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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 업계 최초 주 4일 근무제 ‘소노 쉼 데이’ 시행
  • 대명소노그룹, 업계 최초 주 4일 근무제 ‘소노 쉼 데이’ 시행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호텔·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은 다음달부터 ‘SONO, DAY’(소노 쉼 데이)를 제도를 도입하고 업계에서 처음으로 부분적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소노 쉼 데이’는 전국 17개 호텔·리조트를 운영하는 소노인터내셔널, 상조 브랜드 ‘대명아임레디’를 운영하는 대명스테이션, 코스닥 상장사 대명소노시즌 등 모든 계열사 임직원들이 함께 누리는 제도다.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1시간씩 근무시간을 모아 총 근로 시간은 동일하게 유지하되, 매월 두 번째 금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고객의 안전과 긴급서비스 대응을 위한 필수 인력에 한해 제외된다.24시간 상시 운영되는 호텔·리조트 사업장의 경우 휴무일과 초과 근무시간을 보다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으로 정상적인 영업은 물론, 본사를 포함해 전 임직원들이 함께 누리는 제도로 운영할 계획이다.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상황 속에서 임직원들의 근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MZ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대 직원들의 니즈 충족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사회의 흐름에 발맞춘 선진 기업문화를 경영에도 적극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대명소노그룹)
2024.02.23 I 김미영 기자
안다르, 올해 첫 해외공략지는 ‘일본’…오사카서 대규모 팝업
  • 안다르, 올해 첫 해외공략지는 ‘일본’…오사카서 대규모 팝업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애슬레저 브랜드인 안다르는 올해 첫 해외 오프라인 시장 전초기지로 일본을 정하고,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서 27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안다르는 이번 오사카 팝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다른 지역에서의 팝업 운영은 물론, 정식 오프라인 매장도 검토 중이다. 이미 다양한 일본 기업들과 업무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지 물류센터를 구축해 빠른 배송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일본의 패션시장은 국내보다 2배 이상 큰 100조원대 규모다. 또한 계절적 특성과 소비자의 체형도 한국과 비슷해, 안다르는 일본에서의 입지 강화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안다르 일본 온라인 스토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배 이상(310%) 급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다. 이를 바탕으로 오사카에서도 손꼽히는 쇼핑 명소인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의 두 개 층에서 대규모 팝업을 열게 됐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백화점에선 올해 봄·여름 시즌 신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전략적 라인업을, 안다르의 대표 시그니처 라인인 ‘에어쿨링’, ‘릴레어’, ‘에어엑스퍼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안다르의 제품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안다르는 향후 일본 소비자들이 K애슬레저 대표 제품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 클래스를 비롯해 고객과의 만나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안다르 관계자는 “싱가포르 매장에 이어 일본에서도 오프라인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K애슬레저의 대표 주자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다르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1호 매장을 여는 등 글로벌시장에서 온·오프라인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사진=안다르)
2024.02.23 I 김미영 기자
리복, 이효리와 함께 하는 ‘리얼 레트로 리복’ 캠페인 공개
  • 리복, 이효리와 함께 하는 ‘리얼 레트로 리복’ 캠페인 공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이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 하는 올해 봄·여름 브랜드 캠페인을 23일 공개했다.이번 캠페인 영상은 ‘리얼 레트로 리복’을 테마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레트로를 표현하기 위해 신나는 음악과 댄스를 함께 담았다. 레트로한 비트의 음악과 함께, 이에 맞는 안무는 다양한 K팝 아티스트와 활발한 협업을 펼치고 있는 ‘킹키’가 디렉팅을 맡았다. 영상에서 이효리는 이번 캠페인의 메인 아이템인 ‘벡터 플래시 셋업’을 착용하고, 각 장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댄서 5인(김란, 이태헌, 홍은지, 김보경, 노지혜)과 함께 자유롭고 역동적인 댄스를 보여준다.캠페인 화보 및 영상 공개와 함께 오늘 출시하는 ‘벡터 플래시 셋업’은 리복의 오랜 헤리티지가 담긴 ‘벡터 로고’를 역동적이고 액티브하게 재해석한 셋업으로, Y2K 감성과 고프코어 트렌드를 함께 담은 스타일이 특징이다. 벡터 플래시 셋업은 베이지, 오프화이트, 블랙, 레드 컬러의 벡터 플래시 바람막이 자켓 4종과 베이지, 블랙, 오프화이트 컬러의 벡터 플래시 웜업팬츠 3종으로 구성됐다.리복 관계자는 “지난해 화제를 모은 펌프 패딩에 이어 브랜드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하는 두번째 프로젝트로, 스타일, 음악, 춤 등 즐길 거리가 한데 어우러진 이번 캠페인을 통해 봄여름 시즌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웨어 시장을 공략하려 한다”며 “변하지 않는 트렌디함을 보유한 ‘리복’과 ‘이효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템을 올 한해 매 시즌에 맞게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리복의 올해 봄·여름 시즌 신상품 ‘벡터 플래시 셋업’ 전 라인은 이날부터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 리복 오프라인 매장, LF몰, 무신사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사진=LF)
2024.02.23 I 김미영 기자
‘글로벌사업 연매출 1조’ 노리는 롯데免, 비자와 손잡았다
  • ‘글로벌사업 연매출 1조’ 노리는 롯데免, 비자와 손잡았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쇼핑 혜택 강화 및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비자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에서 페이먼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1억 3000만개가 넘는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한다. 롯데면세점과 비자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양사의 브랜드 선호도 및 이용객 증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양사는 먼저 국내외 롯데면세점에 방문한 비자 브랜드 이용 고객에게 할인 및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DF PAY를 증정하고, 롯데면세점 LDF 멤버십 등급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 고객 데이터 및 분석 기술을 상호 활용해 초개인화 타켓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올해 롯데면세점 글로벌 사업은 연 매출 1조원 목표를 향해 순항하는 중이다. 이번 비자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해외 매출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비롯해 호주 멜버른공항점, 일본 도쿄긴자점, 베트남 다낭시내점 등 글로벌 6개 국가에서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올해 전 세계인의 해외여행 및 쇼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자와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패트릭 스토리 비자코리아 사장은 “롯데면세점과의 협업으로 비자를 이용하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비자는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한 결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협약식은 전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김주남 대표이사, 패트릭 스토리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22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전행된 롯데면세점과 비자가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패트릭 스토리 비자코리아 사장(사진=롯데면세점)
2024.02.23 I 김미영 기자
세븐일레븐 사장님들, 아영FBC 찾아간 이유는
  • 세븐일레븐 사장님들, 아영FBC 찾아간 이유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가맹점과의 상생 실현을 위한 상호 교류 및 소통 활동을 벌였다.세븐일레븐은 올해 ‘경영주 비즈니스 스터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첫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영주들이 편의점 트렌드 리딩 상품군에 대한 중요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 우수사례를 공유하면서 얻어진 점포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매출 증진을 통한 점 운영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제1회 경영주 비즈니스 스터디의 테마는 ‘와인스쿨’이었다. 세븐일레븐은 전날 오후 경영주 20여명과 함께 주류 소싱 파트너사인 ‘아영FBC’를 방문했다. 와인이 최근 대중화되고 세븐일레븐의 핵심적인 차별화 상품으로 발돋움함에 따라, 와인 상식과 역사, 예절 등 와인 관련 수업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 후에는 와인 우수점포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세븐일레븐은 경영주 비즈니스 스터디 프로그램을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엔 음료, 디저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주요 상품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장 및 현지 견학을 활성화하고 관련 상품의 우수 운영 사례를 발표 등을 통해 가맹 경영주와 본사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상호 발전하는 대표 상생 프로그램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10여년간 우수점포 경영주들을 위해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해외 편의점을 비롯해 세븐카페 원두공장, 평택 롯데웰푸드공장 견학 등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2024.02.23 I 김미영 기자
마녀공장, ‘네고왕’서 파격 할인…공식몰 가입자 33만명 ‘폭증’
  • 마녀공장, ‘네고왕’서 파격 할인…공식몰 가입자 33만명 ‘폭증’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지난 21일까지 유튜브 웹예능 ‘네고왕’과 협업해 진행한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마녀공장의 이번 ‘네고왕6’ 출연은 지난 ‘네고왕 시즌4’에 이은 두 번째로,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가격 할인을 제공했다.마녀공장은 지난 15일 새롭게 공개된 ‘네고왕 시즌6’의 첫번째 주인공으로 등장, 개그우먼 홍현희와 마녀공장 유근직 대표와의 협상으로 파격적인 혜택의 프로모션을 약속했다. 마녀공장은 전 품목을 5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 5장 제공과 함께 최근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 3종(퓨어 클렌징 오일 딥클린, 히알루론 하이드레이팅 선스틱, 히알루론 하이드레이팅 선크림)을 단돈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품목 55% 할인 혜택 제공을 비롯해 41만원 상당의 제품으로 구성된 어드벤트 캘린더와 신제품 판테토인 딥 모이스처 마스크를 선착순 선물로 준비했다.파격적 할인에 소비자들도 몰렸다. 마녀공장은 이번 네고왕 프로모션을 시작한 이후 최단기간에 공식몰 가입자가 33만명 이상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프로모션 오픈 직후에는 동시접속자가 8만여명에 달하며 ‘마녀공장 오픈런’을 방불케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튜브채널에 올라온 ‘네고왕 시즌6 마녀공장편’은 공개 다음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는 등 현재까지 총 57만회 이상의 조회수에 30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마녀공장은 네고왕 프로모션 기간 동안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서 조기 품절 사태 없이 구매를 원하는 모든 고객들이 마음껏 쇼핑할 수 있도록 ‘전품목 무제한 생산’을 약속했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고객들이 마녀공장에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고, 보다 많은 분들이 마녀공장의 제품을 새롭게 경험해 보길 바라며 이번 네고왕을 준비했다”면서 “기대를 뛰어넘는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마녀공장)
2024.02.23 I 김미영 기자
“깨끗한 물로 건강을”… 휠라, 캄보디아에 정수시설 지원
  • “깨끗한 물로 건강을”… 휠라, 캄보디아에 정수시설 지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휠라(FILA)는 캄보디아의 라타나키리 지역에 위치한 보건소에 정수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진행했다. 굿네이버스는 해외 49개국, 총 271개 사업장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하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이다.캄보디아 북동쪽에 위치한 라타나키리 지역은 캄보디아에서도 소외된 지역 중 하나다. 특히 병원이나 보건소 내 식수 부족은 의료시설에 방문하는 연평균 1만5000여 명의 5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꼽힌다.휠라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작년 8월부터 약 6개월 동안 라타나키리 지역 내 5개의 보건소에 정수시설을 설치하고 대장균, 알루미늄, 탁도, 염소 등 16가지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를 완료했다. 향후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정수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역 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수 시설 이양식을 진행하고 정수시설 관리 교육도 벌였다.휠라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라타나키리 주 보건국과의 협업을 통해 설치한 정수시설에 대한 관리와 감독은 물론 현지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휠라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라타나키리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보다 건강한 삶의 터전 마련에 작게나마 일조할 수 있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과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사진=휠라)
2024.02.23 I 김미영 기자
이마트, 대형마트 최초 ‘라오스’ 진출…10년 내 20개점 연다
  • 이마트, 대형마트 최초 ‘라오스’ 진출…10년 내 20개점 연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마트(139480)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한다.이마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라오스 현지에 위치한 KOLAO Tower에서엘브이엠씨홀딩스(코라오그룹)의 투자회사인 ‘UDEE.CO.,Lt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본계약을 체결, 라오스 진출 관련 향후 비전과 계획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란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 사업 및 브랜드 운영권을 라이센싱하는 방식이다.이마트와 계약을 체결한 ‘UDEE.CO.,Ltd’는 올해 하반기 이마트 1개점, 노브랜드 3개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10년 내 이마트 20개점, 노브랜드 70개점 오픈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마트 측은 협약식을 통해 이마트는 라오스 국민들에게 좋은 품질과 서비스를 가진 이마트/노브랜드 전문점을 선보이는 동시에 K유통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라오스는 약 750만명의 인구에 캄보디아/태국/미얀마/중국/베트남 등 5개국으로 둘러 쌓인 내륙국이다. 소형 마켓 및 재래시장 중심의 문화로,아직 대형마트가 없어 유통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협약을 맺는 ‘UDEE.CO.,Ltd’는 엘브이엠씨홀딩스 자회사 오토월드(KDC)가 지분을 출자한 회사다. 코라오그룹은 라오스 현지에서 활동하는 민간기업 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엘브이엠씨홀딩스가 속한 코라오(KOLAO)그룹은 한국인 오세영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코리아(KOREA)와 라오스(LAOS)’를 합성해 이름을 지었다. 1997년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자동차 조립, 판매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금융, 플랫폼, 건설, 금융, 레저 등 폭넓은 사업을 벌인다.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전무)는 “이마트가 한국 대형마트 최초로 라오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 본계약을 체결했다”며 “엘브이엠씨홀딩스와 긴밀히 협력해 K유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라오스 국민들에게 양질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마트는 2016년부터 베트남/몽골/필리핀에서도 프랜차이즈 계약을 진행했다. 베트남엔 3개점, 몽골엔 4개점, 필ㄹ리핀엔 노브랜드 전문점 17개점이 위치해 있다.(사진=이마트)
2024.02.23 I 김미영 기자
“아직 채소, 과일 사먹기 두려워”…장바구니 ‘공포’ 계속
  • “아직 채소, 과일 사먹기 두려워”…장바구니 ‘공포’ 계속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설 명절이 지난 지 열흘이 넘었지만 채소·과일 가격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이례적인 비·눈 폭탄에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농작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시금치는 이날 기준 100g당 소매가격이 1078원이다. 일주일 전(1206원)보다는 부담이 줄었지만 평년(642원)과 비교하면 아직도 68.0%나 비싸다.시금치는 사계절 재배되는데다 통상 11~2월은 제주도와 남해지역에서 노지 시금치가 제철을 맞아 물량이 늘어난다. 하지만 지난해 파종 후 가을장마를 맞은 주산지의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도 올랐다.일주일 전보다 가격이 뛴 농작물도 여럿이다. 양파는 1㎏당 소매가격이 2375원으로 일주일 전 2192원보다 8.3% 올랐다. 배추는 1포기당 3733원으로 9.9%, 오이맛고추는 100g당 1998원으로 5.4% 비싸졌다. 평년엔 1개당 2000원 꼴이던 애호박 가격도 여전히 2800원 안팎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과일도 아직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성수품인 사과와 배는 설 대목이 지났음에도 “비싸서 못 사먹겠다”는 한탄이 쏟아지고 있다.사과 10개의 소매가격은 2만9193원으로 3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평년 가격인 2만4357원에 비하면 20%가량 비싼 셈이다. 같은 양의 배 가격은 4만701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5.3% 올랐다.그나마 제철을 맞은 딸기는 100g당 1692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3.6% 떨어졌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5.4%, 평년과 비교하면 32.4% 비싼 가격이다.소비자들은 장보기가 두렵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 신도림동의 50대 여성은 “애들 밥은 차려줘야 하는데 다 비싸니까 장보기가 부담스럽다”며 “‘막 퍼주는 집’에 가봤더니 대파 1단에 3000원, 사과 3알에 5000원 달라고 하더라. 가격이 하나도 안 떨어진다”고 혀를 내둘렀다.유통업계에선 변화무쌍한 이상기후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채소류와 과일 등 농작물이 공급 불안정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이 떨어지긴 쉽지 않으리란 전망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지금은 겨울이란 특수성을 감안해도 가격이 전체적으로 비싸게 형성돼 있는 게 맞다”며 “국산 농작물들의 이 가격이 앞으로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21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 모습(사진=뉴스1)
2024.02.22 I 김미영 기자
쿠팡 “PB 수급사업자에 ‘허위’ 발주서 안줘, 공정위 과징금에 불복”
  • 쿠팡 “PB 수급사업자에 ‘허위’ 발주서 안줘, 공정위 과징금에 불복”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쿠팡은 자체브랜드(PB)상품 제조 위탁사업자에 보낸 발주서에 허위 하도급 단가를 썼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과징금을 부과하자 법적 대응키로 했다.쿠팡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수급사업자의 핵심 경쟁력인 상품 단가 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급사업자와 합의하에 임시가격을 기재한 것일 뿐 허위단가를 기재한 사실이 없다”고 공정위에 반박했다.이어 “수급사업자와 합의한 가격을 별도 서면으로 작성했고, 합의된 가격으로 100% 지급했기 때문에 수급사업자에게 어떤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걸 공정위도 인정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수급사업자 보호를 위해 임시가격을 기재한 사실을 허위가격 기재라고 형식적으로 판단한 공정위의 결정에 불복해 법원의 판단을 받아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쿠팡과 쿠팡의 PB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씨비엘비는 2019년 3월~2022년 1월 동안 218개 수급사업자에게 쿠팡 플랫폼을 통해 판매할 PB상품의 제조를 위탁하면서 하도급 단가를 기재한 발주서를 발급했다. 발주 건은 3만1405건, 발주금액은 약 1134억원이다. 공정위는 씨비엘비가 이들 발주서에 ‘허위’ 단가를 적은 것으로 판단했다.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제조 위탁을 하면서 실제의 하도급 거래관계와 다른 허위 사실을 기재한 서면을 발급한 경우 하도급법 제3조에서 정한 서면을 발급하지 않은 것으로 ‘서면미발급’에 해당한다는 것이다.이에 공정위는 이날 쿠팡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총 1억7800만원을 부과했다.(사진=연합뉴스)
2024.02.22 I 김미영 기자
한국콜마 “피부 광노화 억제 ‘마이크로바이옴’ 세계 최초 발견”
  • 한국콜마 “피부 광노화 억제 ‘마이크로바이옴’ 세계 최초 발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콜마(161890)는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 미생물군)을 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20대 여성 피부에서 얻은 락토바실러스를 이용해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MMP-1 발현 억제’ 연구논문을 CIMB 저널에 게재했다. 최근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개발하고 있지만, 광노화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건 첫 사례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한국콜마 관계자는 “광노화의 원인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중 하나인 락토바실러스에서 유래된 성분 ‘KOLBM20’이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며 “KOLBM20은 20대의 피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KOLBM20은 Kolmar Biome 20의 줄임말로, 한국콜마가 세계 최초로 발견하면서 명명했다.KOLBM20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을 보호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콜라겐을 녹이는 ‘피부 탄력 유전자(MMP-1)’가 발현되는데, KOLBM20은 이 유전자의 발현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피부 탄력이 줄면서 생기는 노화를 억제한다.한국콜마는 향후 KOLBM20을 활용해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하더라도 피부 탄력 유전자의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선케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하는 KOLBM20을 연령대별로 다르게 적용해 광노화 억제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한국콜마 관계자는 “광노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KOLBM20을 선케어 제형에 안정적으로 융합해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수십개조의 미생물 유전자를 뜻한다.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신약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2024.02.22 I 김미영 기자
“리코, 핑코야 안녕!”…다이소, 모모레이 기획전
  • “리코, 핑코야 안녕!”…다이소, 모모레이 기획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모모레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모모레이’는 푸르고 커다란 눈에 ‘시그니처 리본’을 특징으로 하는 캐릭터 ‘리코’와 ‘핑코’의 상품브랜드다. ‘리코’는 핑크색 앞머리가 특징인 토끼 캐릭터이고, ‘리코’의 베스트 프렌드인 ‘핑코’는 핑크빛 털이 매력적인 소녀감성의 곰인형 캐릭터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인형, 액세서리, 팬시용품 등 약 30종의 상품을 선보인다.먼저 블루 스트라이프 리본을 맨 ‘리코’ 인형과 레드 하트 리본의 ‘핑코’ 인형을 다양한 사이즈로 준비했다. ‘캐릭터 인형’은 큰 얼굴에 뭉툭한 팔다리로 앙증맞은 느낌을 강조했으며, ‘얼굴 인형’은 캐릭터의 얼굴부위만 둥글납작하게 디자인한 쿠션형태로 침실이나 소파에 인테리어 포인트를 주기에 알맞다. 신학기를 맞는 학생에 좋을 ‘키링 인형’은 귀여움을 더했다.슈슈 머리끈과 구슬 팔찌 등 파스텔톤 컬러의 액세서리도 봄학기 체험학습이나 나들이를 갈 때 착용하기 알맞은 상품이다.다양한 팬시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모모레이 스티커와 아크릴 집게 등이다.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 캐릭터용품이 독특한 감성과 높은 가성비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들께 재미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사진=아성다이소)
2024.02.22 I 김미영 기자
발란 “봄 앞두고 거래 급증한 골프용품, 선호브랜드는…“
  • 발란 “봄 앞두고 거래 급증한 골프용품, 선호브랜드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명품 플랫폼 발란은 본격적인 골프 성수기로 접어드는 3월을 앞두고 지난 겨울 대비 골프 카테고리 거래액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발란에 따르면 전년 겨울 대비 2월(1월~2월 21일 기준) 누적 골프 카테고리 거래액은 약 41.9% 성장했다. 골프 의류와 클럽, 용품으로 구분하는 골프 카테고리에서 골프 의류 비중이 가장 컸다. 골프 의류 남녀 성장률은 같은 기간 각각 47.7%와 38.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골프 의류에서는 제이린드버그와 말본골프, 지포어의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았다. 남성은 제이린드버그와 말본골프, 타이틀리스트, 여성은 제이린드버그와 고엑스오, PXG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2월 누적 기준으로 골프 클럽 거래액 성장률은 78.6%, 골프 용품 성장률은 46.4%를 기록해 본격적인 골프 성수기가 접어들었음을 짐작케 했다. 인기 골프 클럽 브랜드는 PXG와 혼마, 타이틀리스트로 조사됐다.발란은 골프 성수기로 접어드는 3월의 골프 카테고리 거래액 상승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월과 10월에 골프용품 거래액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발란은 올해 3월의 골프 카테고리의 목표치를 작년 3월 대비 2배 수준으로 상향하는 등 연간 거래 목표를 300억원 대로 정했다.한편 발란의 이번 분석은 지난해 겨울 11월 10일부터 이달 21일까지의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발란 골프 담당 MD는 “여성과 MZ세대의 구매가 1월과 2월의 골프용품 상승세를 이끌었다”며 “다가오는 골프 성수기를 대비해 골퍼의 다양한 수요에 충족하는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발란)
2024.02.22 I 김미영 기자
새 아파트 입주민 잡았더니…아이파크몰, 가구매출 12개월 연속↑
  • 새 아파트 입주민 잡았더니…아이파크몰, 가구매출 12개월 연속↑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012630)그룹 계열사 내 유통전문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이 12개월 연속으로 가구 매출 플러스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가구 시장의 침체 속에서 신규 아파트 입주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이 효과를 냈다.아이파크몰 용산점의 리빙파크 가구 매출은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작년 2월 11% 신장률을 달성한 데 이어 매월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 나가 지난 12개월 동안 월 평균 15% 신장했다.국내외 유명 리빙&가구 브랜드 60여개가 한번에 입점해 있는 공간적 장점,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해 진행한 3개월 단위 MD 리뉴얼, 그리고 지난해 집중적으로 벌였던 신규 아파트 입주자 전용 프로모션 등이 주효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특히 작년 하반기엔 신규 아파트 입주자 전용 프로모션을 통해 벌어들인 추가 매출만 10억여원에 달하면서 전년동기보다 가구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모션 구매 고객 중 82%가 개포, 반포, 상계, 청량리 등 아이파크몰이 위치한 용산구와 떨어져 있는 비인접 상권이었다”며 “타깃 고객 유입 효과 검증 및 잠재적 외부 고객 확보라는 성과까지 거뒀다”고 강조했다.용산점 리빙파크 2월 매출은 지난 20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16% 신장률을 기록 중으로, 올해도 순조롭게 가구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아이파크몰)아이파크몰은 3월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더드림 리빙페어 위드 앤(WITH ANNE)’을 진행하면서 기세를 몰아간단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빨강머리 앤’ 테마로 몰 내·외부를 디자인하고 굿즈 상품을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쇼핑의 재미를 끌어올렸다.이번 행사는 신혼 혼수 장만, 이사 가구 구매를 계획 중인 고객에 아이파크몰 단독 특가 상품 및 최대 50% 할인, 구매고객 대상 금액대별 최대 15%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샘 디자인파크’와 웨딩 전문 업체 ‘웨딩 크라우드’와 협업해 다음달 1~3일 사흘간 웨딩박람회도 진행한다.대표 할인 혜택으로는 △에이스, 씰리, 에싸, 자코모, 다우닝 브랜드 대상 아이파크몰 멤버십 포인트 0.5% 추가 적립 △에싸 인기 상품 3종 20% 할인 △자코모 인기상품 최대 10% 할인 △누하스 사은품 추가 증정 △빌레로이앤보흐 전 상품 추가 10%할인 △한샘, 리바트, 일룸, 하이마트 브랜드 별 단독 사은품 증정 또는 특가 제공 등이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는 신생 브랜드 ‘빌라레코드’ 의 팝업스토어도 선보일 예정이다.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리빙파크에는 침대, 소파, 수납장, 책상, 가전, 주방용품 등의 카테고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한샘 디자인파크, 리바트 스타일샵, 일룸 프리미엄샵의 대규모 매장과 키즈 가구를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키즈 가구존 등이 있다”며 “3월 중 30여개 브랜드의 리뉴얼도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한편 아이파크몰은 지난해 매출 5000억원, 전년 대비 성장률 19%를 기록해 2006년 오픈 이래 최대 연 매출을 달성했다. 작년 12월의 경우 470억원의 역대 최대 월매출을 올렸다.
2024.02.22 I 김미영 기자
여진구 바통 넘겨받는 김수현…홈플러스, 모델 교체
  • 여진구 바통 넘겨받는 김수현…홈플러스, 모델 교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발탁하고, 다음달 1일부터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홈플러스는 이날 “‘신선한 생각’을 앞세워 온 홈플러스의 이미지와 다양한 장르에서 매번 신선하고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만들며 신뢰감을 쌓아온 배우 김수현의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진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홈플러스는 오는 28일 새로운 광고 모델 김수현과 함께한 창립 27주년 TV 광고를 공개한다. 이번 광고에서는 김수현이 ‘뛰어야 산다’라는 콘셉트에 맞춰 놓칠 수 없는 할인 혜택을 누리기 위해 홈플러스로 달려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광고는 TV, 홈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홈플러스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은 다음달 1일부터 마트, 온라인, 익스프레스, 몰 전 채널에서 진행한다. 고물가 속 홈플러스가 연중 전개하고 있는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국민 모두가 살맛나는 가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역대급 초저가! 홈플런딜’ 행사도 준비했다. 다양한 반값, 1+1 혜택을 제공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장보기를 즐길 수 있다.(사진=홈플러스)
2024.02.22 I 김미영 기자
신동빈 326억·정용진 103억·정지선 143억…유통3사 오너 배당보니
  • 신동빈 326억·정용진 103억·정지선 143억…유통3사 오너 배당보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그룹 오너 일가가 전년보다 많은 배당금을 받는 걸로 파악됐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26억원가량의 배당금을 받는다. 주요 유통3사 오너 경영인 중 가장 많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롯데지주)신 회장은 먼저 우선주 8만1354주, 보통주 1368만3203주를 보유한 롯데지주(004990)에서 배당금 206억5090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롯데쇼핑(023530)(110억여원), 롯데웰푸드(280360)(5억4600만원), 롯데칠성(005300)(3억6000만원) 등 4개사에서 총 325억5574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전년에 비해 5.12%% 늘었다.배당금이 늘은 건 지난해 실적이 나아진 롯데쇼핑, 롯데웰푸드에서 1주당 배당금을 각 500원, 700원씩 올린 영향이다. 지난해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한 롯데칠성도 1주당 배당금을 100원 늘렸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신세계그룹)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은 전년과 같은 총 103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139480) 주식 517만2911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69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냈으나 올해도 전년처럼 1주당 2000원을 배당키로 해 정 부회장의 배당금 규모에 변화가 없다.정 부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총 95억원가량을 배당 받는다. 올해 신세계가 1주당 배당금을 4000원으로 250원 늘려 총배당금이 2.66% 늘었다. 이에 비해 정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배당금은 전년보다 0.87%가량 감소했다. 실적 부진으로 1주당 배당금을 전년보다 100원 내린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신세계에서 94억7201만원을 배당 받는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사진=현대백화점그룹)현대백화점그룹에선 정지선 회장이 전년보다 83.4% 많은 143억여원을 배당 받는다.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123억6947만원), 현대그린푸드(453340)(13억9526만원), 현대백화점(069960)(5억3762민원) 등에서 배당금을 수령한다.정교선 부회장도 현대지에프홀딩스에서 86.07% 늘어난 90억8503만원을 배당 받는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배당 규모는 줄었지만 두 사람 모두 보유 주식을 늘리면서 총배당 규모가 커졌다.
2024.02.22 I 김미영 기자
“새벽 수확 딸기, 오후에 냠냠”…롯데마트·슈퍼, ‘새벽딸기’ 판매
  • “새벽 수확 딸기, 오후에 냠냠”…롯데마트·슈퍼, ‘새벽딸기’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새벽의 신선함을 담은 딸기를 선보인다.롯데마트는 22일부터 당일 새벽에 수확한 ‘새벽 딸기’ 판매를 시작한다. 새벽 딸기는 논산, 삼례, 담양 등 주요 산지에서 새벽 3시경부터 수확을 시작, 오전 중 선별과 포장 작업을 완료하고 당일 오후 2시 이후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이다. 오전에 수확해 다음날 점포에서 판매하는 일반 딸기와 비교해 유통에 소요되는 시간을 반나절로 줄여 신선도를 높였다.딸기는 신선도가 구매로 직결되는 극선도 상품이지만, 온도에 매우 민감해 기온이 상승할수록 품질 관리가 어려운 과실이다. 특히 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면 딸기 과육이 약해져 수확 및 선별 작업 과정에서 멍이 들거나 물리지는 현상이 빈번히 발생한다. 이에 롯데마트는 딸기 농가, 지역 농협 등과 협업해 기온이 낮은 새벽에 수확해 경도와 신선도가 높은 새벽 딸기를 선보여왔다.새벽 딸기에 고객들 반응도 좋다. 롯데마트의 최근 5년간 새벽 딸기 연매출은 매해 두자릿 수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연매출도 2022년과 비교해 10%가량 늘었다.이에 롯데마트는 지난해 대형마트 최초로 전 점에서 새벽 딸기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새벽딸기를 취급하는롯데슈퍼 매장을 늘렸다. 포항, 밀양 등 지역 산지를 추가해 지역별 신선한 딸기 공급 체계를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새벽 딸기를 운영하는 롯데슈퍼는 잠원점 등 수도권 5개점, 수성점 등 영남권 12개점, 풍암점 등 충청호남권 5개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배 이상 많다.새벽 딸기로 운영하는 품목 수도 확대한다. 지난해는 새벽 딸기로 ‘설향’, ‘비타베리’, ‘금실’ 3개 품목을 운영했으나, 올해는 ‘설향 타이벡 딸기’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상품기획자는 “신규 산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초신선 식품의 품목과 운영 점포를 확대하고 롯데마트와 슈퍼의 차별화된 그로서리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사진=롯데마트)
2024.02.22 I 김미영 기자
“축구장 28개 넓이서 ‘적정 자동화’…더빠른 샛별배송”
  • “축구장 28개 넓이서 ‘적정 자동화’…더빠른 샛별배송”[르포]
  • [평택=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새벽배송 시장의 강자로 퀵커머스 진출까지 예고한 컬리의 핵심기지는 지난해 7월 가동에 들어간 평택물류센터다. 연면적 19만9762㎡(6만여평)로 축구장 28개 넓이인 이곳은 2021년 3월 문을 연 김포물류센터보다 2배가량 크다.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하루 최대 22만 박스의 주문을 받아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한다. 컬리는 하루 출고 가능 물량이 현재 국내 신선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인 이곳을 ‘적정 자동화’ 전략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컬리의 평택물류센터. 상온·냉장·냉동센터 피킹된 주문 물품들을 고객 주문대로 분류한다.(사진=컬리)컬리의 물류센터는 늦은 오후부터 바삐 돌아간다. 주문이 몰리는 저녁 시간대에 접어들면서 개인휴대단말기(PDA)를 든 직원들의 몸놀림이 바빠졌다. 피킹(주문 집품)부터 포장, 출고까지 2시간 내에 끝내야 해서다. 밤 11시 마지막 주문 건을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모두 처리하고 차량에 실어보냈다.이곳 물류센터는 상온, 냉장, 냉동 전용 공간을 모두 갖췄다. 냉장센터는 영상 4도, 냉동센터는 영하 18도 등 층·구역별로 온도를 달리해 유지하면서 최적의 상품 관리 환경을 만들어뒀다. 특히 컬리의 강점이자 취급 물품의 70%에 달하는 신선식품을 위한 풀 콜드체인을 갖춰 상품이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계절과 상관없이 물류 차량이 들어오면 온도 기록지를 확인해 10도 이하의 온도가 유지됐는지 확인한다. 물류센터와 외부를 잇는 문은 상품을 옮길 때에만 불가피하게 개방할 뿐, 작업 외 시간엔 굳게 닫아두고 있다.공산품 식재료, 뷰티 상품 등이 보관된 정온 구역도 지속적으로 온도를 체크한다. 여름엔 23도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냉각 장치가 돌아가는 식으로 상품 변질을 막는다.컬리의 포장 작업자는 모니터의 안내에 따라 주문 건별로 순서, 배치 등을 달리해 포장한다.(사진=컬리)컬리에 따르면 평택물류센터의 자동화는 50% 수준이다. 물류 효율성과 투자 부담을 고려한 ‘적정 자동화’ 전략이다.이곳은 컬리의 물류센터 중 처음으로 ‘GTP’(Goods To Person) 시스템을 갖췄다. 공정의 첫 작업인 피킹에 사람이 직접 상품을 찾아가는 ‘PTG’(Person To Goods), 사람은 가만히 있고 상품이 작업자에게 전달되는 GTP시스템을 함께 쓰고 있다. 고객이 많이 찾는 고회전 상품의 피킹은 작업 속도가 빠른 사람이 맡는다. 대신 동선은 최소화한다. 주문 30건을 한 단위로 처리하는데, 작업자는 담당 구역 안에 진열돼 있는 물품들 중 주문이 들어온 물품만 잡아 바구니에 넣으면 된다. 저회전 상품은 자동화 설비인 MSC(Multi Stacker Crane)에 따로 보관하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작업자에게 GTP 시스템으로 전달한다. 컬리 관계자는 “고회전 상품의 피킹 효율은 사람이 기계보다 높다”며 “저회전 피킹은 GTP를 도입해서 시간당 350개 상품으로 고회전 피킹 효율과 비슷하게 끌어올렸다”고 했다.물품의 피킹이 끝난 바구니는 1초당 2.5m 속도의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착착 다음 단계로 이동한다. 자동화가 다시 빛을 발하는 순간들이다. 작업자의 손길이 다시 닿는 건 피킹 바구니에서 고객의 주문별로 상품을 분류·포장하는 작업에서다. 컬리는 냉장, 냉동식품을 한 상자에 담기도 하는데 포장 순서, 상품 배치, 완충재 사용 여부 등 포장의 기술은 별도의 가이드라인에 담아 작업자에 세밀하게 안내한다.컬리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섬세하게 다뤄야 하기 때문에 기계보다 손이 많이 간다”며 “100% 자동화는 오히려 우리 센터에 맞지 않다고 보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준을 찾았다”고 말했다.컬리는 올해 평택물류센터가 안정화에 들어가면서 생산력 향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업 9년 만에 처음으로 최근 2개월 연속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하면서 기업공개(IPO) 재추진 기대감도 솟고 있다.한편 컬리는 평택보다 한 달 앞서 창원물류센터를 열고 부산·경남지역에도 샛별배송 중이다. 컬리 관계자는 “쿠팡의 로켓배송이 닿지 않는 경주, 포항 등 지역을 선점하기 위해 창원물류센터의 서비스지역을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포장이 끝난 상자는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이동하다 배송지역에 맞게 미끄러져 내려온다.(사진=컬리)
2024.02.22 I 김미영 기자
대형 물류센터도 증가세…알리도 가세한다면, 여파는
  • 대형 물류센터도 증가세…알리도 가세한다면, 여파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유통업계는 대규모 물류센터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물류센터를 통해 상품의 보관·포장·배송을 일사분란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다.21일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전국에 1만㎡ 넘는 물류창고 208개가 새로 등록됐다. 쿠팡은 경기도 광주, 무신사는 경기 여주, 컬리의 경기 평택, CJ대한통운(000120)의 용인물류센터(면적 순) 등이다. 같은 면적 기준의 창고는 2021년에 110개, 2022년 153개 등록돼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선 벌써 오뚜기가 남양주에 4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열었다.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을 진행 중인 업체들도 여럿이다.롯데쇼핑은 부산 강서구에 2000억원을 들여 최첨단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롯데쇼핑(023530)이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통합솔루션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을 적용하는 첫 고객 풀필먼트센터(CFC)다. 부산 CFC는 연면적 약 4만2000㎡(1만2500평) 규모로, 기존의 온라인 물류센터보다 상품 종류 수와 배송 처리량을 2배 정도씩 늘려 4만 5000여종을 갖추고 하루 3만여건을 배송한다. 오카도와 협업으로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 상품 피킹(주문 집품)과 패킹(포장), 배송 배차 등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시간을 단축한다.롯데쇼핑은 2030년까지 총 1조원을 들여 부산을 포함한 전국 6곳에 CFC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완화계획대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일요일 의무휴업 해제 및 온라인 배송까지 허용되면 CFC의 진가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롯데쇼핑 오카도 부산CFC 조감도(사진=롯데쇼핑)하림(136480)그룹은 총 사업비 6조8000억원을 들여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도시첨단물류단지를 지을 예정이다. 내년에 착공해 2029년 준공이 목표다.백화점과 주거·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서긴 하지만 핵심은 물류센터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도 라스트마일(마지막 구간, 소비자)까지 신선함이 유지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도권의 물류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오랫동안 준비했다”고 말했다.‘국민가게’로 불리는 아성다이소도 물류센터 구축에 나섰다. 올해 7월부터 2026년 말까지 총 35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5만4710㎡(약 4만6800평) 규모로 세종허브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내년 6월에는 2500억원을 투자한 양주허브센터(연면적 17만3421㎡)도 준공한다. 다이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쇼핑몰 익일배송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에 사활을 거는 상황이다.업계의 최대 관심은 중국 이커머스인 알리의 국내 물류센터 건립 여부다. 알리 측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한국에 물류센터를 세우겠단 의지는 확고하다”며 “올해 안에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물류센터를 앞세운 알리의 한국시장 공략 강화는 ‘이커머스 1위’인 쿠팡과의 일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월 이용자 수(MAU)에서 알리에 바짝 쫓기고 있는 G마켓 등 국내 이커머스업계뿐만 아니라 ‘초저가 제품’으로 타깃 시장이 겹치는 아성다이소에도 타격을 줄 수 있는 복잡한 변수다.업계 관계자는 “가품(짝퉁) 논란을 넘어 알리의 최대 약점은 느린 배송이었다”며 “하루 만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면 이용자는 더 늘 수밖에 없다. 알리의 국내물류센터 건립으로 위협을 느끼는 건 쿠팡과 다이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22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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