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634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금보장에 묶여 수익률 못올린 디폴트옵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8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원금보장에 묶여 수익률 못올린 디폴트옵션-AI훈풍에 사각지대는 없다 D램도 낸드도 ‘슈퍼사이클’-돌아온 영끌·빚투···나흘 새 가계빛 2.2조 늘어-AI 접목한 뉴커머스의 길 안내합니다- [사설] 영국 총선 노동당 압승, 승패 가른 건 역시 경제였다-[사설] 연례 행사 된 최저임금위 파행, 개선 방안 과연 없나△2면-20대·여성 잡으니 ‘천만관중’ 보인다-태양전지 30년 한우물 결실 “80세 돼도 연구할 기회 줘야”△디폴트옵션 도입 1년-‘노후자산 확대’ 기능 못하는 디폴트옵션···BF·TDF 가입 늘려야-“나이 따라 투자 조절하는 TDF, 위험등급 산정 체계 손질해야”-“퇴직연금은 저축 아닌 투자상품···인식부터 바꿔야”△종합-하반기도 HBM이 주도···삼성, 엔비디아 ‘조기 인증’이 관건-‘금리 인하’ 소수의견 나올 듯···‘8월 인하’도 솔솔-“가계대출 관리 주문하면서 스트레스 DSR 연기 엇박자”-나토 찾는 尹대통령, 北 겨냥 글로벌 안보 공조 나선다△글로벌 정국 혼란-英 신임총리 ‘르완다 정책’ 폐기 선언···취임 첫날부터 전 정부 지우기-개혁파 대통령 선택한 이란···美와 대화 물꼬 가능성-실수도 반전도 없던 인터뷰···바이든 ‘사퇴압박’ 계속 간다△2024 올댓트래블-AI가 일정 짜주고, 같은 취미끼리 뭉치고···최신 여행 트렌드 한눈에-놀거리 있어야 지역관광 활성화 청년들 열광할 콘텐츠 만들어야△정치-‘한동훈, 金 여사 문자 읽씹’ 논란에···진흙탕 싸움 된 여당 전대-국민 청원 130만 육박···‘尹 탄핵 청문회’ 밀어붙이는 민주-이재명 이번주 ‘연임 출사표’ 당권보다 대권 메시지 낼 듯-10번째 후보는 이언주···민주당 최고위원 경쟁 후끈△경제-나랏빚 이자만 24.7조···‘한은 마통’ 역대 최대-팍팍한 재정···의무·경직성 지출 손본다-日 찾은 기재부 차관 “글로벌 투자자와 지속 소통”-기업이 원하는 ‘AI 개발자 양성’···6년간 취업률 96.5%△금융-대부업 금리 15%로 낮춰라···“불법 사채 몰릴 것”-“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최우선”-‘슈퍼 엔저’ 바람 타자···카드사 ‘일본 여행 혜택’ 경쟁-“안전운전 하면 보험료 할인”···DB·네이버 상품 개발 맞손△Global-AI 투자에 지붕 뚫은 소뱅 주가···손정의 ‘마이너스의 손’ 꼬리표 떼나-지갑 두둑한 美 베이비부머 도시 성장률도 끌어올렸다-“엔비디아, 오를 만큼 올랐다”-슈퍼 엔저 속 GDP 쇼크, 갈 길 먼 ‘日 경제 회복’△산업-반도체·바이오···美서 미래사업 직접 챙긴 최태원-현대차, 튀르키예 ‘한국공원’ 새 단장-LG전자, 인니 협력사 생산 노하우 공유-고수익 전략 통했다···현대차·기아 2분기 역대급 실적 예고-리튬·니켈 값 뚝···K배터리 2분기 실적도 ‘먹구름’△ICT-소형언어모델 시대, ‘CXL 스위치’로 효율성 높일 것-KT, 고려대와 ‘AI 공동연구센터’ 설립-NC, IT 투자 1위···실적 부진에도 3년간 5000억대-“케이블TV 홈쇼핑, 지역상품 성공 사다리 역할”△중소기업-하이테크 시대 틈새 공략···인텔 손잡고 엔비디아 맞설 것-매출 6000만원 이하 가게, 최대 20만원 전기료 지원-꽉 막힌 K밀폐용기 시장···새 길 찾기 ‘사활’-‘번개투자’ SAFE 걸림돌 뽑힌다···벤처 자금조달 숨통△소비자생활-손 안의 피부과···전자·제약회사도 뛰어든 ‘뷰티 디바이스’-현대百, 셋째는 ‘1000만원’ 난임시술비 무제한 지원도-치솟는 우윳값에···초가성비 ‘수입 멸균우유’ 불티-한달 새 시금치 65%·상추 44%↑···장마철 채솟값 ‘들썩’△증권-9만전자 다가오는데 지금 올라타도 될까요-실적 랠리 탄 코시피 반도체 차·조선 주목-바닥쳤나···외국인 충전하는 배터리주-AI 주춤한 새 달리는 배터리·밸류업 펀드-‘대어’ 입성 코앞인데···열기 식은 게임주△부동산-일주일 만에 10억원 ‘껑충’···서울 강남 집값 파죽지세-인구 줄어도 부산 아파트값은 선방-세종 아파트값 ‘반토막’···“제자리 찾아가는 과정”△문화-‘솔직한 감정’ 담은 우리 소리 대중과의 가교 역할하고 싶어-김훈이 쓴 인생의 맛 아저씨를 움직이다-사유 깃든 정성스러운 몸짓···‘굽이굽이’ 삶의 여정 고스란히△스포츠-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10년 만에 ‘위기의 한국축구’ 지휘봉 잡는다-연장 혈투 끝···이가영, 1년 9개월 만에 웃었다-IOC 선수위원 도전 박인비, 18일 파리서 선거운동 돌입-고군택 “퍼터 위쪽에 스틱 놓고 일정한 스트로크 만들어보세요”△오피니언-[정치프리즘]與 당대표 선거 ‘채 해병·김 여사’에 달렸다-[IT세상]스포츠 가치 끌어올리는 AI-[생생확대경]사공 많은 ‘배달앱 때리기’ 효과 없다△오피니언-[목멱칼럼]탈중국 속의 한중 협력-[데스크의 눈]‘어닝 서프라이즈’에 숨은 함정-[기자수첩]SK그룹의 변화 노력을 응원하는 이유-[e갤러리]이영섭 ‘소녀’△피플-꿈의 신소재 ‘맥신’ 완전 정복, 값 싼 ‘그린수소’ 생산 길 텄다-통신 3사·전파진흥법···중소기업 ‘5G IoT’ 개발 지원 한뜻△사회-온라인 판치는 ‘제2 김미영 팀장’ 대포통장 사기에 4천명 당했다-서울권 의대 신입생 열에 여덟은 ‘추가합격’···상위권 쏠림 심화-옷깃만 스쳐도 “너 잘 걸렸다” 무더위에 ‘짜증범죄 주의보’-“기업 경영 리스크 사전 예방···승소율·만족도 모두 100% 목표”-심의위, ‘채해병 사망사고’ 임성근 불송치 결정
- ‘쿠팡’ 올라타자 매출 70배 늘어…날개 단 소상공인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가업을 승계한 소상공인 업체들이 쿠팡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매출 증대 효과를 본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오랜 전통을 갖고 사업을 유지해왔지만 오프라인에 머물면서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겪던 어려움에서 벗어난 성공사례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기업인 태리재화의 이성용 대표와 대표 제품들(사진=쿠팡)5일 쿠팡에 따르면 부산의 태리제화는 2022년 말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 후 지난해 매출이 77배 이상 뛰었다. 이성용 태리제화 대표는 “넓은 발볼, 발등 모양대로 일일이 모형을 깎고 제작하는 수제화를 쿠팡에서 팔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태리제화는 구두 장인인 이 대표의 부친이 1967년 시작한 오케이양화점을 이어받았다. 50년 세월을 한길만 걸어온 태리제화이지만 작은 규모의 신발 브랜드가 특히 온라인 시장에서 살아남긴 쉽지 않았다.이 대표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와 쿠팡은 특히 잡화 카테고리에서 중소상공인이 강세라는 담당자의 말에 용기를 냈다”고 했다. 노출 효율이 좋은 광고 상품 등을 병행하자 1000만원이 안됐던 연 매출이 지난해에는 6억원을 넘어섰다. 작년 4월부터는 로켓그로스도 시작하며 고객의 니즈에 맞춰 스니커즈, 여성화, 슬리퍼 등 제조 공장과 함께 기성화까지 상품 라인을 확대했다. 이 대표는 “아버지 대부터 이어온 작은 규모의 수제화 공장만 운영하다가 쿠팡에서 매출이 급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생산 설비를 갖추고 기성화 공장까지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3~4명의 구두 장인에서 10명까지 직원도 늘어난 만큼 앞으로도 질 좋은 신발을 더 많이 소개하고 싶다”고 했다.경남 함양군의 농업회사법인 허브앤티는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후 3년 여 만에 월매출이 75배나 성장했다. 어느덧 월 매출 3억원을 달성하는 기업이 됐지만 위기도 있었다. 허정우 허브앤티 대표는 “1차적으로 티백을 생산하면 2차로 대형브랜드에 납품했는데, 납품하던 브랜드 매출이 잘 나오기 시작하면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해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일이 빈번했다”며 “매출이 끊겨 예기치 못한 영업 손실이 발생하는 등 경영 상 어려움이 많았다”고 회상했다.허브앤티는 자사 브랜드 ‘다하다’를 론칭해 호박팥차 등을 쿠팡에서 판매를 시작하면서 반전을 맞았다. 허 대표는 “판매자라면 교통이 편리하거나 손님이 많이 지나다니는, 소위 목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쿠팡이 바로 그런 곳”이라며 “쿠팡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고 재구매 고객이 많아지면서 쿠팡의 충성 고객이 곧 우리 브랜드 단골 고객으로 연결됐다”고 했다. 쿠팡에서 판매 1위를 하는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하자 베트남, 중국, 몽골, 태국 등 해외 수출 기회도 열렸다. 현재 ‘다하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쿠팡에서 나오고 있다. 쿠팡은 일부 카테고리 대상으로 별도 비용 없이 골드박스, 지금할인중 등 앱 주요 영역에 상품 노출 프로모션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매주 무료 온라인 세미나를 열어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자 등록 등 판매 노하우를 알려준다.쿠팡 관계자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의 편리한 판매 관리 시스템은 혼자서 상품 등록, 판매, 관리까지도 담당할 수 있어 인건비와 판매가를 낮출 수 있어 판매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중소상공인들에 다양한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그로서리 특화’ 성공방식 해외로 이식…롯데마트 “또 성공 예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마트가 4일 베트남 하노이센터점을 ‘그로서리 전문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선보였다. 이미 국내에서 잠실점·서울역점의 ‘제타플렉스’, 은평점의 ‘그랑그로서리’로 식음료 강화 효과를 톡톡히 본 롯데마트는 동남아에서도 성공방정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롯데마트가 4일 리뉴얼 오픈한 베트남 하노이센터점. K푸드존을 중심으로 고객들이 몰려 있다.(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의 리뉴얼은 2014년 9월 첫 문을 연 지 10년 만이다. 식료품 매장 면적을 이전보다 20% 이상 늘려 다양한 먹거리로 채웠다.돋보이는 건 무난한 현지화가 아닌 K푸드의 전면 배치라는 차별화를 택했단 점이다. 기존 델리 매장을 2배 이상 확대한 45m 규모의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이 대표적이다. 직접 조리과정을 볼 수 있는 개방형 주방에서 떡볶이, 김밥과 같은 분식을 비롯해 불고기 도시락, 닭강정 등 K푸드 50여종을 한국의 맛 그대로 만들어 판매한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오전 8시30분 마트 개점시간부터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찾았다”며 “점심시간 때엔 ‘요리하다 키친’의 K푸드존에 고객들이 많이 몰렸다”고 전했다.가공식품 매장에서도 특화상품존을 통해 한국 제품들을 알린다. 한국 롯데마트의 간편식 자체브랜드(PB)인 ‘오늘좋은’, ‘요리하다’ 뿐만 아니라 롯데웰푸드(280360) 상품 80여종을 현지에서 직접 소싱해 최저가로 독점 판매한다. 인기 선물 상품존에서는 커피와 견과류, 젤리, 차 등 약 680종의 선물용 인기 상품들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 과일코너에서도 한국산은 빠지지 않는다. 한류 열풍 속에 동남아에서 고급 과일로 자리 잡은 한국산 딸기와 배, 샤인머스켓 등 한국 과일류를 제철에 맞춰 맨 앞에 배치한다. 한국에서 인기 있는 조각 과일도 10종 이상 판매한다.하노이센터점은 K푸드와 함께 K뷰티도 상품군을 대폭 늘려 전면배치, 영업 재개 첫날부터 현지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베트남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메디힐, VT, 릴리바이레드 등 K뷰티 브랜드를 포함한 300여종의 상품을 선보였다.한편 하노이센터점은 롯데마트의 해외 ‘그로서리 전문 매장’ 3호점이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베트남 웨스트레이크점은 국내 매장의 틀을 이식한 동남아 최초의 사례로 매장의 90%를 먹거리 콘텐츠로 채웠다. 올해 1월엔 인도네시아의 간다리아시티점을 그로서리 특화 매장으로 전환했다.롯데마트는 국내외에서 그로서리 전문 매장을 계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앞선 매장들의 성공을 확인해서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리뉴얼 한달 만에 매출액 75%, 방문고객 45%가 늘었다. 베트남 웨스트레이크점은 베트남 롯데마트 16개점 중 방문객수와 매출 실적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한국의 성공 모델을 접목한 하노이센터점 등을 통해 해외 공략 거점인 베트남의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국내외에서 매장 오픈·리뉴얼 시 그로서리를 중점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