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286건
- 분양가 상한제 여파?…서초·송파, 아파트값 오름폭 줄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상승세 수준을 이어가면서 10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영등포구와 강동구 등 몇몇 구에서는 약강세를 보였지만 전방위로 확대 및 확산되지 않고 시장 통상적인 수준의 소폭 상승을 보였다. 22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와 유사한 0.10%였다. 영등포구(0.25%), 강동구(0.19%), 동대문구(0.19%), 마포구(0.18%), 중랑구(0.18%)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동대문구는 청량리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에 연초보다 매수 문의가 증가했다고 KB부동산 측은 설명했다. 답십리동, 이문동 일대 입주 10년 미만의 신축 단지들이 소폭 올라 거래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마포구는 공덕동, 신공덕동, 염리동, 아현동 등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전화 및 방문 문의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덕6구역, 아현2구역 등 재개발 진행이 속도를 내면서 주변 지역 중소형 평형대 수요문의가 늘었다. 양천구는 학군 수요로 문의가 꾸준한데다 서부트럭터미널 부지 개발, 재건축 단지들에 대한 기대 심리로 매물은 여전히 높은 가격에 나오고 있다.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시 사정권에 들 가능성이 높은 강남3구의 경우 결 다른 분위기를 보였다. 강남구는 0.09% 상승률로 전주(0.05%)보다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이에 비해 서초구는 0.13%에 전주(0.17%)보다 상승폭이 작아졌다. 송파구 역시 0.08%로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줄었다.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로 소폭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는 대전(0.09%)은 상승했고 대구와 광주는 0.00%로 보합, 울산(-0.07%)과 부산(-0.05%)은 하락을 보였다. 기타 지방(-0.05%)은 전주 대비 하락을 기록했다.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0%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0.02%)은 지난주(0.03%)에 이어 최근 7주간 약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로구(0.12%), 동대문구(0.10%), 송파구(0.07%), 광진구(0.05%) 등은 상승했고, 보합(0.00%)인 지역이 다수였다. 강동구(-0.01%)만 하락했다.수도권(0.01%)은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고, 5개 광역시(-0.01%)와 기타 지방(-0.04%)은 하락을 보였다.
- 삼성證, 공부방 '꿈마루'에서 지역청소년 진로탐색
- 왼쪽부터 김미영 기아대책 공익사업본부장, 손봉호 기아대책 이사장, 꿈마루 대표 학생,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이찬우 삼성증권 상무, 최상진 번동3단지종합사회복지관 관장(사진=삼성증권)[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삼성증권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임직원 및 외부강사 초빙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번동3단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꿈마루’ 3호점 설립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꿈마루’는 삼성증권이 사회복지관 내의 공간을 지역 청소년의 교육을 위한 공부방으로 만들고, 이들에게 방과후 학습과 진로 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삼성증권은 꿈마루를 만들때 필요한 공사비용, 기자재 설치 등 인프라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임직원이 매월 직접 공부방을 찾아가 경제 교육, 멘토링 등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꿈마루’에 주 1회 외부강사를 초청해 코딩·웹 디자인 교육 등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삼성증권은 ‘꿈마루’ 외에도 시설이 낙후된 기존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하여 직접 리모델링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사업은 지역사회 내 저소득층 아동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35개 지역아동센터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이 날 설립 기념식에는 삼성증권 임직원들이 참여해 센터 청소년들과 함께 공예 작품을 만드는 등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청소년들이 ‘꿈마루’라는 공간에서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집값 올리는 정책]14번 대책에도 안잡혀…“수급이 문제야”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투기와의 전쟁’ ‘강남 집값 전쟁’. 문재인정부는 이러한 평을 들을 정도로 부동산 규제책을 줄기차게 쏟아냈다.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하향 조정을 시작으로 이달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까지 2년3개월여 동안 내놓은 크고 작은 대책이 14번이다. 하지만 정책 효과는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흐르면서 정부와 시장의 전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 가운데서 무주택자들 등 애꿎은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이 작동하도록 정부가 숨통을 틔워줘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제언이다.◇‘집값 전쟁’ 결과는…가격은 ‘상승’, 거래는 ‘뚝’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17년 5월 86.6에서 1년 뒤 같은 달 105로 30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올해 들어선 107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계속 집을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는 집값 상승과 함께 양도소득세 부담도 커졌다. 이데일리가 21일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3주택자가 2014년 말 12억7000만원에 사들인 서울 잠실주공5단지의 전용면적 82㎡를 2017년 5월에 팔았다면 당시 시세 16억2000만원으로 양도세 1억1195만원만 내면 됐다. 하지만 이달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대로 20억원에 판다면 양도세는 4억3513만원을 내야 한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용 79㎡짜리도 2014년 매매가격이 6억5000만원이었지만 2017년 5월께엔 8억8700만원, 이달엔 호가 14억5000만원까지 올랐다. 9억원 미만이었던 2017년에 팔았다면 양도세는 7032만원이지만, 이달에 판다면 4억9077만원으로 뛴다. 취득과 양도시 각각 내야 하는 중개수수료를 필요경비로 반영하고 다른 비용이 들지 않았단 전제에서의 추산이다.양도세 부담뿐 아니라 대출 제한, 유주택자 청약규제 등 각종 규제가 강화되면서 거래도 큰 폭으로 줄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17년 5월 1만4860건에 달했지만 1년 뒤 같은 달엔 4700건으로 급락했다. 올 5월에도 4385건에 그쳤으며 7월에도 4262건뿐이다.아파트 거래가 얼어붙은 건 정부의 강력한 규제 때문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부는 2017년 6·19 대책의 LTV, DTI 강화 등과 같은 해 8·2 대책의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으로 투기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세율 인상에 더해 공시가격 인상으로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높였고, 양도세 감면 축소와 다주택자 중과 등을 이어가면서 ‘살 집 말고는 팔라’는 신호를 거듭 시장에 보냈다. 하지만 정부의 잇단 정책이 투기를 잡기보단 거래 자체를 막는 역효과를 낳았다는 게 아파트 거래량의 급격한 축소로 확인되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로 새 집을 사기도 어려워졌지만, 거래세를 높여 팔지도 못하도록 매수와 매도 양손을 묶어버린 상황이다.매물 품귀로 가격이 오르는데다 강남권 등을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 쏠림 가속화까지 더해져 집값이 껑충 뛰면서 시장은 ‘집값 안정’이란 정부의 목표와도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노후불안과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신, 1100조원에 달하는 시중 유동자금과 저금리 등이 만들어낸 부동산 과열의 원인 분석과 대책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고 꼬집었다.◇“수급 문제 못 풀고 가격만 건드려” “유동자금 흐를 곳 터줘야”공급처방도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형국이다. 정부는 서울엔 주택 공급량이 이미 풍부하다고 판단, 지난해 8·27 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30만호 이상 추가공급이 가능한 30여곳의 공공택지를 추가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부천대장과 고양창릉, 남양주 왕숙, 과천, 성남 복정·금토·서현 등이 대상지가 됐다.하지만 서울 집값을 잡기란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왔다. 강남 수요를 대체할 만한 지역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인천 검단신도시, 파주 운정신도시 등 수도권 서부권은 주택 과잉공급으로 미분양 사태를 빚는 등 이러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3705가구로, 이 가운데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1만1608가구를 차지한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5월(6만2741가구)과 비교해 1.5%(964가구) 늘어났는데, 수도권 미분양의 경우 한달 만에 13.6%(1390가구) 증가했다. 반면 서울 미분양은 178가구에서 123가구로 30%가 줄었다.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서 한발 더 나아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까지 재건축·재개발 규제강화는 서울 주택공급을 더 위축시킬 정책으로 지목되고 있다. 신규 물량 감소가 확실시되면서 준공 5~10년 신축 아파트들의 가격이 오르는 풍선효과도 벌써 나타나는 중이다. 시장을 통제해 집값을 잡겠단 정부와 시장 반응이 또다시 어긋나는 대목이다.한 켠에선 ‘로또청약’이란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들을 우대하도록 한 청약제도 정비와 분양가 상한제가 만나면서다. 하지만 서울 등 인기지역에서는 청약 경쟁률이 높아져 청약가점이 낮거나 대출 규제로 현금조달이 어려운 20~30대 무주택자에겐 ‘그림의 떡’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키우고 있단 평가다.진단은 부동산시장을 바라보는 정부의 인식 및 정책 방향 전환이다. 송인호 KDI 경제전략연구부장은 “부동산시장을 수요·공급자간의 시장적 균형 문제로 접근하지 않고 정책적 요소인 가격으로 건드리려 하다보니 계속 역효과가 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분양가로 집값을 잡으려는 분양가 상한제가 한 예로, 현 정부는 정책 효과에 대한 과학적, 실증적 이해가 부족한 편”이라며 “수급 문제의 미스매칭부터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원갑 KB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자금이 부동산 아닌 곳으로 분산되도록 금융상품 등을 개발해 쏠림현상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서울시, 5개 쪽방 밀집지역 돌며 ‘주거복지 집중상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시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서울지역 5개 쪽방밀집지역에서 월1회 ‘주거복지 집중상담’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주거복지 집중상담’은 21일을 시작으로 8~10월 매달 셋째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돈의동과 창신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5개 쪽방상담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서울시와 자치구, 동주민센터, 관할 주거복지센터와 쪽방상담소가 협력한다.이는 주거급여, 공공임대주택 입주, 서울형 주택바우처 같이 서울시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주거복지 제도가 있지만 제도를 모르거나 신청 방법을 모르는 사각지대의 쪽방주민들에 찾아가는 ‘맞춤 상담’을 한다는 취지다.서울지역의 쪽방 거주자는 약 2968명이며, 서울시는 쪽방밀집지역 거주가구 중 약 61.8%가 주거급여 수급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집중상담을 통해 지원대상자를 새롭게 발굴, 지원해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주거권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목표다.일대일 상담에선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대출, 한부모가족 주거자금 소액대출, 주거급여(임차급여),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 전세임대 즉시지원제도, 긴급복지 지원제도, 희망온돌 취약계층 위기가구지원, 긴급주거 지원사업 등을 맞춤형으로 소개한다.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이번 집중 주거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보다 많은 대상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쪽방 거주자 등 서울시민이 안전하고, 부담가능하며,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거 정책개발과 지원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동네방네]서대문구 ‘나라사랑채 2호’ 80가구 공급
- 서대문구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사진=서대문구청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시 서대문구는 독립·민주유공자와 유가족, 1인 청년가구, 신혼부부 가구가 다음달 2일부터 약 2개월 동안 홍은동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에 입주한다고 20일 밝혔다.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은 총 10개 동 80가구 규모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신축건물을 매입, 시설관리와 주요 하자보수 업무를 진행한다. 서대문구는 입주자 모집과 선정, 위탁업체 관리, 공동체 유지 업무 등을 맡는다.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이다.서대문구는 올해 2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신청자 소득과 재산 조회, 예비 입주자 교육 등을 거쳐 지난달 최종 입주자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입주 인원은 독립·민주유공자와 유가족 3개 동 24가구, 청년 4개 동 32명, 신혼부부 3개 동 24가구다. 1인 청년 가구 36명에 대해서는 다음 달 중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특히 독립?민주유공자 입주 동에 ‘나라사랑채’라는 이름을 붙였다. 구청 관계자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나라사랑채 2호’를 공급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청년 가구는 ‘원룸형 구조’와 방은 개인별로, 화장실·욕실·거실·주방은 2∼3인이 함께 사용하는 ‘셰어하우스 구조’ 두 가지 형태로 구성했다.입주가 완료되면 나라사랑채, 청년, 신혼부부 각각 입주자 대표를 선발해 회의체를 구성하고 공동체관리규약을 제정할 예정이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공동체주택인 만큼 입주자들의 협력적 주거생활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공동체 코디네이터를 파견하고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덕강일지구 공공분양 시작…9월초 4단지 642가구 청약
- (자료=SH공사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일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의 4단지 분양주택 642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를 하고 다음달 초 특별 및 일반분양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다음달 2~3일은 신혼부부 등 특별분양, 9~10일은 일반분양 청약이 진행된다. 지구 내에서 이뤄지는 첫 번째 공공분양으로, 모델하우스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강동구 강일동 일원에서 연다.강일동 지역에 속하는 4단지는 SH공사가 고덕강일지구에서 공급하는 최초 분양단지로 전용면적 49㎡, 59㎡로 구성된 분양주택 642가구와 국민임대/장기전세 597가구를 합해 총 1239가구로 구성된 소셜믹스 단지이다. 이번 모집가구는 ‘신혼부부’ 184가구, ‘생애최초’ 124가구 등 특별분양 520가구와 일반분양 122가구 등 642가구다.분양가격은 전용 59㎡의 경우 평균 4억6761만원으로 최저 4억4004만원부터 최고 4억8775만원이다. 전용 49㎡는 평균 3억8810만원으로 최저 3억6574만원부터 최고 4억507만원이다. 주변지역 시세가 전용 59㎡형 기준 5억 후반대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게 SH공사 측 판단이다. 다만 분양가격은 동별, 층별, 향별로 차이가 나고 발코니 확장비용은 별도다.서울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공급하고, 수도권(서울시 1년 미만 거주자, 경기, 인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서울 1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우선공급에서 낙첨될 경우엔 나머지 50% 물량의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하게 된다. 일반분양의 청약자격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구성원’으로서 1순위는 가구구성원 전원이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아닌 청약자 중 가구주이면서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경우만 해당된다. 2순위는 청약저축에 가입한 경우만 가능하다. 1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3년 이상 무주택가구구성원으로서 저축총액(납입인정금액)이 많은 청약신청자가 우선해 당첨자로 선정된다.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예비입주자는 500%를 선정한다. 특별공급 신청이 미달된 경우 입주자로 선정되지 않은 특별공급 청약자에게 추첨으로 공급하고, 특별공급 당첨자 중 계약포기, 부적격 당첨 등이 발생하면 특별공급 예비입주자에게 해당 물량이 순번대로 공급된다.이번엔 특히 한부모가정에 대해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신청가능해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유사한 기준으로 경쟁해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기간에 따라 가점을 부여받으나, 한부모가족은 자녀의 연령에 따라 가점을 부여받는다는 게 차이다. 아이의 나이가 만 7세 미만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만 3세 미만인 경우 최대가점인 3점을 받을 수 있다. 자산요건과 소득요건(해당 가구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은 신혼부부와 동일하게 적용된다.특별분양 청약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나,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신청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직접 방문하여 청약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청약이 가능하다.일반분양 청약신청은 금융결제원 청약신청 사이트인 아파트투유를 통한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나,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신청자는 입주자저축 가입은행 본·지점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분양주택은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해당 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되면 선정된 날로부터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4단지의 경우 입주의무 및 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는다. 당첨자 본인 및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당첨일로부터 향후 5년 동안 다른 분양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될 수 없다.한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는 강동구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구획으로 나뉘어 개발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고덕동 지역은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클러스터 육성, 강일동과 상일동 지역은 주거지역 중심으로 구성됐다. 상일 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진입을 통해 광역교통 이용이 양호한 입지다. 5호선 연장에 따라 강일역(예정)이 신설되면 대중교통 이용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교통공사, 10월까지 1~9호선 지하철 스탬프 투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울 지하철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하철로 손쉽게 갈 수 있는 서울의 명소를 소개하고,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올해 6번째로, 지난해에는 약 1만명이 참여했다. 이번 투어의 주제는 ‘또타와 함께 하는 칠링 여행’이다. 칠링 여행은 가볍고 느긋한 여행을 의미하며, 칠링(chilling)은 ‘느긋한 시간을 보내다’ 라는 뜻을 지닌 영어단어다. 공사는 이와 어울리는 다양한 12개의 테마 코스를 준비했다. 신규 6개와 기존 6개다. 신규 테마 코스로는 △석촌호수(잠실역), 호수 인근 카페거리(석촌역) 등 송파구 내에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한 ‘낭만가득 송리단길‘ △북서울꿈의숲(미아사거리역), 서울식물원(마곡역) 등 서울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초록초록한 도심 속 쉼터‘ 등이 있다.기존 테마 코스는 △생생한 가상 재난체험(시민안전체험관 등) △고궁 나들이(경복궁 등) △서울로7017(만리동광장 등) 등으로 2018년에 이어 다시 선정됐다.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려면 휴대전화에서 ‘또타 지하철’ 앱을 내려 받고, 지하철에 탑승한 후 스탬프 투어 메뉴를 실행하면 된다.완주 조건은 총 12개 주제 중 8개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는 것이다. 테마 코스별로 소개된 주요 명소 중 1개소만 방문하더라도 해당 코스 완주를 인정한다. 스탬프 8개 이상을 받으면 ‘또타 지하철’ 앱에서 자동으로 설문조사가 생성되고, 이를 마치면 자동으로 기념품 신청까지 완료되어 편리하다.공사는 올해 총 10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선착순 기념품(휴대용 칫솔 살균기, 500명)과 추첨 기념품(또타 인형, 500명)을 모두 증정한다. 기념품 배부기간은 11월 11일~18일까지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스탬프 투어는 ICT 기술을 이용해 휴대전화로 더욱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국내 명소를 돌아보고자 하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한 서울 나들이를 즐기고 기념품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의 건축’ 스토리텔링공모전서 ‘낙원상가’ 대상 선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시는 ‘제5회 나와 함께한 건축, 스토리텔링 공모전’ 결과, 미디어(동영상) 부문 ‘낙원상가’ 작품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서울시는 접수된 총 1098선의 작품 중 전문가 심사 및 시민심사를 통해 28선의 작품을 선정했다.작품성, 예술성, 창의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에세이부문 16개(최우수상2, 우수상5, 장려상9) 작품을 선정하고 미디어부문 9개(대상1, 최우수상2, 우수상3, 장려상3) 작품, 시민투표를 통해 3작품을 선정했다.‘서울, 건축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50살을 맞은 낙원상가의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연을 담은 ‘낙원상가’에 돌아갔다.최우수상은 총 4점으로 각 부문별 2점씩 선정됐다. 에세이 부문의 ‘슬프지 않아, 이진아기념도서관’, 찾아가는 공모전(에세이 부문)을 통해 선정된 이태원 초등학교 학생의 ‘건축물이란’, 미디어 부문의 ‘나의 건축 놀이터, 대림동 태양의 집’, ‘감옥이라 불리는 도서관’이다.서울시는 수상 작품집을 제작해 증정하고 수상자에겐 서울특별시장상을 시상한다. 수상작들은 ‘제11회 서울건축문화제’(9.6~9.22)와 연계해 문화비축기지 T6에서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