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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한 달간 ‘신세계 웨딩대전’…최대 60% 할인
  • 신세계면세점, 한 달간 ‘신세계 웨딩대전’…최대 60% 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봄 웨딩 시즌을 맞아 다음달 21일까지 온라인몰에서 ‘신세계 웨딩대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신세계면세점은 해외여행을 앞둔 신혼부부를 위해 럭셔리 예물, 답례품, 신혼집 인테리어 제품 등 170여개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청첩장 등으로 간단한 결혼 인증을 마친 예비 신혼 고객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면세품을 더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부부 모두에게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블랙 패스’를 30일간 준다. 또한 면세품 구매 시 추가적립금 지급을 비롯해 최대 162만 원 상당의 쇼핑지원금과 105만 원 상당의 면세포인트도 증정한다.결혼 인증 고객은 이번 행사 외에도 인천공항점, 명동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멤버십 혜택을 활용해 쇼핑할 수 있다.오프라인 면세점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을 온라인몰에서 신청, 구매할 수 있는 ‘스페셜오더’ 서비스도 운영한다. 보테가 베네타, 버버리, 발렌시아가 등 30여 개 럭셔리 브랜드의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오는 25일까지는 고객 참여 소셜미디어(SNS) 이벤트도 연다. 신세계면세점 결혼 인증을 한 고객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신세계면세점 공식 계정과 ‘신세계면세점웨딩대전’ 두 가지 해시태그와 함께 웨딩 사진 등 콘텐츠를 올리면 자동으로 참여된다. 추첨을 통해 참여 고객 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발뮤다 더 토스터’를 선물하고 3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 3만 원권을 증정한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웨딩시즌인 3~4월 예비 신혼부부의 면세 쇼핑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신세계 웨딩대전’을 기획했다”며 “출국 90일 전부터 온라인 면세품 구입이 가능한 만큼 신혼여행을 앞두고 합리적인 쇼핑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2 I 김미영 기자
쿠팡, 난치병 청소년들에 ‘MLB 직관’ 소원 이뤄줬다
  • 쿠팡, 난치병 청소년들에 ‘MLB 직관’ 소원 이뤄줬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쿠팡은 전날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난치병 아동의 특별한 소원을 이뤄주는 위시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쿠팡은 14명의 난치병 아동 및 청소년을 초청해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척수성근위축증, 횡문근육종, 뒤센근이영양증, 골육종 등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초청 대상자로 선정했다. MLB 정규 시즌을 공식적으로 개막하는 오프닝 경기 ‘직관’ 경험이었다.쿠팡에 따르면 횡문근육종을 앓고 있는 황모(18) 군은 평소에도 야구경기 시청이 취미로 LA다저스, 그 중에서도 오타니 선수의 팬이다. 황군은 경기 데이터를 분석해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록원’이 되는 것이 꿈으로 통계학과 진학을 위해 입시 준비 중이다. 황군은 “이번 소원성취 행사를 통해 오타니 선수 경기를 직접 보고 나니 야구인으로 성장하는 꿈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기분”이라고 했다.뒤센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성모(17) 군은 “야구 광팬이지만 건강 제약 때문에 관람이 어려운데 이런 좋은 기회에 특히 SD파드리스 김하성 선수 팬으로서 경기 관람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쿠팡 관계자는 “씩씩하게 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아동들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치러지는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을 직관하게 돼 기쁜 마음”라며 “고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는 쿠팡플레이가 프레젠팅 파트너, 마케팅 파트너, 주관 중계권자로서 서울 시리즈의 모든 경기를 선보였다. 서울 시리즈는 쿠팡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서울 시리즈의 모든 여정을 쿠팡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다. 모든 중계 장면은 중계 직후 쿠팡플레이에서 풀영상 및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제공된다.(사진=쿠팡)
2024.03.22 I 김미영 기자
광명서 히트친 이랜드 ‘팩토리아울렛’, 서울 천호점 오픈
  • 광명서 히트친 이랜드 ‘팩토리아울렛’, 서울 천호점 오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서울 강동구에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을 22일 새로 열었다. 지난해 ‘아울렛보다 더 싼 아울렛’을 내세우며 광명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 팩토리아울렛을 연내에 전국 10여개 이상으로 확대한단 방침이다.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은 2001아울렛 천호점을 팩토리아울렛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지난해 1호 광명점을 선보인 후 약 6개월 만에 서울에 최초로 열었다.천호점은 지상 1층에서 4층까지 200여 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여성복과 남성복에 더해 스포츠부터 골프, 제화 및 잡화, 아동복, 코스메틱 등 10여 개 카테고리 매장으로 조성됐다. 층별 구성은 △1층 팩토리관 (슈즈 팩토리, 진(Jean) 팩토리, 캐주얼 팩토리, 글로벌 스포츠) △2층 여성관 (S쏠레지아, 미니멈, CC콜렉트, EnC, 리스트, JJ지고트, 쉬즈미스) △3층 숙녀 &골프관(LF종합관, 크로커다일레이디, 루이까스텔), 제화(소다, 탠디, 에스콰이어, 엘칸토, 남성 잡화) △4층 글로벌&아동관 (폴로 키즈, 타미힐피거 키즈, 이랜드 키즈 셀렉트샵 키즈덤, 아동 슈즈 팩토리, 락앤락 상설매장)으로 이뤄졌다.특히 국내 유통 업계 최초로 150㎡ 규모의 ‘스케쳐스 팩토리’ 입점에 이어 화장품 편집샵 형태의 ‘코스메틱 팩토리’까지 선보인 점이 눈길을 끈다. 오는 4월에는 서울· 수도권에서 현재 단 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뉴발란스 팩토리’와 ‘뉴발키즈 팩토리’가 각각 400㎡와 230㎡ 규모로, 5월 초에는 애슐리퀸즈 매장이 760㎡ 규모로 추가 입점 한다.이랜드리테일이 선보이는 팩토리아울렛은 기존 백화점이나 아울렛과 달리 직매입, 직운영 구조 방식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뉴코아팩토리아울렛 광명점은 국내외 브랜드 의류를 최대 90%의 할인율로 고물가 시대에 주목 받았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아울렛에서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한 광명점은 수도권 외 타 지역 고객이 120% 증가하고 2030세대 비중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고물가 시대 인기를 모았다”면서 “천호점은 제화, 잡화부터 코스메틱 브랜드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팩토리아울렛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이랜드리테일)
2024.03.22 I 김미영 기자
NS홈쇼핑, 협력사와 상생협력 간담회
  • NS홈쇼핑, 협력사와 상생협력 간담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NS홈쇼핑은 전날 뷰티플레이 홍대에서 뷰티상품 협력사와 상생협력 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와 김갑종 고객지원본부 전무, 황창주 태영코스메틱 대표이사 , 하지연 제이준코스메틱 이사, 배진현 위드미 대표이사, 이선옥 쎙코 대표이사 등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NS홈쇼핑은 뷰티플레이를 활용한 홍보 및 체험을 통해 판매 활성화와 NS홈쇼핑과 협력사간의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작년 NS홈쇼핑과 뷰티플레이가 협력해 운영한 해외 수출건과 지자체 홍보관 운영 등의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뷰티플레이 홍대와 명동의 NS홈쇼핑 부스 운영 계획과 협력사 참여 내용을 공유했다. 아울러 해외수출 상담회 운영 계획 공유와 협력사의 필요사항 및 의견을 수렴하는 실무 협의도 이뤄졌다.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방안을 위해 중소기업 협력사의 직접 의견 청취와 실무자 간의 적극적인 협의가 중요하다”며 “NS홈쇼핑은 협력사의 의견수렴을 통해 진정성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해외 수출 지원 등 더 많은 상생협력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가운데)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와 협력사 대표들(사진=NS홈쇼핑)
2024.03.21 I 김미영 기자
오아시스마켓, 작년 영업익 133억…전년比 3배 늘며 ‘사상최대’
  • 오아시스마켓, 작년 영업익 133억…전년比 3배 늘며 ‘사상최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754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한 13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당기순이익까지 4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특히 지난해 연평균 온라인 매출 신장률은 24%로 큰 폭 성장을 이뤘다. 회원수 증가와 함께 월 6회 이상 주문하는 충성 고객이 증가한 게 주요인이다.작년 12월 기준 오아시스마켓 회원수는 170만명을 돌파했고 같은 기간 기준 월 6회 이상 주문하는 충성 고객수는 2022년 12월 말 대비 약 40% 증가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사진=오아시스마켓)모회사 지어소프트와 자체 개발한 물류솔루션 ‘오아시스루트(OASiS ROUTE)’도 탄탄한 흑자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오아시스루트는 물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전천후 물류 IT시스템이다. 집품, 포장, 배송은 물론 발주, 입고, 보관, 상품 진열, 결품 확인, 포장재 요청 등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다.오아시스마켓 측은 “한번 오아시스마켓을 경험한 고객을 다시 찾게하는 힘이 꾸준한 성장의 근간이 됐다”며 “올해에는 모회사 지어소프트와 AI 신사업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3.21 I 김미영 기자
이랜드, 아프리카 식수난 해결 위한 ‘원보틀 캠페인’
  • 이랜드, 아프리카 식수난 해결 위한 ‘원보틀 캠페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재단과 이랜드팜앤푸드 오프라이스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저개발 국가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원보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원보틀 캠페인은 아프리카 지역의 식수지원 사업을 위해 오프라이스 친환경 무라벨 PB 생수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원보틀 캠페인은 이랜드 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이다. 전국 킴스클럽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오프라이스 친환경 무라벨 PB생수를 한 병 구매할 시, 원보틀 캠페인 사업을 통해 자동적으로 수익금 전액이 기부된다.캠페인은 5세 미만 아동의 수인성 질병률이 높은 우간다 아루아 지역 및 40년 만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받는 동아프리카 케냐 타나리버 지역에 식수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수자원 전문 국제구호개발 NGO 팀앤팀을 통해 태양광 식수시스템 7개, 신규 지하수 개발 및 펌프 설치 13개, 펌프 수리 139개로 총 159개의 식수 시스템을 지원했다.이번 시즌은 오프라이스 무라벨 PB 생수 20만 병에 대한 판매 수익금 전액과 이랜드재단의 추가 매칭 기부금을 더해 식수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랜드재단의 에브리즈 기부 플랫폼을 통해 개인 후원자, 외부 기업, 교회, 단체 등과 협력하여 총 1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마련한다.이랜드 관계자는 “저개발 국가의 식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원보틀 캠페인’을 통한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이랜드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파트너 기업 및 단체와 연합해 많은 곳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며 환경, 경제, 사회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랜드재단과 오프라이스가 기획한 원보틀 캠페인은 2018년 첫 전개 이래로 6년간 누적 4억7000만 원의 기금으로 159개의 식수지원 시스템을 제공해 아프리카 주민 12만5000여 명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했다.21일 NC강서점에서 ‘원보틀 캠페인’ 기념식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랜드팜앤푸드 이제학 본부장, 이랜드재단 장광규 이사장, 팀앤팀 백강수 이사장(사진=이랜드)
2024.03.21 I 김미영 기자
애경산업, 100억 규모 자사주 매입…현금배당, 주당 580원으로
  • 애경산업, 100억 규모 자사주 매입…현금배당, 주당 580원으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애경산업(018250)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이익을 끌어올리겠단 취지다.계약기간은 오는 22일부터 9월23일까지 약 6개월간이며, 계약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애경산업은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2022년 주당 310원이었던 현금 배당을 580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 확대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결정됐다.애경산업은 지난해에도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와 함께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배당 성향을 30% 수준으로 유지하는 배당 정책도 수립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애경산업 임원진 역시 책임경영을 통한 회사의 성장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차례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애경산업은 코로나19 이후 수년간의 체질 개선 및 핵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로 지난해 매출은 2022년 대비 9.6% 증가한 6689억원, 영업이익은 58.7% 증가한 619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매출은 95% 수준, 영업이익은 동년인 2019년을 넘어선 실적이다.애경산업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회사의 성장세 시현을 위한 노력은 물론 기업가치 증대와 주주들을 위한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김미영 기자
홍정국 BGF 부회장 “K편의점 해외영토 적극 확장”
  • 홍정국 BGF 부회장 “K편의점 해외영토 적극 확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정국 BGF(027410)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은 21일 “상반기 내 카자흐스탄 1호점 개점 등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K편의점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는 동시에 인구 감소에 따른 장기적 내수 소비 축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홍 부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BGF 사옥에서 열린 BGF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 이같이 약속했다.특히 눈길을 끄는 건 해외영토 확장 의지다. 그는 “해외 시장에서 국내 편의점 최초 글로벌 500호점 달성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하게 다져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BGF가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작년 11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500호점 시대를 열었고 몽골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만 연간 1억 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 상반기에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 1호점을 개점했다.홍 부회장은 “올해는 BGF 그룹 전체가 인구구조 변화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철저히 변화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세부적으로 그룹 주력 사업인 유통 부문은 점포 수 중심의 성장 기조에서 벗어나 개별 점포의 일매출 향상에 집중해 본부와 가맹점 간 새로운 동반성장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지방 소멸·축소 등의 상황에 대응해 지역별 인구 변화에 따른 지역 맞춤 전략을 펼치면서 점포 운영력과 상품력, 플랫폼 서비스를 개선해 온·오프라인 고객을 연결하는 접점을 확대하겠단 복안이다. 소재 부문에 있어서도 해외 시장 및 미진입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사업 확대의 포석을 마련할 방침이다.홍 부회장은 “장기 저성장 국면에서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도전해 변화한 시대에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지속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21일 열린 BGF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인사말하는 홍정국 대표이사 부회장(사진=BGF리테일)홍석조 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 부회장은 2013년 BGF리테일로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을 거쳐 그룹 지주회사인 BGF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지난해 11월 경영진 인사에서 BGF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사실상 경영권 승계 작업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2024.03.21 I 김미영 기자
SK스토아, ‘하나투어 오키나와 상품’ 론칭…4일 70만원대
  • SK스토아, ‘하나투어 오키나와 상품’ 론칭…4일 70만원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스토아는 하나투어와 함께 최근 인기 여행지로 자리잡은 일본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SK스토아는 오는 22일 오후, 24일 오후 등 2회에 걸쳐 ‘하나투어 오키나와 3박 4일 상품’을 방송한다. 이 상품은 숙박, 투어, 식사 등 모든 영역에서 프리미엄 조건을 갖췄다. 먼저 항공권은 대한항공 왕복 직항 항공권으로 구성됐고 숙박 역시 온천 이용권이 포함된 4성급 호텔이 포함됐다. ‘츄라유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 ‘더 비치 타워 오키나와’에서 1박 후 ‘램브란트 스타일 나하’로 이동해 2박을 진행하는 일정이다.여행 일정도 알차다. 오키나와의 주요 관광지를 모두 돌아보는 일정으로 우미카지 테라스, 슈리성, 아메리칸 빌리지, 만좌모, 글라스보트 탑승, 코우리지마 대교, 츄라우미 수족관, 나하 국제거리, 평화기념공원, 오키나와월드, 치넨미사키 공원, 세이화우타키 등 12개 핵심 관광지가 모두 포함된다.여행 기간은 오는 4월부터 7월 중 언제든 출발 가능하다. 가격은 출발 요일에 따라 79만9000원부터 119만9000원까지 상이하게 구성됐다.이 밖에도 SK스토아는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겨냥해 여행 지역을 더욱 폭넓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달 그리스, 방콕, 홍콩 등 상품에 이어 다음달에는 하나투어의 대만, 훗카이도 상품과 함께 나트랑, 다낭, 코나키나발루, 동유럽 등 인기 여행 상품을 잇달아 판매한다.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일본 여행 상품이 지속적인 인기를 보이고 최근 따뜻한 날씨까지 이어지며 여행 수요가 급증해 하나투어 특별 상품을 마련했다”며 “국내와 해외 모든 여행 상품을 더욱 확대해 SK스토아가 이른바 ‘여행 맛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SK스토아의 이달 일본 여행 상품 방송 1회 당 평균 취급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신장했다. 원화 대비 엔화 가격이 낮은 ‘엔저’ 현상이 장기화 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데믹으로 인한 여행객 급증으로 올해 1~2월 SK스토아 전체 패키지 여행 상품 취급액도 지난해 동기 대비 152% 신장했다.(사진=SK스토아)
2024.03.21 I 김미영 기자
코스맥스바이오, 피부에 4중 효능 ‘캐비아 추출물’ 개발…세계 최초
  • 코스맥스바이오, 피부에 4중 효능 ‘캐비아 추출물’ 개발…세계 최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코스맥스바이오는 ‘효소 처리된 캐비아 분말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염증 및 피부 개선용 기능성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코스맥스(192820)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이다.철갑상어의 알인 캐비아는 트러플(송로버섯), 푸아그라(거위 간)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꼽힌다. 아미노산 및 지방산,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상처 치유, 콜라겐 합성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이 때문에 캐비아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는 지속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 측은 “캐비아를 피부 개선 식이 보충제로 활용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한 건 우리 기업이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코스맥스바이오는 국내 최대 캐비아 농장을 보유한 알마스캐비아로부터 신선한 원재료를 공급받아 연구를 진행했다. 프리미엄 캐비아로 알려진 벨루가 캐비아는 물론 돌연변이인 알비노 벨루가 철갑상어에서만 채취할 수 있는 골드 캐비아를 사용했다. 골드 캐비아는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는 초고가 캐비아다.코스맥스바이오는 효소 처리와 초임계 추출법을 사용해 어취는 줄이고 유효 성분을 강화했다. 유효성분이 증가하면서 피부개선 효과도 대폭 상승했다. 인체적용시험에서 캐비아 추출물 섭취군은 섭취 4주 이후부터 주름, 탄력, 보습, 멜라닌 색소 부문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특히 일반적인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섭취군과 비교했을 때 캐비아 섭취군은 4배 가까운 피부 탄력 개선도를 보였다. 피부 수분 손실량도 2배 가까이 감소했다. 아울러 캐비아 섭취군에선 알로에나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와 달리 피부 멜라닌 지수를 측정하여 미백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스맥스바이오 관계자는 “캐비아 원료로 임상시험에서 4가지 이상의 피부 개선 효능이 확인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원료 개발이 피부 기능성 보충제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스맥스바이오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했다.(이미지=코스맥스바이오)
2024.03.21 I 김미영 기자
“프리미엄 골프웨어 피레티, 손예진과 만나니 매력↑”
  • “프리미엄 골프웨어 피레티, 손예진과 만나니 매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골프웨어 피레티가 모델로 발탁한 배우 손예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2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피레티는 지난해 손예진을 모델로 선정한 뒤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다. 피레티 관계자는 “일부 제품은 손예진의 화보 공개 직후 공식 온라인몰에서 완판됐다”며 “손예진만의 클래식한 아름다움이 피레티와 만나 매력이 극대화됐다”고 했다.피레티는 세계 3대 명품 수제 퍼터 브랜드로 어패럴 라인을 론칭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고급 소재와 정교한 디테일, 뛰어난 품질로 만들어진 제품들은 골프코스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한 착용이 가능하다.피레티는 론칭 초부터 스털링 실버(순은) 소재를 섬세하게 세공한 버튼과 리벳을 전 제품에 사용하는 등의 고급화 전략을 취했다. 금액대는 다소 높지만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단 취지다. 최고급 천연 소재인 유럽산 캐시미어, 램스울, 로듐실버 부자재 등을 사용해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자리잡겠단 구상이다.평소 골프 매니아로 알려진 손예진은 작년 피레티 모델 계약 이후에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골프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의상은 모두 손예진이 직접 선택했다고 피레티 측은 설명했다.피레티 관계자는 “피레티는 최고급 소재와 뛰어난 마감,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오랜 기간 입을 수 있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라며 “지난 3년간 유입된 젊은 골퍼들이 이탈하고 있다고 하지만, 피레티는 여전히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 만큼 더 좋은 퀄리티와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사진=피레티)
2024.03.21 I 김미영 기자
中알리 “CJ대한통운과 전략적 협력…타 기업과 협업도 열려있어”
  • 中알리 “CJ대한통운과 전략적 협력…타 기업과 협업도 열려있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중국 해외직접구매(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가 수입통관과 택배 운송에 대한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 단독 위탁계약을 맺었던 CJ대한통운(000120)과의 계약 연장 아닌 경쟁입찰을 택하면서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한진(002320) 등이 입찰전을 벌일 전망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는 앞서 자사 통관과 택배 물량에 대한 입찰 제안 요청서를 국내 주요 물류사들에게 보냈다. 입찰 신청은 이날 오후까지 받는다. 계약기간은 2024년 5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약 1년간이다.알리가 경쟁입찰을 택한 건 비용절감을 위한 결정으로 해석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알리는 올해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예측 물동량을 약 1235만건으로 잡았다. 이 물동량을 감당하기 위해 택배업체간 경쟁을 붙여 단가를 낮추려는 포석으로 읽힌다.국내에서 이만큼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택배기업은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정도다. 3파전 양상이지만 한진은 이미 다른 중국 직구 플랫폼인 테무와 독점계약을 맺어,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와의 각축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다만 업계에선 CJ대한통운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단 평가가 많다. 이미 파트너십을 구축해놓은데다 업계 1위의 안정적인 배송처리 능력을 인정받을 것이란 이유에서다.업계 관계자는 “배타적 독점계약은 본래 없다. 물량이 넘치면 다른 업체에 일부를 넘기기도 한다”며 “알리 직구 물량도 현재까지 80%정도는 CJ대한통운이, 나머지는 우체국 등이 소화한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찰을 진행하더라도 메인 배송업체는 CJ대한통운이 되고 사이드로 다른 업체와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이에 대해 알리는 “입찰이 CJ대한통운과 이제 일을 같이 하지 않겠단 얘기는 전혀 아니다”고 했다. 이어 “CJ대한통운과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입찰은) 다른 국내 물류기업과의 협업도 열려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사진=알리익스프레스)
2024.03.21 I 김미영 기자
쿠팡, 중소상공인 600명 만나 설명회…“매출 성장 지원 총력”
  • 쿠팡, 중소상공인 600명 만나 설명회…“매출 성장 지원 총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쿠팡은 21일 입점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두차례에 걸쳐 진행한다.쿠팡은 온라인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중소상공인들의 운영상 애로사항과 궁금증 등을 해소하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에서 쿠팡은 올해 마켓플레이스 입점 성공 사례, 온라인 판매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다가오는 가정의 달 관련 마케팅 인사이트와 전략을 제공한다. 쿠팡 내부의 마켓플레이스, 로켓그로스, 쿠팡페이 분야 전문가가 중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는 ‘통합상담존’도 마련했다.쿠팡의 다양한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지난해 12월 개발된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에 대한 첫 오프라인 상담도 진행된다. 빠른 정산 서비스는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소상공인들이 보다 빠르게 판매대금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쿠팡 마켓플레이스 일부 판매자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이용 대상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쿠팡 관계자는 “전문적인 마케팅 지식을 나누는 이번 설명회는 쿠팡을 통해 성장을 꿈꾸는 중소상공인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다각도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1 I 김미영 기자
현대백화점, 봄 맞아 갤러리로 변신…“어웨이큰 더 시즌”
  • 현대백화점, 봄 맞아 갤러리로 변신…“어웨이큰 더 시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다음달 3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어웨이큰 더 시즌’을 주제로 ‘봄’과 ‘시작’에 관련된 다양한 예술 조형물과 전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더현대 서울의 에픽 서울에서는 다음달 7일까지 아트 플랫폼 하입앤에서 진행하는 ‘드로잉 가든’ 전시를 선보인다. 행사에는 유명 신진 작가 ‘노마’와 ‘드로잉메리’의 일러스트 원화가 전시되며, 스티커·그립톡 등 작품을 활용해 제작한 굿즈 상품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과 30일 오후 5시에는 작가의 작업 과정을 실제로 볼 수 있는 ‘라이브 드로잉’ 이벤트를 진행한다.판교점엔 오는 5월 19일까지 대형 조각 예술 작가 캔 캘러의 ‘가든 오브 드림스’를 설치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다음달 19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디아프(Diaf) 프리뷰’ 전시를 진행해 대한민국 3대 아트페어 디아프에서 선보일 예정인 트렌디한 국내외 주요 원화 작품 100여 점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을 진행한다.이외에도 미아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갤러리H에서 소윤아 작가 개인전 ‘스프링 블로썸’을, 중동점에서는 다음달 14일까지 고은주 작가의 ‘화양연화’와 이훈상 작가의 ‘비밀의 화원’을 선보인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러한 아트테인먼트 콘텐츠를 확대하는 건 최근 패션과 예술 등 다양한 분야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예술을 즐기는 젊은 고객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덧붙였다.(사진=현대백화점)
2024.03.21 I 김미영 기자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부진한 사업 정리…포트폴리오 재편”
  • 허연수 GS리테일 대표 “부진한 사업 정리…포트폴리오 재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였지만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부진 사업은 정리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허연수 GS리테일(007070) 대표이사 부회장은 21일 서울 강동구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허 부회장은 올해에도 경기 침체 속에 사업·운영구조 혁신, 상품경쟁력 강화,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허 부회장은 이날 “지난 한 해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업태를 뛰어 넘은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를 보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는 하반기 이후 일부 경기회복이 기대되나 침체된 경기와 소비심리는 쉽게 회복 되지않을 것으로 보여 생존을 위한 업체간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허 부회장은 먼저 고객 관점에서 사업·운영 구조를 혁신해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편의점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은 ‘신선강화형매장’을 확대하고 슈퍼는 가맹점 중심의 다출점 전략과 고객·상권 특성을 반영한 상품 강화 전략을 펴겠단 구상을 밝혔다. TV 시청 인구 감소 등의 여파로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홈쇼핑 사업은 업계 최고의 모바일 역량을 활용해 TV와 모바일을 융합한 고객가치를 만들겠다고 했다.허 부회장은 또 차별화·인기 상품을 발굴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상품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마지막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재정비를 언급했다. 허 부회장은 “차별화된 경쟁력이 미흡한 투자 기업은 지분 매각 또는 축소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메가 트렌드 및 고객 니즈, 당사 사업 기반을 고려해 신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그는 “이러한 전략들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경영진 및 모든 임직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하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GS리테일)
2024.03.21 I 김미영 기자
알리에선 ‘햇반’ 검색하면 즉석밥이 안나온다
  • 알리에선 ‘햇반’ 검색하면 즉석밥이 안나온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기 판교에 사는 김모씨는 최근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에서 비누를 사기 위해 ‘도브’를 검색했다가 황당했다. 도브 상품 대신 인공 비둘기, 비둘기 공예품 등만 잔뜩 나와서다. 김씨는 “알리는 아직 한국 사람들이 뭘 많이 찾는지 모르는 것 같다”며 “혹시 도브 제품이 없더라도 다른 비누 제품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고 했다.알리가 최근 창립 14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할인혜택을 주는 ‘애니버서리’ 행사를 통해 국내 시장 지배력을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급증하는 이용자에 비해 알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검색 성능이 낮아 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인의 소비패턴 등에 맞는 ‘고도화’ 작업이 덜 이뤄졌다는 평가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카페 등엔 “알리에 분명히 있는 제품인데도 검색이 어렵다”는 불만의 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검색 오류가 발생하거나 한국어로 된 검색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서다. 실제로 20일 알리 검색창에 ‘햇반’을 쳐보니 엉뚱한 제품들만 노출됐다.CJ제일제당(097950)이 최근 K베뉴에 입점해 파격가로 햇반을 판매하고 있는데도 검색은 되지 않았다. 역시 K베뉴에서 농심의 ‘백산수 무라벨’ 제품을 팔고 있지만 알리 검색창에 ‘생수’를 치면 물병 상품들만 노출되는 식이다. K베뉴 상품을 찾아 노출해주는 서비스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다른 이커머스들은 일반적으로 자체 인공지능(AI)이 학습해 검색상품을 보여준다”며 “신제품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를 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어를 기본 언어로 하고 있는 알리는 한국어 번역 성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찾고자 하는 상품종류를 학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도브나 햇반처럼 특정 상품을 대표하는 브랜드는 그동안 알리에서 취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검색이 수월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알리가 한국에 본격 진출한 지 1년이 넘었을 뿐만 아니라 K베뉴도 서비스 개시가 7개월이나 지났지만 소비자 편의성(검색기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신동형 알서포트 팀장은 “한국인의 구매가 늘어날수록 추천검색시스템이 학습을 할 것”이라며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지만 현재로써는 이용자가 스스로 검색을 정교하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알리 측은 “한국 상품에 대한 검색 기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욱더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알리익스프레스 앱 화면 갈무리)
2024.03.20 I 김미영 기자
“MZ세대, 5명 중 1명이 선호”…‘대세’ 비건뷰티가 쏟아진다
  • “MZ세대, 5명 중 1명이 선호”…‘대세’ 비건뷰티가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동물실험 않고 식물성 원료로만 만드는 ‘비건 뷰티’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우선에 두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가치소비’가 번지면서 비건뷰티 제품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중이다.(사진=LG생활건강)19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051900)의 브랜드 비욘드는 최근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한 ‘땡스에디션’ 5종을 출시했다. 바디워시부터 샴푸, 페이셜폼, 수분크림, 앰플 등이 망라됐다. 각 제품의 디자인엔 토끼, 라쿤, 사막여우 등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을 담았다. ‘동물을 사랑하고 지구를 지켜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동물 유래 원료를 쓰지 않는데서 나아가 제품들은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활용하고, 용량도 키워 쓰레기 부담을 줄였다.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100’에도 이름을 올린 비건브랜드 ‘타가’는 가수 션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캠페인을 본격화했다. 특히 이 브랜드는 피부가 약한 영유아를 위한 제품에 주력하고 있단 점이 특징이다. 유해성분을 배제한 미국 EWG 그린 등급 원료로 전 성분을 구성하고, 독일 더마테스트 최고 등급에 영국‘이탈리아’프랑스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받았다. 제품 용기와 포장재 역시 국제산림협회(FSC)에서 인증 받았다.(사진=KGC인삼공사)K뷰티의 인기를 업고 해외로 진출한 경우도 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비건 뷰티 브랜드인 ‘랩 1899’를 미국에서 선보였다. 미국은 세계 최대 비건 소비시장으로 꼽힌다. 랩 1899는 125년에 걸친 KGC인삼공사의 홍삼 연구가 집약된 프리미엄 홍삼 화장품 브랜드다. 동물에서 유래한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에만 인증을 내주는 프랑스의 이브비건 인증을 받았다. 홍삼의 지표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함유돼 피부 보습력 유지와 탄력 개선에 효과가 있단 게 KGC인삼공사 측 설명이다.해외 유명 비건 브랜드의 한국 상륙도 이어지는 중이다. 프랑스 약국 9000여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랑스 클린뷰티 ‘라로제’는 최근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모든 제품에 자연유래성분이 95% 이상 함유돼 있고 100% 재활용 용기를 사용한다. 1만원 중반~4만원 중반대인데다 리필형 선택지가 많아 가격 면에서도 합리적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르메티카’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자체 플랫폼인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알코올이 첨가되지 않은 워터베이스(수성) 향수로 원료선택부터 제조·포장까지 모든 공정에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국내 비건뷰티 시장은 계속 팽창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의 ‘2023 뷰티서베이’에 따르면 스킨케어 제품 구매 시 동물실험을 않고, 무해하거나 100% 비건인 제품을 원한다는 한국 소비자의 비중은 13%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21%), 미국(19%), 중국(17%) 등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주목할 점은 2019년 9%대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는 점이다. 유로모니터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중 밀레니얼 세대에서 21.4%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며 “구매력을 지니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향후 비건뷰티는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0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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