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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아나운서, 우승자 리처드 리와 인터뷰
  • [포토]김미영 아나운서, 우승자 리처드 리와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골프여신’ 김미영 아나운서가 신한동해오픈 우승자인 캐나다 교포 리처드 리와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리처드 리는 지난 1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리처드 리는 2014년 아시아프로골프투어 솔레어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지 3년 만에 우승컵을 하나 보탰다.김미영 아나운서는 “토박이 한국선수가 아니라 아쉽지만 그래도 코리안투어 5년 시드 획득한 만큼 코리안투어에도 자주 나오고, 언젠가는 통역 없이 우승소감을 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며 “PGA와 아시안투어 공동개최라 의미가 있지만 작년에 무명 인도선수가 우승해서 다들 아쉬워했거든요. 기왕이면 한국선수가 우승해야 하는데 올해도 속상하긴 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번에도 사실 마지막까지 송영한 선수나 서형석 선수(공동 3위)가 버디로 다 해서 마무리하고 연장전에 가면 좋겠다하고 끝까지 응원했는데, 결국은 캐나다 선수가 우승했어요”라며 “그래도 교포리 그런지 첫 소감 인터뷰 때 통역하려고 옆에서 대기하는데 아주 간단한 한국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반가웠고요. 물론 플레이 상황, 앞으로의 각오 기대, 이런것들은 한국말을 못했어요. 5년 한국 시드도 획득했으니까 이제 통역없이 우승소감을 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고 덧붙였다.
2017.09.24 I 이석무 기자
 캔버스는 아직 젖어 있다…김미영 '화가의 정원'
  • [e갤러리] 캔버스는 아직 젖어 있다…김미영 '화가의 정원'
  • 김미영 ‘화가의 정원’(사진=이화익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선임기자] 한눈에 알아봤다. 멋대로 뻗친 푸른잎 사이로 노란꽃이 흐드러졌다는 것. 그런데 이 화단, 단순치 않다. 덩어리져 뒤엉킨 물감과 민첩하게 지나간 붓자국. 움직이는 중이다. 그것도 빠르게. 과감한 붓질은 젊은 화가 김미영(33)의 손끝에서 나왔다. 오래전 기차 창밖으로 이런 풍경을 봤단다. 철조망을 뒤덮은 장미정원 너머로 흐르는 환상적인 이미지. 동명연작 중 한 점인 ‘화가의 정원’(The Painter’s Garden·2017)도 거기서 나왔다. ‘보고 그리지 않는 나만의 세계’라고. 속도감을 높인 건 작업방식이다. 이른바 ‘웨트 온 웨트’(Wet on Wet) 기법. 물감이 채 마르기 전 다른 물감을 덧칠하는 방식이다. 젖은 물감이 더 젖은 물감과 섞이며 화면은 빨라진다. 한국화를 전공하면서 늘 재료를 고민하다가 뒤늦게 수묵·분채를 던져버리고 아크릴·유화물감을 잡은 ‘용기있는’ 작가다. ‘빨리’ 혹은 ‘빠른’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고. 그래선가. 그림의 속도감은 작업시간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구상은 한참이지만 스케치도 없이 일단 붓을 잡으면 3~4시간이면 완성을 본단다. 무엇이 ‘서양식 일필휘지’의 붓춤을 추게 한 건지. 색인지 리듬인지 촉감인지. 어쨌든 다 갖췄다.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율곡로 이화익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웨트 온 웨트’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유채. 45×53㎝. 작가 소장. 이화익갤러리 제공. 화가 김미영이 서울 종로구 율곡로 이화익갤러리서 연 개인전 ‘웨트 온 웨트’에 건 자신의 작품 ‘화가의 정원’(2017) 앞에 섰다(사진=오현주 선임기자).
2017.07.20 I 오현주 기자
'스웩'은 필수, 쉴 땐 '욜로'...2017 유·아동 트렌드는 ‘골드키즈’
  • '스웩'은 필수, 쉴 땐 '욜로'...2017 유·아동 트렌드는 ‘골드키즈’
  • (사진=아가방앤컴퍼니)[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주부 김미영(32·가명) 씨는 5살 난 아들의 옷을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에서 ‘직구’(직접구매)한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옷의 소재에 유해물질은 없는 지 꼼꼼히 살피는 게 일상이 됐다.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할 때는 백화점보다는 편집숍에서 개성 있는 옷을 고른다. 아이의 멋을 살리기 위한 ‘스웩(Swag)’ 넘치는 액세서리는 필수다. 시간이 남는 날에는 아이와 함께 키즈카페에 들려 여가를 즐긴다. 최근 김씨와 같은 육아방식을 택한 부모들이 늘고 있다. 과거 ‘가성비’만 따져 아이의 옷을 고르던 세태는 변했다. 유아동패션용품 기업 아가방앤컴퍼니는 11일 2017년 하반기 유아동 업계 트렌드를 ‘골드키즈(GOLD KEYS)’로 요약했다. 골드키즈는 글로벌 유통환경(Global), 오가닉 열풍(Organic), 럭셔리 제품(Luxury item), 디자이너 브랜드(Designer Brand), 키즈카페(Kids cafe), 편집숍(Editorial boutique), 욜로(Yolo), 개성(Swag)을 뜻하는 영어단어의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다.◇ 아이 옷, 백화점 말고 해외직구나 편집숍에서 (사진=아가방앤컴퍼니)최근 해외직구족을 자처하는 ‘육아맘’이 크게 늘고 있다. 과거 국내 오픈마켓만 이용하던 주부들의 시야가 국와까지 넓어지면서 유아동업계의 해외진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중국 및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후 본격적으로 세를 확장하고 있으며, 한세드림, 제로투세븐 등도 중국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케미 포비아’(화학물질공포)도 심화하고 있다. 화학물질이 첨가되지 않거나 천연소재를 사용한 세제용품이나 내의류를 찾는 손길이 많아졌다. 이에 산양분유 제조업체 일동후디스는 자연주의 안심원료를 사용한 ‘베베랩’을 론칭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최근 프랑스 유기농 인증기관인 에코서트(Ecocert) 인증을 받은 성분을 함유한 퓨토의 내추럴 화이트 세탁세제를 출시했다. ‘멋’을 찾는 부모가 늘면서 프리미엄 키즈용품, 럭셔리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백화점보다는 독특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의 옷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숍을 찾는다. 이에 ‘타이니플렉스’ 등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입점한 편집숍의 인기도 날로 커지고 있다. 이른바 ‘스웩(Swag)’넘치는 유아동 액세서리 상품도 ‘뜨거운’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쁘띠마르숑에서 전개하는 썬스앤도터스의 XO 프레임 선글라스, 하트 프레임 선글라스 등이 대표적이다.◇ ‘쉬는 날도 아이와 함께’...키즈카페·아웃도어 유아용품 인기저출산 시대가 도래하면서 아이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산업도 발전하고 있다. 키즈카페가 부상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아이와 같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찾는 부모가 늘면서 키즈산업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아가방앤컴퍼니 등 유아동 관련 기업들은 신성장동력 차원에서 유아대상의 복합 쇼핑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아이를 ‘집안 화초’처럼 키우던 부모보다 ‘인생은 한 번 뿐’이라는 ‘욜로’ 가치관을 지닌 부모가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피크닉, 캠핑 등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부모가 많아지면서 관련 유아동 용품 수요도 커졌다. 아가방앤컴퍼니의 캐주얼 브랜드 이야이야오의 ‘레몬 물결 래쉬가드’와 ‘블루 파인애플 래쉬가드’ 제품이 욜로 패밀리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홍주영 아가방앤컴퍼니 상품기획실 상무는 “저출산 시대에 ‘골드키즈(Gold kids)’를 위한 소비 트렌드는 유아동 업계가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골드키즈(Gold keys)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유아용품 기업들이 골드키즈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7.07.11 I 박성의 기자
"대출규제 시행 전 분양 막차타자"… 주말 모델하우스 열기 '후끈'
  • "대출규제 시행 전 분양 막차타자"… 주말 모델하우스 열기 '후끈'
  • △지난달 30일 전국 14곳에서 새로 문을 연 모델하우스가 지난 주말 내내 예비청약자들로 북적였다. 정부가 앞서 서울 등 40개 지역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10%포인트씩 낮추는 '6·19 대책'을 내놓자 규제 적용을 피해간 신규 분양 단지들에 청약하려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든 것이다. 대출 규제를 사흘 앞두고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문을 연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가 내방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데일리 김기덕 원다연 기자] “연차까지 내고 아침 일찍부터 찾아왔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기다릴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대출 규제 이전에 분양되는 단지인데다 입지나 가격 등도 매력적이여서 꼭 청약을 넣어 볼 생각입니다.”(서울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모델하우스 방문자 A씨)'6·19 부동산 대책'의 핵심으로 꼽히는 대출 규제 시행 직전 열린 6월 마지막 주말 모델하우스 분양 현장. 강화된 대출 규제를 피한 마지막 물량(14개 단지·1만1799가구)을 잡기 위해 전국적으로 2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린 분양시장 현장 열기는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올랐다. 무더운 날씨에도 모델하우스 문을 열기 전부터 예비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수백m씩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고, 주변 교통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출 규제 전 청약 받자"… 분양 열기 후끈이번 주말 서울지역에서는 3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예비 청약자들을 맞았다. 6·19 대책으로 서울 전역에 걸쳐 분양권 전매가 입주 때까지 강화됐는데도 예비청약자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정부 대책이 무색할 정도로 분양 열기가 뜨겁다"며 "이달 3일부터 강화되는 대출 규제 전에 분양받으려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지난달 30일 서울 강북지역 노른자 땅으로 평가받는 서울 한강로3가 용산국제빌딩 제4구역에서 분양을 시작한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모델하우스는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사람들이 수백명이 몰렸다. 결국 분양사 측은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개장 20분 전인 오전 9시40분부터 방문객들을 입장시켰다. 이 단지는 미군기지를 반환한 부지에 국가공원으로 지정을 추진 중인 ‘용산민족공원’(총 면적 243만㎡) 바로 옆에 들어선다. 주변에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비롯해 신분당선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등 호재가 쏟아질 예정이다. 강남구 서초동에서 온 김미영(34·가명)씨는 “용산은 개발 호재가 많고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해 강남 주민들에게도 살기좋은 곳으로 소문나 있다”며 “분양가가 3.3㎡당 평균 363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비싼 편이지만 미래 가치가 높아 청약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준환 용산해링턴 스퀘어 분양소장은 “이달 3일 입주자 모집공고분부터 적용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의 규제 강화를 피해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들이 모델하우스를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특히 부동산 규제로 강남권 주택시장이 주춤한 상황에서 개발 호재가 몰린 용산지역 새 아파트는 무조건 가격이 오른다는 기대감에 강남 거주자들의 분양 문의도 많다”고 전했다.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도 주말 포함해 지난 3일간 총 3만1000여명이 몰리며 강남권에 대한 식지 않은 투자 열기를 재확인했다. 올해 고덕 일대에서 세 번째로 분양에 나선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2235만원에 책정됐다. 지난 5~6월 분양한 고덕주공7단지의 재건축 단지인 ‘롯데캐슬 베네루체’(3.3㎡당 2200만원)와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3.3㎡당 2600만원)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 강남구 개포동에서 왔다는 이모(55·여)씨는 “인근 단지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당첨만 되면 향후 충분히 값이 오를 것 같은데 경쟁이 치열해 웬만한 가점으로는 당첨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노원구 월계동에서 공급하는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 월계2구역 재개발 단지) 모델하우스도 최근 3일간 2만7000여명이 다녀갔다. 인근 D공인 관계자는 "강북권은 실수요가 많아 정부 규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며 "주변에 노후 아파트가 많다 보니 신규 분양 단지를 기다리는 수요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규제 끄떡없다”…강남권 청약경쟁 치열이처럼 대출 규제를 앞두고 분양 현장마다 수만명씩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루고, 청약경쟁률이 치솟는 등 과열 현상이 계속되자 정책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강남 등 일부 지역 집값을 잡기 위한 핀셋 규제가 오히려 서울 등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나타나 지방과의 집값 양극화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 6·19 대책 이후인 지난달 28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평균 38대 1로 1순위 마감하며 올 들어 서울 민간분양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최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중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강동구에서 지난달 말 분양한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도 최고 경쟁률 77.8대1, 평균 6.9대 1로 마감하며 규제 영향권에서 벗어난 모습이었다. 송인호 KDI 공공투자정책실장은 “전매 제한으로 분양시장에서 투기 수요가 점차 빠져나가고 대출 규제에다 입주 물량까지 늘어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시장 분위기가 지금보다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무리한 묻지마식 투자는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2017.07.03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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