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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올랐지만…분양가상한제에 상승세 ‘주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과 마포구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면서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1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와 유사한 0.10%였다. 강남3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계절적인 비수기에 민간택지로의 분양가 상한제 확대 방침에 대한 우려로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상승폭은 서초구(0.25%), 마포구(0.19%), 강남구(0.17%), 송파구(0.16%) 순으로 컸다.서초구에선 잠원동과 반포동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특히 재건축 예정 단지 및 입주 5년 이하 신규 단지들이 기존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했다. KB부동산 측은 “잠원동 한신13차는 7월말부터 10월말까지 이주 예정으로 소형평형 매수 문의도 증가 추세”라며 “서초동, 우면동, 신원동 등은 아직 특별한 움직임이 없이 조용하고 매수문의도 많지는 않다”고 설명했다.강남구는 재건축 단지에서 시작한 매매가 상승 움직임이 재건축을 제외한 단지들로 확산됐으나 급격히 오른 매수세 추격이 멈추고 관망 분위기라고 KB부동산 측이 전했다. 다만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자금이 강남권에 쏠리고 있고, 강북권 자율형사립고 폐지 등도 영향을 미쳐 매매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동대문구와 노원구도 각 0.12% 올랐다. 동대문구는 답십리동, 이문동 일대 입주 10년 미만의 신축 단지들이 소폭 올라 거래되고 있다. 노원구는 대우건설에서 추진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경제성 확보, 현대산업개발이 추진중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 조감도 국제현상공모작 확정 등의 개발호재로 급매물이 소진돼 매매가가 소폭 상승했다. 서울의 이번주 아파트전세가격 변동률은 0.02%로 지난주(0.04%)에 이어 최근 4주간 상승했다. 성북구(0.17%), 동대문구(0.16%), 양천구(0.06%), 광진구(0.05%) 등은 상승한 반면, 강동구(-0.13%) 등은 하락했다.KB 부동산 측은 “동대문구는 회기동, 휘경동 일대 역세권 단지들 중소형 평형 전세가가 소폭 올라 거래되고 있다”며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를 비롯해 학군 선호 지역인 목동 일대 단지들 주변으로 전세가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 서울 길음·암사동 등지에 1076가구 장기전세주택…내달8일부터 청약
- SH공사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조감도(제공=SH공사)[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성북구 길음동, 강동구 암사동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총1000가구 넘는 장기전세주택 분양이 이뤄진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래미안길음센터피스, 힐스테이트암사, 휘경SK의 신규공급 436가구와 기존 잔여공가 640가구를 포함한 총 1076가구의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전년도(466세대) 대비 2배 넘는 규모다. 1000가구 넘는 공급 규모는 2016년 위례, 오금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3년만이다.신규공급은 모두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등 매입형주택으로 길음동에 위치한 래미안길음센터피스 280가구, 암사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암사 147가구, 동대문구 휘경동에 위치한 휘경SK뷰 9가구다.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단지 공급은 강일, 내곡, 세곡, 은평, 신내, 양재,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 반포자이. 서초푸르지오써밋 등 112개 단지 640가구로 서울시 전역에 위치하고 있다. 장기전세주택은 전세보증금이 주변전세시세의 80% 이하 금액으로, 이번 공급하는 주택의 전세보증금은 1억5375만원에서 7억1050만원 수준이다.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춰야 한다. 공사 건설형 전용50㎡ 미만 주택은 해당 자치구 및 연접자치구 거주자가 1순위다. 전용85㎡미만 주택은 청약종합저축가입 횟수, 전용85㎡초과 주택은 청약예치기준금액에 따라 청약순위가 주어진다. 우선 우선공급 대상은 다자녀, 노부모부양, 저소득근로자, 국가유공자 등이며,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청약신청은 순위별로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 신청 또는 공사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3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다만 전용60㎡이하 주택은 먼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자격기준으로 모집하고 미달이 발생하면 소득 기준을 120%까지 완화해 다음달 14일 신청접수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SH공사 측은 “강남, 서초지역 등 임대보증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에서 장기전세주택이 반복적으로 미달되어 공가로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서류심사대상자 발표는 다음달 27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12월 4일, 입주는 내년 1월부터 가능하다. 단지배치도와 평면도 및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 청약방법 등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8월 한달간 30% 할인 사전예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서울시는 8월 한달간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사전예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비엔날레 홈페이지 등에서 미리 표를 구입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9월7일부터 11월10일까지 65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의 입장권 가격은 일반인‧대학생 9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사전예매할 경우 일반인‧대학생 6300원, 청소년 4200원, 어린이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입장권을 산 시민들은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 열리는 무료 전시를 비롯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유료 전시, 서울국제건축영화제(9.25~9.29)의 영화까지 관람 가능하다.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서울시의 연례행사로 올해는 콜롬비아, 스페인, 독일, 중국, 미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 54개 국가, 180개 기관, 45개 대학 대학이 참여한다. 각 나라 전문가들이 집합도시를 주제로 한 연구 결과물이나 현재 도시 구성을 재해석한 프로젝트를 전시하는 ‘주제전’과 각 도시의 현안과 이슈를 다루는 ‘도시전’ 등으로 이뤄졌다. 주제전엔 43개 팀이, 도시전엔 84개 도시가 참여한다.서울시는 다음달 25일까지 온라인 공모전 ‘서울의 발견: 함께 누리는 도시’도 벌인다. 시민이 직접 즐겨 찾는 공공의 공간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업로드 후 소개하는 참여형 공모전이다. 참여한 작품은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공식 채널에서 활용된다.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도 주어진다.임재용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국내 총감독은 “2019 서울비엔날레는 시민참여프로그램 및 이벤트가 확대돼 지난 2017년 첫 비엔날레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2차 사전예매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 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울비엔날레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계룡건설, ‘고덕 리슈빌파크뷰’ 31일 1순위 청약
- 고덕 리슈빌파크뷰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사진=계룡건설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계룡건설은 평택 고덕신도시에 공급할 ‘고덕 리슈빌파크뷰’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다음달 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는 장맛비로 인한 호우경보에도 인파가 몰려 누적방문객이 1만명에 달한다고 계룡건설은 설명했다.고덕 리슈빌파크뷰는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동, 총 730가구이며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다. 단지 앞으로 수도권 남부지역 최대규모의 공연장이 될 평택 평화예술의 전당이 들어설 계획이다. 수변공원도 단지 옆에 위치해 있다.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이 우수하단 점도 특징이다. 계룡건설은 각 가구 평면도를 4베이(Bay), 일부 4.5베이로 설계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주차장은 100% 지하로 배치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한다. 커뮤니티시설은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간다. 가구 내에는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미세먼지 방진망이, 단지 내에는 미세먼지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된다.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CPTED)도 인증 예정이다.분양관계자는 “고덕신도시 1단계 단지들이 입주에 돌입하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며 “고덕신도시에서 최고의 입지를 갖추고 있고 상품도 뛰어나기 때문에 청약에서도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고덕 리슈빌파크뷰는 계약금(1차) 정액제를, 중도금(60%) 무이자를 적용했다. 당첨자는 8월7일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시기는 2021년 1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