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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당협 놓은 김용태·한국당行 이학재, 탄핵 반성문 썼나”
  • 하태경 “당협 놓은 김용태·한국당行 이학재, 탄핵 반성문 썼나”
  •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7일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위원장인 김용태 사무총장을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반성문을 쓴 건지,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일갈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 바른정당 활동을 함께 하다 복당한 김 총장이 한국당 ‘분당사태’의 책임을 지겠다면서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은 데 대한 공격이다.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협위원장에서 배제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당 분열에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 했는데, 한국당 분열의 원인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입장이 갈렸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 분열의 책임이 있다고 인정하는 건 탄핵에 찬성한 것도 반성한다는 의미로 충분히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최근 한국당에선 탄핵을 문제 삼는 움직임에 전혀 제지를 하지 않고 있고, 탄핵에 앞장섰던 김무성 의원이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 목소리가 없다”며 “탄핵 백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일부 의원의 말에도 비판 움직임이 없다”고 비난했다.그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탄핵을 주도햇던 권성동 의원과 일부 친박 의원도 당협위원장에서 배제하면서 공천은 가능하단 식으로 말했다”며 “이번 배제 발표가 탄핵 반대 인사들에 대한 비판과 청산이 아니라는 걸 분명히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한국당은 탄핵 반성당이 됐는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오는 18일 탈당 및 한국당 복당을 예고한 이학재 의원을 향해서도 “탄핵에 대한 입장이 바뀌어서 반성문을 쓰고 가는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요구했다.
2018.12.17 I 김미영 기자
손학규 “민주·한국당서 선거제 다른 목소리…신의 정치해야”
  • 손학규 “민주·한국당서 선거제 다른 목소리…신의 정치해야”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열흘 동안의 단식을 마치고 17일 국회 공식석상에 돌아와 내놓은 일성은 역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 개편 필요성이었다. 손 대표는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여야5당 원내대표의 15일 합의 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에서 뒷말이 나오는 데 대해선 비판을 가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벌써 민주당과 한국당 일부에서 합의문과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데에 우려를 표한다”며 “이번 합의는 5당이 합의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한 내용으로, 이제 양당도 내년 1월 연동형 비례 도입을 위한 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의견을 모아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그는 “의원정수와 관련해 시비가 많지만 의원 세비를 포함한 의원관련 예산 총액을 현재와 같은 액수로 동결하는 방안 등을 통해서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의원정수 확대에 대한 국민반감 설득 방안을 제시했다.이어 “정치는 신의다. 5당이 합의하고 대통령이 지지한, 저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단식을 해서 이뤄낸 합의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합의한 게 아니라 검토하겠다고 해단 건 정정당당하지 못한 목소리”라고 한국당을 직격했다.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정치, 구태 이념의 정치를 개혁하는 첫걸음”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내년 1월 최종적으로 도입돼 합의제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저와 당은 앞으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한편 손 대표는 건강을 염려하는 목소리들엔 “괜찮다. 건강이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라고 한다”고 안심시키기도 했다.
2018.12.17 I 김미영 기자
한국당 “여야 합의, 연동형 비례 도입 아닌 ‘논의·검토’”
  • 한국당 “여야 합의, 연동형 비례 도입 아닌 ‘논의·검토’”
  • 정양석 한국당 원내수석(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16일 여야5당 원내대표간의 전날 선거제 개편에 관한 합의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논의·검토’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무게를 둔 데 대한 반박이다.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심상정 의원을 향해 “여야5당 원내대표가 어렵게 이뤄낸 협치의 산물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점이 있다”며 “어제 여야합의는 의원정수 확대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도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정 수석은 “합의문에 명시된 것처럼 분명한 것은 열린 자세로 논의와 검토를 하자는 것”이라며 “선거제도라는 민주주의 게임의 룰은 국민여론, 각 정당의 의견 수렴 등의 절차도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정개특위를 통해 선거제도 논의를 하게 되면 당연히 권력구조 개편 논의도 맞물릴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 둔다”며 “한국당은 국민의 동의가 있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바람직한 선거제도이고 권력구조인지 당내 논의와 의견수렴 절차를 시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윤영석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일부 정당과 일부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기로 최종적으로 합의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윤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은 향후 의원총회 등 당내 논의 과정과 다각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어떤 선거구제가 국민의 민의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지 치열한 토론과 숙의과정을 거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전날 여야5당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방안 적극 검토 △비례대표 확대, 의원정수(10% 이내 확대 여부 등 포함해 검토), 지역구 의원선출 방식 등 정개특위 합의 수용 △선거제 법안 1월 임시국회 합의처리 등에 합의했다.
2018.12.16 I 김미영 기자
한국당 “靑 우윤근 첩보묵살 의혹, 특검 논의할 수도”
  • 한국당 “靑 우윤근 첩보묵살 의혹, 특검 논의할 수도”
  • 이양수 한국당 원내대변인(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16일 우윤근 러시아 대사에 대한 특감반원의 비위첩보를 청와대에서 묵살했단 의혹을 두고 “청와대가 진흙탕 같은 진실게임 뒤에 숨어 의혹이 잠잠해지기만을 기대한다면 국회가 나서 특검과 국정조사 논의를 시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양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의혹이) 이제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김모 수사관, 우윤근 대사 간의 진실게임 양상으로 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청와대 특감반원이었던 김모 검찰 수사관은 우 대사의 인사청탁 및 금품수수 관련한 비위 첩보를 임 실장과 조 수석에 전달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즉각 임 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이 나서 김 모 수사관 주장을 반박하고 나서 파장이 커졌다.이 대변인은 “청와대는 우윤근 대사의 비위 첩보 묵살 의혹의 당사자”라며 “청와대는 김모 수사관이 제출했다는 거래내역과 녹취파일 등 비위 첩보 증거자료를 국민과 언론에 빠짐없이 공개하여 비리 묵살 의혹을 남김없이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는 “만약 김모 수사관의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면 임 실장과 조 수석은 허위사실을 통한 명예훼손으로 김모 수사관을 검찰에 즉각 고발하라”며 “김모 수사관은 임 실장과 조 수석에 대해, 불법에 눈감은 엄중한 직무유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떠오르는 것은 박근혜 정부 2년 차에 불거진 ‘십상시’ 문건 파동”이라며 “이 정부 청와대의 데칼코마니”라고 비난에 가세했다.이 대변인은 “‘찌라시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국기 문란’까지 거론하던 대통령은 그로부터 2년을 넘기지 못했다”며“추호도 국민들을 속일 생각을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2018.12.16 I 김미영 기자
곽상도 “지금이 물갈이 땐가…‘솎아내기’ 표적심사”
  • 곽상도 “지금이 물갈이 땐가…‘솎아내기’ 표적심사”
  • 곽상도 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초선, 대구 중구남구)은 16일 당협위원장 박탈이란 조직강화특위 결정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력 반발했다.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 정부 초대 민정수석을 역임했단 이유만으로 불공정하게 자격을 박탈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누가 누구를 박탈하는건지, 지금이 물갈이 할 때인지...”라며 “2년 6개월간 지역과 국회를 오가며 무너진 당을 바로 세우고자 노력한 결과가 ‘솎아내기’라니 허탈하다”고 토로했다.그는 “지역민심과 당심과도 동떨어진 오판”이라며 “6.13지방선거때 어려운 정치여건에서도 중구, 남구 모두 한국당 후보가 단체장과 시의원에 전원 당선됐고 구의회에서도 한국당 의원들이 의장직을 맡고 있다. 지난 당무감사와 지지도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은 걸로 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결국 특정지역, 특정 인물만 겨냥한 표적심사하였다고 볼 수밖에 없기에 이번 조강특위 결정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거듭 밝혔다. 다만 그는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한편 곽 의원은 전날 당 조강특위가 발표한,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여기엔 곽 의원을 포함한 친박근혜계 12명, 비박계 9명 등 21명이 이름을 올렸다.
2018.12.16 I 김미영 기자
한국당, 현역 물갈이…‘수용’ ‘불가’ 갈린 반응 속 “총선 때 보자”
  • 한국당, 현역 물갈이…‘수용’ ‘불가’ 갈린 반응 속 “총선 때 보자”
  • 한국당의 당연직 조강특위 위원장인 김용태 사무총장(오른쪽)과 외부인사인 이진곤 위원(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현역 의원 21명에 당협위원장직 박탈 결정을 내리면서 후폭풍에 싸였다. 친박근혜계 12명, 비박계 9명이 포함된 이번 ‘물갈이’ 인선에 대한 반응은 계파와 상관없이 의원 개개인에 따라 갈리는 형국이다. 선당후사를 앞세운 ‘수용’ 입장, 불공정 심사로 보는 ‘납득불가’ 입장이 엇갈리는 속에서도, 이번 당협위원장 교체가 곧 공천 탈락은 아닌 만큼 1년4개월여 남은 총선 때까지 반전을 노리겠단 분위기도 감지된다.친박계에선 윤상현, 원유철 의원이 16일 차례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글을 올려 당협위원장 교체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윤상현 의원은 “친박은 폐족이 된 지 오래이고, 실체도 없다”면서도 “책임지라면 기꺼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신친박계로 불렸던 원유철 의원도 “당을 살려야 한다는 선당후사의 간절한 심정으로,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이들 외에 이번에 인적쇄신 대상이 된 친박은 좌장격인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김정훈·홍문종·김재원·이완영·이우현·곽상도·엄용수·윤상직·정종섭 의원 등이다.이 중 곽상도 의원은 “지역과 국회를 오가며 무너진 당을 바로세우고자 노력한 결과가 ‘솎아내기’라니 허탈하다”면서 “특정지역, 특정인물만 겨냥한 표적심사였다고 볼 수밖에 없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홍문종 의원은 조강특위 발표가 있던 15일 “이번 발표로 비상대책위의 속셈이 그대로 드러났다”면서 “하루 이틀 더 생각해보고 추후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예고했다.좌장격인 김무성 의원과 권성동·김용태·이종구·이군현·이은재·황영철·홍일표·홍문표 의원 등이 포함된 비박계에서도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당 사무총장인 김용태 의원은 “당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받아들였다. 황영철 의원도 “쇄신을 미래로 가기 위한 디딤돌로 삼겠다면 그것은 받아들여야 할 숙명”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크게 패했던 지난 지방선거 때 사무총장으로 공천을 지휘한 홍문표 의원은 “잘못된 결과”라며 “원인규명을 해서 잘못된 건 바로 잡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의원에 따라 입장이 갈리는 탓에 향후 계파별 공동대응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게 관측된다. 대신 이미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시사했던 의원 4명(김무성·김정훈·윤상직·정종섭 의원)과 “양천을 떠난다”고 지역민에 인사를 남긴 김용태 의원 등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은 지역 활동을 이어가면서 다음 총선을 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번에 인적쇄신 명단에 포함된 한 중진 의원은 “재판 중인 의원들은 재판 결과에 따라 당협위원장직을 되찾을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지역에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이 따로 있는 게 혼란이지, 이번 결정이 공천과 직결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당의 한 관계자도 “박근혜정부의 실정, 분당사태 등에 책임 있는 친박, 비박 핵심 인사들이 다 포함된 것도 아니다.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다”면서 “이렇게 욕보이지만 총선 공천은 봐야 한다”고 했다.일각에선 내년 2~3월께 새로 선출될 지도부에 따라 다시 한 번 당협위원장 인선이 바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또한 2020년 총선 전 공천에서 경선이 이뤄진다면 당협위원장이 아니더라도 현역이 유리하고, 최악의 경우 낙천 시엔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 복당하는 시나리오도 있다고 짚는다. 당의 다른 관계자는 “현역은 당협위원장이 아니라도 지역활동에 제약이 없다. 다음 총선 뜻이 있다면 내년부턴 무소속 출마까지 각오하고 지역다지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6 I 김미영 기자
홍준표 “의원 100명 줄이고 비례 폐지해야 정치불신 해소”
  • 홍준표 “의원 100명 줄이고 비례 폐지해야 정치불신 해소”
  •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에서 200명으로 줄이고, 비례대표제를 폐지해야 국민의 정치불신이 해소될 것이란 주장을 내놨다. 여야5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정수를 최대 330명으로 확대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합의하자 내놓은 주장이다.홍 전 대표는 15일 밤 페이스북에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국회의원 정원을 100명 줄여 200명으로 하고, 정당이 정실로 임명하는 비례대표제는 폐지하고 전부 미국식으로 지역구에서 국민이 직접 선출토록 하며,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면책특권은 폐지하는 것으로 합의하면 아마 정치불신이 상당수 해소될 것”이라고 썼다.그는 “그런데 이해 당사자들이 그런 합의를 할까”라고 현역 의원들을 직격했다.이어 “온 국민은 문재인정권의 실정과 폭정에 고통 받고 있는데 국회의원들은 여야 할 것 없이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여념이 없으니 참 답답한 노릇”이라고 비난했다.한편 홍 전 대표는 17일엔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이 페이스북에 당협위원장직 박탈이란 조직강화특위 결정에 ‘수용’ 입장을 내자 “구구한 변명 않고 백의종군하는 자세가 참 좋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2018.12.16 I 김미영 기자
심상정 “의원정수 330명 이내? 존중하나, 열린 자세로 논의”
  • 심상정 “의원정수 330명 이내? 존중하나, 열린 자세로 논의”
  • 심상정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위 심상정 위원장은 16일 “이번은 선거제의 골든타임도 아닌 라스트타임”이라면서 선거제 개편 논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심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이뤄진 여야 5당의 선거제 개편 합의를 언급, “산 하나를 넘었지만 또다시 출발선에 선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 5당 원내대표간의 전날 합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방안 적극 검토 △비례대표 확대, 의원정수(10% 이내 확대 여부 등 포함해 검토), 지역구 의원선출 방식 등 정개특위 합의 수용 △선거제 법안 1월 임시국회 합의처리 등이다.심 위원장은 “1월 중 선거제 관련 법안이 합의처리되면 12월 중에 정개특위 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1월 중엔 남은 쟁점들을 최종적으로 매듭짓기 위한 각 당 원내지도부 등의 정치협상이 병행 추진돼야 한다”고 타임테이블을 제시했다.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구획정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3월15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는 총선 1년 전인 4월15일엔 확정해야 한다”며 “예산안뿐 아니라 선거구 확정의 법정시한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숨가쁜 일정이지만 올해만큼은 법정시한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선거제 개혁이 이뤄지려면 정개특위 안이 마련됨과 함께 국민들의 동의, 300명 의원의 동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강도 높은 국회개혁 방안을 각 당에서 만들어주고 가시화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심 위원장은 “특위가 단일안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지만, 단일안이 될지 복수안이 될지는 논의해봐야 한다”면서 의원정수 10% 이내 확대 합의에 대해서도 “원내대표간 합의정신을 존중해서 논의하겠지만 그 어떤 것도 특위 논의 과정에서 제도를 설계할 때에 열린 자세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그는 “360석까지 늘리자는 안이 있고, 300석으로 묶자는 안이 있어서 10% 확대로 절충된 것”이라며 “구체적인 제도설계에 따라 10% 결론을 낸 게 아니잖나. 의원정수 확대를 공론화했다는 데에 더 큰 의미를 둔다”고 부연했다.전국 혹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문제는 “전국이냐 권역이냐는 열어놓고 판단할 수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망국적인 지역주의 극복 방안으로 권역을 강조했다. 비례 의석수가 권역별 적용이 가능할 정도로 확대된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심 위원장은 “논의 속도가 처지면 날밤을 새서라도 해야 한다. 예산안 처리 때엔 모든 의원이 밤을 새우고 협상자들도 낮밤을 가리지 않았다”며 “예산안 합의보다 열배백배 더 쉽지 않은 숙제인 만큼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2018.12.16 I 김미영 기자
‘당협위원장 박탈’ 윤상현·원유철, 잇달아 “결정 따르겠다”
  • ‘당협위원장 박탈’ 윤상현·원유철, 잇달아 “결정 따르겠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한 친박근혜계 윤상현, 원유철 의원이 16일 잇달아 조직강화특위의 결정을 수용하겠단 뜻을 밝혔다.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할 말이 많지만 말을 아끼겠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의 분열, 두 분 대통령 구속, 대선 참패에 저도 책임이 있다. 과거 친박으로서 이런 식의 3중처벌로라도 책임지라면 기꺼이 책임지겠다”고 했다.윤 의원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이라면 따르겠다. 변명할 생각이 없다”며 “당이 다시 새롭게 태어나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만 있다면, 그래서 잃어버린 정권을 다시 찾아올 수만 있다면 어떤 희생이라도 받아들이겠다”고 썼다.그는 “반문연대의 단일대오를 구축해서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내는 데 온 몸을 바쳐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면서 “더이상 과거 친박, 비박 얘기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도 했다.그는 “친박은 폐족이 된 지 오래이고, 실체도 없다. 물론 박 전 대통령과의 의리는 끝까지 지켜 가겠지만 친박을 떠난 지도 오래됐다”며 “지금껏 그랬듯 지역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당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가치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원유철 한국당 의원(사진=뉴시스)범친박계였던 원유철 의원도 페이스북에 “당을 살려야 한다는 선당후사의 간절한 심정으로,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원 의원은 “저는 앞으로 대한민국과 우리 한국당의 미래를 위해 성찰하고 고민하면서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당 조강특위는 전날 당무감사 결과, 친박계 12명과 비박계 9명 등 현역 의원 21명에 대한 당협위원장 교체 결정을 냈다.
2018.12.16 I 김미영 기자
박지원 “김병준호 인적청산 놀랍다…일찍 했으면 임팩트 강했을텐데”
  • 박지원 “김병준호 인적청산 놀랍다…일찍 했으면 임팩트 강했을텐데”
  • 박지원 평화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6일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의 당협위원장 물갈이에 “김병준호 인적청산 범위가 상상보다 큼에 놀랍다”고 평했다.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보다 일찍 단안을 내렸다면 임팩트가 더 강했으리라 여겨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한국당 조강특위가 친박근혜계 12명, 비박계 12명 등 현역 의원 21명을 포함한 당협위원장 교체 인사를 발표한 데 대한 반응이다.그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입장은 원내를 보호해야 한다는 본연의 임무를 내세우겠지만 속내로는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엉거주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치고 나올까”라고 되물었다. 박 의원은 “친박은 뭉쳐서 당을 장악하려 하나 국민들로부턴 냉대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일부 지역과 박정희, 박근혜 향수세력은 상당한 세력으로 서포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비박이 문제다. 구심점도 없고 세도 없으나 박근혜 탄핵이란 시대정신과 도덕성, 명분을 가졌으니 미래를 설계하면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12.16 I 김미영 기자
손학규·이정미 열흘 단식에…여야 “연동형 비례 검토” 합의(종합)
  • 손학규·이정미 열흘 단식에…여야 “연동형 비례 검토” 합의(종합)
  •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벌인 손학규 바른미래당(가운데), 이정미 정의당 대표(왼쪽)(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여야 5당이 15일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 개편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연장하고, 비례대표 확대와 의원정수 조정 등의 정개특위 합의사항 등을 1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키로 뜻을 모았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열흘 간 단식투쟁을 벌이며 선거제 개혁을 촉구해온 데 따른 결과물이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선거제 개편에 관한 합의문을 발표했다.먼저 여야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어 연말 활동시한이 끝나는 정개특위를 연장하고 비례대표 확대 및 비례·지역구 의석비율, 의원정수(10% 이내 확대 여부 등 포함해 검토), 지역구 의원선출 방식 등에 대해선 정개특위 합의에 따르기로 했다.석패율제 등 지역구도 완화를 위한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석패율제는 지역구에서 낙선한 후보자 가운데 높은 득표율의 낙선자를 각 정당의 권역별 비례대표 배분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시킬 수 있는 제도다.이러한 내용을 담은 선거제 개혁 관련 법안은 1월 임시국회에서 합의처리키로 했다. 선거제 개혁 관련 법안 개정과 동시에 곧바로 권력구조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 논의도 시작하기로 뜻을 모았다.여야가 합의를 도출해낸 데엔 이날로 열흘째를 맞은 손학규 대표, 이정미 대표의 단식농성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 실제로 나경원 원내대표는 “두 분이 단식하는 상황에서 우리 당 입장만 고집하기는 어려워 이렇게 합의했다”고 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열흘 간 단식을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혁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 안타깝다”고 토로하기도 했다.이날 여야 합의에 따라 손학규, 이정미 대표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이어온 단식을 풀었다. 손 대표는 단식 중단을 선언하면서도 “병원에 가서 진찰받고 몸을 좀 추스린 뒤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확실한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정미 대표 역시 “단식 10일, 20일, 30일이 되는 것보다 30년 기다려 온 세월의 무게를 생각하면서 이 싸움을 긍정적으로 견뎠다”며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했다. 우리 정치가 다시 악마의 유혹에 넘어간다면 언제든 다시 이 자리에서 농성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일단 합의는 이뤘지만, 앞으로의 합의 이행 과정이 녹록지만은 않을 것이란 게 정치권 중론이다. 일단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려면 의원정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국민 반감이 넘어야 할 산이다. 제1야당인 한국당에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시 반드시 권력구조를 바꾸는 원포인트 개헌도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논의가 간단치 않다. 1월 내 선거법 개정안 처리라는 합의를 지키기엔 시간도 촉박하다.홍영표 원내대표는 기자회견 후 “앞으로 세부내용에 대해선 정개특위를 통한 많은 논의가 필요하고, 국민 동의를 받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국회의원의 이해관계, 정당의 이해관계만 갖고 하는 선거법 개정은 불가능하다”고 짚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선거제 합의가 이뤄지면 권력구조를 건드리는 원포인트 개헌이 반드시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12.15 I 김미영 기자
  • [전문]여야, 12월 임시회 합의사항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여야가 12월 임시국회를 시작하기로 한 17일, 즉각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관련한 국정조사특위를 구성키로 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합의문을 냈다.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으로 불거진 사안으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요구가 반영됐다. 여야는 임시회 중 국정조사계획서도 처리할 계획이다.아울러 사립유치원 관련 법안, 탄력근로제 확대 법안 처리 등에도 합의를 이뤘다. 다음은 합의문 전문.[12월 임시국회 관련 합의사항]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3교섭단체는 12월 임시국회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합의한다. 1.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12월 17일까지 구성하고, 국정조사계획서를 처리한다. 2. 탄력근로제 확대 법안 등 환노위 계류법안을 경사노위 의견을 참고하여 처리한다. 3. 사립유치원 관련 개혁법안을 적극 논의한 후, 처리한다. 4. 김상환 대법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후 표결 처리한다. 2018. 12. 15.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관영
2018.12.15 I 김미영 기자
'골프여신' 김미영 아나, '대상' 이형준과 인터뷰
  • [포토]'골프여신' 김미영 아나, '대상' 이형준과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골프여신’ 김미영 아나운서가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가을사나이’ 이형준을 인터뷰하고 있다.이형준은 지난 1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에게 주는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이형준은 올해 우승은 없지만 2차례 준우승과 3차례 3위에 오르는 등 이번 시즌 내내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올려 난생처음 대상을 받았다. 이형준은 올해 출전한 17개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이 없었고 6차례 ‘톱10’에 입상했다.우승 없이 대상을 받은 것은 2005년 허석호(45) 이후 13년 만이다. 이형준은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G70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김미영 아나운서는 “작년에 이어서 2년 연속 사회를 보게돼 개인적으로 너무 영광스러웠다”며 “2018년은 마치 투어 선수인 것처럼, 거의 모든 대회 투어 중계 현장을 함께 했다. 1~4라운드를 함께 합숙하면서 우승 시상식까지 늘 함께하다보니 이제는 저도 투어 가족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 감동의 순간이 모두 함께하는 2018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사회를 맡아서 정말 기뻤다. 특히, 올해는 KPGA가 5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8.12.14 I 이석무 기자
제네시스 시상식 진행하는 '골프여신' 김미영 아나
  • [포토]제네시스 시상식 진행하는 '골프여신' 김미영 아나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골프여신’ 김미영 아나운서가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가을 사나이’ 이형준(26)이 1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에게 주는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 제네시스 대상은 대회 때마다 성적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를 가장 많이 모은 선수가 받는다.이형준은 올해 우승은 없지만 2차례 준우승과 3차례 3위에 오르는 등 이번 시즌 내내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올려 난생처음 대상을 받았다. 이형준은 올해 출전한 17개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이 없었고 6차례 ‘톱10’에 입상했다.우승 없이 대상을 받은 것은 2005년 허석호(45) 이후 13년 만이다. 이형준은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G70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김미영 아나운서는 “작년에 이어서 2년 연속 사회를 보게돼 개인적으로 너무 영광스러웠다”며 “2018년은 마치 투어 선수인 것처럼, 거의 모든 대회 투어 중계 현장을 함께 했다. 1~4라운드를 함께 합숙하면서 우승 시상식까지 늘 함께하다보니 이제는 저도 투어 가족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 감동의 순간이 모두 함께하는 2018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사회를 맡아서 정말 기뻤다. 특히, 올해는 KPGA가 5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8.12.14 I 이석무 기자
'골프여신' 김미영 아나운서, '가을사나이' 이형준과 함께
  • [포토]'골프여신' 김미영 아나운서, '가을사나이' 이형준과 함께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가을 사나이’ 이형준(26)이 1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제네시스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에게 주는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 제네시스 대상은 대회 때마다 성적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를 가장 많이 모은 선수가 받는다.이형준은 올해 우승은 없지만 2차례 준우승과 3차례 3위에 오르는 등 이번 시즌 내내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올려 난생처음 대상을 받았다. 이형준은 올해 출전한 17개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이 없었고 6차례 ‘톱10’에 입상했다.우승 없이 대상을 받은 것은 2005년 허석호(45) 이후 13년 만이다. 이형준은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G70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이날 행사를 진행한 김미영 아나운서(오른쪽 두 번째)는 “작년에 이어서 2년 연속 사회를 보게돼 개인적으로 너무 영광스러웠다”며 “2018년은 마치 투어 선수인 것처럼, 거의 모든 대회 투어 중계 현장을 함께 했다. 1~4라운드를 함께 합숙하면서 우승 시상식까지 늘 함께하다보니 이제는 저도 투어 가족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 감동의 순간이 모두 함께하는 2018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사회를 맡아서 정말 기뻤다. 특히, 올해는 KPGA가 5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8.12.14 I 이석무 기자
김병준 “민노총 폭력, 일자리에 대못…문대통령, 관계 끊어야”
  • 김병준 “민노총 폭력, 일자리에 대못…문대통령, 관계 끊어야”
  •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국경제와 일자리에 폭력을 행사하는 민주노총과의 동지 관계를 끊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해결될 수 없다”고 제언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노총이 불법 행위에 대해 법에 따른 응당한 처벌을 받게 하는 것이 기업 투자가 열리는 전제조건이자, 고용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가 자행한 불법집단행동에 대해 1, 2심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하였다는 기사가 있었다”며 “지금 노조가 우리 경제에 끼치는 해악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런 폭력과 협박, 노조원 블랙리스트가 난무하는 무법천지의 나라에 투자할 기업은 없다”며 “민주노총이 행사하는 폭력은 대한민국 국민과 미래 세대에 대한 폭력이자,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대한 대못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친구가 잘못된 길을 갈 때, 눈 감고 방관하는 건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라며 “잘못된 친구의 손 대신, 고통 받고 있는 국민의 손을 잡아달라.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18.12.14 I 김미영 기자
최운열 “중소벤처 전용 증권회사 허용 등 검토”
  • 최운열 “중소벤처 전용 증권회사 허용 등 검토”
  • 최운열 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활성화특위 위원장은 14일 “중소벤처기업 전용 증권회사를 허용하는 등의 개념을 도입해 시중유동성자금 1100조원이 실물경제로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시중 자금이 은행을 통해서는 창업벤처기업에 돌아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자금을 자본시장을 통해서 실물경제로 흘러가도록 하는 묘안을 마련하는 게 특위의 목표이자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최 위원장은 지난달 12일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꾸려진 자본시장활성화특위 위원장에 위촉됐다. 이후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10일 처음으로 당 특위 인사들과 금융당국, 학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었다.향후 특위에선 지난달 당정협의의 결과물인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구체화하는 작업이 주요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시 당 원내지도부와 금융위원회는 Δ혁신기업 자금조달 체계 개선 Δ전문투자자 육성·강화 ΔIPO(기업공개) 제도 개편·코넥스 역할 재정립 Δ증권사 자금중개기능 강화 등 4대 주제 등을 자본시장 혁신과제로 꼽았다.최 위원장의 설명대로라면 유망한 비상장 벤처기업에 시중의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시중의 자금 공급체계를 바꾸는 제도 마련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최 위원장은 “증권거래세의 인하 혹은 폐지 문제는 자본시장 활성화 전체를 놓고 보면 작은 이슈”라면서 “우리나라의 자본시장을 질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특위는 내년 상반기 중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활동 결과물로 내놓을 방침이다.
2018.12.14 I 김미영 기자
백승주, 3野에 “대통령에 선거제 결단 요구, 국회무용론 의미”
  • 백승주, 3野에 “대통령에 선거제 결단 요구, 국회무용론 의미”
  • 백승주 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은 14일 다른 3개 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선거제 개편 결단을 촉구하는 데 대해 “국회 스스로 무용론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백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왜 우리(국회의원)가 논의해야 할 일을 대통령한테 미루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 개혁 결단을 요구하는 데 대한 반응이다.그는 “문 대통령은 여러 직위와 역할을 하지만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도자”라며 “민주당 지도부한테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결단을 내려달라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하늘에서 떨어진 게 아니면 민주당 당원으로서 민주당 지도자가 대통령이 됐는데 이런 결단을 내려 달라 하나”라며 “대통령이 개입하면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제가 듣기로는 민주당 지도자들이 어느 정도 방향을 잡고 있는데 청와대가 개입해서 방향을 바꿨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며 “대통령은 선거제도 개혁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백 의원은 “공약사항이기 때문에 대통령 공약사항을 기계적으로 선거법 개정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국회가 이 정도는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와의 관계정립을 두고는 “사안별로 입장이 다른 건 당연하다”면서도 “수권정당을 만드는 데 뜻을 같이 할 것이고 빛 샐 틈 없는 공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4 I 김미영 기자
‘롤러코스터’ 김정은 호감도…3월 10%→5월 31%→12월 24%
  • [한국갤럽]‘롤러코스터’ 김정은 호감도…3월 10%→5월 31%→12월 24%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우리 국민의 호감도가 12월 현재 24%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김 위원장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률은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 3월 조사에선 10%에 불과했으나 1차 남북정상회담을 거친 5월엔 31%까지 껑충 뛰었다가 다시 하락한 수치다.‘호감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3월 83%에서 5월 55%, 12월엔 5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호감도는 20대에서 13%로 가장 낮고 30대 이상에서는 20% 선이다. 40대에서 28%로 가장 높다. 갤럽은 “5월 대비 호감도 하락은 대부분 40대(5월5주 40% → 12월2주 28%)와 50대(43%→26%)에서의 변화”라며 “다른 연령대에서의 호감도는 7개월 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42%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18%, 대구/경북 19%로 나타났다. 그 외는 20%대였다.정당지지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42%가 호감을 보였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10%에 불과했다. 정의당 지지층은 26%, 바른미래 지지층 15% 등이었다.한반도 비핵화, 종전 선언, 평화협정 전환 등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앞으로 잘 지킬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선 38%가 ‘잘 지킬 것’이라고 답했다. 45%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봤고,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올해 4월 27일 판문점 1차 남북정상회담 직후에 비하면 북한의 합의 이행 낙관 전망이 20%포인트 감소, 비관 전망은 25%포인트 증가했다.갤럽은 “5월 중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난, 고위급회담 연기 통보 등 돌변했던 북한의 태도, 6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굴곡 많은 북미 관계, 기대가 무성했던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무산 등 현실적 난관을 의식한 현상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국 6838명을 대상으로 통화를 시도해 1003명이 응답을 마쳐 응답률은 15%다.
2018.12.14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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