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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경남본부 “경남 7만 노동자, 김경수 지지”
  • [선택 6.13]한국노총 경남본부 “경남 7만 노동자, 김경수 지지”
  • 10일 김경수 후보 유세장에서 이뤄진 지지선언(사진=한국노총 경남본부 제공)[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노총 경남본부는 12일 “경남지역 7만 노동자는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에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한국노총 ‘경남노동자 연합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경수 후보의 유세를 듣기 위해 지난 10일 마산 창동 불종사거리에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노총 경남본부 유형준 수석부의장이 지지선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유형준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노동의 이념도 철학도 없고 오로지 경제정책을 자본의 시각으로만 바라보는 자유한국당을 더 이상 정치적 파트너로 함께 할수 없다”고 했다. 유 부의장은 “이제 보수정당과의 잘못된 정치적 긴 인연을 깨끗이 청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당,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김경수 후보와 함께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경남노총의 저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한국노총 경남본부는 지난달 14일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같은 달 28일 한국노총 금융노조 지지선언 및 정책협약식이 이뤄졌고, 이달 7일에는 한국노총 자동차연맹 경남본부에서 김 후보 지지선언을 냈다. 택시노련과 자동차노련, 공공연맹, 화학노련, 한국노총비정규직연대가 지지선언에 동참했다고 한국노총 측은 설명했다.김경수 후보 측 노동선대본부의 김성우 상임대표는 “한국노총 경남본부는 조직산하 창원, 마산, 김해, 동부, 양산, 서부지역, 산별연맹 등 7개 권역별로 나누어 김경수 후보의 사업장 방문과 지역 회원조합 대표자 간담회를 갖고 지지확산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2018.06.12 I 김미영 기자
조성렬 “7월 판문점서 남북미 외무장관 ‘종전선언’ 가능성”
  • 조성렬 “7월 판문점서 남북미 외무장관 ‘종전선언’ 가능성”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싱가포르 명소 참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12일 “가능하다면 7월에 남북미 외무장관이 판문점에서 만나 종전선언을 할 수가 있다”고 전망했다.조 연구위원은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상이 시간을 맞춰 만나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에 싱가포르 공동성명 정도가 나온다면 2차로 북미 정상이 만나는 건 조약에 대한 명확한 내용들, 미국 의회에서 북한에 대한 체제 안전보장을 조약으로 만드는 법안까지 통과가 된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이어 “지금 시간이 미국 내에 별로 없다. 7월 초에 독립기념일 주간이 있고, 8월은 여름휴가”라면서 “북한에 대한 체제 안전 보장을 조약으로 해준다고 했지만 그걸 이룰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했다. 그는 전날 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시내 관광을 나선 데엔 “긍정적인 시그널”이라면서 “공동성명이나 선언문을 마무리하는 과정이었기에 큰 문제에서의 타결이 돼서 김 위원장이 마음 놓고 시내 관광에 나선 게 아닌가 한다”고 분석했다.조 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의 파격적인 행보를 보면 아마도 그동안엔 오랫동안 북한이 난색을 표명했던 CVID를 수용한 게 아닌가 한다”며 “북한 관료들이 불가역적이란 표현에 극도로 반대해왔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통 크게 받아들인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싱가포르 선언문에 CVID가 명문화될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언제까지 하겠다고 하는 원칙적인 입장 표명이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넘어가버리면, 미국 정권이 바뀔 경우 미 행정부가 약속한 체제 안정이 과연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있어왔기에 ‘2020년 시한’에 대해 (북미간) 타협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18.06.12 I 김미영 기자
 ‘전략수정’ 홍준표, 막판 ‘낮은 자세’ 먹힐까
  • [선택 6.13] ‘전략수정’ 홍준표, 막판 ‘낮은 자세’ 먹힐까
  • 9일 부산서 절 올리며 지지 호소하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 등(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13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껏 몸을 낮추고 있다. 그간 이어졌던 ‘막말’ 논란엔 ‘어쨌든’ 사과하고, 지원유세 도중 ‘큰절’을 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등의 말을 되풀이하면서 당 안팎의 비판에 강경노선을 이어왔던 홍 대표가 선거 막판 ‘읍소’ 전략으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지방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홍 대표는 지난 9일 부산을 찾아 네 번이나 큰절을 했다. 지난 2일 후보 지원유세를 중단한 지 닷새 만에 유세를 재개한 그는 이날 특히 잇단 큰절과 함께 ‘사죄’ ‘반성’이란 단어를 입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홍 대표는 “36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굴복을 모르고 살았는데, 선거 진행되는 거 보면서 국민한테 굴복을 해야겠다. 잘못한 것이 없어도 잘못했다고 해야 되겠다”고 했다. ‘막말’ 논란엔 “아무리 생각해도 막말한 게 없다. 경상도 어투가 원래 그렇다”면서도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부산까지 무너지면 한국당은 문을 닫아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홍 대표의 ‘읍소 전략’은 그가 애용하는 페이스북에서도 이어졌다. 홍 대표는 같은 날 “내가 하는 강하고 센 말은 모조리 막말로 매도되는 현재 언론 상황에서 막말 프레임을 벗어나기 위해선 내가 사과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고 한 뒤, “더 이상 막말 프레임에 갇히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선거 전 ‘우리 준표가 달라졌어요’를 기획하려다 홍 대표에 퇴짜를 맞은 적이 있지만, 이젠 홍 대표가 나서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자 정치권 안팎에선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 선거 막판에 어쩔 수 없이 절하는 모습 같다”고 혹평했다. 박 의원은 “불쌍해 보이고 측은해 보이기 위해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라며 “흔들리는 유권자들이 일부 있긴 하겠지만, 대한민국의 판이 바뀌고 있는 변화를 거스를 수는 없다”고 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때가 되면 돌아오는 각설이에 불과하다”고 일축했고, 같은 당 심상정 전 대표는 “홍준표 대표의 큰절 퍼포먼스는 ‘정계은퇴 쇼’가 될 것”이라고 했다.이에 비해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선거 막바지가 되면 반전이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녹록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한국당 지지자였지만 망설이고 있던 이들의 마음을 돌리게 할 명분주기 정도는 될 것”이라고 봤다. 다만 엄 소장은 “애당초 지방선거는 인물과 구도, 전략이 승패를 가르는 주요한 요인이지 후보도 아닌 홍준표 대표의 태도 변화가 결과를 크게 좌우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6.11 I 김미영 기자
추미애 경남 휘젓는데…홍준표, 조진래 캠프 방문만
  • [선택 6.13]추미애 경남 휘젓는데…홍준표, 조진래 캠프 방문만
  •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전격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 홍 대표가 선거기간 중 창원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홍 대표는 사전 예고 없이 내려가 시내 지원유세도 하지 않고 조 후보 사무실 방문으로 일정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홍 대표는 이날 오후 4시20분께 경남 창원 성산구에 위치한 조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조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했다. 조 후보는 홍 대표의 경남지사 시절 정무부지사를 지낸 홍 대표의 측근인사다. 홍 대표는 짧은 모두발언을 마친 뒤 조 후보 손을 번쩍 들고 필승 의지를 다지는 기념사진을 찍었다.이 일정은 사전에 언론에 공지되지 않은 ‘전격’ 방문이었고, 조 후보에 대한 거리 지원유세는 없었다. 최근 홍 대표가 지원유세 재개를 선언한 점을 감안하면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홍 대표가 최근 목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점이 하나의 이유로 짐작된다. 그러나 주요하게는 예고 방문 및 지원유세 시엔 탈당한 안상수 무소속 후보 측 반발과 당 지지자들의 역풍이 있을 수 있다는 정무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홍 대표는 창원행을 계획하면서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고려했지만, 당 지지자들 반대로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지역 한국당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처음엔 홍준표 대표를 언급하면서 (선거) 안 된다던 도민 분들이 김태호를 봐서 밀어준다고 변하고 있는데, 이제 홍 대표가 온다고 하니 지지자들이 몸으로라도 막겠다고 했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면서 오지 말라고 막았다”고 전했다.기초단체인 창원은 전통적으로 ‘한국당 텃밭’이었지만 이번에 홍 대표가 현역인 안상수 시장을 공천 배제하고 조진래 후보를 공천하면서 ‘보수분열’이 일어난 곳이다. 현재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조진래 한국당, 안상수 무소속 후보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앞서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상수 시장이 무소속 출마하는 바람에 혼란이 있을 것으로 안다”며 “창원을 젊은 도시, 역동적인 혁신 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두 투표장으로 가서 조진래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홍 대표는 “제가 도지사 시절 탁월한 능력을 보인 조진래 후보를 세대교체 차원에서 엄중한 절차를 거쳐 공천한 것이지 결코 사적인 감정에서 공천한 것은 아니다”라고 공천 논란에 해명도 했다.그러나 안상수 후보는 지난 9일 유세 도중 “홍준표 대표는 빨리 창원에 오라”면서 “창원에 오면 도청 마산이전 공약을 왜 지키지 않았는지 등 해명이 필요한 세 가지 질문이 있다”고 홍 대표를 공격했다. 안 후보는 이날도 기자회견을 통해 “사천에 대해 책임을 지고 홍 대표는 하루 빨리 국민에게 사과하고 대표직을 사퇴하는 게 한국당을 살리는 길”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오죽하면 한국당 후보들이 대표가 내려와 유세 돕는 걸 피하고 오지 말라 하겠나”라며 “그 정도면 과거 전례를 보면 대체로 사퇴를 했다”고 주장했다.한편 경남도지사를 지낸 홍 대표가 경남에서도 운신 폭이 좁아진 상황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광폭행보와 정반대라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추 대표는 지난 2일 창원 등을 돈 데 이어 이날은 경남 진주, 사천 등지를 휘젓고 다니며 당 후보 지원유세를 이어갔다.사천 간 추미애 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2018.06.11 I 김미영 기자
홍준표,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캠프 ‘전격’ 방문
  • [선택 6.13]홍준표,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캠프 ‘전격’ 방문
  • 홍준표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오후 경남으로 내려가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격려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는 홍 대표의 경남지사 시절 정무부지사를 지낸 홍 대표의 측근인사로, 홍 대표가 선거기간 중 창원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정치권에 따르면,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조 후보 측 캠프 사무소를 찾아 조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하고 남은 기간 동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홍 대표는 조 후보 캠프를 찾기 전 언론에 별도 공지를 하지 않고, ‘비공개’ 방문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다, 공개 지원유세시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정무적 판단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기초단체인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한국당 텃밭’이었지만 이번에 홍 대표가 현역인 안상수 시장을 공천 배제하고 조진래 후보를 공천하면서 ‘보수분열’이 일어났다. 현재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조진래 한국당, 안상수 무소속 후보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앞서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상수 시장이 무소속 출마하는 바람에 혼란이 있을 것으로 안다”며 “창원을 젊은 도시, 역동적인 혁신 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두 투표장으로 가서 조진래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홍 대표는 “제가 도지사 시절 탁월한 능력을 보인 조진래 후보를 세대교체 차원에서 엄중한 절차를 거쳐 공천한 것이지 결코 사적인 감정에서 공천한 것은 아니다”라고 공천 논란에 해명도 했다.그러나 안상수 후보는 지난 9일 유세 도중 “홍준표 대표는 빨리 창원에 오라”면서 “창원에 오면 도청 마산이전 공약을 왜 지키지 않았는지 등 해명이 필요한 세 가지 질문이 있다”고 홍 대표를 공격했다. 안 후보는 이날도 기자회견을 통해 “사천에 대해 책임을 지고 홍 대표는 하루 빨리 국민에게 사과하고 대표직을 사퇴하는 게 한국당을 살리는 길”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오죽하면 한국당 후보들이 대표가 내려와 유세 돕는 걸 피하고 오지 말라 하겠나”라며 “그 정도면 과거 전례를 보면 대체로 사퇴를 했다”고 주장했다.
2018.06.11 I 김미영 기자
추미애 “진주 갈상돈·사천 차상돈, 상돈형제시장 만들자”
  • [선택 6.13]추미애 “진주 갈상돈·사천 차상돈, 상돈형제시장 만들자”
  • 경남 사천 지원유세 나선 추미애 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진주시장은 갈상돈, 사천시장은 차상돈, 상돈으로 통일시켜달라”고 당 후보 지지를 후소했다.추 대표는 지방선거를 이틀 남겨둔 이날 경남 사천 탑마트 앞 유세에서 “여러분이 힘을 주셔서 진주에는 갈상돈, 사천에는 차상돈, 상돈 형제시장이 탄생하도록 만들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차상돈 사천시장 후보를 두고 “경남에서 경찰서장을 여러 곳에서 지내시고, 시민의 치안을 위해서 젊은 청춘을 다 바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천공항을 활성화시켜서 우리 사천의 항공산업 육성을 시키고 사천만의 기적을 이루겠다는 공약이 가장 큰 공약”이라며 “민주당 당대표로서 확실하게 보증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천을 남해관광중심도시로 일으키고 한려해상관광크루즈를 취항시켜서, 사천을 남해안 관광 중심도시로 키워내겠다”고 약속했다.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하고 있는데 김경수 후보는 문 대통령과 함께 동행한 동반자였다”며 “이제 경남도지사로 선택해주시면, 경남 신경제지도를 그릴 뿐만 아니라 실현시켜 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김경수 후보를 보셨나, 잘생기지 않았나”라며 “어딜 가나 같이 사진 찍자는 아주머니들 통에 유세가 안 되어서 김경수 후보는 목이 하나도 안 쉬고, 당대표인 저만 목이 잔뜩 쉬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추 대표는 “도지사도 습관처럼 찍어주던 당 버리시고 한번 결심해달라”며 “1번으로 새로운 선택을 하시면 경남도를 웃게 만들고, 우리 사천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내겠다”고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2018.06.11 I 김미영 기자
 민주 경기도당, 막판 ‘동북부 접경지역’ 총동원령
  • [선택 6.13] 민주 경기도당, 막판 ‘동북부 접경지역’ 총동원령
  • 박광온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선거대책위는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 ‘동북부’ 지역에 국회의원들을 전담 배치하고 막판 총력전을 편다. 경기도당 위원장인 박광온 상임선대위원장은 접경지역 및 강원도와 맞닿은 동부지역 등 총 9곳 지역을 초경합지역으로 분류하고, 광역비례 후보와 당직자, 경기도당의 모든 조직을 투입하는 총동원 지침을 내렸다고 11일 이용국 대변인이 밝혔다.민주당은 역대 민선지방선거에서 안성시, 포천시, 연천군, 양평군, 가평군 단체장을 한번도 당선시키지 못했다. 2002년 이후엔 과천시, 남양주시, 여주시, 광주시에서 민주당 출신 시장을 배출하지 못했다.이에 박 위원장은 초경합지역을 분류, 중진의원들에 전담지역을 맡겼다. 문희상 의원은 포천시, 원혜영 의원은 여주시, 이석현 의원은 연천군, 윤호중 의원은 가평군을 전담하는 방식이다.이용국 대변인은 “아울러 경기도와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이 최대 6명씩 7개조를 짜 이틀 동안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력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경기도당 선대위 상주 인력을 최소화하고, 당직자와 각 직능본부, 향우회 전담 조직까지 투입된다”고 설명했다.박광온 위원장은 “앞으로 경기북부는 문재인정부에서 접경지역이 아닌 평화경제의 관문으로 불릴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정책이 지역경제와 내 삶을 바꾸는 민생정책이라는 것을 정성을 다해 설명 드리면 이번엔 민주당 후보를 받아주실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2018.06.11 I 김미영 기자
김경수 “서부경남, 반드시 경제 재건…민주당 지원 약속”
  • [선택 6.13]김경수 “서부경남, 반드시 경제 재건…민주당 지원 약속”
  •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11일 “서부경남 KTX, 항공우주산업과 혁신도시를 통해서 진주와 서부경남을 반드시 다시 경제적으로 일으켜 세우겠다. 우리 당도 지원과 협력을 약속해줬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이날 경남 진주을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당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 “경남 안에서도 이곳 서부경남이 가장 어려운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과거엔 진주에 도청이 있었고,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 지역주민들이 경남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이 있던 곳이었다”며 “그 자부심이 이제는 형편없이 낙후된 지역에 대한 실망감으로 변해 자존감이 깎여있는 지역이 됐다”고 짚었다.이어 “우리 서부경남이 더 이상 경남의 낙후지역으로 남는 게 아니라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서 경남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갈상돈 진주시장 후보와 함께 꼭 그렇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김 후보는 “사실 지난 지방선거 때만해도 제가 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을 때 민주당이 시군의 시장군수 후보조차 없이 선거를 치렀고, 도민들이 미덥잖아하는 시선들이 많았다”며 “그런데 이번 선거에선 유능한 후보들을 출마시키고 아덴만 영웅인 황기철 장군 같은 분들이 안보도 훨씬 민주당이 유능하는 점을 선거운동 과정에서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다녀보면 경남도민들께서 이제는 바꿔야 된다는 요구들을 밑바닥에서부터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우선 사람을 바꾸지 않고는 경남이 바뀌기 어렵다. 이번 선거에서 경남도민들의 열망을 꼭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김 후보는 “이틀 뒤면 우리 경남도민 분들의 투표로 경남의 미래와 운명이 어디로 갈지 결정된다”며 “투표로 경남의 새로운 미래, 새로운 운명을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2018.06.11 I 김미영 기자
 김경수, ‘필승 유세’ 돌입…“여론조사 우위, 현실화”
  • [선택 6.13] 김경수, ‘필승 유세’ 돌입…“여론조사 우위, 현실화”
  •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6.1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필승’ 유세전에 돌입했다.김 후보 캠프의 제윤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선거 종반, 확실한 승리를 위한 필승 유세에 돌입했다”며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여진 우세를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제 대변인은 “도민들이 투표에 참여해 김경수 후보와 함께 경남의 미래를 열겠다는 실천이 없다면 새로운 경남의 문은 열 수 없다”며 “김 후보는 이번 선거가 결코 쉽게 이기는 구도가 아니라는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그는 “남은 기간 동안 우세지역이었던 동부권의 지지를 확실히 하고, 선거 초반 긍정적 반응을 보인 서남해안권의 안정적 지지를 득표로 현실화시킬 것”이라며 “박빙 지역이었던 중부내륙에서도 최후의 승리를 만들어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완전히 새로운 경남은 이제 마지막 고비를 남기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김경수 혼자만의 선거가 아니다. 경남을 바꾸고 대한민국에서 경남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제 대변인은 “위기에 빠진 경남을 과거로 돌릴 것인지,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과거팀과 미래팀의 대결이다. 최후의 선택은 김경수로 대표되는 미래팀에 있을 것”이라며 “경남에 새로운 희망의 청사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2018.06.11 I 김미영 기자
선거 이틀 앞…기침하는 홍준표, 목쉰 김성태
  • [선택 6.13]선거 이틀 앞…기침하는 홍준표, 목쉰 김성태
  • 홍준표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 후반 판세분석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공동중앙선대위원장인 홍준표 대표는 짧은 모두발언 중에도 연신 기침을 했고, 김성태 원내대표는 목이 쉬어 말을 이어갈 수 없었다. 선거 막바지, 후보뿐 아니라 지도부도 녹초가 돼 가는 형국이다.홍준표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사전투표율이 20.14%를 기록한 데 고무적 평가를 내놨다. 그는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었다는 건 과거와 달리 우리 지지층이 사전투표장으로 상당히 많이 갔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물론 우리 당도 조직적으로 사전투표를 독려하긴 했다”면서도 “사전투표율을 보니 판을 뒤집을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든다”고 했다.홍 대표는 “이번 선거는 문재인정부 1년의 민생을 판단하는 선거”라면서 “남은 이틀 동안 모든 지역에서 사력을 다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극복하고 우리 정치의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느냐를 가늠할 기점이 되는 선거”라고 운을 뗐다. 김 원내대표는 “독단과 전횡으로 점철된 문재인 정권은 절대권력을 향해 독주하고 있고,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우리는 경험으로 체득하고 있다”고 했다. 갈라진 목소리로 준비해온 인사말을 읽어내려가던 그는 더이상 목소리가 나오지 않자 장제원 수석대변인에게 원고를 넘겼다.이에 장 대변인은 “우리 정치가 처해있는 기형적 구조를 넘어 보수재건의 불씨를 되살리고 우리 정치 균형을 되살리는 게 우리에게 부여된 정치적 과제”라면서 “세기의 담판이란 미북회담에 가려 지방선거 이슈가 부각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지만, 경제실정과 민생파탄의 현장 분위기는 매우 심각하다”고 이어 대독했다. 그는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민생경제를 외면하고 남북관계로 국민 눈과 귀를 호도하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지방선거에 서 바로잡아야할 건 기울어진 운동장뿐 아니라 민생경제, 서민경제”라고 덧붙였다.장 대변인의 대독을 끝으로 회의는 시작 후 6분여 만에 비공개로 전환됐다.
2018.06.11 I 김미영 기자
홍준표 “창원, 안상수는 곧 80세…젊은 조진래에 표 달라”
  • [선택 6.13]홍준표 “창원, 안상수는 곧 80세…젊은 조진래에 표 달라”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이틀 뒤 치러지는 창원시장선거를 두고 “창원을 젊은 도시, 역동적인 혁신 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두 투표장으로 가서 조진래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상수 시장이 무소속 출마하는 바람에 혼란이 있을 것으로 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선 안 시장을 공천 배제한 것은 사적인 감정이 아니라 정무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안 시장님은 이제 연세도 80을 바라보고 있다. 창원의 젊은 시장이 필요하다”고 공천 논란에 해명했다.이어 “제가 도지사 시절 탁월한 능력을 보인 조진래 후보를 세대교체 차원에서 엄중한 절차를 거쳐 공천한 것이지 결코 사적인 감정에서 공천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는 “100만 도시를 제외한 이번 전국 기초단체장 공천은 국회의원, 당협위원장의 책임 아래 그 분들이 책임공천을 한 것이지 경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홍준표가 사천 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사천이라면 제가 (경남)지사 후보를 윤한홍 의원으로 지명하지 김태호 후보를 지명했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홍 대표는 “창원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조진래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며 “내 고향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 하겠다. 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8.06.11 I 김미영 기자
‘이부망천’ 논란 정태옥, 당 징계 전 탈당계 내
  • [선택 6.13]‘이부망천’ 논란 정태옥, 당 징계 전 탈당계 내
  • 정태옥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부천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싸인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홍준표 대표가 나서 소집을 요구한 당 윤리위원회에서 자신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 전 자진탈당 의사를 밝힌 셈이다.정 의원은 이날 탈당계를 내면서 탈당 이유는 ‘일신상의 사유’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정 의원은 당 대변인이자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대변인 자격으로 지난 7일 YTN에 출연해 “서울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서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면 부천 정도로 가고,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쪽으로 간다”고 말해 ‘막말’ 논란에 싸였다. 이 발언은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으로 불리면서, 선거 전 한국당에 ‘악재’로 받아들여졌다.정 의원은 당 대변인직을 즉시 사퇴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유정복 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인천 지역 의원들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지도부의 사과 및 정 의원의 제명을 요구했다. 문병호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는 “정 의원은 즉시 의원직을 사퇴하고 검찰은 인천시민을 모욕한 죄를 물어 정 의원을 즉시 구속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날엔 민주당 인천, 부천 지역 의원들이 “한국당과 유정복 후보는 인천과 부천시민이 납득할 정도의 석고대죄를 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이에 홍 대표가 나서 정 의원 징계 뜻을 밝혔지만, 정 의원이 이날 탈당계를 제출함에 따라 윤리위 개최 및 징계 논의는 취소됐다. 한국당 의석수는 113석에서 112석으로 줄게 됐다.
2018.06.10 I 김미영 기자
민주 “정태옥은 부천·인천 ‘망언’, 유정복은 유체이탈 변명”
  • [선택 6.13]민주 “정태옥은 부천·인천 ‘망언’, 유정복은 유체이탈 변명”
  • 정태옥 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인천, 부천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9일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의 ‘부천·인천 비하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유정복 한국당 인천시장 후보의 입장 발표도 “유체이탈식 변명”이라고 비난했다. 윤관석, 김상희 등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태옥 의원이 제1야당 대변인으로서 믿기 힘든 망언을 쏟아냈다”며 “인천과 부천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유정복 후보를 비호했다”고 포문을 열었다.이들은 유 후보를 향해서도 “자기변명과 남 탓으로 가득한 입장문은 시민들의 공분만 사고 있다”며 “인천시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유체이탈식 변명을 했다”고 힐난했다. 이어 “아직도 거짓과 위선의 가면을 쓰고 친박(친박근혜) 습성을 버리지 못한 유 후보의 모습이 한국당의 진짜 얼굴이고, 평소 시정에 대해서도 남 탓만하는 유 후보의 후안무치한 모습의 반복”이라고 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한국당이 인천과 부천에 대해 갖고 있는 적나라한 인식을 확인하게 됐다”며 “한국당과 유 후보가 인천과 부천시민이 납득할 정도의 석고대죄를 하라”고 요구했다.아울러 유 후보가 입장문에서 밝힌 ‘중대 결심’을 언급, “중대결심이 무엇인지 조속히 밝히라”고 촉구했다.앞서 정태옥 의원은 7일 한 방송에 당 대변인 자격으로 출연해 “인천은 제대로 안 된 직업을 갖고 오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 “서울 사람들 실업자가 되거나 이혼하면 부천으로 간다” 등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이후 그는 당 대변인직을 자진사퇴했다.하지만 같은 당 소속인 유정복 후보는 9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 의원에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당 차원의 쇄신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탈당 가능성까지 열어뒀다.민주당 기자회견엔 윤관석 송영길 홍영표 신동근 유동수 박찬대 원혜영 설훈 김상희 김경협 의원이 뜻을 함께 했다.
2018.06.09 I 김미영 기자
이재명 “남경필, 화랑유원지 시민품? 세월호가족 능멸말라”
  • [선택 6.13]이재명 “남경필, 화랑유원지 시민품? 세월호가족 능멸말라”
  • 안산시내 게시된 남경필 한국당 경기지사 후보 현수막(사진=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트위터)[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9일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가 세월호침몰사고로 단원고 학생들을 잃은 안산에 “화랑유원지를 시민의 품으로!”라는 공약을 적은 현수막을 게시한 데 정면 비판했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남 후보는 세월호 가족과 국민에게 사죄하고 현수막을 철거하기 바란다”며 “어떻게 이런 식으로 세월호 가족을 능멸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그는 “다른 건 몰라도 이건 묵과하기 어렵다”며 “남 후보는 사죄하라!”고 요구했다.화랑유원지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4년간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정부합동분향소가 설치됐던 곳이다. 윤화섭 안산시장 후보 등 민주당 측은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안산 추모공원’ 건립 필요성을 밝히고 있지만, 한국당에선 이민근 시장 후보 등이 건립 저지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이러한 추모공원 건립 문제가 도지사 후보간 신경전으로 옮아간 모양새다.한편 전날 표창원 민주당 의원은 트위터에 “세월호 노란 리본, 백남기 농민 물대포 규탄, 국정농단 박근혜 탄핵 현장에 이재명은 있었고 남경필은 없었다”는 글을 남겨 남 후보 측이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남 후보 측 김우식 대변인은 “표 의원이 얘기한 그 모든 현장에 남경필 후보는 함께 했었다”며 “표 의원이 오늘 중으로 허위사실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2018.06.09 I 김미영 기자
추미애, 대구서 사전투표 “변화 만들어달라”
  • [선택 6.13]추미애, 대구서 사전투표 “변화 만들어달라”
  •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9일 고향인 동시에 ‘보수 텃밭’인 대구에 내려가 사전투표를 했다.추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한 뒤 “대구시장 후보가 분전하고 있고 경북 곳곳에서 예상외로 많은 분이 약진 중”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드린 만큼, 한번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새 일꾼으로 변화를 만들어 문재인정부의 지방자치·지방분권 철학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꼭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사전투표율이 8.77%에 달했던 데 대해선 “높은 사전투표율에 감사드린다”며 “국민께서 한 표, 한 표로 참여해서 새로운 지방정부를 만들어내겠다는 굳은 의지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그러면서 “내가 낸 세금이 다시 내 복지와 노후를 위해 잘 쓰일 수 있도록 정직하고 좋은, 착한 (지방) 정부를 이끌어갈 후보를 골라서 잘 선택해주시기 바란다”고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추 대표는 “이곳 달성군 다사읍은 제가 태어난 곳”이라며 “오랜만에 고향 분들을 봤는데 아직 투표하지 못하신 분들은 토요일 주말에 고향에서 부모님과 함께 투표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8.06.09 I 김미영 기자
송파 간 홍준표 “文정권, 1가구1주택도 보유세 폭탄 때리려”
  • [선택 6.13]송파 간 홍준표 “文정권, 1가구1주택도 보유세 폭탄 때리려”
  • 8일 배현진 후보 지원유세 나선 홍준표 대표(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집 한 채 가지고 있는데 보유세 폭탄을 때리려고 한다”고 주장했다.홍 대표는 이날 오후 6.13 국회의원 재선거가 열리는 서울 송파을의 서호사거리에서 배현진 후보 지원 유세를 통해 “이번 선거 끝나보라. 다음 국회에서 보유세 폭탄 때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일 유세 중단 선언 후 나흘 만에 유세를 재개하면서 직접 영입한 배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셈이다.홍 대표는 “1가구 1주택일 때 보유세 폭탄을 때리는 것은 옳지 않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보유세를 지금 많이 내라고 하고 있어, 선거 끝나면 제일 먼저 세제를 개편해서 부동산에 또 세금 폭탄이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또한 그는 “전기세도 올리려 해서 공과금이 대폭 올라갈 것이다. 선거만 끝나면 제세공과금을 대폭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막으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배현진 후보, 우리 당을 밀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부동산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해서도 “반포는 주민들 기대보다 수십 배가 나왔다”며 “헌법재판소도 그렇고 제가 보기엔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헌이기 때문에 초과이익환수제법은 앞으로 저희가 가을 국회에서 협상해서 폐지할 것”이라며 거듭 한국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2018.06.09 I 김미영 기자
⑥‘4번째 매치’ 최대호 vs 이필운…안양시장 누가 될까
  • [주목! 격전지]⑥‘4번째 매치’ 최대호 vs 이필운…안양시장 누가 될까
  • 최대호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사진=최 후보 블로그 갈무리)[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무려 4번째 리턴매치다. 13일 안양시장선거에서 벌어질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이필운 자유한국당 후보간 진검승부에서 이번엔 누가 웃을까. 역대 전적은 최대호 후보 1승2패, 이필운 후보 2승1패다.두 후보는 지난 2007년 안양시장 재선거에서 처음 격돌했다. 당시엔 이필운 후보가 63.31%로 크게 이겼지만, 2010년 지방선거에선 최대호 후보 51.25%, 이필운 후보 47.05%로 승패가 뒤집혔다. 2014년 선거에선 최대호 후보 49.83%, 이필운 후보 50.16%로 박빙 승부를 통해 이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이번 선거는 민주당 바람을 타고 최대호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있다. 중부일보가 지난달 27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시 유권자 706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최대호 후보는 54.6%, 이필운 후보는 27.3%를 각각 얻었다. 백종주 바른미래당 후보는 3.6%를 기록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이필운 한국당 안양시장 후보(사진=이 후보 블로그 갈무리)하지만 이필운 후보 측은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자체 조사에선 ‘박빙 우세’을 보이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이필운 후보 측 관계자는 8일 “언론 여론조사가 실시됐을 즈음 우리도 자체적으로 조사해봤고, 우리 측이 박빙우세였다. 남은 기간 동안 지지율 차이는 더 벌어질 것”이라며 “남북문제 등으로 안양시민들이 투표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 선거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인물평가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당 후보에 대한 결집이 이뤄지고 중”이라며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장담했다.이 후보 측은 최 후보에 대해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경선과정에서의 권리당원 금품 제공 의혹 등을 문제 삼고 있다. 하지만 최대호 후보 측은 이러한 의혹 등을 전면 부인하고 “흑색선전”으로 규정했다.최 후보 측 관계자는 “중앙당에서 판단해서 문제 없다고 결론 내린 사안이고, 경선을 통해 당당하게 후보로 선출됐다”며 “(이 후보 측이) 여론조사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오니 네거티브에 치중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이다. 궁지에 몰렸다는 의미”라고 일축했다.그러면서 “이번엔 우리가 압도적으로 이기리라 확신한다”며 “끝까지 겸손하게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여론조사 결과처럼 최 후보가 승리한다면, 두 후보의 대결은 2대2 무승부가 될 전망이다. 이 후보가 승리하면 이 후보가 3대1 승리를 거두게 된다. 다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두 후보의 나이가 60대 초반인데다 지자체장은 법적으로 ‘3선 연임’이 가능해, 다음 선거에서 두 후보가 다시 맞붙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
2018.06.08 I 김미영 기자
‘사전투표’ 홍준표 “김문수·안철수 단일화, 정도 아냐”
  • [선택 6.13]‘사전투표’ 홍준표 “김문수·안철수 단일화, 정도 아냐”
  •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부인 이순삼 여사(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윤화 김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서울시장선거와 관련, 자당의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간 단일화 문제에 “정도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두 후보가 전날 서울시장 후보간 TV토론회 후에도 단일화 논의 없이 헤어져, 사전투표 시작 전 단일화가 결렬된 데 따른 반응이다.홍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주민센터에서 부인인 이순삼 여사와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이념과 정책이 다른 분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폭주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하자는 취지는 동의하지만 정도가 아닌 길로 선거를 치르는 것은 옳지 않다”고 거듭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선거 후 바른미래당과의 통합 추진 가능성엔 “선거 끝난 뒤에 답변하겠다”고 말을 아꼈다.다음날까지 이뤄지는 사전투표를 두고는 “지방선거는 국민들의 관심도가 좀 낮아서 투표율이 저조하다”며 “우리 당에서는 투표율 제고를 위해 오늘과 내일 당력을 총동원해 당원과 지지자들이 사전투표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그는 사전투표에서의 득표율 전망엔 “예상하기 어렵다”고만 했다.
2018.06.08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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