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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업계 최초 ‘ISO 45001’ 국제 표준 인증 획득
  • 제일기획, 업계 최초 ‘ISO 45001’ 국제 표준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국내 광고 업계 최초로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산업 안전보건 관리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측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등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인증이 부여된다.제일기획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안전 및 보건 업무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컨설팅을 받아 업계 최초로 광고 촬영 및 전시 현장 등 외부 이동사업장에서의 안전관리 프로세스와 세부 매뉴얼을 제작해 임직원과 협력회사에 배포했다.이와 함께 협력회사 임직원을 포함한 종업원의 작업중지권 제도를 지난 2021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태원 본사 등 사업장 시설에 대한 정기 위험성 평가, 임직원 및 협력회사 대상 안전 캠페인 및 안전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협력회사와의 상생 차원에서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역량이 제고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등도 지원하고 있다.이 같은 노력으로 제일기획은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무재해 사업장을 달성했으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올해 ESG 평가 결과 업계에서 유일하게 사회 부문 A+(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최근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및 보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일기획은 이번 ISO 45001 인증 획득을 계기로 회사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본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에 획득한 국제 표준 인증을 토대로 안전사고 제로(0)화 목표를 달성하는 등 임직원 및 협력회사와 함께 안전과 보건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26 I 김미영 기자
“헬로키티 헬로 파라다이스”…헬로키티 천국 ‘여기’
  • “헬로키티 헬로 파라다이스”…헬로키티 천국 ‘여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가 캐릭터 열풍의 원조격인 ‘헬로키티’로 가득 채워졌다.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산리오코리아와 함께 ‘헬로키티 헬로 파라다이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파라다이스 측은 “헬로키티가 내년이면 캐릭터 탄생 50주년을 맞는 점, 캐릭터 상품 소비가 증가세인 점을 고려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연령층의 ‘헬로키티’ 팬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디저트 프로모션부터 포토존, 굿즈 증정 패키지까지 콘텐츠 마련에 각별히 신경썼다”고 말했다.파라다이스시티는 먼저 호텔 1층 ‘가든 바이 라쿠’에서 아기자기한 비주얼의 딸기 디저트 향연을 선보이는 헬로키티 딸기 디저트 뷔페를 연다. 내년 1월 6일부터 3월 17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마다 오픈하는 올해 딸기 디저트 뷔페에서는 ‘헬로키티 딸기 생크림 케이크’, ‘헬로키티 갸또 바니유’, ‘헬로키티 화이트 초코 케이크’ 등 달콤하고 귀여운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약 3m의 대형 헬로키티 에어 벌룬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도 남길 수 있다.파라다이스 호텔 부산도 헬로키티 디자인을 더한 각종 디저트를 선보인다. 본관 1층 베이커리 ‘파라다이스 부티크’에서 ‘헬로키티X시그니처 마카롱 세트’를, 로비 라운지 ‘크리스탈 가든’에서는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 세트’를 판매한다. 신관 1층 ‘키즈 빌리지’에서는 헬로키티를 활용한 레진아트 키링·비누 만들기 원데이 키즈 클래스, 포토존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각 호텔에서는 파라다이스 고유의 향을 담은 한정판 핸드크림과 배쓰 가운, 레트로 컵 등 헬로키티 굿즈 혜택을 알차게 누릴 수 있는 객실 패키지도 준비했다. 가족 모두를 위한 다채로운 부대시설 이용 특전도 무료로, 내년 봄까지 즐길 수 있다. (사진=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2023.12.26 I 김미영 기자
‘물가안정 공신’ PB, 시장확대 걸림돌은 정부 규제
  • ‘물가안정 공신’ PB, 시장확대 걸림돌은 정부 규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유통업체들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은 유통 마진을 줄여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물가 시대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PB 상품 개발·판매 확대를 독려할 법도 하지만 현장에선 되레 ‘정부가 PB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의 논란거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 추진 중인 ‘플랫폼 경쟁촉진법’(가칭)이다. 이 법안은 네이버, 카카오 등 시장지배적 성격을 지닌 대형플랫폼에 대한 사전규제가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자사우대 금지’ 조항이 PB상품을 판매 중인 쿠팡 등에게까지 불똥이 튈 것이란 분석이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쿠팡 CI쿠팡은 자회사 CPLB를 통해 ‘곰곰’(식품), ‘탐사·코멧’(생활용품)에 더해 18개 패션 PB를 판매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기준 온라인쇼핑 시장점유율은 24.5%로 1위다. 정부안대로면 쿠팡은 PB상품을 애플리케이션의 초기화면·최상단 등에 노출할 수 없게 될 공산이 크다. 그만큼 소비자의 PB상품 접근성, 쇼핑 편의도 낮아질 수 있다.당장은 쿠팡이 규제 가시권에 들었지만 규제 대상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정위가 매출액과 이용자 수, 시장점유율 등을 고려해 시장별로 지배적 사업자를 정해 ‘자사우대 금지’ 의무를 부과하겠단 계획이어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을 포함한 대다수 유통업체가 플랫폼을 통해 PB상품을 판매 중”이라며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규제 여부가 갈릴 것 같다”고 말했다.유통업계에선 PB상품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이 아닌 하도급법을 적용한 정부 방침에도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공정위가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에 ‘PB상품 판촉비를 납품업체에 전가해 하도급법을 위반했다’며 과징금 244억원을 부과하면서 반발이 커졌다. 대규모유통업법을 통해 규제할 수 있는 사안임에도 다른 특별법을 적용해 징벌적 제재를 했단 게 요지다.업계에선 PB상품에 하도급법을 적용하면 장려금, 판촉비용 등 대규모유통업법에서 허용하는 행위가 금지돼 납품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도 어렵단 입장이다. 산업 특성상 대규모유통업법을 우선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정부도 PB시장 활성화에는 원론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통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내년 상반기에 발표 예정인 ‘제6차 유통산업발전기본계획’에 PB상품 활성화 방안을 담겠단 방침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쿠팡 등의 PB상품 활성화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피해를 본다는 시각이 있지만 PB를 규제하면 중소제조업체와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며 “규제보다 지원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3.12.26 I 김미영 기자
“9년째 감자칩 890원…노브랜드, 초심 지키려 적자도 감내”
  • “9년째 감자칩 890원…노브랜드, 초심 지키려 적자도 감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소비자가 사용하면서 창피하지 않을 상품을 만듭니다. ‘싼 거 쓰는구나’가 아닌 ‘가성비 좋은 거 쓰는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요.”허영재(왼쪽) 이마트 노브랜드 가공개발팀장, 노브랜드의 필리핀 매장(사진=이마트)허영재 이마트(139480) 노브랜드 가공개발팀장은 노브랜드 상품이 NB(기존 제조사 제품)와 가격, 품질, 디자인 등 어느 면에서도 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 2015년 4~5명이 팀을 꾸려 감자칩과 버터쿠키 등을 만들던 시기부터 노브랜드를 만들어 온 산증인이다.허 팀장은 지난 2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마트라는 배경도 도움이 됐지만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라는 노브랜드 철학을 지키려는 노력 덕에 올해 매출 1조4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그는 “노브랜다는 ‘PB는 값싼 비지떡’이란 인식을 깨야 했다”며 “소비자가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정도면 과감히 상품 출시를 접었다”고 했다. 이어 “가공식품의 경우 1위 상품과 비교해 가격은 절반 수준, 품질은 90% 수준까지 맞추려고 했다”며 “소비자들은 품질이 떨어지면 값이 저렴해도 절대 재구매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품질·초저가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히트작이 줄줄이 나왔다. 닭꼬치는 데리야끼와 매운맛 2종만 해도 연매출이 300억원에 이른다. 국산콩 두부 매출도 100억원에 달한다.노브랜드 상품은 이윤이 얼마나 될까. 허 팀장은 “평균 이익률은 10%대, 최대 20%에 미치지 못한다”며 “최근에는 재료값이 엄청 올라 일부 상품은 마이너스인 상품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의미에서 적자가 나더라도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노브랜드 감자칩(110g)은 2015년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가격은 890원이다. 같은 용량의 프링글스 판매가의 3분의 1 수준이다.허 팀장은 “원자재가격이 오른다고 노브랜드 가격도 오르면 PB상품이라는 차별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노브랜드는 저렴한 가격 유지를 위해 판매관리비를 낮추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그는 “비용을 아끼려 초기엔 디자인도 단순하고 거칠게 했지만 이젠 디자인 완성도도 높였다”며 “소비자들이 ‘트렌디’하고 가성비 있는 상품이라 믿고 살 수 있는 브랜드가 됐다”고 강조했다.국내 PB시장의 규모는 계속 커질 것으로 봤다. 그는 “유럽, 미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아직 PB 비중이 낮다”며 “PB상품의 품질도 꽤 올라왔기 때문에 가성비 있는 합리적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PB상품 개발이 늘고 매출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2024년을 노브랜드에 또 한 번의 ‘도약’의 해로 만들겠단 포부도 밝혔다. 그는 “코스트코의 PB인 커클랜드 영양제처럼 노브랜드에만 있는 상품, 그래서 재구매가 일어나는 상품을 계속 만들 것”이라며 “외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상품들도 들여와 소비자 선택권을 다양화하면서 대표 상품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12.26 I 김미영 기자
"싸긴 싸네" 단돈 330원 커피까지…치열한 'PB 전쟁'
  • "싸긴 싸네" 단돈 330원 커피까지…치열한 'PB 전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미국을 봐도 지난 50년간 자체브랜드(PB)의 시장 침투율은 경기 사이클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코로나19 이후 최근의 경기 침체가 PB 침투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우리나라도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PB상품 전성시대가 왔다. 대형마트·편의점업계를 필두로 유통업계 전 분야가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인 PB상품 강화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특히 이커머스까지 PB시장에 속속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천원과자’ 100만 봉지 판 홈플러스·‘건강’ 잡는 롯데마트25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이마트의 PB브랜드 ‘노브랜드’는 올해 1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노브랜드는 2015년 탄생 후 매년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그야말로 폭풍성장 중이다. 노브랜드는 이마트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PB로 자리매김했다.국내외에서의 영토 확장도 괄목할 수준이다. 국내 노브랜드 전문점은 현재 250곳이며 이마트 내의 노브랜드존 100여곳을 추가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선 올해 새로 문 연 매장까지 포함해 필리핀에서 19곳, 베트남 3곳, 몽골 4곳 전문점을 운영 중이다.판매 중인 PB상품은 2000여개까지 늘렸다가 최근 2년 동안은 1400~1500개로 유지하고 있다. 고객의 손길이 뜸한 상품은 과감히 버리고 우수 상품 개발을 지속하는 전략이다.노브랜드 관계자는 “신라면, 코카콜라처럼 카테고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상품과 비교해 품질은 90% 수준이면서도 값이 저렴한 상품을 계속 내놓을 것”이라며 “외국에 가야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도 출시하는 등 내년에도 상품 다양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홈플러스는 △시그니처 △심플러스 △시그니처 홈밀 등 3개의 PB를 운영 중이다. 홈플러스가 보유한 PB상품은 약 3000개로 올해 신상품만 700여개에 이른다. 올해는 시그니처 팝콘 3종 등 1000원짜리 봉지스낵이 약 100만개, 시그니처 감자칩 5종이 84만여개 판매됐다. 전체 상품 매출에서 PB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내외에 불과하지만,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많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위생백과 같은 심플러스 일회용품도 시중가 대비 20%가량 저렴하게 출시해 판매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내년엔 새로운 PB상품 30~40개를 추가 개발하고 용량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마트도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중심의 ‘오늘좋은’과 가정간편식(HMR) ‘요리하다’로 2가지 PB만 운영하면서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오늘좋은의 경우 ‘효율적이고 편안한 쇼핑을 지향하는 3040 워킹맘’으로 목표 고객을 명확히 하고 건강을 콘셉트로 한 트렌드 상품들에 주력했다. PB 경쟁력 강화에 애쓴 덕분에 올해 PB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신장한 걸로 집계됐다.◇ 편의점, ‘가잼비’도 중시…이커머스, 후발로 참전편의점업계에선 CU와 GS25가 올해에만 700여개의 PB 신상품을 쏟아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의 신종하 경영기획실장은 “내년엔 PB상품 강화,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철저하게 PB상품을 생산해서 공급해주는 업체들과만 협력하겠다”면서 PB시장의 경쟁심화를 예고했다.편의점업계의 PB상품은 가성비에 더해 재미와 트렌드 면에서도 톡톡 튄다.‘가잼비’(가격 대비 재미)를 중시하는 ‘펀슈머’(재미+소비)를 사로잡기 위한 전략이다. GS25에선 ‘넷플릭스점포팝콘’과 ‘점보라면’ 시리즈 등 초대형 크기 상품을 선보였다. CU는 짜먹는 프리미엄 막걸리 ‘카이막걸리’를 출시했다.이머커스 업체들도 PB시장에 뛰어들고 있다.쿠팡은 일찌감치 자회사 CPLB를 통해 곰곰(식품), 탐사·코멧(생활용품) 등의 PB를 운영 중이다. 티몬은 이달 초 ‘베리밸류’라는 PB를 출시, 첫 상품으로 1개당 330원꼴인 커피캡슐 상품을 내놨다. 인터파크쇼핑은 올 7월 ‘아이팝’을 내놓고 생수와 같은 먹거리를 판매 중이며, 11번가는 이에 앞서 한달 전 냉동·냉장간편식을 위주로 한 PB ‘올스탠다드’를 출시했다.한국의 PB상품 시장점유율이 3% 수준으로 시장확대 여력이 크다 해도 PB사업이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다.김 대표는 “제조사 브랜드(NB)보다 충분하지 못한 가격경쟁력이나 불명확한 PB전략, 상품 혁신 역량 부족, 협력업체에 대한 투자·육성 미흡 등은 글로벌 유통사들에게서도 확인되는 실패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2023.12.26 I 김미영 기자
PB상품 시장점유율 스위스 52%·한국 3%…시장확대 계속된다
  • PB상품 시장점유율 스위스 52%·한국 3%…시장확대 계속된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유통업계가 자체 브랜드(PB)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해 연중 3%를 넘나든 물가상승률은 내년 하반기나 돼서야 2%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고물가는 소비심리를 악화시켜 유통업계에는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PB시장을 선도해온 대형마트·편의점업계뿐만 아니라 이커머스, 뷰티 등 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PB 상품 개발·출시에 나서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5일 유통업계와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3조6000억원이던 국내 PB시장규모는 2013년 9조3000억원을 넘어 올해는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시장확장 가능성은 더 크다는 게 업계 판단이다. 해외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1분기 기준으로 PB상품의 시장점유율은 스위스 52%, 영국 46% 등 유럽 국가에서 높게 나타났다. 미국과 캐나다도 각각 17%, 19%지만 한국은 3%에 그치는 걸로 조사됐다.대형마트 업계만 봐도 국내외의 규모 차이는 압도적이다.리테일 분석회사 데이터위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의 대형마트 ‘타겟’(Target)의 PB상품은 1만3000여개에 이른다. 월마트는 PB 식료품만 1만673개에 달한다. 반면 국내 대형마트의 경우 홈플러스는 약 3000개, 이마트(139480)의 노브랜드가 약 1400개의 PB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식료품을 중심으로 성장하던 국내 PB시장은 이제 패션·뷰티업계로 확장할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까지 커지고 있다.유통업계에서는 과거처럼 ‘가성비’(가격대성능비)만 중시하던 시대는 끝난다고 판단한다. 소비자들이 가격뿐 아니라 품질, 재미, 가치 등을 갖춘 차별화된 PB상품을 원하고 있어서다.이에 따라 내년엔 업체마다 글로벌 소싱 등을 통한 PB상품 다각화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PB상품이 성공하려면 ‘PB상품=저렴한 가격’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며 “제품 기획 단계부터 고객의 취향·트렌드와 마케팅 등을 함께 고민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외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2.26 I 김미영 기자
‘ESG 통합 A등급’ 현대백화점그룹, 기업공개비율도 A+
  • ‘ESG 통합 A등급’ 현대백화점그룹, 기업공개비율도 A+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이 공시대상 대기업 82개 중 사실상 가장 높은 기업공개비율을 기록한 걸로 파악됐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의 기업공개비율(올해 5월 1일 기준)은 46.4%로, 전체 계열사 28개 중 13개 회사가 상장회사로 등록돼 있다.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공시대상 대기업 중 에쓰오일(50.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다만 에쓰오일의 경우 2개 계열회사 중 1곳이 상장한 것이어서, 현대백화점그룹이 기업공개비율이 가장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상장회사 수만 놓고 봐도 SK(21개), 삼성(17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기업공개는 개인이나 소수의 주주에 의해 설립된 회사가 일반인에게 회사의 주식을 팔면서 소유 지분을 개방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재무 정보 등 기업 경영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기 때문에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판단할 수 있는 척도로 꼽힌다. 상장회사는 금융감독기관에 공시를 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 기업의 경영 정보가 비상장회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투명하게 공개된다. 비상장기업은 경영권 승계, 계열사 편법 지원 등에 악용될 소지가 있어 금융감독기관에서 공시 의무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한다.롯데백화점그룹은 유통업계만 놓고 봐도 상장회사 비율과 상장회사 수 모두 비교 우위에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의 경우 전체 계열사 98곳 중 11개 회사가 상장회사로 등록돼 있으며, 상장회사 비율은 11.2%다. 신세계는 52개 계열사 중 7개 회사가 상장해 상장회사 비율은 13.4%이고, CJ는 76개 중 9개 회사가 상장해 기업공개비율이 11.8%다.현대백화점그룹이 다른 대기업들에 비해 기업공개비율이 높은 건 인수한 기업들 상당수가 상장회사였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10년 ‘비전2020’ 선포 이후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에 나섰고, 유통·패션·리빙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상장회사들을 인수한 후에도 상장회사 이사회 내 ESG 경영위원회 등 ‘5대 위원회’ 운영과 전 계열사 ‘전자투표제’ 도입 등 경영 투명성 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경영 투명성 강화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KCGS)이 발표한 올해 ESG 평가에서 평가 대상 상장 계열사 모두 ‘통합 A’ 등급 이상을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ESG평가 ‘통합 A+’ 등급을 부여 받기도 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올 초 13개 상장회사 재무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그룹 가치제고위원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배당 확대와 무상증자 등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주주친화정책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가 본격 출범하면서 선진적인 지주회사 체제를 갖춘 만큼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권익 극대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자사주 소각, 그룹 통합 기업설명회(IR) 정례화, 배당정책 수립 및 발표 등 예정된 주주 환원 활동과 시장 소통을 더욱 활발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25 I 김미영 기자
  • 신세계프라퍼티, 2030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오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004170)프라퍼티가 오는 2030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선보인다.신세계프라퍼티는 22일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어등산관광단지 부지 개발 공동 추진’ 사업 협약을 맺고,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협약엔 구체적인 사업내역과 일정 및 협약이행보증금 등이 담겼다. 광주도시공사는 관광단지 조성 사업 행정절차 이행과 토지 분양을 약속하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유원지 부지를 호남권의 대표 관광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조성에 나선다.‘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 어등산 부지 41만7531㎡(약 12.6만평)에 추진하는 관광단지 유원지 조성 사업이다. ‘2박 3일 스테이케이션’이 가능한 체류형 복합공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에 따라 2030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1차 오픈, 2033년 최종 오픈을 목표로 공사 계획을 3단계로 구조화해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공공성이 높은 휴양·문화·운동·오락시설을 우선적으로 스타필드와 함께 완료해 지역사회에 기여한단 계획이다.먼저 2025년 하반기에 부지 관리를 비롯한 사전 준비를 진행, 2027년 1·2단계 시설에 대한 착공을 개시한다. 기반시설을 비롯해 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 내 야생화 정원 ‘보타닉가든’, 어린이 특화 도서관인 ‘별꿈도서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농장 ‘스마트팜’ 등을 1단계로 한다. ‘스타필드’와 ‘콘도’, 자동차 체험 및 교통안전 교육 공간 ‘드라이빙스쿨’ 등은 2단계로 계획했다. 당초 제출한 사업계획 상의 3단계에 계획된 ‘골프레인지’, ‘글래스오디오룸’ 등을 2단계에 반영해 2030년에 기존의 1·2단계 시설과 함께 완료할 예정이다.3단계 시설은 수익시설인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을 중심으로 개발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총 투자비는 2033년까지 1조 3403억 원에 달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이행보증금으로 총사업비 중 토지·상가 비용을 제외한 금액의 10%인 635억 원을 단계별 착공 전 광주도시공사에 납부한다.토지매매가격은 광주도시공사가 감정평가에서 제시한 856억 원을 웃도는 860억 원으로 최종 산정했다. 협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토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10%를 납부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신세계프라퍼티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협약 후 90일 이내에 스타필드 광주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지역사회를 위해선 ‘별꿈도서관’을 기부채납해 지역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내 주요 상권 및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판로 지원 및 상권 환경 개선 등도 추진한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2030년 광주에 선보일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티필드 광주’ 추진에 탄력을 얻은 만큼 착실하게 준비해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연간 3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3.12.22 I 김미영 기자
당근, 전직군 공개채용 캠페인…두자릿수 인재채용
  • 당근, 전직군 공개채용 캠페인…두자릿수 인재채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전직군 대규모 공개 채용 캠페인을 실시하고 두자릿수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영역은 △엔지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프로덕트 매니저 △데이터 분석가 등 15개 직군, 40여개 포지션이다.당근 관계자는 “이번 채용 캠페인은 핵심 인재들과 함께 당근의 하이퍼로컬 기업 비전을 실현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며 “‘함께 일하는 방법’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캠페인을 통해 성장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가진 인재를 적극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직군 공개 채용인 만큼 판교역 등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 옥외 광고를 통해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캠페인에선 당근의 일하는 문화와 비전을 엿볼 수 있는 현직자 5인의 인터뷰 콘텐츠를 공개한다. △중고거래실 프로덕트 매니저 △당근알바팀 프로덕트 디자이너 △검색실 데이터 분석가 △광고실 백엔드 엔지니어 △피드품질팀 머신러닝 엔지니어 리드 등이다.당근은 인터뷰들을 통해 구직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실질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인터뷰 영상 및 직군별 지원 자격은 당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채용 절차는 내년 1월 7일까지 진행되는 서류전형 접수, 1차 면접(화상), 2차 면접(실무진), 3차 면접(컬쳐핏)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전형은 복잡한 절차 없이 간단한 인적 사항과 이력서 제출만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결과는 지원자가 제출한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적합성을 평가해 안내한다.황도연 당근 대표는 “당근이 매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역량과 열정을 기반으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구성원들의 노력 하나하나가 모인 결실”이라며 “국내 최대 하이퍼로컬 기업에서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가치와 혁신을 만들고 싶은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20년 9월 100여 명이던 당근 직원 수는 3년이 지난 현재 400명 규모로 4배 성장했다.(이미지=당근)
2023.12.22 I 김미영 기자
뷰티컬리, 26일까지 ‘선물상점’ 기획전…최대 70%↓
  • 뷰티컬리, 26일까지 ‘선물상점’ 기획전…최대 70%↓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컬리는 연말을 맞이해 ‘뷰티컬리 선물상점’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오는 26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선 다양한 뷰티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급하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밤 11시 전에만 주문하면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권 등 샛별배송 지역의 경우 다음날 아침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총 350여 종의 상품은 테마별, 가격대별 카테고리로 구분했다. ‘꼬달리’, ‘록시땅’, ‘탬버린즈’ 등 1만 원대 핸드크림과 립밤부터 10만 원 이상의 럭셔리 캔들, 향수, 스킨케어까지 연말연시 선물로 적합한 다양한 뷰티 제품이 있다. 홀리데이 에디션 상품들도 준비했다. ‘랑콤’, ‘아워글래스’ 등 명품 뷰티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들을 특별 구성과 패키지로 만날 수 있다.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 바디워시&바디로션 기프트 세트, ‘에스티 로더’ 갈색병 스페셜 기획세트 등은 뷰티컬리에서만 볼 수 있다.한편 뷰티컬리는 최대 할인폭을 선보이는 ‘뷰티컬리 페스타’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 메이크업부터 스킨·바디·헤어케어 제품은 물론 뷰티 소품, 구강용품, 건강식품 등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상품 라인업으로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혔다.(이미지=컬리)
2023.12.22 I 김미영 기자
롯데백화점, 신입사원 세자릿수 채용…5주 채용연계형 인턴 거쳐
  • 롯데백화점, 신입사원 세자릿수 채용…5주 채용연계형 인턴 거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에 세자릿 수로 채용하는 신입사원은 ‘채용연계형 인턴(Potential 전형)’이다.모집 대상은 2024년 2월부터 3월까지 5주 인턴 실습 후 3월 입사가 가능한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및 24년 8월 졸업 예정자이다. 롯데백화점 및 모집 직무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보유한 자로서 해외 여행 및 건강상 결격 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남성의 경우 병역필 혹은 면제자이어야 한다.모집 분야는 브랜드 관리, 신규 컨텐츠 발굴(MD/Leasing) 과 경영일반(기획, 경영지원, 재무, 마케팅 등)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 △온라인 인성진단 △면접(역량/직무/외국어) △인턴십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인턴십은 5주 동안 지정된 점포에서 현장 근무로 진행되며, 기간 중의 평가와 임원 면접을 기반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 2024년 3월 중 입사 예정이다. 신남선 HR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은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심사 아래 우수 인재, 전문 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미래 유통업계를 이끌 훌륭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롯데백화점에서는 신입사원들의 안정적인 조직 적응과 임직원들의 업무 전문성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우선 신입사원의 안정적인 적응을 위해 ‘1 Year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사 직후부터 3개월, 6개월이 되는 시점마다 기본 교육 및 멘토링을 진행하며, 1주년에는 워크샵을 진행해 안정적인 적응을 지원한다.임직원에게 희망직무 수행 기회를 주는 사내 공모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제도를 통해 마케팅, MD, 기획 등 세부 직무에 지원해 전문성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보다 자기 주도적인 커리어 설계를 돕는다. 신입사원도 동일한 기회를 제공 받는다.(이미지=롯데백화점)
2023.12.22 I 김미영 기자
무자극에 신생아, ‘민감 피부’도 OK…네오팜 실속선물 어때요
  • 무자극에 신생아, ‘민감 피부’도 OK…네오팜 실속선물 어때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뷰티헬스기업인 네오팜은 21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5만원 아래의 실속선물 상품들을 제안했다. 피부는 건조해지고 의류엔 정전기가 이는 한겨울용 선물로도 제격이다.네오팜의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아토팜의 △세제&유연제 선물세트는 세탁세제와 섬유 유연제로 구성된 2종 선물 세트다. 프리미엄한 제품 디자인에 박스 패키지까지 색감이 예쁘다. 아토팜 세탁세제와 섬유 유연제(프라지아 코튼)는 자연 유래 성분으로 피부가 민감한 신생아부터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9종 유해 의심성분 무첨가, 0.00 무자극, 미세 플라스틱 불검출, 미세먼지 제거 테스트 등을 완료해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고농축·세탁력·향 지속력·항균력·높은 소취율 등 제품력도 좋아 실속 있다.지난 2월부터 생활 위생용품 라인업을 확대 중인 아토팜은 ‘생활더마’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네오팜샵 공식몰 기준 ‘아토팜 세제&유연제 선물세트’ 10월 판매량은 전달 대비 1159% 수직 상승했다. 아토팜 측은 “아토팜 세제&유연제 선물세트는 4만원대로, 가성비 높은 실속선물 세트로 인기를 끌며,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아토팜 ‘세제&유연제 선물세트’(사진=네오팜)생활보습 바디 전문 브랜드인 더마비의 내러티브 핸드크림 3종은 세계적인 조향사가 빚어낸 은은한 향으로 고급스러운 무드를 만들어 주는 가성비 제품이다. ‘말차바닐릭’, ‘만다린틸던’, ‘머스키레더’ 등 3가지 향이 있다. 부드러운 크림 제형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고, 식물 유래 에센셜 오일이 손은 물론 손톱에도 영양을 전달해준다. 더마비 관계자는 “임상시험을 통해 24시간 보습 지속력 테스트를 통과했고, 향 역시 지속력 테스트를 완료해 24시간 내내 은은한 잔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유해 성분이 첨가되지 않아 예민하거나 민감한 피부를 지닌 이들에 특히 유용하다.한편 네오팜샵에선 ‘출산 선물세트’ 판매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달 1~12일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1433% 상승했다. ‘출산 선물세트’는 본품 MLE크림(160ml)·탑투토 워시·수딩젤 로션 외 MLE 로션(60ml)과 세이프 손 소독 겔(에탄올)이 증정품으로 구성돼 총 5종으로 구성됐다.
2023.12.21 I 김미영 기자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한국유통대상 ‘동탑산업훈장’ 수상
  •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한국유통대상 ‘동탑산업훈장’ 수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21일 제28회 한국유통대상 개인부문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유통대상은 유통산업 발전과 경영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매경미디어그룹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이 사장은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과 유통산업연합회 공동회장을 지내면서 대·중소 유통 상생 협력을 구축하고 국가 경제와 유통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홈플러스도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며 온·오프라인 유통 패러다임을 혁신한 성과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홈플러스는 ‘미래형 마트’로 선보인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4개점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지난해엔 홈플러스 전체 매출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주요 점포 리뉴얼 후 1년간 식품 매출이 전년비 최대 95%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이제훈 사장은 “고객 가치 제고와 사회적 기여를 실천해온 우리의 노력을 영예로운 수상을 통해 인정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지속 성장하는 홈플러스가 앞장서 우리나라 온·오프라인 유통산업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왼쪽부터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사진=홈플러스)
2023.12.21 I 김미영 기자
“5000만원짜리 까르띠에 중고 팔찌, 번개케어 믿고 거래”
  • “5000만원짜리 까르띠에 중고 팔찌, 번개케어 믿고 거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의 중고거래 토털케어 서비스인 ‘번개케어’가 문을 연 뒤 1년 동안 23만여명이 이용한 걸로 집계됐다.‘번개케어’는 정품 검수에 더해 폴리싱, 세척과 같은 프리미엄 클리닝을 제공하는 중고거래 토털케어 서비스다. 21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번개케어 거래 건수는 올해 11월 기준으로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월보다 130%, 거래액은 70%의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규 이용자 수가 매월 늘어, 11월 신규 이용자 수는 올해 2월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중고 명품 구매자 2명 중 1명이 ‘번개케어’를 이용하고 있으며 가격대가 높을수록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률은 200만 원 이상 제품 거래 시 약 60%, 500만 원 이상 제품 거래 시에는 약 90%에 달한다.‘번개케어’로 가장 많이 거래된 하이엔드 브랜드는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순이었다. 거래액 기준으로는 샤넬, 루이비통, 디올 순이다. 시계 명품 브랜드인 롤렉스, IWC, 오메가, 브라이틀링 거래의 약 50% 이상이 ‘번개케어’로 거래됐다.‘번개케어’ 거래 중 최고가 제품은 까르띠에 저스트 앵 끌루 브레이슬릿(팔찌)으로 5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어서 롤렉스 데이토나 세라믹 베젤 버전이 3600만 원, 에르메스 버킨백이 2900만 원에 거래됐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국내 대표 패션 중고 플랫폼으로서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빠르고 안전하게 럭셔리 제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번개케어는 번개장터 전문 감정사가 빈티지 명품부터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 상품을 직접 검수·감정한다. 서울 성수동에 연면적 약 530평 규모의 ‘정품 검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검수에서 상품 출고까지 ‘당일 출고율’은 98%에 이른다.번개장터는 ‘번개케어’ 론칭 1주년을 맞아 ‘번개케어 1주년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번개케어’를 통해 50만 원 이상 중고 상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 무료 검수를 진행하고, ‘번개케어’ 첫 이용 고객에게는 상품 금액의 3.5%를 번개포인트로 페이백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12월 한 달 간 누적 구매금액별 번개포인트 지급, 슈클린 무료 서비스 등의 다양한 혜택을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이미지=번개장터)
2023.12.21 I 김미영 기자
올영, PB 바이오힐보 등 앞세워 日뷰티시장 공략강화
  • 올영, PB 바이오힐보 등 앞세워 日뷰티시장 공략강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CJ(001040)올리브영은 자체브랜드(PB)를 앞세워 일본 뷰티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올리브영은 오는 26일까지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에서 △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브링그린 △필리밀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앳코스메’는 일본 최대 뷰티 전문 플랫폼이다. 일본 내 30여개의 매장과 온라인몰을 운영 중이다. ‘앳코스메 도쿄’는 하라주쿠에 위치한 약 4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는 ‘뷰티 성지’로 불린다.올리브영은 바이오힐보 등 PB 제품을 현지 고객에 소개하기 위해 ‘뷰티풀(Beauty-Full)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한다. 일주일 간의 행사 기간 동안 약 4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들 브랜드는 지난 2019년 복합 쇼핑몰 ‘루미네’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 진출에 나섰다. 현재 일본 3대 오프라인 화장품 매장이라 불리는 앳코스메와 ‘플라자’, ‘로프트’뿐만 일본 최대 이커머스 ‘라쿠텐’과 ‘큐텐재팬’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한다.올해 바이오힐보는 큐텐재팬이 꼽은 ‘큐텐 어워즈 2023’에서 뷰티 부문 ‘루키 어워드’을 수상하는 등 올리브영의 PB는 일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들 브랜드의 일본 매출은 최근 3년 간 연평균 두 배씩 증가했다. 올해(1월~11월)는 오프라인 채널에서만 약 15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화장품의 오프라인 구매 비중이 높은 큰 일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성과”라며 “이번 팝업을 발판 삼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채널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사진=CJ올리브영)
2023.12.21 I 김미영 기자
“올해도 당근당근”…중고거래 1억7300만건·나눔 1300만건
  • “올해도 당근당근”…중고거래 1억7300만건·나눔 1300만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당근’의 누적가입자 수가 이달 기준 36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5170만명)의 70%가 당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 중인 셈이다. 당근을 통해 올 한해 이뤄진 중고거래는 1억7300만건, ‘동네생활’ 이야기 게시글은 2500만건에 달해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이름 값을 톡톡히 했다.21일 당근이 내놓은 2023년 결산 데이터를 보면 당근 앱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1900만 명에 육박했다.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이 한달에 한 번 이상 당근 앱을 이용했단 의미다.올해도 중고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가운데 이웃간 ‘대가’를 바라지 않고 물품을 주고 받은 무료 나눔 건수도 1300만건에 달해 전년 대비 30%가량 늘은 점이 눈에 띈다. 특히 한 이용자는 1년 동안 무려 1661번 나눔에 참여한 걸로 나타났다. 매너온도 99도를 달성한 이용자도 1만 2525명에 달했다.이웃 간 중고거래와 나눔 문화 확산으로 당근은 자원 재순환에 크게 기여했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 이용자들이 서비스 오픈 이래 지금까지 중고거래와 나눔을 실천하며 누적 3억 250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동네 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가 오가는 ‘동네생활’ 게시판엔 올해 2500만건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수치로, 지역에 거주하는 이웃들이 서로를 위해 유용한 정보를 나누거나 다양한 관심사로 소통했다.황도연 당근 대표는 “올해는 이웃 간의 교류를 한층 더 활성화하고,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당근이 추구해오던 하이퍼로컬 비전의 가치를 크게 확장하는 해였다”며 “많은 이용자들의 활발한 커뮤니티 참여로 이루어 낸 성장인 만큼 동네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미지=당근)
2023.12.21 I 김미영 기자
11번가, ‘동행축제’ 수익금 1천만원 결식아동에 후원
  • 11번가, ‘동행축제’ 수익금 1천만원 결식아동에 후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업체인 11번가가 ‘2023 눈꽃 동행축제’ 수익금을 국내 결식위기 아동 지원에 쾌척했다.11번가는 전날 ‘세이브더칠드런’에 ‘2023 눈꽃 동행축제’ 수익금으로 마련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 중인 ‘국내 아동식사지원 사업’을 통해 보호자 부재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데 쓰인다.이번 후원으로 총 1000개 규모의 도시락이 결식위기 아동들에게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식사 해결이 어려운 국내 저소득 가정 20곳으로, 저염식/건강식 반찬으로 구성한 ‘도시락’과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전처리가 완료된 ‘밀키트’ 등을 1주에 5식 분량으로 총 10주간 지원한다. 필요에 따라 아동의 건강 상태, 알레르기, 종교, 선호 음식 등 개별 특성을 반영한 식단으로 구성한다.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전국에 식사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의 규모가 지난해 기준 약 30만명에 달할 정도로 아동의 건강권 보호는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돌봄과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11번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2023 눈꽃 동행축제’에 지난 4일부터 참여해 소상공인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국민투표로 선정된 소상공인 100곳의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한편 11번가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왔다. 2013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캠페인 ‘희망쇼핑’이 대표적으로 △장애한부모가족 도시락 후원(행복얼라이언스) △유기·반려동물 지원(동물자유연대) △청각장애 어린이 지원(사랑의달팽이) 등의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왼쪽부터 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부문장(사진=11번가)
2023.12.21 I 김미영 기자
‘더현대 서울’, 루이비통 오픈…MZ 넘어 명품족 잡는다
  • ‘더현대 서울’, 루이비통 오픈…MZ 넘어 명품족 잡는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백화점(069960) 점포인 ‘더현대 서울’에 ‘루이비통’ 여성 매장이 문을 연다. 국내에 루이비통 여성 전 제품을 판매하는 여성 매장이 문을 여는 건 6년 만이다. 그간 톡톡 튀는 팝업스토어 등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성지로 자리잡은 더현대 서울에 명품족까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은 21일 더현대 서울 1층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여성 매장을 열었다. 의류·가방·신발·주얼리·액세서리 등 루이 비통의 모든 여성 제품들은 물론, 루이비통의 브랜드 철학인 ‘여행 예술’을 상징하는 캐리어도 판매한다. 특히 ‘MZ 핫플레이스’인 더현대 서울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젊은 고객을 겨냥한 상품들을 대거 강화할 예정이다.루이비통 여성 신규 매장이 들어선 장소는 기존에 샤넬, 셀린느, 로에베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진행된 곳이다. 매장 안에서 12m 높이의 인공 폭포인 ‘워터폴 가든’을 조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매장 외관도 다른 루이 비통 매장과 차별화했다. 일반적인 명품 매장이 1~3면의 파사드(외벽)가 설치되는 것과 달리, 더현대 서울의 루이비통 매장은 총 6면의 파사드로 꾸며졌다. 매장 전체가 파사드로 둘러싸여 있는 형태다.더현대 서울의 루이비통 매장(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명실상부 ‘MZ 핫플레이스’인 더현대 서울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더현대 서울을 찾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12.21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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