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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토지로 사회 불평등 해소? 전세계서 文대통령뿐”
  • 김성태 “토지로 사회 불평등 해소? 전세계서 文대통령뿐”
  •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의 토지공개념 도입을 두고 “토지를 갖고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겠단 나라는 전 세계에서 문재인 대통령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경제파탄대책특위 주최로 열린 ‘토지공개념 개헌,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청와대가 문재인 개헌안의 토지공개념을 설명하면서 사회적 불평등 심화 문제 해소를 위해 명시했다고 호도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문재인 관제개헌안이 체제적 논란을 야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토지공개념”이라며 “토지공개념이 근본적으로 소유권 불가침을 기반으로 하는 사유재산제도, 자본시장주의 경제에 원칙적으로 부합하지 않는다는 건 너무나 자명하다”고 주장했다.또한 “노동운동을 오래한 나로서는 차별을 철폐하고 대기업의 중소협력 하청기업에 대한 갑질을 해소하는 문제제기는 타당하다고 보지만, 토지공개념 들고 나오면서 사회적 불평등 해소 운운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제안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간 개헌 논의 회동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먼저 거절한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국회출장소장인 우원식 소장이 대통령과의 개헌 영수회담을 못한다고 한다”며 “교섭단체 대표 회동을 통해서 국회가 국민 개헌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 다하자고 했지만 우 원내대표는 끊임없이 문 대통령의 관제개헌안이 민주당 안이라며 국민 개헌안을 짓밟고 있다”고 힐난했다.
2018.04.04 I 김미영 기자
김성태 “대통령-여야 원내대표 ‘개헌 회동’ 제안”
  • 김성태 “대통령-여야 원내대표 ‘개헌 회동’ 제안”
  •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개헌 논의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간 회동을 제안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아침에도 국회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가 개헌 협상을 비공개적으로 했다”며 “세 차례가 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청와대에서 용인하지 않는 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개헌 협상의 파트너로서 실질적 역할을 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문재인 개헌안을 수정하고 양보할 협상의 권한은 부여받고 있나”라며 “협상은 일방적 주장을 우격다짐으로 관철하는 게 아니라 각자 다른 입장을 조율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원내대표가 제시된 안에 대한 수정과 조정 권한을 갖는 건 지극히 필수적”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여야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을 통해 개헌정국을 실질적으로 풀어나가는 게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대통령의 의향이 어떤지 묻고 싶다”고 했다.그는 “집권당 원내대표라 해도 권한 위임이 없으면 그를 상대로 협상은 사실상 시간낭비 차라리 마네킹 세워놓고 얘기하는 게 더 낫다”며 “정부여당이 문재인 관제개헌안만 밀어붙이다가 개헌 자체를 무산시키려는 의도 아니라면 실질적인 개헌 테이블을 마련하도록 문 대통령께서 직접 강구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그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선 “야 3당은 대체적으로 공감을 이뤄내고 있지만 우원식 원내대표가 집권당 원내대표로 한계를 못 벗어나고 있다”며 “가장 큰 핵심인 권력구조 개편에 대해 우 원내대표의 재량은 손톱만큼도 없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2018.04.04 I 김미영 기자
김성태 “박근혜 1심 생중계? 저잣거리 구경거리로 모나”
  • 김성태 “박근혜 1심 생중계? 저잣거리 구경거리로 모나”
  •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생중계 결정에 “권좌에서 쫒겨난 전직 대통령을 더는 저잣거리의 구경거리로 만들지 마라”로 반발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의 1심이 6일 생중계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여러 사정을 고려해 내렸다고 하지만, 아무리 죽을 죄를 지은 죄인이라 해도 보호받아야 할 최소한의 인권이 있다”며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절대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더불어민주당 등과의 개헌 협상을 두고는 “민주당은 문재인 개헌안에 대해서 권한을 부여받고 있나”라며 “지금 벌써 세 차례 넘게 (원내대표간)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청와대가 용인하지 않는 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실질적인 역할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아무리 집권당 원내대표여도 권한이 위임되지 않으면 사실상 시간 낭비로 마네킹을 세워놓는 것”이라며 “화장실도 들어갈 때 나올 때 다른데, 민주당이 딱 그렇다”고 비난했다.
2018.04.04 I 김미영 기자
한국당 일각서 ‘한은 임직원의 靑파견 금지법’ 추진
  • 한국당 일각서 ‘한은 임직원의 靑파견 금지법’ 추진
  • 추경호 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 일각에서 한국은행 임직원의 청와대 파견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은의 업무수행 독립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한국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한은 임직원의 대통령비서실 파견을 금지했으며, 한은에서 퇴직하더라도 퇴직일로부터 1년까지는 대통령비서실에 임용될 수 없도록 했다. 아울러 대통령비서실 소속 공무원으로 일하다 퇴직하는 경우에도 퇴직일로부터 2년까지는 한은 임직원으로 임명 또는 채용될 수 없게 못박았다.추 의원은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돼 근무하는 한은 직원은 대통령비서실장의 지휘·감독을 받아 직무를 수행하고 있어 청와대가 한은의 통화신용정책 업무에 부당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논란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중립성과 독립성이 생명인 한은의 직원이 청와대에 파견 근무 하는 것 자체가 통화신용정책에 대한 대내외적 신뢰도를 저하시키게 될 것”이라며 “개정안은 한은의 통화신용정책 수립·집행 과정에 청와대가 부당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44년만에 한국은행 총재가 연임된 만큼 한은 직원의 청와대 파견을 금지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통해 한은의 중립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번 개정안은 같은 당 이현재 엄용수 조경태 곽상도 윤종필 안상수 정종섭 박찬우 김승희 김성태 이만희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2018.04.03 I 김미영 기자
이인제 “충남, 젊은 도지사 아닌 혁신의 도지사 원해”
  • 이인제 “충남, 젊은 도지사 아닌 혁신의 도지사 원해”
  • 이인제 한국당 고문(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인제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3일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직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이 고문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보다 더 유능한 인물이 후보가 되어 당에 승리를 안겨주고 침체된 충청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를 고대했지만, 당 안팎의 어려운 상황이 저에게 무거운 짐을 안겨줬다”며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오랜 정치경험에서 단련된 역량을 다 바쳐 반드시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선언했다.그는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혁신과 도전의 길에 나서 성공적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갈 각오”라며 “충청을 가장 젊은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올드보이’ 지적에 직면한 그는 특히 ‘혁신’을 강조했다.이 고문은 “46살의 젊은 나이에 민선 경기도지사로 일하면서 불같은 용기와 열정으로 행정을 혁신하고 수많은 새로운 사업을 국내 최초로 펼쳤고, 제 혁신과 도전은 모두 대대적인 성공을 거뒀다”고 했다. 아울러 “노동부장관 시절에는 거센 반대를 물리치고 고용보험제도를 혁명적으로 도입해 성공시켰다. 시간은 흘렀지만 혁신과 도전, 용기와 열정은 변함없이 저의 가슴에 불타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사람은 다 시대의 요청에 따라 쓰임을 받는 것”이라며 “우리 충청은 미래를 향해서 혁신과 도전해 도약할 일꾼이 필요한 것이다. 나이가 젊은 도지사가 아닌 충청을 젊게할 혁신과 도전의 도지사를 원하는 것”이라고 맞받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성범죄 논란에 중도사퇴한 데엔 “불행한 사태가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그건 제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도지사로 일할 기회 주어지면 신속하게 도민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 향해서 전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양승조 의원, 복기왕 전 아산시장 등 민주당 후보에 밀리고 있다는 지적엔 “지방선거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선택하기 때문에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하게 돼 있다”며 “민심이 선거 막바지 태풍처럼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장담했다.
2018.04.03 I 김미영 기자
한국당 “4.3 남로당 무장폭동”… 1년 전엔 “이념 잣대 안돼”
  • 한국당 “4.3 남로당 무장폭동”… 1년 전엔 “이념 잣대 안돼”
  • 제주43.70주년 추념식(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제주 4.3사건 70주기를 맞아 희생자 추모 논평을 냈다. 다만 최근 5년 동안 4.3사건 추모 논평에 쓰지 않았던 “남로당 무장폭동” 표현을 썼다. 불과 1년 전, 대선을 앞둔 시점에선 “이념적 잣대로 재단해 안타깝다”고 평했던 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체제 대결’ 프레임으로 몰고 가려 시도하면서 과도하게 이념 갈등을 조장하는 모양새다.장제원 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제주 4.3 사태 70주기를 맞아 양민학살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장 대변인은 “제주 4.3 사태는 건국과정에서 김달삼을 중심으로 한 남로당이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반대하기 위한 무장폭동으로 시작됐다”며 “남로당 무장대가 산간지역 주민을 방패삼아 유격전을 펼치고 토벌대가 강경 진압작전을 해 우리 제주 양민들의 피해가 매우 컸다”고 ‘남로당’을 언급했다.그는 “이러한 수많은 아픔 속에 건국한 자유대한민국이 지금 심각한 체제 위기 속에 놓여있다”며 “문재인 정권은 북한과 함께 위장평화쇼로 한반도에 마치 평화가 온 것처럼 선전하고 있고, 대한민국의 체제를 송두리째 흔들려는 사회주의 개헌을 밀어 붙이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국민과 함께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홍준표 대표도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기 전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4.3 추념식에 참석한다, 건국 과정에서 김달삼을 중심으로 한 남로당 좌익 폭동에 희생된 제주 양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행사”라며 “숱한 우여곡절 끝에 건국한 자유대한민국이 체제 위기에 와 있다. 깨어있는 국민이 하나가 돼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한편 한국당의 4.3사건 관련한 지난 논평은 이와는 결이 완전히 달랐다.지난해 대선을 앞두고는 김성원 대변인이 “그동안 특별법 제정과 진상보고서 채택, 평화공원 조성 등이 4.3 사건 해결을 위한 노력이 이뤄져 왔음에도 일부에선 아직까지 이념적 잣대로 제주 4.3 사건을 재단하고 제주도민들의 가슴을 두 번 멍들게 하고 있다”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개탄했다. 김 대변인은 “4.3 사건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며 “화해와 상생, 평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소모적인 논쟁은 우리의 아픈 과거사를 치유하는 데 어떤 도움도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20대 총선 직전이었던 2016년엔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의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박근혜 정부는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자 특별법 제정 및 평화공원과 기념관 건립사업 추진에 앞장서왔다”며 “새누리당은 화해와 상생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일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8.04.03 I 김미영 기자
한국당, ‘외치’ 대통령-‘내치’ 총리 개헌안 당론확정
  • 한국당, ‘외치’ 대통령-‘내치’ 총리 개헌안 당론확정
  • 한국당 개헌 의총(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2일 대통령은 통일, 국방 등 외치를 맡고 국회에서 선출한 총리에게 내치를 맡기는 ‘분권형 대통령-책임총리제’ 개헌안을 당론으로 확정지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헌 의원총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개헌안 당론을 마련했다고 전했다.김 원내대표는 “통일·국방·외교 업무는 대통령이 하고 나머지 행정권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총리가 담당하도록 하는 분권 대통령, 책임총리제가 우리 당 개헌안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대통령의 인사권도 축소해 검찰과 경찰,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사정기관과 권력기관 인사권을 축소할 것”이라며 “각 기관의 인사추천위원회를 통해 국회의 동의철자를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또한 “대통령의 사면권을 제한해 일반 사면은 국회 동의를 얻어 (행사)하도록 하고, 대통령의 관제개헌을 막기 위해 개헌안 발의권도 삭제했다”며 “선거연령은 학제개편과 연계해서 만 18세 이상으로 인하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대통령 개헌안의 지방분권 강화 방안을 두고는 “지방장치단체를 지방정부로 바꿔, 지방분권의 이름으로 연방제를 도모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단일국가 헌법체계와 맞지 않으므로 지자체를 지방정부로 부르지 않게 할 것”이라며 “지방재정 격차가 큰 상황에서 (다른) 지방분권 강화 방향은 수용해서 통합성과 통일성 유지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밝혔다.기본권의 주체를 ‘국민’에서 ‘사람’으로 확대하는 문 대통령 개헌안의 기본권 강화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내용을 과도하게 집어넣어 국가의 의무만 잔뜩 늘려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래세대를 고려하지 않는 포퓰리즘을 막기 위해 생명권·건강권·재산권에 대한 기본권을 강화하겠다”고 했다.이와 함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조항을 헌법에 명시해, 포퓰리즘으로 인한 국가 재정 파탄을 방지하고 미래세대의 조세 부담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김 원내대표는 “최종 개헌안 골자를 하루이틀 후에 발표하겠다”며 “세부적인 내용까지 담긴 개헌안을 국회 헌정특위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민주당의 자체적인 개헌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대통령 개헌안을 갖고 협상하자는 건 국민과 국회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2018.04.02 I 김미영 기자
`3파전` 서울시장…與 우위 속 野 2위 쟁탈전부터
  • `3파전` 서울시장…與 우위 속 野 2위 쟁탈전부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차기 대권주자 1순위`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후보간 3파전 가능성이 높아지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경선이 진행 중인 민주당 후보 결정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지지율 고공행진 중인 민주당 승리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선거 후 보수 결집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강한 야당’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2위 싸움에 명운을 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왼쪽부터 민주당 소속의 박영선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우상호 의원(사진=연합뉴스)◇ 민주당, 결선투표제 도입… 경선흥행·본선경쟁력 노림수민주당은 2일 6.13 지방선거에 내보낼 17개 시도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키로 했다. 그간 견지해온 ‘조용한 선거’에서 ‘치열하고 역동적인 선거’로 기조를 완전히 바꾼 셈이다.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에 (대선) 결선투표제가 있어, 집권여당인 우리 당이 시도지사 경선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볼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 후보간 최대한 치열하게, 선거운동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해 국민들의 주목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명분은 ‘대통령 개헌안’이지만,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등의 등판이 가시화되면서 선거가 예상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 보다 공격적인 전략으로 전환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결선투표 도입은 지지율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박원순 현 시장에 다소 불리한 룰이지만, 민주당으로선 경선 흥행과 본선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두고 박 시장과 박영선·우상호 의원중 최적의 후보를 추리겠단 뜻이다.현재까지는 민주당에 유리한 선거다.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서울지역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70%가 넘고, 정당별로도 민주당이 50%내외의 지지율로 20%내외 한국당, 한 자릿수의 바른미래당을 압도한다. 지난해 5월 대선에선 서울에서 민주당 소속의 문재인 후보가 42.34%를 얻어 홍준표 한국당 후보(20.78%), 안철수 국민의당(바른미래당 전신) 후보(22.72%)를 가볍게 제쳤다. 지난 대선과 2016년 4월 총선에서 서울 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각각 1.8%포인트, 1.4%포인트 높아,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19대 대통령선거 시도별 투표율 현황 (단위:%,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안철수 등판 현실화…김문수와 ‘2위’ 싸움에 ‘운명’ 건다이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2위 싸움에 명운을 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국당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 바른미래당에선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각각 등판하지만 당선까진 현실적 여건이 녹록치 않다.한국당에선 김 전 지사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며, 그가 보수표를 결집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한나라당(한국당 전전신)에서 3선 의원을 했고, 2006년 경기지사에 당선돼 재선에 올랐던 인물이다. ‘박근혜 탄핵’에 강력 반발해 ’태극기부대‘ 표심도 얻었다. 그러나 김 전 지사는 정치 입문 초기인 1990년 민중당 구로갑지구당위원장을 맡았을 뿐, 정치인생에 있어 서울 연고가 딱히 없는 게 최대 약점이다. 지역구는 부천 소사구에서 대구 수성갑으로 옮긴 게 3년 전이다. 지난 대선에도 당 경선에 출마하는 등 무게감은 있지만, 정치이력이 길고 6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로 ‘올드보이’ 이미지도 약점으로 꼽힌다.오는 4일 출마 선언을 할 안철수 위원장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아름다운 양보’를 해, 박 시장 당선의 일등공신이었다. 7년 만에 박원순 시장과의 리턴매치가 이뤄진다면 진검승부를 해 볼만하다는 게 바른미래당 측 계산이다. 안 위원장은 두 번의 대선 도전 과정에서 트레이드마크였던 ‘새정치’ 이미지가 퇴색된데다 이념 성향이 모호하다는 평가가 여전하다. 당 일부 의원들은 “안 위원장의 출마는 한국 정치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선당후사의 과감한 희생”이라고 치켜세웠지만, 서울에서 2등을 했던 지난 대선과 달리 이번에 3등으로 주저앉는다면 당과 함께 그의 정치인생이 위협받을 공산이 크다.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한국당은 이번 선거 후 보수 재편의 주도권을 쥐는 데 운명을 걸고, 당의 간판인물이 나서는 바른미래당은 당과 안철수의 운명 모두를 걸게 될 것”이라며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실책, 후보단일화 등 돌발변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순위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18.04.02 I 김미영 기자
한국당 창원 당원들 “안상수, 무소속으로 洪 버르장머리 고쳐달라”
  • 한국당 창원 당원들 “안상수, 무소속으로 洪 버르장머리 고쳐달라”
  • 안상수 창원시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 창원시장 후보로 홍준표 대표의 측근인 조진래 전 경남 정무부지사를 전략공천하자 지역 당원들 사이에서 반발이 공개적으로 나왔다.한국당 창원지역 책임당원 비상대책위원회(가칭)는 2일 낙천한 안상수 현 창원시장을 향해 “홍준표 대표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달라”고 요청했다.비대위는 성명서에서 “자신의 측근을 창원시장으로 내세운 홍준표는 이제 더 이상 우리의 당 대표가 아니다”라며 “‘사천’으로 보수정당을 붕괴시킨 홍준표는 더 이상 우리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이들은 “창원뿐만 아니라, 경남 더 나아가 전국의 당원 동지들이 홍준표의 독선과 오만, 막말 퍼레이드에 지치고 힘들어 한다”며 “한국당을 국민의 정당으로 되살리기보다는 측근을 내세워 당내 경쟁자의 싹을 자르는 무모함에 당은 풍비박산이 되고 있다”고 홍 대표를 강력 비난했다.이어 “안상수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당히 당선되어 그의 버르장머리을 고쳐달라”며 “그래서 한국당이 합리적 보수정당의 길을 걷도록 앞장서달라”고 안 시장에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촉구했다.그러면서 “이미 보수정당의 원내대표와 대표를 경험하셨기에 그 동안의 경험과 경륜으로 창원시장에 당당히 당선되어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 합리적 보수정당의 재건에 앞장서주길 간청드린다”고 덧붙였다.
2018.04.02 I 김미영 기자
홍문표 “우리당 후보가 올드보이? 750만 노인 분통 터져”
  • 홍문표 “우리당 후보가 올드보이? 750만 노인 분통 터져”
  • 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2일 6.13 지방선거 등판 가능성이 높아진 당 후보들에 대한 일각의 ‘올드보이’ 지적에 대해 “흠집내기”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기도 한 홍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YTN을 비롯해 많은 신문들이 (우리 당에서 모실 후보를) 올드보이라고 거론하고 흠집내고 있어 분개한다”며 “기울어진 언론의 무대에서 과연 지방선거가 공평하게 치러지겠나”라고 반문했다.그는 “아침방송만 해도 그렇게 난도질을 할 수가 없다”며 “각본이 짜여있지 않으면 이럴 수가 없다”고 분노를 표했다.이어 “예로 ‘올드보이’라고 하면, 65세 이상 750만 명의 노인을 어떻게 보는 건가. 노인 모독 발언을 (방송) 패널들이 하고 언론에서 보도한다면 750만 노인들이 얼마나 분통이 터질까”라며 “노인은 밥도 먹지 말고, 정치도 하지 말고, 이 사회에 살 가치가 없다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홍 총장은 “경험 없는 분들이 정치하는 걸 국민들이 불안해한다”며 ‘경륜’ 있는 정치인 공천 추진이 선거 전략임을 주장하기도 했다.그는 “여당이 국민들의 인정을 받는 훌륭한 분을 모시는 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내지 팀장급을 전국에 전진배치하는 걸 보고 우리도 이에 대응하는 새 대안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 뒤, “경륜에 의해 문재인 정부와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인재 뽑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홍 총장은 “적임자 없이 당내 인사, 도토리 키재기 인사, 문재인정부의 팀장급을 내놓고는 지방선거에서 국민 지지를 못 받을 것”이라고 거듭 여권을 비난하고는 “경륜과 체험, 어려운 인생의 역경을 통해 정치적 소신을 내놓을 수 있는 후보로 인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18.04.02 I 김미영 기자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로…홍준표 “JP 이후 충청도 큰 인물”
  •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로…홍준표 “JP 이후 충청도 큰 인물”
  •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이인제 고문(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2일 6.13지방선거의 충청도지사 후보로 이인제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키로 잠정 결론짓고, 후보 추대 결의식을 가졌다.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충남지사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아직 후보 확정 절차가 남아 있다”면서도 “오늘은 이인제 고문께서 어려움에 처한 충청남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시겠다는 결심을 하는 날”이라고 운을 뗐다.홍 대표는 “충남 국회의원들과 그리고 당협위원장들, 시장군수 후보님들 모두가 도지사 후보를 이인제 고문으로 모시고 싶다는 의사전달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인제 고문을 두고 “충청남도가 낳은, 어떻게 보면 충청도가 낳은 큰 인물”이라며 “JP(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이래 충청도가 낳은 가장 큰 인물이고, 또 김종필 전 총재께서도 충남지사 후보를 이인제 고문으로 하라고 요청해왔다”고 치켜세웠다.그는 “이인제 고문이 어렵게 결심을 하셨고 어려운 충남 선거를 진두지휘할 것”이라며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충남지사 선거 출마 결심을 해줘 감사하다”고 했다.이에 이 고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 드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충청남도에서 승리하는 것이 절대적인 조건”이라며 “충남 당협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충남에서 승리를 어떻게 하면 이뤄낼 수 있겠는가 정말 고민을 많이 해왔다”고 했다.그러면서 “저보다 젊고 유능한 젊은 인물들이 나와서 반드시 승리를 이끌어주길 고대했다”며 “당 안팎의 어려운 상황에 많은 당원들이 저에게 출마 요청을 했고, 특히 홍 대표가 간곡히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이 고문은 “승리를 위해서라면 당의 명령을 아주 엄중하게 받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저의 분명한 입장을 아주 빠른 시간 안에 우리 당원과 충청도민들께 밝히려고 한다”며 “승리를 위 한 알의 밀알이 되어서 제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인제 고문은 1948년생으로 13대 국회에 첫 입성, 6선 의원을 지냈다. 노동부 장관, 경기도지사를 역임했으며, 대권 도전 선언만 4차례 했지만 뜻을 이루진 못했다.
2018.04.02 I 김미영 기자
안철수, 4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한국당선 김문수 등판 가능성
  • 안철수, 4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한국당선 김문수 등판 가능성
  •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오는 4일 6.1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지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저울질하다 박원순 현 시장에 ‘양보’한 이후 7년 만의 도전이다.안 위원장 측은 1일 기자들에게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식이 4일 오전 10시 30분 열린다”며 “세부 장소와 내용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이날 인재영입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유한국당은 경쟁하고 싸워서 이겨야할 대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같은 당 유승민 공동대표가 언급했던 한국당과의 ‘부분적 야권연대론’을 일축하며 ‘진검승부’를 예고한 셈이다.안 위원장의 양보로 무소속 범야권 후보로 나서 서울시장에 당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박원순 시장과 안 위원장간 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이다. 현재 민주당에선 3선에 도전하는 박 시장과 우상호 박영선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직을 놓고 경선 중이다.후보난을 겪어온 한국당에서도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전략공천을 검토 중이어서, 서울시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최근 김 전 지사를 만나 출마를 제의했고, 김 전 지사는 “검토해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8.04.01 I 김미영 기자
바른미래당 의원 7명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시 총력지원”
  • 바른미래당 의원 7명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시 총력지원”
  • 안철수 위원장에 서울시장 출마 요청하는 김수민 채이배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7명은 1일 안철수 인쟁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촉구하며 안 위원장의 당선을 위한 총력 지원 의지를 밝혔다.김관영 오신환 이언주 유의동 권은희 채이배 김수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결단과 조속한 선언을 요청드린다”며 “안 위원장의 당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 지원하기로 결의했다”고 선언했다.이들은 “6.13 지방선거에서 수구세력인 자유한국당을 대체하고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제대로 견제하는 실질적인 제1야당, 유능하고 강력한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감하고자 한다”며 “당의 가장 큰 자산인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가 너무나 절실하다”고 했다.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는 한국 정치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선당후사의 과감한 희생이자, 다당제를 실현시켜 한국 정치를 진일보시킬 정치혁명”이라며 “무능한 지방권력을 깨끗하고 유능한 세력으로 교체하는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의 초석”이라고 의미부여했다.그러면서 “백척간두진일보의 심정으로 안 위원장이 선봉에 서서 헌신하는 길에 나섰기에 우리는 안 위원장의 당선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당 후보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승전보를 울리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4.01 I 김미영 기자
‘워킹맘’ 등 영입 안철수 “딸들에 자유로운 기회 줄 것”
  • ‘워킹맘’ 등 영입 안철수 “딸들에 자유로운 기회 줄 것”
  •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바른미래당은 1일 6.13 지방선거 기초의원에 등판시킬 ‘워킹맘’과 다문화 가족 여성 등 여성 정치신인 10명을 영입했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및 입당행사에서 “지난해 프랑스 전진당이 전국 각지에서 묵묵히 일한 가정주부, 미용사, 보험설계사, 간호사 등을 대거 공천해 당선시키는 모습을 본 때부터 저는 한국정치에서도 가능할까 꿈꿨다”며 “그런 면에서 오늘 우리당에 오신 분들은 특별하고, 각자 삶의 현장에서 자기 영역을 지켜가는 여성들”이라고 소개했다.안 위원장은 “이 분들이 각자의 여건 속에서, 가정과 일터에서 꿋꿋하게 역할하도록 하는 게 정치의 역할이자 진정한 변화”라며 “여성 차별과 편견을 넘어서 우리 딸들에게는 자유로운 기회와 선택을 만들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82년생 김지영’ 소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안 위원장은 “소설에서 제일 눈길이 가는 인물은 김지영 아닌 언니 김은영 씨”라며 “가계가 흔들리자 원하는 대학 학과를 포기하고 가족 위해 지방 교대를 선택했고, 그녀의 어머니는 은영씨가 공부했던 책상에 앉아 펑펑 운다”고 짚었다. 이어 “여성이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기회와 꿈, 희망 그리고 여성이라 받은 부당한 차별 이야기”라며 “특히 어머니가 되면서 모든 삶의 중심이 아이가 되고, 희생하면서 가족과 자식을 위한 또 다른 선택을 감내한다”고 했다.안 위원장은 “어머니들의 희생을 존경하지만 어떤 어머니도 기회 빼앗기기만 해선 안 된다”며 “다시 기회 살리고 선택을 꿈꾸는 여성을 응원해야 진정한 공정사회이고, 우리 당이 추구하는 가치이자 역할”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바른미래당이 발표한 영입 대상은 중국 지린성 출신으로 귀화한 사업가 유춘화씨, 워킹맘 법조인 신혜원씨, 사단법인 한국난임가족연합회 박춘선 회장 등이다.
2018.04.01 I 김미영 기자
안철수 “한국당,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
  • 안철수 “한국당,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
  •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1일 6.13지방선거에서의 자유한국당 간 ‘부분적 야권연대론’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경쟁하고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이라고 선을 그었다.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 후 취재진들과 만나 유승민 공동대표의 ‘부분적 야권 연대론’에 관한 입장을 이렇게 전했다.그는 서울시장선거 출마선언을 두고는 “오늘 중으로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설 의사를 굳힌 것으로 보여, 이르면 2일엔 안 위원장의 출마선언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을 향한 ‘서울시장 출마를 재고’ 요구엔 “바른미래당의 탄생 과정에 대해서 왜곡과 폄하를 하길래 그것을 바로잡은 것뿐”이라고 했다. 앞서 우 의원이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거짓말로 국민의당을 바른정당에 갖다 바치고, 급기야 한국당과 연대까지…도대체 안 전 대표의 새 정치가 이런 것인가”라고 비난하자, 안 위원장은 “그런 인지 능력이라면 더 큰 자리에 도전하는 것을 재고해보기 바란다”고 맞받았었다.한편 안 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 출마하더라도) 앞으로 인재영입을 계속해서 전국적으로 계속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4.01 I 김미영 기자
‘친박·배신자’는 돼도 ‘앙숙’은 안된다? 홍준표의 모순
  • ‘친박·배신자’는 돼도 ‘앙숙’은 안된다? 홍준표의 모순
  • 안상수 창원시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30일 6.13 지방선거에 등판시킬 창원시장 후보로 홍준표 대표의 측근인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확정지었다. 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보였지만 홍 대표와 오랜 악연이 있는 안상수 현 창원시장엔 경선 기회도 주지 않아, 한국당과 홍 대표의 객관적 공천 ‘기준’에 의문이 제기된다. 남경필 경기지사, 서병수 부산시장과 비교해도 홍 대표가 모순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선 가능성 없다”던 서병수, “배신자” 남경필은 공천주고…홍 대표는 29일 페이스북에 “당헌당규에 따라 공천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글을 올리는 등 지방선거의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며 낙천자들의 반발엔 ‘무시 전략’을 펴왔다. 그러나 사실상 지방선거 공천권을 틀어쥔 홍 대표의 사천 논란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문제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2월 전국위원회에서의 당헌당규 개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국당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선거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절하다고 판단한 지역은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도록 당헌당규를 바꿔, 전략공천 확대의 길을 텄다.이후 한국당은 공천면접 심사를 거쳐 부산시장 후보에 서병수 시장, 경기지사 후보에 남경필 지사 등을 전략공천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두 단체장이 홍 대표가 앞서 공개적으로 ‘공천 불가’를 외쳤던 인사들이라는 점이다.서병수 시장의 경우 친박근혜계로, 홍 대표가 “당선 가능성이 없는 현역을 신인과 경선에 붙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뿐더러 본선에서 이길 가능성도 없다”면서 경선 배제 입장까지 밝혔던 인사다. 그러나 홍 대표는 ‘대안 부재’에 부딪히면서 서 시장 전략공천으로 돌아섰다. 이 과정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박민식 전 의원이 강력 반발했고, 친홍계였던 이종혁 전 최고위원은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남 지사는 탄핵정국에서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 홍 대표가 “배신자”로 낙인 찍었던 인물이다. 홍 대표는 남 지사에 대해서도 “복당 절대불가”, “경기지사 후보 히든카드” 등을 언급하며 ‘비토’를 놓다가 “샛문은 열렸다”며 복당을 수용했고, 경선 없이 공천했다. 역시 박종희, 김용남 전 의원의 반발에 부딪혔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홍 대표가 기존 입장을 번복하면서 두 현역단체장에 공천장을 준 건 ‘광역단체장 6곳 수성’이란 지방선거 목표 때문으로 해석된다. 홍 대표는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천명해왔다. 그러나 문재인정권 초 불리한 선거여건에서 현상 유지가 쉽지 않은 구도인데다 ‘확실한 대안 카드’가 없었다. 이 때문에 불명예 퇴진을 피할 요량으로 내키진 않지만 ‘남경필-서병수’ 카드를 뽑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개소송’ 공방 벌였던 기초단체장 안상수는 낙천안 시장은 남 지사, 서 시장과 마찬가지로 홍 대표가 마뜩찮아 하는 정치인이다. 홍 대표와 비슷한 정치경력을 가졌지만 ‘앙숙’ 관계로 통한다.안 시장은 1946년생으로 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 생활을 하다 한나라당(한국당의 전전신)에서 15대부터 내리 4선 의원을 했다. 2009년 원내대표, 2010년 당대표에 올랐다. 이에 비해 홍 대표는 1954년생으로 안 시장보다 8살 적고, 24회 사시에 패스해 안 시장의 후배 검사 격이다. 그러나 안 시장과 마찬가지로 15대 국회에 입성, 똑같이 4선을 했다. 원내대표는 안 시장보다 한해 빠른 2008년에 맡았고, 대표는 안 시장 뒤를 이어 2011년에 올랐다.둘 사이 유명한 사건은 2010년 7.14 전당대회 경선과정에서 벌어진 ‘개소송’ 논란이다. 홍 대표가 안 시장을 향해 “개가 짖는다고 옆집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개소리 때문에 이웃과 화합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당내 화합을 하겠냐”고 폭로(?)한 게 발단이다. 그럼에도 안상수 시장은 대표로 선출됐고, 홍 대표는 2등으로 수석최고위원으로 당선돼 최고위에서 기싸움을 이어갔다.불과 몇 년뒤 홍 대표가 경남지사, 안 시장이 창원시장으로 만나면서 관계는 역전됐다. 홍 대표는 로봇랜드사업 등 경남도 역점추진사업에 대한 창원시 반대가 이어지자 “일개 창원시장이 상급기관을 무시해도 분수가 있다”고 경고장을 날렸고, 안 시장은 ‘창원광역시 승격 운동’으로 맞서며 광역-기초단체장으로 ‘불편한 동거’를 해야 했다.오랜 악연만이 안 시장의 공천 배제 이유는 아니다.홍 대표에게 안 시장은 남 지사, 서 시장과는 엄연히 다른 존재다. 기초단체장인 창원시장의 수성 여부는 홍 대표가 내건 선거 목표에 직접 해당되지 않는다. 여론조사상 남 지사와 서 시장과 마찬가지로 당내 다른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적합도 1위 결과가 나왔는데도, 경선 없이 공천 탈락시킬 수 있던 이유다. 안 시장은 지난달 24,25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창원 유권자 7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3.7%p, 응답률 16.3%,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30.9%를 얻었다. 강기윤 전 의원(7.0%), 조진래 전 부지사(2.3%) 등을 압도하는 결과였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혹은 이기우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의 가상대결에서도 안 시장은 박빙승부를 벌였지만, 조 전 부지사는 20%포인트 이상 격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30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실사를 통해 현장민심을 파악해보니 안상수 현 시장에 대한 교체 여론이 월등히 높았다”며 “안 시장을 배제하고 사실상 여론조사상 강기윤 전 의원과 조 전 부지사를 놓고 심사했고, 만장일치로 조 전 부지사 공천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홍 대표는 자신에게 뻣뻣하거나 대결하려 들면 봐주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현역 프리미엄이 있어 안상수 시장은 선거 결과에 영향력이 있고, 무소속 당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신 교수는 “과거 한국당엔 당내 경선과정에서의 불공정성 같은 과정의 문제가 제기됐지만 홍 대표 체제에선 방식의 문제가 제기되는데도 홍 대표는 과정과 방식 문제를 뒤섞어 ‘잡음 없는 공천 없다’고 말한다”며 “사천 논란을 피할 수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2018.03.30 I 김미영 기자
한국당 “김기현 이어 조진래, 공천날 수사… 경찰, 악랄”
  • 한국당 “김기현 이어 조진래, 공천날 수사… 경찰, 악랄”
  •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30일 경남도 출연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소환키로 하자 강력 반발했다. 공교롭게도 당에서 조 전 부지사를 창원 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해 발표한 날 수사가 시작됐다는 이유에서다.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마치 공천 확정 발표만을 기다린 듯 경찰이 우리 당 조진래 후보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다고 한다”며 “참 신속하고 조직적이고 악랄하다”고 비난했다.정 대변인은 “사천, 양산, 울산에 이어 창원까지 안면몰수하고 닥치는 대로 경찰의 칼을 들이대고 있다”며 “이것도 정치공작이 아니고 야당탄압이 아니라고 할 것인가”라고 따졌다. 이는 한국당 소속인 김기현 현 울산시장에 대한 공천을 확정한 지난 16일 경찰이 비리 혐의를 이유로 김 시장의 측근을 압수수색한 점 등을 언급한 것이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22일 황운하 울산경찰청장 등을 겨냥해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 등의 거친 표현을 담은 논평을 냈다가 사과했지만, 한국당은 이날 조 전 부지사 건으로 다시 경찰을 성토하고 나선 모양새다.그는 “해도 해도 너무하다. 이젠 공천발표하기가 두렵다”며 “공천 발표하는 날마다 이토록 공천자를 난도질 하는 것은 군부독재 시절에도 없던 야당 탄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정치경찰을 앞장세워 야당을 탄압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3.30 I 김미영 기자
한국당, ‘창원’ 조진래 등 17곳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
  • 한국당, ‘창원’ 조진래 등 17곳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
  •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운데)와 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에 나설 17곳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지었다. 안상수 현역 시장이 있는 창원시장 후보로 홍준표 대표의 측근인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등을 전략공천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한국당은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전과 경기, 충북, 경남 등 기초단체장 17곳 후보 공천을 확정했다고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전했다.이번 발표엔 특히 인구 100만명 내외로, 당에서 ‘중점전략특별지역’으로 선정해 전략공천한 5곳이 포함됐다.경기 수원시장 후보엔 정미경 전 의원, 성남시장 후보엔 박정오 전 성남부시장, 고양시장 후보엔 이동환 전 경기도 정무실장, 용인시장 후보엔 정찬민 현 시장, 그리고 경남 창원시장엔 조진래 전 부지사가 각각 공천을 받았다.장 대변인은 “5곳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우선추천지역으로 심사해 지난 29일 국민공천배심원단의 심의를 거쳐 공직후보자를 확정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창원시장 후보 공천을 두고는 “실사를 통해 현장민심을 파악해보니 안상수 현 시장에 대한 교체 여론이 월등히 높았다”며 “그래서 안 시장을 배제하고 사실상 여론조사상 강기윤 전 의원과 조 전 부지사를 놓고 심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 전 의원은 2년 전 창원시에서 1만3500여표 차이로 총선에서 패한 경험이 있어 이 분을 시장후보로 내세우는 건 불합리하다는 공관위원들 의견을 반영해 조 전 부지사로 만장일치로 확정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경찰이 이날 경남도 출연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채용 비리 의혹 관련해 조 전 부지사를 소환키로 한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안상수 시장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압도적으로 여론조사 1위를 계속하고 있는 현직 창원시장으로서 후보자간 경선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사천이 되므로 중대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기초단체장 후보자 17명 명단은 아래와 같다.◇대전△동구청장 후보/ 성선제 (1966년생, 前 한남대 법대 교수)△중구청장 후보/ 정하길 (1963년생, 前 충남대병원 상임감사)△서구청장 후보/ 조성천 (1969년생, 現 변호사)△유성구청장 후보/ 권영진 (1963년생, 現 유성구의원)△대덕구청장 후보/ 박수범 (1960년생, 現 대덕구청장)◇경기△수원시장 후보/ 정미경 (1965년생, 前 국회의원)△성남시장 후보/ 박정오 (1957년생, 前 성남시 부시장)△고양시장 후보/ 이동환 (1966년생, 前 경기도 정무실장)△용인시장 후보/ 정찬민 (1958년생, 現 용인시장)△화성시장 후보/ 석호현 (1961년생, 前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안산시장 후보/ 이민근 (1969년생, 現 안산시의회 의장)◇충북△충주시장 후보/ 조길형 (1962년생, 現 충주시장)△보은군수 후보/ 정상혁 (1941년생, 現 보은군수)△영동군수 후보/ 박세복 (1962년생, 現 영동군수)△괴산군수 후보/ 송인헌 (1956년생, 現 괴산군미래연구소장)△진천군수 후보/ 김종필 (1963년생, 前 충북도의원)◇경남△창원시장 후보/ 조진래 (1965년생, 前 국회의원)
2018.03.30 I 김미영 기자
文대통령 지지율, 3월 한달 내내 70%대
  • [한국갤럽]文대통령 지지율, 3월 한달 내내 70%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월 한달 동안 70%대의 국정운영 지지율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70%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다만 3월 지지율 변화 추이를 되짚어보면 첫주에 71%, 둘째주 74%까지 오른 뒤 한달 동안 70%대를 유지한 것이다.부정평가는 2%포인트 오른 21%를 기록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73%/20%, 30대 87%/10%, 40대 80%/17%, 50대 62%/26%, 60대 이상에서 54%/30%다.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96%, 정의당 지지층에서 89%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선 55%,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49%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17%가 긍정, 68%가 부정 평가했다.긍정평가의 이유로는 ‘외교 잘함’ 응답률이 11%포인트 오른 20%로 1위로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5%포인트 오른 15%로 1위를 차지했고, 2%에 불과하지만 ‘미세먼지 대책 부족’이 새로 포함됐다.문 대통령은 3월 통합 직무수행평가에서도 긍정평가 71%, 부정평가 20%를 기록했다.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민주당이 47%, 한국당 14%, 바른미래당 7%, 정의당 6%, 평화당 1%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한국당, 평화당은 변동 없었고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갤럽은 “2016년 10월 국정농단·탄핵 국면 이후 민주당이 독주하는 정당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정당별 3월 통합 지지율 조사에선 민주당 49%, 한국당 13%, 바른미래당 7%, 정의당 5%, 평화당 1% 등으로 집계됐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8%로, 총 5613명을 대상으로 통화를 시도해 1004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8.03.30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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