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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에서 활용으로…서울시, ‘우수 건축자산’에 최대1억 수선비 지원
  • 보전에서 활용으로…서울시, ‘우수 건축자산’에 최대1억 수선비 지원
  • 서울 종로구 원서동 일대 한옥(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시가 한옥 등 시내 근·현대 건축자산의 발굴·지원·재생에 팔을 걷어붙였다. 근·현대 건축물에 더해 공원과 시장, 기반시설로까지 건축자산의 범위를 넓히고 건축자산 관리는 ‘보존을 위한 규제’ 에서 벗어나 ‘적극적 활용 지원’으로 방식을 전환키로 했다. 서울시는 건축자산에 대한 조사·발굴·관리·활용을 위한 실천과제와 전략을 담은 시 최초의 종합계획인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법’에 따라 수립한 지자체 차원의 기본계획으로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시는 먼저 건축자산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를 권역별·연차별로 2020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미 도심권과 중부권은 마무리 단계로 강북·강남권이 남아 있다. 건축자산을 발굴해 목록화하고, 각 자산별 특성과 관리 및 활용전략 등을 담을 예정이다.‘우수 건축자산’도 대폭 늘려 수선비용을 지원하고 건축특례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는 체부동성결교회, 대선제분 영등포공장, 켐벨 선교사주택 등 3개만이 등록돼 있다. 여기에 손기정기념관과 세종문화회관, 문학의 집, 낙산공원, 명동 지하상가, 북악터널, 사직터널 등 공공이 소유한 건축자산 50여 개소에 대해 우수 건축자산 등록을 우선 추진한다.우수 건축자산으로 등록되면 최대 1억원의 수선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건물 특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건축법, 주차장법 등 일부 규정이 완화되는 내용의 건축특례(건폐율, 조경면적, 공개공지, 건축선, 건축물 높이, 주차장 확보 등 총 24개 항목) 적용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한옥 등 건축자산이 밀집된 지역은 면 단위의 ‘건축자산진흥구역’ 체계로 전환해 한옥뿐 아니라 주변 건축자산까지 건축특례를 적용해 건축물의 특성을 유지하도록 수선비용과 환경정비를 지원키로 했다. 서울시는 현재 북촌 등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된 11곳에 대한 계획안을 마련 중이다.서울시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축자산을 매입해 보전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을 위한 공유공간이나 지역재생 거점공간 등으로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한옥을 비롯한 건축자산은 문화재가 아니라 실제 살고 있는 생활공간”이라며 “규제가 아니라 건축물 소유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수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최근 도시재생정책의 패러다임이 오래된 장소와 공간의 가치 재인식과 재생거점으로 활용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한옥과 북촌의 경험을 토대로 서울 전역으로 건축자산 지원정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9.07.29 I 김미영 기자
  • 서울시, ‘영등포경인로’ 도시재생 공모사업 13개 선정…1억 지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서울시는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활성화’를 위한 주민 아이디어 공모를 벌여 총 13개 사업을 선정, 총 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영등포 경인로 일대는 시가 지난 2017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한 지역이다. 시는 낙후한 서남권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광역 차원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개발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벌이고 있다.이번 주민공모사업은 일반공모와 기획공모, 지정공모, 주제공모 등 4개 분야로 나눠 모집했다. 사업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최대 각 300만원이 지원되는 일반공모에선 △ON THE ROAD 붕붕 △His Story △문래라이프 일상예술을 꿈꾸다 △문래 예술가 활성화를 위한 품앗이 예술문화 만들기 △영등포 한솥밥 등 5개 사업이 선정됐다.최대 500만원이 지원되는 기획공모엔 △문래동 청년 미래를 찾다! △뉴트로(New-tro) 문래 △문래 창작촌 예술인 자치활동 기록서 등 3개 사업이 뽑혔다.지정공모 분야에서는 △문래동 예술과+소공인+주민 소통을 그리다. △문래동 굿즈(ML. GOODS) △꽃피는 동행 ‘이웃으로 꽃피는 거리’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지정공모는 거리·골목에 대한 환경개선사업, 조형물 제작 등을 주제로 하며 사업 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지역축제를 기획하는 주제공모엔 △미스테리 탐험 축제 ‘수상한 데이’ △장인문화 거리축제 ‘문래 마이 랩소디’ 등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최대 2000만원이 지원된다.임현진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 총괄코디네이터는 “이번 공모엔 소상공인이 직접 지역축제를 제안하는 등 주민이 직접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기에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9.07.29 I 김미영 기자
‘분양가 상한제’ 카드 무색…강남3구 ‘신고가 행진’
  • ‘분양가 상한제’ 카드 무색…강남3구 ‘신고가 행진’
  • 서울 송파구 장실 아파트단지 일대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미영 기자]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사는 윤석원(42세)씨는 자녀 교육 문제로 학원가가 가까운 대치동으로 집을 옮기기 위해 시세를 알아보다 깜짝 놀랐다. 이달 초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동부센트레빌 전용 145㎡(3층)가 29억500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찍는 등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다. 지난해 9.13 대책 이후 주춤했던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의 집값이 최근 꿈틀거린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막상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강남3구 아파트 시세를 확인하니 입맛이 씁쓸했다.서울 강남3구의 아파트 시장이 다시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상승세를 잡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 카드를 꺼내들자 오히려 강남3구의 주요 단지에서 신고가 매매가 잇따르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 재건축 여건이 더 악화되면서 한동안 강남권에 새 아파트 공급이 여의치 않을 것이란 계산 속에 입지나 학군 등이 좋은 아파트의 값이 오르고 있단 분석이다.실제로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외에도 강남구의 대치삼성은 이달 1일에 전용 108㎡(9층)가 20억8000만원에 손바뀜해, 지난해 8월 19억원(1층)에서 1억8000만원 오르면서 20억원대에 올라섰다.송파구에선 레이크팰리스의 전용 135㎡가 이달 8일 22억원(17층)이란 신고가를 세웠다. 지난달 18일 22층 매매 때보다 7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현대리버빌의 전용 187㎡도 이달 13일 11억8000만원(15층)에 팔려, 한 달 전보다 2억2000만원(14층)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잠실엘스의 전용 59㎡는 최근 최고가에 근접하는 가격에 팔렸다. 이달 6일 거래가는 15억2000만원(7층)으로, 지난해 11월 15억2750만원(15층)과 맞먹는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2% 올랐는데 강남3구의 오름폭은 서울 평균치의 곱절이 넘었다. 서초구는 0.06% 올라 전주(0.02%)보다 오름폭이 눈에 띄게 커졌다. 강남구와 송파구의 매매가는 각각 0.05%와 0.04% 올라, 전주보다 0.01%포인트씩 오름폭이 커졌다. 지난 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분양가 상한제 확대 방침을 밝혔음에도 강남3구 아파트값이 다시 가파르게 오른 셈이다.이에 대해 서초구의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시 시점을 정부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시장은 먼저 움직인다”며 “시장을 이기지 못할 것이란 의구심도 있는데다, 풍선처럼 이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튀어 오르면서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 상승세를 아직 섣불리 예단하긴 이르다”며 “정책 시행 시 기존 주택시장의 거래는 분명 위축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윤 연구원은 “우려되는 공급문제에 대한 보완책을 정부가 함께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나와 봐야 기존 주택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9 I 김미영 기자
대전 ‘신흥 SK뷰’ 모델하우스, 3일만에 누적방문객 2만5000명
  • 대전 ‘신흥 SK뷰’ 모델하우스, 3일만에 누적방문객 2만5000명
  • 지난 27일 신흥 SK뷰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사진=SK건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건설은 대전시 동구 신흥동에 분양하는 ‘신흥 SK뷰(SK VIEW)’ 모델하우스의 누적 방문객이 개관 사흘 만인 28일 2만5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SK건설은 교통과 교육 등 입지여건이 우수해 실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신흥 SK뷰는 지하3층~지상33층, 아파트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5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물량으로만 구성됐다는 게 특징이다. 이 중 전용 △59㎡ 582가구 △74㎡ 208가구 △84㎡ 306가구 등 총 109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오는 30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31일 1순위, 다음달 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8월 8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4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49만원으로, 분양가의 60%인 중도금은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사업장 인근인 대전시 동구 충무로에 마련됐다.오대주 신흥 SK뷰 분양소장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과 신흥역, KTX 대전역 등 교통이 편리하고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도 탁월하다”며 “대전 최초로 SK건설의 미세먼지 차단 특화설계를 선보여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9.07.28 I 김미영 기자
전남 신안군 무인도, 감정가 4배에 낙찰
  • [주간 경매브리핑]전남 신안군 무인도, 감정가 4배에 낙찰
  • 7월 넷째 주 법원경매에서 최다 응찰자가 몰린 전남 신안군 무인도(사진=지지옥션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무인도가 경매시장에서 감정가의 4배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지지옥션은 7월 넷째 주(15~19일) 법원 경매시장에서 전남 신안군 증도면 소재인 한 무인도(2284㎡)가 감정가의438%인 4201만원에 낙찰됐다고 26일 밝혔다.증도왕바위여객선터미널 동쪽 1km 지점에 위치한 이 섬은 용도는 임야로 등록돼 있으나, 실상은 무인도다. 가장 가까운 육지와는 약 300m 내외의 거리로 도보 접근은 불가능하다.무인도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감정가가 낮게 책정된데다, 펜션 및 소규모 리조트 등 휴양 시설이 들어서 있는 인근 환경을 감안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 상품 개발 등의 염두에 두고 입찰자가 몰린 것으로 지지옥션은 분석했다.이 물건엔 52명이 몰려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이번 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소재공장(건물 1만6801㎡)으로 최초 감정가의 90%인 91억8888만원에 낙찰됐다.웅동경제자유구역에 인접해 있으며 해양수산부 소유 국유지를 장기 임대하고 있어 토지를 제외한 건물과 설비만 경매에 올랐다. 2003년 준공된 공장동과 설비를 비롯해 사무실, 식당 등 부대시설의 관리 상태도 비교적 양호하다. 1회 유찰됐으나 인근 산업 단지 내에 유사 업종의 기업이 사업 확장 등의 목적으로 낙찰 받은 것으로 지지옥션은 추정했다.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3136건이 진행돼 이 중 110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1.7%로 전주 대비0.8%포인트 상승했으며, 총 낙찰가는 2581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401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17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2.4%로 지난주와 같았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이번 주 낙찰가율이 95.2%를 기록한 가운데, 경매에 나온 20건 중 1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70%로 집계됐다.
2019.07.26 I 김미영 기자
  • 7말8초, 전국 11곳서 1만 가구 청약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 한주간 전국에서 1만여가구가 분양한다.26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말 8월초 전국 11곳에서 총9917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청약접수는 28일 경기 김포시 구래동 김포한강신도시 현대썬앤빌 더킹을 시작으로 30일엔 경기 과천 중앙동의 과천 푸르지오 써밋, 31일엔 서울 여의도동 브라이튼 여의도, 다음달 1일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의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 등이 예정돼 있다.이 가운데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는 다산신도시의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컨소시엄((주)대우건설, 한신공영(주), 대보건설(주), ㈜다원디자인)이 함께 공급하고, 시공은 대우건설컨소시엄이 맡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1㎡(378가구), 59㎡(1236가구) 총 1,614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30만원대다.모델하우스는 다음달 2일 전국 3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신영건설은 경기 양평군 양평읍 일대에 공급하는 양평 센트럴파크, 같은 날 GS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 일대에 공급할 신천센트럴자이의 모델하우스를 각각 연다. 광주 서구 화정동에선 광주화정골드클래스 모델하우스가 개관한다.
2019.07.26 I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2분기 영업이익 1957억…순이익 76% 늘어
  • HDC현대산업개발, 2분기 영업이익 1957억…순이익 76% 늘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2분기 순이익(연결재무제표 기준)이 전 분기보다 76% 늘어난 150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분기 매출액은 1조4491억원, 영업이익은 1957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3.5%로, 전 분기(11.5%)보다 2%포인트 올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2분기에 경기 수원시 영통아이파크캐슬1단지와 충북 청주 가경아이파크1단지 준공 등이 실적에 반영돼 매출이 전 분기보다 64.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2735억원 규모의 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와 793억원 규모의 충남 당진 지역조합아파트를 새로 수주했다.이익이 늘어나면서 재무 건전성도 좋아졌다. 현대산업개발 부채비율은 지난 1분기 153%에서 2분기 114.6%로 떨어졌다. 현대산업개발은 안정적 수주 잔고와 우수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과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추진 등 지역을 큰 마스터플랜 속에서 단계적으로 개발해 지역과 기업을 동반성장 시키겠다는 전략으로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7.26 I 김미영 기자
SH공사, 탄자니아에 BRT 수출…93억 규모
  • SH공사, 탄자니아에 BRT 수출…93억 규모
  • SH공사가 탄자니아에 수출한 BRT 운영현장 모습(사진=SH공사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수출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BRT란 주요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시키는 급행버스 시스템이다. 도착정보시스템, 버스우선신호체계, 환승터미널 등을 갖춰 기존의 버스 운행 방식보다 정시성, 신속성, 수송능력이 높아 서울시의 우수정책으로 꼽힌다.SH공사는 탄자니아의 경제수도인 다르에스살람시 지역에 BRT 인프라 조성사업 중 일부 구간을 수주해 지난 11일 현지에서 사업을 착수했다고 설명했다.SH공사가 이번에 수주한 BRT 조성사업은 전체 130km 중 제4구간 30km구간의 버스전용차로 실시 설계 및 감리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8백만달러(한화 약 93억원)이며 향후 4년 동안 추진한다.SH공사 산하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은 국내 엔지니어링사인 ㈜건화를 주관사로 하고 ㈜동성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SH공사 김세용 사장은 “서울시의 압축성장 노하우를 전수받으려는 개발도상국의 문의가 늘어 2015년 공사 내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종합적 사업 기획 및 상품화를 통한 해외진출을 실행했다”며 “도시정책에서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일궈낸 첫 번째 사업”이라고 의미부여했다.
2019.07.26 I 김미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 6주째 상승…“강남·서대문구 상승폭 커”
  • 서울 아파트값 6주째 상승…“강남·서대문구 상승폭 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구와 서대문구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면서 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25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11%였다. 최근 3주간 같은 상승률이다. 여름철 비수기로 접어든데다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에 대한 우려로 오름세가 확산되진 않고 있다는 게 KB부동산 측 분석이다.상승폭은 강남구(0.23%), 서대문구(0.21%), 양천구(0.17%), 동작구(0.17%), 마포구(0.16%), 송파구(0.16%)순으로 컸다.서대문구는 연희동과 북가좌동 일대 신규 단지들의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기존 주택들 매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홍은동과 홍제동의 일부 재건축 진행 단지들도 매수자가 관심을 보이면서 상승 분위기라고 KB부동산 측은 전했다.마포구는 공덕동과 신공덕동, 염리동, 아현동 등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전화 및 방문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 부동산 측은 “금리인하와 분양가상한제 확대 가능성 등으로 기존 아파트에 대한 투자 수요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는 모습”이라고 했다.서울의 이번주 아파트전세가격 변동률은 0.4%로 지난주(0.03%)에 이어 최근 3주간 상승했다. 여름방학 시즌 이사 수요로 강서구(0.18%), 성북구(0.13%), 동대문구(0.10%), 양천구(0.07%)등이 올랐다. 반면 은평구(-0.08%),강동구(-0.07%)등은 떨어졌다KB 부동산 관계자는 “강서구는 시장의 불확실성에 매매보다는 전세 선호도 높아 매매로의 전환 수요는 줄고 기존 세입자들도 움직이기를 꺼려하면서 출회되는 전세 매물이 귀한 편”이라며 “성북구는 학군 수요로 미리 움직이는 수요가 있어 길음동, 종암동 위주로 전세가 소폭 상승하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2019.07.25 I 김미영 기자
8월 전국 1.9만가구 분양…“정부 추가 규제에 분양시기 밀릴 수도”
  • 8월 전국 1.9만가구 분양…“정부 추가 규제에 분양시기 밀릴 수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8월 전국엔 1만9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다만 분양가상한제를 포함한 정부의 추가규제책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단 지적도 나온다.부동산인포는 25일 건설업계와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집계한 결과 오는 8월 전국에서 아파트 일반분양 가구를 기준으로 총 1만931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달인 7775가구보단 2.5배 정도 많지만 2016~2017년과 비교하면 줄어든 규모다. 2016년 분양 가구는 2만3568가구, 2017년엔 1만9582가구였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다음달 18일부터 시작될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면서 물량이 크게 줄었다고 부동산인포는 분석했다.◇수도권에 1.5만 가구 분양…서울선 ‘이수 푸르지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5261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7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에선 대우건설이 동작구 사당동에 짓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 유일하다. 총 514가구 중 153가구가 일반분양한다.경기도에선 대림산업이 김포 마송지구 B6블록에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을 분양한다. 마송지구는 공공택지로 마송지구가 있는 통진읍에는 1군브랜드로는 20년여만의 첫 분양단지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GS건설은 성남 고등지구에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한다. 고등지구 역시 공공택지로 아파트 364가구와 오피스텔 363실 등이 들어선다. 대왕판교와 용서고속도로 등으로 서울 강남, 송파 등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대림산업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을 분양한다. 총 1010가구의 대단지며 GTX-A노선 신설역을 이용할 수 있다.이 외에 광주 오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포 도샵 센트럴포레 1396가구를, 화성에서는 우남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짓는 테라스하우스 우남퍼스트빌 더테라스 동탄 238가구를 각각 분양한다.◇대구 동구·중구서 GS·포스코 분양비수도권에선 GS건설이 대구 동구 신천동에 짓는 신천센트럴자이가 553가구를 분양해 규모가 큰 편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과 동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과 현대시티아울렛 등 쇼핑시설도 이용이 편리하다.포스코건설은 대구 중구 대봉동에서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 1339가구를 짓고 이중 262가구를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3호선 건들바위역 역세권이고 2호선 경원대병원역과도 접근성이 좋다.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수영구 남천동 남천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를 분양한다. 총 975가구 중 613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 역세권이다.대우건설은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에 짓는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총 1140가구의 대단지로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황초등학교와 골약중학교 등이 인접해 있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계획된 단지들 상당수는 8월 중 대책이 발표되면 분양시기를 8월 이후로 늦출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민간택지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여부에 특히 민감할 수 있지만 공공택지는 이미 상한제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일정 변화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권 팀장은 “공급이 많이 몰린 수도권의 경우 신도시 등 공공택지 물량이 다수 포함 돼 있어 분양가 인하 폭도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2019.07.25 I 김미영 기자
SK건설, 26일 대전 ‘신흥 SK뷰’ 모델하우스 개관
  • SK건설, 26일 대전 ‘신흥 SK뷰’ 모델하우스 개관
  • SK건설 대전 신흥 SK VIEW 투시도(자료=SK건설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건설은 오는 26일 대전시 동구 신흥동에서 ‘신흥 SK뷰(SK VIEW)’ 모델하우스를 열고 올해 첫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대전 신흥3구역을 재개발하는 신흥 SK뷰는 지하3층~지상33층, 아파트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5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물량으로만 구성됐다는 게 특징이다. 이 중 전용 △59㎡ 582가구 △74㎡ 208가구 △84㎡ 306가구 등 총 109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SK건설은 오는 30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31일 1순위, 다음달 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다음달 8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2년 4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49만원으로, 분양가의 60%인 중도금은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신흥 SK뷰가 들어설 대전 동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전매제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대전·세종·충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고,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은 6개월이다.신흥 SK뷰의 경우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과 신흥역을 이용해 대전의 중심상권인 중앙로역 일대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인근엔 신흥유치원, 신흥초, 충남중, 대전여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신흥문화공원과 대동천, 대전천 등도 가깝다.SK건설은 대전 최초로 신흥 SK뷰에 미세먼지 차단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한편, 통학버스 대기공간에 공기청정시스템을 적용한 클린에어 스테이션도 설치할 예정이다.
2019.07.25 I 김미영 기자
하반기 지방 중소도시에 아파트 1.6만 가구 쏟아진다
  • 하반기 지방 중소도시에 아파트 1.6만 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하반기 전남 광양 등 지방 중소도시에 1만6000여가구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25일 부동산업계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하반기 지방중소도시에 분양하는 민간 아파트는 총18개단지 1만6403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남 1672가구 △전북 1824가구 △충남 3854가구 △충북 1371가구 △경남 5274가구 △경북 659가구 △강원 1749가구 등이다. 공공·임대아파트는 제외한 수치다.건설사별로 보면 대우건설은 오는 8월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 L3블록에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와 인접해 유치원이,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성황초등학교, 골약중학교, 광양영재교육원 등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9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에코시티 16블록에 ‘에코시티 더샵4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84∼124㎡ 총 576가구로 구성된다. 중앙호수공원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현대건설도 10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일대에 ‘전주 효자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가칭)’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7층 17개 동, 전용 39~101㎡ 총 1248가구로, 이 가운데 4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화산·서원초, 전주상고·상산고 등이 가깝다는 강점이 있다. 앞서 이달 금호건설은 충남 아산시 모종동 모종1구역을 재개발하는 ‘모종 금호어울림아이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 최고 23층 4개 동, 전용 59∼84㎡ 총 463가구로 구성되고 이 중 3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앞엔 동신초교가 위치하고 온양여중, 온양여고 등이 가깝다.원건설은 9월 충북 청주시 상당구 탑동2구역에 ‘탑동힐데스하임’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25층 19개 동, 전용 39∼129㎡ 총 137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047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충청북도청, 청주시청제2청사 등이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동서고속화철도가 예정돼 있는 속초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속초 동명동더샵(474가구)을,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동시에 진행중인 원주에서는 보광종합건설이 ‘원주 행구동 골드클래스(402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2019.07.25 I 김미영 기자
  • 서울시, ‘지구 1.3바퀴’ 지하시설물에 2.7조 들여 안전관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쪼개 관리하던 서울 지하의 시설물을 서울시가 통합관리키로 했다. 지하시설물이 지구를 1.3바퀴를 돌 만큼 복잡다단한데다 관리주체마저 나뉘어 안전관리가 원활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한단 차원에서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오전 10시30분 시청에서 KT 황창규 대표와 한국전력공사 김종갑 사장,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 한국수자원공사 곽수동 부사장, 한국지역난방공사 이경실 부사장 등과 만나 지하시설물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서울시와 5개 기관은 올 하반기 중으로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의체’를 발족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컨트롤타워’가 돼 지하시설물의 안전을 통합관리하고, 통신·가스·전기 등 지하시설물을 관리하는 각 기관은 상설협의체를 통해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 관리 패러다임을 바꾼단 방침이다.이는 작년 아현동 통신구 화재와 목동 열수송관 파열, 최근 문래동 수돗물 혼탁수 문제처럼 지하시설물의 노후화·과밀화로 인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상하수도관과 전력선, 가스관과 통신선 등이 어지럽게 묻힌 총연장 5만2697㎞의 지하시설물 가운데 47%는 서울시, 53%는 5개기관 등에서 담당해 안전사고에 효율적 대응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겠단 취지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같은 대규모 지하개발로 인한 사고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서울시는 이날 ‘지하시설물 통합안전관리대책’을 내놓고 2023년까지 총 2조7087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먼저 서울시는 공동(空同·지하의 빈 곳)조사를 전담, 2022년까지 5년간 1222㎞에 대한 조사를 시행키로 했다. 조사비용은 기관별로 분담토록 할 방침이다.업무협약 참여 기관은 합동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통합정보 분석시스템’도 구축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기존 도심에 전력구, 통신구, 상수도관을 공동 수용할 수 있는 ‘소형 공동구’ 도입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서울시 관계자는 전했다.서울시는 노후한 상하수도와 열수송관 등을 정비하는 데엔 2023년까지 2조4699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노후 하수관로 정비 1조9301억원(~2023년) △노후 상수도관 정비 1789억원(~2020년) △노후 열수송관 정비 1592억원(~2023년) △노후 전기·통신·가스 정비 2017억원(~2023년)을 각각 투입한다.박원순 시장은 “지하시설물은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복합재난의 원인이 되므로 철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서 “서울시가 컨트롤타워가 돼 통합관리하고 각 기관과 협력해 서울의 지하안전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7.25 I 김미영 기자
미아사거리역, 34년만에 새단장…‘청춘’ 테마역으로
  • 미아사거리역, 34년만에 새단장…‘청춘’ 테마역으로
  • 4호선 미아사거리역 내 마련된 ‘청춘언덕’(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1985년 개통된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34년 만에 새단장했다.서울교통공사는 역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젊은이들이 많이 왕래하는 특징을 살려 미아사거리역을 ‘청춘’을 주제로 한 테마역사로 꾸미고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미아사거리역은 백화점 등 주요 상업시설이 인접한 강북권 중심역이다. 올 상반기 기준 일평균 4만4000여명이 이용했으며, 향후 경전철 동북선과 만나는 환승역으로 기능하게 된다.서울교통공사는 이에 역사 내부를 △청춘 언덕 △커뮤니티 공간 △갤러리 박스 세 공간으로 구분해 새롭게 꾸몄다.청춘 언덕은 ‘넓은 언덕’을 뜻하는 지명 미아(彌阿)에 맞춰 금속 재질의 계단을 유기적으로 배치, 이용객들이 앉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커뮤니티 공간은 지역 주민들이 6~7명씩 모여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방이다. ‘청춘톡(Talk)톡’이란 이름도 붙였다. 갤러리 박스는 역사 벽면에 조명과 액자를 설치해 예술 작품을 전시하거나 청년 일자리 정보 등의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다.서울교통공사는 낡은 대합실 바닥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물에 젖어도 미끄럽지 않은 포세린 타일로 전면 교체해 쾌적함을 더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및 다양한 세대의 꿈을 모은 미래 지향적 문화 소통 공간으로 변신한 미아사거리역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2019.07.25 I 김미영 기자
분양가상한제 영향 '입주폭탄' 강동구도 전셋값 꿈틀
  • 분양가상한제 영향 '입주폭탄' 강동구도 전셋값 꿈틀
  •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인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근 서울 전셋값이 심상치 않다. 강남구, 서초구에 이어 하반기 입주 물량이 많은 강동구마저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로 확대 적용하면 분양가가 더 떨어질 것이란 불안심리가 작용하면서 전세로 눌러 앉으려는 수요가 더 늘었기 때문이다. 강동구는 오는 9월 고덕그라시움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만여 가구 입주물량이 쌓여 있어 당초 공급과잉에 따른 전세가격 하락이 예상됐다. 하지만 잠시 나타나던 하락세는 최근 보합세로 돌아서는가 하면 서서히 반등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신축 프리미엄 단지’ 전세가 떠받쳐 최근 전셋값 상승세가 가장 먼저 나타난 곳은 강남권이다.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에 맞춰 ‘로또 청약’ 물량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6월 넷째 주 0.03%에서 7월 셋째 주 0.12%로, 강남구는 같은 기간 0.03%에서 0.06%로 크게 올랐다. 강동구의 경우 6월 넷째 주 마이너스(-)0.18%, 7월 들어서는 첫째 주 -0.05%로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강동구는 입주물량 ‘폭탄’ 영향에 전세가격이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높았음에도 최근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시장 전망과는 다른 길로 가고 있는 것이다. 강동구 시세를 이끄는 신축 대장주인 고덕그라시움을 보면 최근 전용면적 84㎡ 아파트 전세가가 5억원에서 5억5000만원을 호가(집 주인이 부르는 가격)하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엔 4억9000만~5억2000만원대였던 전셋값이 그새 5억원 초중반대로 올라섰다. 고덕동의 D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잔금을 못 맞출까봐 싸게 내놓은 물건들은 거의 소진됐다”며 “저층이 5억원이고 대체로 5억5000만원 수준에 A급은 호가가 6억원”이라고 전했다. K중개사무소 측은 “(집주인들이) 커뮤니티 까페에서 얼마 이하로는 내놓지 말라고 하는 것 같더라”며 “조금씩 계속 떨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요샌 꺾이지가 않는다”고 혀를 내둘렀다.강동구에선 고덕그라시움과 같은 신축 물량이 전세가를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 상한제 도입 방침에 당장 매매 대신 전세로 대기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리란 기대 속에 ‘신축 프리미엄’ 단지들이 가격을 지탱하고 있단 해석이다.◇“대출규제 탓…매매값 계속 오르기 어려워”전셋값뿐 아니다. 입주 물량이 많은데도 분양권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고덕그라시움 전용 84㎡ 분양권은 이달 2일 12억380만원에 거래됐다. 5월24일 10억원(6층), 6월5일 11억원(10층)에 거래됐던 만큼 오름세가 뚜렷하다. 이달 4일엔 14층과 22층이 각 11억원, 11억1139만원에 팔려 시세가 꺾이는 듯 싶었지만, 최근 반등하고 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전언이다. 호가가 12억5000만원에서 13억원까지 올랐다는 것이다.A중개사무소 관계자는 “2주 사이에 호가가 1억원 뛰어 13억원대”라며 “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더니 가격을 올리더라”고 전했다. H중개사무소 측도 “5층보다 높으면 12억9000만원 정도”라며 “2주 전에 10억원 좀 넘는 금액에 내놨던 주인도 말을 바꿨다”고 했다.다만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선 강동구의 전세가와 매매가가 함께 약세로 바뀔 수 있단 전망도 내놓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정보사업본부장은 “전세가격은 연말까지 주변 입주물량이 쏟아지면 자연스럽게 내려갈 수 있다”면서 “신축 매매가는 정부의 대출규제가 계속되는 한 금전적 여력이 있는 이들이 뛰어들기 힘들어 계속 오르기 어렵다”고 봤다. 고덕동의 B중개사무소 관계자도 “대출이 힘드니 호가만 오르지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가격 흐름이 이대로 이어질지는 2, 3주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2019.07.25 I 김미영 기자
서희건설, 평택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본격화
  • 서희건설, 평택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본격화
  • 평택시 안정 촉진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항공 사진(서희건설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희건설이 ‘서희스타힐스’를 앞세운 지역주택사업을 넘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으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힌다.서희건설은 최근 경기도 평택시 안정 촉진지구에 위치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평택 지역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승인이 이뤄진 건 올들어 처음이다. 서희건설이 주택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공급하는 최초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정부가 지원하고 민간이 짓는 이 사업은 평택 미군기지 인근 한국인 근로자와 상업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임대아파트 건설 사업이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임차인은 최소 8년의 안정적인 거주기간을 보장 받는다. 이에 시행자인 유성티앤에스는 오는 2022년 12월까지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일원 부지(6만 870m²)에 1096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이 단지에는 59㎡~84㎡, 18개동, 공공민간임대주택 846가구와 경기도시공사 공공임대 250가구가 들어선다. 지역주민을 위한 어린이공원(7145㎡) 등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최초 임대료 등은 주변시세의 약 95% 수준 이하로 책정하고, 특히 일부 세대(약20%)에 해당하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 등은 주변 시세의 약 85% 수준 이하로 임대료를 책정할 방침이다.서희건설 측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인 만큼 이번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평택 미군기지 인근 주거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7.24 I 김미영 기자
영등포구, 2024년까지 전선 12km 지하화…양평~당산 구간부터
  • 영등포구, 2024년까지 전선 12km 지하화…양평~당산 구간부터
  • 서울 영등포구 전경(사진=영등포구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는 2024년까지 구내 전선 1만2650m와 이를 잇는 전봇대를 땅 밑에 묻는 지하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영등포구는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구 전역에 걸친 지중화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단 방침이다.전봇대와 뒤엉켜있는 전기선은 주민 통행에 불편을 주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요소로 꼽혀왔다. 구 차원에서 매년 공중선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통신선 등의 증설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했단 게 영등포구 설명이다.사업 대상지는 도시환경정비구역,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개발계획이 있는 지역과 이면도로를 제외한 4차로 이상 주요 도로다. 영등포구는 유동인구가 많아 통행이 불편한 구간,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구간 등을 고려해 사업 대상 구간 14개소를 최종 확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올해는 양평동사거리에서 당산역에 이르는 700m 구간의 전선 지하화를 벌인다. 이를 위해 영등포구는 지난 1일 한국전력공사와 공사비와 사업시행 절차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 설계에 돌입했다.이어 2020년까지 ①신풍로 ②당산로 ③양평로 2380m 구간 전선 지중화를 완료하고, 나머지 10개 구간을 (④도림로 ⑤양평로 ⑥도림로 ⑦당산로 ⑧대림천로 ⑨영등포로 ⑩가마산로 ⑪문래로 ⑫여의대방로 ⑬경인로)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별로 2~3구간씩 추진키로 했다.사업비용은 총 156억원으로, 올해는 25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영등포구와 서울시, 한국전력공사가 25대 25대 50 비율로 분담한다.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보행환경 개선은 주차, 청소 등 다른 민생행정과 함께 최우선 해결 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보행 권리를 확보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19.07.24 I 김미영 기자
'청량리의 변신' 꿈꾸는 유덕열 구청장…"청마용성을 아십니까"
  • '청량리의 변신' 꿈꾸는 유덕열 구청장…"청마용성을 아십니까"
  • 23일 서울시청에서 청량리 일대 재개발진행사업을 설명하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사진=동대문구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근 청량리 개발 호재로 ‘청마용성’(청량리·마포·용산·성동구)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동대문구 일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동대문구 일대의 기분 좋은 변화이자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청신호라고 봅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3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량리가 동북권의 교통, 경제 중심지로 재탄생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유 청장의 말처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는 최근 재개발 사업의 본격화와 교통망 확충 등을 업고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우선은 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됐다. 인천 송도~용산~청량리~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 B노선, 양주~청량리~삼성~수원을 잇는 GTX C노선이 곧 건설될 예정이다. 올해 2월 발표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엔 서울 강북횡단선(목동~청량리)과 면목선(청량리~신내동)도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기존 왕십리역까지만 운행되던 분당선이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해 청량리에서 강남까지도 20~25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졌다.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도 한창이다. 전농·답십리 지역은 활발한 정비 사업을 거쳐 전농7구역(래미안크레시티), 16구역(래미안위브), 18구역(래미안미드카운티), 14구역(롯데캐슬) 등에 대단지 아파트가 속속 들어섰고 201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됐다.속칭 청량리 588로 불리던 집창촌이 있던 청량리4구역에선 지상 65층, 지하 7층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 랜드마크 타워 1개 동이 건설 중이다. 2023년 1425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이달 25일 1순위 청약자들의 일반 분양을 마감한다. 아울러 청량리4구역 주변인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도 진행,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59층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이 지어지고 있다. 청량리3구역에선 지상 40층 주상복합건물 2개 동이 2023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동대문구는 200억원이 투입되는 청량리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청량리종합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등을 포함한 지역의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작업도 벌이고 있다. 오래되고 낡은 건물이 많은 제기동 67번지 일대(감초마을)에 향후 3년간 국비와 시·구비 포함 총 사업비 125억원을 쏟아 낡은 주거지 및 기반시설 개선 사업을 벌이는 게 대표적이다.유덕열 구청장은 “지금까지 차근차근 준비해 온 사업을 활발하게 펼쳐 퇴색한 낙후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주거, 상업, 교통, 문화의 중심 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며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품격 있는 도시 동대문구를 완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7.23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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