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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영입 ‘속도전’ 속 홍문종 탈당…한국당, 총선 물갈이 시작
- 자유한국당 홍문종(오른쪽)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서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와 함께 웃고 있다. 이날 홍문종 의원은 태극기 집회에서 탈당 선언을 한 후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와 함께 ‘신공화당’을 만들기로 발표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인적교체 수순에 들어간 형국이다. 당 인재영입위원회를 중심으로 여성과 청년 등 새 인물 수혈을 본격화한 가운데, 친박근혜계 중진인 홍문종 의원은 탈당을 공식화했다. 곧 윤곽을 드러낼 공천 룰이 확정, 발표되면 반발 인사들의 이탈이 늘어나면서 ‘물갈이’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70여명 인재영입 명단 추려…공천 담보는 못해”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명수 의원은 16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당원협의회 등을 통해 2000명을 추천 받았고, 170여명을 추렸다”며 “오는 9월까지 위원회 차원에서 1차 인재영입을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이 언급한 170여명엔 체육계 유명인사인 S모씨, 국회의원을 지낸 적이 있는 정치인 H모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재영입위는 의사 타진과 당내 검증 등 영입 절차를 밟아, 빠르면 이 달부터 차례로 영입 인사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인 만큼 외교안보 분야나 국방 분야의 인재들을 두세 명 먼저 영입해 발표하는 등 단계적으로 할 것”이라며 “꼭 대외적으로 인지도 높은 스타는 아니라도 이야기가 있는 명장, 장애인 등 두루 인재들을 영입하려 한다”고 귀띔했다.한국당의 이번 인재영입은 총선용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영입된 인재 모두 총선 공천이 담보된 건 아니라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공천을 보장해달란 이는 받을 수 없다”며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범보수 맨파워를 끌어올리고 인재 풀을 새롭게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당의 인재영입은 황교안 대표가 취임한 후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온 부분이다. 황 대표는 지난 13일 당 인재영입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우리 당에 원래 있던 좋은 인재들이 최근 1, 2년 사이에 어려운 일들을 겪으면서 많이 빠져나갔다”며 “이분들을 다시 모셔오고, 새 인재도 영입해서 우리가 총선 승리를 위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 4월부터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고 지속적인 인재영입 뜻을 내비쳤다.◇홍문종 애국당行…당장은 ‘찻잔 속 태풍’ 관측당 차원의 인재영입이 진행되는 사이, 일각에선 현역 의원의 이탈이 이뤄졌다. 홍문종 의원은 지난 주말에 이어 15일에도 서울역 앞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 한국당 탈당 및 대한애국당 입당 뜻을 재확인했다. 홍 의원은 이번주 중 탈당계를 낸 뒤, 일단은 조원진 대표와 함께 애국당 공동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이후엔 ‘신(新)공화당’으로 당명을 바꿔 공동대표 체제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선 친박계 핵심으로 박근혜정부 초기 당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던 홍 의원의 탈당이 몰고 올 ‘나비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홍 의원과 조원진 의원이 각각 “연말이면 최소한 원내교섭단체(20석)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장담해, 추가 탈당 의원이 나올지 관심이다.조심스럽게나마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선도 탈당했던 조 의원이 법안을 발의할 때에 공동발의로 힘을 실어준 의원들이다. 조 의원이 최근 발의한 ‘JTBC 태블릿 PC 등 조작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 ‘북한인권법’, ‘새마을운동조직 육성법’ 등 정치성향이 짙은 법안 3건엔 한국당에서 박대출 의원이 모두 공동발의로 참여했다. 김진태, 김태흠, 함진규, 정종섭, 김규환(비례대표) 의원 등도 2건씩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김진태 의원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탈당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상태다. 홍 의원, 조 의원과 법안 발의를 함께 했던 친박계 한 의원은 “홍 의원의 탈당에 아무도 동조하지 않고 있다”며 “나비효과라니, 애벌레효과도 없을 것”이라고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이 때문에 당 내에선 홍 의원의 탈당이 당장은 ‘찻잔 속 태풍’에 그치리란 관측이 높다. 당 지지율이 바닥을 찍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아직 총선 공천룰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뛰쳐나갈 필요가 없단 판단을 의원들이 하고 있단 얘기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인재를 영입하면 어디든 꽂아야 하니 지역구를 비워줘야 하고, 이 때문에 낙천이 확실시되는 의원들은 총선 임박해서 탈당을 결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왜 우리만 잡아가” 한국당 억울?…여당 때도 민주보다 의원직 상실 多
- 이완영 한국당 전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무고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잃으면서, 20대 국회 들어 한국당(전신인 새누리당 포함)에서만 7명이 금배지를 내려놨다.한국당 의원들은 공공연하게 “문재인 정권 들어 우리 당 의원들만 잡아가고 있다”고 불만을 토한다. 하지만 박근혜정부 시절 시작된 검찰 조사로 의원직을 잃은 이도 여럿인데다 집권여당 시절에도 더불어민주당보단 한국당에서 비리 혐의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의원이 더 많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지는 항변이란 지적도 나온다.20대 국회 들어 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잃은 이는 모두 11명이다. 한국당 소속을 빼면 국민의당으로 당선된 의원 3명, 민중당 1명 등이다. 민주당 소속 의원은 없다.한국당에선 “여당 무죄, 야당 무죄”란 목소리가 나온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13일 기자들과 만나 “20대 국회 들어와서 우리 당 의원들의 의원직 상실이 더 많은 걸로 안다”며 “결국은 재판 과정에 있어서 제대로 진행됐는가에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하지만 김종태, 박찬우, 권석창 전 의원은 여당 시절에 포착된 비리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다가 의원직을 잃은 이들이다. 김종태 전 의원은 국회의원에 당선된 해인 2016년에 이미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됐고, 부인도 같은 해에 금품 살포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았다. 박찬우, 권석창 전 의원 역시 같은 해 기소돼 이듬해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았다.이들 외에 한국당에선 배덕광, 이군현, 이우현, 이완영 전 의원이 차례로 금배지를 잃었다. 다른 야당에선 국민의당의 최명길, 박준영 전 의원과 민중당 윤종오 전 의원 등이 있다.앞서 19대엔 23명이 불명예스럽게 중도 사퇴했다. 여당이었던 새누리당(한국당 전신)만 10명인데, 비례대표로 당선됐다가 제명된 현영희 전 의원까지 합치면 11명이다. 박상은, 송광호, 조현룡, 이재균, 안덕수 전 의원 등으로, 성폭행 혐의를 받아 자진사퇴한 심학봉 전 의원도 있다.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에선 한명숙, 김재윤, 배기운, 신장용 전 의원 등 4명이 있었다. 이외에 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이 이른바 ’떡값 검사‘ 명단 공개로 유죄가 확정됐고, 이석기 전 의원 등 통합진보당 6명은 정당해산 전후로 의원직을 내려놨다.18대 국회에선 21명이 의원직을 잃었다. 역시 한국당 계열 인사가 민주당 쪽보다 많다. 공성진, 구본철, 박종희, 윤두환, 임두성, 허범도, 현경병 등 한나라당 소속 의원 7명, 한나라당에서 분열한 친박연대 소속도 5명이었다. 통합민주당의 경우 김세웅, 김종률, 서갑원, 정국교, 최철국 전 의원이 있다. 이외엔 창조한국당, 무소속 등이다.정치권 한 관계자는 “한국당이 여당이던 시절 ‘비리당’이란 오명을 쓸 정도였다”면서 “정권 눈치를 보는 사법당국의 영향이 없겠나마는, 의심이나 불만 제기보단 국민에 사과하는 낮은 자세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국갤럽]문대통령, 지지율 47%…북유럽 순방에 “외교잘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북유럽 3개국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율은 47%로 집계됐다. 5월 첫째주 45%에서 두 주 연속 1%포인트씩 올랐다.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해 44%를 기록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3%/33%, 30대 59%/36%, 40대 61%/31%, 50대 41%/53%, 60대 이상 28%/61%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3%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5%, 부정 52%).긍정평가 이유로는 16%가 ‘외교 잘함’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북유럽 3국 순방을 시작해 다음날 한·핀란드 정상회담을, 13일에도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14일엔 스웨딘 의회 연설을 앞두고 있다.이외에 ‘북한과의 관계 개선’(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5%) 등도 긍정평가 이유로 꼽혔다.‘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0%),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등이 지적됐다. 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 언급해 불거진 ‘김원봉 서훈 논란’은 1% 응답률을 보였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 37%, 한국당 21%,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각각 2%포인트 하락했다. 무당층은 25%였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6771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5%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이희호 장례 사흘째…빈소 열자마자에 홍남기·최태원 조문
- 최태원 SK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지 사흘째인 13일에도 정관계, 재계 등 각계각층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이날 오전 9시 이 여사 장례위원회가 빈소를 열자마자 발걸음한 이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다. 홍 부총리는 삼십분 여 먼저 도착했다가 기다려 조문했다. 홍 부총리는 취재진들에게 “고인께서 평생 해 온 민주화와 여권(女權) 신장, 남북평화와 통일에 대한 헌신과 기여가 이번에 다시 한 번 생각되고 기억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오전9시10분께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최 회장은 “나라의 큰 어른을 잃은 것 같아서 애통하다”고 추모했다.서울 동교동 사저에서 이 여사를 경호하던 경찰 3기동단 34중대 40여명도 함께 찾아와 고인에 마지막 인사를 올렸다. 경찰 정복, 근무복을 입고 고인의 영정 앞에 도열해 경례했다. 이들은 “경호부대가 왔다가는 건 당연한 도리”라고 했다.문재인 대통령 해외순방 수행단으로 유럽에 머물던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먼저 귀국해 곧장 빈소로 달려왔다. 진 장관은 “(아직 수행 중인) 강경화 외교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애도의 마음을 꼭 전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박희태 전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의 안규백 금태섭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하승창 전 사회혁신수석, 이용섭 광주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차례로 걸음했다. 법조계에서도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에 이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헌화했다. 이외에도 함세웅 신부, 김용덕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이사장, 최미영 한국노총 부위원장 그리고 주한 앙골라 대사, 케냐 대사, 가나 대사 등이 다녀갔다.한편 장례위 측은 “13일 오후 기준으로, 6000명 넘는 국민이 조문을 다녀갔다”며 “방명록을 남긴 분들만 센 것으로, 애도를 표해준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화합·평화통일 유지 남긴 이희호…남북, 여야5당 대표 한자리 모아
- 13일 고 이희호 여사 빈소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故 이희호 여사가 지난 10일 밤 소천하면서 소원했던 남북의 인사가 다시 얼굴을 맞댔다. 두 달 넘게 국회 파행 속 대립해온 여야5당 대표는 한자리에 모였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화합과 평화통일 염원을 드러낸 고인이 갈등과 반목을 넘어설 기회를 선사하고 간 셈으로, 선물을 어떻게 풀지는 오롯이 우리 몫이 됐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오는 14일 오전9시30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엄수될 ’여성지도자 영부인 故이희호 여사 사회장‘에 참석, 추도사를 한다. 입법부 수장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들에 앞서 추도사를 낭독한다.이들은 11일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이 여사 빈소가 차려지자 앞서거니 뒷서거니 조문했다. 특히 이날 이 대표와 황 대표는 빈소에서 조우해 짧게나마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 후폭풍 속에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놓고 지난한 샅바싸움을 이어가던 여야가 이날만은 잠시 정쟁을 멈춘 것이다. 같은 날 꾸려진 장례위원회에도 여야 5당 대표는 고문으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황교안 대표는 전날 문희상 의장이 월례적으로 주재하는 여야 5당 대표와의 만남인 ‘초월회’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울러 이날 열린 6.10 민주화항쟁 32주년 기념식도 여야 대표 가운데선 유일하게 불참했었다. 이 여사 장례위원회 한 관계자는 “여야 대표들이 얼굴을 마주하고 허심탄회하게 정국을 논하는 모습이 여사께서 바라셨던 바일 것”이라며 “기회는 만들어졌다. 대표들의 정치력만 남았다”고 했다.제2차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맞은 12일 오후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처음으로 남북 고위급 관계자의 공식 만남도 성사됐다. 이 여사의 별세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통해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면서다. 판문점에서 이뤄진 이날 만남에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는 게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바람”이라고 대화재개를 촉구했다. 김 부부장은 별다른 답변을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남북 고위급 접촉 재개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날 김 부부장이 전달한 김정은 위원장의 조의문은 이 여사 사회장에서 김독령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대독할 예정이다.한편 이 여사의 사회장과는 별도로, 장례식은 14일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예배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6시30분 출관, 7시부터 장례예배 후 운구행렬은 동교동 사저를 거쳐 현충원에 도착한다. 장례위는 문 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이 상임고문을 맡고, 여야 5당 대표와 고건 전 총리,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정치·시민·사회계열 인사 136명이 고문을 맡는다. 장례위원장은 이낙연 총리·장상 전 총리 서리·권노갑 민주평화당 상임고문 등 3명으로, 이들을 포함해 장례위원은 3300여명에 달한다. 장례위 측은 “13일 오후 기준으로, 6000명 넘는 국민이 조문을 다녀갔다”며 “방명록을 남긴 분들만 센 것으로, 애도를 표해준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