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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헤리티지브랜드 ‘바버’, 스타필드수원서 2주만에 2억 매출
  • 英 헤리티지브랜드 ‘바버’, 스타필드수원서 2주만에 2억 매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생활문화기업 LF는 국내 수입·판매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가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누적 매출 2억원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매장을 연 지 약 2주만에 올린 실적이다.LF는 지난달 26일 스타필드 수원의 글로벌 프리미엄 패션존에 전국 최대 규모 ‘바버 메가 스토어’를 열었다. 이후 지난 9일까지 약 3만명 이상이 매장을 방문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스타필드 수원의 바버는 현장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방문객이 젊은 2030세대 소비층이어서 바버를 소비하는 주 타겟 고객층과 일치한다. 아울러 바버가 가진 ‘브랜드 특수성’과 ‘매장 체험 공간’ 등이 잘 맞아 떨어진 성과란 게 LF측 평가다.바버는 지난 2021년 LF가 국내 판권을 확보하게 되면서 대중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브랜드다. 영국에서 130년 이상 쌓아온 바버의 헤리티지를 경험한 소비자들에겐 유니크함을 가진 신(新)명품 브랜드로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다.바버의 시그니처 아이템은 재킷에 왁스칠을 한 ‘왁스재킷’이 대표적이다. 주기적으로 재왁싱을 진행해야 하는 등 타 재킷과는 다르게 별도 관리가 필요한 옷이다. 그럼에도 2030세대 연령층이 최근 의미 있는 제품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점, 실용성이나 디자인을 넘어 왁스재킷을 소유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겪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점이 소비까지 연결된 걸로 보인다.한편 스타필드 수원의 바버는 바버에서 유통되는 통합 라인들을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이다. 왁스 재킷의 재왁싱 과정을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리왁스 스테이션’, 80년대초 당시 왁스자켓을 전시해 바버의 헤리티지를 경험 할 수 있는 ‘헤리티지 전시존’ 등 매장 내부에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허정현 LF 수입사업부 팀장은 “스타필드 수원을 방문하는 젊은 고객층이 프리미엄 의류에 대한 니즈가 강해 브랜드 헤리티지가 확실한 바버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바버는 워크웨어에 기반한 아메카지룩(아메리칸 캐주얼)이나 프레피룩 등 포멀한 스타일에 매치 했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라고 말했다.스타필드 수원의 바버 매장(사진=LF)
2024.02.12 I 김미영 기자
"2배나 올랐어요" 물가상승의 '주범' 너였어?
  • "2배나 올랐어요" 물가상승의 '주범' 너였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설 차례상에 올리기도 부담이란 한탄이 나왔을 만큼 가격이 급등한 과일이 실제 인플레이션에도 ‘역대급’ 파급력을 가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12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에서 ‘과실’의 기여도는 0.4%포인트로 2011년 1월(0.4%포인트) 이후로 13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과실 기여도가 0.4%포인트라는 건 1월 물가상승률(2.8%) 가운데 과일이 전체 인플레이션의 7분의 1을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과실류 19개의 가중치가 14.6으로 전체(1000)의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상황이다. 과실류 물가는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밤, 감, 귤, 오렌지, 참외, 수박, 딸기, 바나나, 키위, 블루베리, 망고, 체리, 아보카도, 파인애플, 아몬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설을 앞두고는 성수품인 사과와 배 등의 가격이 고공행진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설 연휴 시작 직전인 지난 8일 기준 사과와 배 도매가격은 각각 10㎏에 8만4660원, 15㎏에 7만8860원으로 1년 전보다 97.0%, 72.2% 올랐다. 지난해 이상기후로 사과와 배 생산량이 전년보다 각각 30.3%, 26.8% 감소한 데 따른 여파다.서울의 한 전통시장(사진=연합뉴스)다른 과일도 비슷하다. 감귤과 단감 등 과일 가격이 일제히 강세다. 감귤 도매가격은 5㎏에 3만4880원으로 1년 전보다 112.9% 올랐고 평년보다 143.4% 비쌌다. 단감은 10㎏에 6만72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90.5%, 74.6% 올랐다. 샤인머스캣은 2㎏에 2만2300원으로 1년 전보다 34.7% 올랐으나 평년보다는 6.2% 내렸다.과채 중에서는 딸기 도매가격이 2㎏에 4만700원으로 1년 전보다 60.9%, 평년보다 70.0% 올랐다. 대추 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은 1㎏에 9072원으로 1년 전보다 53.4% 올랐고 평년보다 62.6% 비싸다.과일값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는 유통사의 할인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사과, 배 등의 과일 비축 물량을 시장에 공급했으며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 수입 과일엔 할당관세를 적용했다.그럼에도 설 명절 후에라도 과일값이 내릴지는 미지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수요는 다소 줄겠지만 공급이 늘고 예년 수준으로 가격이 회복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2 I 김미영 기자
“예비 부부, 여기로”…현대百, 봄 웨딩시즌 ‘웨딩위크’
  • “예비 부부, 여기로”…현대百, 봄 웨딩시즌 ‘웨딩위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자사 웨딩 멤버십 ‘클럽웨딩’ 고객을 대상으로 ‘더현대 웨딩위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클럽웨딩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 중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럽웨딩 가입 후 9개월간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5%를 H포인트으로 돌려준다.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은 △할인 혜택 확대 △더현대 서울 스냅사진 촬영 이벤트 △해외 숙박권 경품 이벤트 등 예비 부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먼저 가전·명품·패션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구매 금액대별 최대 12.5% 사은 혜택을 준다. 점포별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웨딩 관련 행사도 진행한다.이 기간 주말 현대백화점카드로 삼성·LG 매장에서 5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 최대 9.5% H포인트를 증정하고 추가로 3% 금액 할인도 적용 가능하다. 롯데카드·NH농협카드·KB국민카드로 500만원 이상 결제 시엔 구매 금액대별 최대 12.5% H포인트를 준다. 행사에 참여하는 명품·워치·주얼리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웨딩마일리지를 기본 적립 금액의 2.5배 적립해준다.커플 스냅사진 촬영 이벤트도 있다. 클럽웨딩에 가입한 예비 부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당첨된 커플에게 더현대 서울의 내부 스냅사진 촬영을 지원해준다. 헤어메이크업 비용과 촬영 전날 묵을 수 있는 호텔 1박 숙박권, 현대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 상당의 의류 교환권도 함께 제공한다.이와 함께 클럽웨딩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발리 숙소 숙박권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물리아 발리 로얄 스위트 오션코트·카욘밸리 발리·카욘정글 발리 등 최대 350만원 상당의 숙박권을 경품으로 선보인다.이외에 웨딩 관련 문화센터 강의를 진행해 점포별로 부케 만들기, 쿠킹·인테리어 등 신혼 및 결혼 관련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사진=현대백화점)
2024.02.12 I 김미영 기자
롯데마트의 파격 변신 통했다…‘그랑 그로서리’, 고객·매출↑
  • 롯데마트의 파격 변신 통했다…‘그랑 그로서리’, 고객·매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마트는 식료품 전문 매장 ‘그랑 그로서리’로 새로 단장한 은평점의 매출과 고객 수가 괄목할 만큼 늘었다고 12일 밝혔다.‘웅장한 식료품 잡화점’을 뜻하는 그랑그로서리는 기존의 은평점을 리뉴얼해 지난해 12월 28일 첫선을 보였다. 대형마트 최초로 식품과 비식품 비중을 9대 1로 구성하는 등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최대 규모의 간편식과 즉석 조리식 매장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건식 숙성육 특화존, 건강 상품 특화존 등 식품 매장을 차별화하는 동시에 비식품 매장은 구매 빈도 높은 생필품 위주로만 대폭 축소했다.롯데마트에 따르면 재단장 이후 지난 7일까지 6주간 방문 고객 수는 이전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매출은 약 10%가량 늘은 걸로 파악됐다.초반 성과는 44m에 이르는 긴 공간을 간편식과 즉석 조리식품으로 채운 ‘롱 델리 로드’가 주도했다.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를 시작으로 미국식 중화요리를 뷔페처럼 담아갈 수 있는 ‘요리하다 키친’, 대형마트식 오마카세를 표방하는 ‘요리하다 스시’, 마리네이드 생선 필렛과 시즈닝 스테이크 등 이색 간편 구이류를 한 곳에 모은 ‘요리하다 그릴’ 등은 주 고객층인 신혼부부와 3040세대의 지갑을 열게 했다. 특히 상품 구색을 2배가량 늘린 즉석조리 상품군 매출은 재단장 이전과 비교해 60% 늘었다.신선과 가공 매장도 트렌디한 식재료를 선호하는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면서 매출 증대를 이뤄냈다. 도심형 스마트팜으로 신선함을 배가한 농산은 40%, 대형마트 최초 건식 숙성육을 비롯해 프리미엄 육류 구색을 확대한 축산은 15%가량 매출이 늘었다.롯데마트는 성공적으로 안착한 그랑 그로서리를 플래그십 매장 ‘제타플렉스’와 함께 롯데마트의 성장을 이끌 차세대 핵심 매장 유형으로 규정하고 주변 상권과 주 소비층을 고려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료품 전문 매장이라는 차세대 성장 전략을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시장으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다.박준범 롯데마트 그랑 그로서리 은평점장은 “향후에도 그랑 그로서리만의 차별화 먹거리를 꾸준히 선보여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롯데마트를 대표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그랑 그로서리 은평점(사진=롯데마트)
2024.02.12 I 김미영 기자
GS샵, 새 패션브랜드 ‘코어 어센틱’ 론칭…“미니멀 캐주얼”
  • GS샵, 새 패션브랜드 ‘코어 어센틱’ 론칭…“미니멀 캐주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샵은 2년 만에 신규 패션브랜드 ‘코어 어센틱’을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코어 어센틱’은 코로나 이후 급변한 패션 흐름을 담기 위해 GS샵이 1년간 공을 들인 미니멀 캐주얼 브랜드다. 엔데믹 이후 급부상한 ‘올드머니 룩’, ‘스텔스 럭셔리’ 등 클래식하면서 본질에 집중한 미니멀리즘 패션을 선보인다.오는 16일 밤 TV홈쇼핑에서 진행되는 ‘코어 어센틱’ 론칭 방송에선 4개 아이템이 우선 공개된다. 핸드메이드 재킷과 베스트, 모크넥 니트, 팬츠 등이다. 구매 고객 전원에 코어 어센틱 쇼핑백을 증정한다.임재원 GS샵 오운브랜드팀 MD는 “코어 어센틱은 특정 스토리와 스타일이 있는 기존 브랜드를 가져온 것이 아닌 오직 GS샵 고객에서 출발해서 GS샵 고객만을 위해 만든 독자 브랜드”라며 “코어 어센틱만의 절제되고 차별화된 감성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카디건, 셋업, 스커트 등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GS샵이 2022년 론칭한 ‘아뜰리에 마졸리’와 ‘스테파넬’ 매출은 지난해 전년비 각각 58%와 22%씩 성장하며 총 10개 단독 패션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GS샵이 새로 론칭하는 신규 브랜드 코어 어센틱의 (좌측부터) 핸드메이드 베스트, 모크넥 니트, 더블 재킷(사진=GS샵)
2024.02.12 I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 PB매출, 3년째 두자릿수↑…‘이춘삼·이해봉’만 천만개 팔려
  • 홈플러스 PB매출, 3년째 두자릿수↑…‘이춘삼·이해봉’만 천만개 팔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의 매출이 최근 3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홈플러스에 따르면 PB상품 수는 2019년 900여종에서 2023년 3000여종으로 크게 늘었다. 덩달아 PB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홈플러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도 늘어, 지난해 홈플러스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은 PB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PB상품의 확대가 향후 전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지난 2019년 론칭한 PB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는 기획 단계부터 가성비에 품질을 더한 ‘전문화’ 콘셉트에 기반해 상품을 출시했다. 이에 더해 일부 개별 PB 제품에는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기능성 콘셉트를 더했다. 대표적인 홈플러스 PB상품은 홈플러스시그니처 ‘이춘삼 짜장라면’, ‘이해봉 짬뽕라면’, ‘메가스톤IH 프라이팬’ 등이다.2022년 12월 출시된 ‘이춘삼 짜장라면’은 개당 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현재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짜장라면 중 춘장 함유량이 가장 높다. 이춘삼 짜장라면 후속 상품인 ‘이해봉 짬뽕라면’도 출시, 두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올해 1월 31일 기준 1000만개를 돌파했다.21만개가 팔린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제품 ‘IH티타늄 단조 프라이팬’의 후속작으로 지난해 9월 출시한 ‘홈플러스시그니처 메가스톤IH 프라이팬’은 누적 4만개 이상 팔렸다. 메가스톤 프리미엄 4중 코팅을 적용해 코팅 지속력을 높였고 기존 대비 약 100g 경량화했다.스낵류 PB상품에서도 지난해 9월 출시한 ‘황태킹 청양마요맛’이 누적 33만개가 판매됐고 새롭게 출시한 ‘대파크림치즈라이스칩’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양마요맛새우칩’, ‘칠리버터맛콘칩’, ‘마라맛오징어해씨볼’ 등 최신 맛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한 시리즈 상품도 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PB상품이 더욱 다양해지고 고도화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PB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홈플러스)
2024.02.12 I 김미영 기자
‘세뱃돈 플렉스’… 10대는 학용품, 20대는 레저용품 샀다
  • ‘세뱃돈 플렉스’… 10대는 학용품, 20대는 레저용품 샀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른바 잘파(Z+알파)세대로 불리는 1020세대의 소비가 설 연휴 직후엔 대폭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G마켓이 주요 상품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설 직후(2023년 1월 25~31일) 연령별 구매량을 명절 직전 기간과 비교 분석해 결과를 보면 10대의 구매는 67%, 20대는 20% 각각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세뱃돈을 주는 입장인 3040세대의 구매량은 소폭 감소했다.설 직후 1020세대에게 인기를 끈 품목은 문구와 레저용품이었다. 10대에선 학용품과 팬시용품이 포함된 ‘문구용품’ 구매량이 명절 직전 대비 4배 이상(340%) 늘어 1위를 차지했다. 이외 △게임기(248%) △PC용품(232%) △구기용품(178%) △스포츠 의류/운동화(137%) 순으로 잘 팔렸다. 20대는 자전거, 캠핑용품이 포함된 레저용품(85%)과 각종 구기용품(83%)을 많이 샀다. 그 외 △브랜드의류(63%) △브랜드신발(56%) △게임기(55%)가 순위에 올랐다. 1020세대 모두 취미생활과 관련도가 높은 상품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모양새다.1020대의 ‘세뱃돈 플렉스’는 엔데믹 이후 더욱 커졌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팬데믹 시기의 설 직후와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대는 12%, 20대는 16% 각각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팬데믹 때 10만원짜리 상품을 샀던 20대가 엔데믹 때는 11만6000원짜리를 구입했다는 얘기”라며 “팬데믹 시기엔 거리두기로 인해 가족과의 만남이 적었지만 엔데믹 이후 친지 방문이 많아지면서 받는 세뱃돈도 늘은 영향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에 G마켓은 설 직후 1020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신학기 선물 시즌 픽 잡화 페스타’를 열고 신학기 꼭 필요한 브랜드 신발과 운동화, 가방/지갑 및 액세서리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 스포츠/레저 상품도 특가 판매한다. 같은 기간 ‘2024 신학기 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나이키, 푸마, 컨버스, 노스페이스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최대 10만원까지 할인가능한 쿠폰도 매일 제공한다.
2024.02.12 I 김미영 기자
시스템, 6월 프랑스 파리에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 시스템, 6월 프랑스 파리에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섬(020000)이 글로벌 패션의 성지인 프랑스 파리에 시스템·시스템옴므 매장을 열고 유럽 현지 패션 시장을 공략한다.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의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는 6월 파리에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한섬이 해외에 자사 브랜드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건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시스템·시스템옴므는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지난 2019년부터 파리패션위크에 11회 연속 참가하는 등 글로벌 인지도를 쌓아왔다. 시스템·시스템옴므의 파리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는 프랑스 파리에서도 패션과 예술 중심지로 꼽히는 마레지구에 들어선다. 기존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을 허물고 재단장해 매장을 열 예정이다. 한섬은 2014년 자사 편집숍 브랜드 톰그레이하운드의 파리 매장을 열어 해외 패션 트렌드를 수집하고 현지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의 초석을 다져왔다.시스템·시스템옴므 파리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는 2개층 총 400㎡ 규모로 147개 시스템·시스템 옴므 매장 중 가장 크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의류·잡화·액세서리 등 글로벌 컬렉션 신제품들을 판매하는 동시에 연중 글로벌 쇼룸 역할을 할 예정이다.한섬은 오는 3월엔 시스템·시스템옴므 단독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도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럽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홍보와 함께 온라인 제품 판매에도 나선다. 한섬은 먼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지역에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후 북·남미·중동 등까지 글로벌 배송망을 넓힌다는 방침이다.앞서 한섬은 파리 패션위크를 통해 유럽을 비롯한 북미·아시아 등 전 세계 총 30여개국 100여개 패션·유통업체와 수주 계약을 맺었다.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를 한섬이 국내 대표 패션 기업을 넘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한섬 글로벌 패션 기업 도약 원년’으로 삼고 프랑스 현지에 첫 직진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등 프랑스 파리를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스템·시스템옴므 파리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유럽·북미 등 해외 럭셔리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 영업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스템의 파리 플래그십 매장(사진=한섬)
2024.02.12 I 김미영 기자
롯데온, 12~21일 열흘간 ‘뷰티 올 패스’…“역대 최대 할인”
  • 롯데온, 12~21일 열흘간 ‘뷰티 올 패스’…“역대 최대 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온은 21일까지 열흘간 ‘뷰티 올 패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뷰티 올 패스’는 늘어나는 뷰티 수요를 겨냥해 역대 최대 혜택으로 기획한 뷰티 행사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에스티 로더, 키엘, 메이크업포에버 등의 럭셔리 뷰티를 비롯해 더바디샵, 아이소이, AHC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매일 오전 12시와 10시, 오후 3시 등 시간대별 선착순으로 럭셔리 및 트렌드 뷰티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5% 카드 즉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롯데온이 제공하는 역대 최대 할인 혜택이다. 럭셔리 뷰티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트렌드 뷰티 구매 시 브랜드별로 엘포인트 최대 1만점을 적립해준다.정품 및 샘플 증정 등 역대 최대 혜택으로 구성한 단독 기획세트도 내놓는다. 12~14일엔 ‘에스티 로더 갈색병(50ml)’ 구매 시 ‘갈색병(45ml)+ 파우치’를, 15~18일엔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125ml)’ 구매 시 ‘크림(7mlx4개)+칼렌듈라 토너(40ml*2개)’를 증정한다. 각 상품 구매 시 할인 쿠폰 및 엘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혜택도 준다.뷰티 상품 구매 고객엔 추가 혜택도 있다. 르 라보, 나스, 록시땅, 아르마니 뷰티 등 브랜드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행사기간 뷰티 상품을 2회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입생로랑, 아베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등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인기 상품 정품을 준다.체험단 이벤트도 준비했다. 탬버린즈, 베네피트, 크리니크 등 10개 이상의 럭셔리 및 트렌드 뷰티 브랜드가 인기 상품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체험단은 버티컬 통합 멤버십 ‘온앤더클럽’ 회원이면 행사 페이지에 댓글을 작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황형서 롯데온 백화점마케팅팀장은 “2022년 4월 론칭한 온앤더뷰티가 꾸준히 사랑을 받아 고객 감사의 의미로 ‘뷰티 올 패스’ 행사를 기획했다”며 “열흘간 역대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행사를 활용해 다가오는 봄과 신학기 등에 필요한 뷰티 상품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2 I 김미영 기자
신동빈의 ‘AI’ 강조에…롯데백화점, AI 활용해 봄 입혔다
  • 신동빈의 ‘AI’ 강조에…롯데백화점, AI 활용해 봄 입혔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백화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2024년 봄 시즌 비주얼 이미지를 그려냈다.롯데백화점은 다음달 28일까지 ‘원더 드림스, 도심 한복판에서 발견한 봄’이라는 주제로 비현실적이지만 경이로운 일상의 순간을 백화점 내·외부에 비주얼로 연출한다고 11일 밝혔다.롯데백화점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시즌 비주얼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와 ‘2024 상반기 롯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수차례 ‘AI 활용’을 강조한 데 따른 걸로 해석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봄 시즌 비주얼을 연출한 이유는 단순히 업무의 효율성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함”이라며 “ 텍스트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미드저니’를 활용하는 AI 아티스트와 협업해 현실과 비현실 경계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고 강조했다.그동안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예술 작가와 협업해 시즌 비주얼을 선보였다. 작년 가을에는 ‘보통의 우리에게’라는 주제로 3명의 아티스트(앤디 리멘터, 아방, 카아민)와 협업해 고객에게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유명 소설가 ‘정세랑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줄리아 사르다’와의 협업을 통해 ‘마이 디어리스트 위시’를 주제로 동화 같은 이야기에 비주얼을 담았다.이번 봄 시즌에는 색다른 고객경험을 위해 AI 아티스트 ‘노엘 반다이크’와 협업했다. ‘노엘 반다이크’는 추상 회화와 AI를 활용한 작품을 전문으로 하는 네덜란드 아티스트로 ‘스윗 솔루션 캠페인’ 그랑프리 포함 AI 아트 분야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생성형 AI를 통한 봄 시즌 비주얼 연출은 기존 유통업계에서의 AI 활용 범위를 넓힌 새로운 시도”라며 “반복되는 도시의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현실을 잊는 색다른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롯데백화점)
2024.02.12 I 김미영 기자
설날 새벽, 모친 살해 후 잠든 30대男…‘도주우려’에 구속
  • 설날 새벽, 모친 살해 후 잠든 30대男…‘도주우려’에 구속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설날 새벽 술에 취해 친어머니를 살해한 뒤 곁에서 잠을 자다 붙들린 30대 남성이 구속됐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11일 오후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도주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이날 심사시작 20여분 전인 오후 3시 37분쯤 고양지원에 회색 트레이닝복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도착했다. “어머니를 왜 살해했나”, “그날 기억나는 게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앞서 A씨는 전날 오전 1시쯤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50대 친모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전날 밤 외출해 지인과 술을 마셨고, 귀가 뒤 범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지인에게 전화해 범행 사실을 밝혔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잠들어 있던 A씨와 흉기에 찔려 숨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에 긴급체포된 A씨는 범행동기 등에 대해 제대로 진술하지 못한 채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음주 관련 혐의로 기소돼 복역했으며, 한 달 전쯤 출소해 별다른 직업 없이 B씨 집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말만 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사진=뉴스1)
2024.02.11 I 김미영 기자
與 중진 권성동도 ‘클린스만 경질론’…“축구협회 답하라”
  • 與 중진 권성동도 ‘클린스만 경질론’…“축구협회 답하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의 경질론에 가세했다.4선인 권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미 많은 전문가가 지적했듯이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거듭하며 감독으로서 무척 아쉬웠다”며 “오죽하면 ‘무색무취의 전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겠나”라고 밝혔다.그는 “경기의 승패만이 문제가 아니다. 애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할 때부터 많은 우려가 있었다”며 “여러 팀에서 감독으로 혹평을 받아왔는데 과연 국가대표팀을 맡을 만한 그릇인지 의문이 있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아시안컵은 이러한 우려를 현실로 만들었다‘”며 “또한 계약서에 명시된 ’한국 상주 조건‘이 무색할 정도로 원격지휘와 잦은 외유도 비판을 받아왔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작년 8월 클린스만 감독은 ’국제적 경향을 파악하고 상대도 분석‘한다고 변명했지만, 그토록 열심히 일한 결과가 이런 수준이라면 오히려 감독으로서 능력을 더욱 의심받을 뿐”이라고 비난했다.권 의원은 “지금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국민적 비판은 승패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자질에 대한 의구심이며, 안일한 태도에 대한 질타”라며 “이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검증은 끝났다. 대한축구협회가 응답할 차례”라고 요구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2024.02.11 I 김미영 기자
민주당 “사과도 올리기 힘든 설에 성난민심…민생 위해 총선 최선”
  • 민주당 “사과도 올리기 힘든 설에 성난민심…민생 위해 총선 최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 관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민생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우 대변인은 11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생 좀 챙기라는 국민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기분대로, 내키는대로 국정운영을 일삼으며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윤석열 정권에 대한 성난 민심은 정말 매서웠다”고 설 연휴 민심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물가를 잡겠다며 그렇게 자신있게 공언하더니, 사과 하나조차 올리기 힘든 설 차례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냐”고 반문했다. 그는 “고사 직전의 민생, 심각한 경제 침체로 국민들이 각자도생에 내몰리는 처참한 현실이 바로 집권 3년차 윤석열 정권의 적나라한 민낯”이라며 “안 하느니만 못한 사전녹화 대국민 사기쇼, 이명박근혜 대통합 설 특별사면, 총선용 정책사기 공수표까지 현명한 우리 국민은 모두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4·10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무능으로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비전과 국민의 희망을 되찾을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들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고, 평화와 공존의 문화 속에 꽃피운 민주주의를 향유하며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것은 결코 거창한 목표가 아니다”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윤석열 정권이 망가뜨린 국민의 삶과 파탄 낸 민생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사진=뉴시스)
2024.02.11 I 김미영 기자
인도서 ‘이슬람학교’ 놓고 당국·주민 충돌…5명 숨지고 150여명 부상
  • 인도서 ‘이슬람학교’ 놓고 당국·주민 충돌…5명 숨지고 150여명 부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인도에서 이슬람 학교 건설을 놓고 철거하려던 행정당국과 무슬림 주민 간 충돌을 빚으면서 최소한 5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다.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충돌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북동쪽으로 270km 떨어진 우타라칸드주 할드와니 디스트릭트(행정단위)에서 지난 8일 발생했다.주정부 당국은 이날 이슬람 학교 및 부속 기도시설이 당국의 허가 없이 건설되고 있다면서 불도저를 동원해 철거에 나섰다. 그러자 분노한 무슬림 주민 수천 명이 경찰 측에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항의했다. 일부 경찰차들은 불에 타기도 했다.경찰은 사태가 심각해지자 약 4000명을 동원해 실탄과 최루탄을 발사하며 진압했다.주정부 당국은 충돌 후 할드와니 지역 인터넷 서비스를 중단하고 일반 학교를 폐쇄했다. 또 무기한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대형 집회를 금지했다. 푸슈카르 싱 다미 주총리는 충돌 다음 날인 9일 소셜미디어에 ‘사회적 불안을 초래하려는 사람은 누구든 엄벌하겠다’고 경고 글을 올렸다.한편 14억명의 인구로 세계 1위인 인도는 인구의 80%(약 10억명)가 힌두교 신자고 이어 14%(약 2억명)가 무슬림이다.(사진=연합뉴스)
2024.02.11 I 김미영 기자
설 다음날,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오후2시, 부산→서울 8시간
  • 설 다음날,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오후2시, 부산→서울 8시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 고향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이 많아지면서 고속도로 상행선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이날 오후는 설 연휴 기간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점쳐진 시간 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울산 7시간30분 △강릉 4시간40분 △양양 3시간40분(남양주 도착) △대전 3시간30분 △광주 6시간40분 △목포 6시간40분 △대구 7시간이 걸린다.같은 시각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5시간10분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울산 4시간40분 △강릉 2시간50분 △양양 2시간10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 △광주 3시간30분 △목포 3시간40분 △대구 4시간10분이다.이날 오후 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곳곳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달래내부근~반포 7㎞, 기흥~수원 4㎞, 안성~안성분기점 부근 6㎞, 천안삼휴게소~천안 부근 6㎞, 청주분기점 부근~옥산 부근 17㎞, 비룡분기점~신탄진 15㎞, 영동1터널 부근~영동1터널 3㎞, 양산 분기점~양산 부근 6㎞ 구간 등이 정체 중이다. 서해안선 서울방향은 일직분기점~금천 4㎞, 매송휴게소~용담터널 3㎞, 발안 부근~화성휴게소 부근 6㎞, 당직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7㎞, 대명터널 부근~동서천분 11㎞ 구간 등에서 흐름을 답답하다. 이밖에도 중부선 하남방향은 중부1터널 부근과 만남휴게소~하남분기점 1㎞, 영동선 인천방향은 진부부근~진부2터널 4㎞, 서울양양선 서울방향은 양양분기점~양양분기점 부근 2㎞ 등에서 정체다.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8~12일) 중 총 2852만명, 하루 평균 570만명(전년 대비 2.3% 증가)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2.11 I 김미영 기자
野 “한동훈, 연탄 화장” 비난에…국민의힘 “봉사 폄하, 사과하라”
  • 野 “한동훈, 연탄 화장” 비난에…국민의힘 “봉사 폄하, 사과하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연탄 봉사활동 중 얼굴에 연탄이 묻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연탄 화장’이라 비난한 야당에 사과를 촉구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하다하다 ‘연탄 정치쇼’까지 등장했다”며 “답답할 노릇”이라고 운을 뗐다.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한 위원장을 저격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위장 탈당쇼를 했던 사람 눈에는 누가 무엇을 하든 쇼하는 것으로만 보이나 보다”라며 “이제라도 진실을 알았다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민 의원은 한 위원장의 연탄 봉사를 폄하하려고 왜곡하고 조롱까지 했다”며 “당시 봉사활동 현장 영상을 찾아봤다면 일방적 비난을 버젓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진 못했을 것”이라고 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한 위원장의 연탄 봉사활동 사진과 함께 ‘연탄 화장? 또는 일하는 티 내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민 의원은 “이런 일을 꽤 여러 번 해 본 분들에 따르면 옷보다 얼굴에 먼저 연탄 검댕이 묻는 경우는 흔치 않다. 게다가 콧등까지”라며 “대개 이런 행사에 참여하면 검댕이 얼굴에 묻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서 저런 경우는 흔치 않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체 왜 한 위원장은 옷은 멀쩡한데 얼굴에만 검댕이 묻었을까”라며 “설 앞둔 시점에 동료 시민을 돕는 연탄나르기 마저 정치적 쇼를 위한 장식으로 이용한 건 아니겠죠”라고 썼다.박 수석대변인은 “선동을 위해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낸 민형배 의원은 양심이 있다면 사과라도 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며 “잘못을 인정하는게 그리 어렵나”라고 거듭 비난했다.(사진=뉴스1)
2024.02.11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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