‘에어드레서’ 있으면 옷에 묻은 세균 걱정 싹~-‘월드톱프리미엄’ 제품으로 불황 이겨낸다-친환경에너지 넘어 신소재로…신성장동력 발굴-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로 글로벌 영토 확장-성금내고 헌혈하고…‘코로나 아픔’ 함께 나누다-복지기관에 차량 497대 지원 ‘행복 위한 드라이빙’△문화-한 획엔 신념, 한 획엔 고집… 철학을 품은 미술 ‘서예’의 진화-“당신은 사랑받고 있는 사람”…시련을 이겨내는 위로의 힘△스포츠-‘박인비 드라이버’ 써보니…숨어있던 비거리 쑥 늘어-日 2020도쿄올림픽 내년 7월23일 개막-침대 메트리스에 빨래건조대까지 활용…스윙 또 스윙 연습-토트넘 간판 헤리 케인 “팀 발전 없으면 떠날 것”-이승우, 벨기에서 자가격리 “항공편 취소돼 귀국 어려워”△피플-“10주년 공연취소 아쉽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먼저죠”-靑, 김창룡·안형환 방통위 상임위원에 임명-코로나 공격 대응…美 대선 ‘쿠오모 대망론’ 부상-“코로나 함께 극복해요”…LG생건, 80억 지원-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임명-국민대, 코로나 의료진에 기능성 화장품 기증-日 개그맨 시무라 겐 코로나 투병 중 사망-[인사가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한반도 평화의 열쇠, DMZ에 있다-[생생확대경] 증권사 지원 외면하는 금융당국-[e갤러리] 지근옥 ‘곡선의 자리’-[기자수첩] 사회적 거리두기, 종교계도 예외일 수 없다△부동산-공공주택 확대vs재건축 완화…총선 민심 어디로 가나-“도정법 빨리 처리해달라”-건설사들 ‘HUG 후분양대출보증’ 꺼리는 이유-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 소형 오피스텔 공급△사회-편집프로그램·마이크 구입에 45만원…온라인 수업에 사비 터는 교사들-‘인강 듣느라 자취방 안가는데’ 빈 방 월세내는 대학생들 분통-“7호선 연장 이어 공항건립 야심 한반도 교통중심지로 도약할 것”-檢 ‘박사방’ 조주빈에 범죄단체조직죄 적용 검토-‘고사 위기’ 여행업계 서울시 100억원 수혈-임대료 깎아준 지방공기업, 실적 반영
2020.03.30 I 김미영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文대통령, 국무회의서 코로나19대책 점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31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경제 대책 논의를 이어간다. 정부에 긴급재난지원금의 5월 지급을 위한 신속한 2차 추경안 마련을 당부하는 동시에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대책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정부세종청사에 머물고 있는 관계부처 장관들과 화상으로 진행한다.◇경제·금융-10:00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08:30 경제부총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울청사)-08:00 기재부, 2월 산업활동동향 발표-09:00 금감원, 임원회의-10:30 기재부 2차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서울청사)-15:00 기재부 2차관 스마트팜 혁신밸리 관계기관·전문가 간담회(서울청사)-한은, 2020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발표-금융위, 데이터 3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정치·사회-10:00 과기부 1차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술 기반 성장기업 온라인 간담회(영상회의)-10:00 과기부 2차관 실감콘텐츠 민관정책협의회(영상회의)-미래한국당·국민의당, 21대 총선 선거대책위 출범-교육부, 코로나19 관련 개학 일정 및 대입일정 연기 여부 발표
2020.03.30 I 김미영 기자
“전자투표 총회 법안 통과시켜달라" 재건축·재개발 조합 청원
  • “전자투표 총회 법안 통과시켜달라" 재건축·재개발 조합 청원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재건축·재개발 등 조합들이 ‘총회 개최 요건 완화’를 골자로 한 법 개정을 신속히 해달라며 정부와 지자체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것으로, 질병이나 천재지변과 같은 긴급한 상황에선 조합원이 현행보다 적게 모여도 총회를 열 수 있도록 해달란 요구다.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일부 재건축·재개발 조합들은 최근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 안건)으로 처리해달란 민원을 청와대와 서울시, 국토교통부, 국민신문고 등에 동시다발적으로 넣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감염이 우려되고 있지만 현행 도정법은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총회를 열려면 오프라인상에 직접 참여하도록 강제하고 있다”며 법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개정 방향으로는 △전자투표 또는 서면결의서 대체 △직접 참석자 비율 5% 이하로 완화 등을 제시했다.현행 도정법상 총회 의결은 통상 조합원 10% 이상이 참석해야 가능하다. 창립총회나 사업시행계획서의 작성 및 변경, 관리처분계획의 수립 및 변경을 의결하는 총회 의결엔 조합원 20% 이상이 직접 출석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일부 조합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코로나19에도 오프라인 총회를 강행하려고 해 정부는 7월28일까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을 늘렸다. 그러면서 조합들에 사실상 총회 개최를 금지하자 일부 조합이 도정법 개정으로 돌파구 찾기에 나선 것이다.이들은 재산권에 영향이 큰 창립총회,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등에 관한 총회에만 긴급한 경우에 한해 적용될 수 있도록 예외 단서 조항을 넣어줄 것을 요구했다.하지만 이들의 청원에 현실성이 낮다는 반응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조합 연대 모임인 주거환경연합 김구철 조합경영지원단장은 “조합들 의견수렴을 해봤지만 전체적으로는 미온적”이라며 “현행보다 비용을 줄일 순 있겠지만 공식적으로 추진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먼저 이들이 직접 참여 대안으로 제시한 전자투표제는현 정비사업조합원들의 연령대 분포, 투명성 담보 등이 걸림돌이란 게 주된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조합들의 조합장, 조합원들은 환갑 넘은 분들이 적지 않다”며 “스마트폰 쓰는 것도 어려워하는 분들인데 전자투표가 원활히 되겠나”라고 했다. 김구철 단장은 “신뢰할 수 없는 업체를 선정하면 조합원 여론이 왜곡될 수 있다”며 “신뢰를 담보할 제도적 안전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서면결의서 대체엔 “지금도 장당 5만원, 10만원 하는데 매수가 횡행해 올바른 의사가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직접 참석자 비율 완화의 경우도 실효성이 없단 지적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분담금 늘어나는 등 재산권과 직접 관련 있는 총회엔 조합원들이 오지말라 해도 많이 온다”며 “서면결의서를 내고도 설명을 들으려 현장에 오는데 완화한들 달라질 건 없다”고 했다.설령 청원 일부 내용이 받아들여진다 해도 현재는 발의된 관련 법안조차 없다. 5월 말 20대 국회가 막 내리기 전 법안 발의부터 처리까지 ‘패스트트랙’으로 처리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자투표는 아날로그세대 조합원들이 많아 시기상조이고 서면결의는 돈이 개입돼 혼탁해진다”며 “코로나19로 분양가상한제 규제 위기에 놓인 사업장들을 위해 유예기간을 더 늘려주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0.03.30 I 김미영 기자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밑그림 나왔다
  •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밑그림 나왔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남양주왕숙ㆍ하남교산ㆍ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의 밑그림이 나왔다. 도보로 10분 이내 지하철, S-BRT 등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도록 주거단지를 배치하고 교통, 주거, 공원과 자족기능이 어우러지는 특화설계들이 공통적 특징이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남양주왕숙 지구에는 ‘共生都市(공생도시)’(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하남교산 지구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 CO-LIVING PLATFORM’(경간도시디자인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인천계양 지구는 ‘2030 계양, 마음을 연결하는 초시대의 신도시 HYPER TERRA CITY’(싸이트플래닝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남양주왕숙은 환경문화복합, 사회경제복합, 비즈니스복합 등 3개 중심생활권과 주거지 반경 500m 이내 공원ㆍ학교 등 공공시설이 포함된 9개 근린생활권으로 구분하고 모든 생활권을 공원·녹지로 연결한다. 신도시의 관문이 되는 GTX-B, 경춘선, S-BRT 통합 플랫폼을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주변 건축물, 공원 등을 보행데크로 연결하는 등 교통·문화·상업 기능이 어우러지는 도시계획으로 제안됐다.하남교산은 친환경’, ‘교통친화’, ‘친육아환경’, ‘일자리·자족’, ‘다양한 거주환경’이 도시의 개발방향으로 채택됐다. 특히 중부고속도로로 단절된 자족중심 생활권 북쪽과 남쪽을 연결키 위해 해당 지역을 특화구역으로 설정하고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는 인공 도시고원을 설치, 이를 바탕으로 상업ㆍ업무·주거·문화가 어우러지도록 했다.인천계양은 계양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9ㆍ5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GTX-B, 7호선, 대곡소사선)을 이어주는 S-BRT가 교차로 등에서 막힘 없이 운행되도록 입체노선을 제안하고, 주거단지 등에서 도보로 8분 이내 S-B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지구별 최우수 당선작은 다음달 1일부터 공모전 수상작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국토부는 도시기본구상이 마련된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과천 등에 대해 공동사업시행자인 지방자치단체, LH, 지방공사가 함께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0.03.30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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