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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KB국민은행·김의겸, 투기공모 의심…금감원에 감사요구”
  • 김종석 “KB국민은행·김의겸, 투기공모 의심…금감원에 감사요구”
  • 김종석 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유태환 기자] KB국민은행이 김의겸 청와대 전 대변인의 서울 흑석동 상가 주택 매입 자금 10억여원을 대출해주면서 대출 서류를 조작, 부실 심사로 특혜를 제공했단 의혹이 제기됐다.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은행이 김 전 대변인의 상가구입 때 대출해준 10억원 서류의 핵심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조작된 것을 확인했다”며 “국민은행이 이 일대 재개발을 기대하고 김의겸 씨와 함께 투기공모를 한 게 아닌가 의심을 금할 길 없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국민은행에서 제출받은 김 전 대변인의 대출 서류 내용을 근거로 내밀었다. 이 자료를 보면, 국민은행은 김 전 대변인이 사들인 건물엔 점포 10개가 입주 가능해 월 525만원의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추정해 계산했다. 김 의원은 “하지만 우리 보좌진이 주택 일반 건축대장을 확인해보니 건물 1층엔 3개의 점포가 있고 2층에 하나의 시설이 들어가 있어서 점포 10개가 입주하긴 사실상 불가능하단 게 전문가들의 평가”라고 했다. 임대 가능한 상가 점포는 4개인데, 서류상엔 10개로 부풀려져 있단 지적이다. 김 의원은 “대출 10억원의 이자는 350만원이 넘는데 현재 이 건물의 임대료 수입은 월 275만원으로, 임대수입 대비 이자부담 비율을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출 서류 조작이나 국민은행의 부실대출 심사는 권력형 특혜 비리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특히 지점장이 김의겸 씨와 고교 동문관계란 점은 이런 의심을 더욱 강하게 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진상규명이 미흡할 때엔 금융감독원을 통해서 국민은행의 부실대출에 대한 감사 요구를 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2019.04.03 I 김미영 기자
위성곤 “4.3 배·보상법, 한국당 논의 참여 안해 미처리”
  • 위성곤 “4.3 배·보상법, 한국당 논의 참여 안해 미처리”
  • 위성곤 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71주년을 맞은 제주 4.3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들에 배상, 보상할 수 있도록 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서귀포시를 지역구로 둔 위 의원은 이날 cbpc 라디오 인터뷰에서 “(특별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충분하게 논의가 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자유한국당이 논의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아 그런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그는 “1999년 법 제정 당시엔 4.3에 대해 얘기할 수 없던 상황이어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집중했다”며 “20년이 지나 국민 70%가 4.3 문제를 알게 되고 대한민국의 역사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법 개정을 해서 그 근거로 배·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정부에서 개정안에 ‘신중 검토’ 입장이란 지적엔 “전체적인 법안에 대한 신중 검토가 아니라, 법안의 일부인 재판 무효라든가 몇 가지 건에 대해서 신중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그 문제에 관해 저는 적극적으로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추모식에서의 국방부, 경찰 측 유감 표명이 예상되는 데엔 “양민들을 학살했던 군과 경찰이 추모식에 참석해서 사과를 한다는 건 실질적으로 (이 사건이) 사실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고, 앞으로 우리 공권력도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는 반성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다만 위 의원은 책임자 처벌 문제엔 신중함을 보였다. 그는 “책임자를 처벌하는 게 가능한 것인가라는 문제가 하나 있고, 지금까지 4.3 진상규명하면서 책임자를 드러내긴 했지만 처벌해오지는 않았다는 나름대로 원칙이 있다”며 “그런 방식으로 진행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은 잘못대로 드러내고, 처벌의 문제는 향후의 과제로 넘겨두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제주도의 영리병원인 녹지병원 개원 문제를 두곤 “(허가가) 취소되지 않을까 한다”며 “지금의 영리병원 건물은 저희들이 인수해서 다른 용도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03 I 김미영 기자
경남FC, 제재금 ‘2000만원’ 날벼락…한국당 “재고해달라”
  • 경남FC, 제재금 ‘2000만원’ 날벼락…한국당 “재고해달라”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명이 적힌 붉은 점퍼를 입고 지난 30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의 경기때 경기장 내 정치적 행위를 금지한 경기장 안으로까지 들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2일 황교안 대표 일행의 축구장 내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유세와 관련, 경남FC에 제재금 200만원 부과란 징계를 내린 한국프로축구연맹을 향해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경남FC 구단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제재금 징계를 받게 된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구단과 축구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먼저 고개 숙였다.민 대변인은 “한국당은 승점감점이나 무관중 경기 등의 중징계가 아닌 제재금 2000만원 결정이라 하더라도, 경남FC 구단이 적극적인 조치를 성실히 수행한 점을 감안해 이 결정을 재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그는 “선거를 하루 앞둔 첨예한 시점에서 긴급하게 이루어진 이번 결정에 대해 아쉬운 바가 크다”면서도 “이번 계기를 통해 선거법 뿐만 아니라 스포츠 현장의 내부 규정도 꼼꼼히 살펴 정치활동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남FC가 경남도민, 창원시민의 사랑을 받는 명문 축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렸던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경남FC-대구FC 경기에서의 황 대표와 같은 당 강기윤 창원성산 후보 등의 선거 유세에 관한 징계안을 논의했다. 경남FC는 당시 황 대표 일행의 입장을 제지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연맹은 경남FC에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2019.04.02 I 김미영 기자
후보단일화·투표율·축구장 유세 논란…결과 가를 듯
  • 후보단일화·투표율·축구장 유세 논란…결과 가를 듯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단 두 곳에서 치러지지만 내년 총선에서 격전지가 될 PK(부산경남) 민심을 확인할 가늠자인데다 자유한국당에서 문재인정권 심판론을 들고나오면서 ‘미니선거’란 규모에 비해 주목도가 커졌다. 사활을 건 여야의 대결 속에 선거를 흔든 장면들을 정리했다.먼저는 창원 성산의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통영·고성의 한국당 후보 공천이다. 후보는 당연히 선거 승패를 가를 주요인이지만, 이번엔 두 곳의 여야 후보 선정에 특기할 만한 대목이 있고 결과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창원 성산의 경우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투표용지 인쇄 전날인 지난달 25일 여론조사를 통해 여 후보로 단일화했다.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리는 이 곳은 서거한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였던 만큼 민주당에서도 사실상 ‘양보’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단일화 후에도 여 후보와 강기윤 한국당 후보,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 손석형 민중당 후보 등으로 다자구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 후보는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올라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통영·고성에선 정점식 한국당 후보의 공천이 눈길을 잡았다. 공안검사 출신으로 같은 당 황교안 대표 측근인 그가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차관, 김동진 전 통영시장을 누르고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에서 승리한 점이 이변으로 받아들여졌다. 당선 시엔 황 대표 체제 강화로 이어지리란 관측이다. 다만 낙천한 두 인사가 이의제기하는 등 공천 후유증이 완전히 가시진 않았단 얘기도 나온다.각 정당 대표가 4·3 보궐선거 같은 당 후보 혹은 단일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사진=연합뉴스)후보들 못잖게 이해찬 민주당, 황교안 한국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여야 대표들의 맞대결도 관전포인트였다. 다만 대표들의 선거전략엔 차이가 있었다. 이해찬 대표는 단일화 전 창원 성산을 찾지 않는 대신 통영·고성의 양문석 후보 지원사격에 집중했고, 정치입문 후 첫 선거를 치르는 황 대표는 창원에 원룸을 잡고 두 마리 토끼잡기에 힘을 쏟았다. 손 대표 역시 유일하게 후보를 낸 창원 성산에 상주하면서 이재환 후보의 당선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선거 승패, 득표율에 따른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대표들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했다. 어느 대표의 지원 유세가 실제 득표율 제고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역대 최고 투표율이 나온 점은 이번 선거가 낳은 기록이다. 경남의 사전투표율은 14.71%로, 2017년 재보궐선거 4.8%(경남 기준), 2015년 경남 고성군수 재보궐선거 7.85%에 비해 곱절 가까이 높다. 여야의 이해득실 계산은 복잡하다. 사전투표 도입 후 초기엔 젊은층의 투표 편의를 높여 현 여권에 유리하게 작용한단 분석이 높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여야 유불리의 경계가 모호해졌단 분석이 우세하다. 예컨대 창원 성산의 경우, 정의당에 우호적인 노동자가 몰려 있지만 한국당 지지층 다수가 사전투표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단 얘기다. 사전투표율이 최종 투표율까지 끌어올릴지 여부는 승패를 가를 마지막 변수로 꼽힌다.황 대표와 강기윤 후보 등의 ’축구장 유세‘, 같은 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노회찬 전 의원 비하 발언, 정점식 후보 측근의 기자 매수 시도 의혹 등은 선거 막판 불거진 한국당의 악재다. 황 대표 일행은 경남FC의 경기장 내에서 선거운동을 벌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명선거 협조 요청’이란 행정조치를 받는 데 그쳤지만 경남FC가 2일 제재금 2000만원 부과란 징계를 받으면서 파장이 주목된다.
2019.04.02 I 김미영 기자
곽상도 "대통령과 민정수석, 긴장관계 필요해"
  • [파워초선]곽상도 "대통령과 민정수석, 긴장관계 필요해"
  •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박경훈 김미영 기자] “대통령과 민정수석은 긴장관계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인사검증 과정에서 ‘노(NO)’라고 할 수 있죠. (민정수석 재직 당시) 실제로 많이 했습니다.”박근혜 정부 초반(2013년 3~8월)에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대통령과 민정수석의 관계를 ‘긴장감’이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과 민정수석의 지나친 친밀 관계는 국정운영에 건강하지 못한 결과를 낳는다”며 “최근 문 대통령이 직접 수사지시까지 내리는 비정상적 상황은 민정수석이 막았어야 했다”고 꼬집었다.곽 의원은 초선임에도 여의도에서 가장 ‘핫’한 국회의원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곽 의원은 “인정해주니 고맙긴 하다”면서도 “저기 서류 뭉텅이를 보라, 지난번 대통령 딸을 건드린 것도 있고 김학의 전 차관 건까지 준비할 게 한 두 개가 아니다”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실제 그의 의원회관 사무실 책상에는 서류와 과거 신문기사들이 수북했다.“돈 문제만큼은 깨끗하고 싶어”검사 출신인 곽 의원의 원래 꿈은 기업최고경영자(CEO)였다. 다만 아버지 권유로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학창시절을 돌이켜 “착실하게 공부만 했던 학생이었다”면서 “대학 1학년이 돼서 공부는 안 하고 술만 마시고 놀았다. 이후 ‘이러다가는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어 정신을 차리고 사법고시를 준비했다”고 회고했다. 이후 특수통으로 검사생활을 하다 퇴직한 그는 3년여를 변호사 생활로 보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시절 외곽조직인 국가미래연구원에 참여했다. 이 계기로 청와대에 입성했고, 국회의원까지 연이 이어졌다. 그는 특히 국회의원이라는 길을 걷게 된 이유로 “법률구조공단이사장 재직 시절 주변에서 제의가 왔다”며 “그간 살면서 여러 가지 혜택을 봤다. ‘이제는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곽 의원은 여의도 입성 후 ‘과거 정치 관행이나 구습’에서 벗어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돈 문제에서만큼은 깨끗한 의원이 되고 싶다”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처럼 이곳에서 밥을 샀다고 쓰고, 실제 다른 곳에 썼다고 하거나 작게는 축의금을 내는 관행 등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곽 의원을 검색하면 ‘김학의’와 ‘문다혜(문재인 대통령의 딸)’라는 단어가 연관검색어로 뜬다. 그는 김학의 전 차관 건에 있어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정수석으로서 인사검증의 한계가 있었단 얘기다. 곽 의원은 “김학의 건에 있어서 민정수석으로 할 일은 다 했었다”며 “당시 경찰이나 관련기관에서 자료를 제시했었다면 대통령에게 ‘노’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소문만 가지고 인사조치가 받아들여질 수는 없다”고 했다.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 (사진=노진환 기자)“다혜 씨 추가 자료, 아무것도 주지 않아”조국 현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이미 그만둘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과의 관계에 있어 ‘긴장’을 느낄 수 없고, ‘노’도 하지 못해 ‘인사난맥상’ 등을 자초했다는 것. 곽 의원은 “이미 몇 번 던졌어야 하는 상황이 지나갔다”며 “과거 우병우 전 민정수석 역시 본인이 문제가 있었으면 바로 직을 던졌어야 했다. 결국 대통령에게 국정운영 부담만 간다”고 충고했다.문 대통령 딸 다혜씨의 동남아 이주를 두고서는 “기사를 보고 단서를 잡아 하나씩 추적해 여기까지 온 것”이라면서 “동남아로 이주했으면 왜 갔는지 궁금해 다혜 씨 아들의 학교기록·부동산 증여 확인·파산선고 유무·‘토리게임즈’의 재정상태 등 할 수 있는 건 다 조사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에서 추가 자료는 아무것도 주고 있지 않지만, 지금까지 나타난 것만 해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충분히 타격이 갈 수 있다”고 장담했다.한편 곽 의원은 국회에 들어온 뒤로 책 읽을 시간도 제대로 갖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다만 그는 국회 최고위 인문학과정은 매주 아침마다 빼놓지 않고 참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문학, 예술, 건축 등에 관심이 많은데 책을 읽지 못하니 강의라도 들으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2019.04.02 I 박경훈 기자
채이배 “조양호 작년 급여 107억? 구체적 산출근거 공시해야”
  • 채이배 “조양호 작년 급여 107억? 구체적 산출근거 공시해야”
  •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은 2일 “기업 임원의 퇴직금 지급규정이나 보수규정을 공시해 시장과 주주들의 감시와 견제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당 정책부대표이기도 한 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항공 이사회에서 퇴출당한 조양호 회장이 작년 급여로 107억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문제 삼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조 회장의 보수는 대한항공에서 31억, 한진칼 26억, 한국항공 23억, 한진 11억, 진에어 15억 등 107억 원으로 2007년에 받았던 66억에서 41억 원이 늘어난 보수를 받았다”며 “하지만 대한항공의 재무실적은 조양호 회장의 급여와 달리 마이너스로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대한항공의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며 “대한항공의 경영에 문제가 있음에도 조양호 회장은 책임지기는커녕 보수만 더 챙긴 것으로, ‘책임은 적게 보수는 더 많이’인 셈”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1년 근무 당 6개월 치 월급의 퇴직금을 받는 특혜로 퇴직금만 700억 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추계된다”며 “재벌총수가 황제보수를 받도록 되어있는 것은 과도한 겸직, 성과와 무관한 보수산정 그리고 견제 불가능한 이사회 때문”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설치하고, 보상위원회에서 임원 등의 보수체계의 결정과 평가를 하도록 하며 보상위원회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사외이사의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채 의원은 “주주총회의 임원보수 한도의 건에서 임직원의 개인별 보수의 구체적인 산출근거를 공시해 주주들로부터 승인받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2019.04.02 I 김미영 기자
박지원 “창원·성산 출마 권고 안 들은 황교안, 패배시 책임론”
  • 박지원 “창원·성산 출마 권고 안 들은 황교안, 패배시 책임론”
  • 박지원 평화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4.3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창원·성산에선 여영국 정의당 후보의 승리를 점쳤다. 다만 통영·고성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손을 내저었다.박 의원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창원·성산은 (지원 유세하던) 자유한국당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두고 ‘돈 받고 목숨 끊은 분’이라고 한 일이 벌어졌고, 진보개혁세력의 단일화 때문에 정의당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있지 않나 한다”고 분석했다. 강기윤 한국당 후보와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보단 여영국 후보 당선에 무게를 둔 것이다.박 의원은 통영·고성선거를 두곤 “여기서도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일이 일어났다. 기자를 매수하려고 현금을 준 일은 지금 현재 참 있어선 안 될 일”이라고 전날 보도된 정점식 한국당 후보 측 인사의 기자 매수 시도의혹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고 잘 아시다시피 통영이 고성보다 3배의 인구를 가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소지역주의가 있어서 현재 보면 세모 정도로 예측을 못하겠다”고 말했다.한국당의 창원·성산 패배시엔 같은 당 황교안 대표의 책임론이 일어나리란 전망도 내놨다. 박 의원은 “황 대표는 창원·성산에 직접 출마하라는 권고가 있었지만 출마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패배하면 책임론이 대두될 것”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울에서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를 버리고 부산으로 계속 내려가서 대통령 후보로 부각될 수 있었고 당선됐는데 황교안 대표는 그러한 것을 기피한 게 정치적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예상했다. 한국당이 두 군데 모두 패배할 경우엔 “황 대표에 굉장한 상처가 오고, 리더십도 많이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청와대의 인사 난맥상과 관련해선 한국당에서 요구하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 동반 경질 아닌 조현옥 수석의 단독 경질이 필요하단 뜻을 냈다. 박 의원은 “인사에 문제가 있었으니 책임 있는 수석이 책임지는 게 원칙 아닌가”라면서 “조국 수석도 검증 책임이 있지만 현재 검경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자치경찰제 도입, 사법개혁 등 여러 진행 중인 개혁 업무에 차질을 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19.04.02 I 김미영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황교안 1위…넉달째 올라 21.2%
  • [리얼미터]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황교안 1위…넉달째 올라 21.2%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넉 달 연속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끌어올리며 선두를 이어가고 있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오마이뉴스의 의뢰를 받은 리얼미터가 지난달 25~29일 전국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발표한 조사 결과, 황교안 대표는 여야 주자를 통틀어 1위를 했다. 황 대표는 한달 전보다 3.3%포인트 오른 21.2%를 얻으며 넉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황 대표는 특히 한국당 지지층(10.9%p 오른 57.9%)과 보수층(13.9%p 오른 47.9%)에서 두자릿수의 유의미한 오름세를 얻어냈다. 중도층에서도 4.2%포인트 오른 18.8%를 얻었다. 반면 진보층에선 2.9%포인트 하락한 6.1%에 그쳤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3.4%포인트 오른 14.9%로 한달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국회 대정부질문 때마다 순발력 있는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던 이 총리는 이번에도 지난달 대정부질문에서의 ‘활약’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단 분석이다이 총리는 텃밭인 광주·전라(▲9.1%p, 17.5%→26.6%)와 부산·울산·경남(▲6.1%p, 6.9%→13.0%)에서 오름세가 뚜렷했고, 민주당 지지층(▲7.6%p, 21.5%→29.1%)과 진보층(▲5.9%p, 16.6%→22.5%), 중도층(▲5.2%p, 11.9%→17.1%)에서 올랐다.정계복귀에 선을 그어왔던 여권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포인트 내린 12.0%를 기록,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차지했다. 30대(▲4.8%p, 11.7%→16.5%)에선 오른 반면, 40대(▼7.7%p, 23.1%→15.4%)에선 선호도가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민주당 소속의 이재명 경기지사는 0.5%포인트 내린 7.1%로 전달과 동일한 4위를 유지했고, 같은 당 소속 김경수 경남지사(▼0.3%p, 5.9%)와 박원순 서울시장(▼0.5%p, 5.9%)이 공동 5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0.5%p, 4.9%)이 7위, 한국당 소속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1.3%p, 4.5%)이 8위, 같은 당 홍준표 전 대표(▼0.6%p, 4.4%)가 9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소속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1.3%p, 3.6%)과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1.2%p, 3.6%)가 공동 10위,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0.4%p, 2.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9%다.한편 범진보 대선주자를 결정할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02명, 표본오차는 ±2.5%p)에선 이낙연 총리가 지난달 대비 5.5%포인트 오른 22.1%의 선호도로 다시 20%대로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1.6%포인트 내린 17.2%로 한 단계 내려선 2위를 했고, 이재명 지사는 1.5%포인트 내린 9.3%로 3위였다. 이어 박원순 시장(▲0.3%p, 7.3%)이 4위, 심상정 의원(▲0.7%p, 6.3%)이 5위였다.범보수 대선주자를 결정할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307명, 표본오차 ±2.7%p)에선 황교안 대표가 7.2%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해 38.5%를 기록, 40%대에 근접하며 다른 주자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 오세훈 전 시장은 6.1%로 전월 대비 3.0%포인트 떨어졌지만 2위를 유지했고, 홍준표 전 대표는 1.9%포인트 내린 5.3%로 3위에 머물렀다. 이어 유승민 전 대표(▼1.8%p, 5.1%)가 4위, 김경수 지사(▲0.8%p, 4.6%)가 5위였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2019.04.02 I 김미영 기자
‘국민여러분’ 최시원·이유영, 결혼…월화극 2위 출발
  • ‘국민여러분’ 최시원·이유영, 결혼…월화극 2위 출발
  • 사진 제공= ‘국민 여러분!’ 방송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국민 여러분!’이 월화극 2위로 출발했다.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2 월화 미니시리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1,2회는 전국 기준 6.8%, 7.5%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2위로, MBC ‘아이템’은 3.8%, 4.8%, SBS ‘해치’는 7.2%, 8.1% 시청률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선 사기꾼 양정국(최시원 분)과 경찰 김미영(이유영 분)의 결혼 과정이 그려졌다. 양정국은 사채업자 박상필(김종구 분)에게 접근, 베네수엘라의 화폐 개혁을 이용해 60억짜리 사기를 성공시켰다. 여자친구에게 청혼했지만 여자친구 역시 사기꾼이었다. 김미영도 양정국처럼 연인에게 배신을 당했다. 그런 두 사람은 클럽에서 만나 서로를 위로하며 술잔을 기울였다. 그렇게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1년 후 결혼식을 올렸다. 2년이란 시간이 흘러 양정국은 기획부동산 사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김미영은 지능 범죄 수사팀을 꾸려 일당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방송 말미에는 사채업자 박상필의 딸 박후자(김민정 분)가 강렬하게 등장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폭발시켰다.‘국민 여러분!’ 3,4회는 2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2019.04.02 I 김윤지 기자
선관위 “강기윤, 선거법 위반”…한국당, ‘축구장 유세’ 막판 악재로
  • 선관위 “강기윤, 선거법 위반”…한국당, ‘축구장 유세’ 막판 악재로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명이 적힌 붉은 점퍼를 입고 지난 30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의 경기때 경기장 내 정치적 행위를 금지한 경기장 안으로까지 들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4.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의 이른바 ‘축구장 유세’가 한국당의 막판 악재로 떠올랐다. 과거엔 지도부와 후보가 말실수, 즉 ‘설화’로 실점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렇듯 선거운동 장소가 문제가 돼 발목을 잡았던 사례는 찾기 힘들다. 정치권 한 관계자도 “15년 동안 이런 일이 있었나 싶다”고 할 정도다. 종교, 스포츠 같이 철저히 정치와 ‘분리’돼온 분야의 장소에서 선거운동을 벌인 건 황교안 대표 일행의 의욕이 부른 실책이었단 지적 속에 여야 없이 황 대표 사과 요구가 빗발치는 중이다.◇선관위 “강기윤, 선거법 위반…벌칙조항 없어 행정조치”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 관계자는 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축구장은 입장료를 냈다는 확인을 받은 이들만 출입 가능한 곳으로,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로 볼 수 없다”면서 “공직선거법 106조 2항에 저촉되는 행위”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 그와 동행한 강기윤 창원·성산 국회의원 후보 등이 모두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결론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106조2항에 벌칙 조항이 없어서, 추후엔 이런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공명선거 협조 요청을 담은 공문을 강기윤 후보 측에 발송하는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부연했다.선관위 측에선 앞서 한국당 경남도당에서 “도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공직선거법 106조 2항에 따르면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에서 정당 또는 후보자에 대한 지지호소가 가능하다는 답변과 함께 선거법 위반은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도 ‘오해’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당 측에서 당초 문의할 때엔 ‘창원축구센터 내 선거유세 가능 여부’를 물었을 뿐, ‘경기장 내 유세 가능 여부’를 묻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선관위 유권해석을 받았다”는 한국당 측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게 선관위 입장이다.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30일 황 대표와 강 후보 등이 경남FC-대구FC의 K리그1 4라운드가 펼쳐진 창원축구센터 내에서 벌인 선거 유세다. 황 대표는 당명이 적힌 붉은 점퍼를, 강 후보는 자신의 기호와 이름이 적힌 선거운동복을 각각 입은 채 경기장 내에서 지지를 호소하면서 논란이 됐다.황 대표와 강기윤 후보는 선관위의 경미한 행정조치로 그쳤지만, 정작 경남FC가 프로연맹 경기위원회로부터 징계 위기에 놓이게 되면서 정치적 책임론을 피할 수 없게 됐다.프로연맹 경기위원회는 이날 K리그 4라운드 경기평가회의를 열고 “경남FC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린 뒤 상벌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 경기장 안에서 선거 운동을 벌이는 경우 홈 구단은 △10점 이상의 승점 삭감 △무관중 홈 경기 및 연맹지정 제3지역 홈경기 개최 △2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경고 등의 징계를 받을 수 있어 한국당을 향한 원망이 높아지는 형국이다.한국당도 이를 의식한 듯, 경남도당이 나서 입장문을 내고 “경남 FC 관계자 및 축구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경남FC 축구단이 이번 일로 인해 어떠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되길 희망한다. 한국당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고개 숙였다.◇경남FC는 징계 위기…민주·바른미래 “강기윤 사퇴해야”그러나 경남FC의 징계가 가시화되면서 다른 당들에선 황 대표의 사죄와 강기윤 후보 사퇴 요구까지 나오는 등 파장이 번지는 형국이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축구장 난입 불법선거운동’ 불사하며 ‘황교안 식 황제놀음’에 빠진 황교안 대표는 경남도민과 축구팬, 경남FC에 사과하고, 강기윤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창원성산의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도 “‘최순실도 모른다’, ‘김학의 동영상도 모른다’, 이제는 축구 규정도 모른다며, 모르쇠로 책임 회피에 급급하는 황 대표는 지금이라도 창원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10년 가까이 도의원, 국회의원을 하면서 창원경제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사과 한마디 없었던 강기윤 후보도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압박했다.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주말 동안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조동호, 최정호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자 분위기가 들떠서는 황 대표 측이 의욕만 앞서서 실무적, 정무적 검토를 못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엄 소장은 “창원성산까지 뒤집어보겠다고 ‘오버’한 듯 하지만, 더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분석했다.
2019.04.01 I 김미영 기자
“더욱 신중”…최시원,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 “더욱 신중”…최시원,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 배우 최시원(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배우 겸 가수 최시원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2017년 불거진 반려견 사건에 대해 “더욱 주의하고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고개 숙였다.이날 첫 방송하는 ‘국민 여러분!’은 최시원이 2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다. 지난 2017년 8월 전역한 최시원은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으로 빠르게 복귀했다. 같은 해 10월 반려견이 이웃을 물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한동안 안방극장에서 그의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콘서트, XtvN 예능 ‘슈퍼TV’ 등 슈퍼주니어 멤버로서만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드라마에서 최시원은 사기꾼 집안의 3대 독자 양정국 역을 맡았다. 얼떨결에 경찰 김미영(이유영 분)과 결혼한 후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려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된다. 황당한 설정과 코믹 연기에 대해 “제작진과 상의하면서 대본에 충실히 연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국회의원 이미지를 바꾸는 걸 중점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우 최시원(사진=노진환 기자)상대역은 이유영이다. 첫 호흡은 두 사람은 “갑과 을이 분명한 관계”라면서 “편안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유영은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최시원이 워낙 잘 맞춰주고 있어 편하게 임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연출을 맡은 김정현 PD는 캐스팅의 기준으로 ‘예외성’으로 꼽았다. 엘리트 이미지의 최시원을 사기꾼 캐릭터로 발탁한 이유였다. 김 PD는 “사기꾼은 다양한 직업을 소화해야 한다. 최시원은 눈치가 굉장히 빠르다. 주문 사항을 빠르게 반영해 준다”고 말했다. 김정현 PD는 “권력자들이 잘못을 저질러도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해도 저것보단 잘하겠다’라는 말을 하지 않나. 그런 의미를 담은 드라마”라면서 “‘국민 여러분!’은 주인공이 사기꾼이라는 설정 안에서 시도할 수 있는 영역이 커졌다”고 강조했다.배우 태인호, 김민정, 김정현 감독, 최시원, 이유영, 김의이성(사진=노진환 기자)
2019.04.01 I 김윤지 기자
하태경 “왜 경남FC 징계? 황교안·한국당 징계 받아야”
  • 하태경 “왜 경남FC 징계? 황교안·한국당 징계 받아야”
  •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일행의 축구장 내 선거운동으로 경남FC가 징계 위기에 처하자 “오히려 징계는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이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경남FC의 친구가 돼서 징계를 막겠다”고 말했다.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 일행이 축구 경기장에 가서 선거 운동을 했는데, 왜 경남FC가 징계를 받아야 하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황교안 대표 일행이 선거 운동했다고 경남FC 구단 측이 징계를 받는 건 굉장히 부당하다”고 문제제기했다.이어 “경남FC는 황 대표 일행에게 분명히 선거운동하면 안 된다고 했고 말렸다”면서 “잘못을 한 사람이 징계를 받아야지 잘못을 말린 사람이 왜 징계를 받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건 경남도민들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일반 국민 상식에도 맞지 않는다”며 “우리 바른미래당은 경남FC 편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황 대표는 지난달 30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 경남FC와 대구FC의 K리그1(1부리그) 경기가 열린 경남 창원 창원축구센터를 찾아, 4ㆍ3 창원성산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기윤 후보 선거운동을 했다. 황 대표와 강 후보는 이날 경기장 안에서 금지된 선거 유세를 해, 경남FC가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징계를 받을 상황에 놓였다.
2019.04.01 I 김미영 기자
양문석 “주말새 분위기 뒤집혀” vs 정점식 “지방선거와 달리 보수단결”
  • 양문석 “주말새 분위기 뒤집혀” vs 정점식 “지방선거와 달리 보수단결”
  •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오른쪽)와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다투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가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서로 우위를 자신하며 막판 기싸움을 이어갔다. 양문석 후보는 1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막판 역전극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일주일 만에 (지지율) 7~8%포인트를 좁히고 또 일주일이 지나고 지난 주말에 집중 유세와 지원 유세들이 광범위하게 일어나면서 사실상 지금 분위기는 완전히 뒤집어졌다”고 자신했다.양 후보는 정점식 후보를 향해선 “현재 지금 바짝 추격을 당하고 결국은 지난 주말을 통해서 뒤집기를 당한 입장이라 (지방선거 패배에) 보수의 분열을 얘기할 수 있지만 동의하기 힘들다”고 했다. 이어 “정점식 후보가 2개월 만에 낙하산 공천을 받으면서 그동안에 준비해왔던 서필언 전 행정자치부 차관이나 김동진 전 시장 쪽에서 강한 반발을 하고 있는 부분들이 제 지지세를 상승세로 끌어주고 있는 것 아닌가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정점식 후보는 통영·고성에 내려온 지 2개월 남짓된 분이고 저는 오랫동안 이 지역에 살면서 계속해서 준비를 해왔다”면서 “구석구석 제 발로 밟고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현안을 풀 수 있는 권력기관들과 협상을 했고 어떤 현안은 풀어내는 과정들, 역사가 있는 사람과 역사가 없는 후보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이에 비해 정점식 한국당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금 경제에서는 무능하고 안보에서는 불안을 국민들에게 주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크다”고 선거 성격을 규정했다.통영보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고성 출신인 정 후보는 ‘소지역주의’를 두고도 “과거엔 존재했을 수 있으나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통영과 고성은 지리적으로도 인접해서 서로 중심가로 이동을 하는데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문화·경제·역사적으로도 수많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고성 주민들이 통영에 와서 취업을 하신 분들도 많기 때문에 지역주의를 갖고 국회의원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통영시장, 고성군수를 빼앗긴 데 대해선 “지방선거는 보수의 분열로 패배한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선 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가 단결하고 있고 많은 보수층들이 지지해줘 주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해주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2019.04.01 I 김미영 기자
나경원 “4.3 보선, 통영은 우위…창원, 팽팽해도 바닥민심 변해”
  • 나경원 “4.3 보선, 통영은 우위…창원, 팽팽해도 바닥민심 변해”
  •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통영고성은 우위, 창원성산은 접전이란 판세 분석을 놨다. 다만 창원성산을 두고도 “바닥 민심은 많이 변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통영과 창원에가서 골목까지 다니며 유세를 했는데, 통영은 우리가 좀 우위에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창원은 아주 팽팽한 세 대결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도 “창원도 바닥 민심은 많이 변한 것 같다”고 했다. 특히 그는 창원성산에서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후보 단일화를 놓고 “명분 없는 단일화”라면서 “번번이 단일화를 하는데 그럴 거면 당을 합칠 것인지 정말 묻고 싶다”고 비난했다. 이어 “어떤 분은 그동안 늘 정의당을 찍어왔는데 이번 만큼은 찍지 못하겠다는 말씀을 하시더라”며 “대한민국 경제 위기의 축소판이 창원이라, 그런 부분이 표심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고 했다.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문제에 있어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진영 행정안전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 3명 후보자에 대해선 부젹격 의견을 담은 보고서 채택에 응하되, 김연철 통일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사퇴를 거듭 촉구하겠단 입장이다. 나 원내대표는 “부적격이지만 그래도 세 분 장관 후보자는 조속히 임명하시란 뜻에서, 국정운영을 조금 도와드리는 입장에서 보고서를 채택해 드리려고 한다”며 “처음부터 요구했던 김연철, 박영선 장관 후보자는 스스로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책임론도 불가피하다”며 “조국 수석은 스스로 사퇴하는 게 대통령을 조금 편하게 해 드리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일각에서 ‘나다르크’ ‘나거릿대처’ 별칭을 붙여준 데 대해선 “야당 원내대표의 자리가 워낙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신하고 민심을 대변하는 자리 아닌가”라며 “아마 그런 역할에 대한 기대와 격려 이런 말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9.04.01 I 김미영 기자
국정원 “외국인·외국회사 금융사기사건, 올해만 13건 적발”
  • 국정원 “외국인·외국회사 금융사기사건, 올해만 13건 적발”
  •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박경훈 기자] 최근 5년간 외국인이나 외국계 회가 국내에서 저지른 금융사기 사건이 적발된 건만 8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보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서훈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민생 침해형 국제금융범죄’ 현황을 보고 받았다.국정원에 따르면, 외국인 혹은 외국회사가 벌인 금융사기사건은 2015년 14건에서 지난해 27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는 3월 현재까지 13건 적발됐다.유형별로는 30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모집해 해외불법유출을 시도한 사건을 비롯해 가상통화에 관련된 금융사기가 가장 많았다는 게 국정원 보고였다고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이 전했다. 이은재 의원은 “해외 유령 주식 판매, 외환 차익 거래를 가장한 금융투자 사기 등 4차산업 등 미래첨단 기술 빙자 투자사 사기가 빈번히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국정원은 최근 국제금융범죄로 인한 일반 국민들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검찰과 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외국 정보 수사기관과 협력을 추진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이와 함께 산업기술 보호활동에도 벌여, 지난해 11월 이후 수소차 부품 제작과 관련된 OLED 핵심기술등 3건의 첨단 기술 해외유출 시도를 차단하고 적발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대테러 분야에선 같은 기간 국제적인 테러조직인 ISIS 등 테러 연계 혐의가 있는 외국인 23명을 강제 퇴거했다.
2019.03.29 I 김미영 기자
국정원 “北, 2차 북미회담 전부터 동창리 미사일발사장 외형복구”
  • 국정원 “北, 2차 북미회담 전부터 동창리 미사일발사장 외형복구”
  • 국회 정보위 회의(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박경훈 기자] 북한은 지난달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부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시설에 대한 외형복구에 착수, 공사 대부분을 완료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다.국회 정보위원회는 29일 국회에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서훈 국정원장 등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북한 동향을 보고받았다.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은 “북한이 2018년 7월 일부 철거했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시설에 대해서, 북미회담 전인 2월부터 외형 복구에 착수해 공사 대부분 완료했고 현재 보수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고 전했다.이혜훈 정보위원장도 “2월 28일 북미회담이 결렬되자마자 복구 움직임을 보였다고 해석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며 “오늘도 어떤 분이 결렬되자마자 복구된 게 아니냐 물었고, 국정원은 아니라고 바로잡았다.결렬되고 복구 시작했다고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부연했다.김민기 의원은 “영변 5mw 원자로는 지난해 말부터 가동 중단된 상태”라며 “재처리 시설의 가동 징후도 없으나 우라늄 농축시설은 정상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정원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대외적으로 대미 상황 관리를 위해 메시지 수위를 조정하면서 내부적으로는 협상과정 결과를 평가하며 대응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최근 김창선 북한 국무위 부장 일행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등 북한이 러시와와의 접촉을 늘리는 것도 이러한 차원에서란 게 국정원 시각이다.전날 KBS에서 보도한 ‘우리 정부의 북핵 리스트’와 관련해선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지 못한다.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것과 차이가 있다는 게 국정원 입장”이라고 김 의원은 부연했다. KBS는 우리 정부가 북한 내 핵 관련 시설을 104곳으로 파악하고, 이 중 ‘비핵화’를 위해 북한이 불능화 조치를 취해야 할 핵심 시설로 40곳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9.03.29 I 김미영 기자
황교안 “문대통령, 남북관계도 폭망…집권세력, 거짓말 많이해”
  • 황교안 “문대통령, 남북관계도 폭망…집권세력, 거짓말 많이해”
  • 황교안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성공했다고 자랑했던 하나가 남북관계인데 지금 폭망했다”고 비난했다.황 대표는 이날 4.3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고성 지역을 방문, 배둔장날 지원유세를 갖고 “여당 후보가 이런저런 약속을 많이 하는 걸로 아는데, 문 대통령이 약속한 걸 지금 제대로 지킨 게 하나라도 있나”리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약속을 지켰다고 하면 오늘 이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됐겠나”라며 “그런 당에서 나온 후보가 여러 약속을 한다고 해서 그 약속을 잘 지키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요즘 보니까 집권세력들이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 약속하는 것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며 “우리는 말하는 일꾼이 아니라 일하는 일꾼, 약속을 하는 일꾼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약속을 지키는 정당, 한국당이고 정점식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후보”라며 정점식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정 후보는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겠다고 말하는 후보이고, 믿을 만한 후보”라며 “정점식 후보가 하겠다고 약속하는 건 제가 도장을 꽉 찍어서 여러분들께 꼭 이루겠다고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황 대표는 이날과 내일 이뤄지는 사전투표도 언급, “많은 사람들이 투표장으로 가서 기호2번 정점식을 찍도록 주변에 알리고 전해달라”며 “압승을 점정식에게 선물하자”고 독려했다.
2019.03.29 I 김미영 기자
文대통령 지지율, 2%p 하락한 43%…부정평가 다시 앞서
  • [한국갤럽]文대통령 지지율, 2%p 하락한 43%…부정평가 다시 앞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부정평가가 다시 긍정평가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43%로 한 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46%로 집계됐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갤럽은 “직무 긍정률 43%는 취임 후 최저치에 해당하고, 수치상 부정률이 긍정률을 넘어서기로는 작년 12월 셋째 주, 올해 3월 둘째 주에 이어 세 번째”라고 전했다.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9%/37%, 30대 52%/40%, 40대 54%/38%, 50대 41%/48%, 60대 이상 25%/62%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0%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각각 91%, 70%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2%, 부정 54%).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4%), ‘외교 잘함’(9%),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6%), ‘복지 확대’, ‘소통 잘한다’(이상 5%) 등이 꼽혔다.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6%),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외교 문제’,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인사(人事) 문제’, ‘북핵/안보’,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최저임금 인상’(이상 3%) 등이 지적됐다.문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35%로 2%포인트 떨어졌다. 한국당은 1%포인트 오른 22%로 집계됐다. 이외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6%였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통화를 시도한 6345명 중 1003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6%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9.03.29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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