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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나경원, 대선주자 후보군 반열에 …범보수층서 5%
-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포함됐다. 지난해 말 원내대표에 당선,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정국 등에서 존재감을 높이면서 보수야권 여성 정치인으로선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나 원내대표는 일단 후보군 중 하위권으로 진입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31일 전국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그는 여야 정치인 12명 중 10위를 기록했다. 1위는 같은 당 황교안 대표(22.4%)였고, 이낙연 국무총리(20.8%), 이재명 경기지사(10.1%)가 3위권에 들었다.4위부턴 한자릿수 싸움이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5.3%), 김경수 경남지사(4.8%),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4.7%), 박원순 서울시장(4.7%),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4.5%), 심상정 정의당 의원(4.3) 그리고 나경원 원내대표가 3.2%였다. 다음으론 오세훈 전 서울시장(3.0%),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2.9%) 순이었다.리얼미터가 달마다 벌이는 이 정례조사에 나 원내대표가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미터 측은 “후보군 12명을 선정하기 위한 개방형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언론노출 빈도가 큰 나 원내대표의 이름이 많이 나왔고, 조사를 의뢰한 오마이뉴스와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계복귀설을 일축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후보군 12명에서 빠지면서 나 원내대표에 진입 기회가 생겼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인 까닭에, 4%에 못 미치는 나경원 원내대표부터는 유의미한 호감도라고 보긴 어려울 수도 있다. 다만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은 “원칙적으로야 4% 범위 내에선 0%가 될 수도 있지만 조사 대상 수가 많고, 여론조사에도 경험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무의미하다고 볼 순 없다”고 했다.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민주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09명, ±2.5%p)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이낙연 총리(31.0%), 이재명 지사(13.5%), 박원순 시장(6.8%), 심상정 의원(6.4%), 김경수 지사(5.8%), 유승민 전 대표(4.9%), 황교안 대표(4.9%), 김부겸 의원(4.7%), 홍준표 전 대표(3.3%), 안철수 위원장(2.9%), 오세훈 전 시장(2.2%), 나경원 원내대표(1.5%) 순으로 조사됐다.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257명, ±2.8%p)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나 원내대표의 호감도 순위가 6위로 올랐다. 황교안 대표(41.0%), 유승민 전 대표(6.5%), 홍준표 전 대표(5.6%), 이낙연 총리(5.4%), 이재명 지사(5.1%)에 이어 나 원내대표 5.0%였다. 김부겸 의원(4.6%), 오세훈 전 시장(4.1%), 안철수 위원장(3.6%), 김경수 지사(3.1%), 박원순 시장(2.4%), 심상정 의원(1.6%)이 뒤를 이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리얼미터]대선주자 선호도, 황교안 22.4%vs 이낙연 20.8%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선두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 추격을 벌이고 있단 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지난달 27~31일 전국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황 대표는 22.4%를 얻었다. 4월 정례 조사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로, 여야 주자 통틀어 여섯달 연속 1위를 기록했다.황 대표의 호감도는 서울(▲2.3%p, 20.2%→22.5%), 30대(▲2.6%p, 15.2%→17.8%), 진보층(▲2.1%p,6.1%→8.2%)에서 상승해 눈길을 끈다.황 대표의 뒤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낙연 총리가 바짝 추격했다. 이 총리는 전달보다 1.7%포인트 오른 20.8%로 나타났다. 황 총리와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0%p) 내 격차다. 이 총리도 황 대표와 마찬가지로 열세한 대구·경북(▲4.6%p, 12.2%→16.8%), 보수층(▲2.2%p, 7.3%→9.5%)에서 호감도 상승을 견인했다. 역시 민주당 소속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9%포인트 오른 10.1%로 3위에 올랐다. 광주·전라(▲8.2%p, 10.4%→18.6%), 20대(▲5.1%p, 6.6%→11.7%) 등에서 호감도가 상승했다.정계복귀설을 일축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이번 조사부터 제외하면서, 여권주자 선호층이 분산됐다는 게 리얼미터의 설명이다. 이어 야권의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2.0%p, 5.3%)가 여섯 계단 오른 4위를, 여권의 김경수 경남지사(▼1.1%p, 4.8%)가 5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0.3%p, 4.7%)과 여권의 박원순 서울시장(▼0.5%p, 4.7%), 야권의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0.4%p, 4.5%), 심상정 정의당 의원(▲0.7%p, 4.3%),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3.2%), 야권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0.1%p, 3.0%),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0.2%p, 2.9%) 순이었다.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김경수·김부겸·박원순·심상정)의 선호도 합계는 7.0%포인트 하락한 49.4%였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유승민·홍준표·나경원·오세훈·안철수)은 5.5%포인트 상승한 41.3%로, 양진영의 격차는 8.1%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한편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민주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09명, ±2.5%p)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이낙연 총리가 4월보다 2.7%포인트 상승한 31.0%를 기록,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서며 1위를 유지했다. 이재명 지사는 3.6%포인트 오른 13.5%, 박원순 시장은 0.6%포인트 오른 6.8%로 뒤이었다.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257명, ±2.8%p)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41.0%로 0.6%포인트 하락했지만 40%대를 유지, 독주를 이어갔다. 다음으로 유승민 전 대표가 1.9%포인트 오른 6.5%, 홍준표 전 대표가 0.1%포인트 내린 5.6%였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한국갤럽]한국당 지지율 2%p ↓…황교안 장외투쟁 후 하락세 지속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황교안 대표의 장외투쟁 후 외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단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1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한국당은 22%를 기록했다.한국당 지지도는 이달 첫주 26%까지 올랐으나 이후 25%, 24%로 떨어졌고 한 주 사이 다시 2%포인트 하락해 한 달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결과만 놓고 보면 황교안 대표의 ‘민생대장정’은 지지율 제고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황 대표는 지난 7일 장외투쟁에 돌입, 18일간 전국을 돌면서 문재인정부의 ‘실정’을 비판했다. 지난 24일 대장정을 마친 그는 다음날인 25일 광화문에서 대규모로 마무리 집회를 열었고, 27일엔 기자회견을 열어 성과도 홍보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지층은 결집했으나 외연확장엔 실패했다’는 지적에 “여론조사를 보면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하지만 한국당 지지도 변화 추이를 뜯어보면, 민생대장정 전후로 전통적 지지층인 영남 등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낮아진 양상이다.한국당 지지도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5월 첫주 각 39%, 29%였다가 지난주 42%, 39%까지 올랐다. 이번주엔 39%, 32%로 떨어졌지만 역시 이달 초보다는 같거나 높은 수준이다.반면 수도권은 이번 조사에서 서울 19%, 인천/경기 17%로 지난주 서울 20%, 인천/경기 24%보다 낮았다. 이달 첫주(각 25%, 22%)에 비하면 내림세가 더 뚜렷하다.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황 대표의 민생대장정을 거치면서 보수층은 결집했지만 중도층이 이탈했다”고 짚었다. 배 소장은 “이념별로 보면 보수층에서 늘었지만 중도층이 이탈했고, 세대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선 결집했어도 30, 40대에서는 막말과 5.18 논란 탓에 더 크게 이탈했다”며 “지역적으로 영남에서 많이 올랐지만 전체적으로는 마이너스가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배 소장은 그러면서 한국당이 정책적 변화로 지지율 제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구체적인 형식으로 경제 정책을 내놔야 한다”면서 “특히 한국당이 취약한 3040세대, 화이트칼라, 여성,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손에 잡히도록 소득을 늘리거나 세금을 깎아주는 정책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한국당에서도 마침 이러한 정책 변화 기조가 엿보인다. 황 대표는 민생대장정을 마친 뒤 ‘정책투쟁’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대표 직속으로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를 띄웠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31일 당 회의에서 “감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감세 대상으론 일단 기업을 상대로 한 법인세만 언급했다.한편 한국갤럽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국 성인 6364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6%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한국갤럽]문대통령 지지율, 45%…‘인사’ 부정평가 이유로 재등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0%대 중반을 계속 유지 중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20~30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1일 발표한 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5%로 집계됐다. 한 주 전보다는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부정평가는 1%포인트 올라 45%를 기록했다. 긍정/부정평가가 동률을 이룬 셈이다. 긍·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는 갤럽 조사에서 반 년 간 이어지고 있다.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3%/39%, 30대 61%/26%, 40대 57%/34%, 50대 40%/54%, 60대 이상 30%/62%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5%가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0%, 부정 59%).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5%) △‘외교 잘함’(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6%) 등이 꼽혔다.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0%)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북핵/안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인사(人事) 문제’, ‘최저임ㄴ금 인상’(이상 3%) 등이 지적됐다. 긍정평가 이유에선 ‘외교 잘함’을 꼽은 응답이 5%포인트 늘었고, 부정평가에선 ‘인사문제’ 응답이 3%포인트 새로 나타났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유임시키고 조현옥 인사수석을 김외숙 신임 수석으로 교체하는 등 문 대통령의 최근 인사에 대한 비판 여론으로 읽힌다.정당 지지도조사에선 민주당 39%, 한국당 22%, 정의당 7%,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1%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가 3%포인트 상승했다. 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2%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당도 1%포인트 하락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국 성인 6364명에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6%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