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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배나 올랐어요" 물가상승의 '주범' 너였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설 차례상에 올리기도 부담이란 한탄이 나왔을 만큼 가격이 급등한 과일이 실제 인플레이션에도 ‘역대급’ 파급력을 가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12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에서 ‘과실’의 기여도는 0.4%포인트로 2011년 1월(0.4%포인트) 이후로 13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과실 기여도가 0.4%포인트라는 건 1월 물가상승률(2.8%) 가운데 과일이 전체 인플레이션의 7분의 1을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과실류 19개의 가중치가 14.6으로 전체(1000)의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상황이다. 과실류 물가는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밤, 감, 귤, 오렌지, 참외, 수박, 딸기, 바나나, 키위, 블루베리, 망고, 체리, 아보카도, 파인애플, 아몬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설을 앞두고는 성수품인 사과와 배 등의 가격이 고공행진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설 연휴 시작 직전인 지난 8일 기준 사과와 배 도매가격은 각각 10㎏에 8만4660원, 15㎏에 7만8860원으로 1년 전보다 97.0%, 72.2% 올랐다. 지난해 이상기후로 사과와 배 생산량이 전년보다 각각 30.3%, 26.8% 감소한 데 따른 여파다.서울의 한 전통시장(사진=연합뉴스)다른 과일도 비슷하다. 감귤과 단감 등 과일 가격이 일제히 강세다. 감귤 도매가격은 5㎏에 3만4880원으로 1년 전보다 112.9% 올랐고 평년보다 143.4% 비쌌다. 단감은 10㎏에 6만72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90.5%, 74.6% 올랐다. 샤인머스캣은 2㎏에 2만2300원으로 1년 전보다 34.7% 올랐으나 평년보다는 6.2% 내렸다.과채 중에서는 딸기 도매가격이 2㎏에 4만700원으로 1년 전보다 60.9%, 평년보다 70.0% 올랐다. 대추 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은 1㎏에 9072원으로 1년 전보다 53.4% 올랐고 평년보다 62.6% 비싸다.과일값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는 유통사의 할인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사과, 배 등의 과일 비축 물량을 시장에 공급했으며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 수입 과일엔 할당관세를 적용했다.그럼에도 설 명절 후에라도 과일값이 내릴지는 미지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수요는 다소 줄겠지만 공급이 늘고 예년 수준으로 가격이 회복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온, 12~21일 열흘간 ‘뷰티 올 패스’…“역대 최대 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온은 21일까지 열흘간 ‘뷰티 올 패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뷰티 올 패스’는 늘어나는 뷰티 수요를 겨냥해 역대 최대 혜택으로 기획한 뷰티 행사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에스티 로더, 키엘, 메이크업포에버 등의 럭셔리 뷰티를 비롯해 더바디샵, 아이소이, AHC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매일 오전 12시와 10시, 오후 3시 등 시간대별 선착순으로 럭셔리 및 트렌드 뷰티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5% 카드 즉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롯데온이 제공하는 역대 최대 할인 혜택이다. 럭셔리 뷰티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트렌드 뷰티 구매 시 브랜드별로 엘포인트 최대 1만점을 적립해준다.정품 및 샘플 증정 등 역대 최대 혜택으로 구성한 단독 기획세트도 내놓는다. 12~14일엔 ‘에스티 로더 갈색병(50ml)’ 구매 시 ‘갈색병(45ml)+ 파우치’를, 15~18일엔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125ml)’ 구매 시 ‘크림(7mlx4개)+칼렌듈라 토너(40ml*2개)’를 증정한다. 각 상품 구매 시 할인 쿠폰 및 엘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혜택도 준다.뷰티 상품 구매 고객엔 추가 혜택도 있다. 르 라보, 나스, 록시땅, 아르마니 뷰티 등 브랜드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행사기간 뷰티 상품을 2회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입생로랑, 아베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등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인기 상품 정품을 준다.체험단 이벤트도 준비했다. 탬버린즈, 베네피트, 크리니크 등 10개 이상의 럭셔리 및 트렌드 뷰티 브랜드가 인기 상품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체험단은 버티컬 통합 멤버십 ‘온앤더클럽’ 회원이면 행사 페이지에 댓글을 작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황형서 롯데온 백화점마케팅팀장은 “2022년 4월 론칭한 온앤더뷰티가 꾸준히 사랑을 받아 고객 감사의 의미로 ‘뷰티 올 패스’ 행사를 기획했다”며 “열흘간 역대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행사를 활용해 다가오는 봄과 신학기 등에 필요한 뷰티 상품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설 다음날,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오후2시, 부산→서울 8시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 고향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이 많아지면서 고속도로 상행선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이날 오후는 설 연휴 기간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점쳐진 시간 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울산 7시간30분 △강릉 4시간40분 △양양 3시간40분(남양주 도착) △대전 3시간30분 △광주 6시간40분 △목포 6시간40분 △대구 7시간이 걸린다.같은 시각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5시간10분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울산 4시간40분 △강릉 2시간50분 △양양 2시간10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 △광주 3시간30분 △목포 3시간40분 △대구 4시간10분이다.이날 오후 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곳곳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달래내부근~반포 7㎞, 기흥~수원 4㎞, 안성~안성분기점 부근 6㎞, 천안삼휴게소~천안 부근 6㎞, 청주분기점 부근~옥산 부근 17㎞, 비룡분기점~신탄진 15㎞, 영동1터널 부근~영동1터널 3㎞, 양산 분기점~양산 부근 6㎞ 구간 등이 정체 중이다. 서해안선 서울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 4㎞, 매송휴게소~용담터널 3㎞, 발안 부근~화성휴게소 부근 6㎞, 당직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7㎞, 대명터널 부근~동서천분 11㎞ 구간 등에서 흐름을 답답하다. 이밖에도 중부선 하남방향은 중부1터널 부근과 만남휴게소~하남분기점 1㎞, 영동선 인천방향은 진부부근~진부2터널 4㎞, 서울양양선 서울방향은 양양분기점~양양분기점 부근 2㎞ 등에서 정체다.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8~12일) 중 총 2852만명, 하루 평균 570만명(전년 대비 2.3% 증가)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